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 프런트 데스크

Front Desk

https://www.instagram.com/frontdesk.seoul/

 

세 번째 방문인데 사진은 처음 찍었다.

사실 이전엔 모두 영업 끝나기 전, 영업 시작 직전... 에 들른터라 사진을 찍기도 죄송했고.

카페인 동시에 빈티지 샵.

이곳은 또 이 곳만의 분위기가 있다.

우린 간단하게 전에 봐 둔 작은 트레이 하나를 구입해서 나왔다.

 

 

 

 

 

 

2층에 위치해있다.

입구를 들어서는 공간들까지 세심하게 잘 준비해놓으셨더라.

 

 

 

 

 

 

 

 

이곳은 이곳만의 분위기가 있다.

의자와 테이블의 별도의 분리 가구없이 진열해 놔도 전혀 허전하거나 성의없어 보이지 않는다.

 

 

 

 

 

 

 

 

 

 

 

 

 

 

 

카페이면서 빈티지 오브젝트, 리빙샵이라고 보면 된다.

 

 

 

 

 

 

 

 

 

 

 

 

 

 

 

 

 

 

 

 

 

 

 

 

 

 

 

 

 

 

 

 

 

 

 

 

 

 

 

 

 

 

 

 

 

 

 

 

 

 

 

 

 

 

 

 

 

 

 

 

 

 

 

 

 

 

 

 

 

 

 

 

 

 

 

 

 

 

 

 

 

 

 

 

 

 

 

 

 

 

 

 

난 개인적으로 이 공간을 좋아한다.

세 번이나 들렀는데 이제서야 사진을 찍어보는구나.

 

 

 

 

 

 

 

 

 

 

 

 

 

 

 

 

 

어제(1.8) 정오의 빛 @sunofnoon 사장님 피드에 올라온 이 빗... 마음에 두신 분이 계시다면 죄송합니다.

저희가 가져왔어요.

이 빗은 관상용입니다.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야하는 관상용.

그런데 예쁩니다.

문제는 이걸 제대로 올려 놓을만한 뭔가가 없어서 이보다 더 많은 돈이 나갈 것 같아 난감한 상황입니다😂😂😂

 

 

 

 

 

 

 

 

 

 

 

 

 

 

 

 

 

 

 

 

 

 

 

 

 

 

 

 

 

 

 

 

 

 

 

 

 

 

 

 

 

 

 

 

 

 

 

 

 

 

 

 

 

 

 

 

 

 

 

* 아이폰XS 사진입니다 *

망원동 정오의 빛은 최고의 도자를 판매하는 곳이 아닙니다.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도자 구입에 대한 부담을 많이 덜어낼 수 있는 생활도자를 판매하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애정하는 이 곳은 여전히 정오의 햇빛을 마음껏 끌어안고 있더군요.

언제나처럼 공간, 음악, 주인장의 분위기가 전혀 이질감없이 어우러지는 곳.

와이프는 이곳에 들러 정오의빛 @sunofnoon 사장님께서 어제(1.8) 올리신 빗을 구입했습니다.

어제 피드보고 노리신 분들... 죄송해요. 소용없어요.

저희가 구입했어요.

https://www.instagram.com/sunofnoon/

 

 

 

 

 

 

 

 

 

 

 

 

 

 

 

 

 

 

 

 

 

 

 

 

 

 

 

 

 

 

 

 

 

 

 

 

 

 

 

 

 

 

 

 

 

 

 

 

 

 

 

 

 

 

 

 

 

 

 

 

 

 

 

 

 

 

 

 

 

 

 

 

 

 

 

 

 

 

 

 

 

 

 

 

 

 

 

 

 

 

 

 

 

 

 

 

 

 

 

 

 

 

 

 

 

 

 

 

 

 

 

 

 

 

 

 

 

 

 

 

 

 

 

 

 

 

 

 

 

 

 

 

 

 

 

 

 

 

 

 

 

 

 

 

 

 

 

 

 

 

 

 

슬프다.

중식당에서 대단한 맛은 아니라도 그래도 먹을 만한 볶음밥 먹는다는게 이렇게나 힘든 일일까?

어느 분께서 만약 이 집은 면을 먹어야해요, 요리를 먹어야해요...라고 말씀하신다면 난 바로 그럴 맘 없다고 말할 것 같다.

누가 먹어봐도 최악의 쌀로 만든 볶음밥.

가격은 7,000원.

기본적인 메뉴를 이렇게 내는 집에서 면은 맛있다, 요리는 맛있다라는 말 난 귀담아 듣고 싶지 않다.

 

 

 

 

 

 

 

 

 

 

 

 

 

 

 

 

 

 

 

 

 

 

 

 

 

 

 

 

 

 

 

 

 

 

 

 

 

 

오늘 오후에 한산한 쇼룸에 들러주신 손님들과 꽤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 뵌 분들인데 이상하게 두어번 만난 사이인 것처럼 편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와이프는 방문해주신 이 젊은 부부를 어느 정도는 알고 있던데 세상 돌아가는 걸 잘 모르는 나는 이분들이 누군지도 잘 몰랐다.

난 요즘 낯선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내가 살아온 세상의 바운더리 밖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본다.

내가 두려워서 그럴 용기가 없어서 하지 못했던 어떤 무언가에 대해 그동안 온갖 핑계를 갖다 붙이며 내가 할 일이 아닌 것처럼 굴었고

그런 행위가 반복되고 반복되다가 지금은 딱딱하게 굳어버린 머리와 마음으로 좁디 좁은 내 안의 세상에서만 돌고 도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물론 앞으로도 내 삶의 방식은 변하지 않겠지만 적어도 내가 살아 온 세상의 바운더리 밖을 쳐다 볼 수 있을 정도의 시선은 갖고 싶다.

오늘 대화에서 이분들께서 나즈막히 풀어놓으신 이야기에 많이 느끼고 많이 감탄했고 많이 부러운 마음이 들었다.

무엇보다 이렇게 편하게 대해주셔서 무척 감사했다.

다음에 만약 기회가 된다면 내 애정하는 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고 싶다.

오늘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언젠가 이 부근 지날 일 있다면 편하게 들러주세요.

@moa__kim @lesonducouple @namhoooon 감사합니다.

 

https://www.instagram.com/moa__kim/

 

 

https://www.instagram.com/lesonducouple/

 

 

https://www.instagram.com/namhoooon/

 

 

 

 

 

 

일을 마무리하고 나와 키오스크 @kiosquefrenchtoast 에 들러 식사를 했다.

키오스크의 문스터 샌드위치는 원래 맛있었지만 왜일까. 지난 번부터 더... 더 맛있어진 느낌이다.

사장님, 치즈를 바꾸셨나요? 왜 더 맛있어졌을까요.

야채 베이컨 샌드위치야 말할 필요도 없고.

맛있게 다 먹고 키오스크 사장님께서 이번에 구입하신 Holy Sons의 음반을 틀어주셨다.

아... 좋더라. 당장 구입하고 싶어졌어. 이 vinyl

단순하게 달리는 하드록이 아니었어.

이렇게 음악도 틀어주고, 음악 얘기도 나눌 수 있고, 영화 얘기도 나눌 수 있는 업장이 쇼룸 주변에 있다.

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루카의 <Suspiria>를 잊고 있었는데 키오스크 사장님과 얘기하다가 생각이 나 급 보고 싶어졌다.

루카의 <Suspiria>에 톰요크가 음악을 맡았다면 다리오 알젠토의 <Suspiria>의 음악은 Goblin이었지.

혹시 관심있는 분 계시다면 1977년 다리오 알젠토의 <Suspiria> 영화 음악을 담당했던 이탈리아 밴드 Goblin의 음악도 들어보시길.

유툽에도 있습니다.

 

 

 

 

 

저녁 분위기가 진짜 좋은 키오스크

 

 

 

 

 

 

 

 

한결같은 사장님.

 

 

 

 

 

 

 

 

 

 

 

 

 

 

다즐링 티

 

 

 

 

 

 

 

 

밀크티

 

 

 

 

 

 

 

 

야채베이컨 샌드위치.

메뉴엔 없습니다.

손님이 많지 않을 때 가능한지 물어보고 주문해주세요.

 

 

 

 

 

 

 

 

 

맛은... 확실해요.

정말 맛있습니다.

속을 보세요.

다만, 꼭! 주문 가능한지 사장님께 물어보시길.

손이 좀 많이 가기 때문에 손님이 많으면, 재료가 없다면 낼 수 없는 메뉴입니다.

 

 

 

 

 

 

 

 

문스터.

어째서 점점 더 더 맛있어지는걸까.

 

 

 

 

 

 

 

 

 

손님이 빠진 뒤 사장님께서 이번에 구입하신 Holy Sons의 vinyl을 틀어주심.

 

 

 

 

 

 

 

 

음악도 들으면서 얘기도 나누면서 저녁 시간을 보냈다.

 

 

 

 

 

 

 

 

 

 

 

 

 

 

 

 

 

 

 

 

 

 

 

 

 

 

 

 

 

 

 

 

이렇게 갑자기 땡길 때가 있다.

버거...burger라는 음식.

 

 

 

 

 

 

버거 펠라즈 Burger Fellaz

쇼룸에서 이곳까지 오는 길이 험난했다.

버스를 타고 돌고돌아 내려서 골목으로 들어와 계단을 오르고... 임시계단으로 내려오니 나왔던 곳.

사실 이렇게 올 필요가 없었는데.ㅎㅎㅎ

 

 

 

 

 

 

 

 

 

이 집을 추천하신 분이 몇 분 계시다.

 

 

 

 

 

 

 

 

응? 생각보다 치킨버거 비중이 좀 있다.

개인적으로 치킨버거를 싫어하는 사람이라 절대 치킨 버거류는 주문할 마음이 없었다.

그런데 결론부터.

이 집 치킨버거, 상당히 맛있습니다.

 

 

 

 

 

 

 

 

핸드릭스... 오랜만에 보는 사진.

 

 

 

 

 

 

 

 

 

 

 

 

 

 

 

 

우린 11시 25분경 도착.

매니저께서 들어와서 기다리라고 말씀해주심.

