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아래 어느 글 댓글에 적었지만 MySpace에서 모집했던 MySpace 사진기자(?) 일명 'PixPlayer'에
아무 생각없이 지원했다가 덜컥... 붙어버렸습니다.
전 많이 뽑는 줄 알았는데 꼴랑 12인... Pnetaport Rock Fest.에 일단 4인씩 투입되는 모양입니다.(1일)
붙어서 기분도 좋은데 부담도 좀 되구요.
이게 Pentaport Rock Fest.때문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홍대 클럽 데이라든지 여러 Hot Spot을 돌아다니며
찍게 된답니다.
그래서 27일 일요일에 사진을 원없이 찍게 되겠습니다.
이런 기회를 준 MySpace에 우선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 때문에 얼떨결에 신청했다가 안된 분들께는...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제가 너무 늦게 말씀드렸어요.


**
오늘 태순님이 제게 링크 하나 날리고 퇴근하셨는데, 안타깝게도 그 내용은 어제 오늘 계속 확인 중이던...-_-;;
잠시 얘기를 하겠습니다.
먼저 포르노를 보세요? 어쩌다가 본다...정도의 분들은 아래 글을 읽으시고, 난 포르노는 여성의 육체를
철저히 대상화해서 싫어!라든지, '더러운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그냥 여기서 그만 읽으셔야 합니다.


소라 아오이...라는 일본 여배우가 있습니다.
아마 이곳에 오시는 몇 안되는 분들 중 남성분들은 어쩌면 '앗!'하실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배우가 아니죠.
남성들의 은밀한 나홀로 여배우입니다. 그러니까... AV배우, 속칭 포르노 배우입니다.

바로 이 사람이죠.

 

 

 

 

 

 

 


건전한 사진 올리느라... 힘들었어요.

일본의 최고인기 AV배우 중 한 명입니다. 상당히 오랜 기간 탑을 달리고 있는데요.
일본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나 일반 극영화, 드라마에까지 모습을 드러내고 있구요.
AV배우 중에서도 무척 독특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여성입니다.
음... 솔직히 저도 잘 알고, 좋아합니다. -_-;;;;
AV배우가 아이돌급 인기를 얻다니, 사실 우리나라에선 꿈도 못 꿀 일이죠.
그런데 실제로 소라 아오이는 아이돌 대접을 받고, 우리나라 남성들에게도 엄청... 인기가 좋습니다.
오죽하면 '결혼하고 싶다'는 등의 얘기를 서슴없이 하겠어요.

참 의외인 것은, 일반적으로 AV배우라면 포르노를 보게되면... 난잡하다란 생각을 하게 되는데
소라 아오이의 동영상은 '난잡하다'기보다는 대단히 말초신경이 흥분된다고 표현하는게 더 어울리게 됩니다.
키 155cm 정도이고 작은 체구에 맞지 않게 G컵의 가슴...(-_-;;)을 자랑하는 그녀는 아무튼 대단히 독보적인
AV 배우 중 한 명임이 틀림 없어요.
예쁘다면 그녀보다 예쁜 배우들이 지천에 깔렸을텐데 유독 소라 아오이에 대한 남성들의 애정은 각별합니다.
청순해보이기도 하고... 섹시해보이기도 하고, 로리타 신드롬과 퇴폐적인 창부의 이미지가 마구 혼재한,
묘한 캐릭터가 바로 소라 아오이입니다.

그런 그녀때문에 요 며칠 일부 네티즌들이 술렁술렁댑니다.
소라 아오이를 '명동에서 봤다!'라는 글이 올라오더니 '용산에서도 봤다!'라는 글이 올라오는 겁니다.
루머가 아니다, 말이 있더니 소라 아오이의 블로그를 통해 지금 그녀가 한국에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게다가... 그녀가 MC몽의 노래를 좋아한다는 블로그 글이 번역되어 알려지는 바람에 포털 뉴스에도
기사가 올라갔고 MC몽이 공식적으로 '관심에 감사하다'는 말까지 하게 되었죠.
MC몽이 소라 아오이의 환심을 사자, 네티즌들은 이에 발끈하고 있습니다.
원색적으로 MC몽을 욕하며 격하게 부러워하는 중이죠.

 

 

 

 

 

 

소라 아오이가 7월 22일(어제!) 블로그에 올린 글 (http://blog.livedoor.jp/aoi_sola/)

아무튼...
이번 일로 또다시 섹스 산업에 대한 이런저런 얄팍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머리, 가슴 따로 놀고 스스로도 결론나지도 않는 그런 생각.
다 떠나서
저도 소라 아오이를 좋아합니다. 음...


***
2005년 11월 겨울, 처음이자 아마도 마지막일 법한 일본 신주쿠의 한 스트립쇼 라이브를 갔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예전에도 한 번 올린 바 있습니다.
사실 그 때까지 여성의 성적대상화나 이런저런 문제에 대단히 저 스스로도 민감했었고, 그런 산업 자체가
남자의 저급한 성욕을 위한 배설구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예전에도 밝힌 바... 그 스트립쇼에 나와
알몸으로, 정말 알몸으로 춤을 추고, 바로 코앞에서 관객을 향해 다리를 벌리던 그녀들을 숭배하다시피
하는 사람들을 보며, 여지없이 그런 내 전통적 윤리관이 허물어졌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덕에 전 지금까지 머리와 가슴이 따로따로 놀고 있죠.(-_-;;;;)
위에서 말했듯 아무런 결론을 내릴 수 없는 그런 따로따로.
(일본의 '홀딱쇼' 글 보기)


****
아... 소라 아오이는 지금 연애 중이랍니다.
상당히 유명한 일본의 개그맨(?)인 하치미츠 지로우와 교제 중인데, 키 155도 안되는 소라 아오이와 달리
그는 몸무게 약 100kg의 거구...입니다. -_-;;;
걸작인 것은, 이 둘의 스캔들이 나자 소라 아오이의 소속 사무소에서 '교제는 본인의 자유이다. 개인생활의
아랫도리까지는 관리하지 않고 있다'라고 발표해서 쇼킹했죠.
개인 생활의 아랫도리(下の管理)... 즉, 개인의 성생활을 의미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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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들어 정말로 종종 남성은 문화예술적으로 여성에 비해 열등한 존재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그 근거라는게 너무 박약하고 황당하고 논리따위는 믹서로 갈아만든 따위라 말하기 민망하지만,
갤러리를 가면 전시회를 찾아온 이들의 80%는 여성이라는거다.
간혹 남성이 들어오기도 하지만 혼자 찾아오는 경우는 거의 없고(여성들은 혼자도 많이 온다),
오더라도 어떻게하면 사진을 찍을까만 궁리하는 경우가 많다.
여성들은 혼자 또는 둘이 많이 오던데, 작품을 감상하는 자세도 매우 좋다. 꼼꼼히 차근차근...
그렇게 보며 전시를 즐긴다.

 

 


**
클럽이나 공연을 가도 사실 남성보단 여성이 더 많다.
힙합 클럽이나 가야 남성들이 좀 오지... 아니면 사실 여성이 더 많다.
펜타포트록 공연도 오는 이의 65% 이상이 여성이다. -_-;;;

 

 


***
블로그를 많이 둘러봐도 문화와 예술에 대한 애호가들은 상당수가 여성들이었다.

 

 

 


****

그러고보니 미식을 즐기는 이들도 젊은 여성들이 많다.
남성들은 대부분 나이가 좀 들었거나... 남성끼리는 거의 오지 않는다. 정말로!!!
하지만 여성들은 혼자든, 둘이든 찾아 오는 경우가 아주... 많다.
어이없는 건 이런 문화를 즐기는 남성은 '호모 루덴스'라고 부르며,
이런 문화를 즐기는 여성은... '된장녀'라고 부른다는거다.
(이 얘기는 너무 말이 길어질 것이 뻔해 여기서 컷!)

 

 



*****
그럼 남성들은 뭘하며 시간을 보내는 걸까?
1. SEX에 관한 잡담 2. 술 3. SEX에 대한 생각 4. SEX에 대한 생각 5. SEX에 대한 생각
농담이다... SEX로 가득 찬 머리라도 당연히 문화,예술을 사랑할 수 있고(나도 해당되잖아), 또
내 주변에도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남성들이 많이 있으니...
절대로 절대로 농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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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ip Glass(필립 글래스)의 86년작 [Songs from Liquid Days]란 음반이 있다.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Philip Glass의 음반이며, 국내 라이센스로도 발매되었었다.
아무튼 끈적거리는 하루하루를 지내다보니... 전혀 생뚱맞게도 이 음반이 자꾸 기억이 난다.
최근 본 영화 중에서 그만의 미니멀리즘이 가장 잘 투영된 작업은 케이트 블랜쳇과 주디 덴치가 주연한,
밀라노에서 인천공항으로 날아오는 비행기에서 봤던 [Notes on a Scandal](2006)이었다.

 


**
휴가 계획은 8.20~24 이다.
일주일 이상 푹 쉬고 싶지만 나중을 생각해서 20~24로 정했다.(일본은 가야하잖나...)
20,21,22 2박 3일은 부산에서 보내게 된다. 23,24는 푹... 쉬고 싶다.
굳이 부산을 가느니 요금도 거기서거기인 제주도를 갈까...했는데, 그냥 부산으로 정했다.
민성이가 타보고 싶다는 KTX를 타고 말이지.
부산은 자주 가봤으니 시내는 갈 일이 없다. 서울과 뭐가 다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으니 말이다.
그냥 해운대나 슬렁슬렁 왔다~갔다~해야겠다.


 


***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은 라인업이 그냥 그래서 갈 생각도 안했는데 MySpace에서 PixPlayer(마이스페이스
공식 사진기자)를 뽑는 공고에 지원했다가 덜컥... 되어버리는 덕에 27일 일요일 하루 다녀오게 되었다.
특전은 활동경비 5만원+캠핑권(1만원)+프레스티켓 등이다.
지인도 부랴부랴 내 뽐뿌로 뒤늦게 지원신청을 냈는데 어찌될 지 모르겠고, aipharos님은 같이 간다.
그래도 27일은 내가 좋아하는 Hard-Fi와 Underworld, 좋아했던 Kasabian이 무대에 오르니 나쁘지 않다.
문제는 종일 사진을 찍어대야해서 자칫 공연을 소흘히 할까 걱정이다.
아... 물론 이런 기회를 준 MySpace측엔 무척 감사하고 있다.
특히 담당하신 분은 일일이 전화까지 주시면서 너무너무 친절하시더라.
암튼... 가게 되는 바람에 대문도 펜타포트 록 월페이퍼를 좀 갖고 수정해서 바꿨다.

 


****
아무리 관심을 끊으려고 해도 이 정부가 매일 벌이는 놀라운 생쑈 퍼포먼스는 쌍욕과 함께 구역질이 난다.
오늘은 법무장관이란 인간이 인터넷에 인신모독죄를 신설하려고 한단다. 가소롭다.
자고로 정책이란 투명한 것이어야하거늘... 청와대 홍보기획실에서 'KBS가 2MB 정부의 철학(철학??????
지랄하고 있다)을 반영해야 한다'는 뻘소리나 하는데 '인신 모독죄 신설"???
이 정부처럼 '법대로' 운운하는 정권은 없었다. 하지만 법의 적용 잣대도 지들 맘이고,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
법을 신설한다. 웃기는 것들이다. 가소롭고 같잖다. 정말.
가장 큰 뻘 짓은 진보세력으로부터도 비판받았던 노무현 정권의 도덕성에 흠집을 내기 위해 치졸하고
졸열한 작태를 보이면서까지 매달린다는거다. (국가기록원 문제,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오늘자 중앙
일보의 기사. 노정권해양수산부 장관의 구속등)
2MB 정부와 한나라당이 한심한 아메바라는 건 이러한 과거 정권 흠집내기는 아직도 노무현 정권을 진보
세력의 아이콘으로 착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많은 이들이 이러한 기사로 노무현 정부를 욕하기보다 일방적으로 2MB 정부에 대한 좌절과 한심함을
표현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알바들이 손을 못 쓸 정도로 일방적이다)
난 2MB 정부와 한나라당은 정치에 능한 능구렁이들인 줄 알았는데...
쌍팔년도 전략으로 대응해도 먹힐 걸로 생각하는 캐병진 아메바 집단이었어...

 



*****
민성이는 오늘부터 리움의 어린이 프로그램인 '나와 언어'에 참여하기 위해 매주 화요일 4주간 리움에 간다.
난 평일이라 같이 못가고 aipharos님만 같이 가는데, 프로그램 2시간 동안 aipharos님은 혼자 시간을 보내야 한다네.
보고 싶은데 아직 못 본 전시도 많다. 이놈의 게으름이란... 여름이면 아주 중증이 되는구나.
MoA의 시그마 폴케전(이탈리아 현대 조각도), 국제갤러리의 Irony & Gesture (여긴 Gary Webb, Sarah
Pickstone, Richards Woods, Simon Petterson, Charles Avery등의 영국 현대미술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성곡미술관의 Chuck Close(척 클로스) 전시...등
완소 전시가 밀려 있다.

 


******
덥고 짜증날 수 있는 여름.
상쾌하고 활기차게 보내세요.

 

 

 

 

 

 

 

 

 

 

돌아온 배트맨, 박스 오피스를 삼켜버리다

완소배우였던 Heath Ledger의 유작이 되어버린 Christopher Nolan 감독의 배트맨 후속편인
[the Dark Knight]의 흥행이 폭렬하고 있습니다.
먼저 썩은 토마토의 토마토 신선도를 보시어요.

