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이면 지금까지 살아온 서울 생활을 한시적으로 혹은 오랫동안 정리하게 될 은아씨.

목요일 저녁 쇼룸에 찾아 오셨다.

사실... 찾아올 상황은 절대 아니었다.

스케줄이 너무 심하게 바쁘셨는데 그럼에도 가고 싶다고, 가도 되냐는(언제나 환영인데...) 연락을 주시곤 오셨다.

하루종일 카메라 앞에서 힘들었을 걸 잘 알고 있는 우리는 먹고 싶은 걸 얘기하라고 했고,

늘... 아무거나 먹어도 된다, 내가 사간다... 이런 말만 하던 은아씨가 왠일로 메뉴를 딱 정해서 말씀하시길래 정말...정말 기분좋았다.

 

 

 

그래서 준비한 저녁.

첸토페르첸토의 해산물 스튜인 카츄코,

그리고 소고기 스튜인 스튜 만조.

빵은 훈고링고브레드의 치아바타,

그리고 어느 음식점의 사바 보우즈시

 

 

 

 

 

 

www.instagram.com/centopercento_seoul/

 

첸토페르첸토의 스튜는 나와 은아씨가 함께 가서 가져왔다.

스튜 만조는 지난 번에 먹어봤지만,

이 해산물 스튜인 카츄코는 처음.

해산물도 실하고 토마토 소스의 풍미도 좋아서 무척 맛있게 먹었다.

 

 

 

 

 

소고기를 레드와인에 넣고 끓인, 든든한 느낌의 스튜 만조.

둘 다 모두 훌륭했다.

종종 생각이 날 정도로 충실한 맛.

 

 

 

 

 

 

그리고 빵은,

훈고링고브레드의 치아바타

 

 

 

 

 

 

그리고 이 사바 보우즈시...

난 고등어 스시를 무척 좋아하는 편인데 특히 사바 보우즈시를 매우 좋아한다.

쇼룸에서 가까운 곳에 사바 보우즈시를 내는 곳이 있어 이 날 하나만 구입해봤는데...

 

 

 

 

 

 

고등어가 기름도 잘 올라오긴 했는데...

임팩트가 너무 없다.

생강 맛도 너무 도드라지고.

 

 

 

 

 

 

후식은 리치몬드 제과의 에끌레어.

 

 

 

 

 

 

은아씨 온다고 또... 점심 시간에 리치몬드에 가서 사왔어.

내가 미쳤나봐...

점심시간에 차 끌고 나가는거 지구 멸망 직전에나 있을 일인데...

차 끌고 리치몬드 제과가서 빵 사고, 세차까지 근처에 맡기고 걸어오고... 그래서 다시 걸어서 세차 완료된 차 찾으러 가고.

 

 

 

 

 

 

그리고 함께 맛있게 식사한 후,

 

 

 

 

 

 

한참을 얘기했다.

원래... 다음 날 아침 정말 일찍 나가야했기에 이 날 일찍 파했어야하는데...

 

 

 

 

 

 

우리가 그게 될 리가 없지.

다음 날 아침 5시에 일어나야하는 우린 결국 새벽 1시 30분에서야 잠에 들 수 있었다.

 

 

 

 

 

 

 

 

2개를 3개로 몰래 만드는 비기를 가진 만두란 사장님.

이번엔 진짜... 신경쓰고 지켜봤는데 정말 몰랐다.

쇼룸에 와서 풀어놓은 후에야 알았어...

감사한 마음에 올립니다.

 

 

 

 

 

 

그러다... 갑자기 난리가 터짐.

쇼룸이 순식간에 물바다...

난리도 이런 난리.

정말 2분도 안되어 완전 물바다.

이 사진은 거의 다 치웠을 때의 사진.

우리 쇼룸이 2층인데 이 건물은 베란다 배수로가 하나.

그런데 배수로가 얼어버려서 윗층에서 사용한 세탁기 물이 내려가지못하고 역류...

결국 그 물이 전부 우리 쇼룸으로.

엄청났다. 진짜.

유미랑 둘이서 물을 퍼내고 퍼내고 또 퍼냈다.

손님들 제대로 보지도 못하시고 그냥 가시고 어휴...

 

 

 

 

 

만두란의 훈둔탕 용 만두를,

 

 

 

 

 

 

집에 와서 찜기에 쪄 먹었다.

 

 

 

 

 

이건 뭐야 도대체.ㅎㅎㅎ

유미가 가장 애정하는 고구마 과자 (a.k.a. 밀가루 과자)

 

 

 

 

 

 

그리고 사바사나.

저... 요가복은 은아씨가 선물해준 요가복.

은아씨 요가 실력은... 어처구니 없을 정도.

우린 직접 봤잖아.

살람바 시르사아사나를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갑자기... 완전 낯선 곳에서 쉽고 빠르게 하는 요기를 난 거의 본 적이 없다.

유미는 이렇게 요가를 마치고,

뜨개질로 하루를 마무리.

난 음악을 들으며 마무리.

 

 

 

 

 

 

 

 

 

 

 

핸들 위드 케어

Handle with Care

@한남동

한남동 페이스 갤러리에서 팀 아이텔 전시를 본 후,

 

 

 

Verde Ossido가 여기 있었구나...

몇몇 옷들은 무척 유미에게 선물해주고 싶었던 마음이 있어 사이트를 들락날락 거렸었는데.

지나다보니 여기 쇼룸이 있었네.

 

 

 

 

 

 

D&Department 에 오랜만에 들러서 그냥 휘리릭 구경만 했다.

이건 WBSJ 레인부츠

 

 

 

 

 

우리는 전혀 관심없는 사운즈 한남을 지나면,

만나게 되는 TWL Handle with Care 핸들위드케어

 

 

 

 

 

 

참... 이제서야 왔네.

 

 

 

 

 

 

유미가 전부터 와보고 싶어하긴 했는데...

 

 

 

 

 

 

좀 너무 늦게 들른 감이 있긴 하다.

 

 

 

 

 

 

2015년 겨울에 도쿄 다녀온 후,

유미가 미드타운에서 꽂혔던 타임 앤 스타일 Time & Style 社의 자기들을 여기서도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을 너무 뒤늦게 알았다.

그래서 방문.

 

 

 

 

 

 

 

실제로 와보니 이거 참 개미지옥이네...

 

 

 

 

 

 

갖고 나오고 싶은 물건들이 어디 한 둘이 아니었어.

 

 

 

 

 

 

 

 

 

 

 

 

 

 

 

 

 

 

 

 

 

 

 

 

 

 

 

 

 

 

총방의 이 모빌... 사진보다 실제가 훨씬 예쁘다.

하마터면 지를 뻔했어. 세상에!

 

 

 

 

 

 

 

 

 

 

 

 

고보경 작가의 작품

 

 

 

 

 

 

그리고... 이거이거... 어휴...

 

 

 

 

 

 

미즈노 카츠토시 水野克俊 의 Red Rim 시리즈 백자.

 

 

 

 

 

 

유미가... 진작부터 이 그릇들을 갖고 싶어했다.

그런데 실제로 보니 말이야...

이거 마다할 수가 없네. 너무 예뻐서.

 

 

 

 

 

 

저 그릇을 보고나니 다른게 눈에 들어오질 않는다.

 

 

 

 

 

 

 

 

 

 

 

 

 

 

 

 

 

 

 

 

 

 

 

 

 

 

 

 

 

 

이 잔도 갖고 싶었지.

 

 

 

 

 

 

결국 우린 또 질렀다.

큰일이야...

파산 신청 직전.

소비는 늘 달콤하지.

카드결제일에 깊은 빡침을 불러온다는 점을 제외하면 행복한 일이야.

 

 

 

 

 

 

 

 

 

 

2021년,

여전히 계속되는 포장 음식의 향연.

 

 

 

리얼커피

@합정동

www.instagram.com/_realcoffee/

 

재료 아끼지 않고 든든하게 넣어주시는 리얼커피가 근처에 있다는게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모르겠다.

