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llular

Directed by David R. Ellis

2004 I 94min I US

Jessica Martin(Kim Basinger), Ryan(Chris Evans), Mooney(William H. Macy)


041221 - 간만에 시원스런 전개의 조금은 가볍고 재미난 스릴러 영화를 본것 같다.

킴 베싱어. 나이가 들며서 더 아름다워지는 배우









주홍글씨

Directed by 변혁

2004 I 118min I Korea

기훈(한석규), 가희(이은주), 경희(성현아), 수현(엄지원)


041222 - 떠다니는 소문은 소문일 뿐이다.

보지도 않고, 사실이 아닌줄 알면서도 관심이 쏠려 나도 모르게 믿어 버리는 실수를 했다.

한석규. 참 약은 배우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그렇게 얇밉게 기훈이 되어있다.

서로가 서로에게 붙여준 주홍글씨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옭아매고 있는 치명적 관계.

영화의 마지막 30분동안 그것이 얼마나 피폐하고 돌아갈길 없이 막힌 공간이며

날카로의 세상의 시선이, 타인에게 가한 상처가 자신에게 더러운 피가 되어 돌아오는지 여실히 증명해 준다.

함께 있지만 벗어나고 싶어 몸부림쳐야만 하는 둘만의 소중한 공간, 어느 영화잡지 인터뷰에서 감독은 이 장면을 더 길게 가고 싶어 했다고 한다.

만약 그랬다면 아마도 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을것 같지만.... (그 참기 힘듬이 원하는 결론 이겠지)

생각했던 기대치와 다르다고 해서 평가절하 된 영화.

도대체 어떤 정형화된 이야기를 기대한거야 거참.

감독이 진행하는 이야기 방식에 공감할수 없다하여 영화자체를 무시하는데 많이 화가난다.









If Only

Directed by Gil Junger

2004 I 92min I US

Samantha Andrews(Jennifer Love Hewitt), Ian Wyndharn(Paul Nicholls), Taxi Driver(Tom Wilkinson)


041224 - 크리스마스 이브에... 그럴싸한 러브스토리

사랑하고 있는 바로 그 순간에 맘을 느끼수 있도록 보여주세요.

당신이 얼마나 진심으로 사랑하는지...........









Harold & Kummer go to White Castle

Directed by Danny Leiner

2004 I 88min I US

Harold Lee(John cho), Kummar Patel(Kal Penn)


041226 - 화이트 캐슬로 가는 신나는 어드밴처

아! 햄버거 먹고싶어 저 화이트 캐슬 햄버거!!!!!!!!!!!!!!!!!!!!

험난하고 박진감 넘치는 아슬아슬 황당무개한 환타지. 아주 통쾌한 결말. 거 참 재미나군.

편견의 시선을 버리고 영화를 즐기면 너---무---나--- 재미난 영화.

삐딱하게 팔짱끼고 보면 허무맹랑한 영화. 고로 맘것 해럴드와 쿠마의 여정을 즐기자는 얘기.

우리가 거리에서 만나는 동남아인들에 대한 태도와 백인이 유색인종을 대하는 태도는 같다.

인종차별.... 다를게 없는 그 상황을 다르게 느끼는 우리가 부끄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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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anchurian Candidate

Directid byJonathan Demme

2004 I 129min I US

Ben Marco(Denzel Washington), Eleanor Shaw(Meryl Streep), Raymond Shaw(Liev Schreiber)


041209 - 충분히 가진 자들의 더 움켜쥐려는 끝도없이 뻗어만가는 욕심과 위선들이

지겨우리만치 나부끼는 성조기와 함께 거대자본의 괴물국가, 미국의 횡포가 뇌리에 함께 각인시킨다.

큰상처를 생긴것처럼 맘이 무척 시리고 아팠다. 금방이라고 눈물이 흐를것처럼....









귀신이 산다

Directid by 김상진

2004 I 123min I Korea

박필기(차승원), (장서희), (장항선), (손태영)


041212 - 난 차승원이란 배우에 대한 기대가 많았는데... 깡그리 무너지고 말았다.

영화는 말할것도 없다.

소리만 지르고....오버에 오버.... 이게 배우의 역량탓인지 감독의 그릇탓인지 모르겠다.

다음 영화를 봐야 할것같다.

무섭지도 우습지도 않은 뜨뜨미지근하고 지루했다.

재미없었다는 얘기









Behind the Sun (Abril Despedaçado)

Directid by Walter Salles

2001 I 105min I Brazil

Tonio(Rodrigo Santoro), Pacu(Ravi Ramos Lacerda), Father(José Dumont), Mother(Rita Assemany), Salustiano(Luiz Carlos Vasconcelos)


041212 - 중앙역이 다시 보고 싶어진다.

민성이를 내안에서 키울때 맘이 따뜻한 친구와 오랜만에 만나 강릉에서 봤던 영환데...

요즘 월터 살레스 감독 영화를 접하다 보니 기억되는 장면은 많은데... 충만한 느낌을 잃어버렸다.

꼭 다시 봐야겠다. 아름답다.

장면 장면이 인물의 진정한 감정을 담고 있어 살아있다는 생동감이 느껴진다.

어느 누구의 감정에도 치우치지 않는 추격씬이 압권이다.

어쩜 달리는 순간에 뼈속 깊이 사무친, 그들의 첩첩이 쌓인 오랜 골을 느낄수 있게 만들었을까

감탄이 절로 나온다. 숨을 쉴수가 없었다. 비단 이장면만이 아니다. 모든것이 다 아름답다.

솔직히 [모터싸이클 다이어리]보다 이 영화가 더 좋았다. 이렇게 좋은 영화를 보면 흥분된다.

많은 이들이 이런 좋은 느낌을 공유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조급합이 생긴다.









The Incredibles

Directed by Brad Bird

2004 I 121min I US


041213 - 푸 하하하하하하.

이렇게 재미있을 수가.. 캐릭터 하나하나가 다 각자의 개성이 살아있고 자신만의 이야기가 있다.

민성이와 함께 볼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영웅주의 영화라고들 말이 많은가 보다. 전혀 픽사답지 않다고.

내가 보기엔 이 영화는 가족영화다. 간단하게 자신감을 잃어버린 가족의 자아발견.

직업이 무엇이건 건 환경과 생활을 보여줄뿐이라고....

가장 잘 할수 있는 일을 할때의 보람과 행복은 그가 슈퍼 히어로가 아니라 평범한 시민이라도 마찬가지 아닐까?

도대체 뭐가 픽사답지 않다는거야? 그럼 픽사 다운건 뭔데?

늘 그 범주에 머무르기만을 바라는 알수 없는 아집들... 거 참...답답하군









Wimbledon

Directed by Richard Loncraine

2004 I 98min I UK

Peter Colt(Paul Bettany), Lizzie Bradbury(Kirsten Dunst), Dennis Bradbury(Sam Neill), Carl Colt(James McAvoy), Edward Colt(Bernard Hill), 

Augusta Colt(Eleanor Bron)


041214 - 참 따뜻하고 기분좋은 로맨틱 영화. 함께 즐거워지는 힘을 가진 영화.

영국 냄새가 이리도 진할수 있을까 싶은데.... 그 향이 싫지 않다.

뻔할 뻔짜 스토리지만 늘 느끼는 진부함이 없고,

불가능한 동화같은 이야기가 아닌 현실감이 느껴지는 그네들의 알콩달콩한 이야기.









The Lord of the Ring : The Return of the King(확장판)

Directed by Peter Jackson

2003 I 251min I US/New Zealand

Aragorn(Viggo Mortensen), Frodo(Elijah Wood), Sam(Sean Astin), Gandalf(Ian McKellen), Legolas(Orlando Bloom), Gimli(John Rhye-Davies)

Pippin(Billy boyd), Merry(Dorninic Monaghan), Gollum/Smeagol(Andy Serkis), Theoden(Bernand Hill), Eowyn(Miranda Otto), Earamir(David Wenham)

ArWen(Liv Tyler), Elrond(Hugo Weaving). Galadriel(Cate Blanchett), Bilbo(Ian Holm)


041219 - 무슨 말이 더 필요 할까.

무지막지하게 길고 엉덩이가 아파 고생은 됐지만... 뭐 그쯤이야.

대--단--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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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Man's Land

Directed by Danis Tanovic

2001 I 98min I Bosnia-Herzegovina/Slovenia/Italy/France

Ciki(Branko Djuric), Nino(Rene Bitorajac), Cera(Filip Sovagovic), Marchand(Georges Siatidis)


041204 - 우리나라 개봉에 맞추어 선보인 홈페이지엔

'살짝만 건드려도 터져버리는 웃음의 지뢰밭'이란 문구가 첫 화면을 장식한다.

그런데 이를 어쩌나 ~~~ 도저히 웃을 수가 없는데...

분단 국가에 살고 있는 우리가 과연 이 영화를 보면서 웃을수 있을까?

No Man's Land--아무도 살지 않는 땅 그러니까 누구도 들어 갈 수 없는땅. 양쪽에서 총부리를 겨누고 있는 땅.

우리도 있지 않은가!

보스니아 출신 감독으로 보스니아 내전에 관한 다큐로 이 전에 이미 유명했다고 한다.

그렇기에 한없이 날카로운 비수가 되어 가슴에 상처로 남는걸까!