 

 

 

www.rottentomato.com

 

 

 

 

 

이번엔 IMDB의 user rating입니다.
다른 것보다 투표에 참여한 인원을 보세요. 겨우 개봉주차에 4만5천명이 넘었습니다.
9.7점이라니... 후에 점수가 떨어져도 9.0 정도겠군요. IMDB TOP 250중 거의 2~3위 해당 점수입니다.

 

 

 

 

 

수익을 보시면... [Spider-Man 3]의 기록을 갈아 버렸습니다. 첫 주에 1억5천만불이 넘다뇨. 헐헐...
엄청난 개봉수익이죠?
이렇게 엄청난 기록을 거둔 중심에는 악역인 조커 역을 맡은 Heath Ledger의 힘이 컸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분위기입니다. 해외에선 정말로 아카데미 상까지 거론하고 있으며, 몇몇 평론가들은 영화사에 길이
남을 연기였다고까지 말합니다.
평소에도 좋아하던 배우였고, 그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았던 저로서는 점점 더 기대할 수 밖에 없어요.
(그의 죽음에 대한 포스팅을 올린 적 있습니다. 보시려면... 이곳!을 클릭)

 

 

[the Dark Knight] trailer

 

*
너무 진부한 포스팅이 되어가지만... 그래도 배트맨 영화 시리즈를 살짝 한 번 복기한다면...
(비디오용 애니메이션등은 제외했어요)
팀 버튼 시대부터 시작합니다.


[Batman](1989) directed by Tim Burton
거의 모든 분들이 최고의 배트맨으로 팀 버튼의 1편을 꼽습니다만...
전 팀 버튼의 영화를 즐겁게 본 게 그닥 없어요. [Sleepy Hollow/슬리피 할로우]정도? 그의 초기작부터
민성이가 엄청 좋아하는 [찰리와 쵸콜렛 공장], 최근의 [스위니 토드]도... 재미를 못느끼는 건 아닌데 많은
분들이 열광하시는만큼은 좋아하게 되지 않더라구요.
이 음반의 OST는 게다가 제가 좋아하던 Prince가 맡았는데, 것두 그냥 그랬다는...
좀 창피한 얘기를 하자면, 전 Tim Burton의 대표작인 [Beetle Juice](1988), [Pee-Wee's Big Advanture]
(1985)등을 LD와 해외 VHS등으로 구입했었습니다. 좋아해서가 아니구요.
영화광이라면 그래야되는 것 같은 웃기는 생각 때문에(-_-;;)...
10년도 더 된 얘기지만 제가 팀 버튼의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자, 저와 영화 얘기를 많이 하던 두명의
후배가 '의외다', '쇼킹하다'란 말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흐... 그런게 어딨어요. 그렇죠?



[Batman Returns](1992) directed by Tim Burton
1,2편의 배트맨인 마이클 키튼은 처음엔 넘 안어울린다...의 느낌이었는데 나중엔 '야... 그래도 발 킬머,
조지 클루니보단 낫다'의 느낌이었습니다. 이 그닥 매력없는 2편은 미쉘 파이퍼가 캣우먼으로서의 매력을
잘 발휘한 영화였어요.



[Batman Forever](1995) directed by Joel Schumacher
발 킬머와 토미 리 존스, 짐 캐리에 니콜 키드먼, 드류 베리모어까지... 왕 호화진용을 이끌고 흥행
감독 중 한 명인 조엘 슈마허가 3편을 맡았습니다만... 결과는 참담했죠.



[Batman & Robin](1997) directed by Joel Schumacher
분명한 것은 조엘 슈마허가 그렇게 엉터리 감독은 절대 아닙니다.
그런데 이 영화로 조엘 슈마허는 자신의 필모에 완벽한 흠집을 냈어요.
로빈 역을 맡은 크리스 오도넬이나 배트걸 역을 맡은 알리샤 실버스톤 모두 헐리웃의 블루칩이었으나
이 영화에선 정말... 기 한번 제대로 펴보지 못했고, 이 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전 조지 클루니의 팬이지만 조지 클루니의 배트맨도 영...


--------------- [Catwoman](2004) directed by Pitof
개인적으로 Pitof를 좋아하지 않아요. 영화도 역시 그 모양이었고... Halle Berry는 조금도 캣우먼스럽지
않았습니다. 정말이지 차라리 미쉘 파이퍼쪽이 100번은 더 나았어요.



[Batman Begins](2005) directed by Christopher Nolan
완소 배우 중 한 명인 Christian Bale이 예상대로 배트맨이 되어 [Memento/메멘토]의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과 조우한 드림팀의 우울한 SF.
기대만큼은 아니었으나 역시나 진지하면서도 씨니컬한 분위기가 제법 잘 살아 있는 배트맨이 되었다는.
늘 죽어라 잔혹한 싸이코를 맡아주시던 우리 Gary Oldman의 왕 평범 경감역도 의외.

 


**
역대 배트맨 영화들의 포스터를 보세요.
헉... [Batman Returns]와 [Batman Forever]의 포스터는 정말 난감하군요!

 

 

 


 

 

 

 

 

 

 

 

 

***
이 영화에서 위에도 언급한 바, 극찬을 얻은 고 Heath Ledger의 영화 속 Joker로 열연한 모습입니다.
출처는 IMDB.COM입니다.
더더욱 그의 연기가 그리워집니다.
[I'm Not There]도 보고 싶어지고요... 그의 영화는 정말 거의 다 본 것 같습니다.
[Lords of Dogtown]과 [the Four Feathers], [Ned Kelly]도 봤으니...
아무래도 우리에겐 [Brokeback Mountain]으로 잘 알려져 있지요.

 

 

 

 

 

 

 

 

 

 

 

 

 

 

[the 40 Year Old Virgin/40살까지 못해본 사나이][Knocked Up]으로 대박을 쳤으며 제작자로서도
[Superbad], [Drillbit Taylor], [Walk Hard: the Dewey Cox Story]등의 수퍼히트를 날리던 Judd Apatow
제작한 또다른 코미디가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 이름하야... [Pineapple Express] (우라사와 나오키의 '파인애플 아미'가 아닙니다.흐~)

내용에 대한 설명은 다~~ 필요없습니다. 아래 trailer 하나면 만사 OK!
trailer 하나만 봐도 이 영화가 얼마나 기대할 만한 영화인지 대번에 눈치챌 수 있어요.
Judd Apatow표 코미디의 스토리는 적당한 타협이란게 없습니다.
이 정도면 됐다. 이제 그만 갈등 봉인하고 끝내자...란 것이 없다는거에요.
'도대체 어떻게 수습하려고 그래?'라는 생각이 들 때까지 밀어부칩니다. [Knocked Up]도 그랬고, [Superbad]도
그랬죠.

이번에도 그의 페르소나인 Seth Rogen 이 스파이더 맨의 친구인 James Franco와 함께 나옵니다

 

 

 

 

Seth RogenJames Franco

 

 

 

Seth Rogen

이번에도 시나리오에 참여했어요. Seth Rogen은 [Superbad], [Drillbit Taylor]등의 시나리오를 쓴 바 있습니다.
그가 얼마나 Judd Apatow의 확실한 페르소나...이냐 하면, [Knocked Up]을 시작으로 [Superbad], [Step Brothers],
[Pineapple Express]에 이어 2009년 연출 예정작으로 현재 프리프로덕션 중인 [Funny People]까지... 모습을
드러냅니다.
Johna Hill도 만만찮게 얼굴을 내밀지만 말이죠.(Johna Hill은 [Knocked Up], [Superbad], [Walk Hard : The
Dewey Cox Story], [Funny People]에 얼굴을 보입니다. 물론 주조연급이죠. 죄다...

 

 

 

 

 

 

 

Johna Hill

트레일러보고 정말 왕기대중입니다.
아래 [the Dark Knight]은 국내 8월 7일 개봉이네요.


*
오늘 좀전에 aipharos님과 [Rogue]란 호주산 영화를 봤는데 이거이 상당히 재밌더군요.
B급 영화인 줄 알았더만...
아무래도 우리의 표독한 크라커다일 여러분은 주로 호주산.
이 영화는 제대로 관객의 심장을 쥐락펴락하는 법을 알고 있습니다. -_-;;;;
군더더기없이 깔끔한 크리쳐물!이라니... 정말 오랜만이네요.
시간 후딱 날리고 싶은 분께 초강추 한 방 보냅니다.

포스터만 보고 어후~~하며 외면하지 말아주세요.

 

 

 

 

 

 

 

 

 

 

 

 

 

 

거듭되는 고민 끝에 어쩌면 무언가의 결과에 따라 27일을 송도에서 보낼 지도 모르겠다.

 

 

 

 

 

 

 

 

 

 


비가 너무 많이 온다.
일기예보에는 오늘 저녁 늦게부터 온다고 했는데, 그래서 오늘 민성이 방학식하고 오면 바로 튕겨 나가려고
한건데 요즘 완전히 놀라운 헛손질, 헛발질을 하고 계시는 기상청님.
새벽부터 비가 쏟아지다뉘...

인천 차이나타운가서 '자금성'에서 자춘결과 향토짜장을 먹고, 건너편 '원보'에서 전설의 그 만두를 먹겠다는
일정이 완전히 붕괴.(사실 난 그래도 가고 싶은데 aipharos님, 민성이는 모두 반대)


...

네이버 sca**님 블로그에 들어갔다.
올 22세인 sca**님의 블로그엔 처음 들어가본건데, 나도 모르게 한 30분은 블로그를 본 것 같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
저 시절의 내가 저렇게 치열하게 살아봤을까?
365일 세계 일주를 위해 직장을 다니면서 퇴근하면 바로 편의점 알바를 뛰면서도 카메라를 들고 세상을
찍고 자신의 주관을 확고히하는 모습.
사진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는 것 같다.
와, 센스가 좋다 뭐 어떻다라고 표현하기 힘든, 일상을 보는 시선은 분명 남다른 블로거.

그와 동시에 나의 젊은 시절은 참 부질없는 낭비로 쓸려 보냈구나하는 후회가 들었다.
나만 sca**님의 세계여행 일정을 보면 걱정도 드는데, 한가지 말해주고 싶은 건 여행은 스포츠가
아니라는 거다.



*
언론기사로 '고유가에도 해외여행은 불티' 뭐 이따위 기사 실리는 걸 보면, 그 기자를 찾아서 아작을
내고 싶어줄 때가 있다.
고유가로 모두가 힘드니 허리띠를 졸라메야하는데 도통 '절약'이란걸 모른다는 의미가 되는데,
정작 서민들은 어디 여행 한번 나가기 힘들지 않나? 그리고 설령 나간다고 해도 그게 '과소비'가 되는거야?
걸핏하면 나가서 추잡한 짓이나 하고 필드나 돌아다니며, 미친듯 쇼핑하는 부류들과 서민은 분명히
다르다는거다. 해외여행을 무조건 일상의 수준에서 벗어난 '사치'로 보는 저런 언론찌라시의 수준. 에혀...
항상 하는 소리지만 젊은이들은 돈을 모아서라도 자주 나가보길 바랄 뿐이다.
저따위 언론이 개소리는 무시하시고.

 

 

 

 

 

 

 

 

aipharos님 사진, 2006년 aipharos님과 민성이만 강릉가서 찍은 사진


날이 덥습니다.
여느 해보다 이른 더위에 저같은 미쉐린 타이어 바디들은 아주 힘들어요.

소비심리도 최악이고 앞으로도 당분간 소비 심리가 살아나긴 힘들며, 내구재는 더더욱 가계 지출의 최후순으로
밀리는 상황이니 이제야말로 가격과 앵벌이가 아닌 상품 기획(진정한 의미의)이 필요한 때입니다.
그런데 제안을 해봐야 피드백이 감감 무소식이면... 참 난감해지죠.
나름 혁신적이지만 시장의 대세와 유리되지 않은 연속적 제품을 제안한지 이미 4개월. prototype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 시즌입니다.
다들 무거운 마음을 안고 휴가를 떠나십니다.
저희같은 회사는 일괄적으로 팍~ 쉬어요. 다른 거래처들과 대략 일정을 맞추죠.
전 올해 여름에 가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아꼈다가 가을에 이미 말한 바대로 일본에 다녀올까...했죠.
그런데 일단 그때는 그때고 여름 휴가도 가렵니다.
더위가 싫다는 이유로 결혼 10년동안 정말 '피서'라는 걸 가본 적이 없으니 이 얼마나 이기적인 가장인가요.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어요)
아무리 가족 나들이를 자주 한다고해도 이건 좀 문제가 있죠.

늘... 문제인 돈부족으로 인하여 멋진 휴가는 아니더라도,
어디라도 다녀오렵니다.

그렇게 맘먹고 열차와 숙소를 다 예약하고 약간의 쇼핑을 하다보니,
참 피서가 기다려지더군요.
여행이란건 정말 가서 즐기는 시간도 좋지만, 이렇게 계획을 세우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것도
큰 부분인 것 같아요.

모니터 구석진 곳에 떠있는 달력을 보며 한 달만 기다리면! 이러면서 말이죠.

휴가들 잘 다녀오시길.

