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덴에서 맛있는 점심 정식을 먹은 뒤,

300m 떨어진 거리, 연희초교 근처에 오픈한 앤트러사이트 연희점에 들렀다.

 

 

 

 

동풍 덕분에 보기힘든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날씨가 좋다는 것만으로도 삶의 질이 달라지는 착각을 하게 되는구나...

더워도 이렇게 쾌청한 날이라면 덜 짜증을 내게 되지.

 

 

 

 

 

 

 

 

 

 

 

 

 

 

 

1층에서 주문을 하고 2층으로 올라가 음료를 마시면 된다.

근데...

이건 나만 신경쓰이는 부분일 수도 있는데...

난 스탭분의 뒷모습이 건물 밖에서 훤히 보이는게 약간 뭔가 불편하다.

전혀 그런 의도는 아니겠지만 왠지 스탭의 프라이버시까지 다 드러내버리는, 뭔가 그런 느낌...

아, 물론 나만의 느낌.

왜... 근무지에서의 뒷모습이란건 뭔가 자유롭고 싶은 면이란 생각을 늘 해온... 전형적 직장꼰대의 마인드여서일까...

 

 

 

 

 

 

 

 

1층은 뭔가 D&Department 건물에 위치한 '앤트러사이트 한남'과 약간 비슷하기도 하다.

 

 

 

 

 

 

 

 

 

 

 

 

 

 

 

 

 

 

 

 

 

 

 

 

 

 

 

 

 

아직은 안되는 메뉴들이 더러 있다.

윌리엄 블레이크 아이스도 안되고,

파블로 네루다는 아예 메뉴에 없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 그런 듯 하니 곧 정상화될 듯.


 

 

 

 

 

 

 

 

 

 

 

 

 

 

 

 

 

 

 

 

 

 

 

 

 

 

 

 

 

 

 

 

 

 

 

어두운 복도를 따라 2층으로.

근데... 2층 계단으로 향하는 짧은 복도가 상당히 어둡다.

왜... 그렇게 어둡게 했는지는 충분히 이해가 가는데,

우리 나갈 때 두 여성분은 무척 이 복도를 어려워하시더라.

미등이라도 준비해야할 지 모르겠어.

 

 

 

 

 

 

 

 

2층으로.

 

 

 

 

 

 

 

 

그 어느 카페에서도 볼 수 없던 미니멀한 공간이, 꽤 큰 공간감으로 다가온다.

 

 

 

 

 

 

 

 

 

 

 

 

 

 

 

테이블, 의자는 모두 아크릴 소재를 이용했다.

 

 

 

 

 

 

 

 

 

 

 

 

 

 

 

토요일 낮.

아직은 그렇게 손님이 많지 않은데...

곧 북적거리게 되겠지.

 

 

 

 

 

 

 

 

 

 

 

 

 

 

 

 

 

 

 

 

 

 

 

 

 

 

 

 

 

와이프는 앤트러사이트 서교점이 더 자기 취향이란다.

응, 나도 물론 그래.ㅎ


 

 

 

 

 

 

 

연희점은 뭐랄까...

 

 

 

 

 

 

 

 

앤트러사이트 서교점이 라디오헤드의 <OK Computer> 앨범같은 성격이었다면

이번에 오픈한 연희점은 my way의 성격이 극대화된 <Hail to the Thief> 앨범같은 느낌이다.

 

 

 

 

 

 

 

 

아크릴 재질.

 

 

 

 

 

 

 

 

 

 

 

 

 

 

 

나 사진찍는 동안 앞자리의 아직 돌도 지나지 않은 듯한 아기와 저러고 놀고 있다.ㅎㅎㅎ

 

 

 

 

 


 

 

ㅎㅎㅎ

 

 

 

 

 

 

 

 

 

 

 

 

 

 

 

 

 

 

 

 

 

 

 

 

 

 

 

 

 

 

 

 

 

 

 

 

자... 이제 다시 일하러 사무실로.

남편 사진 편하게 찍으라고 가방 셔틀 중인 와이프.

 

 

 

 

 

 

 

 

+

다시 말하지만...

앤트러사이트 서교점이 라디오헤드의 <OK Computer> 앨범같은 성격이었다면

이번에 오픈한 연희점은 my way의 성격이 극대화된 <Hail to the Thief> 앨범같은 느낌이다.

이런 공간을 관철시키는 배짱에 놀랄 뿐이다.



++

커피는 아직 서교점 수준은 아닌 듯 하다.

 

 

 

 

 

 

 

 

 

 

어제 사장님, 직장 동료와 함께 점심을 먹은 연희동 이자카야/로바다야 카덴에 다시 들렀다.

이번엔 와이프와 함께.

예약도 하고.

 

 

 

 

 

이 사진은 다 먹고 나올 때 찍은 사진.

우리가 첫번째 손님이었는데 먹던 도중에... 자리가 거의 다 찼다.

가운데 긴 테이블에는 예약하지 않은 워크인 손님들을 안내한다.

 

 

 

 

 

 

 

 

우리가 첫번째 손님으로 막 들어왔을 때.

 

 

 

 

 

 

 

 

 

 

 

 

 

 

 

 

 

 

 

 

 

 

몇 주 전부터 토요일에 늘 근무를 하고 있어서 토요일마다 와이프가 함께 해준다.

정말 고마워.

 

 

 

 

 

 

 

 

와이프는 운동을 석달 넘게 정말 열심히 하고 있는 덕분에 턱선도 완전히 살아났는데...

문제는 볼살이 빠지고 있다는거.

아... 그건 싫은데.

 

 

 

 

 

 

 

 

와이프도 볼살까지 같이 빠져서 걱정.

 

 

 

 

 

 

 

 

 

 

 

 

 

 

 

다들 아시겠지만 원래 카덴은 점심 영업을 하지 않았다.

우리가 카덴을 좋아하면서도 잘 가지 못했던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고...

그런데 이렇게 멋진 점심 정식 메뉴로 점심 식사도 제공되면서 더더욱... 카덴의 인기가 치솟은 듯.


한 상에 내오는 이 예쁜 점심 정식.

누가봐도 예쁘다는 말을 꺼내게 될 듯.

 

 

 

 

 

 

 

밥과 국은 리필됩니다.

 

 

 

 

 

 

 

 

어제 오늘 연속 방문인데 찬이 조금 바뀌었다.

일단 사시미.

 

 

 

 

 

 

 

 

어제와도 찬이 다르다.

앞쪽의 우엉과 멸치, 나물... 살짝 매콤하면서도 감칠맛이 보통이 아니다.

가운데 젤리폼이 얹어진 저 메뉴가 뭐였는지 기억이 안난다.

 

 

 

 

 

 

 

 

계란찜.

어제보다 더 부드럽고 맛있었다.

 

 

 

 

 

 

 

 

바삭바삭 새우튀김.

그리고 소바 우측의 저... 작은 크림 두부(?)는 정말... 독특한 맛이던데,

크림치즈이면서 두부인 느낌.

게다가 올려진 와사비가 기가막히게 잘 어울린다.

 

 

 

 

 

 

 

 

좌측의 생선 메뉴는 어제와 달라졌는데 이 생선... 청어인가요?

먹을 땐 꽁치인가 싶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청어인 것 같다.

딱... 기분 좋을 정도만 단맛을 준, 깊은 소스의 맛이 입가에 웃음이 들게 한다.

그리고 가운데 미니 함박.

메추리알을 프라이로 올린 저 귀여운 미니 함박.ㅎ

마다할 사람이 없을 듯.

 

 

 

 

 


 

 

자... 거의 다 식사를 했다면 이제 라임인지 영귤인지...의 향이 은은한 소바를 먹고.

절인 방울토마토로 마무리를 하려고 하는데...

 

 

 

 

 

 

 

 

어마무시하게 큰 다마고야끼...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힌 정호영 셰프님께서 직접 내주셨다.

송구하고, 죄송하고... 감사하고...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받습니다.

 

 

 

 

 

 

 

 

아...

생각날 맛이다.

이 계란말이...

크리미한 부드러움... 이런 말로는 뭔가 형언이 안된다.

그런 말로는 표현이 잘 안돼.

정말 맛있게 먹었다.

그냥 생각해봤다. 집에서 이 정도의 계란말이를 할 줄 안다면....ㅎㅎㅎ

김치, 계란말이, 구운 김... 딱 이렇게만 있어도 한끼 식사는 기가막히게 할텐데.


 

 

 

 

 

 

 

정말... 잘 먹고 이제 절인 방울토마토로 마무리.




+

정호영 대표님은 정말... 바빴다.

2층 이자카야/로바다야 카덴 주방에서,

1층 우동 카덴 주방까지 왔다갔다하시면서 쉴 새 없이 주방일을 하고 계셨다.

카덴, 우동카덴에 방문한 그 모든 순간에 딱 한 번을 빼고 모두 정호영 대표님이 계셨다.

그 딱... 한 번도 합정동 우동카덴에 가셨기 때문에 뵙지 못한 것이었지.

어제 금요일엔 분명히 점심시간 주방을 오가며 정신없이 바쁜 모습을 봤는데 오후엔 홈쇼핑에 출연하셨다.


업장은 잘 돌아가고,

음식은 이미 오래전에 안정화된 수준을 넘어 상당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매장에서 늘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는게 어디 쉬운 일일까...싶다.



++

점심 정식,

진심 추천합니다.

 

 

 

 

 

 

 

 

 

* 아이폰8플러스 사진입니다 * 



점심에 호사를 누렸다.

연희동 카덴에서 점심 정식. 와이프와 한 번 와봐야지 맘먹었으나 평일 점심엔 정말 시간을 낼 수 없어 먹을 수 없었던 카덴 점심 정식.

이날은 사장님이 방문하셔서 직장 동료와 함께 식사했다.

 

 

 

 

 

가운데 바 자리 외엔 만석.

다행히 우린 구석에 자리가 있어 4인 테이블에 앉았다.

아래층 우동카덴은 진짜... 난리도 아니었다.

엄청난 손님들.

엄청난 웨이팅!

 

 

 

 

 

 

 

 

정갈한 한 상.

보기에도 벌써...

아... 젠장 카메라 가져올 걸...

 

 

 

 

 

 

 

 

아아... 카메라 가져올 걸...

 

 

 

 

 

 

 

 

보기에도 아름다운 이 한 상.

 

 

 

 

 

 

 

 

아름다운 사시미...

 

 

 

 

 

 

 

 

질좋은 사시미는 물론, 부드러운 달걀찜, 카레 소스가 곁들여진 고로케, 아주 맛있었던 생선조림, 메추리(?)를 올린 미니함박 등등...

특히 영귤(라임인가요... 영귤인가요...)이 들어간 소바는 정말... 식전에 먹어도, 식후에 먹어도 다 잘 어울릴 것 같았다.

잘 지어낸 밥과 국은 리필이 되지만 이게 보기보다 꽤 배가 불러서 리필이 쉽지는 않을 듯.


 

 

 

 

 

 

 

깔끔히 내어낸 모양새만큼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오징어 튀김이...

 

 

 

 

 

 

 

 

예전에도 내주셨었는데... 오징어 튀김이 예전보다 더 맛있었어졌다.

그때도 맛있었지만 분명히. 내장을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구웠는데 드셔보세요.

어마어마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스마트폰 말고 카메라를 가져올 걸... 하는 마음이 들더라.


다음에 와이프와 함께 꼭 와야지.



정호영 셰프님, 감사합니다.^

 

 

 

 

 

 

 

 

망원동


MOTIF

COFFEE BAR




광화문몽로에서 식사한 뒤 충무로로 이동하여 인쇄 관련 일을 본 뒤 버스를 타고 사무실로 돌아왔다.

버스역에서 내려 사무실로 걸어오다보니 MOTIF (모티프)란 커피바 (Coffee Bar)가 오픈했길래 들어가봤다.

사실 들어갈까말까했는데 coffee bar 공간과 books 공간이 나뉘어있길래 호기심이 들어 들어갔다.

 

 

 

 

 

나중에 알았는데... 스탠딩에그 2호...라는 분이 오픈한 커피 바라고.

지금은 일체의 디저트류가 없다.

그러니 카페라기보단 커피숍.

 

 

 

 

 

 

 

 

응?

비초에??? (VITSOE)

정말?

바로 스탭분께 여쭤봤다.

'저 소파 비초에 맞나요?

'네, 맞습니다'

 

 

 

 

 

 

 

 

어라...?

wall unit도 비초에 (VITSOE)

뒤에 보이는 앰프는 ROTEL

스피커는 Bowers & Wilkins

 

 

 

 

 

 

 

 

비초에 소파는 무척 편합니다.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비초에의 창립자가 Dieter Rams (디터람스).

 

 

 

 

 

 

 

 

...

저 펜던트 램프는... 아르텍 A110 (ARTEK A110).

하나에 60여만원.

근데 이곳에 아르텍 A110이 적어도 8개는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저 의자.

저 의자...

저 의자...

아르네 야콥센 (Arne Jacobsen)의 시리즈 7 (Series 7)의자.

울나라에 짝퉁 엄청 많은데 실제로 보면 짝퉁과 오리지널 차이가 대단히 명확하다.

이건 오리지널이에요...

짝퉁도 하나에 20만원인데...-_-;;;

 

 

 

 

 

 

 

 

이집 뭐야? 싶었다.

 

 

 

 

 

 

 

 

 

 

 

 

 

 

 

어휴...

 

 

 

 

 

 

 

 

 

 

 

 

 

 

 

BRAUN (브라운) 빈티지가 좀 있다.

얼마전 들른 4560 디자인하우스에서 브라운 빈티지는 정말 제대로 감상했었지.

 

180610 _ 양재동 BRAUN 컬렉션 '4560 디자인하우스 (4560 Design Haus)' 1 of 2

180610 _ 양재동 BRAUN 컬렉션 '4560 디자인하우스 (4560 Design Haus)' 2 of 2

 

 

 

 

 

 

 

브라운 빈티지

 

 

 

 

 

 

 

 

사실... 이젠 킨포크(KINFOLK)가 좀 많이 식상하긴한데...

 

 

 

 

 

 

 

 

이곳엔 우리에게 알려진 대부분의 유명한 매거진은 다 비치해놓은 것 같다.

 

 

 

 

 

 

 

 

 

 

 

 

 

 

 

바닥 타일도 훌륭하고.

 

 

 

 

 

 

 

 

 

 

 

 

 

 

 

 

 

 

 

 

 

 

 

 

 

 

 

 

 

ROTEL

 

 

 

 

 

 

 

 

신경 쓴 흔적이 역력하다.

 

 

 

 

 

 

 

 

 

 

 

 

 

 

 

자... 이제 옆방으로.

옆방은 책방.

책을 볼 수 있는데 이곳 책방에서만 열람 가능하다.

 

 

 

 

 

 

 

 

비치된 책이 생각보다 많다.

Books 공간은 대부분 여행 관련 책/잡지이며 사진집들이 일부 비치되어있다.

 

 

 

 

 

 

 

 

 

 

 

 

 

 

 

브라운 빈티지.

그리고 여기에도 아르텍 A110 (ARTEK A110) 펜던트 램프.

 

 

 

 

 

 

 

 

 

 

 

 

 

 

 

 

 

 

 

 

 

 

 

 

 

 

 

 

 

 

 

 

 

 

 

 

저 연필은 판매하는 상품.

 

 

 

 

 

 

 

 

 

 

 

 

 

 

 

 

 

 

 

 

 

 

 

 

 

 

 

 

 

저... 스탠드 램프는... 톨로메오(TOLOMEO)

 

 

 

 

 

 

 

 

 

 

 

 

 

 

 

이곳은 타일이 아닌 나무 바닥이다.

 

 

 

 

 

 

 

 

세심하게 신경 쓴 흔적이 역력한 공간.