Last Life in the Universe (우주에서의 마지막 삶)

Directed by Pen-Ek Ratanaruang

2003 I 112min I Thailand/Japan

Kenji(Tadanobu Asano), Noi(sinitta Boonyasak), Nid(Lails Boonyasak)


041205 - 배우의 이름을 적다 알게 됐는데...Noi역의 시니타 분야삭은 Nid역의 라일라 분야삭의 친동생이다.

아이러니 하게도 Noi는 Nid의 언니로 나온다.

어쩐지 영화를 보면서 내내 참 많이 닮은 배우를 캐스팅 했구나 생각했더랬는데...

인상깊은 장면이 무쟈게 많고.. 이해할수 없이 혼란스런 시간의 흐름도 정리를 필요로 했다.

우주에서의 마지막 삶- 지금 여기에서의 마지막이고 싶은 시간.

지친 서로에게 조금씩 다가오는 변화는 아마도 여기가 우주라고 여기고픈 희망일지도 모른다.

내가 여기를 정리함으로 만나게될 그곳에서 다시 시작할수 있는 힘이 되어 주는 이들.

켄지는 심한 결벽증이 있고, 노이는 여기가 사람의 집인가 싶은 정도로 지저분하다.

그러나 집을 정리하면서 서로가 의지가 되어 각자의 삶 또한 추스린다.

턱을 괴고 가만히 눈을 감으면 '아름답다'라는 말이 떠오른다.

Poster__어쩜 이렇게 잘 만들었을까... 설명이 필요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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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Captain and the World of Tomorrow

Directed by Kerry Conran

2004 I 106min I US

Polly Perkins(Gwyneth Paltrow), Joe'Sky Captan'Sullivan(Jude Law),Dex Dearbom(Giovanni Ribisi), 

Mysterious Woman(Ling Bai), Capt, Francesca'Franky'Cook(Angelina Jolie)


041128 -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것 같다. 색감이나 인물이나 내용이나....

이 도시엔 폴리와 조 밖에 존재하지 않는듯 하다.

따지고 들자면 끝도 없이 나올것 같지만 뭐--- 그게 중요한 영화는 아니고...

두시간을 재미나게 보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









Collateral

Directed by Michael Mann

2004 I 119min I US

Max(Jamie Foxx), Vincent(Tom Cruise), Annie(Jada Pinkett Smith),Fanning(Mark Ruffalo)


041129 - 차창밖으로 비치는 도시의 불빛이 공허하고 서글프다.

갑자기 나타난 늑대의 주황빛 눈과 그 눈빛을 주시하며 차를 세운 맥스...그리고 뒷자리의 빈센트

꿈꾸는 이와 내일의 꿈이 없는 이의 자기 합리화를 위한 짧은 대화.

탐 크루즈의 액션은 무척 인상적이다. 있을법한 사실적이고 다부진 동작들...

그리고 제이미 폭스의 연기는 상황과 심리묘사를 기막히게 표현하고

빅스타의 후광에 가려지지 않는 섬세함이 느껴진다.









アップルシ-ド (Appleseed)

Directed by 아라마키 신지(荒牧伸志)

2004 I 103min I Japan


041130 - 기계와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

아마도 미래는 그러지 않을까...

어느 누가 더 우월하다고 말할수 없을 것이다. 그때에는....

다 좋은데... 근데... 눈이...내용과 캐릭터에 맞지 않게 순정만화 주인공 같다.












Eterne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Directed by Michal Gondry

2004 I 108min I US

Joel Barish(Jim Carrey), Clementine Kruczynski(Kate Winslet), Mary(Kristen Dunst), Patrick(Elijah Wood), Rop(David Cross)

Dr. Haward Mierzwiak(Tom Wilkinson)


처녀의 제비뽑기와... 잊혀진 세상에 의한 잊혀져가는 세상과...
흠없는 마음에 비추는 영원한 빛과...
이루어진 기도와 체념된 소망들은 얼마나 행복한가?

<매리가 닥터 하워드에게 마음을 보여주는 구절>


Alexander Pope의 시「Eloisa to Abelard」의 아주 작은 조각같은 부분.

전체는 어떤가? 어렵사리 찾아 보기도 했는데... 그 장문에 기겁하고 창을 닫았던 기억이 난다.

어떤 블로그에서 읽은 글인데...

아벨라르에 의해 수녀원으로 가게된 엘로이즈가 그와 헤어진 후

다른 수녀들을 보며 아무것도 격지 않은 당신들은 얼마나 행복한가 생각하는 구절이라고 한다.

그 어떤 말도 이처럼 이들이 심정을 잘 표현하진 못할 것이다.

흠없는 마음에 비추는 영원한 빛

기억이란......삶이 아닌가 싶다.

기억을 지운다는 건 그 만큼의 삶도 없어지는 것과 같을 것이다.

내 안에 내가 없어 지는것, 내가 완전한 나로 살수 없는것... 내가 아닌 나

그 수많은 순간이 다시 반복 될지라도,

또다시 치열하게 부닥치며 이순간을 마추칠지라도

O.K

O.K

그래 O.K


내가 본 2004 최고의 영화라 주저 없이 말한다.

찰리 카우프만이 썻고 미셀 공드리 감독에 짐캐리, 케이트 윈슬렛, 커스틴 던스트등이 출연했다.

보기도 전에 헉..... 하지만 영화는 그 화려함을 모두 지우고 영상으로만 남는다.

늘 달콤하지만은 않은 그들이 함께한 시간에, 그가 놓치고 싶어 하지 않는 소중함 동화되어

느닷없이 순간순간을 가득 채우고 그 시간의 기억으로 돌아간다.

내게도 사랑하는 이가 함께 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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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oint (알 포인트)

Directed by 공수창

2004 I 106min I Korea

최태인중위(감우성), 진창록중사(손병호), 장영수병장(오태경), 마원균병장(박원상), 박재영하사(이선균), 오규태병장(손진호), 변문섭상병(문영동)


041111 - 공포영화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면...............? 무서우니까

너무 무서워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손이 눈을 가리고 있을때가 넘 많아 정작 공포영화의 최고 진미는 늘 거부하면서 본다.

내가 본 예전의 공포영화는(사실 몇편 되지 않지만말야...)

공포의 실체가 후반부에 가까워 지면서부터 서서히 들어나고 그 이유또한 명확한게 대부분 이었다.

그러나 요즘 본 몇편의 영화들은 공포의 실체가 불분명하고 대상 또한 무작위고 후속작이 없더라도

끝이 없이 이어지는 메비우스의 띠처럼 늘 곁에 맴돌고 있을 법한 이야기들이다.

전설도 아닌것이 사실도 아닌것이 막연하게 조여드는 내 단점으로 내안에 만드는 공포처럼...

이야기는 좋았는데... 딱히 꼽아 주,조연을 가릴것 없이 알포인트에 머물게 되는 모든 이들이 주인공인 영화에서 배우들의 연기가 넘 떠있는듯 하고 산만했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흔하지 않은 소재.. 그렇지만 뭔가 2%부족하고 빈듯한 느낌. 조금 아쉬웠다.









Diarios de Motocicleta (모터싸이클 다이어리)

Directed by Walter Salles

2004 I 128min I US/Germany/Argentina

Ernesto Guevara de la Serna(Gael García Bernal), Alberto Granado(Rodrigo De la Serna)


041111 - 음 도서관에 가서 [체의 라틴 여행일기]를 당장 빌려왔다.

홈에 흐르는 음악도 영화 크레딧이 올라갈때 나오는 노래이다. 아마도 영화관에서 보았다면 이 음악을 들을수 없었을 게다.

요즘 영화관은 영화 끝나고 크레딧이 올라가기 무섭게 문을 열고 불이 켜지고 웅성웅성

그러다가 이제 막 올라가기 시작한 크레딧은 뚝 끊기고 말았다. 이렇게 아름다운 음악을 몰랐을 거라 생각하면 막 화가난다.

이건 늘 생각하는거지만 볼 권리,댓가를 지불한 관객에 대한 횡포다.

보통 크레딧이 올라가고 흐르는 음악은 2곡정도.. 시간 단축이란 명목아래 가차 없이 잘라버리는 거대자본의 횡포가 넘 심하다.

(멀티플랙스가 없던 시절엔.. 내가 고딩일때만 해도..사람들이 거의 다 빠져 나가야 꺼졌는데..)

각설하고... 난 체 게바라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었다. 걍 혁명전사로 기억되는 이미지들 뿐...

영화를 보고나니 내가 그를 알지 못한다는 것이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모른다. 영화엔 영웅이 없다.

하지만 그 길이 보인다. 그가 걸어갈 그 시작의 길이 보인다.

그가 걸어간 지난날의 고된 길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 고개 숙일만큼 창피해지게 만들었다면 그것만으로도 이 영화의 완성도를 짐작할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봐야 느낄수 있을것이다. 남미의 대자연과 함께....









Highwaymen

Directed by Robert Harmon

2003 I 80min I Canada

James 'Rennie' Cray(James Caviezel), Molly(Rhona Mitra), Fargo(Colm Feora)


041112 - 음 처음 시작은 그럴싸 했는데...

힘이 부족하고 따로 떨어진 이야기를 억지스럽게 엮은듯....

엥..... 중반부부터 흔들리면서 짬뽕 같아 진다.









the Clearing

Directed by Pieter Jan Brugge

2004 I 91min I US/Germany

Wayne Hayes(Rabert Redford), Eileen Hayes(Helen Mirren), Arnold Mack(Willem Dafoe)


041113 - 가족이란?

생각을 하게 만드는....영화. 그런 내용이 주가 아니지만

아마도 마크가 시간이 지나도 그럴수 밖에 없었던 이유이기 때문에...