 

 

특히... 먹을 때마다 느끼는데,

저 칠리핫도그는 스태프 핫도그가 1도 생각이 안 날 정도로 좋다.

계란이 듬뿍 올라가서 먹을 때마다 고생하는 계란마요도 정말 좋고,

기본에 충실한 클럽 샌드위치도 좋다.

 

 

 

 

 

 

웨스트빌 피자 WESTVILLE PIZZA

@합정동

 

www.instagram.com/westville_pizza/

 

나와 유미의 혈관에 여전히 흐르는 피자 블러드.

웨스트빌 피자의 탑 2는 우린 누가 뭐래도 콘피자(고수왕창)와 페페로니 피자.

그리고 사이드 메뉴들 역시 모조리 다 맛있다.

감자튀김은 물론이고 치킨필레, 핫윙까지.

 

 

 

 

 

 

만두란

@망원동

그리고 여전히... 우린 만두란을 애정한다.

만두란의 음식만 좋아하는게 아니라 만두란의 정겨운 사장님들도 좋아하지.

따뜻한 웃음, 그리고 단단한 인품이 느껴지는 분들.

호사도 이런 호사.

강추위를 물러가게 하는 훈둔탕,

겨울에도 별식 그 자체인 량빤미엔,

이제 먹지 않으면 안되는 꿔보러우.

 

 

 

 

 

 

량빤미엔... 2인분 주신 줄 알았어요...

 

 

 

 

 

 

따뜻한 훈둔탕까지.

정말 좋아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진짜... 어휴...

 

내 애정하는 위 3군데 집과는 달라도 너무 다른.

이게 도대체 뭔가요.

 

 

 

 

 

 

망원동 최고 인기집 중 하나인 이곳의 돈까스.

멀더 : 고기는 어디 있나요?

스컬리 : 우리 마음 속에 있는거죠.

진짜 이 수준.

이걸 8,000원에 팔다니... 최강금돈까스가 너무너무너무 그립다.

코비드19 코로나 바이러스 이 개로나 때문에 업장 내 식사를 안하고 있는 우린 도대체 언제쯤 최강금돈까스를 다시 먹게 될 지 모르겠어.

답답해 죽겠다. 정말이지.

 

 

 

 

 

 

 

 

 

 

 

새벽까지 와인을 좀 마셔서 정신도 없었는데 어김없이 5시 전에 일어났다.

당연하게도 새해 아침은 여느 때와 별 다를 것이 없다.

그럼에도 난 수많은 변화를 꿈꾸며 마음 속에 하나하나 새겨 넣고 있지.

장성한 아들이 '아빠!'라 부르며 두 팔을 활짝 열어 안아줄 때면 내가 그래도 아주 엉터리 인생을 살아오진 않았구나하는 위로를 받는다.

잠자기 전, 유미도 함께 셋이 부둥켜 안았는데 그때 느꼈던 그 따뜻한 느낌이 나의 커다란 절망과 마주하는 유일한 무기라는 생각도 들었어.

모두들

해피 뉴 이어

 

 

 

 

 

 

 

신년 베드룸 댄스파티

47세가 된 아주머니의 베드 댄스 위드 노 세수 노 양치

방수커버 아닌데 흔들며 커피 마시는 저 만용까지 이해할 수 있는 휴일.

 

 

 

 

 

 

 

그리고 1월 1일의 밤.

다음 날 벌어질 일로 신이 난 밤.

너무 신이 나서, 너무 기다려져서 잠을 또 못자면 어떻게 하지?

걱정했는데,

역시나 난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었다.

 

 

 

 

 

 

 

 

 

 

 

 

 

 

 

 

그리고 훈고링고브레드의 바게트 샌드위치

www.instagram.com/hungoringobread/

 

온갖 기교보다 기본,

이 음식을 먹을 때마다 기본에 충실하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경험을 안겨주는 지 알게 된다.

12시에 만나는 이 바게트 샌드위치 하나로 무얼 먹을지 망설이며 전전긍긍하던 우리 맘 고생이 사르르 사라져버렸다.

 

 

 

 

 

점심시간이 좀 지난 후

수현씨와 은별씨가 리치몬드 쁘띠갸또를 들고 방문해줬다.

www.instagram.com/macupoftea/

www.instagram.com/gooodstar/

 

방문해줘서 정말 고마와요.

내가 진심으로 응원하는 두 사람.

새해엔 더더 행복한 일들로 가득하길.

 

 

 

 

 

 

그리고...

정말 감사한 손님의 선물.

인친분이라고 하셨는데 요즘 손님들 대부분이 블로그 이웃, 인친분이라... 일일이 계정을 여쭙지 않고 있다.

정말 감사하고... 또 너무 죄송하고...

 

 

 

 

 

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12월 31일.

 

 

 

 

 

 

그리고...

한 밤, 아직 2021년으로 시간이 넘어가지 않았을 때

우리의 아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집에 왔다.

우린 웨스트빌피자에서 준비한 피자와

훈고링고브레드에서 구입한 빵들을 꺼내 먹으며

선물받은 화이트 와인 한 병, 레드 와인 한 병을 다... 마시면서 한참을 얘기했다.

그리고 2021년이 되자마자 인사했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 아이폰12프로맥스 사진입니다 ※

 

 

 

 

너무 심하게 안경에 김이 서려...

내 눈 앞에 미스티 싸이키델릭 월드가 펼쳐진다.

더이상 참기 힘들어 와이프가 사준 안티포그 티슈를 사용해봤는데...

이게 참... 애매하기 짝이 없다.

처음엔 정말 김이 서리지 않아 놀랍다가... 렌즈에 물방울이 살짝 맺히기 시작하는데 요즘처럼 날이 매우 추우면 이게 그냥 얼어붙다시피 한다.

게다가 날이 아주 춥지 않더라도 실내에 한 번 들어갔다나오면 다시... 리셋되는 느낌.

여전히 불편하기 짝이 없다.

 

 

 

 

 

 

집밥이 그리워서 집밥을 먹었다.

내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김치찌개 삼합.

김치찌개, 김, 그리고 계란프라이

 

 

 

 

 

 

난 김치찌개는 무조건 돼지고기 듬뿍 넣고 푹 끓인 걸로.

 

 

 

 

 

 

 

 

 

 

 

 

 

29일 점심은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망원동 국밥집 '아반'에서 포장해와 먹었다.

아반의 국밥도 무척 맛있게 잘 먹고 있다.

 

 

 

 

 

 

 

 

그리고 20일 저녁엔 재연시와 안나가 잠시 방문했다.

 

 

 

 

 

 

물론 마스크 쓰고 있었어요.

사진 찍을 때만 잠시 벗었어요.

우린 모두 다 마스크 착용하고 있었고.

 

 

 

 

 

 

안나가 드디어 초등학생이 되는구나.

부디... 제대로 학교 다닐 수 있는 상황이 되었으면 좋겠다.

 

 

 

 

 

 

30일 점심엔 만두란에서 포장해와 먹었다.

꿔보러우, 훈둔탕, 그리고 량빤미엔

 

 

 

 

 

 

이렇게 먹었는데...

사장님께서 동파육을 선물로 넣어주셨다.

정말... 감사드려요. 사장님.

 

 

 

 

 

 

절대 질리지 않는 량빤미엔

 

 

 

 

 

그리고 이 겨울에 정말... 매력적인 훈둔탕.

 

 

 

 

 

 

그리고 30일 저녁엔 신선왕만두에서 만두를 딱 8개 사서 둘이 나눠 먹었지.

이렇게 2020년을 아주 평범하게 마무리하고 있었다.

 

 

 

 

 

 

 

 

 

 

 

 

※ 아이폰12프로맥스 사진입니다 ※

웨스트빌 피자 WESTVILLE PIZZA

@합정동

www.instagram.com/westville_pizza/

 

27일

피자를 포장하기 위해 웨스트빌피자에 들러 주문한 후,

 

 

 

피자 나올 때까지 시간이 있어서 망원정에 들렀다.