 

 

 

 

 

 

 

 

 

 

 

 

 

 

 

 

 

 

 

 

 

 

 

 

 

 

 

 

 

 

 

 

 

 

 

 

책은 이 공간에서만 볼 수 있음.

 

 

 

 

 

 

 

 

나무 바닥.

이 집, 시공 마무리도 훌륭해서 꽤 매력있음.

 

 

 

 

 

 

 

 

 

 

 

 

 

 

 

 

 

 

 

 

 

 

 

 

 

 

 

 

 

 

 

 

 

 

 

 

 

 

 

 

 

 

 

 

 

 

 

 

 

 

요즘 포틀랜드가 그리 뜬다더니...

 

 

 

 

 

 

 

 

에코백.

 

 

 

 

 

 

 

 

Richard Misrach의 아름다운 사진집.

 

 

 

 

 

 

 

 

아르텍 (ARTEK),

비초에 (VITSOE)

아르네 야콥센 (ARNE JACOBSEN),

톨로메오 (TOLOMEO)

등등의 브랜드 제품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공간이니 한번 들러보셔도 좋을 듯.

게다가 Books 공간에 꽤 볼만한 책들도 비치되어있다.

 

 

 

 

 

 

 


회사 출근했다가 점심 즈음 와이프를 만나 광화문으로 이동했다.

놀러 나온 건 아니고-그랬으면 좋겠다만...- 리프렛, 워런티카드 인쇄 때문에 충무로 갈 일이 있어서 겸사겸사.


광화문 몽로까지 점심먹으러 온 이유는 찬일쌤께서 광화문몽로에서 점심 메뉴로 덮밥을 내놓는다고 하시길래 맛보러.

꽤 오랫동안 공들여 준비하신 것으로 들었다.

 

 

 

 

 

 

덥다.

아... 난 정말 여름이 싫어요.

 

 

 

 

 

 

 

 

정말... 오랜만에 들른 광화문몽로.

늘 서교동 로칸다몽로를 가다보니...

사실 광화문몽로의 점심 파스타 메뉴도 상당히 좋아서 생각날 때가 있는데 막상 광화문 오면... 광화문 국밥으로 가버린다.ㅎㅎㅎ

 

 

 

 

 

 

 

 

누가보면 정말 징글징글하게 붙어다닌다고 할 수도 있는데...

내 늘 말하지만 와이프는 가장 좋은 친구이기도 하니 함께 있으면 늘 즐겁다.

 

 

 

 

 

 

 

 

와이프가 주문한 '돈가츠 덮밥' (9,000원)

 

 

 

 

 

 

 

 

진심 훌륭하다.

이 덮밥이 9,000원인데 정말 믿기 힘들 정도로 실한 돈가츠가 올라간다.

대단히 두툼하게 올라가는데 상당히 고소하고 부드럽다.

무엇보다 소스가 전혀 달지도, 짜지도 않다.

이 균형은 도대체 어떻게 맞춘걸까.

양배추를 얇게 썰어 돈가츠 아래, 밥 위에 올렸는데 소스와 함께 잘 어우러져 정말 훌륭한 맛이다.

 

 

 

 

 

 

 

 

내가 주문한... 등심스테이크 덮밥 (14,000원)

이 메뉴, 정말 훌륭하다.

 

 

 

 

 

 

 

 

아... 진짜 글 쓴다고 다시 보고 있는 지금, 입에 침이 고인다.

미디움 레어로 잘 익혀낸 채끝등심이 가득... 정말 가득... 올라간다.

고기의 풍미도 훌륭하고 함께 나오는 와사비를 살짝 올려 먹어도 좋다.

 

 

 

 

 

 

 

 

꽈리고추구이도 정말 잘 어울리고.

밥도 상당히 괜찮아서 전체적인 맛의 균형이 정말 진심 기가막히다.

이 정도의 채끝 등심을 담아내는 덮밥이 14,000원이라니...

정말 남는게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

 

 

 

 

 

 

 

 

내... 어지간해선 메뉴판을 올리지 않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기에 메뉴판도 올려봄.

덮밥 메뉴 모두 다 먹어보고 싶다.

아... 파스타도 먹어야하는데...

(우린 광화문몽로의 파스타도 참 좋아했다)

덮밥이나 파스타는 대체로 점심 메뉴여서 정말... 먹기 힘드네.-_-;;;



+

전혀 달지도, 짜지도 않다.

그런데도 심심하지 않다.

사실 간이라는건 사람마다 학습되어온 바에 따라 다르기 마련인데,

적어도 우리에겐 완벽한 간이다.


만약... 사무실 근처에 있었다면 일주일에 2회 이상은 방문할 것 같다.

물론... 불가능... 사무실에서 점심먹으러 이곳까지 온다는건...-_-;;;


아쉽다.


 

 

 

 

 

 

 

 

 

 

요즘 와이프가 차려준 밥상 사진을 통... 못찍었다.

어제만 해도 정말 맛있는 간식을 먹었는데... 먹는데 정신 팔려서 사진도 안찍었고.


오늘 저녁상은 찍어봤음.

 

 

 

 

 

 

일본된장을 이용한 고등어 조림,

그리고

닭고기 완자를 넣은 야채탕.

 

 

 

 

 

 

 

 

일본 된장을 이용한 고등어 조림.

와이프 말로는 정말 만들기 쉽단다.

미림, 청주, 일본된장... 끝.

양념에 졸인 고등어 조림도 맛있지만 이렇게 먹어도 별미.

 

 

 

 

 

 

 

 

닭고기 완자를 이용한 야채탕.

당연히... 완자는 와이프가 만든 것.

정말 부드럽게 잘 만들었다.

시원하고 맑은 국물도 좋았고.




+


아... 오늘 목재 문제로 인천의 한 목재공장에 다녀왔다.

일 마무리한 뒤 그곳 이사님께서 배웅을 나오셨는데... 날 보시더니


'아, 지금 입고 계신 옷, 개량한복인가요? 편안하고 좋아보입니다. 그런 옷은 어디서 구입할 수 있나요?'


라고 하시더군.

아... 아...

개량한복이 싫다는게 아니라...

이거 개량한복 아니라구요.


 

 

 

 

 

 

 

 

 

오늘 하늘은 정말 거짓말같더라.

 

 

 

 

가능하다면 차를 길가에 세워놓고 찍고 싶을 지경.

물론 그런 짓 안해요.

 

 

 

 

 

 

 

 

 

 

 

 

 

 

 

해 질 무렵.

 

 

 

 

 

 

 

 

 

 

 

 

 

 

 

 

 

 

 

 

 

 

 

 

 

 

 

 

 

 

 

 

 

 

 

 

 

 

 

 

 

 

 

 

 

 



리뷰 부탁하신 분도 계셔서 올려 봅니다.

사무실에 사용하려고 구입한 데스커 컴퓨터데스크 레트로에디션 1600 * 700 입니다.

사무실에는 2개의 동일 책상,

역시 레트로 에디션 책장, 레트로 에디션 수납장

그리고 데스커 일반 테이블 등을 사용 중입니다.


전에도 한 번 얘기했지만 원래 개인적으로 디자인한 책상과 책장을 제작해 사무실에 들이려고 했으나...

모조리 다 레드오크로 제작하려니 보통 돈이 들어가는게 아니어서 일단 데스커(DESKER) 제품으로 넣었어요.

아시다시피... 데스커는 가구업체 일룸(ILOOM) 라인입니다.

의자는 시디즈(SIDIZ), 사무용 가구는 데스커(DESKER)등으로 브랜드 라인업을 잘... 짜고 있는 것 같아요.


그렇게 제품이 많은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의외로 울나라 가구 시장에서 의자와 사무용 책상은 어찌보면 불모지같은 환경입니다.

이유인즉, 그동안 우리나라 근무 환경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중소업체들의 사무실은 대체로 4~6만원 상당의 의자와 비슷한 가격대의 사무용 책상으로 채워져온게 사실이에요.

그러다보니 적정한 품질을 갖춘 사무용 가구는 꽤 가격이 비싼 편이어서 저가 시장은 죄다 사제 가구들의 몫이기도 했죠.


그런데... 몇년 전부터 의자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아주 조금씩- 높아졌고,

쉐어 오피스(share office)등에서 의자나 사무용 가구에 조금씩 신경을 쓰기 시작하면서 적절한 품질, 적절한 디자인의 사무용 가구를 필요로 하는 수요가 늘어났습니다.


아마도... 데스커(DESKER)는 딱 그 시장을 노린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가격대를 보면 답이 나옵니다.

비싸다고 하기도, 저렴하다고 말하기도 뭐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어요.

 

 

 

 

 

(사진출처 www.desker.co.kr)

데스커 컴퓨터데스크 레트로에디션 1600 * 700

입니다.


http://www.desker.co.kr/product/DSAD116M_WP/WP

 

 

 

 

 

 

 

 

+ 하부가림판 추가된 구성으로 구입했으며

여기에



+ 부착형 배선 선반

+ 가방 고리

+ 듀얼 모니터용 모니터 받침대

+ 슬림 3단 서랍


을 추가하여 사실상 풀세트로 구매했습니다.


컴퓨터 데스크와 일반 데스크의 차이는 책상 후면에 코드 정리를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입니다.

일반 데스크는 후면에 코드 연결을 위한 공간없이 그냥 일자로 되어있죠.


 

 

 

 

 

 

 

동료 직원과 동일한 구성으로 갖췄습니다.

사실... 처음엔 레트로 에디션이 아닌 블랙 상판으로 선택하려고 했는데... 정말 레트로 에디션으로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블랙 상판의 일반 테이블도 구매했는데... 아... 정말 상판에 사용 흔적이 너무 많이 남아요.

손자욱, 심지어 팔꿈치 자욱... 코스터를 사용하지 않으면 컵을 올려놔도 자욱이 남고...

물론 레트로 에디션의 월넛 무늬 상판도 자욱은 많이 남습니다만... 그래도 블랙 상판보단 훨씬 나아요.

이점 꼭 참조해주세요.

그렇다고 이 책상이 유리를 올려놓고 사용할만한 제품은 아니잖아요.

 

 

 

 

 

 

 

 

제품의 만듦새는 꽤 괜찮습니다.

이 가격대에선 더 바랄게 없을 정도에요.

사이즈도 몇가지 있는데 저흰 1600 * 700 사이즈로 가장 큰 사이즈를 선택했습니다.

사실... 이런 스틸 프레임의 책상은 30~40T 정도의 사각 파이프로 만든 제품들도 직선성을 잃고 휘어져있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데스커의 프레임을 이루는 사각파이프의 두께는 25T입니다.

시중의 사각파이프를 이용한 제품보다 훨씬 가늘어요.

이런 경우 디자인의 맵시는 잘 살지만 내구성이 취약한 경우가 많은데 데스커는 프레임의 직선성도 잘 유지하고 있는 편입니다.

(완벽하게 직선이라곤 말 못해도)

아무리 겉으로 보여지는 사각 파이프 또는 환봉의 두께가 굵어도 스틸 자체의 두께가 얇으면 겉으로 보여지는 두께...그닥 소용없어요.

 

 

 

 

 

 

 

 

하부 가림판과 부착형 배선 선반을 모두 추가 구매했습니다.

이런 개방형 데스크는 가림판을 구입하고 배선 선반을 구입하는게 거의... 필수라 생각이 돼요.

아니면 정말... 배선으로 늘어져버린 지저분함을 가릴 방법이 없죠.

 

 

 

 

 

 

 

 

가방 고리도 추가로 구입했습니다.

 

 

 

 

 

 

 

 

이렇게 걸어놓으면 가방 보관도 편하고.

 

 

 

 

 

 

 

 

그리고... 듀얼 모니터 거치가 가능한 모니터 받침대도 구입했습니다.

 

 

 

 

 

 

 

 

 

 

 

 

 

 

 

24인치 모니터 두 대를 놓으면 딱... 맞는 크기에요.

 

 

 

 

 

 

 

 

한쪽엔 이렇게 가운데 칸막이가 들어간 수납 서랍이 있어 간단한 비품을 넣어 정리하기 편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슬림 3단 서랍 역시 2개 구입했습니다.

바퀴에는 스토퍼가 달려있어 고정이 용이합니다.



+

상판의 오염이 심하다는 점을 빼면 사무용 책상으로는 나무랄데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시 말하지만 블랙은 사용 흔적이 많이 남습니다.

레트로 에디션은 훨씬 덜해요.



++

아래 사항 참조해주세요.


설치비용 옵션이 따로 있는 블랙/화이트 상판 제품과 달리 레트로 에디션은 가격에 설치 비용이 포함되어있습니다.

무조건 설치 제품이라는 말이죠.

단, 슬림3단서랍, 가방 고리 등은 직접 부착하셔야 합니다.

슬림3단서랍은 일체의 도구없이 그냥 바퀴를 밀어 넣으면 되구요.

가방 고리는 드라이버는 전동드릴로 고정시켜줘야합니다.

물론 어렵지 않아요.

 

 

 

 

 

 

위 데스커 공홈에서 구성한 저 의자는 시디즈(SIDIZ)의 T25 의자입니다.

공교롭게도 저희가 사무용 의자로 구입한 것도 저와 동일한 T25 의자에요.

다음엔 시디즈 T25 의자에 대해 간단한 사용후기를 올려보겠습니다.

 

 

 

 

 

 

 

 

 

 

 

 

인스타그램등을 보면 지금의 문화역서울...(구서울역사)의 모습에 만족하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철거될 뻔 한 적도 있으나 살아 남아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 문화역서울의 문화적 공간으로서의 가능성은 지금으로부터 11년 전인 2007년에 본격적으로 대두되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아요.


당시... 지금 논란이 벌어진 노소영씨의 아트센터 나비에서 2007년 P.Arty.y 특별전 (People, Art and Technology)을 통해 구서울역사에서

Edwin Van Der Heide의 LSP (Laser Sound Performance)를 비롯한 여러 공연을 진행했었죠.

저희는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아들, 와이프도 함께 모두 공연을 보러 갔었습니다.

 

 

 

 

 

 

 

 

 

 

 

 

 

2007년 9월 3일...로 기억합니다.

와이프 우측의 꼬맹이가 아들...입니다.ㅎ

지금 생각해봐도 꽤... 근사한 경험이었고 종종 기억이 나요.




문화 공간으로서의 가능성을 충분히 검증받은 구서울역사는 2008년 PLATFORM SEOUL 2008의 전시관 중 한곳으로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전시 공간으로서 기능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때까지만 해도 사진 촬영이 일부 불가능한 공간도 있었고, 동선에 제약이 있기도 했었어요.

그러다...

2008년 12월 말부터 열렸던 서울국제사진페스티벌 (SIPF)이 구서울역사에서 열리면서 대중들에게 완전히 개방되게 됩니다.

제가 굳이... 10년 전 구서울역사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사실 아쉬움 때문이에요.

11년, 10년 전의 구서울역사의 모습을 기억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어쩌면 저와 비슷한 감정을 갖고 계실지 모릅니다.

전 작년(2017)에 문화역서울로 명명된 구서울역사의 전시를 보러 갔다가... 예전의 느낌은 온데간데없을 정도로 바뀌어버린 구서울역사의 모습에 적잖이...실망했습니다.

물론 지금의 구서울역사 모습을 정말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도 잘 알고 있는데, 막 문화공간으로 태동될 즈음의 구서울역사 모습을 기억하는 저희로선 지금의 모습이 과연 최선이었을까?하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습니다.


네, 물론 여러 전문가들이 모여 안전성부터 여러가지 세세한 부분을 검토하고 공간 재생에 힘썼을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이렇게까지 과거의 모습을 단절시킬 필요가 있었나...는 생각은 지울 수가 없어요.

 

 

 

 

 

 

 

 

2007년의 1층 복도 모습.

 

 

 

 

 

 

 

 

2017년의 1층 복도 모습.

여기까지만 해도 별 이질감을 못 느꼈어요.