 

 

 

 

 

 

 

 

 

 

 

 

 

 

 

 

 

 

 

 

 

 

 

 

 

 

 

 

 

 

 

 

 

 

 

 

 

버거 등장

와이프의 카우알유

내가 주문한 펠라즈 버거

그리고 갈릭감튀 라지.

 

 

 

 

 

 

 

 

 

앞에 보이는 것이 양파 튀김이 올라간 카우알유.

 

 

 

 

 

 

 

 

이건 내가 주문한 펠라즈 버거

 

 

 

 

 

 

 

 

 

그리고 갈릭 감튀 라지 Large 사이즈.

 

 

 

 

 

 

 

 

갈릭 감튀

단짠.

맛있는데 우린 확실히 기본 감튀가 맞는 사람들이란걸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건 와이프가 주문한 카우알유 버거.

내가 주문한 펠라즈 버거는 사실상 기본 버거인데 토핑이 든든하게 올라간 기본 버거다.

그래서인지 패티의 맛이 그닥 도드라진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아쉬움이 좀 있었다.

하지만 와이프가 주문한 카우알유 버거는 양파 튀김과의 조화도 좋고 존재감이 분명한 우삼겹,

적당한 소스, 묵직한 패티맛이 그대로 느껴져서 무척 좋았다.

 

 

 

 

 

 

 

 

 

배가 불렀지만 그래, 언제 또 오겠어하는 마음에 바비큐치킨버거...를 주문.

 

 

 

 

 

 

 

   

위에서 이미 얘기했지만 난 치킨 버거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 버거,

불 맛도 제대로 입히고 속은 정말 촉촉하게 잘 구워낸 치킨이 대단히 인상적.

상당히 맛있게 먹었다.

쇼룸에서 조금만 더 가깝다면 종종 올 것 같은데...

오는 길이 무척 험난하다.ㅎㅎㅎ

언제 또 올 수 있을까 싶어.

 

 

 

 

 

 

 

 

 

 

 

 

 

 

 

 

그저...

디자인, 스타일링, 스크린플레이를 보고 싶어서 구입하는 책.

구입할 만한 능력은 없음.

행여 구입이 가능하더라도 와이프가 필요없다 잘라 말해버리니 (좀 전에도) 정말 이 잡지는 공부 목적으로 보는 듯.

유니온 매거진 15호

 

 

 

 

UNION

Issue No 15

 

 

 

 

 

 

 

 

 

 

 

 

 

 

 

 

 

 

 

 

 

 

 

 

 

 

 

 

 

 

 

 

 

 

 

 

 

 

 

 

 

 

 

 

 

 

 

 

 

 

 

 

 

 

 

 

 

 

 

 

 

 

 

 

 

 

 

 

 

 

 

 

 

 

 

 

 

 

 

 

 

 

 

 

 

어제 정말 감사한 선물을 받았다.

이런 선물을 이렇게 넙죽 받아도 되는건지 모르겠는데 정말 좋은 나머지 그냥 사양않고 받았다.

Thibaut Cuisset 티보 퀴세의 사진집 <French Landscapes>

 

 

 

 

 

 

어제 저녁부터 오늘 오전까지 계속 한 장 한 장 넘기며 보고 또 보고 있다.

작품집 중 가장 좋아하는 것이 사진집이지만 생각만큼 프랑스 사진 작가들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다.

얼마 전 구입한 소피 칼 Sophie Calle 이나 포콩 Faucon, 알랭 플레셔 Alain Fleisher, 그리고 어마어마한 항공사진을 보여준 얀 베르트랑 Yann Bertrand 정도이지 않을까.

몇몇 더 기억나지만 작품과 작가 이름이 제대로 매치되지 않는 걸 보니 그저 이름만 알고 있을 뿐 인 것 같다.

티보 퀴세도 그 이름과 작품을 따로따로 기억하고 있었다.

그만큼 아는게 없었다는 말이겠지.

 

 

 

 

 

 

 

 

 

 

 

 

 

 

 

 

이 작품집을 선물한 분은 보고 있으면 대단히 차분해지는 기분이라고 하셨다.

나 역시 비슷한 감정을 느꼈다.

프랑스 근교 구석구석, 버려진 건물, 아름답지만 쓸쓸해보이는 전원, 낡디낡은 집들, 원전이 보이는 해변가등... 이 책에 수록된 상당히 많은 사진들은 하나같이 애잔함과 쓸쓸함이 느껴진다.

분명 다큐적인 기록 사진에 가까운데 보다보면 작가의 시선을 따라 무척 몰입되는 기분이 들어 대상에 대해 엄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작가들의 작품들과는 다른 느낌이 들었다.

정말 오랫동안 펼쳐 볼 사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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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이들 Steidl 에서 출간

 

 

 

 

 

 

 

 

 

 

 

 

 

 

 

 

어제 쇼룸에서 450m 정도 떨어진 메종키티버니포니 쇼룸에 가서 티버니포니 침구를 구입했다.

http://www.kittybunnypony.com/

 

 

우린 필로우를 몇 개씩 겹쳐 사용하는 부류는 아니기 때문에 아주 단촐한 변화만 줬다.

이불커버, 누빔패드, 베개커버 2개만.

Society Limonta 제품이나 우리가 기획 중인 침구도 들일 계획.

메종키티버니포니의 제품은 늘 적정 수준 이상의 만족을 주는 것 같다.

다양한 기획을 하고 또 이를 집행하는 능력과 인프라도 갖춰져있는 브랜드.

 

 

 

 

 

 

아주 간촐한 구성.

이불커버 1개

베개커버 2개

누빔패드 1개

 

 

 

 

 

 

 

 

 

 

 

 

 

 

 

 

저 쿠션은... 와이프가 아주 오래 전 만든 것 중 하나인데 지금은 맘에 안들어하는 것 중 하나.

똑같은 디자인의 메종키티버니포니의 쿠션이 있던데 단지 동일한 원단을 사용했을 뿐임.

와이프가 저 쿠션 만들 당시 메종키티버니포니에 동일한 쿠션이 있는 줄도 몰랐다.

그리고 저 패브릭은 지금도 구입이 가능함.

 

 

 

 

 

 

 

 

 

저... 아주 오래된 강아지 인형은 아들이 유치원 다니기도 전에 구입했던 인형.

20년 거의 다 된 인형이라고 해야할까.

 

 

 

 

 

 

 

 

 

 

 

 

 

 

 

 

 

 

 

 

 

 

다 적정 수준 이상의 만족을 준다.

이 누빔패드가 상당히 만족스럽다.

4계절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 듯.

 

 

 

 

 

 

 

 

 

 

 

 

 

 

  

 

 

 

 

 

 

 

 

 

 

 

 

* 아이폰xs 사진입니다 *

오랜만에 세상 끝의 라멘에 들러 식사를 한 후,

인근에 위치한 메종 키티버니포니 Maison Kitty Bunny Pony 에 들러 약간의 침구 쇼핑을 했다.

 

 

 

 

 

우리 쇼룸에서 고작 430m 정도 떨어진 메종 키티버니포니 쇼룸.

오랜만에 들렀다.

 

 

 

 

 

 

 

 

머물러있지 않은 브랜드라고 감히 생각한다.

기본적인 생산 라인, 외부 디자이너와의 과감한 콜라보, 충실한 만듦새.

팬이 많을 수 밖에 없는 브랜드.

사실 개인적으로 침구는 따로 봐 둔 해외 브랜드가 있는데 가격도 비싸고,

한 편으로는 메종키티버니포니에 대한 신뢰가 있어서 이곳에서 침구 구입.

 

 

 

 

 

 

 

 

 

 

 

 

 

 

 

 

 

 

 

 

 

 

 

 

 

 

 

 

 

 

침구와 쿠션등 홈 데코 용품은 2층에 있다.

그러고보니 2층 사진을 안 찍었네.

 

 

 

 

 

 

 

 

이 코너는 스튜디오 오유경의 오유경 디자이너와의 콜라보.

 

 

 

 

 

 

 

 

 

 

 

 

 

 

 

그리고 구입한 약간의 침구들.

사진은 다음에 한 번 찍어볼까...

 

 

 

 

 

 

 

 

 

 

 

 

 

 

 

 

 

* 아이폰XS 사진입니다 *

어제 본라멘 방문했던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는데,

사슴님께서 댓글로 '세상 끝의 라멘에 계절 한정 굴라멘이 올라왔으니 놓치지 말고 먹어보라'는 정보를 올려주셨다.

그래서 토요일 점심에 와이프와 함께 방문.

 

 

 

 

 

 

 

 

 

 

 

 

오랜만이네 세상 끝의 라멘.

 

 

 

 

 

 

 

 

와이프는 카키라멘

 

 

 

 

 

 

 

신선한 굴을 아낌없이 넣었다.

굴의 시원한 맛이 아주... 잘 살아있다.

 

 

 

 

 

 

 

 

내가 주문한 끝라멘.

닭육수에 쇼유 베이스.

내가 세끝라 다니면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건 바로 이 끝라멘.

정말... 오랜만에 주문했다.

 

 

 

 

 

 

 

 

 

그런데 뭐랄까.

예전 끝라멘을 먹었을 때의 그 강렬한 임팩트는 덜했다.

아무래도 그 이후 눈치보지 않고 강렬한 맛을 내는 라멘집들을 많이 만나게 되어서인지,

아니면 세끝라의 끝라멘 쇼유의 맛이 조금 순해진 건지 모르겠지만.

 

 

 

 

 

 

 

 

 

이 집 유부초밥도 정말 맛있기로 유명하지.

 

 

 

 

 

 

 

 

세끝라의 계란은 정말 맛있다.

기가막히게 반숙으로 조리한 계란은 적당한 염도에 계란 비린내 하나 없이 완벽하게 맛있다.

그런데 정말 조심스러운 얘기지만 차슈와 수비드한 닭고기에서는 아주 미묘할 정도의 잡내가 올라왔다.

먹기 전, 끝라멘이 내 앞에 놓여졌을 때부터 이 미묘할 정도의 잡내를 느꼈는데... 전에도 내가 이런 느낌을 받았었는지는 모르겠다.