유미는 날 언제나 저런 눈빛으로 바라본다.

저 눈빛을 23년 동안 받아온 내가 얼마나 행복한 지상 최고의 사람인지 난 정말 잘 알고 있어.

 

 

 

 

 

 

오랜만에 오는 호젓한 망원정

 

 

 

 

 

 

동영상을 찍겠다고.

 

 

 

 

 

 

그리고 피자와 감튀, 치킨필레, 핫윙까지.

사장님... 감사합니다...

 

 

 

 

 

 

우린 늘 웨스트빌 피자 사장님께 신세지는 기분이 든다.

정말 맛있어서 먹는 것 뿐인데 자꾸만 고맙다 하시면서 이것저것 늘 챙겨주신다.

처음엔 마다했지만...

그게 두 분의 진심이라 생각해서 이젠 그냥 감사히 받는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이렇게 챙겨주실 순 없어요...

 

 

 

 

 

 

피자도 피자지만 핫윙과 감튀, 치킨필레의 맛 역시 웨스트빌 피자가 인기를 얻게 된 이유 중 하나.

제발 코비드19 코로나 바이러스가 물러가길.

 

 

 

 

 

 

 

 

 

 

 

 

 

※ 아이폰12프로맥스 사진입니다 ※

 

 

선물, 그리고 2020년 12월 25일 성탄절 점심까지

요즘 블로그 업댓이 너무 밀린다.

17년 동안 이런 적 단 한 번도 없었는데 요즘은 버겁다.

그래도 포기하지 말아야지.

누구를 위한 것보다 우리 가족 일기장인데.

 

 

 

웨스트빌 피자 부부사장님의 선물.

 

 

 

 

 

정말정말정말 감사하고 너무너무너무 죄송한 선물.

사실... 이런 선물을 이렇게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

원래대로라면,

이 코비드19 코로나 바이러스, 이 빌어먹을 바이러스만 아니라면 이 좋은 분들과 몇 번은 식사를 함께 했을텐데.

 

 

 

 

 

 

꼭 그럴 수 있는 날이 오겠지.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제주에서 작업하고 있는 현성씨로부터 예고도 없이 귤과 도록이 올라왔다.

현성씨는 제주에서 작업하는 작가,

와이프인 지예씨는 무용수.

 

 

 

 

 

 

내가 제주도에 다시 가고 싶은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현성씨의 가시리 작업실을 가보고 싶기 때문이다.

 

 

 

 

 

 

코비드19 코로나 바이러스가 잦아들면 내 사랑하는 유미, 그리고 은아씨와 꼭 들러야지.

 

 

 

 

 

 

 

우리의 점심들

 

만두란

여전히 애정하는 집.

요즘... 포장이 많아져서 사장님이 너무너무너무 바쁘시다.

 

 

 

 

샐러마리

요즘 김밥을 먹을 땐 샐러마리의 멸추김밥을.

 

 

 

 

그리고...

플로라시우 에서 꽃을 사서 꽂았다.

 

 

 

 

 

예쁘네.

 

 

 

 

 

 

 

 

 

 

 

 

폴 베리 POLVERI

 

전에도 말했지만 폴베리의 파스타는 양이 적지 않다.

용기만 보고 '너무 적은 거 아니야...'라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절대 부족하지 않아요~

 

 

 

 

 

아마트리치아나는 아쉬움이 조금 남지만,

그래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라비올리는 대단히 만족스럽다.

다음에 또 먹을 것 같아.

 

 

 

 

 

 

그리고 풍기 포르치니 피자

 

 

 

 

 

 

 

 

 

※ 아이폰12프로맥스 사진입니다 ※

노말싸이클코페

NormalCycleCofe

@옥인동

 

 

 

 

저 앞에 보이는 서점,

와이프가 가보고 싶어했는데 쉬는 날.

서촌 인근의 업장들은 대체로 월요일이 휴무여서... 정말 월요일에 나오면 갈 수 있는 곳이 얼마 없는 것 같아.

 

 

 

 

 

 

은아씨가 우리 서촌 나간다니까 노말사이클코페 NormalCycleCofe 문 연다고 가보라며 링크를 보내주셨다.

아...

노말사이클코페.

그 이름 정말 많이 들었지만 평일에 움직이기 힘든 직장인.

일부러 카페를 굳이 찾아다니지 않는 우리 취향 때문에 가본 적이 없지.

물론 우리 주변엔 이 곳 좋아하시는 분들이 무척 많다.

그래, 한 번 가보다.

안그래도 커피가 마시고 싶었으니까.

 

 

 

 

 

응?

지도앱엔 다 왔다고 되었는데 도통 뭐가 보이질 않아서 한 바퀴 돌았다.

유미 덕분에 딱 한 바퀴만 돌았지 나 혼자였으면 빙빙 돌다가 말았을지도.ㅎㅎㅎ

 

 

 

 

 

 

3층

 

 

 

 

 

 

당연히 내부 사진은 없다.

내 정말... 얘기하고 싶은건데.

쥔장이 사진 찍히는 걸 싫어한다면 안찍으면 된다.

그게 싫으면 안가면 되는거고.

그걸 갖고 뭐라뭐라 주절주절... 아... 정말...

 

 

 

 

 

 

 

 

 

 

 

커피를 갖고 내려갔다.

 

 

 

 

 

차에 가서 마실까...했는데 차를 MMCA에 주차해놨기 때문에 그랬다간... 커피가 모조리 식을 것 같았다.

그래서 인적 없는 골목에서 잠시 마스크 내리고 마셨다.

 

 

 

 

 

사실은...

인적없을 때 후다닥 마시려고 한 것인데

내 말라위와 와이프의 스위트 카페오레가 모두 맛있어서 조금은 음미하면서 마시고 싶어 사람 없는 골목을 빙빙 돌며 천천히 마셨다.

 

 

 

 

 

 

이곳은...

음...

 

 

 

 

 

 

팀블룸...

그러니까 골무와 베틀.

 

 

 

 

 

 

서촌 오면 이 집 지나다니다 들어가긴 하는데... 도무지 우리 지갑으로 살 수 있는 것들이 몇 없다보니 이젠 들어갈 마음도 별로 들진 않는다.

그런데 또 들어가긴 해...ㅎㅎㅎ

이 집,

내가 좋아하는 Antipast의 제품을 잔뜩 살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곳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BoBoutic 의 아우터도 살 수 있는 곳이지.

물론 돈이 있다면.^

(아시겠지만 옷은 지하 1층에서 판매하는데 꽤 넓다)

 

 

 

 

 

 

Edition Denmark

이 집은 유미랑 내가 좋아하는 컵이 있어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당연히... 월요일엔 문을 닫네.

 

 

 

 

 

월요일 서촌은 역시...

일요일에 와야지.

 

 

 

 

 

 

이제...

슬로우레시피로 이동.

 

 

 

 

 

 

 

 

 

 

 

※ 아이폰12프로맥스 사진입니다 ※

라마홈 Ramahome

@창성동

https://www.instagram.com/ramahome/

서촌 라마홈 ramahome

드디어 왔다.

와이프가 오고 싶어했지만 영업시간이 겹쳐 올 수 없었던 이 곳.

우리가 애정하는 분이 단골인 이 곳.

라마홈은 원래 월요일도 휴무지만 이번 주만 특별히 월-목요일 문을 연다는 말을 듣고 달려갔다.

 

 

 

리안갤러리에 갔다가 라마홈으로.

 

 

 

 

 

 

도착

 

 

 

 

 

 

예상했듯이...

이 곳, 심하게 개미지옥.

인스타에 올렸더니 당연하게도 이미 많은 인친분들께서 이곳 단골이셨다.

점심시간에 기웃기웃하면 만날 법한 분들 투성이.

 

 

 

 

 

 

사실상... 이 날 외출의 목적이 라마홈 방문.

