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ected by (오쿠다 에이지)
2001 I 131min I Japan
토모카와(오쿠다 에이지), 요코(오자와 마유), 스케마사(쇼지 아키라), 쇼조(무로타 히데오), 유키(나츠키 마리)
060505 - 가끔 채널을 돌리다 Home CGV에 잠시 멈추기도 하지만 곧 돌려버리거나 아예 꺼 버린다.
그런데 이미 잠들기 훌쩍 지난 시간에 상현씨의 곤한 숨소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 영화를 끝까지 봤다.
돌아가던 채널을 멈춘건 영화 시작 전이었고, 포스터가 무척이나 맘에 들어 맘에 담고 있던 영화라...
생각지도 않은 등장에 다소 놀라며 길가다 돈을 주운 것처럼 행복해 했었다.
물론 영화가 꽝 이었다면 이런 들뜸이 푹 꺼져 버렸겠지만 기대를 결코 저버리지 않았다.
중년 남자와 여중생의 사랑.
비정상적인 관계가 얽히고 설켜 있지만 벙어리 장갑처럼 더없이 순박하고 포근했던...
더하여 지극히 소박하고 저 깊은 곳에 자리한 인간에 대한 애정에 숙연해지는 작은 사랑 이야기
Directed by Richard Loncraine
2006 I 105min I US
Jack Stanfield(Harrison Ford), Bill Cox(Paul Bettany), Beth Stanfield(Vrginia Madsen), Gary Mitchell(Robert Patrick)
060513 - 이젠 그만 뛰셨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
한시간 반동안 내내 나도 숨차고 힘들었다.
Directed by Jérôme Salle
2005 I 90min I France
Chiara(Sophie Marceau), Francois Taillandier(Yven Attal), Akerman(Sami Frey)
060514 - 로맨틱 스릴러
첫장면을 여는 그녀의 뒷모습은 정말 예술이야
검은색과 베이지색이 매치된 구두와 프랜치코트, 엄한것에 탐을 내게 만드는 예기치 못했던 요염함.
알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한 아리송한 수수께끼를 푸는듯한 가벼운 긴장감이 좋았다는...
음란서생
Directed by 김대우
2006 I 139min I Korea
윤서(한석규), 광헌(이범수), 정빈(김민정), 황가(오달수), 필사장이(김기현), 모사장이(우현)
060518 - 淫亂
시대적 모습만 빌려 왔을뿐 관습이나 통념에 얽히지 않은 우정과 사랑에 관한 짧은 생각.
'에이~ 전혀'라는 편견에 고개 숙이게 한 이범수의 연기에, 뭐 한석규는 언제나 얇밉게 약은 그만의 아우라를 발하고,
거기에 조연들의 뒷심까지 더하여 음란한 이야기를 아주 건전하게...
Running Scared
Directed by Wayne Kramer
2006 I 122min I US
Joey Gazelle(Paul Walker), Oleg Yugorsky(Cameron Bright), Teresa Gazelle(Vera Farmiga), Detective Rydell(Chazz Palminten)
060520 - 쉬지 않고 끝까지 한번 달려보는거야
흥미진진하고 적당한 스릴감에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
테레사의 총격신은 아주 통쾌했다.
Edison (에디슨 시티)
Directed by David J. Burke
2005 I 92min I US
Ashford(Morgan Freeman), Wallace(Kevin spacey), Pollack(Justin Timberlake), Deed(LL Cool J), Lazerov(Dylan McDermott), Tilman(John Heard)
060521 - 괴물 기업과 정치인의 언제나 뒤돌아 설 수 있는 이해타산적인 공생관계
그 실타래를 풀어보려는 정직하고자 노력하는(?) 언론인의 고군분투
그럭저럭...
Transamerica
Directed by Duncan Tucker
2005 I 103min I US
Bree Osboume(Felicity Huffman), Toby(Kevin Zegers), Elizabeth(Fionnule Flanagan), Margaret(Elizabeth Peña), Calin(Graham Greene)
060521 - 중반부까지 과연 저 배우가 여자인지 남자인지 고민하게 만든
Felicity Huffman의 기가막힌 연기에 박수를....
나 자신을 위한 '나'를 찾고자 했던 험하고 고된 여행.
그리고 스스로 찾은 값진 행복.
아무도 찾아와 주지 않는 텅빈 병실에 멍하니 앉아 흘리는 그녀의 눈물을 그 누가 알수 있을까?
첫 장편영화라니.... 세상에 믿을수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