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세먼지를 비롯한 공기오염에 허덕이며 매일매일 마스크를 찾는 삶이 일상이 된 우리나라의 하늘이 맞나...? 싶을 정도로 쾌청한 날이 이어지고 있다.
동풍 덕분이라는데,
날씨 하나 쾌청하게 바뀌는 것만으로 사람들이 얼마나 정서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는지를 새삼... 느끼게 된다.
아침에 일어나서 창 밖을 보면 거짓말같은 하늘이 반겨주니.
++
요즘 가장... 간절히 바라고 있는 건 태국 동굴에 갇힌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 소식이다.
다행스럽게도 태국의 조치는 우리의 비극과는 많이 달라서 수많은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구조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으려 전력을 다하는 것 같다.
그리고,
조금 전 13명의 아이들 중 2명이 안전하게 우선 구출되었다는 속보를 봤다.
부디,
정말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남은 아이들도 건강하게 한 명의 낙오자없이 가족들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
+++
대단히 심하게 피곤이 쌓인 상태였다.
그동안 잠을 정말... 제대로 잘 수 없었고,
배변 활동도 곤란했고,
업무 스트레스도 심했다.
오늘은 하루종일 누워서 잠도 자고,화장실도 시원하게 다녀오고...
아주아주 조금은 컨디션을 회복한 것 같다.
++++
아들은 다음 달 선배와 함께 4박5일 일정으로 학교에서 휴가를 받아 일본을 다녀온단다.
엄청 더울텐데...
근데 아들은 와이프를 닮아서인지 여름을 상당히 잘 견디는 편이니.
아무튼 벌써부터 여행 갈 생각에 신났다.ㅎ
지금 대회 기간이라 계속 지방에 있는데(다른 학교 동료들은 다 방학을 즐기고 있는데...)
대회가 끝나는 7월 15일 이후엔 집에 올 예정.
+++++
와이프가 해주는 돈까스는 늘... 맛있다.
원래 그제는 양배추가 아니라 감자사라다와 함께 냈었는데 어제 모닝빵 사서 사라다빵해먹느라 다...먹어버린 탓에 지금은 사라다가 동났다.ㅎ
구운 꽈리고추, 양파, 호박, 버섯... 정말 맛있게 구워서 꽤 잘하는 집의 가니쉬같은 느낌.
그리고 돈까스 소스는... 불독 돈카츠 소스.
함박스테이크는 집에서 소스를 만들지만 돈까스는 그냥 기성 소스를 사먹는다.
기꼬망도 유명하지만... 이 소스가 덜 달아서 요녀석을 사용한다.
비빔국수.
이 정도면 팔아도 된다.
그냥 팔아도 되는 정도가 아니라 꽤 맛있는 비빔국수 집이라고 소문도 좀 날 수도.
사실... 요즘 이것저것 해준게 많은데 사진찍은게 없다.-_-;;;
'--- 일상 . 나들이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180709 _ 망원동 베이커리 '블랑제리 코팡 (Boulangerie Copain)' (0) | 2018.07.10 |
---|---|
180709 _ 망원동 육개장 '육장 (肉醬)' (0) | 2018.07.10 |
180707 _ 오픈 '앤트러사이트 연희점' (앤트러사이트 연희) (0) | 2018.07.08 |
180707 _ 다시 찾은 연희동 '카덴, 점심 정식' (0) | 2018.07.08 |
180706 _ 점심 호사... 연희동 '카덴 (이자카야/로바다야키 카덴)' 점심 정식 (아이폰8플러스 사진) (0) | 2018.0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