 

 

 

 

 

 

업장은 넓지 않은데

 

 

 

 

 

 

아이고... 사고 싶은 것들이 한가득이네 정말...

 

 

 

 

 

 

당연하게도...

 

 

 

 

 

 

우리도 이것저것 구입했다.

 

 

 

 

 

 

11-12월에 우리답지 않게 돈을 너무 많이 써서 쓸 돈이 없었기에 망정이지...

큰일 날 뻔했어.ㅎ

 

 

 

 

 

 

 

 

 

 

 

My Island 칫솔

 

 

 

 

 

 

 

 

 

 

 

 

문구, 다양한 패브릭 제품

 

 

 

 

 

 

 

 

 

 

 

 

 

 

 

 

 

 

 

 

 

숙희 sookhee 제품도 물론.

 

 

 

 

 

 

옷도 있고.

 

 

 

 

 

 

고족잔.

심하게 개미지옥인 곳이라... 유미와 나 모두 서로의 자제가 필요한 곳.

정말 필요한 물건들을 잔뜩 판매하는 곳이라 더더 위험...

 

 

 

 

 

 

 

 

 

※ 아이폰12프로맥스 사진입니다 ※

 

 

 

...

신경쓰지마세요, 깃털처럼 가벼운 선물이랍니다...

라고 하셨다.

어떤 새의 깃털인지 정말 궁금하다.

지금 정말 즐거운 시간을 오랜만에 보내고 있을 담희씨.

고마와요!

더더 건강해질께요!

https://www.instagram.com/damhuiology/

https://www.instagram.com/clinic.eausoeroc/

 

 

 

 

 

 

 

이 날 점심은 언제나 충실한 리얼커피에서 핫도그와 샌드위치를 사왔다.

https://www.instagram.com/_realcoffee/

 

 

 

 

 

 

 

 

 

 

 

 

 

 

 

 

 

 

 

 

 

 

 

 

 

 

 

 

블루스페이스 (A) (B) _ 고보경 작가

@뚜까따 Tukata

 

 

 

https://www.instagram.com/gbokyung/

https://www.instagram.com/tukata.kr/

 

고보경 작가 @gbokyung 작가의 작품을 난 잘 몰랐고 큰 관심이 없었다.

공예트랜드페어에 가서 직접 봤을 때 이 가벼운 무게감이 내겐 생경한 기분이 들기도 했고.

그런데 와이프는 진작부터 구입을 벼르고 있었고 작품 살 형편은 안되니 뚜까따 @tukata.kr 를 통해 공개되자마자 작은 이 두 가지 작품을 구입하더라.

실제로 받아보니 정말 예뻤다.

아... 정말 계속 눈이 가더라.

색만 예쁜게 아니라 이 가벼운 실로 단단하게 지어진 작은 vase의 형태와 마무리에 강한 매력이 느껴졌어.

지금은 비록 한심한 쇼룸 책장에 올려놨지만 자주 바라보고 있다.

와이프에게 작은 가지라도 하나 꽂아넣지?라고 말했더니 바로 얘기하더군.

‘싫어, 꽃이나 가지가 아니라 이 화병이 주인공이야’

라고.

 

 

 

 

 

 

 

 

 

 

 

 

 

 

 

 

 

 

 

 

 

 

 

 

 

 

 

 

 

 

 

 

 

 

 

 

 

 

 

 

 

 

 

 

 

 

 

 

 

 

 

 

 

 

 

 

 

 

 

 

 

 

 

 

 

 

 

 

 

 

 

 

 

 

 

 

 

 

 

 

 

 

※ 아이폰12프로맥스 사진입니다 ※

 

 

2020.12.16 : 은아씨와 함께

제니 홀저 Jenny Holzer _ 국제갤러리  카덴 도시락 픽업 후 쇼룸에서 식사  울리핸즈 Woollyhands + 훈고링고브레드

 합정동 모카페 합정동 페페로니 Peperoni 에서 식사 픽업한 후 다시 쇼룸으로

 

 

 

 

페페로니 Peperoni

@합정동

 

https://www.instagram.com/peperoni0304/

 

 

 

 

 

 

 

 

 

 

 

 

 

 

 

 

 

 

 

 

 

 

 

 

 

 

 

 

 

 

 

 

 

 

 

 

 

 

 

 

 

 

※ 아이폰12프로맥스 사진입니다 ※

 

 

 

 

 

 

 

 

 

 

 

 

 

 

 

 

 

 

 

 

 

 

 

 

 

 

 

 

 

 

 

 

 

 

 

 

 

 

 

 

 

 

 

 

 

※ 아이폰12프로맥스 사진입니다 ※

 

 

 

 

울리핸즈 Woollyhands

@서교동

 

https://www.instagram.com/woollyhands/

 

 

 

 

 

 

 

 

 

 

 

 

 

 

 

 

 

 

 

 

 

 

 

 

 

 

 

 

 

 

 

 

 

 

 

 

 

 

 

 

 

 

 

 

 

 

 

 

 

 

 

 

 

 

 

 

 

 

 

 

 

 

※ 아이폰12프로맥스 사진입니다 ※

 

 

 

카덴

@연희동

 

 

 

 

 

 

 

 

 

 

 

 

 

 

 

 

 

 

 

 

 

 

 

 

 

 

 

 

 

 

 

 

 

 

 

 

 

 

 

 

 

 

※ 아이폰12프로맥스 사진입니다 ※

 

 

 

오전에 잠시 일보고 그냥 집에 올 생각이었다.

아들 방한을 위한 패딩은 우체국택배로 보낼 생각이었고.

그런데 아들 얼굴을 보고 싶어졌다.

마스크를 벗을 수도, 식사를 할 수도 없겠지만 그래도 보고 싶더라.

그래서 오전에 일 본 뒤 춘천으로 넘어갔다.

그렇게 아들을 한 10분 만났나?

집으로 돌아오려니 허전했다.

 

 

 

 

 

 

 

 

 

 

카루나

@양양 인구해변

양양 카루나

https://www.instagram.com/karuna_in_yangyang/

 

김소영 대표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yes_klaudia/

 

 

바다가 보고 싶더라.

양양 카루나 앞의 인구해변이 생각났다.

무작정 달려 왔다.

 

 

 

 

 

 

 

 

 

 

 

커피가 너무 마시고 싶었지만 휴게소에서 참고 참아 카루나 1층 카페에서 라떼를 마시며 갈증을 해소했다.

매섭게 불어대는 바람도 밉지 않았다.

아무런 연락도 없이 갑작스레 온 것이어서 카루나 @karuna_in_yangyang 의 소영씨 @yes_klaudia 를 뵙기 죄송했지만... 결국 만나 뵙게 되었다.

 

 

 

 

 

 

 

 

 

 

 

엘리베이터가 열리고 우리에게 달려오다시피 해주신 소영씨의 환하고 뜨거운 모습을 보면서 난 생각했다.

난 우릴 찾아오는 분들을 향해 이런 웃음, 이런 진심을 보여준 적이 있던가.

 

 

 

 

 

 

 

 

 

 

 

오랜만에 만났지만 지난 주 금요일 저녁쯤 만난 사이처럼 얘기를 나눴다.

비록 마스크도 내리지 못했고 내주신 음료도 앞에서 마실 수 없었지만(양양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여서 카페 내 음료를 마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서울에서 갔기 때문에 마스크를 내리지 않은 것 뿐이예요) 그래도 즐거웠다.

한참을 얘기하다보니 깜깜한 하늘, 깜깜한 바다가 되었고 바람은 더 매서워졌지만 따뜻해진 마음 덕분인지 인구해변은 아늑했다.

 

 

 

 

 

 

인구해변

 

 

 

 

 

 

그리고 조금은 아련한 기분과 함께.

 

 

 

 

 

 

 

 

 

 

 

 

 

 

 

 

 

 

 

 

 

 

 

 

 

 

 

 

 

 

 

 

 

 

 

 

 

 

 

 

소영씨 덕분에 우리의 갑작스러운 외출이 완성된 기분.