 

 

 

 

 

 

 

 

2008년 SIPF (서울국제사진페스티벌)

개인적으로 SIPF의 맥이 끊긴게...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2009년엔 문정동의 가든5(파이브)로 옮겨 명맥이 이어지다가 지금은...-_-;;;

정말 좋은 사진 작품들을 볼 수 있는 기회였는데.

전 이 당시 KIAF 만큼 SIPF를 좋아했었답니다.

 

 

 

 

 

 

 

 

 

 

 

 

 

 

 

2008년, 벽난로가 있던 방의 모습.

천장의 모습, 조명의 모습을 봐주세요.

 

 

 

 

 

 

 

 

2017년의 동일한 방 모습.

벽지와 우드월로 옛스러운 분위기를 내는 것처럼 바꾸면서... 천장과 바닥은 조명은 터무니없어진 이 기분.

 

 

 

 

 

 

 

 

 

 

 

 

 

 

 

 

 

 

 

 

 

 

 

 

 

 

 

 

 

2008년의 2층 복도 모습.

요즘엔 일부러 이런 빈티지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를 하기도 하는데...

 

 

 

 

 

 

 

 

 

 

 

 

 

 

 

2017년에 가봤더니... 이렇게 바꿔놨더군요.

전 무슨... 학교에 온 줄 알았어요.

학교 복도 같았답니다. 정말.
 



 

 


 


하지만... 지금까지의 비교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2층에 있던 가장 큰 연회홀같은 곳.

기억나시죠?

 

 

 

2007년에 이곳을 개방했을 때는 도슨트를 따라 정해진 동선만을 이동해야했고,

사진 촬영 역시 매우... 한정된 곳에서만 가능했습니다.

그러다...

 

 

 

 

 

 

 

 

2008년 전시에선 완전 개방이 되었죠.

아무튼... 전 이 공간이 정말 압도적인 느낌이 들었어요.

 

 

 

 

 

 

 

 

 

 

 

 

 

 

정말 2007, 2008년에 가장... 인상깊었던 이 공간이...

 

 

 

 

 

 

 

 

이렇게 바뀌어버렸더군요.

저... 정말 당황했습니다.

압도적인 공간감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저... 인터넷에서 구입할 수 있을 법한 조명들은 도대체 뭔가 싶었어요.

바닥도 그렇고...

고풍스러운 천장의 느낌을 화이트로 다 칠해버리면서 한방에 지워버렸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해하고 싶어도 이해가 안돼요.

이건 무성의한 것 아닌가?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저 바닥과 벽면에 남아있는 장식들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되지 않아요.

전혀 조화가 안돼요.




 

 


 


아쉬움이 많이 남아... 이렇게 살짝 비교해봤어요.

 

 

보너스 샷.

 

 

 

 

 

 

 

 

와... 울 와이프 10년 전.ㅎ

 

 

 

 

 

 

 

 

 

 

 

 

Hana Vu - Cool (feat. Satchy)

요즘 내 자주 들었던 곡 중 하나인 'Shallow'는 Hana Vu라는, 샌프랜시스코에서 태어나 LA에서 자란, 겨우 17세 소녀다.
이번에 발표된 그녀의 음반 <How Many Times You Driven by>는 전곡 모두 자신이 직접 작사작곡은 물론 프로듀스까지 해낸 음반.
10대 때 자신의 음반을 프로듀스까지 해내는 해외 뮤지션들이 종종 있어서 그 사실만 보면 그리 놀랍다고 할 수 없는데...
이 음반 수록곡들을 들으면 어떻게 이 나이에 이런 feel의 음악을 이렇게 능숙하고 깊이있게 그려낼 수 있는거지?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이 곡 다음으로 이어지는 '426'이란 곡도 그렇고... 17세 소녀가 이런 feel의 곡을 만들었다면 궁금해지는거다.
도대체 어떤 음악을 듣고 자랐고, 그녀의 부모는 어떤 사람이고, 그녀는 무슨 책을 읽고 무슨 생각을 하며 자랐을까...
(별 걸 다 궁금해한다고 할 수 있겠지만... 정말 궁금해지는건 어쩔 수 없네)
놀랍다. 진심.

+
동양인의 외모지만 그녀는 엄연한 미국인이며,
한국계, 베트남계 부모를 두었다.

 

 

 

 

개인적으로 최근 가장 많이 듣고있는 음악들이기도 합니다.
정말 소개하고 싶은 뮤지션은 따로 있는데... 그건 별도의 포스팅으로 따로.

 

 

 

Fufanu

 

 

 

 

 

 

Fufanu - Hourglass [Official Video]

 

 

 

 

 

 

Fufanu- Listen To Me [Official Video]

 

아이슬란드 출신의 트리오 Fufanu의 새로운 EP가 발표되었다.
이번 EP 역시 여전히 나른하고 위험한 최면에 빠질 듯한 느낌의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곡의 가장 아래 레이어엔 싸이키델릭과 뉴웨이브 신스의 분위기를 깔아놓곤 그 위로 신스 패드를 이용한 단순할 수도 있는 여러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토핑하는 듯한 느낌.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트리오.

 

 

 

 

 

 

 Let's Eat Grandma - Falling Into Me (Official Audio)

 

 

 

 

 

 

Let's Eat Grandma - It’s Not Just Me (Official Video)

 

2017년 1월, KEXP 라이브를 보면 이 두 어린 소녀들이 얼마나 다재다능하며 보여주고 싶은 것이 많은 지를 알 수 있다.
선공개되었던 'Falling into Me'에 이어 6월 29일 드디어 두번째 음반이 공개되었는데 전작보다는 조금더 대중적이면서도 곡의 플로우가 유려하고 멜로디는 분명해졌다.
암튼... 난 영국 출신의 이 듀오가 정말 좋다.
(이 둘은 4살 때 처음 인연이 되어 13세부터 음악을 함께 만들었다..................)

 

 

 

 

 

 Strawberry Guy - Without You

 

이 음악의 배경이 된 동영상은 Isaakas Fridbergas 감독의 1988년작 <Kukolka>.

 

 

 

 

 

 

 

 Hana Vu - Shallow

 

 

 

 

 

 

Crying on the Subway - Hana Vu

 

 

 

 

 

 

Hana Vu - Cool (feat. Satchy)

 

요즘 내 자주 들었던 곡 중 하나인 'Shallow'는 Hana Vu라는, 샌프랜시스코에서 태어나 LA에서 자란, 겨우 17세 소녀다.
이번에 발표된 그녀의 음반 <How Many Times You Driven by>는 전곡 모두 자신이 직접 작사작곡은 물론 프로듀스까지 해낸 음반.
10대 때 자신의 음반을 프로듀스까지 해내는 해외 뮤지션들이 종종 있어서 그 사실만 보면 그리 놀랍다고 할 수 없는데...
이 음반 수록곡들을 들으면 어떻게 이 나이에 이런 feel의 음악을 이렇게 능숙하고 깊이있게 그려낼 수 있는거지?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이 곡 다음으로 이어지는 '426'이란 곡도 그렇고... 17세 소녀가 이런 feel의 곡을 만들었다면 궁금해지는거다.
도대체 어떤 음악을 듣고 자랐고, 그녀의 부모는 어떤 사람이고, 그녀는 무슨 책을 읽고 무슨 생각을 하며 자랐을까...
(별 걸 다 궁금해한다고 할 수 있겠지만... 정말 궁금해지는건 어쩔 수 없네)
놀랍다. 진심.

+
동양인의 외모지만 그녀는 엄연한 미국인이며,
한국계, 베트남계 부모를 두었다.

 

 

 

 

 

 

 MorMor- Heaven's Only Wishful

 

 

 

 

 

 

 

 

 

 

 


Melitta Caffeo Solo

밀리타 카페오솔로





사실... 사무실에서 사용하려고 구입했는데 이 에스프레소 머신은 가정에 훨씬 적합하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림.

 

 

 

 

독일의 유명한 에스프레소 머신 브랜드 밀리타 (Melitta)의 커피머신 라인업 중 가장... 하위 라인에 있는 기기.

일반적으로 가정에선 카페오 솔로가 아니라 여기에 밀크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솔로 앤 밀크',

또는 오토 카푸치노 기능이 추가된 '솔로앤 퍼펙트 밀크' 제품을 많이 구입하시는 것 같다.

그 위로도 꽤 여러 제품들이 있으니 한번 참조하셔도 좋을 듯.

 

 

 

 

 

 

 

 

크기도 작고... 용량도 작다.

물통은 1.2리터에 불과하고, 4잔 정도 뽑아 마시면 트레이를 빼서 원두찌꺼기와 추출액등을 처리해줘야한다.

그러니... 이 기계는 철저히 가정용이라는거.

우리야 서울 사무실에 둘 밖에 없으니 사용할 수 있는거지 아니면 이거 감당이 안된다.

 

 

 

 

 

 

 

 

물량 조절, 원두 소모량 조절...

그리고 2잔 동시 추출 가능.

설명서에 온도등을 설정할 수 있다고 되어있는데 그건 이 기종이 아니라 상위 기종 얘기인 듯 하다.

(다시 확인해보겠지만... 기능 설명에 3가지 등급의 커피 강도 조절, 3가지 등급의 온도 조절이 된다는데 어딜 찾아봐도 그런 기능의 레버, 버튼등은 보이질 않는다. 조절 가능한 건 오로지 한잔, 두잔 추출, 물양, 원두 강도 조절...뿐이다.)

 

 

 

 

 

 

 

 

원두는 앤트러사이트 서교점과 대루커피에서 번갈아 가며 구입 중.

이번엔 나쓰메 소세키... 구입.

두군데 모두 사무실에서 400m 이내에 위치.

 

 

 

 

 

 

 

 

 

 

 

 

 

 

세척이 매우 간편한 구조라 이 점은 꽤 마음에 든다.

 

 

 

 

 

 

 

 

2잔 동시 추출도 가능.

 

 

 

 

 

 

 

 

커피 추출 속도도 꽤 빠르고,

크레마 역시 지나치지도 않고 모자람도 없이 적당히 잘 올라온다.

원두의 맛을 그럭저럭 잘 살려주는 기기인 것은 맞는 것 같다.

(커피를 내린 사진을 올려야하는데... 귀차니즘으로... 그냥...)


다만,

일반적인 원두 그라인더와 비교해도 확실히 밀리타 카페오 솔로의 원두 소모량이 기본적으로 더 많다.

원두 소모량을 1~3단계 중 가장 낮은 1단계로 사용해도 여느 그라인더에 비해선 원두를 더 많이 소비한다.



아무튼... 사무용으론 부적절하나 가정용으로는 나무랄 데 없는 듯.

 

 

 

 

 

 

 

 

런칭을 앞두고 상당히 정신을 못차리고 있어서 요즘 마음의 여유가 없다.

집에 들어오면 침대에 뻗어 잠들기만하고.

복잡한 건 생각하기 싫어지고.

역시... 사람이 일에 매몰되면 여유도, 창의력도 죄다 고갈된다는걸 절감하고 있지.

아, 물론 내가 그렇게 미친 듯 일하는 건 절대 아닌데... 나이가 있어서인가...ㅎㅎㅎ 쉽게 지쳐요. 쉽게.


암튼... 토요일도 근무.

토요일 근무 동료는 언제나처럼 와이프.

지난번 직장 동료와 맛있게 먹었던 어쩌다가게 망원의 프렌치토스트 집 '키오스크 KIOSQUE'.

와이프도 분명 좋아할 것 같아서 함께 들렀다.

 

 

 

 

 

와이프가... 인스타용으론 부족함이 없는데 블로그에 올린 아이폰8플러스 사진은 카메라와 비교해서 너무 사진품질이 떨어진다고해서...

이번엔 카메라를 들고 갔다.

 

 

 

 

 

 

 

 

 

 

 

 

 

 

 

 

 

 

 

 

 

 

음악은 Dori Caymmi의 곡이 계속 흘렀는데 Dori의 곡인 줄 아는 채 하니까 사장님께서 반가와하셨다. 헤~

 

 

 

 

 

 

 

 

아이스커피 두 잔 시키고.

 

 

 

 

 

 

 

 

 

 

 

 

 

 

 

친절한 사장님은 능숙한 손놀림으로 메뉴를 준비해주셨다.

 

 

 

 

 

 

 

 

 

 

 

 

 

 

 

어우... 간만에 흑백을 찍었네.

 

 

 

 

 

 

 

 

플레인 + 아몬드크림치즈

어우... 이거 진짜 꿀맛.

완전 꿀맛.

 

 

 

 

 

 

 

 

정말 부드럽게 잘 구워내신다.

토핑도 훌륭하고.

더할 나위없어요.

 

 

 

 

 

 

 

 

와이프의 라임 글레이즈.

상큼하니 좋구나.

 

 

 

 

 

 

 

 

그리고 지난 번 먹어보고 반했던 문스타 크림치즈 샌드위치.


와이프도 정말... 맛있게 먹었다.

이 맛은 다시 생각날 맛이라며.


이렇게 먹으면 정말 배부릅니다.

농담아님.

 

 

 

 

 

 

 

 

 

 

 

 

 

+
축구 별 관심없어...
이렇게 말해놓곤 또 TV 앞에 앉았다.






++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난 이 장면에서 대단히 울컥했다. 
95분을 넘게 엄청난 체력을 쏟아 발을 떼기도 힘들었을텐데 저렇게 전력 질주해 달려갈 수 있다니...
투지라고 말하면 그만일 수도 있는데 난 그가 그렇게 뛸 수 밖에 없는 절박하고 간절한 심정이 격렬하게 전해져 안타깝고 형언하기 힘든 감정 때문에 울컥했다.






+++
기적이란건 사실 그럴 만하니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2:0 으로 이걸거란 상상은 조금도, 정말 조금도 하지 못했다.
어떻게든 이겨내겠다는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보였다. 
고스란히 느껴졌다.
짠했다. 그들의 수고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

다만,
이 경기만으로 축구협회를 비롯한 축구 행정의 문제까지 면죄부를 받는 어처구니없는 참극은 없었으면 한다.
그리고 인격 살인에 가까운 헤드라인을 줄기차게 뽑아낸 기레기들에 대한 혹독한 비판이 있어야한다고 믿는다. -




++++
그리고 진심으로 바라는데,
다음 월드컵에선 경기 끝난 후 승리하든 패배하든 상관없이 우리 선수들이 웃으며 인터뷰할 수 있기를 바란다.
매번 죄송하다며, 맘고생한 후의 온갖 힘든 심정으로 울며 인터뷰하는 모습, 더이상 보고 싶지 않다.
그 모습보는게 정말 마음이 힘들어.
비난은 선수들이 다 받고 정작 구태를 반복하는 축협인사들은 선수들의 눈물을 방패삼아 뒤로 숨는 이런 꼬락서니 더이상 보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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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 더 비기닝>(2015)이란 영화를 봤다. (얼마전 개봉한 신작이 아니라... 2015년에 공개된 전작)
영화보고 왈가왈부하는거 그닥 자주 하지 않지만 이 영화에 대해선 몇마디해야할 것 같아서 주절주절.


난 이렇게 불쾌한 버디 무비를 본 기억이 없는 것 같아.
광수대 레전드라는 형사역의 성동일씨는 시종일관 인간의 기본 예의 따위는 말아먹은 싸가지를 시전한다.
빵가게에서 기분나쁘다고 식빵을 집어 던지고, 코스프레 행사장의 참가자들이 한심하다는 듯 쌍욕을 하며 주먹을 휘두른다.
어찌어찌 팀이 되어버린 일개 추리 파워블로거 권상우씨에게는  온전한 어휘라는 걸 배워본 적이 없는 사람인양 쌍욕을 섞는다.
더 황당한건 그래놓곤 군데군데 뭔가 대단히 츤데레스러운 코스프레를 한다는거지.
사실 이 정도면 그냥 싸이코패스인거야.
걸핏하면 운전하다가 옆에 있는 사람 보고 '너 내려!'는 기본이고 말끝마다 쌍욕.
그런데 또 조폭들은 '우릴 사람으로 봐준 건 형사님 밖에 없죠'라고 말하며 조직원들 풀어서 용의자 수배하고...ㅎㅎㅎ
그렇게 애써주는 조폭들한테 성동일씨는 계속 쌍욕하면서 비키라고 난리더만 도대체... 이 사람이 어딜봐서 조폭들을 사람 취급해줬다는건지 모르겠다.

