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8플러스 사진입니다 *
토요일. 일하러 사무실에 나왔다. 와이프도 함께.
이름난 망원동 음식점에 많이 실망한 탓에 이 집도 우리 입맛에 맞지 않는건 아닐까...하는 걱정이 조금 있었는데 무척 맛있게 먹었다.
처음이니 일단 가장 기본인 이치젠텐동과 에비텐동을 먹어 봤는데 튀김도 좋고, 소스도 매우 좋다.
지나치게 짜지 않고 당연히 달지도 않다.
곁들여주는 미소도 무척 부드러운 느낌이고 텐동의 밥도 나쁘지 않다는거.
어마무시한 웨이팅만 아니면 자주 오고 싶네.
우린 점심 시작 40분 전에 도착했는데 간신히 14좌석의 마지막으로 입장할 수 있었다.
웨이팅이 한 명도 없어보이지만...
가게 앞이 완전 땡볕이라... 대기목록 작성한 후 다들 그늘을 찾아 피해있어서...ㅎ
가로수길의 모 업장에서 일하던 분으로 알고 있는데...
암튼 부부 음식점.
여긴 실내 대기석인 듯.
좌석은 14개.
우린 간신히 마지막 순서로 입장.
자리는 순서대로 저 안쪽 끝부터 채워 앉아야함.
미소... 부드러운 맛이 거부감없이 깔끔하게.
가장 기본인 이치젠텐동
반숙 계란을 튀겨내어 올리고 여기에 김, 새우, 꽈리고추, 연근튀김이 올라간다.
에비텐동
새우튀김 4개, 연근, 꽈리고추, 단호박, 김튀김이 올라간다.
새우튀김도 좋은데 김튀김이 아주... 인상적.
얇고 바스락 깨지는 느낌이 아니라 무겁게 깨지는 느낌인데 식감도 맛도 무척 좋았다.
소스는 텐동에 들어가는 소스치곤 지나치게 달지도, 짜지도 않다.
그래서인지 더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아.
싹... 비웠습니다.
엄청난 웨이팅만 아니면 자주 들르고 싶은 집.
+
참조.
우린 12시 점심시간 시작 전인 11시 20분 도착했고, 이때 이미 대기줄이 11번까지 있었음.
우린 12~13번.
12시에 차례대로 입장한 후, 12시 35분쯤 우리 음식이 나왔음.
++
가격은 예전의 후쿠야...등에 비해선 확실히 많이 비싸다.
근데 울나라에서 음식값 비싸다 아니다 얘기하기 참 곤란해서 이 부분은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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