 

 

 

 

 

 

 

 

 

 

[Taken] directed by Pierre Morel
2008 / 약 93분 / France

aipharos님도 저도 기대했던 [Taken]은 실제로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90여분간 확실히 폭발하는 아드레날린을 주체하기 힘들 정도로 발산하는 영화였어요.

전직 정보요원 출신의 브라이언(리암 니슨)은 일때문에 소흘히 한 가정에 속죄하는 마음으로 이미 이혼하여
어느 재벌의 아내가 된 전부인 레오노르(팜케 얀센)과 딸인 킴(매기 그레이스)의 집 근처로 이사옵니다.
유명 가수의 경호원을 하는 등 하루하루 딸에 대한 애정만으로 살아가는 그에게 딸은 파리로 여행을 간다며
허락을 해달라고 하지요(미성년자이므로) 브라이언은 킴에게 꼬박꼬박 전화하는 등의 약속을 받고는 여행을 허락합니다.
하지만 파리에 도착하자마자 킴은 정체모를 괴한들에게 납치당하며, 이에 브라이언은 자신의 전력을 되살려
딸을 구하러 홀홀단신 프랑스로 날아갑니다.

이 영화의 액션은 대단히 묵직하고 시원시원합니다.
피에르 모렐 감독은 액션 하나만큼은 작살이었던 [Banlieue 13/13 구역]의 연출자입니다.
게다가 촬영감독으로도 많이 활약했죠. 뤽 베송 사단치고 믿을 만한 인물 별로 없는 요즘... 그나마
정말 제대로 활약하는 사람 중 한 명입니다.
[13구역]에서도 그의 액션 연출은 발군이었습니다. 다른 건 하나도 기억 안나도 [13 구역]의 액션씬 만큼은
기억나니 아주 인상적이었던 것이 분명하죠.
이 영화에선 [13 구역]에서와 같은 탄탄하고 마샬 아츠에 가까운 배우들의 연기를 기대할 순 없습니다.
주연인 리암 니슨은 52년생. 우리 나이로 58세... 환갑이 가까운 나이죠.
그런데...
이 영화를 완전히 살아 숨쉬는 비정의 액션물로 만든 건 전적으로 리암 니슨의 공입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 건, 도대체 이 나이에 이 정도의 액션을 소화하는 그가 왜 본격적인 액션물에
그닥 출연하지 않았었는지 의아할 정도로 그는 놀라운 액션을 선보입니다.
쓸데 없는 동작 하나 없이 군더더기없는 실전 체술을 선보이는 그를 보며,

그 멋진 목소리까지 더해서 감탄에 감탄을 금할 길이 없었습니다.
제이슨 본이 부럽지 않은 액션이었죠. 정말로.

게다가 보는 사람들이 당황할 정도로 브라이언의 액션은 제어가 안됩니다.
보면서 '어...어... 이래도 되는거야?'라고 할 만큼 브라이언은 가차없이 적들을 '처단'합니다. 그야말로 처단 이에요. 처단.
일말의 용서같은 거 없습니다. 그냥 죽여요.
그리고 영화는 마치 '이런 것들은 쓰레기니 죽어버리는게 나아!'라고 외치는 듯 합니다.
일반적으로 이렇게 많은 살인을 하면 그 주인공은 좋든 나쁘든 대부분 결말에 가선 죽게 되어 있어요.



이제부터 막강한 스포일러가 등장합니다. 보지 않으실 분은 패스하세요.

90여분을 조금도 쉴 틈없이 몰아치는 그야말로 '깔삼'한 이 영화는 그 재미에도 불구하고 몇몇 아쉬운 점은 지울 수가 없습니다.

딸인 킴을 꼬득여 사실상 여행에 동참시키는 아만다(케이티 케시디)는 도착하자마자 피터란 인신매매 헌터
의 정체를 모른 채 홀딱 넘어가 그와 그날 저녁 파티에서 만나 섹스를 하겠다고 하죠.
게다가 사촌들이 있을 거라는 파리의 집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킴까지 속인거죠.
그런 '방탕하고 거짓스러운' 아만다는 결국 인신매매범들에게 잡혀 간 후 약물과다로 사망한 채 발견됩니다.
이거 좀 그렇잖아요.
아만다라는 캐릭터가 재벌 양부인 스튜어트(잰더 버클리)의 막강한 재력을 통해 취할 안전망의 설정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요했던 것이고, 홀홀단신 넘어간 브라이언이 둘을 데리고 탈출하는 건 영 모양새가
아니었다는 판단에서 철저히 희생시킨 캐릭터라곤 하지만, 전형적인 공포 영화의 문란남녀 죽이기 같아서 영 거시기 합니다.
왜 공포 영화보면 꼭 숲에서 섹스한 커플은 반드시 죽이잖아요.(-_-;;;;)
성적 문란이 도덕적으로 응징되는 것처럼 말이죠.
이 영화도 그래요. 굳이 아만다가 '피터와 오늘 밤 섹스할거야'란 말은 그닥 할 필요가 없었지만, 뭔가
희생시킬 핑계가 필요했던 거 같아서 영 거시기 합니다.
게다가 브라이언의 딸 '킴'은 '처녀'죠... -_-;;;
처녀기 때문에 인신매매꾼들이 여자를 납치해서 팔아 넘기기 전에 반드시 하는 '강간이나 윤간' '마약투입'
에서 전자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처녀인 채로 시장에 내다팔면 엄청난 가격을 받기 때문인거죠. (실제로 영화에서 킴은 50만불에 낙찰됩니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봐도 무방하겠지만 불현듯 이런 설정들이 쬐금 불쾌한 건 사실입니다.

게다가 마지막에 그 많은 악당들을 '죽여버린', 일말의 용서따윈 없이 모조리 죽여버린 브라이언이 아무렇지도
않게 미국 공항에 모습을 드러낼 때는 이거 참... 아무리 영화지만 난감하다 싶긴 했습니다.ㅎㅎ
오락 영화에서 뭘 그런걸? 이라고 할 수 도 있지만 그게 잘 안되네요.
프랑스 정보부 간부도 총으로 협박했고, 심지어 그의 아내에게 총상(찰과상이지만)을 입히기도 했고,
대충 봐도 30여명은 사살해버린 그가 딸을 데리고 공항을? -_-;;; 모르겠습니다.
물론 딸이 이미 여권을 뺏겼을 것을 감안, 자신의 정보망으로 여권을 위조해갔다면 모르겠지만...(그랬나?)

암튼 기가막히게 재밌었던 스토리에서 이 정도 트집은 애교라고 보겠죠?

 

 

 

 

 

 

 

 

 

JUSTICE 내한공연
일시 : 2008.8.8 (금요일)
장소 : 청담동 CLUB ANSWER

 

 

justice - stress (official video)
by 75_prod
'Stress'

 

 

 

justice - DVNO (official video)

 

 

 

 

'D.A.N.C.E'

이 뮤비는 예전에도 올린 바 있죠.
울나라 모카드사 광고에서 이 뮤비를 그대로 써먹은 바 있습니다.


의... 프렌치 일렉트로닉 JUSTICE가 내한합니다.
사실 내한공연이라고 말하기 거시기 합니다.
DJ셋인데다가 공연 장소도 청담동 CLUB ANSWER로 완전 캐안습이고, 더군다나 드레스코드까지 있습니다.
뭐 그냥 형식상 드레스코드 같습니다만, 어쨌든 Chic & Sexy랍니다. 웃겨...
그럼 미쉐린 타이어 몸매인 저는 어떻게 Chic & Sexy가 된단 말입니까. ㅎㅎ
잠깐 욕심이 났는데 욕심은 싹 가셨습니다.
어차피 DJ셋이니 Live셋도 아니고.
2층 테이블 예매는 쬐금 동하긴 하는데 여튼.
Live Set이 아닌 이유로 난 완전 패스.
하긴 다음 날 섬머소닉 가는 아덜보고 라이브 셋해달라는게 무리지.

암튼 많이 아쉬움!

 

 

 

 

 

 

 

아... 이 사진들은 대부분 myspace와 google image에서 가져왔어요.


*
그나저나...
HI군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번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의 라인업은 솔직히 정말 안습.
어째 점점 해가 갈수록 더 안습이 되는 듯 (물론 개인의 취향 차이)

 

 

 

 

 

 

 

 

Tears Run Rings

Marc Almond의 곡...아니라, 그룹명입니다.
속이 뒤집히는 뉴스를 보다가 이 음악을 들으며 속을 달래고 있어요.
일도 잘 안잡히네요. -_-;;;;

정말 한눈 팔기 힘들 정도로 마음에 쏙 드는 슈게이징 사운드를 들려주는 5인조 그룹.
결성된 지는 꽤 되는 것 같은데 뒤늦게 작년에 데뷔작을 내고 올해 두번째 음반을 발표했습니다.
아... 정말 멋진 슈게이징을 들려줍니다.
My Bloody Valentine이나 Jesus and Mary Chain, Luna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간만에 너무 멋진
선물이 될 음악입니다.

아직 유투브에 올라온 영상이 없어 그냥 mp3 저용량 인코딩해서 올립니다.

 

 

'How Will the Others Survive?' - Tears Run Rings

 

 

 

 

 

 

 

 

 

 

 

 

 

*
세상에...
제가 가장 사랑하는 그룹 중 하나인 My Bloody Valentine과 Radiohead의 Thom Yorke가 꿈의 조인트
EP를 내놨습니다!!!!!!!!!!!!!!

 

 

 

 

 

 

 

 

 

 

Pavoharju
핀란드의 싸이키 포크 그룹 Paavoharju.
요즘 제가 가장 많이 듣는 뮤지션입니다.
2005년 데뷔작도 놀라웠고 2008년 두번째 음반도 여전히 놀랍습니다.
너무 뒤늦게 이들의 데뷔작을 들었었는데, 다행히 이번엔 제 때 들을 수 있네요.
이들의 음악은 아마도 가장 독창적인 부류에 속할 법 합니다.
이슬람 뮤직과 일렉트로니카, 싸이키델릭, 애씨드 포크, 미니멀, 아방가르드가 모조리 다 혼재되어 있습니다.
난데없이 댄서블한 비트가 흘러나오기도 하지만, 클래시컬한 소품이 등장하기도 하고, 정말 아련한 옛필름을
헤쳐나가는 듯한 서정성이 넘쳐나기도 합니다.
아무리 들어도 70년대의 위대한 선배들의 영향을 막대하게 받은 그룹임을 부인할 수 없겠어요.


 

 

 

 

'Italialaisella Laivalla' - Paavoharju

이곡은 70년대 독일의 싸이키델릭 포크록 듀오였던 Witthuser + Westrupp의 곡들을 너무 빼닮았습니다.
전 사실 독일 음악 중 가장 좋아하는 뮤지션이 바로 Witthuser + Westrupp 에요.
Mushroom을 잔뜩 취하고 stoned된 채 하늘을 유영하며 부르는 포크록.
그런 느낌이 Paavoharju의 본 곡에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Uskallan' - Paavoharju

 

 

 

'Valo Tihkuu Kaiken Läpi' - Paavoharju

 

 

 

 

'Kirkonväki' - Paavoharju

 

 

 

 

'Laulu Laakson Kukista' - Paavoharju


 

 

 

 

 

 

 Air France
Air에 이은 또다른 프렌치 일렉트로닉? 아닙니다.
이들은 스웨덴의 일렉트로닉 밴드에요.
이들의 08년 EP [No Way Down]은 아주 세련된 댄서블 일렉트로닉을 들려줍니다.
풍부한 멜로디가 넘실넘실대며 딱 필요한 편곡만 갖춘 이 음반은 들으면 들을수록 감칠 맛이 나요.
덕분에 이들의 정규 음반을 마구 기다리게 합니다.

 

 

 

'Collapsing at Your Doorstep' - Air France

 

 

 

 

Air FranceNo Way Down

 



 

 

 

 

좀전에 막 끝난 1박2일 '백두산을 가다'편을 봤습니다.
그렇게 쾌청한 백두산 천지를 보다니 정말 부럽기도 하고,
한 편으론 이제 대부분 중국으로 넘어가 버린 백두산을 생각하면 안타깝기도 합니다.
이런 얘기를 하려고 한 건 아니고...

은지원이 백두산 입구부터 꺼내드는 디지털 캠코더...
얄궃게도 저와 aipharos님이 구입하기로 한 Sony HDR-TG1 이더군요.
(감동적인 백두산 기행을 보면서 겨우 그런 전자제품만 눈에 보이냐...라고 하시면 전 정말 할 말이 없어요. 흑...)

 

 

 

 

 

 

 

Sanyo의 작티 HD-1010과 삼성 HDX-20등도 리뷰가 좋고, 스펙도 사실 HDR-TG1보다 조금 더 좋지만
HDR-TG1의 스타일과 휴대성은 정말 지름을 거부하기 힘듭니다.
안그래도 얼마 전부터 여행 가기 전에 사자고 aipharos님과 눈독들인 건데
오늘 은지원이 지름을 부추기더군요. ㅎㅎ
이 조그마한 녀석이 Full HD를 지원한답니다. (NDSL 보다 작습니다)
기본 메모리는 4GB를 주고. 가격은 HD-1010이나 HDX20 보다 비쌉니다.

 

 

 

 

 


그리고 백두산 올라가는 김C의 목에는...