그래서인지 돌아오는 길이 하나도 힘들지 않았어.

500km 넘는 운전을 하고도 이렇게 힘들지 않은 적이 언제였나...싶어.

 

 

 

 

 

 

 

 

 

 

 

 

 

 

 

※ 아이폰12프로맥스 사진입니다 ※

 

 

훈고링고브레드 HungoRingoBread

@서교동

 

https://www.instagram.com/hungoringobread/

 

 

 

전날 확진자 1,000명 육박한 날 (결국 이 날 1,000명이 넘어버렸지만)

다들 예상했지만 실제로 벌어지길 바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을 이 상황.

당연히 토요일 쇼룸은 역대급으로 한산하겠구나 싶었다.

다행히 오전에 오신 손님은,

오래된 블로그 이웃분이신데 이번에 결혼하게 되어 들르셨다고.

그런데 정말... 은근히 얘기 통하는 부분이 많아 점심 시간이 훌쩍 지난 줄도 모르고 얘기를 나눴다.

남편되실 분도 정말... 따뜻한 품성이 그대로 느껴지고...

이렇게 또다른 삶의 출발점에 선 분들의 느낌이란, 참... 좋다.

즐거운 대화와 점심시간을 조금 맞바꾼 격이어서 정말... 허겁지겁 훈고링고브레드 @hungoringobread 로 향했다.

도착하자마자 깜빠뉴와 치아바타 (무려 4개)를 집어들고 얘기도 얼마 나누지 못한 채 바로... 돌아왔다.

신속하게 살지촌을 자르고, 마담로익 크림치즈와 인티니 INTINI 社의 두 가지 올리브 오일을 준비하고, 에담 치즈도, 슬로우레시피의 고수 페스토도, 딸기잼도 준비한 뒤

깜빠뉴와 치아바타를 빵칼로 슥슥 잘라낸 후 이 위에 잔뜩 이것저것 올려 먹었다.

행복한 순간이다.

허겁지겁 먹었어도 이렇게 행복한 한 끼라니.

근데,

인간적으로 훈고링고브레드 치아바타는 진짜... 맛있다.

반칙이라 생각해.

게다가 가격까지 저렴해서...ㅠㅠ

후식은 이웃 파인드스터프 @find_stuff_ 의 박경미 대표님께서 안겨주신 바로 저... 라바즈 @la_base_official 의 오렌지캬라멜 타르트.

아우... 정말 기가막힌 타르트라고 재확인.

잘 먹었습니다!

 

 

 

 

 

 

 

 

 

플레인 치아바타는 2,300원

다른 치아바타는 2,800원

 

 

 

 

 

 

 

 

 

 

 

아... 아름다운 깜빠뉴

 

 

 

 

 

 

슥슥

 

 

 

 

 

 

아우...

 

 

 

 

 

 

마지막 디저트는 선물받은 라바즈 오렌지 캬라멜 타르트

 

 

 

 

 

 

 

 

 

 

 

※ 아이폰12프로맥스 사진입니다 ※

12월 10일의 저녁 산책.

한강공원에서 합정으로.

아이폰12프로맥스 야간 사진 잘 나와요...라고 말하고 싶지만 선뜻 그런 말 못하겠다.

사진을 '만들어준다'는 느낌이 너무 강하다보니 이게 정말 내가 찍는게 맞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물론... 대단히 어두운 곳에서도 소프트웨어의 힘으로 상당부분 극복하는 걸 보면 놀랍단 생각도 들지만...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아무리 잘 나와봐야 모바일 디바이스용.

PC로 보는 순간 여전히... 감흥이 깨진다.

이런 관계없는 글과 상관없이,

우리의 12월 10일 산책은 여전히 즐거웠다.

3일 내내 9km 이상을 걷는구나.

 

 

 

 

 

 

 

 

 

 

 

 

 

 

 

 

 

 

 

 

 

 

 

 

 

 

 

 

늘 나를 위로해주는 사람.

한없이 따뜻한 사람.

그런데 문득 드는 생각,

난 당신의 삶에 위로가 되는지.

 

 

 

 

 

 

 

 

 

계속 걷는다.

 

 

 

 

 

 

 

 

 

 

영화 <괴물>에서 괴물이 등장하는 다리랑 완전 비슷한데... 여기 아니였겠지?

 

 

 

 

 

 

 

 

 

 

 

 

 

 

 

 

 

 

 

 

 

흙기로 걷기.

 

 

 

 

 

부숴버리고 싶은 것.

목적어 없음.

 

 

 

 

 

 

 

 

 

 

상수동 나들목으로 나가기로.

 

 

 

 

 

 

 

 

 

 

 

 

 

 

이 묘한 구도.

 

 

 

 

 

터벅터벅 올라와서

 

 

 

 

 

 

 

 

 

 

길을 건너니 어? 로얄 엔필드! Royal Enfield

담희씨도 갖고 싶어하고,

은아씨도 맘에 들어하던 그 로얄 엔필드.

 

 

 

 

 

 

 

 

 

 

그리고 로얄엔필드 뒤로 보이는 포터리 쇼룸.

 

https://www.instagram.com/ptry_official/

 

 

 

 

 

그리고 걷고 걸어서 듁스커피

 

 

 

 

 

리스가 걸려있네.

 

 

 

 

 

우리의 마지막 산책 일정은 합정 교보 문고.

여기서 누군가의 책을 한 번 훑어봤는데...

무척 실망스러워서 덮어버렸다.

어차피 구입할 마음도 없었지만.

 

 

 

 

 

 

 

 

 

 

 

 

카밀로 라자네리아 Camillo Lasagneria

@서교동

 

https://www.instagram.com/camillo_lasagneria/

 

 

 

망원동에 자리잡은지 2년 반만에 카밀로 라자네리아 @camillo_lasagneria 의 라자냐를 처음 먹어봤다.

포장이 되는 줄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거의 모든 메뉴 포장이 된다고 나와있어 뽈로 라자냐와 에밀리아나 라자냐를 포장해왔다.

 

 

 

 

늘... 대기가 걸리는 서교동의 인기 음식점.

김낙영 셰프님의 업장이 이 곳에 두 곳 있는데 다들 아시겠지만...

그 하나가 카밀로 라자네리아.

다른 하나는 바로 골목만 돌아가면 있는 첸토페르첸토

 

 

 

 

 

 

이렇게 늦게 와 본 것은 솔직히 다른 이유가 있다.

2019년 5월 즈음,

첸토페르첸토를 들러 식사한 적 있다.

그때 모든 메뉴를 다 맛있게 먹긴 했는데...

묘하게 생면의 느낌이 우리와 잘 맞지 않더라.

소스는 정말 맛있었는데 뭔가 첸토페르첸토 생면의 느낌은 약간 질척 거리는 느낌이랄까?

우리처럼 저항감있는 생면의 식감을 원하는 이에겐 뭔가 어색하달까...

그래서 아마도 더이상 방문하지 않았고,

덩달아 카밀로 라자네리아도 방문하지 않았던 것 같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카밀로 라자네리아의 라자냐 면 역시 완벽하게 우리 입맛에 맞진 않는다.

지나치게 부드럽다고 해야할까?

하지만... 워낙 소스자체의 맛이 훌륭하기 때문에 별 아쉬움이 남지 않더라.

되려 왜 이제서야 먹어본거지?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랄까.

 

 

 

 

 

 

 

이 맥주 궁금하긴 하더라.

우리나라 맥주

 

 

 

 

 

 

갑자기 김낙영 셰프께서 후다닥...나오셔서 첸토페르첸토 쪽으로 가시는 듯 했는데...

알고보니...

 

 

 

 

 

 

이걸 전해주시러 가신 거였다.

아... 정말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어.

 

 

 

 

 

 

선물받았다고 리뷰 좋게 쓰고... 아쉽게도 내가 그런 건 못한다.

내가 인플루언서도 아니고,

고작 일개 블로거/인스타그래머일 뿐.

