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They Said' - Skeletons & the Kings of All Cities [Lucas]



 

'Sickness' - Skeletons & the Kings of All Cities [Lucas]

 

 

 

 

 

 


Shinkoyo 레코드의 공동창업자 중 한 명인 Matt Mehlan의 Skeletons 프로젝트.
해당 레이블의 주력들을 모두 끌어모아 만든 그의 이 소박하면서도 동시에 장대한 프로젝트의
결과물은 마른 기침으로 하루 왠종일 고생하면서... 끊이지 않는 콧물 때문에 오전내내 괴로왔던
제 몸의 에러를 한 방에 날려 줍니다.

점점 야심해지는 관계로...
유탱구리로 옮겨 아주 크게 듣고 있는데 어떤 힘도 빌리지 않고 stoned될 수 있음을 보여줄 수
있는 바로 그런 음악.
공간을 해쉬엔다의 향으로 꾹꾹 충전해놓고, 거기서 비누방울을 불면서 한쪽에선 늘어진 폭죽
놀이를 하는 광경이 마구마구 연상되는 이 음반은 근래 접한 음반들 중 단연 엄지손가락을
두개 다 쳐올리게 하는 막강의 포스.
프리재즈의 향취가 폭폭 쌓여 있고, 거기에 주술적인 부두 리듬, 펑키 베이스와 허밍이 업템포에
맞춰 춤을 추는 듯한 이 기괴한 음악은 과거 70년대 자주 만날 수 있었던 컨셉 싸이키델릭록
음반을 연상케 하는 것 같다.
그보다 더... 공간의 음장감을 이용해내는 센스 만빵의 수퍼 에고!

브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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