 

또... 요즘 구입하고 싶어 지름신과 대치 중인 Leica D-Lux3 가 걸려 있더군요.  으흠.
물론 점점 Digilux-3로 결론을 스스로 내고 있긴 하지만. 뭐 어찌될 줄은 모르지만.
지금 갖고 있는 Canon 5D+24-70 f2.8L 을 팔면...
Leica Digilux2(상태좋은 중고)와 Sony HDR-TG1 신품을 모두 구입할 수 있으니 더 고민되죠.

 

 

 

 

 

 

 

 

참고로 Leica Digilux3(예전에 이미 올린 바 있습니다)

나온지 좀 되어서 화소수도 딸립니다. -_-;;;
보다보니 문득 생각나서.

 

 

 

 

 

 

 

 

 

 

 

 

서래마을 프렌치 '줄라이 (July)'

민성이가 금요일 저녁 할머니, 누나 식구들과 함께 강릉으로 놀러 갔습니다.
저희도 가려고 했지만 강릉은 장인장모님 홈그라운드. 그리고 엉뚱한 이유로 지금 aipharos님과 장모님이
약간 냉전 중이어서, 강릉에 갔는데 안들르기도 그렇고, 좀 상황이 애매하여 민성이만 갔습니다.
이참에 가서 장모님이랑 서먹해진 것도 좀 풀으라고 했는데, 다른 때 같으면 충분히 그럴 aipharos님이
이번엔 좀 많이 토라진 것 같더군요.ㅎㅎ
뭐 민성이만 갔다고 해도 어차피 누님 식구엔 막강 민성이 또래 딸 3인방이 있어서 엄청 잘 놀을 것이어서...
그냥 보냈죠.(아니나 다를까... 정말 엄청 재밌어 하네요. ㅎㅎ)
동생이 멋진 펜션을 잡아줘서 누나 가족들, 어머님, 민성이는 엄청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나 봅니다.

저희는 그냥 어제 밤 늦게까지 영화보고, 캠코더로 찍어놓은 민성이 더 어릴 적 모습을 보는 등 시간을
보냈습니다. 민성이의 어렸을 때를 보니 아주 미치게 귀엽더군요. ㅎㅎ

오늘은 영화를 잠시 보고
저녁에 서래마을 '줄라이'로 식사하러 나왔습니다.
긴축 중입니다만... 딱 여기까지 먹고.(-_-;;;;)
오후 8시로 예약했습니다. 좀 늦지요?ㅎㅎ

 

 

 

 

 

 

 

 

올림픽대로는 죽음이었습니다...
그래도 워낙 일찍 나와서 좀 일찍 도착했어요.
살짝 서래마을 좀 돌아다녔습니다 

 

 

 

 

 

 

 

 

아주 한적한 서래마을 주거구역
비.. 끈질기게 내리더군요. 헐헐..
기상청 여러분... 주보는 바라지 않습니다. 일보라도 조금은 맞았으면...하는 바램이 있네요.
 

 

 

 

 

 

 

 

 

배고파서 돌아가시기 일보직전의 aipharos님.
여보 바나나우유 먹을까? 안돼! 

 

 

 

 

 

 

 

 

어느 한복집 쇼윈도우에 놓여 있던 멋진 고가구. 

 

 

 

 

 

 

 

 

자... 줄라이로 들어갑니다.
저희가 앉은 곳은 안쪽의 테이블이었고 대단히 어두웠습니다. 저녁인데다가 안쪽의 어두운
테이블이어서 음식 사진이 아주 어둡고 지나치리만큼 화이트 밸런스가 맞지 않아요. 이해해주세요.


 

 

  

 

 

 

 

줄라이의 인테리어는 참... 애매했습니다.
강한 원목 패턴의 인테리어가 인상적이긴 했는데 여기저기 벽을 장식하고 있는 거대한 거울들은 아주
생뚱맞았어요. 
 

 

 

 

 

 

 

 

 

하지만 이런 벽의 이미지는 나쁘지 않지요. 

 

 

 

 

 

 

 

 

전체적으로 대단히 공간을 여유롭게 사용하는 레스토랑입니다.
그런데 알고 보면 그럴 수 밖에 없는 동선입니다. 

 

 

 

 

 

 

 

 

즐거운 얘기와 함께 식사를 기다립니다.
 

 

 

 

  

 

 

 

저희 일행 넷의 메뉴는 모조리...
Daily 7 Course Dinner입니다.(70,000원/1인, 부가세 별도)
와인은 생략입니다.

 

 

 

 

 

  

 

 

 

테이블 세팅 

 

 

 

 

 

 

 

 

식전 빵. 무난한데 괜찮습니다.
프랑스산 버터의 질도 좋은 것 같고, 파프리카 스프레드 아주 좋아요. 

 

 

 

 

 

 

 

 

아뮤즈 부슈
팥, 해산물을 이용한, 개운한 느낌. 

 

 

 

 

 

 

 

 

신선한 참치와 마스카포네 크림치즈 타르트
Seared Tuna and Mascarpone Cream Cheese Tart
사실 참치가 신선한지는 잘 모르겠고, 그닥 임팩트는 못느낀 요리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죠. 

 

 

 

 

 

 

 

 

토마토 소스의 삶은 야채, 베이컨 거품을 곁들인 농어 구이
Sauteed Sea Bass with Boiled Vegetables in Tomato Sauce & Bacon Foam
아아... 대박이었습니다.
기가막힌 농어요리에요. 

 

 

 

 

 

 

 

 

야채와의 조화도 완벽하던데요.
농어는 정말이지... 쫀득쫀득한 것이 한 입에 쏙 넣을 때부터 대박.
대박 생선 요리였습니다. 베스트로 갈 만 합니다.
아꼬떼 우럭요리, 더 레스토랑 도미요리, 에오의 민어 구이에 이은 생선 대박! 

 

 

 

 

 

 

 

 

부드럽게 조리한 삼겹살과 붉은 양배추와 생강 쿨리
Braised Pork Belly and Braised Red Cabbage and Ginger Coulis
 

 

 

 

 

 

 

 

 

이베리코 포크를 먹는 기분. 가니쉬, 소스 모두 좋았고 맛도 좋았는데, 전체적인 코스의 밸런스와는 조금
따로노는 느낌. 하지만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호주산 최상급 와규 꽃등심
Australian Wagyu Rib Eye 

 

 

 

 

 

 

 

 

곁들여진 감자 퓨레와 야채도 좋고. 특히 감자 퓨레는, '감자 퓨레는 다 똑같아!'라고 외치는 모든 이의 입에다
한 입 떠먹여주고 싶은 베스트.
와규 역시 완벽한 굽기와 통후추와 소금만으로 간을 한 맛.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프리 디저트
Pre Dessert
이건 사실 셔벗. 라임 셔벗인 듯. 

 

 

 

 

 

 

 

 

바닐라 아이스크림 크레페
이거... 

 

 

 

 

 

 

 

 

일행들이 아주 만족해했던 디저트.
부드럽게 깔린 크레페 위에 얹어진 바닐라 아이스크림.
양이 무척 많았음. 솔직히 내 입맛엔 그닥... 맞지 않는 디저트.
이 비슷한 프렌치 크레페를 'My Little Chef'에서 본 적이 있는데... 

 

 

 

 

 

 

 

 

커피 또는 차와 프랑스 생과자
Coffee or Tea with Petit Four 

 

 

 

 

 

 

 

 

쵸콜릿과 마카롱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 마카롱과 쵸콜릿의 맛 차이는 많이 차이가 있습니다.
마카롱은 일행의 말처럼 마치 '모나카'인가 '모니카'인가하는 과자와 비슷한 맛이 납니다. -_-;;;;
저희 기준이 너무 이상하지만, 일본의 앙리 샤르팡티에(Henry Charpentier)에서 먹었던 마카롱에 비할 수가
없습니다.(이런... 비교대상이 너무...)
대신 저 진한 쵸콜릿은 아주 좋았습니다. 디저트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이기도 하구요.
 

 

 

 

 

 

 

 

 

aipharos님이 시켰던 더블 에스프레소. 

 

 

 

 

 

 

 

 

 

먹고 나왔는데도 비가 내리네요.
 

 

 

 

 

 

 

 

 

건너편으로 나와서 줄라이 전경 한 컷.


*
전체적으로 만족했습니다만 이상하게 뭔가 언밸런스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고
음식의 편차가 분명히 느껴졌어요.
다만... 농어와 와규는 정말 어디 내놔도 손색없을 맛이었습니다.
또 아쉬운 점은 지배인님께서 음식을 조금만 더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다는.
셔벗을 물어봤는데 정확히 알지 못하시더라는.
하지만 친절하게 대해주셨습니다.

나오면서 보니... 네이버 블로거 한 분이 일행과 함께 식사 & 와인하시고 저희 뒤로 나오시더군요.


**
줄라이 메뉴는 디저트 비중이 상당히 큽니다.
다만, 이전 디저트 파티셰리님이 지금 제가 알기론 CGV의 프리미엄 라인인 'Cine de Chef (씨네 드 쉐프)'
의 디저트 쉐프로 옮긴 것으로 알고 있어요.(씨네 드 쉐프의 현재 메인 쉐프는 팔레 드 고몽 출신이랍니다.
엄청 전력투구 중인가봅니다. 씨네 드 쉐프)


***
스위티 블루바드의 마카롱은 제가 먹어본 적이 없어 말을 못하겠고.
더 레스토랑 까페는 가봤는데 마카롱은 안 먹어봤고...
줄라이의 오늘 메뉴는 다 좋았어요. 평범하지 않으려고 애쓰는 모습도 보이구요.
다만 마카롱은 유감입니다.(그렇다하더라도 오늘 디너는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러다보니 일본 도쿄 긴자의 앙리 샤르팡티에(Henry Charpentier)의 마카롱과 케익이 자꾸 생각납니다... 

 

 

 

 

 

 

 

 

 

그런데...
앙리 샤르팡티에에서 먹은 마카롱이 개당 한화 그 당시에 약 1,400원 정도였거든요.
근데 스위티 블루바드의 마카롱도 개당 1,100~1,500원이더군요.-_-;;;
(마카롱 크기는 정말 작지요)
이게 정상인가 싶어요. 양국의 환율과 경제규모, 생활소득등을 비교하면 이게 정말 정상인가... 싶은거죠.
 

 

 

 

 

 

 

 

 

 

 

 

하도 정치 포스팅을 많이 올려서 어제 올린 포스팅을 지웠습니다.
저도 모르게 쌍욕이 나와서 조금은 자제하고 싶어졌어요.
정치 관련 포스팅을 자제하겠단 말이 아니라 그런 감정적인 글을 가급적 자제하겠다는 의미인데, 그게 잘될 지
모르겠습니다. 어제와 오늘만 해도 '조중동 광고 기업 불매운동 주동 20명 출국금지조치', '노무현 전대통령
이명박정부 전복을 위한 공작 단서발견'등의 기사를 보고... 쌍욕이 나왔거든요.(전 아시다시피 노무현 전대통령
옹호자가 아닙니다)

검.경의 활약이 아주 눈부십니다.
정권의 개가 되어가지고... 알아서 완장질하는 지금 짓거리가 아주 가소로와요.
아... 또 포스팅이.
이런 얘기하려고 한게 아닌데.

--중략--

덥습니다!!!
전 여름을 가장 싫어하는데 이 나라의 여름은 한해가 다르게 길어지고 있으니 너무너무 난감합니다.
7월 초에 7월 말에서나 나타나는 이 땡볕더위에 열대야라니... 아 정말 싫어요.
이럴 땐 입맛도 뚝... 떨어집니다.
시원한 냉면 생각만 나고 얼음을 끼고 살게 되고... 물만 들이마시죠.
어제 밤엔 기무라 타쿠야의 [체인지] 9화를 보면서 aipharos님이 갈증해소에 도움된다며 오미자차를
얼음에 넣어 주던데... 맛... 없더군요. -_-;;; 약으로 먹었습니다.

지난 주 토요일 도곡동 매봉역 옆 '아 꼬떼'에 세번째 방문했었습니다.(포스팅 올렸듯이)
그때 한쉐프님과 많은 얘기를 할 좋은 기회가 있었는데, 한쉐프님께 저희가 4월 4일 처음 '아 꼬떼'에
들러 디너 먹었을 때 나왔던 바로 저 위의 사진... 우럭요리.
이걸 다시 한번 먹어보고 싶다고 말씀드렸거든요.
한쉐프님 아주 흔쾌히 다음에 방문하면 꼭 해주시겠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저희도 예상은 했지만 한쉐프님 말에 의하면 이 우럭요리는 전혀 어렵지 않다고 합니다.
손이 많이 갈 뿐 어려운 요리는 아니라고 하셨어요.
우럭의 선도가 중요하고 10여가지가 넘는 야채를 준비하는 손만 필요하다고.
그런데도 저흰 이 요리가 너무나 좋았습니다.
사실 많이는 아니라도 그간 저희가 가본 레스토랑의 그 많은 생선요리 중 이 우럭요리가 단연 으뜸이었어요.
저도 aipharos님도 100% 공감합니다.
처음 이 음식이 저희 앞에 나왔을 땐 생선 머리까지 들어있는 이 요리를 보면서 '이게 뭥미?'하는 느낌도
있었는데 우럭을 찢어 먹는 그 신선함과 야채와 올리브오일등이 너무 환상적으로 잘 벤 간과 함께
저희를 완전 환장하게 했죠.
한쉐프님이 이 음식을 서브하시면서 '머리만 남기고 다 드시면 된다'라고 했는데, 정말 aipharos님과 저는
이 음식... 생선머리만 남기고 싹 다 먹었어요.