아웃오브카메라에서 성동일씨가 조폭들에게 밥도 사주고 토닥토닥거리는 츤데레 역할을 충실히 했다는건가?


권상우씨가 맡은 역할도 뭐 다를게 없다.
이 인간은 애 둘의 아빠이자 열심히 일하는 와이프의 남편인 주제에 제 집안 챙기는 것 따윈 관심조차 없다.
그래놓곤 형제같은 친구가 누명을 썼으니 그걸 밝혀야한다며 대의명분 운운한다.
그에반해 이 영화 속 와이프들은 하나같이 억척같은 모습으로만 나온다.

마치 현실에 딱... 옭아매여 뭔가 남자가 하려는 그 이상의 것을 가로막는 듯한 역할로.
보는 내내... 이런 놈 데리고 살아주느라 몸에서 사리가 나올 법한 권상우 역의 와이프가 불쌍하기 짝이 없더군.


그리고...
난 이 영화 속에서 권상우, 성동일씨가 서로의 추리를 이야기하는 방식도 짜증났다.
의견 게진, 논쟁...이런건 보이지 않고 일단 자기 추리가 무조건 맞다고 단정한다. '에이~ 이 친구 범인아니네'라면서.
그럼 뭔가 대단히 번뜩이는 추리가 나올 법도 한데 물음표만 가득한, 별 것도 아닌 혼자만의 억측을 뭔가 대단히 확고한 근거에 기인한 것인양 얘기해댄다.
둘 사이의 말싸움도 다 이런 식이다.
내 추리가 맞지? 너 그것도 몰라... 비아냥거리는 수준에서 끝.

뿐만아니라 이들이 이 잔혹한 살인 사건을 다루는 태도도 견디기 힘들었다.

아이까지 죽어나가고 여자들이 도대체 몇 명이 죽어나가는지 모를 잔혹한 내용 속에서 이들은 피해자들에 대한 일말의 연민, 애정도 보이질 않는다.

여전히 서로 비아냥거리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츤데레 코스프레하고... 아... 정말 이건 뭔가 싶었어.





이제부터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
이 영화에서 가장 이해가 가지 않았던 것은 영화 속에 등장하는 살인사건의 범인들이 피해자의 사망 시각을 일부러 알려주기 위해 명확한 흔적을 남긴 이유를 형사들이 전혀 모르고 있다는 설정이었다.
아니... 이게 말이야 방귀야.
사망시각을 그리 친절하게 일부러 사진찍고 뭐하고 해서 흔적을 다 남겨놓는 이유는 너무너무너무 뻔하잖아.
누군가의 명확한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서 아니야?
아니... 누가봐도 뻔히 알 수 있는 이 짓을 광수대 레전드라는 사람부터 시작해서 그 어떤 형사도 알 지 못한다는게 이게 말이 되는건가?
그렇게까지 이 나라 경찰의 수사력이 얕보이는건가?(뭐... 그럴만한건가...)




++
영화 도중 아이의 시체가 나온다.
이 영화의 장르는 코미디/범죄물이다.
범죄물이라지만 내용은 겁나 어둡고 잔인한데 영화는 끝까지 코미디 기조를 유지하는 것도 불편했는데... 아이의 시체라니.
난 내가 뭘 잘못 보고 있나 싶었다.
이런 코미디에서 아이의 시체를 보면서 바로 이어지는 장면에선 다시 아무 상관없다는 듯 희희덕거리는거, 난 정말 적응이 안된다.




+++
잘 알지도 못해서 이런 말 하는게 적절한가 싶은데...
감독이 직접 연출, 각색까지 다 했던데, 정말 제대로 여러 사건 사례를 조사한게 맞나...싶었다.
처음 방화사건 용의자보고 권상우씨가 '에이~ 범인아니네'라며 털은 그 어처구니없는 근거들하며, 교환살인이라는 설정등등...
이거 누가 봐도 딱... 인터넷 추리 카페에서 다뤄지는 소재들이 아니던가?




++++

종종 영화나 드라마 속의 등장 인물의 설정이 그저 설정에 머무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광수대 레전드...라면 별명이 붙는다면 그를 '광수대 레전드'로 만들어줬을 무언가 디테일들이 있어야하는데 그런거 전혀 없이,

그저 조폭 세명을 맨주먹으로 '죽여서-눕힌게 아니라 죽였단다' 강등되었다는 '썰'을 푸는 것에 그친다.

영화를 보면서 적어도 관객에게 저 인간이 왜 '광수대 레전드'인지에 대해 조금은 납득할 수 있는 디테일 정도는 줘야하는거 아닌가?

싸가지라곤 1도 없는 후배가 성동일씨를 박박 긁을 때조차 '어이구... 광수대 레전드인...'뭐 이런 썰을 푸는데 자꾸 듣다보니 이게 정말 레전드가 아니라 비꼬는 말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어.




+++++
아무튼...
난 이 영화 연출자의 정서 자체가 대단히 불쾌했다는거.
재밌게 보신 분들껜 미안한 마음이 좀 들지만,
정말 불쾌한 영화였던건 사실이다.

신작은 연출자가 바뀌었더라.

김정훈 감독에서 <미싱>의 이언희 감독으로.


 

 

 

 

 

 

 

 

 

 

 

 

 

지르고 찌르고 A/S, Part 2.



많은 구매 행위를 한 것도 아니고,

그걸 또 다 올린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구입한 뒤 이를 글로 작성하여 올린 경우에 대해선 뭔가 한 번 정리를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은 늘 해왔습니다.

내가 구입해서 사용하다가 아쉬움을 많이 느끼게 된 제품들에 대한 정보도 올릴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했고.

아무래도 오래 사용하다보면 처음에 보이지 않던 아쉬움도 발견되고,

반대로 처음엔 그리 만족하지 못하다가 진가를 느끼게 되는 부분도 있으니.


사실... 요즘 사용후기는 지나치게 바이럴 광고가 많아요.

물론 소정의 원고료를 받고, 협찬을 받고 쓰더라도 자신의 주관을 확실히 표현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 제품을 받고, 원고료를 받은 이상 솔직한 후기가 들어갈 여지는 거의 없다고 전 생각해요.

정말 답답한 것은 바이럴 광고에 대한 거부감이 비단 제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음식점, 제조사들은 여전히 바이럴 광고에 열을 올리죠.

저같은 경우는 글 하단에 '소정의 원고료를...' 또는 '협찬받아...'란 글이 보이면 무조건 그 제품이나 음식점은 패스합니다.

만약, 해당 음식점이나 해당 제품에 대한 후기가 모두 바이럴 광고에 의한 것이라면,

내가 관심을 가졌던 음식점이나 브랜드라도 관심에서 그 즉시 열외시켜버려요.


아마... 저같은 분들이 어디 한둘이 아닐 듯.

전 전혀... 리뷰 전문가가 아니고 따라서 전문 지식도 전혀 없어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될 만한 사용 후기를 남기진 못하지만,

그래도 솔직한 후기는 쓸 수 있다는 심정으로 끄적거리고 있습니다.

이점 감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옷, 잡화, 책, 음반, 블루레이등에 대한 A/S는 거의 없으니 이 점 참조해주세요.

바로 갑니다.


만족도에 대한 수준 명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대만족 > 만족 > 보통 > 불만 > 후회 

 

 

 

 

 

 

 

 

종의 연필, 그리고 지우개

파피에라보 펜슬빌라 (Papier Labo Pencilvilla) + 하네뮬레 (Hahnemühle) 양장 스케치북 (A4/140g)

 

 

사긴 했는데... 아들이 처음 몇 번 이후엔 전혀~ 사용을 안해서 현재 와이프가 사용하려고 가져온 상태.ㅎ

 

 

 

 

 

 

 

시디즈 (SIDIZ) T50-C (TN503F) 의자


불만

틸팅이 굳이 되어야할 필요가 있나...싶기도하지만,

이 의자를 구입할 거면 조금만 더 투자해서 그냥 T500LDA로 가세요.

사무실 서울에 오픈하면서 사무의자를 다 T500LDA로 장만했는데-조만간 사용기 올릴 예정- 이.. TN503F 의자와 비교 불가입니다.

훨씬 편해요.(오죽하면 포천 본사 의자도 T500LDA로 하나씩 교체를...)

그렇다고 TN503F 의자가 저렴한 것도 아닙니다. 20만원이 살짝 넘어요. 최저가로 구입해도 19만원이 넘고.

그러니... 허먼밀러 이런 의자 쓸거 아니면 그냥 조금 더 주고 T500LDA 이상으로 구입하시길.

 

 

 

 

 

 

 

타월가게봄 (TWB) 타월


대만족

대단히 만족하고 사용 중입니다.

집의 모든 수건을 TWB로 모두 대체한 지 1년이 되어가는데 이 가격에 이만한 타월 찾기 힘들거란 생각 듭니다.

처음 구형 세탁기 사용할 때는 먼지가 좀 많이 묻어나 걱정했는데 세탁기 바꾸고는 그런 걱정조차 없어졌습니다.

결국... 먼지는 세탁기가 너무 노후되었기 때문.

(물론 초기엔 타월에 먼지가 좀 있습니다)

 

 

 

 

 

 

 

텀페 베개 (TEMBPUR PILLOW)


대만족

와이프와 아들이 대만족 중인 템퍼 베개.

사실... 템퍼 매트리스는 호불호가 매우 갈리는 편인데 체중 전부를 싣지 않는 베개의 경우는 호불호라고 할 것도 없이 그 사용감이 좋은 듯 하다.

목이나 어깨가 뻐근한 분들께는 일단 권해드리고 싶은 베개.

다만, 베개 사이즈는 좀 신중히 고르시길.

우린 아들이 M사이즈를 사용했는데 조금 불편함을 느껴 S사이즈로 바꿈.

와이프는 XS사이즈 사용.

 

 

 

 

 

 

 

페어아크네 : 불만

아요나 : 만족


아들 여드름으로 온갖 고민을 한 2017년, 페어아크네는 큰 효과를 볼 수 없었다.

아요나는 만족.

충치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만큼은 파인프라보다 낫다는 생각을 함.

 

 

 

 

 

 

 

브라운 KF570


보통

아무래도... 요즘 워낙 좋은 에스프레소 머신들이 나오다보니...

우린 현재 데롱기(드롱기 DeLonghi) KG79 그라인더와 이 커피메이커를 통해 커피를 내려 마시는데...

서울 사무실 오픈하면서 구입한 밀리타 제품을 구입할까 고민 중.

밀리타 카페오 솔로에 대한 사용기는 조만간 올릴 예정.

 

 

 

 

 

 

 

 

미즈모(MISMO) 헬멧백


대만족

잡화는 올리지 않는다고 했는데... 이건 워낙 만족스러워 올림.

덴마크 남성 가방 브랜드.

국내에선 랜덤워크에서 좀 판매하고 있는데 만약 맘에 드는 제품이 없다면 위 글을 참조하시어 공홈에서 직구하셔도 됨.

배송대행 필요없이 국내로 바로 보내줌.

이만한 가격에 이만한 품질... 보기 힘들 것이라 단언함.

 

 

 

 

 

 

 

라이프 칫솔 (LIFE embossing bristle toothbrush)


만족

라이프 칫솔은 셀프 스케일링이라고 홍보할 정도로 훌륭한 사용감을 보여준다.

치아 구석구석까지 달 닦아준다는 느낌이 들면서도 전혀 아프거나 부담된다는 생각이 들지 않지.

그런데 한가지,

내구성은 매우 약한 편.

칫솔을 자주 교체해줘야한다는건 꼭 참조하시길.

내구성만큼은 켄트 칫솔이 더 낫다는 생각을 함.

(그래서 회사에선 켄트, 집에선 라이프 칫솔을 사용 중)

 

 

 

 

 

 

 

로지텍 G231 프로디지헤드셋


만족 

유선이라는 점을 빼면 이 정도 가격에 이만큼 배틀그라운드나 레인보우 식스에서 확실한 지원을 해주는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비록 만듦새는 좀 많이 아쉽지만...ㅎ

 

 

 

 

 

 

 

소니 엑스페리아 XZ (XPERIA XZ)


후회

와이프의 스마트폰으로 2016년 10월에 구입한 소니 엑스페리아 XZ.

대후회...중이다.

역시 아이폰을 대체할만한 스마트폰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소니임에도 사진 품질은 정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는 수준.

OS 역시... 시간이 갈수록 더미와 싸워야하는 문제는... 이건 소니의 문제라기보다 안드로이드 OS의 태생적 한계란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이번 9월 경 새로 출시될 아이폰으로 교체할 예정.

 

 

 

 

 

 

 

아이폰8 / 아이폰8플러스


대만족

그냥 다른 말 필요없이... 현재까지 스마트폰에 있어서는 아이폰을 대체할 만족도를 주는 제품은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왕이면 아이폰8이 아니라 아이폰8플러스로.

듀얼렌즈를 통한 인물사진모드는 꽤... 쓸만하다.

물론 아이폰8플러스의 사진이 훌륭하다고는 하나 여전히... 디지털카메라 수준은 결코 아니라는 점.

그냥 인스타용 사진으로는 무리가 없다.

 

 

 

 

 

 

 

폴라초이스 (Paula's Choice) 제품군

폴라 초이스 (Paula's Choice) - 클렌저, 토너, 모이스처라이저 (스킨밸런싱/모이스처부스트/스킨리커버리)
ula's Choice _ Skin Perfecting 2% BHA exfoliant (폴라초이스 2%바하)

만족

사실... 글을 올리지 않은 폴라초이스 제품들이 꽤 있는데 조금 더 사용하고 올릴 생각으로 아직 올리지 않고 있다.

일단... 위에 언급한 제품들은 꽤 만족하며 사용 중이다.

와이프, 나, 아들... 모두 클렌저, 토너, 모이스처라이저는 기본으로 사용 중이고,

와이프는 거기에 다른 라인업도 사용 중.

현재 스킨퍼펙팅 BHA 2%는 구매가 막혔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젠 굳이 이 제품까지 사용안해도 될 정도로 모낭염등은 안정화되었다.

아들의 여드름도 눈에 띄게 좋아졌고.

현재 폴라초이스 사용한지는 반년이 되어가는 중.

피부트러블로 고민하시는 분들께는 일단 추천드린다.


위에서 언급되지 않은 제품들은 나중에 한 번 따로 사용기를 올려볼 생각.

(최소한 두어달은 사용한 뒤 올릴 생각이어서...)

 

 

 

 

 

 

 

HP OMEN 15-AX233TX 업그레이드 버전


만족

아들... 대학 입학해서 기숙사에서 사용하라고 구입해준 노트북.

기존 AX233TX 버전을 SSD(512GB) + HDD (1TB)로 업그레이드하고 메모리 역시 16GB로 업그레이드한 버전.

당연히... 기존 AX233TX 버전과는 가격 차이가 꽤... 난다.

배틀그라운드, 레인보우식스등의 게임도 GTX1050 (4GB) 그래픽카드 덕분에 잘 돌아가는데 게임시에는 반드시 전원케이블을 연결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어마어마하게 버벅거린다는거.

나도... 노트북을 구입할 생각이긴한데... 서피스북2는 너무 비싸서 도무지 엄두가 안나네...

