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단 사용기입니다. 통화품질, 야간 촬영사진등은 되는대로 올려볼께요.

일단... 많은 분들께서 걱정하시는 통화품질 부분은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

 


주간 촬영 무보정 사진은 이 글을 참조. → 161012 _ 소니 엑스페리아 XZ 주간 촬영 사진 + 메종키츠네 배경화면 테마



 

오늘도... 조금 늦게 집에 들어왔는데,

 

 

와이프가 오랜 구닥다리 스마트폰 사용 시대를 마감하고 구입한 소니 엑스페리아 XZ (Sony Xperia XZ)가 도착해있었다.

 

 

 

 

 

 

 

 

색상은 포레스트 블루 (Forest Blue)

전면 플라스틱인데... 마감을 정말 잘해서 저렴하단 느낌은 전혀... 들지 않는다.

당췌 컬러를 어떻게 입힌거야. 도장기술 한번 기가막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뒷면은 고베철강의 알카레이도 알루미늄.(ALKALEIDO)

대단히 묘한 매력이 있다.

조명에 따라 청록색으로 보일 때도 있고 코럴 블루 컬러 계열로 보일 때도 있다.

소재의 특성을 잘 이용해서인지 손에 쥐었을 때의 그립감이 상당히 좋다.

 

 

 

 

 

 

 

뒷면 진짜... 예쁘다.

문제는 울 와이프는 종종 떨어뜨리기 때문에 노케이스로 다닐 수가 없다는거.-_-;;;

아... 카메라는 이른바 흔히 말하는 카톡튀가 아님.

 

 

 

 

 

 

 

 

전면 디스플레이는 고릴라 글라스.

성능이야... 각 회사별로 내놓은 플래그쉽 모델들이 다 그렇듯 빠릿빠릿하다.

이런저런 기능들이 있지만 안드로이드 계열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던 분들이라면 대단히 익숙한 기능들일 것이고,

기계치 + 아이폰만 사용해온 와이프도 몇번 만지작거리니 전혀... 어려움없이 이것저것 만져보고 있다.

 

 

 

 

 

 

 

 

사운드...

이게 참... 애매한데,

지난 토요일, 영등포 타임스퀘어 행사장에서 음악을 들어봤을 때와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

소니가 자랑하는 DSEE-HX 기능을 켠 상태로(default 설정) 들으면 음악 자체가 영롱하면서도 깨끗한데 뭔가... 뭔가 타격감이 아쉽다.

그 타격감이란게 붕붕 거리는 저음을 얘기하는게 아니라 말 그대로 타격감.

볼륨을 끝까지 올려도 볼륨 한단 정도가 아쉽다.

불안감이 마구 밀려왔다. 아... 사운드가 왜 이렇게 밍숭맹숭한거야!...

혹시나... 리시버가 후져서 그런거다라고 말하는 분 계실까봐 헤드폰 보이도록 찍었다.

그래도 아주 엉망은 아닌 Bowers & Wilkins의 P7 헤드폰이니 마냥 리시버 탓이라 말할 수가 없다.


아무튼 사운드가 애매하다고 판단되서 일단 DSEE-HX 기능을 껐다. 자동으로 Clear Audio (최적화모드)로 돌아가는데 이건 더... 애매하다.

밸런스만 맞추는 느낌?

결국... 다 끄고 이퀄라이저를 켰다.-_-;;; 난 예전 하이파이 시절에도 이퀄라이저가 달린 앰프엔 눈길도 주지 않았었다.ㅎㅎㅎ

그런데 이퀄라이징을 하다니.

어느 정도 맘에 드는 소리를 맞춰놨지만 여전히 뭔가 아쉽다.

이건 개인의 취향에 따라 분명히 만족도에 차이가 있을 것 같다.

누군가는 이 사운드에 대단히 만족할 것이고, 나처럼 오랫동안 아이폰의 사운드에 길들여진 이들에겐 뭔가 아쉬울 지도 모른다.

 

 

 

 

 

 

 

 

볼륨 버튼 아래 작은 카메라 아이콘이 보이는 버튼은 촬영버튼이다.

디스플레이를 터치해서 촬영할 수도 있고, 카메라처럼 셔터버튼을 이용할 수도 있다.

다만, 셔터버튼은 조금 더 부드럽게 찍히도록 만들었어야한다.

스마트폰 자체의 무게가 디카처럼 무겁지 않아서 셔터를 힘줘 누르면 당연히... 흔들림 현상이 나타난다.

주광이 아닌 경우라면 그냥 디스플레이 터치로.

 

 

 

 

 

 

 

 

엑스페리아 XZ (XPERIA XZ)로 촬영한 사진.

보정없음. 원본 그대로 리사이징만 했다.

사진을 찍은 환경은 내 라이카로도 ISO 800에서 셔터스피드 1/30 정도 밖에 안나오는 곳이다.

그런걸 감안하면 그렇게 나쁘진 않은 것 같고, 뭣보다 화이트 밸런스는 기가막히게 잡아내는 것 같은데...

카메라 성능에 대해선 다시 얘기를 해야할 것 같다.


한가지,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던데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은 아무리 좋아봐야 그 한계를 절대 벗어나지 못한다.

햇빛 쨍쨍한 주광에서야 워낙 스마트폰의 성능이 발전해서 어지간한 결과물을 내주지만 광량이 부족한 곳에선 당연히 버벅거릴 수 밖에 없다.

이건... 그 잘난 아이폰7이나 갤럭시S7이나 다... 마찬가지다.

어둑어둑할 정도로 광량이 부족한 저조도 환경에서 찍은 사진이 노이즈 범벅이라고 '구리다'라고 말하는 건 정말... 좀 받아들이기 힘드네.

 

 

 

 

 

 

 

 

이건... MF(메뉴얼 포커싱) 기능을 이용해서 찍어본 것.







그리고...

사은품으로 딸려온 것이 이 녀석,

 

 

소니 SRS-XB3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

색상을 랜덤으로 보내준다고 해서 빨강이나 노랑이 올까봐 신경쓰였는데 다행이 우리가 제일 좋아하는 그린 컬러가 왔다.

사진 색상은 실제 색상과 거의... 흡사하게 나왔으니 참조하시길.

 

 

 

 

 

 

 

 

크기는 자그마한데 나름 좀 묵직한 편이고 저음부 강화 기능이 있다.

 

 

 

 

 

 

 

 

사운드는... 딱 이 정도 가격의 소리가 아닐까 싶네.

편리하게 어디서나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게 장점.

만듦새는 무척 짱짱한 편이다.

 

 

 

 

 

 

 

 

소니 XPERIA XZ (엑스페리아 XZ)에 대한 이거저것 자세한 후기는 다음에.

카메라 성능은 와이프가 제대로 찍어본 뒤 이를 확인해서 올려보려고 한다.





*

통화 품질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다행이... 통화품질엔 아직까지 별 문제가 없는 것 같다.

통화음향도 이전 엑페들처럼 작지 않고 또렷하게 잘 들린다고 하니 너무 걱정안하셔도 될 듯.



**

아무래도 대중적인 제품이 아니다보니... 액세서리가 턱없이 부족하다.

케이스 하나 변변한게 없어요.

이건 감수하셔야 할 듯.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