'아 꼬떼'의 우럭요리는 집에서도 한 번 해볼 수 있겠다... 싶을만큼 간단해보입니다.
올리브오일과 바질을 좀 아래 깔고, 제법 질좋은 소금을 뿌린 후 다양한 야채들을 올리브 오일에 볶아서
넣고 그 위에 아주 질좋은 선도의 우럭을 올리고 오븐에 넣고 돌린다...가 기본적인 조리법이 되겠죠.
물론 그렇게 해본다고 아꼬떼에서 경험한 우럭 요리 맛이 나올 거라곤 생각안합니다.
음식의 가장 중요한 점은 내가 그 공간에서 음미한 경험이란 생각이 요즘들어 더더욱 강해집니다.


*
저희도 6월부터 외식을 많이 자제하고 있습니다.
지금 나라 돌아가는 꼴이 저희같은 서민들은 결국 죽어라...하는 정부라 자린고비 긴축 상황입니다.

 

 

 

 

 

 

 

 

 

뭐든지 잘 먹는 우리 꼬마녀석

 

 

 

 

 

 

 

빵도 역시나...
특히나 언제든지 달려갈수 있는 집앞 구떼의 팥도너츠를 무지 좋아하고...
(물론 손떨리게 비싼 디져트샵들의 케익과 마카롱을 더 좋아하지만...)
가끔 서비스로 주시는 크림빵도 참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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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꼬마 녀석들의 공간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가 되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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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Killed the Electric Car?/누가 전기자동차를 죽였는가?] directed by Chris Paine
2006 / 약 92분 / 미국
.................................................................................................................................................

영화 얘기 전에 지겨울 수도 있지만...
극우보수들이 옹호하는 신자유주의 경제는 단순히 경제 부문만의 문제를 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들은 겉잡을 수 없을 정도의 전방위적 삽질을 해대는 것이 운명이에요. 운명.
2MB 정부가 추진하는 모든 짓은 부쉬 미정부 깡패짓의 복사판이라고 해도 좋습니다.
상위 2%에 해당되는 인구들을 위한 감세 정책, 자연독점 산업의 민영화를 통한 궁극적인 사회복지정책의
철폐(실제 사회복지예산은 2MB 정부 출범과 동시에 대폭 축소됐죠)등 레이건 이후 더더욱 악랄해진
미국 공화당 정권의 행태와 놀라울 정도로 똑같아요.
2004년 미 텍사스의 공화당 지부가 채택한 강령은


'주류, 담배, 화기단속국(Bureau of Alcohol, Tobacco, and Firearms), 의무감(Surgeon General)직,환경보호국,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주택도시개발부(Housing and Urban Development), 보건복지부(Health and Human Services), 교육부, 상무부, 노동부는
기본적으로 폐지하고 그 외의 연방정부기관도 폐지를 고려한다. 또한 사회보장제도를 민영화하고 최저임금제를 폐지한다'


였습니다.
이전에도 한 번 언급했던, 미국 보수주의 언론가 중 유명한 그로버 노퀴스트(Grover Norquist)는


"나의 목표는 25년 안에 정부규모를 반으로 줄여 욕조에서 익사시켜 버리는 것이다."


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주절주절 또 얘기를 한 이유는 크리스 페인 감독의 2006년 다큐멘터리 [누가 전기자동차를 죽였는가?]
를 보면 우리들의 생활이 정말로 이러한 정치적 의도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이 영화는 GM(General Motors)에서 개발하여 시중에 판매했던 상용 전기자동차 EV1이 어떻게 시장에서
사라지게 되었는지를 보여 줍니다.
GM은 이 혁신적인 상용 전기 자동차를 자신들이 개발하여 시중에 판매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해할 수 없는 de-marketing과 고객 필터링으로 구매희망자를 걸러내어 버리고, 결국 임차 이후 재임차와
소유를 희망하는 고객들로부터 강제로 EV1을 회수, 휴지조각으로 만들어버리는 황당한 일을 저지릅니다.
자신들이 개발하고 시장에 내놓은 상품을, 자신들의 손으로 덮어버리고 폐기까지하는 GM의 이러한 행위가
사실은 석유 사업으로 막대한 이득을 올리고 있는 정유업체와 정유업체의 이사로 있다가 부시행정부의
요직에 오른 최고위 관료들의 압력 때문이었음을 이 영화는 낱낱히 파헤칩니다.

소음없고 너무나 깨끗한 전기자동차를 사실상 제대로 된 홍보 한 번 하지 않고, 오히려 고객을 내쫓는 광고를 해대면서 구매희망고객을 걸러내고
그럼에도 '구매고객이 없다'는 이유로 EV1 생산라인을 폐쇄하고, 허머(Hummer)사를 인수하여 대형 자동차를 만드는 일에 몰두하고,
부시 행정부와 연합하여 수소 전지 자동차를 정략적으로 추진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파헤칩니다.
(왜, 전기자동차가 아닌 수소자동차인가에 대한 대답이 이 다큐멘터리에 다 나옵니다)

환경보호? 미래 에너지... 이런 건 아무런 관심도 없다는,
글 서두에 말했던 텍사스 공화당 강령의 내용과 전혀 다를 바 없는 이 작태가 바로 미국 보수주의자들의
잔인하고 악랄한 사고방식과 행위입니다.
답답한건 지금의 저희 나라도 불과 몇 개월만에 심각하게 비슷해져가고 있다는거죠.

 

 

 

 

 

 

 

EV1

 

 

 

 

 

EV1의 앞모습

 

 

 


 

 

EV1의 프론트 패널

 

 

 

 

 

EV1 드라이버였던 멜 깁슨.(이외에 톰 행크스는 아주 적극적인 EV1 옹호자였습니다)

 

 

 

 

 

EV1의 광고들. 이 광고는 동영상으로 보면... 갑갑해집니다.
엄청나게 기괴하고 우울한 음악과 함께... 너레이션.
사라는 건지 말라는건지...

 

 

 

 

 

 

여기까지.
누구나 보면 알듯, EV1의 광고엔 EV1이 크게 나온 사진도 거의 없고, 흔한 여느 개솔린 자동차 광고처럼
섹시한 여자나 도심을 질주하는 차는 나오질 않습니다(이런 광고가 적정하다는 의미가아니라)

 

 

 

 

GM에서 EV1 홍보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여성

 

 

 

 

수소 자동차가 시장에서 성공할 수 없는(힘든) 이유 5가지.
즉, 수소 자동차는 석유 시장을 유지하려는 미국 정유사들의 속임수 또는, 준비되고 석유처럼 또다시
끊임없이 이윤을 생산할 수 있는 또다른 에너지원의 과점을 의미하는 거죠.

 

 

 

 

 

결국 EV1은 강제로 차주인들로부터 강탈되어 GM에 의해 이렇게 폐차처리되었습니다.
아무 이상없이 달릴 수 있는 멀쩡한 자동차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2005년 자신의 차를 지키려는 마지막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국 전역에서 모든 전기자동차가 수거되었습니다.
그에 항의하던 일반인을 경찰이 체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가막힌 세상이 바로 미국이기도 합니다.
저희 2MB가 그리 신봉하는 이 미국이란 나라말이죠.

 

 

 

 

이 엿같은 상황의 중심엔 역시...
조지 부쉬 깡패새끼가 있습니다.


*
이 영화에 나오진 않았는데요.
곤돌리자 라이스(미국가안보보좌관-얼마전 울나라 온)는 그 유명한 미국 정유사 쉐브론에서 그녀의 활약에
너무나 감사한 나머지 13만 톤짜리 유조선에 그녀의 이름을 붙이기도 했습니다.

**
끙... 1박2일 보면서 글을 써서 그런지 아주... 글이 엉망이군요.
안그래도 두서없긴 하지만...
오늘 1박2일은 그냥 그렇네요.
늘 대박이었는데. 이런 날도 있는 거겠지만.

 

 

 

 

 

 

 

 

 

픽사전시회 (픽사 애니메이션 20주년 기념전)

이미 글을 올려드렸던, 사실상 현존하는 가장 우수한 애니메이션 집단인 Pixar(픽사)의 20주년 기념전에
다녀 왔습니다. 원래 오늘은 놀토가 아닙니다만... 놀토에 오면 아이들의 발길질에 버로우될 것 같아
민성이 선생님께 미리 전화드려 전시회간다고 학교 빠지고... 일찌감치 도착했습니다.

 

 

 

오늘 일기예보는... 7월 5일 당일 아침에, 오전에 비가 그치고 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비는 저녁까지 내렸습니다. 브라보. 일기예보.
사정이 있겠지만, 요즘은 그야말로 일보...도 맞는 경우가 거의 없군요.
하지만, 비오는 날의 느낌은 좋았습니다.

 

 

 

 

 

 

 

역시 개장하자마자여서 사람이 그렇게까지 많진 않았습니다.  

 

 

 

 

 

 

 

귀여운 아이들.^^ 

 

 

 

 

 

 

 

마이크와 설리반.
정말... 퀄리티 엄청 좋습니다. 

 

 

 

 

 

 

 

민성이가 그 앞에서 

 

 

 

 

 

 

 

내 모델 aipharos님. 

 

 

 

 

 

 

 

위에서 내리찍어서 짧아 보인다며 이 사진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aipharos님. 

 

 

 

 

 

 

 

전시회의 초입은 이렇게... 

 

 

 

 

 

 

 

자... 이건 바로 zoetrope(조트롭)입니다.
이번 Pixar 전시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는 것 중 하나인데요.
둥근 원판에 이어지는 동작을 구현한 하나하나의 피규어를 배치하고 이를 돌리고 회전 속도와 동기되는
적정한 스트로보를 발광시켜주면 정말 눈 앞에서 움직이는 피규어가 구현되는겁니다.
다들 놀라던데, 저흰 그닥 놀라지 않았어요.
그 이유는 픽사 전시회의 조트롭은 지브리 스튜디오의 그... 엄청난 조트롭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수준이거든요. 자연스러움, 분위기와 캐릭터의 역동성, 스케일까지 지브리 스튜디오의 조트롭은
정말 놀라운 수준입니다. 

 

 

 

 

 

 

 

[Finding Nemo/니모를 찾아서]에 등장하던 물고기 총출동... 

 

 

 

 

 

 

 

[Rattattouire/라따뚜이]에 등장하는 구스토 식당의 빛의 연구. 

 

 

 

 

 

 

 

지금 미국에 흥행/비평 모두 완벽한 대박을 낸 [Wall-E/월 이]에 대한 전시물은 그닥... 많지 않습니다. 

 

 

 

 

 

 

 

캐릭터 피규어도 그저... 이것 뿐. 

 

 

 

 

 

 

 

[Bug's Life/벅스 라이프] 관련 원화와 컬러 스크립트들. 

 

 

 

 

 

 

 

폴리곤 캐스트들. 

 

 

 

 

 

 

전시장 모습. 

 

 

 

 

 

 

 

제가 너무 좋아하는 인크레더블의 캐스트들. 

 

 

 

 

 

 

 

[Cars/카]의 컬러스크립트.
컬러스크립트를 많이 볼 수 있었어요.
민성이와 함께 영화의 전체 스토리를 컬러스크립트르 보며 한 번 얘기해볼 수 있었죠. 

 

 

 

 

 

 

 

PC가 여러 대 있고, 거기엔 픽사의 애니메이터들에 대한 소개, 사운드, 작업원리등을 볼 수 있습니다.


*
입장료가 어른 14,000원 소인 8,000원입니다. (청소년은 12,000원인가?)
절대로 적은 금액이 아닌데 사실 이거... 너무 전시 규모가 난감스러워요.
물론 충분히 보니 1시간 30분 정도는 그냥 지나가더군요.
그래도... 원화, 컬러 스크립트 위주로 너무 집중된 건 아쉽습니다.
애니메이션에 대한 이해 위주가 유익하긴 하고, 특히 애니메이터 지망생들에겐 더할 나위없는 행복일거에요.
하지만 규모에 비하면 정말 너무 입장료가 비싸다는 말이 나오는 게 이해가 가요.
그리고 상설이 아니라 기획인 문제가 크겠지만, 작품별 구성이어서 애니메이션의 제작과정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체화할 수 있는 동선은 전무합니다.
지식이 대단히 산발적으로 전달된다는...
이건 기획 전시의 한계일 수도 있겠죠.
애니메이터의 꿈을 키우시는 분들.
일단 지브리 스튜디오에 가보세요.


**
전시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프로젝터 4개를 병렬로 배치하여 엄청난 너비의
시네마스코프를 구현한
스크린에서 픽사의 여러 애니메이션을 약 10여분의 롱테이크 기법으로
훑어가는 영상관이었습니다.
4대의 프로젝터가 모두 HD-프로젝터여서 엄청난 퀄리티에 감성적인 연출까지...
입이 벌어지는 곳이었어요.

 

 

 

 

 

 

 

 

 

맛있는 식사를 하고 편안히 쉰 뒤 다시 '예술의 전당'으로 왔습니다.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이왕 내리는 거 완전히 퍼부어서 전시회에 사람 없었음 좋겠다...했지만...ㅎㅎㅎ
매그넘 코리아의 인파는 픽사 전시회를 가볍게 밟을 정도로, 많았어요. 물론 픽사 전시회를 저희가 오픈하자마자
가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매그넘 코리아는 정말 사람이 너무너무... 많았습니다.
이 정도면 인원제한해야하는 거 아닌가? 싶더군요.