 

 

 

 

 

 

아베다 인바티 어드밴스드 샴푸 + 데미지 리메디 컨디셔너


대만족

이솝 볼류마이징 샴푸를 쓰면서 생겼던 엄청난 헤어라인 트러블이 이 샴푸로 바꾼지 3일만에 싹...사라지는 황당한 경험을 했다.

이 샴푸의 향이 별로...라는 글들이 꽤 있는데 어느 정도는 공감을 한다.

향긋한... 그런 향은 결코 아니니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대 저렴하지 않은...(1리터 샴푸가 10만원이 넘으니까) 이 샴푸를 추천하는 이유는 두피나 피부 자극이 현저히 적다는 점과,

탈모를 엄청나게 억제시킨다는 점.

내가 원래 탈모가 심하지 않은 편이었지만 머리를 수건으로 털고 나면 수건에 머리카락이 점점 더 많이 붙어있는 걸 느꼈었는데,

이 샴푸를 사용하면서 진짜... 확연히 줄었다.

한번 샴푸하면 머리카락이 너무 많이 빠져 고민이었던 와이프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확연한 탈모 감소를 체험하고 있다.

물론... 이 샴푸는 한 번 정도만 더 사용하고 다른 제품으로 바꿀 생각이긴하다.

이유는 몇개월간 사용하다보니 머리카락이 좀 무거워지는 느낌이 들어서.

이 글 비밀댓글로 돈나님께서 추천해주신 존마스터스 오가닉으로 사용해볼 예정.

 

 

 

 

 

 

 

트롬 FR17VPW 세탁기


대만족

14년 사용한 구닥다리 통돌이를 쓰다... 문명의 이기다운 제품을 사용하니 당연히... 대만족일 수 밖에.

꽤나 섬세한 기능들이 만족스럽다.

건조기능은 약 70~80%이나 건조 시간을 충분히 잡아놓으면... 더 촉촉하게 건조가 되니 이 정도면 따로 건조기를 쓰지 않아도 될 듯.

 

 

 

 

 

 

 

아라비아 핀란드 _ 마혼키 티팟, 메리, 루이자, 코스모스 티컵+소서


대만족

마혼키 티팟... 정말 예쁘다.

하지만 좀 불편해요.ㅎㅎㅎ

뚜껑이 덜덜 거리는 느낌이 있고, 거름망도 그 역할을 다하진 못하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예쁘다는 이유로 대만족.

확실히 이런 제품은 기능성보단 간지...-_-;;;

 

 

 

 

 

 

 

로이텀 포켓 노트 (노르딕블루 플레인)


대만족

글 내에 LCK 노트와의 비교가 간략하게 언급됩니다.

 

 

 

 

 

 

지윤텍 스무스Q (Zhiyun Smooth Q Gymbal)


보통

보급형 짐벌의 전형적인 제품.

panning시 부드러운 조작을 가능케하려면 겁나 섬세한 조작이 요구됨.

캘리브레이션 설정을 해둬도... 어쩌다 한 번씩은 다시 캘리브레이팅을 해야한다는 점도.

그리고 뭣보다 소프트웨어의 성능이 애매하다...

블루투스 연결도 잘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점은 다른 사용자들도 불편함을 호소하는 부분인 듯.

아무튼.... 저가(10만원대) 짐벌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제품.

 

 

 

 

 

 

 

유닉스 헤어드라이어 UNIX SUPER D+


만족

이 정도 성능이라면 6~7만원 투자할 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20~30만원대의 제품 성능이 궁금해질 정도의 만족도를 주고.

이미 헤어드라이어에 많은 투자를 하는 분들이 많아졌다는걸 잘 알지만 40~50만원이 턱없이 부담스러운 우리같은 분들에게 이 제품은 꽤 괜찮은 만족도를 준다.

뭐가 다른지는 사용해보신 분들은 잘 알 듯.

호텔에서 투숙하게 될 때 정말 진지하게... 이 접히지도 않는 헤어드라이어를 가지고 갈 생각을 하게 될 정도.

 

 

 

 

 

 

 

 

필립스 GC3929/68 스팀다리미


만족

필립스 GC7833이 아니라면 이 제품을 선택하시길.

참... 얄밉게도 제품군을 나눠놓은 탓에 이보다 아래 급과 성능의 차이가 제법 크다.

그러니까... 7833이 아니라면 3929/68을 선택하는게 현명한 판단이라는 점.

테팔다리미와 비교부탁하는 분도 계셨는데... 테팔 다리미는 사용해본 적이 없어 모르겠어요....

 

 

 

 

 

 

 

호킨스 샌들 (HAWKINS SANDLE)


만족

옷, 가방...신발... 이런건 거의 AS대상에서 제외했는데,

이 녀석은 가격도 좋고 편안해서 올림.

문제는... 이 모델을 지금 구할 수 없는 것 같다는...-_-;;;






앞으로 올릴 사용기는...


- 밀리타 카페오 솔로 커피머신 (Melitta Cafeo Solo) (작성 7.1)

- 시디즈 T25 의자

- 데스커(DESKER) RETRO EDITION 책상, 책장, 수납장 (작성 7.2)

- 폴라초이스(Paula's Choice) RESIST 상품군

- 아발론(AVALON) 오가닉 샴푸, 컨디셔너

- O'Keeffe's for Healthy Feet 풋크림

- Dretec 드레텍 전자저울

- 예스이어(YES EAR) 귀마개 TI5000


등의 제품이 올라갈 예정.

당장 올리지 않는 이유는 화장품은 최소 2개월,

가구 제품은 최소 1개월등을 사용해보고 올릴 생각이어서이기도 하고...

게으름, 귀차니즘으로 늦어진 경우.-_-;;; (전자저울/아발론/귀마개등은... 진작 올렸어야...)

 




 


 

 

 

 

 

지르고 찌르고 A/S, Part 1.



많은 구매 행위를 한 것도 아니고,

그걸 또 다 올린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구입한 뒤 이를 글로 작성하여 올린 경우에 대해선 뭔가 한 번 정리를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은 늘 해왔습니다.

내가 구입해서 사용하다가 아쉬움을 많이 느끼게 된 제품들에 대한 정보도 올릴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했고.

아무래도 오래 사용하다보면 처음에 보이지 않던 아쉬움도 발견되고,

반대로 처음엔 그리 만족하지 못하다가 진가를 느끼게 되는 부분도 있으니.


사실... 요즘 사용후기는 지나치게 바이럴 광고가 많아요.

물론 소정의 원고료를 받고, 협찬을 받고 쓰더라도 자신의 주관을 확실히 표현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 제품을 받고, 원고료를 받은 이상 솔직한 후기가 들어갈 여지는 거의 없다고 전 생각해요.

정말 답답한 것은 바이럴 광고에 대한 거부감이 비단 제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음식점, 제조사들은 여전히 바이럴 광고에 열을 올리죠.

저같은 경우는 글 하단에 '소정의 원고료를...' 또는 '협찬받아...'란 글이 보이면 무조건 그 제품이나 음식점은 패스합니다.

만약, 해당 음식점이나 해당 제품에 대한 후기가 모두 바이럴 광고에 의한 것이라면,

내가 관심을 가졌던 음식점이나 브랜드라도 관심에서 그 즉시 열외시켜버려요.


아마... 저같은 분들이 어디 한둘이 아닐 듯.

전 전혀... 리뷰 전문가가 아니고 따라서 전문 지식도 전혀 없어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될 만한 사용 후기를 남기진 못하지만,

그래도 솔직한 후기는 쓸 수 있다는 심정으로 끄적거리고 있습니다.

이점 감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옷, 잡화, 책, 음반, 블루레이등에 대한 A/S는 거의 없으니 이 점 참조해주세요.

바로 갑니다.


만족도에 대한 수준 명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대만족 > 만족 > 보통 > 불만 > 후회

 

 

 

 

 


LCK 노트 : 불만
그라폰 파버카스텔 잉크 : 대만족

LCK 노트는 한마디로 간지가 꽤 나는 편이지만 만년필과의 궁합은 정말... 좋지 않습니다.
만년필을 사용하신다면 LCK 노트 구입은 피해주세요.
그라폰 파버카스텔 잉크는 전체적인 품질 자체가 매우 만족스러우니 추천합니다.

 

 

 

 

 

 

 

은혜직물 십장생 침구


대만족.

지금까지도 정말 잘 사용하고 있는 침구.

한두번 세탁하면 모양새가 낡아빠져보이게 되는 여느 비싸기만 한 침구와 달리 여러번 세탁했음에도 후즐근...해지지 않는 침구.

은혜직물은 위 글에서 언급된 장소에서 현재 이전 준비 중입니다.

6월 30일 망원동 다른 곳에서 쇼룸 오픈되니 이점 꼭 참조해주시길.

 

 

 

 

 

 

 

야마구치 포터리(야마포타), Nogent 브레드나이프


대만족

여전히 우리집 식탁을 빛내주는 은은한 아름다움의 그릇들.


 

 

 

 

 

 

스나오 디너스푼


만족

스나오 디너 스푼은 지금까지 만족하며 사용 중.

밥을 먹는 스푼 용도보다는 국이나 스프등을 먹기 위한 스푼으로 적합.

 

 

 

 

 

 

 

턴테이블 REGA RP1 : 만족

스피커 SystemAudio SAXO 5 Active : 대만족

포노앰프 NAD PP2E : 후회

인터커넥트 케이블 블랙커넥트 Cinch MKII : 보통


20년만에 다시 턴테이블을 장만하면서 아주 간단하게 꾸려본 방구석 오디오.

턴테이블과 스피커는 그럭저럭 만족하며 사용 중인데 포노앰프는 후회 막급.

저가형 포노앰프의 한계(노이즈, 곡의 다이나믹한 표현 전달력이 매우 부족 등등...)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현재 턴테이블 사용 빈도가 다시 뚝... 떨어지면서 방치된 상태.

단, SAXO 5 Active 스피커는 블루투스 스피커로 구입해서 사용할 만 하다.

내 구입할 때 100만원이 훌쩍 넘었던 것과 달리 지금 11번가에서 80만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한 번 참조하시길.

어정쩡한 바(bar)타입이나 상대적으로 고가인 일체형 블루투스가 예쁘다고 구입해서 후회마시고... (JBL, Ruark등... 소리가 나쁘다는게 아니라 일체형 블루투스 스피커는 어지간해선 분리형 스피커 이상의 만족도를 주기 어렵다는 얘기)


개인적으로 100만원 정도의 블루투스 스피커 중 최고는 HECO ASCADA 2.0 스피커라고 생각하고 (2018.6.25 현재 최저가 93만원),

그 다음이 내가 사용 중인 시스템오디오(System Audio)의 SAXO 5 Active 스피커라 생각한다.

이보다 비싼 일체형 블루투스 스피커들인 NAIM audio의 MU-SO, JBL Authentics L16, Ruark R4 MK3등등...은 분명 좋은 소리를 내주지만 결코 언급한 분리형 블루투스 스피커의 음질에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함 ( 다... 들어 봤습니다)

 

 

 

 

 

 

 

장안농장 유기농양배추즙


만족

반년 가량 복용했는데 내가 변화에 익숙해진 것인지...

너무 무뎌진 느낌이 있어 한두달 쉬고 다시 복용하기로 했었지만...

이마저 잊어버리곤 현재는 복용하지 않고 있다.

지르고찌르고 A/S하면서 다시 생각이 난 경우라...ㅎㅎㅎ 다시 주문해서 복용할 마음이 있었으나 현재... 품절 상태.

아마도 일시품절 아닐까 싶다.

 

 

 

 

 

 

  

 

그라더스 (grds) 스니커즈

grds' blucher 05 leather ambra mare

grds' blucher 05 leather miele black

grds' slip on 04 leather glassa white

 

만족

어쩌다보니 와이프와 내 스니커즈를 세켤레나 그라더스(grds)에서 구입했다.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그만큼 착화감이 좋긴 하다.

가격 책정이 은근 대단히 영리한 브랜드라는 생각을 하는데 소재의 느낌은 꽤 좋은 편이어서 굳이 common project나 Loewe(로우베)의 품질이 부러울 정도는 아닌데,

스니커즈 내부에 쿠션재가 꽤 도톰한 편이어서 슬림한 느낌을 원하는 분들에겐 애매한 면이 있을 듯.

물론 그라더스의 스니커즈가 발에 착 붙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별 불만없고.

 

 

 

 

 

 

 

mmrb Tuesday (독일군 스니커즈)


만족

가격도 좋고, 품질 역시 나무랄데 없고 착화감도 좋아 올림.

국내 작은 브랜드인 mmrb의 독일군 스니커즈.

아들이 매우 만족스럽게 신고 있는 스니커즈.

자세한 내용은 본문 참조 부탁.


 

 

 

 

 

 

이솝 (AESOP) 화장품

이솝(AESOP) 클렌저, 토너, 보습 3종

볼류마이징 샴푸 + 컨트롤 (Volumising Shampoo, Control)
AESOP(이솝) Mr Porter (미스터포터) 직구

에이솝(이솝) 파슬리 씨드 안티 옥시던트 페이셜 하이드레이팅 크림

 

후회

이솝(AESOP) 제품에 대한 것은 철저히 내 사적인 경험에 따른 주관적 견해임을 밝힘.

나중엔 미스터 포터(MR PORTER)에서 계속 직구로 받아가면서까지 구입을 했다.

처음엔 꽤 만족하며 사용했는데 사용 3개월이 넘어가면서... 헤어라인에 트러블이 매우... 심해졌고,

모낭염이 얼굴에 마구 생겼다.

이건 와이프도 마찬가지. 와이프는 헤어라인 트러블은 없었지만 뾰루지가 대단히 많이 생기는 부작용이 이 즈음 생겼다.

이게 이솝(AESOP) 제품 때문인지는 확실하지 않은데,

분명한 것은 이솝의 볼류마이징 샴푸를 아베다 인바티 샴푸로 바꾼 뒤 불과 2~3일만에 헤어라인의 극심한 트러블이 다... 없어졌다는거.

샴푸 하나 바꿨다고 너무 순식간에 헤어라인 트러블이 진정되어버려 무척... 당혹스러웠다.

결국 클렌저, 토너, 크림(와이프는 또 더 많은 종류의 이솝 화장품을 구입했었다...)등등을 모두 사용 중단했다.

 

 

 

 

 

 

 

발뮤다 에어엔진 공기청정기


대만족.

구입하세요. 후회없습니다.

 

 

 

 

 

 

 

B&O BEOPLAY H5


만족

아들이 지금까지도 잘 사용하고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

대부분의 블루투스 이어폰이 배터리 문제등을 이유로 넥밴드 타입인 것과 달리 넥밴드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구매 이유였다.

물론 배터리 시간이 고작 3시간 정도라는게 문제라면 문제...

음질은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이 정도면 더할 나위없다는 생각을 한다.

물론... 유선 헤드폰 수준과 비교하는건 무리.

이번에 케이블 자체가 없는 완벽한 블루투스 이어폰인 Beoplay E8이 나왔으니 한번 참조해보시길.

 

 

 

 

 

 

 

라미 사파리 페트롤 만년필 + 로이텀 스페셜 에디션 노트

대만족


라미의 저가형 만년필인 사파리 페트롤은 편의성, 사용감 모두 기본 이상은 해준다.

로이텀(LEUCHTTURM)의 노트 역시 만년필 사용자에겐 더할 나위없는 만족도를 준다.

몰스킨을 구입해 만년필로 필기하다가 빡친 경험이 있다면 로이텀을 염두에 두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

 

 

 

 

 

 

나스 섹스어필, 셀퓨전씨


셀퓨전씨 : 불만

나스섹스어필 : 대만족


같은 범주 안에 넣고 얘기할 화장품들이 아닌데 어째...ㅎㅎㅎ

나스(NARS) 섹스어필은 와이프가 정말 대만족한 블러셔. 워낙 많은 분들께서 좋아하는 제품이니 언급 무의미.