 

 

 

 

 

 

다른 말 필요없이,

무척 맛있게 먹었다.

이곳 가보라고 하신 분들도 여럿 계시는데 왜 이제 먹어봤나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진한 라구소스에 부드럽고 고소한 베샤멜이 듬뿍 들어간 라자냐인 에밀리아나 라자냐,

그리고 상큼하면서도 진한 토마토 소스가 대단히 매력적인 뽈로 라자냐 모두 어정쩡하지 않은, 분명한 맛을 지향하는 느낌.

앞으로도 라자냐 생각나면 들러 포장해 올 것이 분명하다.

업장 내에서 먹어야 더 좋을텐데.

지금으로선 방법이 없다. 정말.

그래도이렇게라도 맛있는 라자냐를 먹을 수 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아주 매력적인 뽈라 라자냐.

 

 

 

 

 

 

상큼하면서도 대단히 진한 토마토 스스에 페타 치즈.

향과 맛 모두 상당하다.

 

 

 

 

 

진한 풍미가 아주 일품인 에밀리아나 라자냐.

진한 라구 소스에 부드럽고 고소한 베샤멜이 듬뿍 들어갔다.

 

 

 

 

 

 

둘 다 아쉬움 없이 충분히 맛있었어.

물론 생면의 식감은 완전히 우리 취향은 아니다.

확실히 좀 많이 부드러운 느낌이 있지만 이 식감은 어디까지나 업장의 특색이란 생각이 들어.

 

 

 

 

 

 

 

 

 

 

 

조그마한 밥도 주신다.

 

 

 

 

 

 

마지막 사진은 셰프님의 마음.

휴일에 집에서 오랜만에 토마토 소스 파스타를 해먹어야겠다.

정말 감사합니다^

어쩔 수 없는 1회용 용기.

우린 일단 싹... 씻어서 다음에 방문할 때 기존에 사용했던 용기에 포장해달라고 부탁한다.

1회용이니 맘놓고 여러번 재사용할 순 없지만 최소 2~3회는 사용해도 될 것 같아.

 

 

 

 

 

 

 

 

 

 

 

※ 아이폰12프로맥스 사진입니다 ※

훈고링고브레드의 치아바타를 이용한 우리의 점심 식사

 

https://www.instagram.com/hungoringobread/

 

상황이 좋지 않으니,

거의 모든 식사를 쇼룸에서 즐기고 있다.

그러다보니 기분도 우울해지고...

그러다보니 점점 더 대충 먹고 싶지 않다.

오히려 더더 맛있게 먹고 싶어.

그래서 늘 먹던 음식도 조금 더 맛있게 먹어보려고 하고 있고,

그 맛있는 음식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어떻게라도 사진을 좀 더 예쁘게 담아내고 싶다.

힘든 가운데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내주신 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는 생각이 들어.

하지만... 내 의욕만큼 사진이 나오진 않는다는게 현실.

 

 

 

월요일,

서촌의 슬로우레시피 가서 고수페스토를 사온 이유,

어제 화요일(12.8) 연희동 사러가마트에 가서 치즈와 이베리코 살지촌, 크림치즈 등을 사 온 이유는

오늘 (12.9) 훈고링고브레드에서 치아바타를 사와서 더 맛있게 먹기 위함이었다.

 

 

 

 

 

 

이 맛있는 훈고링고브레드의 치아바타는

 

 

 

 

 

 

그냥 먹어도 충분히 맛있고,

심지어 하루 지나도 '왜 맛있지?'란 소리를 하게 될 정도로 충분히 맛있다.

 

 

 

 

 

 

하지만 우린 이미 충분히 그냥 먹어봤으니,

 

 

 

 

 

오늘은 이것저것 이용해서 좀 다르게 먹어보기로 했다.

 

 

 

 

 

그래서 준비물 작업은 끝.

 

 

 

 

 

 

니코 이베리코 살지촌 NICO IBERICO SALCHICHON 450g

 

 

 

 

 

 

아... 맛있다.

 

 

 

 

 

 

슬로우레시피의 고수페스토와 마담 로익 크림치즈.

 

 

 

 

 

 

고수 페스토를 얹고,

 

 

 

 

 

 

고다 Gouda 치즈를 올린 후,

조신혜 대표가 선물해준 인티니 INTINI 社의 코라티나 CORATINA 올리브오일을 뿌렸다.

고수페스토와 고다 치즈의 조합도 좋고, 코라티나 올리브오일의 맵싹한 맛도 정말... 잘 어울리는데,

결국 기본적으로 훈고링고브레드의 치아바타 자체가 맛있으니 뭐가 들어가도 맛있는 것 같아.

 

 

 

 

 

 

이번엔 고다치즈, 니코 이베리코 살지촌에 인티니 INTINI 社의 코라티나 CORATINA 올리브 오일.

 

 

 

 

 

아... 좋아.

 

 

 

 

 

 

이번엔 바질토마토 치아바타에 마담로익 크림 치즈를 얹어보기로.

 

 

 

 

 

 

아... 잘 어울린다.

 

 

 

 

 

 

와이프는 마지막으로

고수페스토, 고다 치즈, 올리브오일, 이베리코 살지촌을 다 얹어 먹어보던데 그리 먹어도 정말... 좋다고.

우린 게눈 감추듯 정말 맛있게 먹은 뒤,

후식으로는 역시... 훈고링고브레드의 스콘.

정말... 요 근래 먹은 점심 식사 중 가장... 즐겁고 맛있었다.

일주일에 두 번 이상은 이렇게 먹고 싶을 정도로.

 

 

 

 

 

 

 

 

 

 

※ 아이폰12프로맥스 사진입니다 ※

저녁,

걷고 먹는게 아니라,

먹고 걷기 위해

 

 

 

웨스트빌 피자에서 콘피자 스몰 사이즈와 치킨 필레를 포장해와서 먹었다.

https://www.instagram.com/westville_pizza/

 

 

 

 

 

언제나처럼 맛있게 먹은 후,

 

 

 

 

 

 

연희동 사러가마트...까지 걸어갔다.

우리 쇼룸에서 사러가마트까진 최단 거리로 걸어가면 약 2.9km(편도) 정도인데 우린 빙빙 돌아가기 때문에 다녀오니 거의 사러가마트까지 다녀온 거리만 7.5km가 넘더라.

워낙 걷는 걸 둘 다 좋아하다보니(와이프가 더 잘 걷는다) 이젠 이 정도 걸어다니는 건 어렵지 않은 것 같아.

 

 

 

 

 

 

와이프가 다음 날 훈고링고브레드에서 치아바타 사와서 이것저것 넣어 먹겠다고 사러가마트에 가자고 하더라.

 

 

 

 

 

 

하지만 우린 지갑쫄보라... 사고 싶은 거라고 맘대로 막 넣진 못하지.

 

 

 

 

 

 

소심하게 하나하나 집어드는 와이프 ㅎ

 

 

 

 

 

 

그렇게 고른게 고작 이거...

고다 치즈,

에담 치즈,

니코 이베리코 살지촌 450g,

마담 로익 크림치즈,

뮤즐리 시리얼,

상하목장우유...

이렇게 사들고 적막하기 짝이 없는 저녁 길거리를 걸어 다시 쇼룸으로 왔다.

쇼룸에 주차해놓은 차를 타고 우리 집이 있는 인천시 부평으로.

이 적막하고 불안한 기운이 감도는 길거리가 언제쯤 웃음과 희망으로 다시 메워질까.

2020년이 마무리되는 시간이 다가올수록 마음이 답답하고 무거워진다.

우린 정말 이 답답하고 절망적인 터널의 어디쯤 와있는 걸까.

 

 

 

 

 

 

 

 

 

 

 

 

 

※ 아이폰12프로맥스 사진입니다 ※

 

 

아반

@망원동

오레노 라멘에서 운영하는 국밥집 '아반'

어제(12.8 화)

오전엔 본사 미팅이 있어 들어갔다가 점심 시간 맞춰 허겁지겁 돌아왔다.