많은 각본을 쓰고 감독으로의 데뷰작.









Dodgeball: A True Underdog Story (피구의 제왕)

Directed by Rawson Marshall Thurber

2004 I 92min I US

Peter La Fleur(Vince Vaughn), Kate Veatch(Christine Taylor), White Goodman(Ben Stiller), Justin(Justin Long), Gordon(Stephen Root), Owen(Joel Moore), Dwight(Chris Wkllkams), Steve the Pirate(Alan Tudyk), Fran(Missi Pyle)


041114 - 벤 스틸러가 나오는 영화라면 짐작이 좀 할 수 있다.

내가 별로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무척 재미있다.

아마도 '그래 얼마나 재미있나 어떤식으로 오버하나 팔짱끼고 봤다면 재미없고 유치하다고 무시했을 법한데...

이젠 그러기 싫다.

요즘은 경계를 짓고 편견을 만들어 미리 짐작하고 주춤하는게 많이 줄었다.

영화를 보다 보니 생긴 호기심이랄까?

세상엔 다양한 종류의 수만가지 이야기를 흥미롭게 다룬 넘 많은 영화가 있다.

가끔 내가 아직 못본 영화가 헤아릴수 없이 많다는 것에, 그 영화들이 다 보고싶다는 생각에 화가 나기도 한다.

아! 정리를 해야겠다.









Gegen Die Wand (벽을 향하여: 미치고싶을때)

Directed by Fatih Akin

2004 I 121min I Germany/Turkey

Cahit Tomruk(Birol Ünel), Sibel Güner(Sibel Kekilli), Maren(Catrin Striebeck)


041114 - 극단적인 제목이 시선을 잡을꺼라고 생각한 걸까?

'미치고 싶을때'가 뭐람.........원제 그대로가 정말 어울리는 제목인데 말야

베를린 영화제 황금곰상을 받은 영화라고 하는데... 그정돈 아닌것 같다.

어느나라나 인민자들이 느끼는 세대간의 갈등을 자신을 내던지며 방황하는 젊은 그녀와

삶의 빈자리와 견딜수 없는 외로움에 미래를 포기하는 젊은 그는 서로를 통해 조금씩 흔들리는 자신을 바로 잡는데...

그 시간과 그들이 머물렀던 장소들과 사건들이 함께 할수 없음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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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asions Barbares, Les (야만적 침략)

Directed by Denys Arcond

2003 I 112min(DVD version) I Canada/France


0410 ? - <미제국의 몰락>의 속편이라고 한다.

“내 목숨은 정부가 아닌 나에게 있다”며 연설하고 더불어 천국에 대한 확신없는 세상에서 죽어가는 한 남자를 표현하고 싶었다며 

제작동기를 밝힌바 있는 감독의 생각이 영화를 보고 제목을 곱씹어 읽으며 그 안의 많은 이야기를 생각하게 한다.

서로에게 야만인일 수 밖에 없던 아들과 아버지가 죽음 앞에 함께 하고,

아들이 아버지에게 주는 그 물질적인 풍요가, 아버지를 포함한 그의 지적집단의 경제, 정치, 지식에 대한 폭언들이,

마지막을 고하는 주사바늘이... 과연 어떤것이 현시대의 '침략자' 범위안에서 한발 물러 날 수 있을런지.....

모두가 야만인이고 모두가 침략자인 시대에 살고 있는 이들....









얼굴없는 미녀

Directed by 김인식

2004 I 104min I Korea

지수(김혜수), 석원(김태우), 민석_지수의 남편(윤찬), 희선_석원의 아내(김난휘), 파란머리_희선의 남자(조동혁), 혜영_민서의 여자(김영애)


0410 ? - 도통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건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계속 비주얼적인것만 보여주려 다분히 애쓰는것이 무척 안쓰러웠다.

알맹이는 없고 포장만 요란한 실속없는 선물같다.









Voditel dlya Very

Diercted by Pavel Chukhraj

2004 I 105min I Russia

Vera(Yelena Babenko), General Serov(Bogdan Stupka), Viktor(Igor Petrenko)


041106 - 끝이 보이는 상황이, 장군의 안쓰러운 부정이,

베라가 잡고 싶은 작은 희망이...드라이버의 벗어나고 싶은 지난날이

갈곳없는 구석으로 조여들다 한순간에 너무나도 냉정하게 상황종료.

어쩔수 없는 현실의 날카롭고 동정없는 시선에 맘이 아프다.

장군의 눈물에 자꾸만 아빠가 생각난다.









늑대의 유혹

Directed by 김태균

2004 I mim I Korea

정태성(강동원), 반해원(조한선), 한경(이청아), 정다름(정다혜)


041106 - 뻔할 뻔짜 순정만화.

소설은 영화의 마지막과 다르다고 하는데...

꼭 누군가를 지워야 비장하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의 절정이 되는것 마냥...

거...............참 한숨이 나온다.

이청하의 연기는 참 좋았다. 꾸밈없이 맑게 한경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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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shern

Directed by 키리야 카즈아키(紀里谷和明)
2004 I 141min I Japan

Casshern/Tetsuya Azuma(이세야 유스케_伊勢谷友介),Luna Kozuki(아소 구미코_麻生久美子), Kotaro Azuma-hankase(테라오 아키라_寺尾聰)


041026 - 하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은가 보다.

그래서 인지 아닌지 좀 산만하고 널려있다는 느낌이 들고 영화가 급하게 끝난다.

그래픽이 참 그래픽같이(?) 쓰였는데.. 그게 오히려 더 어울렸다.

원래 만화영화였다고 한다. 상현씨가 어릴때 본 기억을 좀 얘기해 주었는데... 뭐 똑같지는 않고...

뭐 그리 권하고 싶지는 않은 영화.









3 Monster (컷)

Directed by 박찬욱

2004 I 118min(?) I korea

영화감독(이병헌), 테러리스트(임원희), 피아니스트(강혜정), 여배우(염정아)


041029 - 아주 커다란 목소리의 거구인 사람이 연설을 한다. 그리고 난 바로 첫줄에 앉아 있다.

모든 캐릭터가 그렇게 내게 연설을 한다. 당신들은 그러하다고... 쉴뜸없이 다다다다....외쳐댄다.

그래서 불편하다.

죽음의 이유가 그 원인이 결과가 참 생뜽맞다. 설득력이 좀 부족하고

영상이 한없이 한없이 불편했다.

그 이유가 "자극적이다"라는 말과는 상관성이 없다.

그 전작들도 다분히 자극적이고 극적인 내용이고 복수와 죽음이 화면가득 차올라도 불편하진 않았는데....









Barton Fink

Directed by Joel Coen, Ethan Coen

1991 I 116min I US

Barton Fink(John Turturro), Charlie Meadows(John Goodman), Audrey Meadows(Judy Davis)

Jack Lipnick(Michael Lerner), W.P.Mayhew(Jony Shalhoub), Chat(Steve Buscemi)


041029 - 정말 잘 만들었다는 생각은 들지만 도무지 모르겠다.

바톤핑크가 쓰고 있는 안경, 벨보이가 걷어가는 신발들, 어김없이 또 떨어지는 벽지와 끈끈하게 녹아 내리는 풀,

존굿맨이 주고 간 네모난 상자, 해변에 앉아 있는 여인그림, 구겨진 종이와 단숨이 써내려간 원고 그리고 타자기

모든것이 그냥 있는게 하나도 없는듯 하지만... 도통 모르겠다.

지식인을, 결정권을 쥐고 있는 상위 지도계층을 비꼬는듯 하긴 한데...명확하게 말할수 없이 자신감이 없다.

그럼에도 너무 재미있었다.

영상이 주는 유혹이 무척이나 매혹적이어서 거부할 수 없다.

다시 보고싶다. 그럼 알 수 있을까?









April Story (四月物語)

1998 I 80min I Japan

(마츠 다카코_松たか子), (타나베 세이이치_田邊誠一)


041030 - 따뜻하고 포근한 봄바람이 잠시 스쳐지나 간듯...

장편영화임에도 아주 짧은 단편을 보는것만 같았다.

마츠 다카노는 여전히 귀엽다.(아! 이게 어릴때 였구나!)









13 Going on 30

Directed by Gary Winick

2004 I 98min I US

Jenna Rink(Jennifer Garner), Matt Flamhaff(Mark Ruffalo), Lucy Wyman(Judy Greer)


041030 - 뭐 할말이 별루 없다.

누가 본다면 다른영화 보라고 권하고 싶어질것 같아.

제니퍼 가너는 전혀 성공한 30대 같지 않다. 아마도 이것이 가장 큰 원인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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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파이터

Directed by 양윤호

2004 I 120min I Korea

최배달(양동근), 요우코(히라야마 아야), 가토(가토 마사야), 춘배(정태우),범수(정두홍)


041021 - 윽---------

진짜 간만에, 자그만치 열흘만에 본 영환데, 기대했던 영환데....

별루라는 평가에, 양윤호감독이라 기대하지 말라는 상현씨의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는데,,,

아! 뚝뚝 끊기고, 꽉 닫혀 말도 못하게 답답하고, 연기 잘한다는 양동근도 왔다리 갔다리...

배우의 연기를 이렇게도 못끌어내다니 이건 감독의 그릇이 작아서야...

이렇게 극적인 이야기를 이렇게밖에 못만들다니... 대 실망이야.