 

 

 

 

 

 

 

 

 

 

 

 

 

 

 

 

 

 

 

아들은 12월 27일 집에 와서 오늘 아침 1월 3일 오전에 다시 학교로 돌아갔다.

이번엔 그래도 꽤 집에 있다가 돌아간 편인데 외식은 한 번도 함께 못했다.

우리도 모임이 있었지만 아들도 친구들을 만나고 고등학교 스승을 만나면서 나름의 일정을 보냈다.

대신 아들이 두 번 음식을 해줬다.

한 번은 아들이 자랑하는 이탈리아식 까르보나라와

다른 한 번은 사진에 보이는... 대패 삼겹살을 곁들인 비빔면.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그냥 함께 영화보고,

함께 수다 떨고,

어떨 땐 우리 방에서 각자 서로의 할 일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그러다 학교로 갔다.

늘 아들이 학교로 돌아간 이후엔 아쉬움이 남는다.

함께 어떻게 해서든 시간을 내서 외식이라도 할 걸,

함께 쇼핑이라도 할 걸,

무어라도 어쩌구 할 걸.

하지만 잘 알고 있다.

이렇게 지극히 평범한, 당연하게 생각했던 일상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쉽게 오지 않을 거라는 걸.

새해에도 아들이 혼자 품고 있을 고민들,

나름의 결심과 함께 작은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 아이폰XS 사진입니다 *

하이놀리

https://www.instagram.com/hi_noly_/

 

 

업장 사진은 모두 와이프가 찍은 사진 by @youme_ismyname

쇼룸 영업 시간이 겹쳐 정말 방문하기 힘든 하이놀리.

먹고는 싶고 쇼룸을 비울 순 없고.

그러다... 내가 허리를 다쳐 오래 걸을 수 없어 또 못 가고.

이 악순환을 끊어주겠다며 와이프가 혼자 다녀왔다.

재료 수급 문제로 빵 종류가 많지 않다고 공지가 올라왔는데 불안감을 느낀 손님들이 몰린 탓인가,

빵이 많이 남지 않았다.

그래도 하나하나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크로아상, 꾸인아망, 뺑오쇼콜라, 브리오슈 모두 맛있게.

그리고 우유식빵까지.

먹으면서도 계속 '아.. 맛있다. 아 고소하다. 아... 좋다'

이런 감탄사를 막 혼잣말처럼 자꾸 하면 그게 바로 꼰대의 증거라는데.

그렇다면 난 어김없이 꼰대구나.

오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덕분에 샐러드는 내일 저녁에 먹기로.

 

 

 

 

 

 

 

 

 

 

 

 

 

 

 

 

 

 

 

 

 

 

 

 

 

 

 

 

 

 

 

 

 

 

 

꾸인아망, 뺑오쇼콜라

 

 

 

 

 

 

 

 

 

 

 

 

 

 

 

브리오슈 남은 것, 그리고 작게 만들어진 크로아상.

일부러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언제나처럼.

 

 

 

 

 

 

 

 

 

어쩜 이렇게 맛있니...

 

 

 

 

 

 

 

 

 

 

 

 

 

 

 

브리오슈도 맛있고.

 

 

 

 

 

 

   

우유식빵.

위험하다. 이 빵.

과식하게 되는 빵.

인근에 이렇게 맛있는 빵을 내는 집이 있다니 행복할 뿐.

사장님, 늘 감사합니다.

 

 

 

 

 

 

 

 

 

 

 

 

 

 

 

 

 

* 아이폰XS 사진입니다 *

언제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

이 집은 라자냐도 참 맛있게 낸다.

너무 무거운 맛이면 먹다 물려 잘 못먹게 되는데 마리오파스타의 라자냐는 느끼하거나 지겹지 않다.

이 정도 가격에 이만한 만족감을 주는 파스타 집이 많지는 않을거란 확신이 든다.

함께 식사한 분도 맛있게 드셨다.

 

 

 

 

 

 

 

 

 

 

 

 

 

 

 

 

 

 

 

 

이 날은 와이프와,

지금 현재 함께 신규제품 프로젝트 진행 중인 이지혜 작가와 함께 식사.

 

 

 

 

 

 

 

 

주문하면 나오는 샐러드

 

 

 

 

 

 

 

 

그리고 이 집의 별미 '깔죠네'

도우도 상당히 맛있다.

 

 

 

 

 

 

 

 

그리고 아마트리치아니

 

 

 

 

 

 

 

 

와이프는 봉골레

 

 

 

 

 

 

 

 

 

 

 

 

 

 

나는 라자냐.

 

 

 

 

 

 

이 집 라자냐는 생면의 느낌도 좋고 소스도 느끼하지 않고 상당히 맛있어서 물리지 않는다.

 

 

 

 

 

 

 

 

점점 더 맛있어지는 티라미수까지.

덕분에 맛있게 잘 먹었다.

사실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맛이라면 더 바랄 것이 없다.

셋이서 이렇게 먹고 5만원이라니.

 

 

 

 

 

 

 

 

 

 

 

 

 

 

 

 

브렛피자 가면서도 봤고 이 인근을 지나면서도 본 가게라 맛이 어떨지 궁금했다.

지난 혼네라멘 들렀을 때 사장님께 본라멘을 물어보니 꼭 가보라고 하시며 대단히 맛있었다고 말씀하셔서 오늘 들렀다.

비록 허리 상태가 너무 안좋아 걸어갔다 오는 내내 고생은 했지만.

 

 

 

 

 

 

 

 

 

 

 

 

 

미소라멘만 내는 집.

미소라멘 보통맛, 진한 맛

그리고 계란은 추가 비용을 받는다.

면, 공기밥 추가도 돈을 받고 있으니 참조하시길.

 

 

 

 

 

 

 

 

어딘지 혼네와 비슷한 구조.

 

 

 

 

 

 

 

 

 

 

 

 

 

 

 

 

 

 

 

 

 

 

 

 

 

 

 

 

 

 

 

 

 

 

 

 

혼네라멘, 담택의 스티커가 보인다.

이 업장분들과 모두 다 친하게 잘 지내신다고.

멘지라멘의 경우 스티커가 없어서 붙어있지 않다고.

(멘지라멘 사장님 스티커 만드셔야겠어요.^)

 

 

 

 

 

 

 

 

와이프의 보통 맛.

 

 

 

 

 

 

 

 

나의 진한 맛.

일단, 이 집 라멘은 차슈를 기본으로 두 장 넣어주는데 차슈가 대단히... 맛있다.

계란은 기본으로 들어가있지 않은데 차슈가 대단히 맛있으니 무조건 차슈는 추가하는 걸 추천.

와이프의 보통맛과 내 진한 맛을 비교해보니 언제나 진한 맛을 선호하는 편임에도 이상하게 보통 맛이 더 입에 잘 맞는 것 같더라.

전체적으로 마늘향을 상당히 잘 살렸다는 느낌이 들고 짭쪼름한 장맛과 풍미의 조화도 무척 맘에 든다.

면의 경우 호불호가 있을 것 같은데 내 경우엔 먹는 재미는 조금 덜했다.

그렇다고 나쁘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고.

다만 이 맛있는 국물에 멘지의 면같은 느낌이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은 살짝 들었지.

물론 이건 나만의 생각.

 

 

 

 

 

 

 

 

 

미니 차슈덮밥도 주문했다.

워낙 차슈가 맛있다보니 당연히 미니 차슈덮밥도 맛있다.

하지만 다음에 오면 차슈 추가를 하고 싶네.

 

 

 

 

 

 

 

 

깨끗하게 비웠다.

또 생각날 것이 분명한 맛.

허리 상태가 호전되면 다시 와야지.

 

 

 

 

 

 

 

   

이 집 쥔장은 세상 끝의 라멘 초기에 주방에 계셨다네.

역시 마포는 라멘 먹기 좋은 곳.

 

 

 

 

 

 

 

 

 

 

 

 

 

 

 

 

 

도대체 술도 안마시는 우리 집에 이 보급형 시바스리갈 12년산 1리터 가 왜 있는 것인가.

이걸 마실 사람은 아들 밖에 없지.ㅎ

 

 

 

 

 

 

 

 

모니터 위로 그림이 하나 걸렸다.

어제 훈고링고브레드의 훈고님, 아오리님과 함께 카페 찾다가 발견한 Xtra Bold (엑스트라 볼드)에 들어갔는데

그곳 쥔장이 훈고님, 아오리님과 잘 아는 분.

보스톡 잡지의 발행인이기도.

아무튼 그곳에서 선물 받은 일본 작가의 그림.

 

 

 

 

 

 

 

 

실제 존재하는 곳에 간판 이름들만 작가 맘대로 바꿨다.

닥터 슬럼프와 북두의 권이 확... 눈에 띈다.

 

 

 

 

 

 

 

 

 

그리고 여지껏 태어나 먹어온 김치 중 가장... 맛있는 장모님 김치.

 

 

 

 

 

 

 

 

장모님이 자주 김치를 보내주셨고 늘 맛있었지만 이번 김치는 정말 뭐라 형언하기 힘들 정도로 맛있다.

 

 

 

 

 

 

 

 

어김없이 돌아온 새해.

대단히 미묘한 뉘앙스 -그러니까 우리가 그동안 접해온 영화나 애니메이션 속 세계와는 너무나도 다른, 이 익숙한 현실세상과의 괴리감- 의 숫자로 표기되는 2020년.

내겐 그저 어제를 보내고 맞이한 오늘일 뿐이지만 떡국은 먹는다.

 

 

 

 

 

 

 

 

 

 

 

 

 

 

 

 

한가할 줄 알았던 2019년 마지막 날 오후의 쇼룸은 생각보다 바빴다.

끝까지 손님들이 오셨고 이상하리만치 매출이 나왔다.

다른 여유를 전혀 부리지 못하고 정리만 하고 일어서서 리치몬드제과로 향했다.

마지막 날이니 아들도 집에 있겠다, 함께 케이크라도 먹으면서 새해를 맞이할 생각으로.

 

 

 

 

 

 

2019년의 마지막 날 역시 와이프와 함께.

 

 

 

 

 

 

 

 

 

케이크를 구입해 놓고 우린 교통체증 시간을 피하기 위해 몇가지 쁘띠 갸또들을 구입해 먹었다.