돌아올 즈음, 와이프가 아반에서 국밥을 사놨더라.

 

 

 

지난 번 사용했던 1회용 용기를 싹... 씻어 가져가서 담아왔다.

아무래도 1회용 용기를 여러번 사용하는 건 좋지 않을 수도 있어 이번까지만 사용.

전에도 얘기했지만...

코비드19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모두 어쩔 수 없이 음식 포장, 음식배달을 많이 이용하게 되는데 그만큼 1회용 쓰레기가 엄청나게 늘어났고,

결국 이는 우리에게 머지 않은 미래에 부메랑처럼 그 댓가를 묻겠지.

우린 1회용 용기를 사용하지 않으려고 일부러 유리용기들을 싹 구입해놨는데 지난 번에도 얘기했듯 우리가 준비한 용기가 업장의 효율성을 심각하게 방해하는 경우를 목격한 후 머리가 정말... 복잡해졌다.

그런데...

궁금한데 왜 이런 고민은 죄다 개인들이 해야할까.

도대체 이 나라에 '정책'이란건 존재하는걸까?

하지 말라...는 말 외에 도대체 무슨 정책이 있는건지 모르겠다.

 

 

 

 

 

 

아무튼...

제법 차가운 공기.

아반의 따뜻한 국물로 속을 채웠다.

 

 

 

 

 

그 자리에서 먹으면 더 좋겠지만 이렇게 포장해서 먹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란 생각이 들어.

 

 

 

 

 

 

 

 

 

• 아이폰12프로맥스 사진입니다 •

 

슬로우레시피에서 구입하고 맡겨놓은 음식을 찾아 다시 주차해놓은 MMCA로 돌아왔다.

그 사이 기온은 조금 더 내려간 것 같았는데 그렇게 느낀 이유가 정말 날이 차가와져서인지,

길거리의 적막함 때문에 심리적으로 더 춥게 느껴진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쇼룸으로 돌아와 차를 대놓고 와이프가 라자냐를 먹고 싶다고 하길래 함께 마리오파스타에 가서 라자냐와 피자를 주문해놓고,

음식이 만들어지는 시간 동안 다시 인근 산책.

 

 

 

그러다 오랜만에...

어쩌다가게 망원점 1층에 위치한 서점에 방문했다.

여기 이름이 뭐였더라. B-Rounge 였나? 아니다.

어쩌다 책방...이었던 것 같아.

 

 

 

 

 

 

 

 

 

 

 

와이프는 나쓰메 소세키의 <풀베개>를 구입

 

 

 

 

 

 

그리고... 마리오파스타에서 라자냐와 피자를 받아서 쇼룸으로 왔다.

휴무일에... 다시 쇼룸이라니. 참...

 

 

 

 

 

 

슬로우레시피의 스콘 2개는 이미 오면서 다 까먹었다.ㅎ

슬로우레시피 스콘 무척 맛있으니 혹시 서촌가시는 분 계시면 구입해서 드셔보셨으면...하는 마음.

슬로우레시피의 감자스프와 뱅쇼, 그리고 고수 페스토.

마리오파스타의 라자냐와 바질페스토&새우 피자

이 정도면 정말 만찬 아닌가?

특히, 저... 뱅쇼.

슬로우레시피의 뱅쇼는 우리 입에 무척 잘 맞더라.

맛있게 마셨어. 정말.

비록...

시기가 이렇게 답답하고 어지럽지만,

건강하고 활기차게 모두가 버텨내셨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정말정말 이 시기 다들 잘 버텨내시길.

 

 

 

 

 

 

 

 

 

 

 

 

 

팔러 Parlour

@통의동

 

https://www.instagram.com/parlourkr/

 

 

 

 

팔러 Parlour

내가 좋아하는 남성 구두, 가방, 슈케어 용품 매장

 

 

 

 

 

이곳에 오면 항상 느낀다.

업장에 방문하여 느낀 사적 경험에 있어서 손님을 맞이하고 상대하는 매니저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지에 대해.

단순히 친절하다는 차원을 넘어 '팔러'라는 업장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와 전문성까지 자연스럽게 인식시켜줄 수 있다는 걸 팔러 매니저분을 통해 느낀다.

차분하면서도 상세하게 판매하는 구두에 대해 알려주시는 팔러 매니저분과 대화하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

그러니... 신발 살 일이 있으면 나 역시 팔러 Parlour 사이트부터 들어가는거지.

 

 

 

 

 

아이고...

알든 Alden이 잔뜩 있구나.

내 알든 처카부츠도 이곳에서 구입한 거.

그때 US8 사이즈로 구입했는데 이곳 매니저께서 전화주셔서 8.5 사이즈가 더 잘 맞지 않을까 싶다...고 하셔서 사이즈 변경했는데,

정말... 그러길 잘했다.

아니었으면 아주 꽉... 끼는 착화감으로 고생했을 듯.

 

 

 

 

 

 

 

 

 

 

 

저 플로어 램프 등등에 대해선 예전에 얘기한 바 있으니 패스.

 

 

 

 

 

 

 

 

 

 

난 확실히 요즘 스웨이드만 구입하는 듯.

 

 

 

 

 

물론...

 

 

 

 

 

이 녀석이나..

이 날 신어본 알든 로퍼도 예쁘더라.

 

 

 

 

 

 

언제 와도 지름신을 이겨내기 힘든 곳.

 

 

 

 

 

 

 

 

 

 

 

 

 

※ 아이폰12프로맥스 사진입니다 ※

 

 

적막한 서촌을 걷기

 

 

활명플래그쉽스토어를 나와서

경복궁을 가로질러

 

 

 

 

 

 

서촌으로 넘어왔다.

오버그라운드 ... 지상소.

예전에 갤러리였을 때 우리가 참 좋아했다.

 

 

 

 

 

 

카페겸 갤러리로 변한 뒤 가보질 못했네.

이 난리통 때문에...

 

 

 

 

 

 

 

 

 

 

 

 

슬로우레시피

SLOW RECIPE

 

https://www.instagram.com/cafe_slowrecipe/

 

통의동 오면 늘... 이 앞을 지나쳤는데 한 번도 들어가볼 생각을 못했던 슬로우레시피 Slow Recipe

 

 

 

 

 

슬로우레시피에 고수페스토 (바질페스토가 아니라)를 판매한다는 은아씨의 말을 듣고 우리도 구입해보기로.

 

 

 

 

보아하니... 완전 이 동네 아지트인 듯.

앉아서 마실 수가 없으니 동네분들인 듯한 분들이 오셔서 이것저것 구입해 가신다.

그러면서 간단하게 마스크 착용한 채 담소도 나누시고.

 

 

 

 

 

 

 

 

 

 

 

내부는 평범한데,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공간이란 생각이 들더라.

찾아오시는 분들 하나같이 다... 단골분들이셨어.

 

 

 

 

 

늘 얘기하는데,

우리에게 필요한 건 신상 업장들 찾아다니는 것보다,

각자가 애정하는 집들을 꾸준히 방문하는 것.

 

 

 

 

 

고수페스토.

처음 맛본다.

 

 

 

 

 

 

그리고 뱅쇼도 구입했다.

결론부터.

여기 뱅쇼 아주... 좋아요.

우린 이곳에서 감자스프, 스콘 2개, 뱅쇼 한 병, 고수페스토를 구입해서 맡겨놓고,

 

 

 

 

 

바버샵에 들렀다가

 

 

 

 

 

 

 

 

 

 

 

 

 

 

 

 

문닫힌 줄 뻔히 알면서 괜히 라마홈 RAMA HOME 에도 가봤다가,

 

 

 

 

 

 

언젠간 올 수 있겠지?

우리와 영업시간이 겹쳐 올 수 없는 라마홈.

 

 

 

 

 

 

 

 

 

 

 

역시 문닫힌 줄 뻔히 알면서도... 노가든 NOGARDEN 에도 갔었다.

그리고...