Hana & Alice (花とアリス)

Directed by 이와이 슌지(岩井俊二)

2004 I 135min I Japan

花-하나(스즈키 안), アリス-앨리스(아오이 유우), 宮本-미야모토(카쿠 토모히로)


041022 - 하나와 앨리스의 이야기.

[러브레터]보다 곱하기2 만큼 더 좋았다.

사람을 당기는 클라이막스가 크게 없지만 눈을 떼지못하는 마음 깊은 곳의 이야기가 있어

그 솔직하고 과장없는 일들에 푹빠져 2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겠다.

좀 더 긴 이야기는 다음에..........









ジョゼと虎と魚たち(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2003 I 117min I Japan

츠네오-恒夫( 츠마부키 사토시 -妻夫木聰), 죠제-ジョゼ(이케와키 치즈루_池脇千鶴 )


041023 - 사랑에 대한 두 남녀의 지난 이야기

사랑했던 그녀와 그녀와 함께한 시간들과 그녀와 함께할수 없는 시간들...

누구나 있는 편견과 쉽게 가질수 있는 동정과 함께할수 없는 거리감 그리고 그 만큼의 이기심...

그가 포기한 사랑에 그 누가 뭐라 말할 수 있을까!

왜 울나라 영화는 이렇게 못만들까...

장르를 불문하고 언제나 최악의 상황에 극에 치닫을때까지, 완전히 돌아버릴때까지 몰고 가는지 거 참 ㅠㅠ









着信アリ(착신아리)

Directed by 미이케 다카시

2003 I 112min I Japan

나카무라 유미-中村由美(시바사키 코우-柴嘯コウ), 츠츠미 신이치-堤眞一(야마시타 히로-山下弘)


040924 - 이불을 썼다 벗었다 하면서 봐서 말할 자격 없지만... 무섭다.

쪼금 억시스럽지만 말야.....

울 나라 포스터는 신문의 영화평들처럼

"너 범인을 알고 봐 그럼 안무서워"라고 말해준다 너무나도 친절하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무서웠다.)

불만이 잔뜩 생기는데...









Chasing Amy

Directed by Kevin Smith

1997 I 111min I US

Holden McNeil(Ben Affleck), Alyssa Jones(Joey Lauren Adams), Banky Eswards(Jason Lee), Jay(Jason Mewes), Silent Bob(Kevin Smith)


041024 - 은근히 내 취향에서 밀어 놓았던 케빈스미스 감독.

몇편의 영화를 보고 1그룹으로 올려 놓았음.

자신의 이야기를 심지 굳게 말할 줄 아는 용감한 감독의 재미난 영화.

재미만 있다면 결코 1그룹에 있을수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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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Object

Directed by Robert Parigi

2003 I 88min I US

Kenneth(Desmond Harrington), Lisa(Melissa Sagemiller)


041008 - 참 어이없이 끝나는군.

난 여자니까 분개 해야할 것만 같다. 꼭 여자가 아니라도...

그래 내용에는 불만이 없지만 잔인한 결말에선 도저히 용납이 안되네..









거미숲

Directed by 송일곤

2004 I 112min I Korea

강민(감우성), 민수인/은아(서정), 황수영(강경헌), 최성현(장현성), 최종필(손병호)


041009 - 잃어버린 시절의 기억, 그 기억은 찾아가는 이가 기억해야 하는 소녀는.. 그가 만난 낡은 사진관의 그녀는..

다시 돌이킬수 없는 시간에 대한 기억과 치유

거미숲에 갇혔던 소년이 얻은 자유는 그가 자신에게 보내는 메시지.

그가 자신에게 보내는 마지막 손길









천년여우(千年女優:Millennium Actress)

Directed by 곤 사토시

2001 I 85min I Japan


041010 - 난 정말로 구미호가 주인공인줄 알았다.

어떻게 되리라는걸 알 수 있었지만 " 만났을까....? " 하는 맘으로 보게 된다.

상현씬 별루라고 중간에 담배도 피우고...

퍼팩트 블루엔 못미치지만.. 뛰어난 그림으로 커버하며 자리를 지켰다. 그닥 기억에 남을것 같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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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ma

Directred by Kevin Simth

1999 I 130min I US

Bethany Sloane(Linda Fiorentino), Loki(Matt Damon), Bartleby(Ben Affleck), Metatron(Alan Rickman), Jay(Jason Mewes), Silent Bob(Kevin Smith)

Serendipity(Salma Hayek), God(Alanis Morissette), Rufus(Chris Rock)


040927 - 보여 지는대로 보면 될까?

영화 시작전에 감독의 우려(?)로 짐작은 했지만.... 참 말하기 힘들다.

기본 지식이 전무한 나로선.... 이야기 하고자 함은 뚜렷한데.. 내가 넘 몰라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통탄할 노릇이네..........

정말 재미나게 보았다. 이런 류(?)의 영화는 내 취향이 결단코 아닌데 말이야









Ginger Snaps Back

Directed by Grant Harvey

2004 I 94min I Canada

Ginger(Katharine Isabelle), Brigitte(Emily Perkins)


041002 - [Ginger Snaps]는 상현씨가 좋아하는 영화. 진저는 상현씨가 무지 좋아하는 배우(출연한 영화가 별루 없다.)

시리즈의 마지막. 지난 두편의 영화의 오래전 이야기.

갈수록 쳐진다. 1편의 기대에...

뭐 그렇다는 얘기지... 무진장 재미나게 본 영화의 시리즈.

기대 할만 하잖아. 거기에 못미친다고 결코 재미없는건 아니지









Locataire, Le (Tenant, The)

Directed by Roman Polanski

1976 I 125min I France

Trelkovsky(Roman Polanski), Stella(Isabelle Adjani), Monsieur zy(Melvyn Douglas), Madame Dioz(Jo Van Fleet), Scope(Bernard Fresson)


041003 - 작가 롤랑 토포프가 쓴 동명소설을 각색한 작품.

자살한 여자가 살던 아파트에 살기 시작하면서... 그녀를 보고난 후부터.. 이웃과의 마찰을 겪으면서부터..

그는 서서히 자신을 그 공간에 존재했던 공기속으로 속박시킨다.

그녀에게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만큼 자꾸만 그속으로 들어가는 자신을 본다.

마지막.........계단을 다시 오르는 그의 뒷모습이 너무나 섭득한 영화.

서서히 조여들었던 감정의 그 절정이 영화가 끝나도 추스리는데 한참이 걸린다.

영화만 잘만드는 감독이 아니군. 연기또한 끝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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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cense

Directed by Oshii Mamoru

2004 I 99min I Japen


040920 - 2032년 과연 이런 세상이 올까?

인간이 자신의 육체를 필요에 의해 기계화 시킬수 있고, 육체를 기계화한 인간-사이보그,

그리고 인간과 매우 흡사한 로봇이 함께하는 그러나 인간이 지배하는 세상.

그곳에서 로봇이 인간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시작이다.

인간은 인간의 이상형으로 로봇을 만들었다.

로봇을 사들인 이들에게 로봇은 더이상 로봇이 아닐지도 모른다. 군림하는 자신을 받쳐줄 타인일지도...

세상에 어떤 형태로든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함께 동등하게 공존하는 미래를 이야기하고 싶은듯 하다.









Raiders of the Lost Ark

Drected by Steven Spielberg

1981 I 115min I UA

Indiana Jones(Harrison Ford), Marion Ravenwood(Karen Allen),Dr. Rene Belloq(Paul Freeman), Major Toht(Ronald Lacey), Satipo(Alfred Molina)


040924 - 인디아나 존스 박스셋이 가격이 떨어졌다. 얼씨구나 하고 구입.

민성이랑 함께 봤나 생각이 가물가물~~ 레이더스는 처음 보는데... 음 화잘이 장난이 아니다.

좀 유치하긴 하지만 지난 세월을 감안하며 열심히 재미나게 보았다.

헤리슨 포드 참 젊군.









village

Directed by M. Night Shyamalan

2004 I 108min I US

Ivy Walker(Bryce Dallas Howard), Lucius Hunt(Joaquin Phoenix), Noah Percy(Adrien Brody), Edward Walker(William Hunt), Alice Hunt(Sigourney Weaver)


040925 - 생일 기념 데이트.

간만에 난 모처럼의 기회에 보고싶은 영화가 있어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 매번 볼게 없어 어거지로 본 영화들이 실패의 쓴맛만을 선사 했었기에...)

샤말란 감독은 감정을 잘 다스릴줄 아는 사람같다.

천천히 그러나 그 순간의 느낌들을 차곡차곡 모아 영화가 끝나도 그의 이야기를 곱씹어 생각하게 만드는 한편의 드라마.

반전영화가 아니다.

이야기의 끝은 영화중반에 오면 누구나 다 짐작할 수 있다.

그럴수 밖에 없었던 절박함을 좀 극단적 방법으로 보여주지만...

어느 누구도, 어떤 순간도 예측할 수 없는 숨막히고 각박한 세상에 대한 고찰.

우린 참으로 무서운 세상에 살고있다.









Laputa (천공의 성 라퓨타)

Directed by 미야자키 하야호(宮崎駿)

1896 I 124min I Japen


040925 - 민성이를 위해 미니키체인이 들어있는 DVD로 구입. (비행석, 해적선, 로봇)

우리 세식구 모두 함께 보았다.

처음이 아니었지만 그 어떤 극영화 보다도 재미나고 훌륭한 에니메이션 미야지키 하야호 그분는 천재다. 그분의 필모그라피에는 실패작을 찾아 볼수없다.