요즘 난 늘... 얘기한다.

리치몬드제과는 빵집이 아니라 제과점이라고.

빵이 맛없다는게 아니라 이 집은 진짜 이 제과들이 기가막히게 맛있다고.

쁘띠갸또, 롤케잌, 파이류등이 정말 맛있는 집이라고.

 

 

 

 

 

 

 

 

 

지난 번 맛 본 에끌레르(에끌레어)가 내 뒤통수를 칠 정도로 우아하고 깊은 맛이어서 이번에 또 먹어봤다.

세상 맛있다.

 

 

 

 

 

 

 

 

오페라, 마롱밀크티(음료아니라 케이크) 뿐 아니라 이 집은 에끌레어(에끌레르)도 놀랍네.

메종드쇼콜라 사장이 리치몬드 제과 방문했을 때 오페라 뿐 아니라 에끌레어(에끌레르)도 극찬을 받았다고 들었는데 그럴 만하구나... 싶었다.

 

 

 

 

 

 

 

 

 

 

 

 

 

 

 

 

적당한 점도의 크림이 형태를 잃지 않고 그 속안에 침착...하게 머문다.

그야말로 우아하다. 이 맛이란거

 

 

 

 

 

 

 

 

 

 

 

 

 

 

 

모카누아

 

 

 

 

 

 

 

 

이렇게 맛있게 먹고 출발하기 전 화장실을 다녀오려고 일어났는데...

어?

마지막 날이라 행사가셨을 것 같아 권대표님한테 연락도 안한 것인데 우연히 뵈어 한참 다른 제과들을 갖다 놓고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아... 이 과자도 정말 맛있었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

 

 

 

 

 

 

 

 

그리고 에피스.

우리가 일본 갔을 때 이나무라 쇼조에서 먹었던 돔 쇼콜라와 비슷한 형태의 이 에피스.

솔직히 말하는데 일본 제과의 아버지라는 이나무라 쇼조,

관광객은 우리 뿐인 듯 했고 스타일 좋은 니혼진은 다 온 것 같았던 그 이나무라 쇼조에서 먹었던 그 돔 쇼콜로와 다른 제과이긴 하지만

이 에피스의 맛이 훨씬 인상깊다.

혹시라도 리치몬드에 가시면 형태를 단단히 유지하면서도 혀끝에 감기는 저 녹진한 부드러움을 맛보시길.

 

 

 

 

 

 

 

 

 

 

 

 

 

 

 

 

 

 

 

 

 

 

 

 

 

 

 

 

 

그리고,

 

 

 

 

 

 

 

 

집으로 가져온 쇼콜라 오랑쥬.

오렌지필의 이 향긋함과 진하디 진한 초코초코의 조화가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다.

아들은 물론이고 어머님도 '정말 맛있어'라고 하시더라.

케이크를 연속 다섯개를 먹어 이미 배가 부른 와이프가 조금 남기자 아들이 바로 가져가 먹었다.

 

 

 

 

 

 

 

 

 

 

 

 

 

 

 

홍차와 함께 먹으면 그 맛... 최고.

 

 

 

 

 

 

 

 

 

 

 

 

 

 

 

 

* 아이폰8플러스 사진입니다 *

원래 혼네의 츠케멘을 함께 먹기로 한 것인데 혼네 라멘 사장님의 건강 악화로 문이 닫혀 있어 인근의 연교로 와 식사를 했다.

음식의 좋고 나쁨을 떠나 좋은 분들과 함께 하는 식사는 어찌 되었든 즐겁다.

식사라는 것이 반드시 음식의 맛만 중요한 게 아니라는 걸 이럴 때마다 느낀다.

올해 수많은 짧거나 스쳐지나가거나 길게 이어지는 인연들이 있었지만,

문을 두드려주신 덕분에 이렇게 감사한 인연이 될 수 있었던 훈고링고브레드 @hungroringobread 의 두 분 @assamyetiringo @aori 과의 인연은 정말 남다르다.

덕분에 따뜻하고 무료하지 않은 19년 마지막 점심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후 저희 쇼룸에서 길게 나눈 이야기도 정말 즐거웠어요.

 

 

 

 

 

 

 

나와 아오리님은 점심 특선 중 우육탕면 + 볶음밥 세트를.

우육탕은 생각보다 맛있게 먹었다.

 

 

 

 

 

 

 

 

볶음밥은... 음... 너무너무 기본 계란볶음밥이지만 나쁘지 않았어.

 

 

 

 

 

 

 

 

 

어향가지덮밥은... 솔직히 좀 많이 달았다.

 

 

 

 

 

 

 

 

동파육 덮밥.

soso...

 

 

 

 

 

 

 

 

챠오셔우.

 

 

 

 

 

 

 

 

성젠바오.

다른 곳의 연교에선 더이상 성젠바오를 하지 않는다고 하시던데,

이곳은 여전히 성젠바오 메뉴가 있다.

하지만... 뭔가 예전과 확실히 다르네.

 

 

 

 

 

 

 

 

 

함께 할 카페 찾다가 아오리님, 훈고님과 인연이 있는 보스톡의 엑스트라 볼드 Xtra Bold에 들렀다.

 

 

 

 

 

 

 

 

여기서 아오리님이... 대박 한정판을 손에 넣으셨지.

어흑... 아오리님이 구입하지 않았다면 내가 구입했을 지도.

 

 

 

 

 

 

 

 

   

이후 훈고님, 아오리님 함께 우리 쇼룸으로 와 커피 마시면서 한참 이야기 나눴다.

정말... 공통점도 많고,

지향하는 삶의 가치도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얘기할 때마다 놀란다.

다만, 나와 달리 이 두분의 까칠함은 그 이면의 결이 참... 선하다.

난 독하고 악랄한데.-_-;;;;

 

 

 

 

 

 

 

 

 

 

 

 

 

 

★ 올해의 장소 ★

 

 

스탠딩바 전기

 

단순한 bar가 아니다.

잘 계획된 구조, 훌륭한 음식, 흥겨운 음악,

이미 서 있기 때문에 언제라도 리듬에 몸을 맡길 수 있는 곳.

'힙하다'란 말을 싫어하는 나로서도 '힙하다'라는 표현 외엔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는 곳.

인스타 계정은 남아있으나 쥔장 김현기 대표는 인스타앱을 삭제해버려서 더이상 인스타로 업장 관련 내용이 올라오지 않는다.

 

 

190606 _ 을지로 선술집 '스탠딩바 전기 StandingBar 電氣'

190912 _ 을지로 선술집 '스탠딩바 전기 StandingBar 電氣'

191008 _ 을지로 선술집 '스탠딩바 전기 StandingBar 電氣'

 

 

 

 

 정오의 빛

https://www.instagram.com/sunofnoon/

 

정오의 빛은 최고의 도자를 판매하는 곳이 아니다.

이곳은 그동안 대중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있던 도자 가격을 대폭 낮춰 조금은 부담없이 생활 도자를 구할 수 있는 곳이다.

무엇보다 도자, 공간, 흐르는 음악, 이 곳의 주인장이 조금의 이질감없이 물흐르듯 어우러지는 곳.

 

 

 

190330 _ 심장이 뛴다 '정오의 빛' @망원동

 

190402 _ 망원동 '정오의 빛'

 

190726 _ 망원동 '정오의 빛' 쿠리카와 쇼텐 감물부채 쇼마루와 부쎈 (아이폰8플러스 사진)

 

 

 

 

 파인드 스터프

인센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활 소품들을 만나 볼 수 있는 곳.

덕업일체의 표본 같은 곳.

정말 무언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어느 경지까지 이를 수 있는 지를 보여주는 집.

https://www.instagram.com/find_stuff_/

 

 

191001 _ 망원동 리빙샵 '파인드 스터프 Find Stuff'

191016 _ 망원동 리빙샵 '파인드스터프 Find Stuff' (인센스, 인센스홀더, 티팟, 스카프, 도자)

191214 _ 망원동 리빙샵 '파인드 스터프 Find Stuff' (서울의 목욕탕, 새로운 인센스, 가마구치 지갑)

 

 

 

 

 운경고택

 

190520 _ 운경고택 '차경, 운경고택을 즐기다'

 

 

 

 

 코스모40

 

글을 여러번 올렸으니 참조해주세요.

사실 이 공간은 대단한 음식을 제공하지도, 음료를 제공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공간이 주는 아우라는 꽤 맘에 들어요.

무엇보다 이곳에서 열리는 전시나 공연은 그냥 지나치기에 아까운 매력이 있습니다.

게다가 저희 집에선 고작 7km 정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있다는.

 

190902 _ 코스모40 COSMO40, Part 2 : 3층 라운지 공간

 

 

 

 

 

 

 

★ 올해의 책 ★

[SABRINA 사브리나], Nick Drnaso 닉 드르나소

 

[사브리나 SABRINA], 닉 드르나소 Nick Drnaso 著 by arte

 

 

 

 

 

 

 

★ 올해의 전시 ★

Asger Jorn 'the Artist as a social activist'

아스거 욘, 사회운동가로서의 예술가

 

190420 _ MMCA 서울 _ 아스거 욘 Asger Jorn 사회운동가로서의 예술가 the Artist as a social activist

 

 

 

 

 

 

 

★ 올해의 공연 ★

Ex Machina <887>, directed & performed by Robert Lepage ​

엑스마키나 <887> 로베르 르빠주 연출/출연 ​ LG아트센터 5월 30일~6월 2일

 

190530 _ LG아트센터 '로베르 르빠주 <887>' Robert Lepage Ex-Machina <887>

 

 

 

[소리없는 파도없는 소리 Soundless Waveless Sound]

전시공연 @코스모40 COSMO 40

 

191215 _ [소리없는 파도없는 소리 Soundless Waveless Sound] 전시공연 @코스모40 COSMO 40

 

 

 

 

 

 

 

★ 올해의 뮤직비디오 ★

 

 

'Someday', WEVAL

 

 

 

'Can I Call You Tonight?', Dayglow

 

 

 

 

 

 

 

★ 올해 최고 이벤트 ★

 

 

와이프와 함께 일하게 된 것

덕분에 비관적으로만 바라보던 망원동에서 상생의 꿈을 꿀 수 있게 됨.