셀퓨젼씨...는 갑작스레 여드름이 너무 심해진 아들을 위해 이솝제품에서 바꿔본 것이었는데 첫 한 달 정도는 약간 효과를 보는 것 같더니 이후엔 다시 도로아미타불.

아들의 경우엔 전혀... 효과를 못느꼈다고 봐도 무방.

(아들은 현재 폴라초이스 제품군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제서야... 여드름이 잡혀감)


 

 

 

 

 

 

파인프라 치약 : 대만족

엘멕스 치약 : 만족

켄트 칫솔 : 만족


가격을 따지지 않는다면 그냥 파인프라 (Finefra) 치약을 쓰는게 맞는 것 같다.

아로날/엘멕스, 아요나, 그리고 이외에도 두어가지 치약을 더 사용해봤는데 그냥 파인프라 치약의 만족도가 가장 높다.

켄트 칫솔 역시 국내제작, 일본제작 두가지를 다 사용해봤는데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다. 둘 다 만족스러움.

지금 현재 칫솔은 라이프(LIFE)와 켄트(KENT) 두가지를 다 사용 중 (회사용은 켄트, 집에선 라이프)

라이프 칫솔 글 A/S에서 기재하겠지만 켄트와 라이프 칫솔은 사용감 자체가 다름.

 

 

 

 

 

 

WD HDD + SSD + Windows10

 

이건 뭐... 만족이다 뭐다 말할게 별로 없는데...

윈도우10 정품을 쓰니 이런저런 인증 문제라든지 펑션 에디팅이 되어버린 어둠의경로 제품들이 종종 보여주는 불안정함도 없어 편하게 사용 중.

근데... 내 글을 올리지 않았던데 MS OFFICE도 정품으로 사용 중.

MS OFFICE 정품은 윈도우와 달리 USB타입 지원이 없음.

저 윈도우 정품 박스와 똑같은 박스가 오긴하는데 안에 USB도 없고 그냥 시리얼 번호가 적혀 옴...ㅎㅎㅎ


SSD와 HDD야 뭐...

단, 웨스턴디지털 (WD)의 4TB 7200 rpm HDD는 스카이레이크 이상의 CPU와 궁합이 맞는 느낌.

어차피 그 이상의 cpu도 커피레이크 이전까진 다 LGA1151 소켓이니 메인보드 탓이라는 생각이 들진 않고...

그 이하 cpu에선 파티션을 나눌 경우 파티션과 파티션 사이의 파일 복사/이동에 엄청난 버퍼링이 걸린다는거.


 

 


 


Part 2에서 계속됩니다. 



 

앞으로 올릴 사용기는...


- 밀리타 카페오 솔로 커피머신 (Melitta Cafeo Solo) (작성 7.1)

- 시디즈 T25 의자

- 데스커(DESKER) RETRO EDITION 책상, 책장, 수납장 (작성 7.2)

- 폴라초이스(Paula's Choice) RESIST 상품군

- 아발론(AVALON) 오가닉 샴푸, 컨디셔너

- O'Keeffe's for Healthy Feet 풋크림

- Dretec 드레텍 전자저울

- 예스이어(YES EAR) 귀마개 TI5000


등의 제품이 올라갈 예정.

당장 올리지 않는 이유는 화장품은 최소 2개월,

가구 제품은 최소 1개월등을 사용해보고 올릴 생각이어서이기도 하고...

게으름, 귀차니즘으로 늦어진 경우.-_-;;; (전자저울/아발론/귀마개등은... 진작 올렸어야...)

 

 

 

 

 

 

 

 

 

 

 

MBC 표준 FM을 통해 토요일 방송되는 '여행의 맛' 에서 떡갈비에 대한 이야기가 잠시... 나왔다.

평소에 그렇게 뭐... 떡갈비를 먹고 싶다... 이런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고 그래서 일부러 찾아다니며 먹은 것도 아니었는데...

이상하게 이번엔 좀 생각이 나더라.

그래서 얼마 안되는 기억을 더듬어... 올려 봄.


식당명 앞의 숫자는 순위가 아닙니다.

업장에 가 본 순서...일 뿐이에요.



 


 

1. 담양 신식당


그리 많은 떡갈비를 먹어보지 못한 우리에겐 가장... 맛있게 느껴졌던 떡갈비.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지금까지 기억하는 한, 이 집 떡갈비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

 

 

 

 

 

 

 

 

뼈가 붙어 있다.

간은 전혀 강하지 않아서 상당히 좋았고 구운 불맛, 기름기 쫙... 빠졌음에도 퍽퍽하지 않은 떡갈비 맛이 정말 좋았던 기억.

함께 내준 국물은 닭육수였는데 무척 잘 어울렸다.







2. 광주 송정떡갈비

 

 

광주 송정동에도 떡갈비 집들이 많이 있다.

가격은 담양보다 조금은 저렴한 편이었던걸로 기억하고 떡갈비를 내는 방식도 판이하게 다르다.

 

 

 

 

 

 

 

 

 

 

 

 

 

 

 

 

 

 

 

 

 

 

고소...하고 맛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불고기에 가까운 느낌도 있었고 양념맛도 신식당에 비해선 강했다.

식구들 모두(다함께였다) 이구동성으로 담양 신식당이 더 좋았다고...







3. 군산 완주옥

 

 

역시 내는 방식이 담양, 광주와 달랐다.

다른 곳과 달리 고기를 그리 잘게 다녀 내오지 않는 편.

간이 기가막혔던 기억...

덕분에 아들이 엄청나게 먹었다.

그리고 우리가 갔을 때는 밑반찬 중 황석어 젓갈이 함께 나왔는데... 이게 또 기가막혔다.

 

 

 

 

 

 

 

 

3인분이 두번 나온 뒤... 다시 1인분 추가.ㅎㅎㅎ







4. 서울 합정동 '수작반상'(현재 폐업)


마지막은... 얼마전 폐업한 서울 합정동의 '수작반상'에서 먹었던 떡갈비.

 

 

 

 

 

 

 

 

 

고기는 매우 실한데 좀 달았다.

이 집은 전체적으로 음식의 만족도가 꽤 높았는데 이젠 더이상 맛볼 수 없음.

(4월 말로 폐업)

 

 

 

 

 

 

 

 

 

 

 

 

 

'Remeber', Katie  

 

이 곡... 뭔가 여러 곡의 분위기가 마구 떠오른다.

Folded Like Fabric... 그리고 Fyfe, Alina Baraz의 느낌이 분명히 느껴진다.

카피라는 얘기가 아니라 워낙 이런 분위기의 곡들이 많다보니.


진작... 다른 기획사로 옮겼어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 곡의 유통등에 YG가 관여하고 있고, AXIS라는 기획사가 YG의 임직원이 독립하면서 설립한 회사지만 자신에게 잘 맞는 옷을 입었다는 생각이 드네.

뮤비도 좋다.

케이티의 전 소속사 YG의 블랙핑크가 들고 나온 노래가 내겐 잡스럽고 소음으로 들렸는데-물론 내 취향과 달리 멜론 음악차트 1위지만-

케이티가 귀를 정화시켜주네.

근데... 뮤비 후반에 보니 씨잼이 보이는 듯...

 

 

 

 

 

'Lotus', Gang Gang Dance  

 

4AD 레이블은 여전히 experimental 성향이 강한 음반들을 발표하고 있다.

정말... 꾸준하다는 생각도 드네. 그 오래전 This Mortal Coil등을 위시로 이 레이블을 접했는데 여전히...

갱갱댄스의 이번 음반은 무려... 7년 만이다.

본진 블로그에 언급한 바 있는 이들의 음악은 팝에 가까운, 멜로디만 놓고보면 말랑말랑하기까지한 분위기에 포스트록과 싸이키델릭, 일렉트로닉을 유기적으로 혼합하여 대단히 독보적인 느낌의 곡을 선보인다.

이번 앨범 제목 'Kazuashita'는 갱갱댄스의 객원 멤버인 타카 이마무라의 딸 이름이라고.

몽환적이기까지한 커버아트는 David Benjamin Sherry의 작업.

내겐 올해의 음반 중 하나...로 꼽힐만하다.

해외에선... Pop Matters와 musicOMH, NME, Allmusic에서 80점 이상의 평가를 한 듯.

늘 지나치게 대중적인 평가에 매몰된 the Guardian 같은 곳에선 60점(별 다섯에 세개)을 던짐.

나와 음악, 영화적으로 전혀~ 접점이 없는 매거진. 아... 그건 피치포크도 마찬가지구나.

 

 

 

 

 

'Young Boy (Marika in Amerika)', Gang Gang Dance

 

한곡 더

 

 

 

 

 

 'J-TREE', Gang Gang Dance

 

한곡 더... 이게 마지막.  

 

 

 

 

 

'Essential Four', Soulwax

 

Soulwax도 신보를 발표했다. 얼마만이더라...  

 

 

 

 

 

'Black Box No Cops', Fit of Body  

 

 

 

 

 

'Sniper (Interlude)', Fit of Body  

 

 

 

 

 

'Little Bird', Avid Dancer  

 

연초에 선공개되었던 'Little Bird'가 수록된 음반 Sharaya가 발표되었다.  

 

 

 

 

 

 'After Life', Ashe  

 

 

 

 

 

'Choirs', Ashe  

 

 

 

 

 

'Silver Trash', Lumerians  

 

 

 

 

 

'Cross My Heart', Melody's Echo Chamber  

 

 

 

 

 

 

 

 

 

 

오늘은 토요일.

사무실에 일하러 나왔다가 점심 시간 맞춰 천천히... 걸어서 서교동 로칸다몽로 (Locanda 夢路)에 왔다.


점심 시간에 몽로라니.

서교동 로칸다몽로는 점심 영업을 하지 않지만 이날은 특별히 생면(pasta fresca) 파스타 서든 팝업 (sudden pop-up)이 열리는 날.

12시 ~ 1시 30분, 1시 30분 ~ 3시

딱 2차례 각 30테이블씩만 받는 팝업.


찬일쌤 페이스북에 고지되자마자 대부분의 자리가 다 차버렸지.

가장 빨리 예약했고 가장 빨리 도착했네...ㅎ

 

 

 

 

 

 

좀 일찍 도착했는데 마침 1층에서 이재호 매니저를 뵈었고,

들어와도 된다고해서 따라 내려갔다.

 

 

 

 

 

 

 

 

그리고,

 

 

 

 

 

 

 

 

오랜만에 박찬일 쌤을 뵈었다.

무척 오랜만에 뵈었는데... 늘 페이스북으로 -어쩌다가 카톡이나 문자로- 얘기를 주고받아서인지...

그리고 찬일쌤이 출연하시는 노중훈 작가의 '여행의 맛'을 매주 들어서인지...

오랜만에 뵈었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라.ㅎ

 

 

 

 

 

 

 

 

이재호 매니저, 문현숙 스탭.

두 분도 모두 뵈었다.

그냥 마냥 반갑다.

어느 업장을 몇 년에 걸쳐 왕래하면서 계속 그 자리에 계시는 스탭들을 볼 수 있다는건 반갑다는 말로는 표현이 다 안되는,

대단히 묘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아.

 

 

 

 

 

 

 

 

『노포의 장사법』책에 찬일샘의 사인을 받았다.

전에 노중훈 작가의 사인도 받았으니 이제 사인은 다 받았어.

 

 

 

 

 

 

 

 

우리가 워낙 일찍 온 덕분에 조용한 매장을 볼 수 있어서,

이곳저곳 오랜만에 사진을 찍었다.

물론... 시작 시간인 12시 이전부터 예약한 손님들이 우르르 몰려 들어 많이 찍진 못했지만...

 

 

 

 

 

 

 

 

 

 

 

 

 

 

 

 

 

 

 

 

 

 

 

 

 

 

 

 

 

우리는 테이블 두 개가 있는 이 방으로 안내 받았다.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기도 하고.

 

 

 

 

 

 

 

 

먼저 도착해서 함께 하기로 한 리치몬드 제과 권형준 대표를 기다렸다.

 

 

 

 

 

 

 

 

근데 기다리고 뭐 할 것도 없이 바로... 도착하심.ㅎ

 

 

 

 

 

 

 

 

응? 졸린 눈...? 셔터찬스가 나빴어요. 미안.

 

 

 

 

 

 

 

 

찬앨쌤께서 합석하셔서 파할 때까지 이야기를 나눴다.

권대표님과 찬일쌤은 정말 막역한 사이고.

 

 

 

 

 

 

 

 

ㅋㅋㅋㅋㅋㅋㅋ

 

 

 

 

 

 

 

 

이날 제공된 메뉴 안티파스토 2가지, 파스타 3가지 모두... 주문했다.

먼저 나온 건 '아귀간 파우더를 얹은 매실생강 드레싱의 광어 카르파치오'

 

 

 

 

 

 

 

 

맥주. 어메이징 PA.

광어 카르파치오, 좋은데 난 예전 몽로에서 내던 광어 카르파치오가 더 임팩트 있는 것 같았다.

 

 

 

 

 

 

 

 

두번째 안티파스토 '엔초비 절임과 패션프루츠 에멀전의 펜넬 샐러드'

 

 

 

 

 

 

 

 

식사 전에 딱... 알맞은 샐러드.

페타 치즈가 들어간 듯.







자... 근데 안티파스토는 맛보기고,

진짜는 생면 파스타들이다.

세가지 모두 대단히 훌륭했다.

빠심 이런거 아니라, 진심 훌륭했다.

 

 

양고기 라자냐

보기에도 벌써...

 

 

 

 

 

 

 

 

양고기의 그 기분좋은 향, 그러니까 누린내 이런거 말고...

좋은 살시차나 양고기 스테이크를 먹을 때 코를 감싸는 그 기가막힌 고소한 향이 입안을 가득 채운다.

생면은 아주 얇게 낸 후 가장자리만 바싹 구웠다.

올해 유난히 기가막힌 라자냐를 자주 먹게 되는데 이 역시.. 베스트.

 

 

 

 

 

 

 

 

소 곱창 라구 딸리아뗄레

몽로의 특징이 아주 잘 살아있는 파스타.

 

 

 

 

 

 

 

 

처음엔 전혀 매콤하다는 느낌이 없었는데 뒤로 갈수록 매콤함이 올라온다.

너무 맵다...이런게 아니라 매콤함.

곱창을 이용한 이유가 분명히 드러나는 파스타.

훌륭하다.

 

 

 

 

 

 

 

 

그리고...

민트향 끼따리네 봉골레.

생면의 식감같은건 언급하지 않아도 될 듯.

로칸다몽로의 꽈란타만으로도 충분히 이 집의 생면이 어느 수준인지 대변되니까.

 

 

 

 

 

 

 

 

엄청나다.

세가지 파스타 모두 훌륭한데 와이프와 권대표님은 이 메뉴를 베스트로.
봉골레 파스타에서 나는 조개의 향이라는건 당연하겠지만 이 그윽한 향은 정말 다르다.
게다가 조개향과 살짝 깔리는 민트향의 조화도 무척 인상적이고..

 

 

 

 

 

 

 

 

한 번 더... 나왔다.ㅎ

 

 

 

 

 

 

 

 

그리고!

 

 

 

 

 

 

 

 

^^

그렇지... 티라미수가 이래야지.

마가린먹고나면 입천장에 남는 그 미끌미끌한 기름 느낌같은게 남는 티라미수들...

그럼에도 인생 티라미수 운운하며 스스로 홍보하는 업장들은 제발 로몽의 티라미수, 뚜또베네의 티라미수 정도는 맛을 봤으면 좋겠다.




+

행복한 시간.

파스타 세가지 모두 정말... 조금도 불만없이 훌륭했고,

오랜만에 찬일쌤을 뵙고 한참 얘기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 아이폰8플러스 사진입니다 *



오늘의 점심.

원래 가려던 곳은 이웃분께서 알려주신 '키친_만나다공원'인데...