아무리 거장이라고 좀 떨어지는 작품이 있기 마련인데... 그분에겐 없다.

다시 보고 싶다. 유치원에서 오면 라퓨타 보자고 꼬셔야지~~~~~~~~~(아마 한번에 넘어올꺼야 ^o^)









perfect score

Directed by Brian Robbins

2004 I 93min I US

Anna Ross(Erika Christensen), Kyle(Chris Evans), Matty Matthews(Bryan Greenberg), Francesca Curtis(Scarlett Jahansson), Desmond Rhodes(Darius Miles)


040926 - 순전히 스칼렛 요한슨 땜에 본 영화라고나 할까

10대. 자아를 찾아가는 순간, 순간들.........

그 순간에 이들처럼 후에 성공(?)이라 말할수 있는 자신감을 갖는 이들이 과연 .............?

그럭저럭- 재미나게- 여유롭게 편안하게 ...









연인 (House of Flying Daggers)

Directed by 장예모

2004 I 118min I China

Jin(금성무), Leo(유덕화), Mei(장쯔이)


040926 - 장예모 감독이 주는 색의 향연.

너무 과도해서 난 거부감이 일고 극의 진행을 방해 받을 정도 였다.

수없이 봐왔던 콩던지는 장면은 장쯔이의 멋진 동작으로 감안했지만....

나중에 눈내리는 장면에선 헉~~~

너무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영화라 거부감을 안고 봐서 그러지. 별~~~~~~ 느낌이 안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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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an Girls 퀸카로 살아남는 방법

Directed by Mark S. Waters

2004 I 97min I US

Cady Heron(Lindsay Lohan). Regina Georgo(Rachel McAdams)


040913 - 이야기를 무리없이 이끌어 줄수 있는 적절한 부(그게... 엄청난 거지만)를 가진 주인공,

그들이 이끌어 내는 유치하고 유쾌한 고민들, 그리고 적절한 교훈까지 삼박자를 고루가춘 하이틴 영화.

(거 퀸카로 나오는 애덜이 전혀 퀸카같지 않다는 문제가 있군....)










Resident Evil : Apocalypse

Directed by Alexander Witt

2004 I 94min I Germany, France, UK

Alice(Milla Jovovich), Jill Valentine(Sienna Guillory), Carlos Olivera(Oded Fehr), Major Cain(Thomas Kretschmann), Angie Ashford(Sophie Vavasseur)

Peyton Wells(Razaaq Adoti), Dr. Ashford(Jared Harris)


040917 - 이 영화는 액션영화다.

멋있고 우아하기까지한 거기다 수퍼모델이었으니 말이 더 필요없는 내가 참 좋아하는 미라 요보비치가 나오는 액션영화.

게임을 영화로 만든 시리즈. 액션씬은 게임과 무척 흡사 하지만 이번 영화는 게임의 내용과는 별개라고 한다.

거 좀 액션 상황이나 설정이 맘에 들진 않지만... 간만에 시원한 영화를 보고싶다면 괜찮다.










아는 여자

Directed by 장진

2004 I 107min I Korea

한이연(이나영), 동치성(정재영), .......(정규수, 임하룡, 장진)


040918 - 우리가 늘 얘기하는 거지만 장진 감독 영화는 그만의 색이 짙다. 그리고 참으로 영화음악을 못쓰는 감독이다. 이 영화도 어김없이...

상현씨는 [킬러들의 수다]보다는 잘 썻다고 하는데... 난 이영화의 노랫말들이 시종일관 넘 거슬렸다.

그렇다 하더라도 거기서 거기다. 하지만 장진식 웃음은 참---- 좋아한다.

나의 단점인 기대했던 영화는 재밌게 보고도 평가절하하는 못된버릇으로 점수를 못받은 영화지만

(난 그날의 기분에 따라 아님 본 영화들의 상대평가로 인해 늘 점수가 뒤죽박죽이다. 그래서 이제는 포기했다.)

무척 재미나게 재미나게 본건 부인할수 없는 사실. 스포일러 겠지만 뭐 걍.... 이연이 동치성에게 처음으로 사랑한다고 하는 그 순간이 난 너--어--엄~ 좋다.

클라이막스가 되면 소심했던 주인공도 늘 언제 그랬냐는듯 대담해지는게 보통의 영환데..

이연은 보통의 사람들이 다 그렇듯이 어느날 갑자기 변하지 못한다, 같은 모습의 그녀로 나온다.

유쾌한 영화. 이나영이 좋아서 보고싶었던 영화.   ( [아는 여자] 공식 홈페이지 )










돌려차기

Directed by 남상국

2004 I 109min I Korea

홍용객(김동완), 이민규(현빈), 석수빈(조안), 최석봉(이기우), 송충근(김영호), 추미애(박지연), 조성완(전재형)


040918 - 일주일이 채 되기도 전에 극장에서 내려와야 했던 불운의 영화.

그럴만큼 형편없는 영화가 아니라고... 대형영화관의 횡포라 말이 많았던 영화.

막상 영화를 보고나니 최소한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이 않겠다 싶다.

생각외로 김동완이 연기를 참 잘했고.... 인물들도 잘 살았고.... 

(멋있어 보이려 하지 않았다. 그래서 자연스러웠고... 배우가 예쁘게 보이려 한다면 거 연기~~ 볼필요 없지.)

스포츠가 영화 중심에 있는 만큼 대련장면이 조금더 진지하고 디테일 하였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troy

Directed by Wolfgang Peterson

2004 I 163min I US

Achilles(Brad Pitt), Hector(Eric Bans),Paris(Orlando Bloom),Helen(Diane Bana), Agamemnon(Brien Cox), priam(Peter O'Toole)


040919 - 신들의 이야기를 뺸 고대 블럭버스트 전쟁영화. 재미있었다. 아쉽지만 그게 다였다.

후에 생각해도 아킬레스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캐릭터였고, 공감할수 없는 시대다.

아킬레스는 어머니 바다의 여신인 테티스가 인간 펠리우스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을

불사신으로 만들기 위해 스틱스 강(황천)에 담궜을 때, 붙잡고 있던 발뒤꿈치에는 강물이 묻질 않아 치명적이 급소가 됐다고 한다.

(난 보기전이나 보고난 후나 왜 거부감이 드는지 모르겠다. 거참---)










인어공주

Directed by 박홍식

2004 I 110min I Korea

어린 연순,나영(전도연), 현재의 연순(고두심), 김진국(박해일)


040919 - 커다란 창으로 밀려오는 봄햇살 같다.  엄마, 아빠도 빛나는 시절이 있었을까? __ 어잡지의 헤드라인처럼

지금의 나같은 맘을, 지금의 나같은 시간이 당신들에게도 있었다는걸 잊고 살았는데...  그 기억을 찾아준 고마운 영화.

섬이란 공간이, 그 속에 담겨진 자연이 연순을, 진국을, 그 시절 보석같은 시간을 더 빛나게 만들어 주었고,

주,조연 할것 없이 배우들이 연기가 조금의 흠도 찾아 볼 수없었다.  연순과 나영 1인2역을 한 전도연은 두 배우같이 느껴질 정도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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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un of the Dead

Directed by Edgar Wright

2004 I 99min I uk

Shaun(Simon Pegg), Liz(Kate Ashfield), Ed(Nick Frost), Dianne(Lucy Davis), Mary(Nicola Cunningham), 


040911 - [Dawn of the Dead]를 리메이크 한 영화

리메이크 한 영화를 다시 장르 변화 시켜서 리메이크.

그것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코메디... 근데 이걸 코메디라고 하기엔 넘 진지하다.

좀비가 느리다면(생각하면 빠를 것 같지는 않다. 만약 있다면..) 충분히 있을법한 모든 상황.

그것이 이영화를 걍 웃고 넘길수 없게 만드는 계기가 되어 준다. 그리고 소심한 나를 꾀나 놀라게 하는 장면이 많았다.










La Grande Seduction(대단한유혹)

Directed by Jean-François Pouliot

2003 I 108min I Canada

Germain Lesage(Raymond Bouchard), Jeune Germain(Dominic Michon-Dagenais), Christopher Lewis(David Boutin), Yvon Brunet(Pierre Collin)

Eve Beauchemin(Lucie Laurier), Henri Giroux(Benoît Brière)


040912 - 정말 대단한 유혹이다.

마을을 살리려는,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의미있는 하루를 보내기 위한 처절한 유혹 대작전.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

마을을 설명하는 첫장면이 무진장 인상적이다.

불켜진 창들이 많이 보이고 마을 전체를 보여줄때 그 야한 소리는 참으로 건전하고 행복하게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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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ne Margot, La (Queen Margot)

Directed byPatrice Chéreau

1994 I 162min I France

Margot(Isabrlle Adjani), Henri de Navarre(Daniel Auteuil)

040901 - 내나이 스무살에 너무 횡해 추웠던 극장에서 그나마 모두 잠들고 홀로 너무나 재미나게 봤던 영화.

이자벨 아자니의 백지장 같은 얼굴이 낙인처럼 남겨졌있었다.

상현씨가 선물한 DVD로 처절하고 더러운 프랑스 역사이야기를 그때 보다 더 재미나게 보았다.










Godsend

Diracted by Nick Hamm

2004 I 102min I US

Paul Duncan(Grey Kinner), Jessie Duncan(Rebecca Romijn-Stamos)

Richard Wells(Robert De Niro), Adam Doncan(Cameron Bright)

040902- 어린이아를 공포의 중심에 놓고 펼쳐지는 이런 영화는 정말 싫다.

