달콤 살벌한 연인
Directed by 손재곤
2006 I 110min I Korea
황대우(박용우), 이미나(최강희), 백장미(조은지), 계동(정경호), 민 변호사(이희도)
060716 - 지금 10월인데... 이게 뭐하는 시츄에이션인지....
계시판에 떡하니 올려 놓으면 아마도 잘 할줄 알았는데... 이런 아뿔싸
도대체 무비에 이게 뭐니? 라는 보다 못한 한마디의 자극까지...
각설하고, 뭔가 좀 부족하고 모자란 로멘스.
Cafe Lumiere
Drected by Hsiao-hsien Hou(侯孝賢 허우 샤오시엔)
2006 I 103min I Japan / Taiwan
요코(一靑窈 히토토 요), 다테우치 하지메(淺野忠信 아사노 타다노부)
요코 부(小林稔侍 코바야시 넨지), 요코 모(余貴美子 요 키미코)
060723 - 요코의 방이 왜 그리 많이 나오는지 모르지? 상현씨의 물음에 대한 나의 대답은 "엉"
오즈 야스지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오마쥬.
본게 없으니 이 같은 질문을 받으면 멍해지면서 화가 난다.
내가 알수 없는 것들에 대한 감정의 풍요로움들과 혹 후에 영화를 본다한들
내가 가질수 없는 이 첫느낌의 설레임들에 대하여...
그녀와 함께하면서 같이 걷고,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같은 호흡을 하는 시선이 참 편안한고 포근했다.
When a Stranger Calls
Directed by Simon West
2006 I 87min I US
Jill Johnson(Camilla Belle), Stranger(Tommy Flanagan), Tiffany(Katie Cassidy), Scarlet(Tessa Thompson)
060724 - [The Chumscrubber]에서 눈여겨 본 Camilla Belle이 나온다나...
한번의 실수도 없는 상현씨 레이다에 포착된 이쁜 걸.
공포영화라 해야하나...? 끝까지 범인에 대한 정보를 주지 않는다.
얄굿게도 마지막 그 장면은 후속작에 대한 암시인가...?
그럼에도 나는 입가에 손을 가져가 눈을 가릴 준비를 하고 봤다. 함께보는 이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자세로...
Cars
Directed by John Lasseter
2006 I 116min I US
Voice/ Lightning McQueen(Owen Wilson), Doc Hudson(Paul Newman), Sallly Carrera(Bonnie Hunt), Luigi(Tony Shalhoub)
060725 - 물론 재미나게 보았지.
너무나 교훈적인 내용에 아주 쬐끔 훔~~하면서 입이 나올때도 있긴 했지만
그럼에도 울 민성이와 함께 아주 신나게 보았지
영화를 보기 전부터 캐릭터 장난감이 사고싶어 졸라대던 꼬마녀석은 힉스와 킹가 없음을 무척 아쉬워 했다.
마트가기를 미루던 우리들을 뒤로하고 결국 할머니를 졸라 맥퀸 운반용 트럭 맥을 업어 왔는데...
ㅋㅋㅋ 트럭안에 맥퀸이 없다. (있을리가 있나?)
결국 다음날 학교에서 돌아오자 마자 아들손에 이끌려 마트에...
O
Directed by Tim Blank Nelson
2000 I 95min I US
Hugo Goulding(Josh Hartnett), Odin James(Mekhi Phifer), Desi Brable(Julia Stiles)
060726 - 인간이 얼마나 간사하고 치졸한 겁장이인지... 어디까지 갈수 있는지...
오만하기 그지없는 그의 건조하고 나약한 슬픈 눈빛이 가엾다가도 화가 치민다.
99년 컬럼바인 교교의 총기 난사 사건과 그로인한 디즈니의 이미지 실추에 대한 우려가
2년을 기다리게 했고 결국 라이온 게이트사가 배급권을 사들여 개봉했다고 한다.
