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칭을 앞두고 상당히 정신을 못차리고 있어서 요즘 마음의 여유가 없다.
집에 들어오면 침대에 뻗어 잠들기만하고.
복잡한 건 생각하기 싫어지고.
역시... 사람이 일에 매몰되면 여유도, 창의력도 죄다 고갈된다는걸 절감하고 있지.
아, 물론 내가 그렇게 미친 듯 일하는 건 절대 아닌데... 나이가 있어서인가...ㅎㅎㅎ 쉽게 지쳐요. 쉽게.
암튼... 토요일도 근무.
토요일 근무 동료는 언제나처럼 와이프.
지난번 직장 동료와 맛있게 먹었던 어쩌다가게 망원의 프렌치토스트 집 '키오스크 KIOSQUE'.
와이프도 분명 좋아할 것 같아서 함께 들렀다.
와이프가... 인스타용으론 부족함이 없는데 블로그에 올린 아이폰8플러스 사진은 카메라와 비교해서 너무 사진품질이 떨어진다고해서...
이번엔 카메라를 들고 갔다.
음악은 Dori Caymmi의 곡이 계속 흘렀는데 Dori의 곡인 줄 아는 채 하니까 사장님께서 반가와하셨다. 헤~
아이스커피 두 잔 시키고.
친절한 사장님은 능숙한 손놀림으로 메뉴를 준비해주셨다.
어우... 간만에 흑백을 찍었네.
플레인 + 아몬드크림치즈
어우... 이거 진짜 꿀맛.
완전 꿀맛.
정말 부드럽게 잘 구워내신다.
토핑도 훌륭하고.
더할 나위없어요.
와이프의 라임 글레이즈.
상큼하니 좋구나.
그리고 지난 번 먹어보고 반했던 문스타 크림치즈 샌드위치.
와이프도 정말... 맛있게 먹었다.
이 맛은 다시 생각날 맛이라며.
이렇게 먹으면 정말 배부릅니다.
농담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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