아담역의 Cameron Bright는 Haley Joel Osment의 뒤를 잇는 차세대 아역배우라고들 한다.










Happiness

Directed by Todd Solondz

1998 I 134min I US

Joy Jorden(Jane Adams), Allen(Phillp seymour Hoffman),

Helen Jordan(Lara Flynn Boyle), Bill Maplewood(Dylan Baker)

Trish Maplewood(Cynthia Stevenson),Timmy Maplewood(Justin Elvin)

040902 - 전혀 해피하게 볼수 없는 영화.

진정한 행복을 쫓는 이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위선의 가면을 쓰고 끝까지 치닿는 상황에서도 절대 벗질 못는다.









Eterne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Directed by Michal Gondry

2004 I 108min I US

Joel Barish(Jim Carrey), Clementine Kruczynski(Kate Winslet), Mary(Kristen Dunst), Patrick(Elijah Wood), Rop(David Cross), Dr. Haward Mierzwiak(Tom Wilkinson)


040903 - 말로 표현하기가 힘이 들 정도로 가슴 벅차게 따뜻한 영화.

10점 만점을 주고도 전혀 아깝지 않은 영화. 점수가 모자란건 아닐까?


    









Say Anything

Directed by Cameron Crowe

1989 I 100min I US

Lloid Dobler(John Cusack), Diane Court(Ione Skye), James Court(John Mahoney), Corey Flood(Lili Taylor)


040903 - 상현씨가 정말로 좋아하는 배우 존 쿠삭. 그의 영화이기에 정말 보고싶어 했는데...못보고 있다

정말 어렵게 어렵게 보게 된 영화.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Y tu Mamá También

Directed byAlfonso Cuarón

2001 I 105min I Mexico

Tenoch Iturbide(Diego Luna), Julio Zapata(Gael Garcia Bemal), Luisa Cortés(Maribel Verdú)


040904 - 이투마마를 풀이하면 "네 엄마와도..."라는 뜻이란다. 무작정 길을 나선 청소년의 끝자락의 여름방학.

우연히 거짓말처럼 거기 존재하고 있었던 정말 천국같은 해변. '천국의 입' 그곳에서의 꿈같이 환상적인..... 소년에서 어른으로 이르는 두 소년의 성장통








Human Nature

Directed by Michel Gondry

2001 I 96min I France/ US

Lila Jute(Patricia Arquette), Puff(Ryhs Ifans), Nathan Bronfman(Tim Robbins), Gabrielle(Miranda Otto), Frank(Peter Dinklage)


040905 - [Eternel Sunshain of the Spotless Mind]를 보고 미루고만 있었던 [Human Nature]를 드디어 보았다.

자 이제부터 두 남자와 두 여자를 통해 문명과 야만에 대한 깊은 생각의 여행을 해볼까요?

도저히 웃어 넘길수 없는 수많은 장면들과 무너질듯 씁슬한 마지막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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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

Directed by Julie Taymor

2002 I 123min I USA, Canada, Mexico

Frida Kahlo(Salma Hayek), Diego Rivera(Alfred Molina)


040826 - [Titus]가 첫영화였고 [Frida]가 두번째 영화다.

그러나 도저히 믿을수 없는 그녀는 천재감독인가 보다.

영화는 프리다 그 자체이다 다른 어떠한 설명도 필요없다. 그녀의 그림은 그녀 삶이다.









아라한 장풍대작전

Directed by 류승완

2004 I114min I Korea

유상환(류승범), 안의진(윤소이), 자운(안성기), 흑운(정두홍), 무운(윤주상), 육봉(김영인), 설운(백찬기), 반야가인(김지영)


040827 - 재미있다.

CG가 많이 들어가 있고 조금더 다듬을 돈이 더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고, 조금더 세련됐으면 하는 바램도 들었다.

난 칠선들이 나오는 장면이 참 좋았다. 그들의 푸근함이 좋았다.









Total Western

Directed by Eric Rochant

2000 I 84min I France

Bédé(Samuel Le Bihan)


040828 - 영웅이 없다.

액션은 시원하지만 과장이 없고, 감화원 아이들을 죽이지 않는 미덕이 있을 뿐이다.

베데는 마약거래 도중 우발적인 총기사고로 동료와 마약거래상들이 모두 죽고, 소년원 시절부터 알던 이로부터 시골 감화원을 소개받고 돈과 함께 몸을 숨기는데...

검은차의 검은 옷을 입은 이들이 그곳까지 찾아온다. 거기서 부터 사실적인 액션을 펼쳐진다.









Hamlet

Diracted by Michael Almereyda

2000 I 112min I USA

Hamlet(Ethan Hawke), Claudius(Kyle MacLachlan), Ghost(Sam Shepard), Gertrude(Diane Venora), Polonius(Bill Murray), Ophelia(Julia Stiles)


040828 - 지난달인가 이 오래된 고전을 처음으로 읽었다.

그 기억이 너무나 생생해서 인지... 잘 만들어진 영화임에는 틀림없고 뛰어난 연기를 보여줌에도 불구하고 난 조금은 산만하게 느껴졌다.

DVD에 함께 부록처럼 끼어있는 1948년 로렌스 올리비아 감독의 [Hamlet]이 보고싶어 진다.









The Match Factory Girl (Tulitikkutehtaan tyttö)

Directed by Aki Kaurismäki

1990 I 68min I Finland, Swedan

Liris(Kati Outinen), Mather(Elina Salo), Steofather(Esko Nikkari), Aame(Vesa Vierikko), Liris' brother(Silu Seppälä)


040829 - 14년전에 만든 영화다.

상현씨가 많이 좋아하고 나와 함께 보고싶어 했지만 자막이 없어 혼자보고

자막 만들어 주마 약속한 [The Man Without a Past]의 감독이 만든 영화다

그녀를 바라보는 시선은 너무나 냉정하다. 그녀는 항상 외롭다. 성냥공장에서...집에서...나이트에서...

그녀의 외로움이 무섭게 그녀의 상황보다 더 냉정하게 변한다.

그녀가 떠난 공장이 그녀의 외로움이 어떤 것인가를 보여주면서 영화는 끝난다.

(중간에 "휘바"라는 말이 나와 껌선전을 떠올리며 몇번더 나오는 그 말에 우린 좀 웃긴 했지만.. 결코 웃음을 지을수 없는 영화다)









Rat Race

Directed by Jerry Zucker

2001 I 112min I Canada, USA

Enrico Pollini(Rowan Atkinson), Donald P. Sinclair(John Cleese), Vera Baker(Whoopi Goldberg), Owen Templeton(Cuba Gooding Jr)

Duane Cody(Seth Green), Randall'Randy'Pear(Jon Lovitz), Nick Schaffer(Breckin Meyer), Tracy Faucet(Amy Smart)


040829 - 황당무개한 몸으로 때우는 식의 코메디는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그러나 이 영화는 참으로 유쾌하다.

영화내내 그랬지만 마지막 장면의 힘이 컸다고 생각된다.

슈렉에서 나와 민성이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던 "All Star"가 나온다. 이 곡을 부른 Greg Camp가 직접 부르는데..

백혈병으로 아들을 보내고 자선공연을 많이 한다고 한다.









Twisted

Directed by Philip Kaufman

2004 I 94min I USA, Germany

Jessica Shepard(Ashley Judd), John Mills(Samuel L. Jackson), Mike Delmarco(Andy Garcia), Dr. Melvin Frank(David Strathain)


040830 - 샤를리즈 테론 짝퉁이라고 우리가 부르는 애슐리 쥬드가 나오는 영화.

그러나 힘이 없고 다른이를 범인으로 몰기위한 장면들만(맥거핀) 난무하는 영화다.

초반에 나오는 대사를 곱씹어 생각해 보면 금방 범인을 알수있는 시시한 스릴러









simple men

Directed by Hal Hartley

1992 I 105min I US

Bill McCabe(Robert John Burke), Dennis McCabe(Bill Sage), Kate(Karen Sillas), Elina(Elina Löwensohn), Martin(Martin Donovan)


040830- 상현씨가 좋아하는 감독의 영화.

자꾸만 생각나는 장면이 있고, 자꾸만 대뇌에지는 말이 있는 영화.

꼭 구하여 (DVD를 사면 더 좋고...) 꼭 보라고 말하고 싶은 참 특이한 영화.












Code 46
2003 I 92min I UK
William(Tim Robbins), Maria(SamanthaMorton), Driver(Togo Igawa)


그와 그녀는 조사관과 위조보험증을 만드는 범인으로 만나지만
그는 그녀를 지목하지 못하고 그녀와 짧은 사랑만을 남기고 돌아갑니다.
그녀의 위조보험증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여 다시 돌아오지만
그녀는 그를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녀와 그의 유전자는 50% 일치합니다.
그러므로 그와 그녀의 아이는 이미 존재하지 않고
그녀의 기억속에도 그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 법은 근친상간을 막는 법입니다.
그녀는 매년 돌아오는 꿈속에서 한칸씩 앞으로 향하면
어떤 이와의 만남을 꿈꿉니다.
이제 같은 칸에 있는 그녀는 그를 봅니다.
그는 그녀와의 도피를 선택하지만
그녀에겐 그와 함께 할 수 없는 바이러스가 심어져 있습니다.
그는 가족에게 돌아가고 소통할수 없는 뭔가가 있지만 그는 모릅니다.
그와의 사랑을 기억하는 그녀는 외롭고 쓸쓸한 사막을 헤매입니다.
영화가 끝나고
안타까움 보다는 무서움이 밀려왔습니다.
영화속 주인공들은 태양을 두려워합니다.
항상 무언가를 갈망하는 눈빛을 하고 있지만 언제나 외롭습니다.
그리고 복제인간!
너무나 현실적으로 묘사된 미래가 두렵습니다.
가까운 내일 같아 소름끼칩니다.
그가 지나왔지만 그는 알수없는 그녀와의 시간이 섬뜩합니다.


