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간단 나들이 일정은,
부천 테크노파크 내에 위치한 '로보파크(ROBOPARK)'에 가는 것이고, 식사를 대충... 떼운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침 10시 30분경... 로보파크에 도착했습니다.
길이 막히지 않아서 출발한지 10분도 채 안되어 로보파크에 도착했습니다. -_-;;;
사진과 함께... 안내해드립니다.
이곳에 오시는 몇 안되시는 분들, 그나마 자제분이 있는 경우는 더... 희박한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래도 후일을 위해... 한 번 봐두시길.
전체적으로 알차게 꾸며놨습니다. 작동시키는 것들도 많구요. 다만... 이건 순전히 관람객의 욕심인데요.
이런 식으로 한 층만 더 있었으면 좋겠어요. 너무 짧아요~~~ ㅎㅎㅎ
aipharos님의 나들이 후기는 여기로...
부천 로보파크(ROBOPARK)
들어가는 입구에 휴보와 아라가 벤치에 있습니다.
들어가서 알게되지만 이곳은 CCTV에 의해 보여지고 있더군요. ㅋㅋ
티켓을 구입하고 바코드를 입력한 후 들어가면 바로 맞이해주는 안내 로봇입니다.
1층은 영화관과 로봇상점이 있고 2층이 전시관이에요.
2층으로 올라오자마자 맞이하는 것은 모형 기차들입니다.
Hilton 호텔이 크리스마스 전후로 보여주는 그 엄청난 규모의 모형 기차 세트에 비하면 정말
아무 것도 아니지만...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꾸며 놨습니다.
앞에 있는 사물을 스캐닝하여 얼굴만 자동 선택하여 인식하는 로봇...
이곳은 일종의 Playable Zone인데요. 여러가지 간단한 로봇 게임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민성이가 당연히 가장 좋아하던 곳이고, 엄청... 오래 시간을 보낸 곳입니다
이건 로봇 축구... 저와 몇번을 같이 했지요.
물론 민성이가 저를 이겼을 리는 없지만... ㅎㅎ
정말 저랑 많이 한 것은 이 로봇 축구였어요.
도대체 몇게임을 한 지 모르겠는데, 원래 2:2로 하는 건데 주로 저와 민성이 1:1로 했습니다.
나중에는 모르는 아이들이 마구 같이 하게 되었는데 처음엔 어렵더니 좀 하니까 아주 요령이 쉽게 붙더군요. ㅎㅎ
아시다시피... 사람이 가기 위험한 곳에 상부에 달린 카메라와 기동성있는 캐터필드로 움직이는 로봇입니다.
직접 작동해볼 수 있구요. 카메라도 움직여 촬영된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관람객이 모이자 '전시장 투어'를 시작하더군요. 민성이도 가이드를 따라 움직였는데요.
사진 그려주는 이벤트는 추첨에서 탈락했지만, 1:1 로봇격투에선 민성이가 거침없이 손을 들어
다른 형과 로봇 격투를 하게 되었습니다.
가이드 누나의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여기 가이드 누나들이 죄다 예쁘거나 귀여웠습니다 ㅎㅎ)
대결을 앞둔 두 휴머노이드 로봇.
결과는 민성이의 0:2 패배. ㅎㅎ 보니까 민성이가 때리는 기술 외에 밀면서 측면으로 비켜
때리던데 상대 휴머노이드가 꿈쩍도 안하더라는...
이건 역시 전시투어 시간에만 움직이는 로봇 댄스.
생각보다 무척 인상깊었습니다. ㅎㅎ
전시 투어의 마지막은 유비쿼터스 관입니다. 그냥... 아주 일상적인 시연들인데 아이들은 인상깊었을 듯 합니다.
이건 3D 입체 영화를 보기 전...
ROBOCUE(ROBOT-RESCUE)의 활동을 담은... 부천 자작 입체 영상 애니메이션인데...
재미 정말 없더군요. -_-;;;
대학로 '로봇박물관'의 입체 영화의 놀라운 입체감을 생각하면 좌절합니다.
아... 집에서 HDTV로 SPY KIDS등의 입체 영화 DVD 보신 분도... 그 수준도 못되니 너무 기대마시길,
다만... 의자가 영화와 인터렉티브하게 진동하고 작동되어 현장감은 좋더라는...
보기 전 폼잡고... 시작.
나와서... 사진 몇 컷 찍었지요
aipharos님도 미니룩스를 꺼내들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VIPS
나와서... 점심을 먹는데, 원래는 VIPS에 갈 계획이 전혀... 아니었습니다.
민성이 여름 옷 하나가 이상하게 자꾸 옆으로 늘어나서 현대백화점에 맡기러 갈 겸...해서 식사를 하기로 한 건데요.
처음엔 민성이가 파스타를 먹고 싶다고 하길래 그냥... Vuittoni(부이또니)에 가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부이또니가 그새 없어지고, 민성이가 2층의 VIPS를 보더니... 여길 가야한다고
우기더군요. 어지간해선 그렇게 우기지 않는데...
그래서 VIPS에 갔습니다.
현대백화점 내의 VIPS는 다른 VIPS에 비해 전혀 손색없는 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오랜만에 가봤더니...(3달 만인가... 그렇습니다) 메뉴가 많이 바뀌었더군요.
가격은 더 오르고 말입니다. -_-;;;;
어쨌든... 민성이가 넘 좋아하니(야는 맛있어서가 아니라... 돌아다니는 재미때문에 좋아합니다)
저희도 열심히 먹었습니다. 다 먹고 나서야... 간단하게 사진 몇 장 찍었어요.
네... 접니다. 피곤합니다. 아주 표정이...ㅎㅎ
민성이는 쌩쌩!
aipharos님도 쌩쌩!
점심먹고 이작가 갤러리에 들렀는데 어쩐 일인지 일요일임에도 문이 모두 닫혀 있더군요.
전화도 안되고... 음...
집에 돌아와서...
가장 기대하던 영화 중 한 편이던 [28 Weeks Later]를 봤습니다. [Intacto]의 바로 그 감독!
아... 정말 영화 환장하겠더군요.
음악하며...
내일은 출근이군요.
아무도 없는 회사에 출근하려니 되려 기분은 좋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