이후 팔러 Parlour에 들렀다가 다시 슬로우레시피에서 맡겨놓은 것들을 찾아서 쇼룸으로 이동했지.

 

 

 

 

 

 

 

 

 

 

 

 

 

※ 아이폰12프로맥스 사진입니다 ※

 

활명 活命

플래그쉽 스토어

@소격동

전혀 줄어들지 않는 확진자 수,

아니 오히려 더 늘어나는 확진자 수가 도저히 간과할 수 없는 수준이라,

우리가 10년만에 가기로 했던 부산여행,

우리가... 정말 너무나 오랜만에 가려했던 우리나라 지방 여행을 어쩔 수 없이 취소했다.

원래 12.14-17 3박 4일의 일정으로 가려고 했으나... 식사와 음료를 아무리 포장으로 해결한다해도 도무지... 자신이 없더라.

16-17 이틀간을 함께 하기로 한 분과 월요일 아침, 이야기를 나눈 뒤

바로 숙소 취소했다.

숙소 입장에서도 얼마나 답답할까.

그래서 한 번도 그런 말을 적지 않았는데 이번엔... 취소 사유에 죄송하다고, 부디 잘 버텨내시길 바란다고, 곧 다시 뵐 수 있었으면 한다는 말을 남겼다.

 

모두 집에 붙어 있으라하지만,

도무지 답답해서 집에 붙어 있을 수가 없어 와이프와 나왔다.

 

 

 

 

 

 

차를 MMCA에 주차해놓고

 

 

 

 

 

 

서촌쪽으로 가려고 했는데 오며가며 늘... 눈에 밟히던 활명 플래그쉽 스토어

 

 

 

 

 

 

와이프가 한 번 들어가보자고 하더라.

 

 

 

 

 

 

 

알고보니... 여긴 화장품 샵이었어!

와이프가 말해주더라.

제약회사가 화장품 만드는 경우가 해외에선 종종 있다고.

난 몰랐다.

 

 

 

 

 

 

내부 인테리어에 상당히 공을 들였다.

부드럽게 돌아나가는 곡선이 시선의 흐름에 시작과 끝을 모호하게 하더라.

 

 

 

 

 

 

 

 

 

 

 

 

 

 

 

 

 

 

 

 

 

 

 

 

 

 

와이프는 화장품의 향이 생각보다 좋다며 거의... 구입 직전까지 갔었다.ㅎ

 

 

 

 

2층으로.

로툰다 계단

 

 

 

 

 

 

이 로툰다 계단은...

 

 

 

 

 

 

부채꼴 형상

 

 

 

 

 

 

엄청나게 공들였구나.

 

 

 

 

 

2층 공간.

 

 

 

 

 

와이프와 나는,

 

 

 

 

 

화장품보다(죄송해요...) 이 소반에 더 눈이 갔다.

 

 

 

 

 

소반 무척 예쁘다.

 

 

 

 

 

 

 

 

 

 

 

죄송해요... 화장품에 관심있는게 아니라 소반에만 관심이 있어서...

친절하게 안내해주신 직원분께 감사를.

 

 

 

 

 

 

 

 

 

 

 

마켓컬리 [광화문국밥] 맑은 돼지국밥

 

https://www.kurly.com/shop/goods/goods_view.php?&goodsno=62466

 

 

 

 

광화문국밥을 통 갈 방법이 없었다.

쇼룸 영업시간과 겹치기도 하고 요즘엔 코비드19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업장 내 식사를 자제하고 있으니 도통 갈 방법이 없었지.

그러다보니 갈증은 점점 심해져 와이프와 난 '광화문국밥의 돼지국밥이 먹고 싶다'란 소리를 걸핏하면 했다.

그런데 이틀 전,

찬일샘 올리신 페이스북 피드를 보니 마켓컬리에서 광화문국밥의 돼지국밥을 판매한다는 것 아닌가.

주저할 것 없이 바로 주문했다. 일단 여섯 봉.

그리고 오늘 새벽, 문 앞에 안전히 배송되어있더라.

 

 

 

 

편파적 후기를 쓰겠노라 다짐했고, 찬일샘께서 어정쩡한 무언가를 내지 않으신다는 걸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기본적인 신뢰 이상이 있었지만 그래도 해동해서 먹어야하는 포장 음식 특성상 업장 내에서 먹는 것과 확연히 느껴질 정도의 차이가 있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있었다.

 

 

 

 

 

 

결론부터,

광화문국밥에 가서 식사가 곤란하다면 주저없이 마켓컬리에 주문하시길.

 

 

 

 

 

냉장고에서 천천히 24시간에 걸쳐 해동하면 더 좋겠지만,

우리처럼 마음이 급해 급속 해동시킨 후 냄비에 부어 끓여 먹어도 그 맛, 아쉽지 않다.

이렇게 해동하면 고기가 퍽퍽해질 수 있겠지만 걱정할 정도는 절대! 아니다.

맑지만 충분히 간을 낸 고기육수의 맛도 업장 내에서 먹었던 돼지국밥의 그 맛과 멀지 않다.

충분히 내 혀와 머리가 기억하고 있는 광화문 국밥의 바로 그 돼지국밥이다.

 

 

 

 

 

셋이서 한 끼를 먹었으니 이제 겨우 한끼분, 세 봉이 남았다.

바로 재주문에 들어가야겠지.ㅎㅎㅎ

 

 

 

 

국밥 국물은 간이 되어있으나 심심하다면 새우젓을 넣어 맞추는 걸 추천.

우린 국밥에 들어있는 든실한 고기를 새우젓과 잘게 썬 마늘에 된장 아주 약간 묻혀 함께 먹는다.

 

급하게 해동시키지 말고 미리 사두었다가 냉장고에서 24시간에 걸쳐 천천히 해동한 후 냄비에 끓여먹는 걸 추천.

 

사진은 뭔가 잘 찍어보고 싶었는데 완전히 망했다.

빛이 아예 안들어오는 공간에서 찍다보니... 노이즈만 잔뜩이고 아주... 괜한 짓을 했다

 

 

 

 

 

 

 

 

 

 

 

훈고링고브레드

귀갓길 식빵

 

 

 

https://www.instagram.com/hungoringobread/

 

미리 예약해놓고 어제(12.5) 저녁에 픽업해온 훈고링고브레드의 묵직한 식사빵.

요즘은 온통 버터리... 가볍고 솜털같이 부드러운 식빵들 천지라...

그 식빵들도 맛있지만 난 좀 더 묵직한 식빵, 밀가루 본연의 맛이 드러난 식빵이 그리웠습니다.

정말 딱... 내가 원하는 바에 맞는 바로 이 식빵.

커다란 홀 사이즈.

누군가 내게 얘기하시더군요.

'훈고링고브레드를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고.

네, 맞아요.

나와 와이프는 훈고링고브레드를 정말 좋아합니다.

이 집의 빵은 온갖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어요.

하지만 한결 같습니다.

한결같다는게 시류에 뒤처진다는 의미와 동의어가 되어버린 걸 전 납득할 수 없어요.

한결같이 무언가를 생산해낸다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 얼마나 있을까 싶어요.

단순히 한결같기만 한 것이 아니라,

그 맛도 충실합니다.

이 정도의 까눌레를 이 가격(1,800원...)에 맛볼 수 있는 곳이 도대체 얼마나 될까 싶고,

샌드위치, 치아바타, 바게트도 모두 훌륭하죠.

심지어 요즘엔 쿠키도.

어젯밤 가져온 이 식빵.

참지 못하고 조금 잘라내어 계란 프라이와 햄을 올려 먹었습니다.

오늘은 좀 더 맛있게 만들어 먹어보고 싶네요.

하루에 나올 수 있는 수량이 제한되어 어쩔 수 없이 이 식빵은 예약해야만 먹을 수 있지만,

그렇게 예약해서 먹을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식빵입니다.

우린 매주 하나는 먹을 거예요.ㅎ

어쩌면 더 먹을 지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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