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휴대전화 바꿔줌.
아들 역시 나처럼 아이폰5S... 그 구닥다리 아이폰5S를 사용해왔다.
아들이 여지껏 아이폰5S를 사용해 온 이유는 도중에 약정도 끝나지 않은 아이폰5S를 한번 잃어버렸기 때문.ㅎ
잘 참고 버텨준 걸 잘 알기 때문에 어차피 교체해 줄 생각이었는데 아이폰8, 아이폰X가 나올 걸 뻔히 알면서 아이폰7로 해주긴 애매...해서
아이폰8 출시까지 기다린 뒤 교체.
아이폰X도 생각했으나...
호구는 되어도 왕호구는 되고 싫다는 마음에 걍 아이폰8.
나도 곧 바꿀 예정인데 나 역시 그냥 호구 선택. 대신... 아이폰8 플러스.
케이스.
그냥 여지껏 나온 아이폰과 별 차이없는 케이스.
에...에어팟???????ㅎㅎㅎㅎㅎ
아닙니다.
디스플레이 맘에 든다.
뒷면이 정말 예쁜 것 같아.
영롱하고 맑은 느낌.
아이폰4 나왔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
그리고...
스탠드 램프만 켜놓고 찍어본 실내 사진.
정말 노보정. 보정 전혀 없는 원본 그 자체.
리사이즈만 했다.
웹용으로 쓰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AF도 상당히 좋고 노이즈 억제력도 적어도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보다는 확실히 개선됐다.
(아이폰7 사진을 테스트해본 적이 없어서... 비교 못함)
형광등 아래서 접사.
역시 보정 없음.
이 정도면 꽤 훌륭하다.
+
아들 휴대전화 뿐 아니라... 나 역시 이번에도 아이폰을 선택할텐데,
사실... 아이폰에 좀 질릴만큼 질렸다.
하지만 대안이 없다.
갤럭시 신형도 이리저리 만져보고 와이프의 엑스페리아 XZ도 만져보고... 했지만 아이폰을 사용할 때만큼의 쾌적함이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다른 스마트폰도 다 빠릿빠릿하고 잘 움직여주는데... 뭐라고해야하나... 그 이질감.
무언가 형언하기 힘든 그 이질감.
그게 참... 내겐 기변을 어렵게 하는 벽...이다.
그런게 뭐가 있냐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난 정말 뭔가 안드로이드...라는 OS에 대한 이질감이 여전히 있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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