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아래 어느 글 댓글에 적었지만 MySpace에서 모집했던 MySpace 사진기자(?) 일명 'PixPlayer'에
아무 생각없이 지원했다가 덜컥... 붙어버렸습니다.
전 많이 뽑는 줄 알았는데 꼴랑 12인... Pnetaport Rock Fest.에 일단 4인씩 투입되는 모양입니다.(1일)
붙어서 기분도 좋은데 부담도 좀 되구요.
이게 Pentaport Rock Fest.때문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홍대 클럽 데이라든지 여러 Hot Spot을 돌아다니며
찍게 된답니다.
그래서 27일 일요일에 사진을 원없이 찍게 되겠습니다.
이런 기회를 준 MySpace에 우선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 때문에 얼떨결에 신청했다가 안된 분들께는...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제가 너무 늦게 말씀드렸어요.


**
오늘 태순님이 제게 링크 하나 날리고 퇴근하셨는데, 안타깝게도 그 내용은 어제 오늘 계속 확인 중이던...-_-;;
잠시 얘기를 하겠습니다.
먼저 포르노를 보세요? 어쩌다가 본다...정도의 분들은 아래 글을 읽으시고, 난 포르노는 여성의 육체를
철저히 대상화해서 싫어!라든지, '더러운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그냥 여기서 그만 읽으셔야 합니다.


소라 아오이...라는 일본 여배우가 있습니다.
아마 이곳에 오시는 몇 안되는 분들 중 남성분들은 어쩌면 '앗!'하실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배우가 아니죠.
남성들의 은밀한 나홀로 여배우입니다. 그러니까... AV배우, 속칭 포르노 배우입니다.

바로 이 사람이죠.

 

 

 

 

 

 

 


건전한 사진 올리느라... 힘들었어요.

일본의 최고인기 AV배우 중 한 명입니다. 상당히 오랜 기간 탑을 달리고 있는데요.
일본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나 일반 극영화, 드라마에까지 모습을 드러내고 있구요.
AV배우 중에서도 무척 독특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여성입니다.
음... 솔직히 저도 잘 알고, 좋아합니다. -_-;;;;
AV배우가 아이돌급 인기를 얻다니, 사실 우리나라에선 꿈도 못 꿀 일이죠.
그런데 실제로 소라 아오이는 아이돌 대접을 받고, 우리나라 남성들에게도 엄청... 인기가 좋습니다.
오죽하면 '결혼하고 싶다'는 등의 얘기를 서슴없이 하겠어요.

참 의외인 것은, 일반적으로 AV배우라면 포르노를 보게되면... 난잡하다란 생각을 하게 되는데
소라 아오이의 동영상은 '난잡하다'기보다는 대단히 말초신경이 흥분된다고 표현하는게 더 어울리게 됩니다.
키 155cm 정도이고 작은 체구에 맞지 않게 G컵의 가슴...(-_-;;)을 자랑하는 그녀는 아무튼 대단히 독보적인
AV 배우 중 한 명임이 틀림 없어요.
예쁘다면 그녀보다 예쁜 배우들이 지천에 깔렸을텐데 유독 소라 아오이에 대한 남성들의 애정은 각별합니다.
청순해보이기도 하고... 섹시해보이기도 하고, 로리타 신드롬과 퇴폐적인 창부의 이미지가 마구 혼재한,
묘한 캐릭터가 바로 소라 아오이입니다.

그런 그녀때문에 요 며칠 일부 네티즌들이 술렁술렁댑니다.
소라 아오이를 '명동에서 봤다!'라는 글이 올라오더니 '용산에서도 봤다!'라는 글이 올라오는 겁니다.
루머가 아니다, 말이 있더니 소라 아오이의 블로그를 통해 지금 그녀가 한국에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게다가... 그녀가 MC몽의 노래를 좋아한다는 블로그 글이 번역되어 알려지는 바람에 포털 뉴스에도
기사가 올라갔고 MC몽이 공식적으로 '관심에 감사하다'는 말까지 하게 되었죠.
MC몽이 소라 아오이의 환심을 사자, 네티즌들은 이에 발끈하고 있습니다.
원색적으로 MC몽을 욕하며 격하게 부러워하는 중이죠.

 

 

 

 

 

 

소라 아오이가 7월 22일(어제!) 블로그에 올린 글 (http://blog.livedoor.jp/aoi_sola/)

아무튼...
이번 일로 또다시 섹스 산업에 대한 이런저런 얄팍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머리, 가슴 따로 놀고 스스로도 결론나지도 않는 그런 생각.
다 떠나서
저도 소라 아오이를 좋아합니다. 음...


***
2005년 11월 겨울, 처음이자 아마도 마지막일 법한 일본 신주쿠의 한 스트립쇼 라이브를 갔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예전에도 한 번 올린 바 있습니다.
사실 그 때까지 여성의 성적대상화나 이런저런 문제에 대단히 저 스스로도 민감했었고, 그런 산업 자체가
남자의 저급한 성욕을 위한 배설구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예전에도 밝힌 바... 그 스트립쇼에 나와
알몸으로, 정말 알몸으로 춤을 추고, 바로 코앞에서 관객을 향해 다리를 벌리던 그녀들을 숭배하다시피
하는 사람들을 보며, 여지없이 그런 내 전통적 윤리관이 허물어졌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덕에 전 지금까지 머리와 가슴이 따로따로 놀고 있죠.(-_-;;;;)
위에서 말했듯 아무런 결론을 내릴 수 없는 그런 따로따로.
(일본의 '홀딱쇼' 글 보기)


****
아... 소라 아오이는 지금 연애 중이랍니다.
상당히 유명한 일본의 개그맨(?)인 하치미츠 지로우와 교제 중인데, 키 155도 안되는 소라 아오이와 달리
그는 몸무게 약 100kg의 거구...입니다. -_-;;;
걸작인 것은, 이 둘의 스캔들이 나자 소라 아오이의 소속 사무소에서 '교제는 본인의 자유이다. 개인생활의
아랫도리까지는 관리하지 않고 있다'라고 발표해서 쇼킹했죠.
개인 생활의 아랫도리(下の管理)... 즉, 개인의 성생활을 의미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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