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배트맨, 박스 오피스를 삼켜버리다

완소배우였던 Heath Ledger의 유작이 되어버린 Christopher Nolan 감독의 배트맨 후속편인
[the Dark Knight]의 흥행이 폭렬하고 있습니다.
먼저 썩은 토마토의 토마토 신선도를 보시어요.

 

 

 

www.rottentomato.com

 

 

 

 

 

이번엔 IMDB의 user rating입니다.
다른 것보다 투표에 참여한 인원을 보세요. 겨우 개봉주차에 4만5천명이 넘었습니다.
9.7점이라니... 후에 점수가 떨어져도 9.0 정도겠군요. IMDB TOP 250중 거의 2~3위 해당 점수입니다.

 

 

 

 

 

수익을 보시면... [Spider-Man 3]의 기록을 갈아 버렸습니다. 첫 주에 1억5천만불이 넘다뇨. 헐헐...
엄청난 개봉수익이죠?
이렇게 엄청난 기록을 거둔 중심에는 악역인 조커 역을 맡은 Heath Ledger의 힘이 컸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분위기입니다. 해외에선 정말로 아카데미 상까지 거론하고 있으며, 몇몇 평론가들은 영화사에 길이
남을 연기였다고까지 말합니다.
평소에도 좋아하던 배우였고, 그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았던 저로서는 점점 더 기대할 수 밖에 없어요.
(그의 죽음에 대한 포스팅을 올린 적 있습니다. 보시려면... 이곳!을 클릭)

 

 

[the Dark Knight] trailer

 

*
너무 진부한 포스팅이 되어가지만... 그래도 배트맨 영화 시리즈를 살짝 한 번 복기한다면...
(비디오용 애니메이션등은 제외했어요)
팀 버튼 시대부터 시작합니다.


[Batman](1989) directed by Tim Burton
거의 모든 분들이 최고의 배트맨으로 팀 버튼의 1편을 꼽습니다만...
전 팀 버튼의 영화를 즐겁게 본 게 그닥 없어요. [Sleepy Hollow/슬리피 할로우]정도? 그의 초기작부터
민성이가 엄청 좋아하는 [찰리와 쵸콜렛 공장], 최근의 [스위니 토드]도... 재미를 못느끼는 건 아닌데 많은
분들이 열광하시는만큼은 좋아하게 되지 않더라구요.
이 음반의 OST는 게다가 제가 좋아하던 Prince가 맡았는데, 것두 그냥 그랬다는...
좀 창피한 얘기를 하자면, 전 Tim Burton의 대표작인 [Beetle Juice](1988), [Pee-Wee's Big Advanture]
(1985)등을 LD와 해외 VHS등으로 구입했었습니다. 좋아해서가 아니구요.
영화광이라면 그래야되는 것 같은 웃기는 생각 때문에(-_-;;)...
10년도 더 된 얘기지만 제가 팀 버튼의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자, 저와 영화 얘기를 많이 하던 두명의
후배가 '의외다', '쇼킹하다'란 말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흐... 그런게 어딨어요. 그렇죠?



[Batman Returns](1992) directed by Tim Burton
1,2편의 배트맨인 마이클 키튼은 처음엔 넘 안어울린다...의 느낌이었는데 나중엔 '야... 그래도 발 킬머,
조지 클루니보단 낫다'의 느낌이었습니다. 이 그닥 매력없는 2편은 미쉘 파이퍼가 캣우먼으로서의 매력을
잘 발휘한 영화였어요.



[Batman Forever](1995) directed by Joel Schumacher
발 킬머와 토미 리 존스, 짐 캐리에 니콜 키드먼, 드류 베리모어까지... 왕 호화진용을 이끌고 흥행
감독 중 한 명인 조엘 슈마허가 3편을 맡았습니다만... 결과는 참담했죠.



[Batman & Robin](1997) directed by Joel Schumacher
분명한 것은 조엘 슈마허가 그렇게 엉터리 감독은 절대 아닙니다.
그런데 이 영화로 조엘 슈마허는 자신의 필모에 완벽한 흠집을 냈어요.
로빈 역을 맡은 크리스 오도넬이나 배트걸 역을 맡은 알리샤 실버스톤 모두 헐리웃의 블루칩이었으나
이 영화에선 정말... 기 한번 제대로 펴보지 못했고, 이 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전 조지 클루니의 팬이지만 조지 클루니의 배트맨도 영...


--------------- [Catwoman](2004) directed by Pitof
개인적으로 Pitof를 좋아하지 않아요. 영화도 역시 그 모양이었고... Halle Berry는 조금도 캣우먼스럽지
않았습니다. 정말이지 차라리 미쉘 파이퍼쪽이 100번은 더 나았어요.



[Batman Begins](2005) directed by Christopher Nolan
완소 배우 중 한 명인 Christian Bale이 예상대로 배트맨이 되어 [Memento/메멘토]의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과 조우한 드림팀의 우울한 SF.
기대만큼은 아니었으나 역시나 진지하면서도 씨니컬한 분위기가 제법 잘 살아 있는 배트맨이 되었다는.
늘 죽어라 잔혹한 싸이코를 맡아주시던 우리 Gary Oldman의 왕 평범 경감역도 의외.

 


**
역대 배트맨 영화들의 포스터를 보세요.
헉... [Batman Returns]와 [Batman Forever]의 포스터는 정말 난감하군요!

 

 

 


 

 

 

 

 

 

 

 

 

***
이 영화에서 위에도 언급한 바, 극찬을 얻은 고 Heath Ledger의 영화 속 Joker로 열연한 모습입니다.
출처는 IMDB.COM입니다.
더더욱 그의 연기가 그리워집니다.
[I'm Not There]도 보고 싶어지고요... 그의 영화는 정말 거의 다 본 것 같습니다.
[Lords of Dogtown]과 [the Four Feathers], [Ned Kelly]도 봤으니...
아무래도 우리에겐 [Brokeback Mountain]으로 잘 알려져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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