쉴 새 없이 함께 걸으며 보지 못하던, 내 마음에 담지 못하던 이면의 모습을 발견하고 담을 수 있게 됨.

 

금연

7월 중순 식도염 발병 전 담배를 피우지 않기 시작함.

현재 12월 31일까지 5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딱 4개비의 담배를 피움.

결정적으로 담배 생각이 나지 않음.

단, 커피는 끊을 수 없었음.

 

 

 

 

 

 

 

올해의 해프닝 ★

 

식도염 발병

7월 중순 발병

이로 인해 생활 습관이 크게 바뀜.

담배는 발병 확인 전에 이미 끊은 상태였고,

거의 한 달 이상 커피를 마시지 않았음.

1일 3식의 식습관을 완전히 바꾸어 1일 2식, 2식 중 1식은 샐러드로.

저녁은 무조건 7시 30분 이전에 먹고,

다음 날 점심 시간까지 아무 것도 먹지 않음.

그리고 와이프와 함께 일할 수 있게 된 덕분에 퇴근 후 약 1시간 10분~40분 가량을 걸었음.

코볼드 우산 해프닝

오랫동안 사용하던 우산 가격이 1/10로 떨어졌길래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 계정, 페이스북, 페이스북 망원동 좋아요 등에 글을 올렸는데...

누구에게나 필요한 제품인데다가 가격까지 부담이 없어 주문이 폭주,

순식간에 재고를 털어준 해프닝.

 

이 가격에 이런 우산 구입하기 힘들 거예요. 코볼드 129N

 

 

 

 

 

 

 

★ 올해의 짜증 ★

인간이길 포기한 자한당 ***들

나이 드립이나 치면서 진보 인사라고 지롤떠는 진*권

양심이라곤 1도 없는 진상 운전하는***들

길 걸어가며 담배 피우는 이기적인 ***들

담배 피우면서 쉴 새 없이 영역 표시하느라 침뱉는 ***들

 

 

 

 

 

 

 

★ 올해의 인연 ★

늙다리 만나주신 모든 분들

 

 

012345678910

 

조신혜, 우재연, 김보선, 권형준, 박찬일, 김중혁, 김나영, 김예진, 최승윤, 매수잔

 

 

 

 

0123456789

 

  장미선, 김재호, 고영, 박경미, 손고은, 김담희, 김소희, 박규라, 엄윤나, 박재혁, 김혼비, 노중훈, 조미숙

이외에 사진은 없지만(혹은 있지만 공개하지 않은) 감사한 분들.

김상기, 김태경, 마야님을 비롯한 진짜... 수많은,

정말 몇 분인지 가늠조차 되지 않는 많은 블로그 이웃분들, 인스타 친구분들.

 



 

 

 

 

 

 

 



 

 

 

 

SABRINA, Nick Drnaso

사브리나, 닉 드르나소

arte

2019년 12월 30일, 2020년 새해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날의 아침.

미국 텍사스의 교회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최소 2명이 사망했으며 1명이 부상당했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엽총을 든 남성이 미사 도중에 걸어나와 총격을 시작했다고 한다.

 

 

 

 

 

닉 드르나소의 이 책 [사브리나]는 그래픽 노블로는 처음으로 2018년 맨부커상 후보작에 올랐다.

그래픽 노블도 엄연히 만화의 범주 안에 들어가지만 엄연히 만화의 하위장르가 아닌, 독자적인 하나의 장르가 된 지 오래.

나 역시 대단히 많다고 할 순 없지만 꽤 여러권의 그래픽 노블을 갖고 있다.

늘 얘기하듯 가장 애정하는 [아스테리오스 폴립 Asterios Polyp]도.

누구나 손쉽게 맘만 먹으면 원하는 수준에 '근접한' 정보를 손에 넣을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손에 넣은 정보의 질, 정보의 진위를 확인할 방법은 없다.

엄청나게 많은 정보가 과대하게 유통되면서 자본주의의 탐욕이 덕지덕지 붙어 과장되고 비틀어진 정보들까지 그만큼 많아졌으니

대중은 결코 이를 자신의 능력으로 정확하게 판단하기 힘들다.

정보의 진위를 확인하기 곤란할 때 당신은 그 정보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할까.

누군가는 정보에 대해 판단을 보류하고 입을 다물 것이고,

누군가는 그 정보를 진실이라고, 혹은 허위라고 확신한 뒤 적극적으로 입을 열 것이며,

누군가는 정보의 진위에 대해 나름의 노력을 다해 알아볼 지도 모른다.

문제는 이렇게 전달된 정보라는 것은 대체로 그 속에 내용의 대상이 되는 인간이 존재한다.

정보는 텍스트나 영상, 음성의 형태로 유통되어 소비되지만 이 정보의 내용 속에는 대체로 인격체로서의 인간이 존재한다.

하지만 우린 정보를 수용할 때 그 속의 인간에 대해 별다른 인식없이 정보의 진위 여부, 선정성등에만 관심이 있다.

아니라고 말하기 힘든 것이 우린 여전히 정보의 헤드라인만 보고도 열렬하게 기사 검색이나 클릭을 하고 있지 않나.

닉 드르나소의 [사브리나]는 아무런 이유없이 살해된 사브리나의 주변 인물들이 피폐해지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랑하는 연인이나 가족을 잃었을 때 주변 인물들이 정상적인 삶이 불가능할 정도로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는 것은 감히 예상할 수 있는 일일지도 모르지만

이 작품이 더더욱 읽는 이의 감정을 깊은 나락으로 빠져들게 하는 이유는 바로 이 너무나도 확신에 찬 허위가 주변 인물들을 겨냥하는 어처구니없는 행태들이다.

그런데 이 믿기 힘들 정도로 어처구니없는 확신에 찬 허위들의 공격은 우리도 지난 몇 년 간 우리 사회에서 무수히 반복되어온,

익숙한 일이 아닌가 싶어.

자식을 잃은, 가장 감당하기 힘든 비극을 당한 유가족들이 온갖 유언비어에 휘둘리며 피해자가 오히려 자식의 죽음으로 기득권을 누린다는,

도저히 인간의 짓이라고 생각하기 힘든 공격에 지금까지 괴로워하고 있지 않나.

게다가, 그 비극의 원인은 아직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으며 책임자로부터의 사과조차 제대로 받지 못했음에도 대중들은 '이제 그만하자.

할 만큼 하지 않았냐'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내고 있지 않나.

그러니까,

[사브리나]는 관계의 신뢰가 어떤 방향으로든 더이상 작동하지 않는 현대 사회가 가진 평온한 일상 속의 잔혹성을 그대로 드러낸다.

신뢰라는 것은 깊은 인간 관계 속에서 구축되고 유지되는 것만은 아니며 상대에 대한 배려심과 적당한 공감 능력을 통해서 구축되는 사회적 약속으로부터 출발한다.

정보가 일방적으로 수용자에게 전달된다고해도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심과 공감 능력이 존재한다면

일방적으로 선정직인 정보를 그대로 수용하여 칼이 되는 경우는 덜 하겠지.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마지막 몇 장의 내용과 전혀 상관없이 내게 [사브리나]는 절망적이다.

지독하리만치 절망적이다.

그림체는 철저히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절제되어있다.

그 어떤 컷 하나 자극적인 장면이 없다.

이 정도의 소재를 다루고 있으면서 선정적이라고 생각될 만한 그 어떤 장면, 아니 뉘앙스조차 없다.

프레임의 앵글은 놀라울 정도로 연극적이다.

그 끔찍한 일상이 무대 위에서 관객에게 전달되는 그런 느낌마저 준다.

내가 저 고통을 보고 저 고통의 일상에 동참하게 되는 시린 느낌을 내내 받게 된다.

등장하는 인물들은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고 이해한다고 말하지만 당연하게도 그 관계는 피상적이다.

살갑고 깊은 관계와 반대되는 의미의 피상적 관계라는 말이 아니라,

이건 사회화 과정에서 훈련된 피상적인 행위들이라는 의미다.

작품 후반부 코너라는 등장 인물이 주인공에게 전하는 말은 무서울 정도로 서늘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보고 겪고 있는 이 땅 위의 수많은 [사브리나]들이 떠올라 소름끼쳤다.

그래, 이동진 씨의 서평처럼 [사브리나]의 충격적인 이야기는 형태를 달리하며 지금 이곳에서도 수없이 반복되고 있겠지.

대단히 힘들지만 반드시 읽어보시라고 말하고 싶다.

이건 우리 사회의 지독할 정도로 솔직하고 처절한 자기 고백이다.

+

내 손 안의 스마트폰은 엄청난 정보의 바다를 선사한다.

그런데 가끔 궁금하다.

스마트폰을 통해서 접하게 되는 수많은 정보, 컨텐츠는 내 감정을 대단히 분절적으로 파편화하고 감정의 지속성을 완벽하게 차단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누군가의 사망 소식을 듣고 슬퍼하고 애도하는 마음을 갖지만

이내 곧 같은 화면에 보이는 다른 뉴스나 컨텐츠를 보고 불과 몇 초 전까지 느꼈던 슬픈 감정을 한 순간에 리셋해버린다.

온갖 종류의 정보와 컨텐츠에 따라 춤을 추다가 언젠가는 어지간한 수위로는 감정의 변화도 크지 않은 상태가 되는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2019년,

내게 벌어진 가장 드라마틱 이벤트라면

와이프와 함께 일하게 된 것.

한 번도 예상해본 적이 없다.

와이프와 함께 일한다는 걸.

왜냐하면 와이프는 결혼과 동시에 회사를 그만 두었고,

직장을 다시 다니고 싶다는 마음을 갖는 편도 아니었으며,

결정적으로 내가 종사하는 직종에서 일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함께 일하던 직장 동료가 그만 둔 뒤,

구인을 생각하고 있던 내게 본사 대표님이 어차피 이미 토요일마다 와이프가 일을 도와주고 있지 않냐며,

그냥 이참에 와이프와 함께 일하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해오셔서 함께 일하게 되었다.

그렇게 와이프와 함께 일하게 되면서 많은 변화가 생겼다.

