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8플러스 사진입니다 *
오늘의 점심.
원래 가려던 곳은 이웃분께서 알려주신 '키친_만나다공원'인데...
좀 많이 걸어야하고 점심가격으론 좀 버거워서...
1일 1메뉴, 가격 공히 9,000원으로 운영되는 밥집 '군침 (gun chim)'으로.
https://www.instagram.com/gun.chim/
사무실에서 고작... 440미터 거리인데 날씨 더워지면 이곳도 못 올 듯 싶다.
더위엔 도무지 맥을 못추는 뚱띵이라...-_-;;;
1일 1메뉴.
일~월 휴무.
비교적 이른 시간인 오전 11시부터 식사가 가능.
그 주의 메뉴를 이렇게 밖에도,
또 안에도 안내하고 있다.
동료 직원과 오픈 시간에 맞춰... 일찌감치 식사하러 왔다.
덕분에 조용히 식사할 수 있었다는.
당연히 사장님께 허락받고 사진 찍었습니다.
1인 식당.
6.19~6.23 메뉴.
우리가 먹은 음식은 '돈까스 덮밥'
이 한상이 9,000원이다.
음식의 맛을 논하기 전에 적지 않은 돈까스를 올리고,
그 위에 반숙 계란을 올리고...
양파등과 함께 살짝 볶은 채소를 밥 위에 올리고-그래서 처음엔 볶음밥인 줄 알았다-,
치즈가 뭉텅 들어간 샐러드를 내고,
꽤 괜찮은 미소시루를 내고...
여기에 파인애플도 담았다.
아주 어려운 얘기이고 이렇게 간단히 얘기할 부분은 아니지만,
우리 사회가 적당한 가치에 딱 적절한 지불을 할 수 있는 사회였으면 하고,
어느 누구의 노동이라도 정당한 댓가를 받는 사회였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가진 자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지대, 생산자의 노동을 왜곡시키는 부조리한 유통구조...
핵심적인 부조리만 개선되어도 조금은 더 웃을 수 있는 세상이 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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