 

 

 

 

매그넘 코리아는 한가람 미술관 3층에서.
이곳은 2층.

 

 

 

 

 

 

 

입장료는 어른 10,000원 아이 5,000원입니다.
한겨레 신문사 대박났습니다. 사람이 그냥...
우리나라 데쎄랄 인구들 덕인지 인산인해.
너무 열받는 건 제가 티케팅하는데 이언 베리가 옆에 서있더군요. 아... 티케팅하고 인사나해야지
했는데 이뤈... 티켓 받고나니 벌써 자리를 뜨셨더군요. 크억~~

저희는 이미 매그넘 코리아 사진집(10만원)을 사전 예약하여 구매했습니다.
그래서 현재 한국에 도착한 500권 중 하나를 받을 수 있었고, 특전으로 매그넘 작가들에 대한 안내책과
오늘 성인입장권 2장도 받았어요.
사진집도 현장에서 수령했습니다.

 

 

 

 

 

 

 

전시장에선 사진촬영 안했습니다.
사람 정말 많았어요. 우어...
전시 사진이 무척 많아서 더 즐거웠습니다.
장소가 좀 협소하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뭣보다... 정말 사진전이나 회화등 미술작품들은 무조건 전시회에 가서 봐야 한다는 생각, 다시 한번
했습니다. 너무나... 실제로 보는 것의 이미지와 느낌이 다르거든요.
의외로 민성이도 아주 잘 봤습니다.
aipharos님이야 말할 것도 없고.

 

 

 

 

 

 

 

 

보고 나와서 한 컷.

 

 

 

 

 

 

 

aipharos님도 한 컷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다가...
TOYSRUS(토이저러스)에 들러서 민성이 건담 더블오 반다이 프라모델을 사고...
집에 왔습니다.



제가 상관할 바가 아닐 수도 있는데요.
워낙 사람이 많다보니 제가 듣고 싶지 않아도 이곳에 온 이들의 말을 자연스럽게 듣게 되었습니다.
다 그러신 건 아니겠지만 정말 난감스러운 말 너무 많이 들었네요.
임수정 사진이 크게 걸린 쇼윈도우에서 유리창 청소하는 분의 사진... 앞에서 어떤 남녀가 하는 말 중
'저거 기분 더럽게 나빴을거야. 그런데 유명한 작가라니까 오케이한거겠지?'라던지...
사진작품에 아예 손가락을 눌러대며 '이부분은 이렇게...'뭐 해가며 뻘짓하는 두 남자.
'응, 이 사진, 요즘 오빠가 자주 찍는 사진이랑 비슷하지?'라며... 썰을 푸는 남자나...
작가들의 시선엔 별 관심없고 기술적인 부분만 죽어라 물고 늘어지는 분들...
너무 많았습니다.
물론 저도 이 사진들 중에도 작가적 시선과 일반인의 경계는 대단히 모호할 수 있다...라고 생각되는 작품이
있다는거 인정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작품에서 분명한 메시지를 느끼는 경우가 많아요.
이를테면... 태안바다의 기름을 제거하러 애쓰는 사람들의 사진의 경우 배경은 환한 낮인데 하늘은 먹구름이
잔뜩 끼어있습니다. 다분히 기다리고 인내한 사진의 결과겠죠.
내가 우연히 셔터를 누른 하늘이 먹구름이 끼었다기보단 말이죠.

가장 큰 차이는 시선이에요. 시선이 트리밍까지 결정합니다.
치엔 강의 작품에선 그런 가르침이 묻어 나옵니다.
또 어느 작가의 작품에선 하나하나의 다른 기호를 가진 피사체를 한 프레임 안에 집어 넣어 새로운 의미의
메시지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정말 중요한 건 바로 작가들의 이러한 시선인 것 아닌가 싶어요.

 



MAGNUM KOREA 사진집

 

사진집 사전예약 특전은 전시회 입장권 2매 + 작가소개 책자 1권 + 포스터 1매 + 브로치 1개입니다.
그중... 작가소개 책자(우), 매그넘 사진집(좌)를 보여드립니다

 

 

 

 

 

 

 

아웃케이스를 여니.. 이렇게...

 

 

 

 

 

 

 

물론 고급 양장입니다. 한정 500부 수입이에요.
인쇄는 싱가폴에서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전시보면서 '아... 사진집에서 이 느낌이 날까?'하고 걱정했었는데 왠걸... 전시회에서 본 느낌
거의 그대로 살아있더군요. 인쇄품질에 역시 많은 신경을 썼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너무 좋았어요. 이 사진도...

 

 

 

 

 

 

 

 

구입하셔도 절대 후회하지 않을 사진집.

 

 

 

 

 

 

 

 

이건 작가소개가 된 책자.

 

 

 

 

 

 

 

역시 인쇄품질 만족! 편집도 좋습니다.


좀 한가할 때 다시 가보고 싶어요.
정말로.

 

 

 

 

 

 

 

 

예술의 전당 전시가 모두 오전 11시부터여서, 픽사 전시회를 보고 매그넘 전시회까지 보면 도저히
런치 타임을 맞출 수 없을 것 같아서 일단 픽사 전시회를 보고 예약한 도곡동 매봉역 근처의 프렌치
'아 꼬떼'로 향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저흰 이번이 세번째 방문이에요.
두 번 모두 아주 만족했던 곳인데 2달 반만에 다시 가게 되었습니다.
가기 전에 사실 서래마을의 'July(줄라이)'와 '라 싸브어'를 고민했었고, '라 싸브어'엔 예약까지 마쳤었는데
결국엔 '아 꼬떼'로 결정했어요. 가던 곳 한 번 꾸준히 가보자... 는 마음도 있었고, '아 꼬떼'의 편안한
분위기가 그립기도 했구요.

 

 

 

 

세번째 방문, 아 꼬떼

 

 

 

 

 

 

 

두달 반 만에 왔는데 사장님(지배인님)은 전날 잠을 못주무셨는지 엄청 피곤해보이셨습니다.
물론 친절하게 맞이해주셨습니다. 

 

 

 

 

 

 

 

저와 aipharos님은 '줄라이'와 '라 싸브어'를 고민했는데, 민성이에겐 'EO'와 '아 꼬떼' 중 어딜 갈래?
하고 어제 물었더니 '아 꼬떼'라고 하더군요. 

 

 

 

 

 

 

 

'아 꼬떼'로 결정한 건 aipharos님이 다시 오고 싶어해서...입니다. 

 

 

 

 

 

 

 

제가 뭔가 헛소리를 하면 둘의 반응은 항상... 이래요 

 

 

 

 

 

 

 

오늘의 메뉴! 입니다.
예전 런치보다 코스 1개가 빠져 있습니다. 아쉽지만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요.
사실 그 때 런치는 말이 안되는 구성이었죠. 

 

 

 

 

 

 

 

식전주 '키르'가 나왔습니다.
좋아요. 좋아. 이걸 갖고 트집잡는 블로거가 있던데... 참... 별 걸 다... 

 

 

 

 

 

 

 

빵이 나왔습니다.
누군가 이 빵이 너무 평범해서 영 아니라고 하는데, 글쎄요. 저와 aipharos님은 '아 꼬떼'의 빵을 너무나
좋아라 합니다. 저 버터를 듬뿍 발라서 몇 개라도 먹을 수 있다구요.(물론 빵은 아꼬떼에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받는 겁니다) 

 

 

 

 

 

 

 

자... 나왔습니다. 샐러드와 석류 드레싱을 곁들인 제주도산 딱새우
정말 쫄깃한 새우와 상큼한 석류 드레싱의 매칭이 아주 좋았습니다.
아... 원래 3개 나옵니다. 전 미리 양을 든든히 해주십사 어제 전화로 부탁을 드렸었어요. 

 

 

 

 

 

 

 

베이컨을 넣은 브로콜리 스프입니다.
흐아... 브로콜리 향이 베어나오면서 베이컨을 잘게 썰어 넣어 그 맛이 기가막힙니다. 움...
오늘 한영철 쉐프님과 아주 많이 얘기할 수 있었는데, 스프가 그렇게 만들기 부담스럽고 힘든 거라는 사실...
전 처음 알았어요. 특히 차가운 스프(메론 스프)나 토마토 스프같은 건... 정말 힘들다고 하시더군요.
토마토 스프는 제대로 맛을 내기가 콘소메만큼 힘들다고 하시더라구요.
한 쉐프님도 네 번 정도 밖에 만들어보지 않았는데, 다음에 원하시면 더 연마해서 꼭 내보이겠다고 하셨어요. 

 

 

 

 

 

 

 

날치알과 시금치를 넣은 옥수수 크림소스와 황금 송이를 곁들인 연어구이
허어... 연어는 겉은 바싹 굽고 안은 미디움 수준인데, 연어의 상태도 좋지만 이거 소스 맛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바닥까지 싹싹 긁어 먹었어요.
정말 소스맛이 우엄... 

 

 

 

 

 

 

 

보기에도 제대로...아닌가요? ㅎㅎ 

 

 

 

 

 

 

 

메인이 나오기 전 셔벗이 나왔습니다.
수박 셔벗입니다.
워메 맛 참... 독특해요. 제 건 수박 귀신 민성이가 다 먹어치우다시피 했어요. 

 

 

 

 

 

 

 

새송이 버섯, 미니 양파를 곁들인 와규 등심
입니다. 보세요. 필이 오실 겁니다.
쿡도 너무 딱... 좋았구요. 적당히 짭쪼름한 간도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정말 맛난 등심이에요 

 

 

 

 

 

 

 

새송이 버섯, 미니 양파를 곁들인 양갈비
아... 이건 양갈비에요. 민성이는 양갈비를 먹고 싶다고 해서 5,000원 추가 차지하고 양갈비를 주문했어요.
아이가 먹기 편하도록 뼈를 빼서 이렇게 배려해주셨답니다.
민성이...
양갈비 워낙 잘 먹지만 아주 게눈 감추듯이 먹었습니다.
나중엔 작게... 작게 자르더군요. 아껴 먹는다고. 

 

 

 

 

 

 

 

블루베리와 산딸기를 올린 타르트
디저트 타임입니다~~~ 

 

 

 

 

 

 

 

예쁘죠? 타르트는 적당히 달다구리...
저 반원뚜껑같은 건 쵸콜릿이 아니라 포도랍니다.
선으로 장식된 건 녹차 소스에요.
민성이는 이 디저트를 더 먹고 싶었던 듯. ㅎㅎ 

 

 

 

 

 

 

 

다 먹었는데 비가 많이 오길래 좀 앉아서 쉬었습니다.
책도 보고. 

 

 

 

 

 

 

 

민성이도 책을 흘낏 보더니 나중엔 하나하나 가져와서 보더군요. 

 

 

 

 

 

 

 

이 책은 500가지의 스프 만드는 법에 대한 책.
아... 탐나더군요.

정말 좋은 시간 보내고 나왔습니다.


*
특히 오늘은 다음 예약된 테이블 올 시간까지 한쉐프님과 아주 많은 얘기를 나눴어요.
블로거들의 주관적인 평에 울고웃는 그 표피적인 심경 그 이상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구요.
라따뚜이나 정통 프렌치 요리를 하고 싶어도 받아들여주지 않는 우리나라의 경직된 식문화에 대해서도
서로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역시 쉐프로서의 책임감과 많은 고민 정말 많이 들었어요.

전 사실 여지껏 말했다시피...
기본이 안된 레스토랑이 아니면 굳이 음식을 분석하며 말하고 싶지 않아요.
그럴 능력도 안되지만 말입니다.
간이 쎄다, 안쎄다... 리조토가 덜 익었다 아니다, 파스타 면이 너무 푹익었다...
이 모든 게 다 너무 주관적인 부분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정말 유럽에 나가서 음식먹으면 이건 무슨... 소태같은 경우 너무 많아요.
완전 소금 덩어리같은.
그런데 우리 나라에선 조금만 짜도 '손님 건강은 생각 안하시나요?'란 글이나 올려대고, 또 싱거우면
싱겁다고 뭐라하고... 그건 자신의 입맛이고, 주방에 얘기할 수 있습니다. 그럼 되는거에요.
파스타? 아시다시피 푹 익히는 경우도 있고 일부러 식감을 위해 알단테로 적당히 씹히는 맛이 나게
익히는 경우도 있어요. 이건 어디까지나 그 레스토랑의 철학이에요.
그런데 우리나라의 많은 블로거 미식가들은 하나하나 다 자신의 주관만으로 잣대를 적용합니다.
물론 그건 상관없을 수도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사견을 적는 공간에 자신이 느낀 걸 적는거니.
하지만 그 글이 공개되어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다면 그만큼의 책임감도 필요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튼...
저흰 오늘 잘 먹고 좋은 얘기 많이 나누고 나왔습니다.
한참을 있다가 나와서 다시 예술의 전당으로 향했습니다.
매그넘 사진전을 보기 위해.

 

 

 

 

 

 

 

 

 

 

 

아침 일찍 서둘러 두개의 전시를 보고 온 후라 피곤할 만도 할텐데...
월E 장난감을 보러 갔다가...
건담만 안고 돌아왔다.

 

 

 

 

 

 

푹 빠지셨다.