사실 대단히 격정적이고 큰 변화가 생겼다고 봐야지.

그 전에는 점심 식사도 거의 비슷한 곳에서 했고,

평일 저녁 식사를 하고 집에 들어가는 일은 약속이 있는 날 아니면 없었으며,

그러다보니 행동 반경이 매우... 좁아졌었다.

그런데 와이프가 함께 일하면서,

7월 중순쯤 내가 식도염까지 걸리는 바람에 9월 중순부터 함께 일하게 된 와이프와 많이 걷게 되면서 걸어서 이동하는 거리가 대단히 늘어났고,

당연히 행동반경이 급격히 확대되었다.

저녁 식사 역시 퇴근 후 집에 도착해서 8시 30분이나 9시는 되어야 시작했던 것과 달리,

와이프와 함께 일한 뒤 부터는 저녁 7시면 집에서 준비해온 샐러드로 마무리하고,

쇼룸 영업을 종료한 뒤 와이프와 엄청나게 걷고 집으로 갔다.

1일 3식에서 1일 2식으로 줄이고,

그 2식 중 1식으로 샐러드로 대체하면서, 저녁 식사 시간까지 저녁 7시 30분 전에 끝내고 그간 먹어오던 아침을 먹지 않으니,

당연히 간헐적 단식이 실천되었고,

여기에 매일 꾸준히 걷기까지하니 급격히 건강이 회복되었다.

그리고 그 엄청나게 걸어다니며 방문했던 업장 사장님들과도 인연을 맺을 수 있는 기회도 많아졌지.

그렇게 인연이 맺어지고 친분이 돈독해진 업장은 누가 뭐래도

 

훈고링고브레드

파인드스터프

드피티트뷔

 

라고 할 수 있겠다.

훈고링고브레드는 원래 몇 년 전부터 손님으로 방문하던 곳이었으나 훈고 대표님께서 우리 쇼룸에 일부러 찾아와주시면서 급속도로 개인적 친분으로 발전하게 된 곳이다.

물론... 기존에 이미 친분이 있던

 

망원동 장화 신은 고양이

키오스크 프렌치토스트(어쩌다가게)

 

도 있지만 새롭게 인연을 맺은 업장 중 가장 많은 이야기를 나눈 곳은 파인드스터프, 드피티트뷔...라고 볼 수 있다.

와이프와 퇴근 후 산책하던 중 어느 골목 2층에 못보던 업장이 보였고,

와이프가 갑자기 들어가보고 싶다고 해서 방문한 곳이 드피티트뷔(이하 드피)였었고,

드피 장미선 사장님과 친분을 맺고 있던 곳이 파인드스터프 find stuff라는 리빙샵이었는데,

놀랍게도 그 리빙샵이 우리 쇼룸에서 고작 40m도 안되는 거리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찾아가 본 것이 인연이 되었다.

며칠 전 우리 쇼룸에서 파인드스터프 대표님과 우재연씨등

함께 만나 이야기하던 중 망년회를 하자는 의견이 나와 27일 저녁,

이렇게 모였다.

 

 

 

 

 

좌로부터

부아롱 Boiron 한국 매니저 우재연

와이프 이유미

파인드스터프 Find stuff 박경미 대표

모크 디세뇨 Mok Diseno 박재혁 대표

드피티트뷔 de pitites vies 장미선 대표

모크 디세뇨는 chapter One 잠원점등의 인테리어를 진행한 인테리어 사무소로 박재혁 대표는 파인드 스터프 박경미 대표의 남편이심.

사무실 역시 파인드스터프와 함께 사용 중.

두 분은 12월 29일 그러니까 오늘! 아... 지금 10시 34분이니 벌써 출국하셨겠다.

유럽으로 2주 여행을 떠나심.

 

 

 

 

 

 

 

 

 

함께 식사 시작은 뇨끼로.

 

 

 

 

 

 

 

 

 

 

 

 

 

 

 

 

두번째 항정살과 알리고.

폭발적인 반응.

박경미 대표님, 거의 흡입 수준.ㅎㅎㅎ

돼지고기 음식을 못먹는 장미선 대표님은 먹지 못함.

이 메뉴는 앵콜.

이후 한 그릇 더 등장함.

 

 

 

 

 

 

 

 

 

볼로네제.

볼로네제는 푹... 끓인 토마토 소스의 맛이 더 깊고 진해진 느낌.

 

 

 

 

 

 

 

 

 

그리고 사실상 이 집의 시그니처인 오리콩피.

 

 

 

 

 

 

 

 

역시 시그니처 메뉴라고 할 수 있는 오리 가슴살 스테이크.

 

 

 

 

 

 

 

 

 

 

 

 

 

 

 

항정살과 알리고...가 또 등장.ㅎㅎㅎ

 

 

 

 

 

 

 

 

 

닭간 빠테.

 

 

 

 

 

 

 

재연씨가 가져온 마카롱 쿠튀르 Macaron Couture

의 마카롱들.

솔직히 이 마카롱.

내가 올해 맛 본 마카롱 중 가장 맛있었다.

필링의 맛도 각각의 맛마다 존재감이 뚜렷하면서도 지나치게 경망스럽지 않다.

꼬끄 역시 적당히 폭신하면서도 얌전히 아스러지는,

아주 딱... 좋은 식감.

한 입 먹자마자 뭐지? 이 정도의 느낌은? 싶더군.

이 날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모임은 7시 30분에 시작되었는데

우리가 일어난 시간이 밤 11시 55분이었어.ㅎㅎㅎ

한 자리에서 엄청 오래 얘기를 나눈 것.

난 이 분들이 참 좋다.

 

 

 

 

 

난 요즘, 소위 말하는 대자본이 투입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들을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든다.

사람들은 그 비즈니스 모델들을 '천재적'이라거나 '혁신적'이라고 얘기하고,

그 비즈니스 모델들은 엄청난 자본을 배경으로 엄청난 광고를 해대며 시장을 현혹시킨다.

그런데, 난 그런 식의 비즈니스 모델을 '천재적'이거나 '혁신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니, 그렇게 생각하질 못해.

그 비즈니스 모델들은 기본적으로 상생이나 공생을 생각하는 이들의 머리 속에서는 아예 기획될 수 없는 구상들이 아닐까 싶다.

나와 당신이 함께 살아간다는 마인드를 갖고 있는 이에게나올 수 없는 비즈니스 모델들이라는 생각이 드는거지.

그러니까 내 말은,

우리가 이야기하는 몇몇 비즈니스 모델들은 기본적으로 상생의 가치를 상당 부분 제쳐두거나 내려 놓을 때 가능한 발상아닐까 싶은 것.

이렇게 말하면 세상 물정 모르는 답답한 소리하고 있다는 비밀 댓글이 또 분명 달리겠지만,

그렇다면 진지하게 물어보고 싶다. 그 '세상 물정'이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냐고.

사람마다 어떤 가치에 목적을 두고 삶의 비중을 둘 지는 다 다른 법이겠지.

조금만 욕심을 부리면 내게 큰 돈이 될 수 있고,

그 돈을 내가 품는다고 해서 누구 하나 손가락질 할 사람도 없으며,

심지어 그렇게 큰 부를 가져간 사실을 알 리도 없다는 걸 잘 알지만,

자기 스스로 그런 이익을 취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사람인지라 그 판단의 문턱에서 고민도 잠시 하게 되지만,

결론은 이미 뻔히 나와있는 분들.

나도 그런 분들을 존중한다.

아!

오해없기를.

이건 이익율이 크고 적고의 문제를 이야기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눈 한 번 질끈 감으면 거머쥐는 부당한 이득에 대한 얘기일 뿐.

자신의 서비스에 그만한 가치를 부여하는 행위는 결코 단순하게 이야기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그 문제는 타인이 이러쿵저러쿵 함부로 이야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그 정도도 구분 못하는 바보는 아니니 오해 없기를.

 

 

 

 

 

 

 

 

 

 

 

 

 

 

 

2019년,

많은 분들을 뵈었습니다.

아무래도 쇼룸이 망원동에 있다보니 볼 일 있어 오시는 분들께서도 한 번쯤 들러주신 것 같아요.

그 중엔 정말로 우리 매트리스를 구입한 구매손님이 되신 분도 적잖습니다.

사실... 솔직히 말하면 말도 안될 정도의 비율로 블로그 이웃, 인스타그램 친구분들이 구입해주셨고,

그 분들이 또 입소문을 내주셔서 소개받은 분들이 찾아오세요.

그러다 12월부터는 소개에 소개를 받은 분들께서 찾아오시기 시작했습니다.

광고비라고는 한 달에 60~80만원 이상 써본 적 없는 신생 브랜드가 이렇게 과분한 후기를 받으며 더디지만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순전히 손님들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단순한 립서비스가 아니라 이건 정말 진심입니다.

물론 우리 브랜드는 여전히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마이너 브랜드지만,

이렇게 착실하게 성장한다면 분명 제가 계획했던 그 '단단한 브랜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말씀드리는 것인데,

 

 

만약 쇼룸 방문하신다면 절대! 구매 부담 갖지 마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두 손 가볍게!(선물 X) 찾아주시길.

진심입니다.

부디 가볍게, 편안한 마음으로 구매 부담도 갖지 마시고 들러주시길.

 

 

종종 저와 인연이 이어지면 무조건 매트리스는 우리 제품을 구입하겠다고 하시는 분들을 뵙는데,

생각해주시는 것은 감사하나 매트리스라는 건 브랜드마다 지향하는 사용감에 차이가 있으니 꼭 누워보시고,

자신에게 맞지 않다면 절/대/로 우리 제품을 구입하지 말아야합니다.

그러니,

부디 구매 부담 갖지마시길.

물론...

시중에 횡행하는 너무 많은 과장된 매트리스 광고들...

현혹되지 않으시길 바라는 마음은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답답해요.

동종업계 종사자로서 그 말도 안되는 과장된 영상들,

혹은 실제 소재의 퍼포먼스 재현에 도움도 안되는 방식의 실험들을 대놓고 지적할 수 없다는 것이.