좀 많이 걸어야하고 점심가격으론 좀 버거워서...

1일 1메뉴, 가격 공히 9,000원으로 운영되는 밥집 '군침 (gun chim)'으로.


https://www.instagram.com/gun.chim/

 

 

 

 

 

사무실에서 고작... 440미터 거리인데 날씨 더워지면 이곳도 못 올 듯 싶다.

더위엔 도무지 맥을 못추는 뚱띵이라...-_-;;;

 

 

 

 

 

 

 

 

1일 1메뉴.

일~월 휴무.

비교적 이른 시간인 오전 11시부터 식사가 가능.

그 주의 메뉴를 이렇게 밖에도,

또 안에도 안내하고 있다.

 

 

 

 

 

 

 

 

동료 직원과 오픈 시간에 맞춰... 일찌감치 식사하러 왔다.

덕분에 조용히 식사할 수 있었다는.

 

 

 

 

 

 

 

 

당연히 사장님께 허락받고 사진 찍었습니다.

1인 식당.

 

 

 

 

 

 

 

 

 

 

 

 

 

 

 

 

 

 

 

 

 

 

 

 

 

 

 

 

 

6.19~6.23 메뉴.

 

 

 

 

 

 

 

 

우리가 먹은 음식은 '돈까스 덮밥'

 

 

 

 

 

 

 

 

이 한상이 9,000원이다.

음식의 맛을 논하기 전에 적지 않은 돈까스를 올리고,

그 위에 반숙 계란을 올리고...

양파등과 함께 살짝 볶은 채소를 밥 위에 올리고-그래서 처음엔 볶음밥인 줄 알았다-,

치즈가 뭉텅 들어간 샐러드를 내고,

꽤 괜찮은 미소시루를 내고...

여기에 파인애플도 담았다.


아주 어려운 얘기이고 이렇게 간단히 얘기할 부분은 아니지만,

우리 사회가 적당한 가치에 딱 적절한 지불을 할 수 있는 사회였으면 하고,

어느 누구의 노동이라도 정당한 댓가를 받는 사회였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가진 자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지대, 생산자의 노동을 왜곡시키는 부조리한 유통구조...

핵심적인 부조리만 개선되어도 조금은 더 웃을 수 있는 세상이 될 것 같아.

 

 

 

 

 

 

 

 

 


* 아이폰8플러스 사진입니다 *



동료 직원과의 점심식사는 대체로 어쩌다가게 內의 '구내식당'에서 한다.

정식의 경우 매일 반찬도 바뀌고 맛도 편차없이 고른 편이고 정갈하다.

하지만 매일 똑같은 곳에서만 먹을 수 없어서 종종 다른 집을 가는데...

오늘은 어쩌다가게 망원점 2.5층에 위치한 프렌치토스트집 '키오스크 (KIOSQUE)'

 

 

 

 

 

 

 

 

 

 

 

 

2.5층이라고 해야하나...

 

 

 

 

 

 

 

 

사실... 이 집에 이제서야 와봤다는게 신기하기도 하다.

워낙 유명한 집이기도 하고.

망원동 이전 시절에도 대단히 유명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업장은 무척 좁은 편이다.

솔직히 테이블도 매우 좁은 편.

 

 

 

 

 

 

 

 

저... 왼쪽의 바자리에 앉고 싶었는데 손님들이 계셨다.

당연히 해당 방향으로는 사진도 못찍었고.

 

 

 

 

 

 

 

 

 

 

 

 

 

 

 

일단... 처음엔 이렇게 시작.


플레인 + 절인 딸기

플레인 + 블루베리 허니 크림치즈

사과쥬스

탄산수

 

 

 

 

 

 

 

 

동료직원은 사과쥬스가 그냥 무난했다고 한다.

탄산수는 Souroti (사로티)

 

 

 

 

 

 

 

 

내가 주문한 블루베리 허니 크림치즈 토핑이 올라간 토스트.

적당히 달달하고 고소하며 부드럽다.

식감과 미각 모두 만족시켜 줄 만한 만족스러운 맛.

 

 

 

 

 

 

 

 

동료 직원이 주문한 절인 딸기 토핑이 올라간 토스트.

기본 플레인 토스트 자체가 맛있는 편이라 어떤 토핑이 올라가도 기본 이상은 할 것 같다.

 

 

 

 

 

 

 

 

아이스크림도 올려먹어보라고 주셨다.

쫀쫀한 것이 젤라또 같은 식감.

 

 

 

 

 

 

 

 

배가 차지 않은 동료 직원과 나는 '소시지와 토스트' 2개를 주문했는데,

사장님께서 그것보단 소시지와 토스트 1개, 문스터 치즈 샌드위치 1개(2쪽)가 어떻냐고 말씀주셔서 그렇게 해주십사 부탁드렸다.

그래서 등장한 소시지와 토스트.

이건 잘라 먹기보단 종이에 싸서 먹는게 제 맛일 것 같아.

난 동료직원과 이걸 반으로 나눠 먹느라... ㅎㅎㅎ

 

 

 

 

 

 

 

 

정말 맛있게 먹은 '문스터 치즈 샌드위치 (Muenster Cheese Sandwich)'

그닥 달지도 않은데 고소한 것이 그닥 느끼하다는 생각도 들지 않는다.

1인분에 두쪽으로 나뉘어 나오기 때문에 둘이 먹기도 좋고.

나중에 이 문스터 치즈 샌드위치 먹으러 한 번 더 와야할 것 같아.

 

 

 

 

 

 

 

 

다른 손님들은 토스트 하나에 음료 하나 시켜 먹고 나가시던데...

도대체 우린...ㅎㅎㅎ


오면서 동료 직원과 나 모두... 배불러 죽겠다며...-_-;;;

그래도 뭐 이렇게 기분 좋은 포만감이라면.

 

 

 

 

 

 

 

 

 

Leon Vynehall



일단... James Blake부터.

 

 

 

 

'Don't Miss It', James Blake


이 곡을 올린다올린다...하면서 계속 까먹는다.-_-;;;

 

 

 

 

 

 'Movement (Chapter III)', Leon Vynehall


영국 프로듀서 & DJ인 Leon Vynehall의 첫번째 정규 앨범 <Nothing Is Still> 중에서.

이 음반 요며칠 즐겨 듣고 있다.

딥하우스를 기반으로 재즈적 요소를 끌어안아 그가 표현하고자 했던 1960년대 영국에서 미국으로 이주해간 세대의 이야기,

분위기를 고스란히 음악에 담아낸 듯.

이 앨범에서 두 곡의 뮤비가 발표되었는데 이렇게 1분이 아니라 full length로 한번 보셨음하는 바램이 있다.

카메라도 좋은데... 자연광만 사용해서 찍은 듯한 느낌이 있다.

 

 

 

 

 

'Envelopes (Chapter VI)', Leon Vynehall

 

 

 

 

 

'Vampire', Okay Kaya

 

 

 

 

 

'Face Behind Her Cigarette', Boy Azooga


정말... 한달 가량 열심히 들었던 음반.

선배들의 음악을 충실히 계승한 느낌이 강한 밴드.

 

 

 

 

 

'Loner Boogie', Boy Azooga

 

 

 

 

 

'Breakfast Epiphany', Boy Azooga

 

 

 

 

 

'Need A Little Time', Courtney Barnett

 

 

 

 

 

'Hidden', Rival Consoles


그리고... 올해 최고의 일렉 음반 중 하나.



사실 다... 인스타에 올렸던 음악들인데 귀차니즘으로 블로그에 안올린 것 같아 올려봄.

 

 


 

 

 

 


* 아이폰8플러스 사진들입니다 * 



+


오랜만에 집에 와 하룻밤 자고 가야하는 아들.

조금이라도 더 편히 쉬라는 의미에서 데려다 줬다.

집에서 저녁먹고 저녁 7시 좀 넘어서 출발했더니 역시 막히는 일 없이 금새... 춘천에 도착했다.

 

 

 

 

 

날이 더워지면서 더이상 입지 않는 옷들은 모두 가져왔다.

아들은 룸메 중 한 명을 데려와서 인사를 시켜줬고.

그렇게 아들과 또 기약없는 이별.

아마도 7월 말이나 되어야 올 수 있을 것 같다.


뭔가 대단히 좋은 아빠인양 포장이 된 것 같은데,

난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너무 무안하다.

스스로 조심하려고 애쓰긴하지만 나 역시 잔소리하는 평범한 아빠일 뿐이니.


아들은 그 또래 아이들 대부분이 하는 것처럼,

선배들, 친구들과 얘기하면서 자신의 앞으로 미래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것 같다.

하지만 그에 앞서 자신에 대한 성찰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모양.

이번에 작문 리포트에서 다른 친구들은 다 앞으로 하고 싶은 것에 대해 글을 썼는데 아들은 자기자신에 대한 글을 썼다.

그것도 1장 반 정도만 써도 된다고 했는데 석장 반 분량을 썼다고 하니...

아마도 스스로 글을 쓰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러다보니 궁금해.

난 지금 내 자신에 대한 글을 뭐라고 쓸 수 있을까.

돈 버는 일, 가족을 부양하는 일이 최우선 가치가 된 내가 나에 대해 얼마나 깊게 표현할 수 있을까.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정말... 악몽같았다.

춘천 오는 길에 춘천 도착... 한 20km 남겨두고 반대편 서울행 도로가 완전히 꽉 막혀있는 걸 본 터라 어느 정도 짐작은 했는데....난 그게 사고 때문인 줄 알았다.

춘천을 오가면서 일요일 늦은 밤에 그렇게 길이 막혔던 적은 한 번도 없었으니까.

그런데... 사고가 아니었다.

그냥 길이 막히는 거였어.

마석 터널까지 10여km는 거의 기어오다시피 했다.

극심한 정체가 풀릴 즈음, 다른 차들도 힘들었는지 많은 차가 가평 휴게소로 들어오더군.

우리도...

 

 

 

 

 

 

 

 

과자도 너무 비싸고... 음료수도 너무 비싸고...

그냥 오랜만에 환타나...

근데 괜히 샀다. 너무 달아서...


집에 돌아오니 밤 12시가 넘었다.-_-;;;

 

 

 

 

 

 


++


일요일 밤에 교통체증에 진을 좀 뺐지만...

그래도 월요일에 쉴 수 있어 다행.

오늘은 영화도 보면서 정말 집에서 마냥 시간을 보내고 있다.


와이프가 전에 쇼유라멘...이란 인스턴트라면을 팔길래 사놨다고 했는데...

 


이제서야 먹어봤다.


...


이도저도 아닌 맛...

간장 맛이 잘 살아있는 것도 아니고...

생면 식감이라는 면발은 그래도 나쁘지 않은데... 인스턴트 라면에 지나친 기대같은 건 없지만 이건 너무 어정쩡해...

횡단보도 반 쯤 건넜는데 신호등이 빨간색으로 바뀐 그런 기분...







+++

 

 

어머님께서 마장호수 근처에 도넛을 아주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이 있다고 하셨다.

너무 저렴해서 그 가격에 맛이 있을까...싶은 마음에 별 관심이 없었는데

오늘 친구분들과 마장호수에 들렀다가 사오셨단다.

이... 도넛 구성이 3,000원이란다.

조은도너츠.

물론 대단한 맛은 아니다.

그래도... 최소한 D도넛처럼 밀가루 냄새인지 뭔지 그 기분나쁜 냄새는 없다.

기름도 그닥 많이 묻어나지 않고.

가볍게 간식으로 먹기엔 좋은 것 같아.

그래도 그렇지... 3,000원이라니.


구입해서 먹는 사람의 입장에선 고마운 가격이지만 우린 언제까지 이렇게 싸고 좋은 것, 가성비...라는 가치를 염두에 두어야할까 싶기도 해.

저 한 박스 3,000원에 팔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동을 필요로 할까...하는 생각이 들어.







++++


인스타 계정 물어보시는 분들이 좀 있어서...


http://www.instagram.com/aipharos


입니다.

피드 진짜 별거 없고, 팔로우 수도 매우 적습니다.

게다가... 주제모르고 정말 까탈스럽게 인친 관리해서...

광고계정은 모두 차단하고 있고...

비밀계정으로 팔로우하고는 제 팔로우 요청엔 응답하지 않는...

나는 보겠지만 너는 보지마...族은 모두 차단하고 있습니다.


블로그에 올라오는 글과 그닥 다를게 없는데...

음악은 비록 1분짜리지만 좀 자주 올라오는 편입니다.

 

 

 

 

 

 

 

 

 


인스타에만 음악을 줄창... 올리다가 간만에 블로그에도 좀 올려보려고 했는데...응?

네이버블로그 유툽 아웃링크를 막아버렸다.

어이가 없더군...

네이버 동영상을 강화하겠다고 하더니 이 짓을 하네.

이렇게하면 네이버 동영상이 강화되던가?

핑계는... URL로 첨부되는 동영상 스펙 변경에 따라 동영상 첨부하기 탭의 링크걸기 메뉴가 제외됨을 알려드린다고.

그냥 당신들 멋대로 그동안 유지되던 정책을 한번에 이렇게 날려먹어도 상관없는거야?

사용자들은 그냥 당신들 맘대로 뒤집는 정책에 놀아나도 상관없다는거지?

여전히... 오만하기 짝이 없다.


그래서... 또 소스코드로 올리는 괴로운 짓을 하게 됨.

아마 앞으론 음악 글 거의 못올릴것 같다.

이거 귀찮아서 정말 짜증.

인스타에만 올리든... 블로그 본진에만 올리든지 해야지.


로딩이 오래 걸려 곡도 영상도 몇 개 올리지 못함.

 

 

 

 

 

 

 

 

'How Can He Be', Matty

 

한동안 맘에 드는 신보가 나오지 않아 지루했는데,

6월엔 그렇게 기다리던 Yuno의 EP <Moodie>를 비롯, Kevin Krauter의 <Toss Up>, Matty의 <Dejavu>등 맘에 드는 음반들이 줄줄이 발표되고 있다.

Matty는 내한공연도 왔던(맞나?) BadBadNotGood의 그.

첫 솔로앨범인데 공동 프로듀서가... Frank Dukes다. (Frank Ocean, Kendrick Lamar, Drake, the Weeknd등의 바로 그 프로듀서)

수록곡 모두 좋은데 개인적으론 4번 트랙인 'I'll Gladly Place Myself Below You'가 귀에 착착 감긴다.

 

 

 

 

 

'I'll Gladly Place Myself Below You', Matty

 

 

 

 

 

'Clear', Matty

 

 

 

 

 

'Galapagos', Yuno

 

내 그렇게 기다리던 Yuno의 첫 EP가 6.15 드디어 발표되었다.

선공개된 3곡 외에 나머지 3곡도 모두 들을 수 있다는거.

한달 여 전쯤... 샌프랜시스코 공연 영상에서 조악한 화질과 음질로 들었음에도 인상깊었던 곡의 정체가 바로... 이 곡, EP의 마지막 트랙 'Galapagos'였다.

 

 

 

 

 

'Suddenly', Kevin Krauter

 

인스타엔 이미 올린 바 있지만, Kevin Krauter의 음반 역시 6.15에 정식 발표되었다.

 

 

 

 

 

'Keep Falling in Love', Kevin Krauter

 

 

 

 

 

'Wheel of Fortune', Protomartyr

 

Protomartyr 역시 신보를 발표.

 

 

 

 

 

'Change of Tone', R+R=NOW

 

 

 

 

 

'A New Real', Stuart A. Staples

 

 

 

 

 

'Daylight (feat. Daniela Andrade, Ryan Hemsworth)', Swim good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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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광고 목적으로 들어와서 글과 어울리지도 않는 이모티콘 댓글달고,

이웃 등록하는 광고 계정... 저 정말 지겹습니다.

공감도 누르지마세요. 공감도 삭제합니다.