찾고 자르는 시간이 많이 걸려 결국 다 만들진 못했지만
혼자 힘으로 완성한 첫번째 프라모델이 되었다
(지난번 까지는 순서에 맞게 찾아 잘라주는건 엄마, 아빠가 해주고 조립만 했었지요)


 

 

 

 

 

날아가고 싶습니다.
이 어수선하고 짜증나는 나라를 피해서 날아가고 싶어요.
도피라고 욕해도 좋습니다. 그저 마음 뿐이니까.
요즘처럼 보수주의자들의 바닥을 다 드러내는 작태를 보게 되는 것도 처음인 듯 해요.
그간 쌓이고 쌓인 그들의 저열한 폭력성을 유감없이 맛보고 있습니다.
지키려고 하는 것이 많을 수록 더더욱 치졸해지고 더러워지는 그들을 보면 기가막힐 뿐이에요.
정말 우린 '신자유주의'를 빙자한 세력들의 몰상식과 잔인함을 체험하고 있어요.

그래서 전 요즘 종종 작년 첫 해외 가족 여행을 간 사진을 봅니다.
휙 날아가버리고 싶어요.
하지만 저흰 맘먹으면 바로 세 식구가 비행기를 타고 나가 잠깐 있다오고 또 맘내키면 가고... 그럴 수
있을 만큼 넉넉하지 못하답니다.
그래서 편하고 즐겁게 맘껏 걸을 수 있는 시간을 골라 가야하죠.

혼자 나간 외국과 식구들과 같이 나간 외국은 너무나 달랐어요.
작년엔 민성이가 이제 같이 다닐 수 있는 나이라고 판단하고 나갔던 건데, 정말 우리 민성이 열심히
불평없이 잘 같이 다녔습니다. 그리고 올해도 당연히 함께 가렵니다.

아래 사진은 이미 올렸던 사진입니다. 재탕이죠.
그런데 보다보니 다시 올리고 싶어졌어요.


aipharos님이 찍은 사진 (Leica Mini-Lux)
메신저로 보정여부 물어보시는 분 계셔서... 보정 전혀 없습니다. 리사이징밖에 안했어요

이 사진은 2007년 11월 21~25일 일본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난 aipharos님의 사진을 좋아합니다.
프로의 기술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젠 라이카 미니룩스... 필름카메라 똑딱이로 그저 눌러댈 뿐이지만,
확실히 사진은 촬영하는 사람의 감성이 묻어나온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비록 지금은 사진도 통 안 찍고, 게시물도 안올리는, (그대신 약간의 아르바이트같은 편집일을 하죠)
aipharos님이 좀 밉긴한데.
다시 열심히 사진을 찍을 날이 올거라 생각해요.

 

 

 

aipharos- 지브리 스튜디오 옥상.

 

 

 

 

apharos - 지브리 스튜디오 지하 1층 앞
 

 

 

 

 

aipharos - 긴자 거리. 비스 라 베톨라...를 찾아서.
 

 

 

 

 

aipharos - 진짜배기 마카롱... 앙리 샤르팡티에 안에서.

 

 

 

 

 

aipharos - 호텔에서...

 

 

 

 

 

aipharos - 고즈넉한 기운의 하라주쿠 골목길.

 

 

 

 

 

aipharos - 우리의 피곤한 다리를 쉬게 해줬던, 가게 앞 벤취.

 

 

 

 

 

aipharos - 하라주쿠의 폴 스미스 스페이스. 이건 옷가게가 아냐... 넘 좋았어...

 

 

 

 

 

aipharos - 시부야.
 

 

 

 

 

aipharos - 미드타운
 

 

 

 

 

aipharos - 미드타운 공원
 

 

 

 

 

aipharos - 미드타운에서 롯폰기로

 

 

 

 

 

aipharos - 롯폰기 힐스

 

 

 

 

 

aipharos - 모리 전망대

 

 

 

 

 

aipharos - 여긴 에비수.

 

 

 

 

 

aipharos - 다이칸야마의 미스터 프렌들리

 

 

 

 



내가 찍은 사진 (Cannon 5D, 24-70mm f2.8L)

제가 찍은 사진은 사실 건질게 없었습니다.
그저 '아 정말 똑딱이나 가져올 걸'하는 생각 밖에 없었어요. 일본에선.
멍청하게도... 2005, 2006년에 일본에 갔을 때도 20D 들고 다녔지만, 전 06년까진 거의 사진을 찍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05,06년 일본, 이태리 갔을 때 사진이 그렇게... 적은 거구요.
하지만 작년 일본에선 정말... 열심히 찍었는데 너무 무거웠어요. 이놈의 5D.
똑딱이가 한없이 부러운 여정이었답니다.

 

 

AFFiNiTY - 지유가오카의 개구리 전문샵
 

 

 

 

 

AFFiNiTY - 하라주쿠의 깔끔한 골목길. 누군가 말한다. 일본갔더니 처음엔 와~ 깨끗하다...했는데 나중엔
하도 다 똑같이 깔끔해서 무덤덤했다고. 궁금하다. 어떻게 무덤덤해질 수 있는지.
그리고 도시가 아니라 동네마다 나름의 분위기가 다 틀린 건 느끼지 못했는지.
 

 

 

 

 

 

AFFiNiTY - 호텔에서 
 

 

 

 

 

AFFiNiTY - 지브리 스튜디오 앞 공원


 

  

 

 

AFFiNiTY - 긴자 거리

 

 

 

 

 

AFFiNiTY - 메구로 길

 

 

 

 

 

AFFiNiTY - 미드타운 공원에서

 

 

 

 

 

AFFiNiTY - 미드타운 공원에서

 

 

 

 

 

AFFiNiTY - 롯폰기 모리 뮤지움에서

 

 

 

 

 

AFFiNiTY - 한 밤 중 에비수

 

 

 

 

 

 

AFFiNiTY - 한 밤 중... 택시기사님 소개로 메구로 역 근처 정말 맛난 라멘을 먹고.
 

 

 

 

 

 

 

 

 

그닥 사랑하지 않는, 사랑하기 힘든 한가람 미술관에서 정말 간만에 완소 전시회가 동시에 열립니다.
7월부터.

 

 

 

 

 

 

 

20 YEARS OF ANIMATION 'PIXAR EXHIBITION' in SEOUL
- 전시기간 : 2008.07.02(수) ~ 2008.09.07(일)
- 시간 : AM 11:00 ~ PM 8:00
- 장소 :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
- 전화 : 02-561-4963
- 가격 : 성인 14,000원 / 학생 11,000원 / 어린이 8,000원
(KB카드 결제 또는 프루덴셜 보험 가입자는 20% 할인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확인해보세요)
- URL : http://www.pixar2008.com/

단 한번도 우릴 실망시키지 않았던, 엄청난 자기부담을 끊임없이 먹으면서도 놀라운 작품들을 매해 발표하는
사실상 최강의 애니메이션 집단 PIXAR의 전시회가 열립니다.
정말... 기대됩니다.
프로그램보니까, 지브리 스튜디오에서 봤던 활동사진의 원리에 대한 전시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엄청 기대하고 있어요.


 

 

MAGNUM KOREA
- 전시기간 : 2008.07.04(금) ~ 2008.08.24(일)
- 시간 : AM 11:00 ~ PM 8:00 (입장은 저녁 7시까지만)
- 장소 : 한가람 미술관
- 주최 : 매그넘 & 한겨레 신문사
- 전화 : 02-2277-2436~8
- 가격 : 일반 10,000원 / 중고생 7,000원 / 초등학생 5,000원


정말 완소 전시회죠...
매그넘 코리아 전의 경우,
사진집을 사전 판매했습니다. 이전에도 링크 올려드린 적 있는데요.
저 역시 사전 예약하고 입금까지 마쳤구요.
선예약분에 한해 미리 받아 볼 수 있구요.
혜택도 좋아요. 전시회 관람권 2매에 매그넘 작가 20인 소개 책자 1부(이거 아주 좋다고 하더군요),
전시포스터 1매, 매그넘 코리아 황동 브로치(스트랩등에 달 수 있는)...

사진집은 308p 고급 양장으로 알고 있구요.
인쇄도 국내에서 하지 않았더군요.
가격은 10만원입니다.
http://cafe.naver.com/presentkorea.cafe
에 가시면 결제 하실 수 있어요.
제가 알기론 지금 구입하셔도 예매 특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압니다.

매그넘에 대해선 이 전에 올린 바 있으니 소개는 생략합니다.
참여 작가로는 너무나 유명한 Ian Berry, Alex Webb, Gueorgui Pinkhassov를 비롯 20인입니다.
간략한 사진은 아래... 보시길.
비록 조그마한 웹브라우저를 통해 본 이미지들이지만, 일상을 바라보는 시선과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아래 사진들 보자마자 바로 구매를 작정했었습니다. 지인분께 보여드렸는데 그 분도 바로 구입하셨구요.

 

 

 

 

 

 

 

 

 

 

 

 

 

 

 

 

 

 

 

 

 

 

 

 

 

 

 

 

 

 

 

 

 

 

 

 

 

 

 

 

 

 

 

 

역사는... 돌고 도는 것이여...
똑바로 쳐봐라 2MB, 그리고 유인촌.

지금 하는 짓거리와 자유당 시절과 얼마나 똑같은지.
그리고 2MB, 한나라당.
네들이 죽어라 떠드는 그 빨갱이탓...
이제 역사에서 그만 묻어버리자. 징글징글하고... 촌스럽고 쪽팔리다.

네 입으로 역사를 통해 교훈을 얻으라는 가르침을 설파하고 있는데.
지금 유인촌 당신이 하고 있는 짓은 우스워도 너무 우습지 않나?
넌 네가 말하면서도 그야말로 '역사의 교훈'이란건 조금도 못 알아들은 거니?

*
그리고 유인촌 당신.
어제 그 바쁜 와중에 김수환 추기경 병문안갔지?
시국미사하면서 종교계가 드뎌 움직임을 보이니 왜... 87년 생각나디?
김수환 추기경이 아무리 점점 보수적이 되었더라도 곤봉과 방패에 찍혀 나자빠지는 지금의 네들 작태를
옹호할 분은... 아니지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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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l E] directed by Andrew Stanton
2008 / 약 103분 / 미국 / 한국 개봉은 7월 31일 또는 8월 7일


[A Bug's Life/벅스 라이프](1998), [Finding Nemo/니모를 찾아서](2003)를 직접 연출했고, [Monsters, Inc/몬스터 주식회사](2001),
[Toy Story 1,2/토이스토리 1,2](1995, 1997)의 시나리오를 맡았던 Andrew Stanton의 최신작이자, 매해 절대로 영화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게다가 정치적으로도 매우 중립적인 기적같은 애니메이션을 발표하는 Pixar의 신작 [Wall E]가 지난 주 금요일 미국에서 개봉했습니다.

금요일 개봉 수입이 2100만불을 훌쩍 넘어서 픽사의 역대 최고 개봉 수입을 올렸습니다.
주말 누계 6천만불이 후울~~~쩍 넘어 버렸습니다. -_-;;;;
문제는 개봉 수입이 아닙니다.
이 애니메이션에 대한 엄청난 초극찬들이에요.
게다가 평단, 관객 모두에게 완벽한 초공감을 받고 있어서 이 영화 아마도 2008년, 모든 실사영화를 다 포함해서도
최고의 영화가 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놀랍게도 IMDB의 User Rating은 9.3점이구요.
RottenTomatoes의 신선도는 무려... 97%입니다. 원 세상에...(그 잘 만들었다는 쿵후 팬더가 IMDB 8.1점,
Rottentomatoes신선도 88%인 것과 비교하면...-물론 IMDB는 투표참여가 많아지면 점수가 내려갈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도 8.9점은 지키겠죠... 이건 IMDB 역대 4위에 해당하는 스코어에요)

Pixar는 그간 실망을 준 적이 없습니다.
전 그저 디즈니의 또다른 애니 정도로 옛날에 생각했었다가... 이들의 창작 모티브가 결코 미국적인 것에만
있지 않다는 사실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들의 애니메이션은 전형적인 미국적 감성에 자신들이 익히 보면서 자라온 일본 애니메이션의 감성적
한 방이 아주 잘 조화를 이루고 있어요.
애니메이션, 그것도 미국의 가족용 애니메이션이 정치적으로 올바르긴 무척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언제나 좋은 아이의 스테레오 타입이 등장하고 지나칠 정도로 가족 이데올로기를 강조하거나,
잊혀지고 묵혀진 가치에 대해 재발견하는 경우가 많았잖아요. 미국의 디즈니는 이런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더군다나 디즈니는 지적재산권을 악용해 추악한 미키 마우스란 비난을 듣기도 했죠.

하지만 Pixar는 달랐습니다.
그들은 물론 비슷한 메시지를 설파하지만 반드시 다른 문을 열어 놔주거나, 아주 세련된 방식으로 얘기합니다.
Brad Bird의 역작이자 제가 너무 좋아하는 [the Incredibles/인크레더블]도 수퍼 히어로물을 빗대어
쓰러져가는 미국의 중산층 가족의 붕괴에 대해 얘기하고, 이들이 서로를 인정하고, 스스로를 인정하며 다시끔 가족에 대해 생각하게 하지만
단순히 가족 이데올로기를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각자가 부딪혀가며 하나하나 깨닫게 되죠.
이들이 서로를 인정하는 것은 서로의 능력을 스스로 인정하고, 다른 가족 구성원을 또 인정해주는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일방적인 사건에 의해 가족의 주체(어떨 땐 부모, 어떨 땐 아이)가 일을 해결하고 이를 수용하는 기존의
디즈니 애니/패밀리 물과는 달라도 한참 달라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Pixar의 애니메이션은 [the Incredibles/인크레더블](2004)과 [Ratatouille/라따뚜이]
(2007)입니다. ^^

이번 Pixar의 신작 [Wall E].
빨리 보고 싶어졌습니다.