 

 

 

 

 

올해는 사실 슈톨렌을 패스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선물을 받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잘 먹고 있어요.

https://www.instagram.com/de_pitites_vies/

 

 

 

 

 

 

 

 

 

그리고 27일 저녁엔 창수씨께서 예고없이 방문해주셨습니다.

블랑제리 코팡의 빵을 손에 안고서.

https://www.instagram.com/myste__lee/

 

 

 

 

 

 

 

 

 

이 날 (12.27) 저녁에 인근 업장 사장님들과 저녁 식사가 약속되어있던 터라 이 빵들은 먹지 못할 것 같았지만,

곧이어 쇼룸에 도착한 아들과

그리고 창수씨와 함께

이 빵들을 결국 다 먹었어요.ㅎㅎㅎ

 

 

 

 

 

 

 

 

 

빵은 또 왜이렇게 하나같이 다 맛있는거야.

그리고 이 부근에 오시면 꼭 들러주시는 예진씨.

어제도 들러주셔서 정말 반가왔어요.^

앞으로도 이렇게 편하게 들러주세요.

https://www.instagram.com/jin20022/

 

 

 

 

 

 

 

 

 

 

 

 

 

 

 

 

 

아이폰 11 프로

iPhone 11 PRO

256GB

Midnight Green

이 역시 내가 사용하려고 구입한 것은 아니고... 아들 선물.

아들은 그동안 아이폰8을 사용해왔는데 새 폰 사달라고 조르지도 않았고,

정해진 용돈 내에서 알아서 욕심부리지 않고 잘 생활해온 것 같아 선물해줌.

스마트폰 바꿔주겠다고하니 정말 감사해하며 11pro가 아닌 11이면 충분해요!라고 말하던데,

그래서 그냥 11pro로 구입해줬다.ㅎ

어쩌면,

우리 돈으로 아들에게 스마트폰을 선물하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일 지도 모르겠다.

기회가 있어봐야 한 번 정도 더?

난 애플 제품을 좋아하지 않는다.

아, 물론 삼성 제품은 더 싫어하고.

MS의 서피스폰을 기대했지만 서피스폰은 점점 산으로 가는 느낌인데다가,

MS의 가격 정책은 애플 뺨때리는 수준이어서 결국 아... 이렇게 극단적으로 발전하는 포터블 디바이스 시장에서 내 맘에 딱... 드는 제품이란 건 절대로 나올 수가 없구나하는 확신이 든다.

분명 이 정도 제품에 이 정도의 기능을 넣어 판매할 수 있을텐데,

퍼포먼스, 가격, 기본포트, 확장성 등등 반드시 아주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

아무튼 그럼에도 애플을 선택하는 건 대안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

난 아이폰8플러스를 여전히 사용 중이며,

와이프는 아이폰XS를 사용 중.

어머님은 갤럭시 S10을 사용 중이심.

어머님은... 순전히 동생이 다니고 있는 회사 제품이라고 사용 중.

물론 어머님 스마트폰은 동생이 선물해드린 것.

 

 

 

 

 

미드나잇 그린

256gb

그동안 64gb 의 박한 용량 사용하느라 애썼다.

 

 

 

 

 

 

 

 

 

색상 참 고급지구나.

한가지,

 

 

 

 

 

 

 

 

 

난 저 인덕션 디자인이라며 엄청나게 많은 이들이 비아냥거린 렌즈 디자인을 그렇게까지 비난받을 정도인가?

하는 생각을 해왔다.

물론 언제나 애플 제품이 그렇듯,

출시 전 렌더링 유출 또는 목업 유출된 이후 엄청나게 까이다가

정식 발표되면 '생각보다 괜찮은데?'라는 너무나 뻔한 흐름이 이번에도 전개.

 

 

 

 

 

 

 

 

 

 

 

 

 

 

 

 

실물 색상은 무척... 예쁘다.

 

 

 

 

 

 

 

 

 

 

 

 

 

 

 

 

 

 

 

 

 

 

 

 

 

 

 

 

 

 

 

/w

BELKIN INVISIGLASS ULTRA Protection Film

&

Clear Case (official)

벨킨 인비지글래스 울트라 보호필름

&

정식 클리어 케이스

처음엔 그냥 슈피겐 크리스탈 클리어 케이스 + 슈피겐 이지핏 필름을 구입하려고 했는데...

정품 클리어 케이스 + 벨킨 인비지글래스 울트라로 변경했다.

사실 클리어 케이스는 아이폰의 모습을 가장 잘 드러내준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황변현상 때문에 케이스를 자주 새로 구입해야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아예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는다)

정품 클리어 케이스가 가장 황변현상이 적다는 건 다들 아는 사실.

물론 가격이...ㅎㅎㅎ

필름도 마찬가지.

벨킨 인비지글래스 울트라의 우수성이야 다들 알지만... 가격이...

이 다음이야 아들이 알아서 구입하라고 했고,

일단은 우리가 구입해서 선물했다.

다만,

처음엔 애플 공홈에서 구입했는데 정말... 어처구니없게도 우리 주문건이 서울과 인천 물류센터를 오가며 도착할 생각을 안해서,

열받아 애플측에 반품 신청을 넣어버리고 홍대 프리스비에 가서 구입해왔다.

 

 

 

 

정품 클리어 케이스는 프리스비 frisbee 온라인샵에도 있지만,

벨킨 인비지글래스 울트라 보호 필름은 온라인샵에 보이지 않는다.

물론 매장에 가면 구입 가능.

저 필름은 매장에서 부착 서비스를 제공해준다.

내가 알기론 공홈에서 판매하는 이 필름에는 정확히 필름을 부착할 수 있는 얼라인 가이더 align guider가 제공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프리스비에는 그냥 필름만 있는듯. 대신 부착 서비스를 제공해주는거고.

그래서인지 프리스비 매장의 판매가격이 더 저렴하다.

공홈은 54,000원이고 프리스비 매장은 49,000원.

 

 

 

 

 

 

 

 

 

정품 클리어 케이스 + 벨킨 인비지글래스 울트라 보호필름.

 

 

 

 

 

 

 

 

아주... 딱... 밀착되는 케이스의 느낌이 나쁘지 않다.

보호필름의 명료함도 상당히 좋고.

 

 

 

 

 

 

 

 

Airpods 2

에어팟 2세대

에어팟이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의 35%를 장악했다는 지금,

다들 3세대인 에어팟 프로를 귀에 꽂고 있는데,

우린 이제서야 2세대가 생겼다.

물론 아들 선물로 구입한 아이폰11프로의 사은품으로.

이미 B&O E8을 사용 중인 아들은 기꺼이 이 녀석을 엄마에게 넘겼다.

음질 하나만 빼면 페어링, 통화음질... 모조리 다 기존의 블투 이어폰들보다 편리하다.

온갖 비아냥이란 비아냥은 다 들었던 모델인데.

 

 

 

 

 

 

 

 

 

 

 

 

그냥 케이스에서 뺀 후 귀에 꽂기만 하면 끝.

 

 

 

 

 

 

 

 

 

 

 

 

 

 

 

 

 

 

 

 

 

에어팟 프로는 아시다시피 커널형.

 

 

 

 

아이폰11프로 실제 촬영 사진

아들의 아이폰11프로로 사진을 찍어봤다. 보정도 전혀 없이 올려봄.

야간모드가 대단히 유용하던데 지금 올린 사진 중에는 야간 모드 사진이 없다.

야간 모드는 노이즈가 정말 없으니 오해 없길.

노이즈가 없다기보다는 잘... 뭉갠 결과물이라 봐야겠지만.

매우 어두운 환경에서 인물 사진 모드들로 찍어봤다.

인물 사진 모드로 찍을 때 저조도 환경임에도 촛점을 상당히 잘 잡는다.

야간모드가 아니니 자글자글한 노이즈야 어쩔 수 없지만 나름의 의도했던 분위기는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정말 목 다 늘어난 티셔츠를 입은 와이프,

엉망진창 떡 진 머리의 아들

이 사진들이야말로 리얼월드이니 올려봄.

 

 

 

 

 

 

인물 사진 모드 - 노보정 _ 매우 저조도

 

 

 

 

 

 

 

 

 

인물 사진 모드 - 노보정 _ 매우 저조도

 

 

 

 

 

 

 

 

 

인물 사진 모드 - 노보정

 

 

 

 

 

 

 

 

인물 사진 모드 - 노보정 _ 매우 저조도

 

 

 

 

 

 

 

 

 

인물 사진 모드 - 노보정 _ 매우 저조도

 

 

 

 

 

 

 

무대사진모드 - 매우 저조도

 

 

 

 

 

 

 

 

 

 

 

 

 

 

 

 

 

 

 

Henrik Vibskov : the Sandal Sneaker

헨릭 빕스코브 : 더 샌달 스니커

재밌는 디자인이네... 라고 생각하면서도 구입할 마음은 없었던 스니커즈.

그런데 갑자기 거의 50% 가까운 할인이 들어가길래 바로 구입했다.

아, 내가 신을 것이 아니라 아들 신발로 구입.

 

 

 

 

 

 

 

 

 

 

 

 

 

<Kiri Variations>(2019), Clark

 

 

 

 

 

 

 

 

 

 

 

 

 

 

 

 

 

 

 

 

 

 

 

 

 

 

 

 

 

<Venq Tolep>(2019), Robag Wruhme

DAFRAA 버뮤다에 빠져 허우적대던 나의 <Venq Tolep> vinyl이 어제(12.26) 드디어 도착.

그런데 따지고 보면 그리 늦은 것도 아니다.

딱 14일 만에 도착.

사실 discogs에서 구입한 이 음반 seller가 독일인이었는데 주문 확정하고 paypal 결제 하자마자 pending 없이 바로 payment received 뜨더니,

2시간이 안되어 shipped 처리가 되었다.

discogs 플랫폼을 통해 음반 구매하면서 이렇게 빨리 발송해준 경우가 처음.

하지만...

DHL eCommerce라 DAFRAA의 버뮤다에 빠져...ㅎㅎㅎ

아무튼 도착.

 

 

 

 

 

 

 

 

 

 

 

 

러닝타임 고작 39분인데 2LP

45rpm.

내 턴테이블은 플래터를 들어서 벨트를 다시 걸어야함.