그녀의 뒷모습이 가슴아파 내내 머리에 맴돕니다.
그녀의 기억이 안쓰러워 눈물이 나려 합니다.









Directed by Peter Webber
2003 I 95min I UK/Luxembourk
Van Ruijven(Tom Wilkinson), Maria Thins(Judy Parfitt)



그와 그녀는 주인과 하녀로 만났다.
한번도 서로의 감정을 소리내어 말하지 못한다.
그는 좁은 화폭에 그녀는 그곳에 담겨질 물감을 만드는 진지함으로
서로를 느낄뿐이다.

진주귀고리
이것은 그가 말할수 있는 유일함이다.

진주귀고리
그녀가 간직할수 있는 그와의 짧은 순간들...
소설은 화가의 그림을 너무나 좋아한 작가가 만들어낸 허구다.
화가는 가난한 네덜란드의 델프트에 살았고 거기서 생을 마감했다
작가는 17세기 당시의 델프트를 생생하게 묘사 했다고 한다.
감독은 숨막히는 감정의 선을 잘 정리해 주었다.
그리고 배우는 작가가 쓴 글에, 감독이 불어준 생명력에 날개를 달았다.
스칼렛 요한슨, 아직 어리다고 할수 있는 그녀의 시선은
어쩌면 그리도 많은 생각을 담고 있을까?













Elephant

Diracted by Gus Van Sant

2003 I 81min I USA


거스 반 산트 감독의 칸영화제 그랑프리와 감독상을 한꺼번에 안겨준

아주 불친절하고 너무나 건조하고 한없이 착찹한 영화.

검은 화면에 흰 글씨로 학생들의 이름이 한번씩 지나간다.

그리고 그들의 뒤를 따라 한발짝 물러서서 카메라가 쫓아간다.

그져 보여주기만 한다.

아무런 설명도 없다.

너무나 평범하여 이야기 꺼리가 되지 않을 어제와 같은 날이다.

이해할수 없을 만큼의 나는 이름도 모르고 성능도 알 수 없는 수많은 무기를 차안 가득 싣고 늘 그랬던것처럼 학교에 간다.

수많은 총알이 난사되고 아이들이 쓰러지고 소리지르며 달린다.

거스 반 산트 감독은 여기에서 이야기를 멈춘다.

생각하고 고민하고 정리하는것은 관객의 몫이다.

그 무게가 버겁고 어지러워 떨쳐버리고 싶은데...

아이들을 쫓아가던 영상이 자꾸만 맴돌아 이끌어 낼수 없는 결론에 맘처럼 머리까지 무거워 고개가 숙여진다.

그들은 그날도 어제와 다름없는 일상을 보냈다.

참 이상한 나라다. 미국!!!

아무런 명분없이 소름끼치고 몸서리쳐지는 전쟁을 일으킨 대통령의 지지율이 아직도 50%에 달하고,

마트에서나 인터넷 쇼핑몰에서나 아님 뒷골목 어딘가에서 맘만 먹으면 누구나 총을 구입할 수 있는 끔찍한 나라.

작정하면 누구나 컬럼바인고등학교 총기난사 사건의 주인공이 될수 있는 나라.

아! 생각만 많고 갈피를 잡을 수 없어 정리 안된다.

+

난 이영화의 포스터를 무척 좋아했다.

지금은 민성이가 한없이 귀염을 떨고 있지만

컴퓨터를 켜면 한때 이 영화의 포스터가 장식한 적도 있었다.

그런데 영화를 보고 난 포스터를 올리고 싶지 않을 정도로 싫어졌다.

내가 본 영화의 건조한 느낌과 동떨어져 있다.

무척 실망스럽다.











Waking the Dead

Diracted by Keith Gordon

2002 I 105 min I USA

Billy Crudup(Fielding Pierce), Jennifer Connelly(Sarah Williams), Janet McTeer(Caroline Pierce), Paul Hipp(Danny Pierce)


사랑을 기저로 아니 배경으로 확신하게 되는 한남자의 신념에 관한 이야기다.

처음처럼... 그가 야망을 정치에 품었던 그때의 맘.

수없이 많이 부딫쳤던 젊은날의 깊은 고뇌들을 정리하며 순조롭게 보이며 

돌아가는 세상과의 타협에 맞설 앞으로의 시간들을 또 다른 그의 자아가 사랑하는 연인의 모습으로 나타나 그에게 말한다.

기억하라고...

사랑하는 연인, 의지를 표출하는 방법의 차이로 갈등을 있었지만

미래를 함께 하고자 할 만큼 사랑하는 그들.

그러나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싸늘한 주검으로.. 아픔으로 묻친다.

그로부터 9년후 정계진출을 코앞에 둔 치열한 선거유세 중인 필딩앞에 사랑했던 그때 그 모습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잡을수 없는 사라의 환영

그녀는 왜 9년이란 세월동안 기억속에 사라졌다...

실존하는것 처럼 다시 나타났을까?

그의 인생의 전환점이 될 1분 1초라도 소중한 이 시기에....

선거에서 이기고 집무실에서 그는 사라와 만난다.


상현씨가 무지무지 좋아하는 감독이라고 마르고 닳도록 들어왔던 키스 고든의 영화다.

맞는지 잘 모르겠지만 제작비 부족으로 참으로 오래 걸렸다고 한다.

지금도 생각하면 파노라마처럼 영화가 흐른다.

'휴전'도 봐야하는데... DVD로 있으니까 하는 안일한 생각에 지금껏 보지 못하고 자꾸만 뒤로 미뤄지고 있으니......

제니퍼 코넬리의 세련되고 절제된 건조한 표정이 생생하다.

그후로 다크시티를 비롯 몇몇의 영화를 더 보고나서 그녀의 선택이 나를 스크린 앞으로 이끌게 될것의 확신한다.











In America

Directed by Jim Sheriden

2002 l 107 min l lreland/UK

Paddy Considine(Johnny), Samantha Morton(Sarah), Sarah Bolger(Christy), Emma Bolger(Ariel), Djimon Hounson(Mateo)



어느 한 가족의 이야기다.

감독의 자전적인 이갸기다.

가슴에 깊이 묻어둔 아들에게 보내는 아버지의 영화다.

'우리'라는 울타리에 묶여지고, 가족이라는 거룩한 이름아래

사랑하며 서로에게 힘을 얻는 따스하고 가슴 뭉클한 드라마다.

날 참 많이 울게 만들었다

하지만 슬퍼서 흘리는 눈물이 아니다.

나에게 내가 믿고, 의지하는 이들이 얼마나 큰 버팀목이 되고 있는가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에 느낄 수 있는 그 희망.

힘이 들고, 지난 기억으로 앞으로 견뎌야할 시간들이 가슴 아프지만

그로인해 웃을 수 있는 내일을 생각하는 눈물이다.

함께 이기에 슬프지 않는 울음이다.

뻔한 이야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쩌면 이리도 절절하게 만들수 있는지...

뻔하게 느낄 수 없도록 이야기를 이끄는 감독의 힘인듯 싶다.

여기에 나오는 두 자매는 실제로 친 자매라고 한다.

그랬구나!

정말 많이 닮고, 너무나 자연스럽다고 느꼈었던게 이유가 있었다.


결혼을 하고, 아이가 있는 이에게

꼭 꼭 꼭 보라고 강요하고 싶다.















My Life without Me

Directed by Isabel Coixet

2003 l 106 min l Canada

Sarah Polley(Ann), Amanda Plummer(Laurie), Scott Speedman(Don), Mark Ruffalo(Lee)




이 영화를 본건 겨울이 끝나갈 무렵이다

그러나 지금도 가끔씩 생각난다.

TV에 뻑하면 등장하는 불치병, 그 우습잖은 이야기를 볼때면...

나에게 Sarah Polley 라는 배우를 기억하게 해준 영화다.

그로인해 새벽의 저주를 결혼기념 영화로 보게된 계기기 되었다.

-그날의 의미와 모처럼의 데이트가 삐그덕 거리는 불미스런일이 생기긴 했지만

(영화관에서 영화를 끝까지 못보는 어처구니 없는 사연)

Sarah Polley는 고단한 일상의 무게를 건조하고 지친 무표정으로

Ann이 하고싶은 이야기를 꾸밈없고 솔직하게 보여주기에 손색이 없었다.

영화는 죽음을 소리내어 울지 않는다.

얼마 남아있지 않은 삶을 조용하게 마무리 하려한다.

담담하려 애쓰는 엄마의 모습을, 못다한 아내의 몫을 채우려는 미안한 맘을,

아직도 하고픈게 많은 젊은 여자의 조급한 열정을...

그렇게 소리죽여 흐르는 눈물로 대신한다.

그녀 삶에 없었던 그녀가 가고 우리는 남겨진 이들의 삶속에서 여전히 존재하는 그녀를 본다.

커다란 바윗덩이가 가슴을 누르는것 처럼 아파 영화가 끝나고 서럽게 울었다.