 

http://www.apple.com/trailers/disney/walle/trailer_large.html
제대로 보시려면 이곳에서 퀵타임으로 보세요.

 

 

 

 

 

 

 

 

 

 

 



'제발' - 들국화

고등학교 1학년 때.
강압적인 자율학습때문에 모두가 밤 10시까지 꼼짝없이 학교에 있어야 했다.
들국화의 공연은 가고 싶고... 잠실체육관에서의 공연을 보고 싶었지만 평일인데다 저녁 7시부터의 시간...
도저히 갈 수가 없었던 상황.
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하고 부모님의 도움으로 전 오전부터 학교 등교하자마자 아픈 척을 했고,
오후에 아버님이 학교로 '상현이가 아프니 병원에 가야 한다'는 거짓 전화를 걸어주셔서 난 쇼를 하며
아픈 척하며 교문을 나섰다. 그 날의 내 연기는 지금 생각해도 완벽했다. 음...ㅎㅎ
공연은 나 혼자 간 건 아니었고, 다른 반 친구도 함께.(그 친구는 막무가내 도망...)

그 날의 공연은 내 머리 속에 아직도 아주 또렷히, 너무나 생생하게 기억되고 있다.
들어갈 때부터 난리였던 공연장은 안전요원이 지나칠 정도로 강압적으로 학생들에게 반말과 쌍욕을 해대며
통제를 했는데, 내 자리 앞쪽에 층간 지지대를 양 팔로 두르고 거만하게 서있던 그 안전요원의...거시기에
누군가 날린 종이비행기가 아주 멋진 활공을 펼치다가 정확히 명중하여 모두가 난리가 났었던 기억도 아주
생생하다.(ㅋㅋㅋㅋ)
무려 22년 전인데도 아주 생생히... 정말 또렷하게 그 날 공연의 한 장면 한 장면이 기억난다.
그 때 난 공연도 엄청 다니고, 공개방송도 잘 다녔는데, 유독 그날의 공연이 강하게 기억남는다.
아마도 그 이유는... 그 날 마지막 곡으로 불렀던 바로 이 곡 때문일 것이다.

그 날 앵콜송으로 '행진'등을 불렀는데 한껏 달아오른 공연의 마지막 곡이 바로 이 곡이었다. '제발'.

이 곡은 내가 추억들국화 시절을 제외한, 들국화 곡 중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
실제로 아주 많이 불렀고, 학창시절 가졌던 공연에서도 불렀을 만큼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 중 하나다.

너무 오랜만에 이 곡을 오늘 퇴근 후 집에서 틀었는데, aipharos님이 너무 잘 듣길래 혹시나해서 처음 들어보냐고
물었더니 처음 듣는데 너무 좋다고 하는거다.

그래서 한 번 올려본다.
이 곡을 모르는 분들도 아주 많으실 것 같다는 생각에서.

그리고...
정말 제발 부탁하는 마음에서.
우리들이 까라면 까고, 수그리라면 수그리고, 눈 깔으라면 깔고, 자기들 멋대로 해대도 꼼짝않고 다 감내해야
하는 인형이 아니라는 걸 제발 알아달라고.(알 리가 없지만...)

 

 

 

 

 

 

 


달러 약세로 핫머니가 죄다 원자재와 곡물, 원유로 몰려 심각한 버블을 형성하고 있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세계 식량 가격의 폭등으로 세계적으로 약 21억명이 기아에 허덕이고 있는 것과 정말... 대조적으로 Cargill(카길-
미국의 초국적농식품업체)은 2007년 23억 4천만불의 순이익을 냈다.

즉, 소수의 초국적 농식품업체가 세계 곡물시장을 지배하는 과점 형태가 더더욱 강화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콘아그라(ConAgra)나 ADM, Cargill... 전세계 곡물선물시장을 지배하는 괴물들. 건국대 윤병선 교수는 이를
'보이지 않는 괴물'이라고 표현했다.

지금 2MB 정부는 지금 이 경제 난국이 '촛불 집회'때문이고, '국제 유가 상승'때문이라고 같잖은 변명을 한다.
수차례 얘기했듯이 국제 유가 상승은 압박 요인이긴 하다. 심각한 압박 요인이긴 하다.
그런데 문제는 분명 뻔히 보이는 의도로 환율시장 개입하여 극히 일부의 대기업만 실컷 배불려주고는 중소업체,
국민들은 통상인상분보다 더 쳐오른 유가와 수입원자재가격 때문에 완전 파탄이 나버리고 있다.
뒤늦게 절상 작업을 한다고 수조원을 해쳐먹은 강만수 경제팀은 2MB에 의하면 유임될 거라고 한다.
미친 것들이다.

대만의 원자재수입상승이 약 18%임에 반해, 우리나라는 44%에 이른다.
유가 상승이 경제의 압박 요인인 것 맞는데, 타국은 절상을 통해 그 충격을 최소화했건만 우리는 유독 원화가치가 엉망이고 달러가 강세였다.
국민 누구에게도 일언반구 말없이 기축통화 2조원 이상을 날려 먹은게 그들이라면, 그들이야말로 처벌 대상이 아닌가?

핫머니가 죄다 원유, 곡물, 원자재에 쏠린 마당에 투기 자본이 넘실대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특히나 과점체제에선 더더욱 그러하다)
삼성 경제 연구소가 국제 밀 가격 급등 요인을 분석한 결과 밀 가격 상승 기여율 100%에서 투기 요인은 무려... 48.1%였다.
이외에 곡물 수출국들의 수출 제한 정책 요인은 불과 16.8%, 달러화 약세 요인은 15.6%, 전세계 곡물 수급 요인은... 불과 1.4% 였다.
국제 원유가의 지난해 상승분 중 투기요인 기여율이 40.3%임을 보면 국제 곡물의 투기가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명확히 알 수 있다.

명백히 APEC 의장의 말대로 현재의 원유가격은 증산의 문제 이전에 달러화의 약세가 가장 큰 문제이며,
신자유주의자들이 떠들어대는 대로 곡물 가격의 폭등은 국제적 수급 요인 때문이라는 건 본질을 외면하는 전형적인 작태라는 거다.
원자재 역시 블랙록같은 미국의 해지펀드등, 핫머니적 성격의 자금들이 미친 듯이 넘실대면서 천정부지로 올라
결국은 부농의 국가, 부유한 국가들만이 더더욱 잘 살게 되고, 동남아의 농가는 아작이 나고,
개도국의 중소업체는 원자재 인상분을 감당못해 무너지는 황당한 일이 발생하게 되는 거다.

이쯤되면... 폴 크루그먼이 밝힌,
양극화된 정치 이데올로기에 종속되는 경제 개념을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음이 있다.
지금의 상황을 보면 철저히 자본주의는 종말을 향해서 브레이크없는 광폭의 질주를 해대고 있다는 생각이 들 뿐이다.
신자유주의자들로 대변되는 보수주의는 우리가 이 세상에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는 수많은 존재들을 부정하고 왜곡한다.
환경 보호, 부의 분배, 공정한 언론, 복지제도 확립... 이 모두를 보수주의는 명확하게 부정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는 늘 다수의 민중이 소수의 지배 기득권에 의해 조작되어 왔다.

우리나라의 2MB 정부, 한나라당이 하는 작태도 이들과 전혀 다를 바가 없다.
강만수의 찌질짓은 그린스펀 전 FRB 의장과 거의 닮아 있고, 2MB는 부시 동생이라고 해도 될 법한 짓만 골라서 하고 있다.
문제는, 2MB가 경제적으로 탄탄한 신자유주의마저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덕에 이들은 턱없이 더욱 무능하기까지 하다. 이 얼마나 놀라운 능력인가.

오늘 이 나라 정부는 또다시 국민들에 대해 선전포고를 했다.
쿠데타로 된 정권도 아닌데 국민들이 똘레랑스를 넘어섰다며, 같잖은 똘레랑스까지 들먹이며 기자회견을 했다.
국민들이 뭐라고 말하건 한국의 보수주의자들은 결국 국민과의 소통이 아니라,
자신들끼리만 주고받는 의견으로 이 나라를 묵살하려고 든다.
영국인들이 미국의 우파를 비아냥거리며 가리키는 dog whistle 처럼 말이다.


*
그리고 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회)
창피한 줄 알아라.
동네방네 현수막 걸고 '구국기도회', '성령주간' 이런거 걸든 말든 상관안한다.
기독교의 대표성을 띈다고 보기 힘들어도 2MB정부와 그야말로 소통하는 목사들이 하는 뻘소리들을
듣고도 침묵하고 있는 너희 기독교... 내가 모태신앙인게 다 쪽팔리다.
오늘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이 시국 미사를 올렸다.
난 천주교든 뭐든 완벽히 부정하는 무신론자지만, 네들이 믿는 신이라는 개념이 곧 정의라면,
최소한 네들이 믿는 신의 가르침대로는 따르는 게 순리아니냐?
입꾹다물고 동네 깊숙히 들어 앉아 소리치며 찬송부르며 '구국'한답시고, '성령은사'받으라고 떠드는거,
우습다.
단 한번의 공식적인 교계의 움직임이나 대응 한 번 없는 너희들이 쪽팔리다.
내가... 대학교 2학년까지 교회를 다니고, 그것도 유년부 선생님까지 해대고...
그 수많은 시간들이 정말 쪽팔려진다.
기교협(기독교 교회협의회)을 지목하여 말한 것이 아님을 밝힙니다.

 

 

 

 

 

 

 

이걸 한나라당만의 문제라고는 말 안하겠다.
하지만, 대놓고 네이버 평정, 인터넷 여론에 신속대처등을 수없이 운운(하도 많이 언급해서 기사 인용할 필요도
없을 만큼)했고, 네이버 댓글에서 흔히 이른바 '알바'라는 존재에 대해선 나 자신도 익히 충분히 알고 있다.

kyu7970. 이규양이라는 한나라당 중앙홍보위 부위원장이라는 인간이 국민 민심을 '좌파','노빨', '배후'운운
하는 건 한나라당이 지닌 메커시즘의 현재 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애당초 민족주의와는 거리가 먼 정당이었으니 국민들을 호도할 이데올로기는 오직 '반공'뿐인데
결정적인 문제는 이들이 지금 알바든 직접 뛰든 네이버의 댓글에서 대응하는 모든 논리가 철저히 좌파, 배후
전라디언...등 젊은 이들이 버거워하고 부담스러워하는 색깔론이라는거다.

덕분에 조금이라도 생각있는 국민이라면,
이번 기회에 철저히 조중동과 한나라당, 이 정부의 본색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
정몽준이 버스요금을 70원이라고 말했다가 개망신당하고 있다.
누구말대로 부자들이 버스요금을 모르는 건 죄가 아니다.
다만, 서민의 고충을 '안다'며 걸핏하면 서민경제, 국민 운운하는 여당의 당대표로 나설 사람의 입에서
나온 얘기라면 문제가 다르다.
2MB 정부에서 서민 정책이 나올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the Spears of the Wolfe' - Twinsistermoon

 

 

 

'SPells' - Twinsistermoon

 

 

 

 

 

'Kingdom of the Sea' - Twinsistermoon


Twinsistermoon.
그룹이 아니라 Medhi Ameziane의 솔로 프로젝트.
이렇게 흐린 날 한없이 가슴을 파고드는 포크를 들려준다.
2006년작은 자주제작으로 한정 30장 발매(300장이 아니라... Oliver도 아니고...)된 바 있는데,
이번엔 Isengrind, Natural Snow Buildings와 함께 [the Snowbringer Cult]란 음반을 공동참여 발매했다.

 

 

 

 

 

 

[the Snowbringer Cult] - Isengrind, Twinsistermoon, Natural Snow Buildings

이 음반은 2개의 CD로 구성되었는데, CD1에는 Isengrind와 Twinsistermoon의 음악이,
CD2엔 Natural Snow Buildings의 음악이 채워져 있다.

세 그룹이 각각의 그룹이라고 생각되겠지만,
Isengrind는 Solange Gularte의 솔로 프로젝트이며
Twinsistermoon은 Medhi Ameziane의 솔로 프로젝트,
Natural Snow Buildings는 Medhi Ameziane와 Solange Gularte, 이 둘의 듀오 구성이다.
그러니까 결국은 프랑스 태생인 이주계 후손들인 Medhi Ameziane와 Solange Gularte가 '따로 또 같이'의
형식으로 구성한 음반인 거다.

Electronic, Avant Garde, Folk, Ambient가 뒤섞여 정적이면서도 혼란스럽게 또는 한없이 침잠하는 분위기의
곡들로 아주 가득한 이 음반은 Neo-Folk의 획일성에 질린 분들에겐 아주 특효약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 같다.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음반이다.

 

 

 

 

 

안타깝게도 유투브에 이들의 동영상클립이 아예 없어서...
열악한 음질로 다운리핑하여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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