세익스피어의 <오델로>를 미국의 어느 사립고교로...
Iluzilja (mirage)
Directed by Sverozar Ristovski
2004 I 107min I Republic of Macedonia
Marko(Marko Kovacevic), Professor(Mustafa Nadarevic), Lazo(Vlado Jovanovski)
060726 - 너무 아퍼...
어떻게 끝이 날지 보이기 때문에 보는 내내 마음의 무게를 키워가면서...
제발 이라는 간절함이 소용없다는 현실을 알면서도 나도 모르게 두손이 모아지고
여리고 슬픈 그 맑은 눈동자에 아파하면서...
Brick
Directed by Rian Johnson
2005 I 110 IUS
Brendan(Joseph Gordon-Levitt), Laura(Nora Zehetner), the Pin(Lukas Haas), Tugger(Norah Fleiss) Emily(Emilie de Ravin), the Brain(Matt O'Leary)
060728 - 관객과 머리 싸움을 하자면 이정도는 되야지... 영화 스스로 풀어줄때 까지는 몰랐다는.... (난 나쁜가봐ㅠ.ㅠ;)
캐릭터별로 만든 근사한 포스터와 아주 흡사한 분위기의 느낌을 선사하는 영화.
괴물
Directed by 봉준호
2006 I 119min I Korea
강두(송강호), 희봉(변희봉), 남일(박해일), 남주(배두나), 현서(고아성), 괴물Voice(오달수)
060729 - 난 영화관이 싫은게 아니라 이기젹인 관객땜시 영화관을 꺼리는거야..
그래 가족이 함께 보는거 좋지, 우리도 민성이와 함께 봤으니까
그럼 조용히 봐야 할거 아니야 쉴새없이 질문하는 아이와 거기에 대답하는 부모... 도대체 뭐냐고
거의 매 장면마다 그네들의 얘기를 함께 들어야 하는 이 웃기지도 않는 코메디는 뭐냐고요
여름을 기다리고 기대한 내 시간은 어떻하냐고.. 아주 어처구니 없는 소음들로 반감된 내 감정들은 어떻하냐고...
아~~~~~~~~~~~ 뒷골 댕겨...
기대 이상은 아니었지만...
후반부 조급하게 끝을 보는 듯한 느낌과 감독도 시간에 쫓기었다는 CG를 조금만 봐준다면
우리나라 블럭버스터 괴수영화의 한획을 긋지 않았나 싶다.
합동분양소, 그 아이러니한 장면이 감독의 말하고 싶어하는 가장 함축적 장면인듯..
Bad News Bears
Directed by Richard Linklater
2005 I 113mins I US
Morris Buttermaker(Billy Bab Thornton), Ray Buyllock(Greg Kinnear), Liz WhiteWood(Marcia Gay Harden), Amanda Whurlitzer(Sammi Kane Krft)
060729 - 곱게 포장한 도로와 울뚱불퉁 비포장 도로 모두 다 길이듯
그의 비뚤어지고 비정상적인 언행이 그의 맘을 모두 포함하는건 아니지...
누구나 자신이 할수 있는 최선은 있기 마련이고, 정해진 결승점에 조금 늦게 도착했다 한들
인생에 우승이 아니라고 누가 말할수 있을까?
모두 함께 제몫을 다했잖아... 그것으로 될때도 있는거지...
Poseidon
Directed by Wolfgang Petersen
2006 I min I US
Robert Ramsey(Kurt Russell), Dylan James(Josh Lucas), Richard Nelson(Richard Dreyfuss)
Maggie James(Jacinda Barrett), Jennifer Ramsey(Emmy Rossum), Comer James(Jimmy Bennett)
060731 - 가물가물 어릴적 명화극장에서 본것도 같고 그 영화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배가 뒤집혀 졌어요.
뻔한 역경과 뻔한 감동적 희생이 실감나게 재미있다.
줄줄이 밀린 달에
링크는 다~~~~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