한사람의 아내로, 한아이의 엄마로, 서른잔치를 맞이한 아직은 젊다고 생각하는 여자로

그 맘이 그 시간이 타인처럼 느껴지지 않아서 가슴이 막혀오면서 지금도 눈물이 흐른다.

언제 어느때 생각해도 그때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해주는 영화 My Life without Me

**그런데 이영화를 "죽기전에 해야할 10가지" 우습않은 제목으로....거 참

꼭 이렇게 밖에 할수 없었을까? 화가 치밀어 오른다.

아래장면은 내가 이영화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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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 사이에 존재하는 21그램.
그 무게를 같은 공간안에 얽혀있는 세사람이 각자의 목소리로 이야기 한다.
폴(숀펜), 크리스티나(나오미 왓츠), 잭(베네치오 델 토르)
난 처음 이 영화의 제목을 들었을때
어처구나 없게도 마약에 관한 영화로 오래도록 착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죽음과 동시에 존재의 무게가 사라진는 그 무언가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었다.
영화를 본지 며칠이 지났지만 기억에서 모든 장면 장면이 지워지지 않는다.
과거와 현재가 마구 엉켜있어 도무지 종잡을 수 없었던 당혹스러움과 (이거 잘못된거 아니야 하는 어쳐구니없는 의심도 했었다.)
잠시도 시선을 돌릴수 없없던 숀펜의 지친 눈빛과
왜? 감독은 세명의 치열하고 벅찬 삶을 보여주면서
굳이 21그램을 제목으로 정하고 무엇을 말하려 한걸까?
영화가 꼭 무언가를 말하고 어떤 의미를 부여할 의무는 없지만
영화를 보고 많이, 너무 많이 생각하게 하는 의도를 알고 싶었다.
그래서 며칠이 지나도록 생각하고 기억을 곱씹어 보았다.
영화 [21 Grams]는 착실하고 열정적인 삶이건, 그렇지 못하고 나태하고 무미건조한 삶이건
있을수 있는 모든 형태의 삷들은 그건, 그 개개인에게 똑같은 무게로 존재한다는걸....
같은 의미로 중요하고...

이름 참 어려운 감독

그가 만든 에전에 보았던[Amores perros]가 다시 보고 싶어진다.

참고로 이 영화에는 어릴적 명화극장에서 보았던 [귀여운 반항아]에 나왔던 샤를로뜨 갱스부르가 숀팬의 애인으로 나온다
너무나 갸날프고 처량하게 보이던 주근깨 많던 소녀의 뛰어가는 모습과 성장이 그녀를 쫓아가게 만들었었는데..
너무나 오랜만에 볼수 있어서 반갑고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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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MISSIONS BY AVPD 
2008 11_07 ~ 12_31
쌈지스페이스


Aslak Vibaek과 Peter Dossing으로 구성된 덴마크 작가 그룹 AVPD(이니셜임)의 공간체험형 전시라고
소개하는 사진과 글을 보고 혹해서 찾아찾아 들렀는데 이 전시를 이해하기엔 너무 협소한 장소탓에 영 실감하지 못하고 난감했었다는...





밖이 보였다 안보였다 하는 신기한 유리로 보이는 쌈지스페이스 외벽엔
Thoma Vuille(토마 뷔유)의 커다란 고양이가 있다.

















Exodus :김동규 개인전 
2008 12_16 ~ 12_22
Gallery Van


어떤 피상적 형태의 기독교 교육을 받으며 성장한 사람이 
천문학 공부를 통해 난생 처음으로 실재의 대부분이 얼마나 인간에게 무섭도록 무심한가를 깨달을 때, 
혹은 그로 인해 자신의 종교를 버릴 때, 어쩌면 그들은 그 순간 처음으로 진정한 종교적 경험을 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C.S.Lewis 

벽 한가운데에 작가가 좋아하는 글귀가 적혀있다.
좋아하는 나니아 연대기의 작가라 민성군이 몇번을 읽었는데... 이해했을까나........?




정지상태의 지구본.









88년식 할리데이비슨으로 만든 바이크 책상.
김동규 작가가 모터바이크로 책상을 만든다고 AFFiNiTY님이 도안을 보여줬을때보다 실물이 훨씬 멋지고 탐났다.
바이크 전문가들의 도움도 받고, 가죽자켓이 말해주듯 원래 마니아지만 공부도 많이 했고, 위험할뻔도 했었다는...









작품을 만들고 남은 할리 데이비슨의 기본 프레임.









난 이사진이 좋다.
뭐 너무나 부족하고 아무것도 모르른체 자동모드에 맞춰 놓고 찍었지만...
아~~ 사진을 배우고 싶다, 의도한 대로 찍고싶다는 욕심이 들게 만든다.











역시 바이크의 헤드라이트로 만든 멋진 스탠드조명.
스텐드 옆에 있는것이 연료통. 휘발유로 엄청난 소음을 동반한 엔진에 시동이 걸린다. 









작지만 커다랗게 느껴졌던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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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p n plate


단추차님 사이트에서 보고 찜해두었었다.

조카 도원이와 함께한 주말, 아기자기한 곳이 많은 홍대나들이.

빨간색과 비행기와 여행을 테마로 잡으신듯한 깔끔하고 아담한 공간

간단한 식사도 기내식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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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LATFORM →
"I have nothing to say and I am saying it"
SEOUL 2008 10_25 ~ 11_23
 


플랫폼은 2006년에 시작하여 2010년까지 5년 동안 매해 이뤄지는 동시대 예술행사로
전시를 추축으로 비디오 및 필름상영, 공연, 강연, 작가와의 대화, 심포지엄, 공공미술 프로젝트 등 
예술을 관람객으로 하여금 '방문자'가 아닌 '참여자'로 동참하는 소통과 생산에 관여하는 
다양한 행위들을 실험하는 장이라고 한다.

플랫폼 2009는 3_7 ~4_26 아트선재센터의 첫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2009년 한해동안 서울의 사간동, 영등포동, 청담동 등에서 다발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며
미술관과 갤러리 안에서의 전시형태 보다는 예술이 공공장소에 개입되는 프로젝트 형태로 전시장소도 
도시 곳곳으로 확장하고, 관람형식도 일상공간으로 나아가 일반 대중과 만나는 방식으로 전화된다고 한다.

플랫폼 2009의 그 시작인 아트선재 라운지 프로젝트는 지난달(2009. 03)ㅡㅡ; 달에서 식사할때 재미나게 본적이 있다.
웅~~ 그랬다기 보다는 라운지에서 디너타임이 시작하길 기다리며 
지루할 수 있는 시간 때우기를 잼나가 할수 있었다가 맞겠다.






다시 보게된 구 서울역사
전시공간으로서 너--------------------무나 맘에 든다.
시간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어 고색창연한 멋에 무지 행복했었다.
2009년 보수공사에 들어간다고 하는데 어찌 변한질... 지금까지 서울시의 행태를 보면 깝깝해진다.

서울역사 전시는 공간이 자유관람하기엔 위험하여 도슨트 설명을 들으며 이동했는데...
생각했던것 보다 훨씬 좋았다.
워낙 여러곳에서 전시가 있고 마침 마지막 날이라 우린 서울역사, 아트선재센터, 국제갤러리 세곳으로 정했다.
국제갤러리로 향하다 바로 옆에 있는 갤러리 선컨템포러리도 들르긴 했지만...









아트선재센터.
세계 곳곳을 다니며 고양이 프로젝트를 하는 작가 Thoma Vuille(토마 뷔유)의 깜찍한 고양이는 지금도 서울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평화와 자유를 상징하는 우스꽝스러운 미소와 통통한 배를 가진 이 고양이는 도시와 개인의 관계, 
즉 공적인 공간에 사적인 기억을 기록한다는 의미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들른 우리의 완소 미술관 국제갤러리
Surasi Kusolwong(수라시 쿠솔롱)의 'Golden Chance'
스탭분께서 저 털뭉치들 사이에 'Noting'이 써있는 금목걸이가 5개 있다고 해서 정말정말 열심히 찾았는데 
이미 오래전에 다 찾았다고 나중에........................ 말씀해주셨다.
'진작 말해주지 쩜쩜쩜' 투덜투덜








맛난 저녁을 먹으려고 집을 나서면서 부터 고민했었는데, 별별 장소가 다 거론되었었는데...

민성군이 간단하게 정하셨다.
"전에 다시 '달'에 데려간다 하셨잖아요"
예약없이 무작정 가서 디너타임이 시작되길 기다리는 중

우릴 따라 다니느라 수고 많았던 꼬마녀석
"좀 지루하긴 했어요"라고 말하긴 했지만 열심히 관람했는 민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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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rque du Soleil 'Allegria' 
2008 10_15 ~ 12_29 







너무나 황홀했던 순간들..

만약 올해도 온다면 욕심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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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근처에서 식사를 해야한다면 늘 여기가 먼저 떠오른다.

17일 이었다. 스캔받은 사진을 정리하면서 잠시 착각했나보다... 다시또 포토샵을 열긴 귀찮고...
아무튼 공연을 뒤로하고 왔던 10월 17일의 알리고떼 키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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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소르티노에 가려고 일찍 나섰는데 정말이지 하나도 안막히고 쓩 날아왔다. 
오픈시간까지 주변을 어슬렁 어슬렁....










가끔 생각나고 자주 가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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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호가 있던 자리엔 정말 침대가 장식되어 있는 'room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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