무조건 삭제하고 신고까지 합니다.


인스타도 매일 광고계정 삭제하는게 일이네요.

네, 저 인생 피곤하게 삽니다. 근데 제가 싫은건 싫은거에요.

상대의 글 하나 제대로 읽지도 않으면서 자신들 프로필엔 '소통'이 어쩌구저쩌구 무슨...


그리고 이렇게 사적인 얘기 잔뜩 늘어놓은 블로그를 200만원 줄테니 팔아라?

지랄도 좀 가지가지하세요.


거지같은 바이럴이 웹생태계를 다 망친다는 생각, 지울 수가 없어요.


 

 

 

 

 

 

 

+

오랜만에 아들이 왔다.

어제 연남동 '공간41'에 들러 김현성 작가 가족과 얘기나눈 후 다시 사무실로 돌아와 정리한 뒤,

아들 픽업하기 위해 서둘러 사무실을 나섰다.

차가 막히는지 예정된 시간이 제법 지난 뒤 도착한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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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태어나 처음 투표했던 이야기를 들려줬다.

어처구니없는 압박이 있었던 모양이다.

다행이... 아들 학교 감독이 이를 잘 뿌리쳐줬고.

구태는 쉽게 벗겨질 수 있는 노폐물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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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자유주제로 자신에 대한 글을 쓴 리포트에 대해 교수가 코멘트 달아준 것을 사진으로 보내줬었다.

이걸 바로 페북과 인스타, 블로그에 막 올리고 싶었었는데 지나친 팔불출 자식 자랑으로 보일 것 같아... 참았었다.

아무튼... 여전히 아들은 즐겁게 학교 생활을 하고 있다.

원래 공부한다는 행위와 척을 진 편이 아니어서그런지 대학 생활에 발표하고 리포트쓰는 학업 자체를 매우 즐기는 것 같다.





++++

아들은 집에 와서 우리와 식탁에 앉아 리치몬드에서 사온 빵과 과자를 먹고는 바로 친구들 만나러 나갔다.

많이 늦을 것이니 기다리지 말고 주무시라는 말을 남기고.ㅎㅎㅎ


아침에 일어나 닫혀있는 아들 방문을 살짝 열어보니 술냄새가 난다.ㅎㅎㅎ

방문을 열어도 늘 비어있던 방에 술냄새 나는 아들이 자고 있으니 이게 뭐라고 기분이 좋은건지 몰겠어.ㅎ





+++++

아들 이번 시즌 끝나는 9월 이후쯤,

세명 정도로 해외 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란다.

시즌 중에는 훈련/시합으로 도무지 여행갈 엄두를 못내니...

어디든 꼭 다녀올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이건 정말 간절하다.


아들, 여행자금은 걱정마.

일단 도와줄테니.

물론... 용돈에서 할부로 깔께...ㅎㅎㅎ

 

 

 

 

 

 

 

 

 

점심먹고 사무실로 돌아와 일을 하다가,

잠시 연남동에 다녀왔다.


연남동에 새로 생긴 '공간41'이란 곳 (동교로41길 41)에서 아는 작가가 전시를 한다는 연락이 와서 리치몬드 제과 케이크를 들고 찾아갔다.

 

 

 

 

 

공간41 (동교로41길 41)

오픈한 지 얼마 안된 공간으로 알고 있는데...

네비게이션 프로그램에도 나오질 않는다.

심지어 공식 사이트도 보이질 않는다.

아직 준비가 다 된 공간은 아닌 듯 싶어.

그럼에도... 4월에도 제주4.3 관련 전시가 있었더라.(나도 몰랐다)

 

 

 

 

 

 

 

 

내부 공간이 매우 잘 꾸며져있는 갤러리이고,

특이하게도 전시실과 바로 연결된 자동차 엘리베이터가 있어 소규모의 작품은 직접 자차로 해당 전시층으로 이동하여 운반할 수 있다.(무척 특이한 시스템)

 

 

 

 

 

 

 

 

아무튼 제주4.3 전시에 이어 이번엔 '제주-서울 프로젝트 2018 II'

제주 스타트업 아티스트 (김진수, 김현성, 손유진) 전시가 6.8~7.1 기간 동안 열린다.

 

 

 

 

 

 

 

 

이 날은 아티스트 토크가 있는 날.

좌측이 김진수 작가이고 우측이 아는 작가인 김현성 작가.(지금 웃고 있는)

 

 

 

 

 

 

 

 

좌측에 보이는 설치 작품이 제주목수 김현성의 작품이다.

 

 

 

 

 

 

 

 

<씨즈 (Seeds)>, 김현성

이 작품은 전통가구와 현대가구의 경계 구분없이 가구를 만드는 공예가로서 일반 가구가 지닌 재원의 한계를 벗어나고자 한 흔적이 역력하다.

씨앗의 크기는 크고 조금 작고 매우 작은 세개.

한 눈에 봐도 김현성 작가의 와이프와 이제 돌을 앞두고 있는 딸을 상징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제주에 정착해서 가정을 꾸리고 설렘과 두려움의 시간을 보내며-이건 순전히 추측이다...- 단단해진 현재와 다가올 시간들을 얇게 켠 벚나무 막대가 얽기섥기 엮이며 강건한 형태를 이룬 씨앗으로 표현한 것 같다.

보고 나니까... 음 현성 작가의 작품을 좀 더 보고 싶은데 그러기위해선 제주도에 가야하는구나.ㅎ

 

 

 

 

 

 

 

 

아이고...ㅎㅎㅎ 정말정말정말 예쁜 현성작가, 지예씨의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딸, 이음이.

지예씨는 한예종 무용 전공자.

아빠는 공예가, 엄마는 무용가.

이음이는 제주도 가시리에서 뛰어놀며 자랄 것이고.


올해 가시리에 한 번 가야겠다.

가시리에 가면 현성,지예 부부가 손님들을 위해 빌려주는 돌담집에서 묵어야지.


 

 

 

 

 

 

 

공간 41은 전시 공간으로 꽤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시가 없는 윗층들도 가볼 수 있었으나 아티스트 토크가 생각보다 길어서 올라가보질 못했다.

 

 

 

 

 

 

 

 

 

 

 

 

 

 

 

현재 전시는 지하와 1층에서 열리고 있다.

 

 

 

 

 

 

 

 

이 공간은 김진수, 손유진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있다.

 

 

 

 

 

 

 

 

어떤 작품인지 아실 듯.

 

 

 

 

 

 

 

 

 

 

 

 

 

 

 

손유진 작가의 작품

 

 

 

 

 

 

 

 

 

 

 

 

 

 

 

이젠 다들 아시겠지만... 지금 와이프가 들고 있는 가방은 와이프가 만든 가방.

 

 

 

 

 

 

 

 

공간41 부근의 연남동은 아마... 연남동에서 가장 예쁜 동네일거다.

 

 

 

 

 

 

 

 

도로 가운데 차만 없다면...

 

 

 

 

 

 

 

 

하라주쿠 비스무리한 분위기.

물론... 건물의 느낌이 너무 다르긴하지만.

 

 

 

 

 

 

 

 

서점 '리스본'

공간 41 바로 건너편이 서점 리스본...

 

 

 

 

 

 

 

 

서점 리스본에서 바라본 공간41.

 

 

 

 

 

 

 

 


아티스트 토크가 정말... 길어져서 그동안 나는 현성 작가의 와이프인 지예씨, 그리고 딸인 이음이!,

현성 작가의 절친이자 나와도 잘 알고 지내는 동생 상용씨와 밖에 나와 수다를 떨었다.

아티스트 토크는 패스.(미안해, 현성씨. 도착하니 이미 반 이상 진행된 터라...ㅎ)


오랜만에 집에 오는 아들 픽업하러 가야해서 현성씨와는 진짜... 짧게 얘기하고 헤어졌다.

작업, 반려동물 때문에 내일 바로 제주도로 다시 내려가야해서 좀 아쉽네.


그래도 제주도에서 올라와 전시한다고 일부러 연락해줘서 정말 고마워.

제주도에서 꼭 다시 보자구.


 

 

 

 

 

 

 

 

 


* 아이폰8플러스 사진입니다 * 




토요일.  일하러 사무실에 나왔다. 와이프도 함께.


이름난 망원동 음식점에 많이 실망한 탓에 이 집도 우리 입맛에 맞지 않는건 아닐까...하는 걱정이 조금 있었는데 무척 맛있게 먹었다. 

처음이니 일단 가장 기본인 이치젠텐동과 에비텐동을 먹어 봤는데 튀김도 좋고, 소스도 매우 좋다.

지나치게 짜지 않고 당연히 달지도 않다. 

곁들여주는 미소도 무척 부드러운 느낌이고 텐동의 밥도 나쁘지 않다는거. 

어마무시한 웨이팅만 아니면 자주 오고 싶네. 


우린 점심 시작 40분 전에 도착했는데 간신히 14좌석의 마지막으로 입장할 수 있었다.

 

 

 

 

 

웨이팅이 한 명도 없어보이지만...

가게 앞이 완전 땡볕이라... 대기목록 작성한 후 다들 그늘을 찾아 피해있어서...ㅎ

 

 

 

 

 

 

 

 

가로수길의 모 업장에서 일하던 분으로 알고 있는데...

암튼 부부 음식점.

 

 

 

 

 

 

 

 

여긴 실내 대기석인 듯.

 

 

 

 

 

 

 

 

 

 

 

 

 

 

 

좌석은 14개.

우린 간신히 마지막 순서로 입장.

자리는 순서대로 저 안쪽 끝부터 채워 앉아야함.

 

 

 

 

 

 

 

 

 

 

 

 

 

 

 

 

 

 

 

 

 

 

 

 

 

 

 

 

 

 

 

 

 

 

 

 

 

 

 

 

 

 

 

 

 

 

 

 

 

 

미소... 부드러운 맛이 거부감없이 깔끔하게.

 

 

 

 

 

 

 

 

가장 기본인 이치젠텐동

 

 

 

 

 

 

 

 

반숙 계란을 튀겨내어 올리고 여기에 김, 새우, 꽈리고추, 연근튀김이 올라간다.

 

 

 

 

 

 

 

 

에비텐동

새우튀김 4개, 연근, 꽈리고추, 단호박, 김튀김이 올라간다.

새우튀김도 좋은데 김튀김이 아주... 인상적.

얇고 바스락 깨지는 느낌이 아니라 무겁게 깨지는 느낌인데 식감도 맛도 무척 좋았다.

 

 

 

 

 

 

 

 

소스는 텐동에 들어가는 소스치곤 지나치게 달지도, 짜지도 않다.

그래서인지 더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아.

 

 

 

 

 

 

 

 

싹... 비웠습니다.




엄청난 웨이팅만 아니면 자주 들르고 싶은 집.


+

참조.

우린 12시 점심시간 시작 전인 11시 20분 도착했고, 이때 이미 대기줄이 11번까지 있었음.

우린 12~13번.

12시에 차례대로 입장한 후, 12시 35분쯤 우리 음식이 나왔음.



++

가격은 예전의 후쿠야...등에 비해선 확실히 많이 비싸다.

근데 울나라에서 음식값 비싸다 아니다 얘기하기 참 곤란해서 이 부분은 패스.

 

 

 

 

 

 

 

 

 

 



오늘 저녁... 드디어 사무실 간판을 달았습니다.

낮엔 사무실에 전시할 딱... 네 개의 제품도 들어왔어요.

계단 천고가 낮아 정말... 나르느라 애먹었습니다.

땀을 그냥 아주...-_-;;;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손님 맞을 준비는 안되었습니다.

조명, 커튼, 러그, 화분, 행거, 벽면 액자...

사실 제품이 들어오기 전에 미리했어야하는 것들이지만 제품이 들어온 뒤 상황을 보고, 보다 수월하게 설득의 과정을 거치기 위해 제품 들어올 때까지 참았어요.

다음 주부터 디데이인 7월 10일까지 어떻게든 끝낼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원판 하단은 진한 네이비 컬러인데 사진에서는 꼭 검정색처럼 보이게 나왔네요.-_-;;;

간판 조명 켠 상태입니다.

조명을 끄면 아래 브랜드 네임이 보이지 않아요.

브랜드 네임은 네이비 컬러의 철판을 레이저로 땄습니다.

조명을 켜야만 브랜드 네임이 보여요.

 

 

 

 

 

 

 

이쪽 면 원판이 너무 지저분한 무언가가 묻어있어서 교체 약속 받음.

 

 

 

 

 

 

 

암튼...

매우매우 더디지만 하나하나 뭐가 되어가긴 합니다.

 

 

 

 

 

 

 

 

 

 

 


사무실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한 망원동 잡화점 풀다 (POOLDA)에서 구입한 sosomok의 원목트레이.


http://smartstore.naver.com/poolda

 

근데 입점된 네이버스토어엔 물건이 그닥 많지 않다.

직접 매장에 가보시길 추천.

 

 

 

 

 

sosomok은 나무벌레공방의 원목 브랜드.

이 원목 트레이는 월넛 프레임에 다양한 목재를 짜넣은 제품.

크기는 소/중/대가 있으며 구입한 것은 가장 큰 사이즈.

사이즈는 외경 기준 40 X 22 cm

내경은... 약 38.2 X 20.2 cm

 

 

 

 

 

 

 

마무리를 잘 한 원목 트레이.

물론 물기 그윽한 채로 컵등을 올려놓는건 피하는게 좋다.

바닥에 잘게 잘라 끼워넣은 나무는 약간의 유격을 두었다.

이건 하자가 아니라 원목 특성상 수축/팽창등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서 제작한 것이니 이 점 염두에 두시길.

 

 

 

 

 

 

 

 

 

 

 

 

 

 

 

측면 마무리도 꽤 센스있게 마감.

대체로 끼워 맞춘 디자인을 그대로 드러내는 제품이 많은데 이 경우... 너무 트레이의 디자인이 뻔해진다.

 

 

 

 

 

 

 

 

 

 

 

 

 

 

 

가장 큰사이즈인 이 제품의 가격은 45,000원.

머그컵 8개 정도는 가볍게 올라갑니다.

(小 크기가 28,000원이고, 中 사이즈가 3만...얼마로 기억합니다)




+

사실 온라인에서 구하고 싶은 트레이가 있었는데 가격이 지나치게 비쌌다.

이 제품도 충분히 만듦새도 좋고 예쁘고, 게다가 사무실 인근에 위치한 곳이라 구매에 망설임이 없었다.

 

 

 

 

 

 

 

 

 

 


사무실에 놓을 트레이가 하나 필요해서 근처에 위치한 잡화점 '풀다 (POOLDA)'에 들렀다.

사무실에서 걸어서... 2분 거리던가...

망원동에 사무실을 내고보니 이런 소소한 재미들은 확실히 있다.

 

 

 

 

 

풀다(POOLDA)는 오후 2시부터 문을 열기 때문에 식사한 뒤 일하다가 동료 직원과 함께 들렀다.

 

 

 

 

 

 

 

 

원목 소재의 작은 소품, 가구 및 세라믹 제품들을 판매하는 곳.

말씀들어보니 sosomok을 비롯한 약 5개 공방의 제품을 받아 판매하신다고.

의외로 월넛 소재의 제품들이 꽤 많았다.

(아시다시피 월넛-호두나무-은 대단히 고급 자재... 나도 월넛으로 제품 한 번 만들어보고 싶지만 판가가 너무 높아져 엄두도 못내고 있는...)

 

 

 

 

 

 

 

 

우리가 들렀을 때도 계속 손님이 들르는 걸 보면 꽤 많은 분들이 찾는 집인 듯.

 

 

 

 

 

 

 

우리가 들렀을 때도 계속 손님이 들르는 걸 보면 꽤 많은 분들이 찾는 집인 듯.

 

 

 

 

 

 

 

 

구입한 원목 트레이.

이 제품은 '지르고 찌르고'에 간략하게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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