 

 

 

 

 

 

 

 

7" 도넛 음반이 들어있다.

아... 반갑네. 도넛.

 

 

 

 

 

 

 

 

 

 

 

 

 

 

 

 

 

 

 

 

 

 

 

 

 

 

 

 

 

 

 

 

 

 

 

 

와이프가 거의 매일 들고 다니는 엄윤나 작가의 Knitster 니스터 가방.

마침 엄윤나 작가의 스튜디오가 을지로로 이전하면서 창고 정리를 한다는 글이 올라와 와이프가 점심 식사 후 다녀옴.

12월 27일(금)까지이니 혹시라도 관심있는 분은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다.

일단... 가격이 좋다.

https://www.instagram.com/eumyoonnada_knitster_master/

 

 

 

 

 

모자와 숄더백을 구입.

저 숄더백은 지금 와이프가 들고다니는 토트백과 같은 디자인.

와이프가 정말 좋아라...하는데 드뎌 다른 디자인을 구입함.

가격은 8만원 정도였던 걸로.

와이프 니트는 조이진스튜디오 제품.

색상 정말... 고급짐.

https://www.instagram.com/joyzinstudio/

 

 

 

 

 

 

 

 

모자도 무척 독특하고 예쁨.

와이프는 모자랑 숄더백 두가지 구입.

 

 

 

 

 

 

 

 

 

요... charm이 고작 5,000원

말도 안돼.

 

 

 

 

 

 

 

 

 

아니 이 참이 어떻게 5,000원이예요...

 

 

 

 

 

 

 

 

완전... 득템.

 

 

 

 

 

 

 

와이프 득템 성공.

이 가방의 장점은 적재 용량이 꽤 크다는 점도 있다.

신축성이 있어 꽤 늘어나면서도 어느 정도 이상은 형태를 유지하는 선에서 더이상 늘어나지 않는다.

쉽게 오염되지도 않는다.

상당히 매력적인 소재의 가방.

 

 

 

 

 

 

 

 

 

 

 

 

 

 

 

 

Knitster

니스터

엄윤나 작가

점심 식사 후 와이프는 나와 헤어져 을지로에 다녀왔다.

와이프가 나온 거의 모든 사진에 등장하는 작은 토트백은 전주에 내려갔다가 우연히 보고 구입한 엄윤나 작가 @eumyoonnada_knitster_master 의 제품인데

이번에 스튜디오 이전하면서 창고 개방전을 한다고 올리셔서 와이프 혼자 다녀왔다.

나도 같이 가고 싶었지만 쇼룸을 비울 순 없어서.

오늘 12.24부터 27일(금)까지라고 하니 혹시... 관심있는 분은 들러보시길.

https://www.instagram.com/eumyoonnada_knitster_master/

 

 

 

 

엄윤나 작가의 가방은... 아래 전주의 '공간 봄'에서 구입했다.

181004 _ 전주 '공간 봄'

 

 

 

 

 

 

을지로4가

간판이 없음.

하지만 찾는 건 어렵지 않다고 와이프가 말해줌.

 

 

 

 

 

 

 

 

아직 새로운 쇼룸 정리가 다 되지 않은 상태라고 한다.

 

 

 

 

 

 

 

 

 

 

 

 

 

 

 

 

엇, 이응백이다.

 

 

 

 

 

 

 

 

 

 

 

 

 

 

실제로 보면 더 예쁘고 귀엽다는 엄윤나 작가님.

와이프 말로는 에너지도 좋고 예쁘고 귀여운 분이라고 하더라.

 

 

 

 

 

 

 

 

 

와이프와 엄윤나 작가님의 사진은 엄윤나 작가 친구분께서 찍어줬다고 함.

구입한 가방과 모자는 아래 링크를 확인하세요.

니스터 Knitster 가방과 모자 by 엄윤나 작가

 

 

 

 

 

 

 

 

 

 

 

 

 

 

 

 

 

망원동 멘지라멘에 4인용 식탁이 하나 들어왔다.

그동안 손님이 몰리는 시간대에 오셔서 자리가 없어 돌아 나가시는 분들이 많아 드디어 4인용 식탁을 놓으셨다.

 

 

 

 

 

 

요로코롬.

 

 

 

 

 

 

 

 

사실 전 2인 테이블도 한 두개 더 놓으실 줄 알았는데 벽쪽으로 정리함을 만들어 놓으셨다.

아무튼 3~4인 일행이 온다면 이곳에서 드시면 될 것 같다.

 

 

 

 

 

 

 

 

 

설마... 이 자리에 1~2인이 앉진 않겠죠.

 

 

 

 

 

 

 

 

 

 

 

 

 

 

 

 

난 거의 대부분 멘지라멘에 오면 파이탄 라멘을 먹었다.

멘지의 파이탄이 전혀 질리지 않는 맛이라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니까.

그런데 오늘은 오랜만에 쇼유를 먹었다.

사실 하도 멘지라멘 글을 올린터라 무안한 마음에 글을 올리진 않았지만 지난 주에도 멘지에 왔었다.

그때 와이프가 주문한 쇼유를 살짝 맛보니 간장 맛이 더 강해져서 제 입맛에 딱 맞더라.

그래서 오늘은 쇼유라멘을 주문해 먹었다.

 

 

 

 

 

 

 

 

 

확실히 간장맛이 조금 더 강해졌다.

난 아주 단순해서 맛의 임팩트가 강해야할 땐 강한 걸 좋아한다.

딱 좋아.

(사실 난 더 강해도 된다고 생각...-_-;;;)

 

 

 

 

 

 

 

 

오우...

파이탄과 달리 멘지라멘의 쇼유와 시오라멘엔 멘마가 들어간다.

 

 

 

 

 

 

 

그리고 0.5인분 추가.

오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별도의 코멘트 없이 2019년 개인적으로 선정한 40선의 앨범을 올려 봅니다.

완전히 내 맘대로 뽑은 2019년의 음반 40.

싱글이 아닌 앨범 위주입니다.

당연히 그간 #aipharos_music 으로 올린 싱글 중심의 선곡과는 다릅니다.

2019년에 발표된 최소 EP 이상의 정규 앨범 기준입니다.

제 취향에 맞는 선정일 뿐입니다.

재미로 봐주세요.

 

 

 

 

 

<the Age of Immunology>(2019), Vanishing Twin

 

 

 

 

 

 

 

1. [the Age of Immunology], Vanishing Twin

 

 

 

 

 

 

 

2. [This Is How You Smile], Helado Negro

 

 

 

 

 

 

 

3. [This (Is What I Wanted to Tell You)], Lambchop

 

 

 

 

 

 

 

4. [Kiri Variations], Clark

 

 

 

 

 

 

 

5. [the Weight], WEVAL

뭣보다 이 곡 'Someday' 뮤비는 올해의 뮤직 비디오.

 

 

 

 

 

 

 

6. [ANIMA], Thom Yorke

 

 

 

 

 

 

 

 

7. [Schlagenheim], Black Midi

 

 

 

 

 

 

 

8. [IGOR], Tylor, the Creator

 

 

 

 

 

 

 

9. [Violet Street], Local Natives

 

 

 

 

 

 

 

10. [Assume Form], James Blake

 

 

 

 

aipharos picks the 40 Albums of 2019

1. <the Age of Immunology> _ Vanishing Twin

2. <This Is How You Smile> _ Helado Negro

3. <This (Is What I Wanted to Tell You)> _ Lambchop

4. <Kiri Variations> _ Clark

5. <the Weight> _ WEVAL

6. <ANIMA> _ Thom Yorke

7. <Schlagenheim> _ Black Midi

8. <IGOR> _ Tylor, the Creator

9. <Violet Street> _ Local Natives

10. <Assume Form> _ James Blake

11. <Resavoir> _ Resavoir

12. <Jaime> _ Brittany Howard

13. <Anyway, Anyway> _ Sunbeam Sound Machine

14. <Closer to Grey> _ Chromatics

15. <Kiwanuka> _ Michael Kiwanuka

16. <Loom Dream> _ Leif

17. <Melt Away> _ Jadu Heart

18. <the Flower and the Vessel> _ Felicia Atkinson

19. <Dogrel> _ Fontaines D.C.

20. <Sketches of Transition> _ Seb Wildblood

21. <Anicca> _ Teebs

22. <House of Sugar> _ (Sandy) Alex G

23. <the Sacrificial Code> _ Kali Malone

24. <Anak Ko> _ Jay Som

25. <Titanic Rising> _ Weyes Blood

26. <Venq Toleq> _ Robag Wruhme

27. <Good at Falling> _ the Japanese House

28. <Miss universe> _ Nilufer Yanya

29. <Careworn> _ PBDY

30. <What Chaos Is Imaginary> _ Girlpool

31. <FuzzyBrain> _ Dayglow

32. <Social Cues> _ Cage the Elephant

33. <When I Get Home> _ Solange

34. <Strange Creatures> _ Drenge

35. <Immunity> _ Clairo

36. <Contre-Temps> _ Flavien Berger

37. <Purple Mountains> _ Purple Mountains

38. <Agora> _ Fennesz

39. <Everything that Makes You Happy> _ Blaenavon

40. <Stars Are the Light> _ Moon Duo

 

 

 

 

 

 

 

 

 

 

 

 

 

 

 

별도의 코멘트 없이 2019년 개인적으로 선정한 40선의 앨범을 올려 봅니다.

완전히 내 맘대로 뽑은 2019년의 음반 40.

싱글이 아닌 앨범 위주입니다.

당연히 그간 #aipharos_music 으로 올린 싱글 중심의 선곡과는 다릅니다.

2019년에 발표된 최소 EP 이상의 정규 앨범 기준입니다.

제 취향에 맞는 선정일 뿐입니다.

재미로 봐주세요.

 

 

 

 

 

[Resavoir](2019), Resavoir

 

 

 

 

 

 

 

11. [Resavoir], Resavoir

 

 

 

 

 

 

 

12. [Jaime], Brittany Howard

 

 

 

 

 

 

 

13. [Anyway, Anyway], Sunbeam Sound Machine

 

 

 

 

 

 

 

14. [Closer to Grey], Chromatics

 

 

 

 

 

 

15. [Kiwanuka], Michael Kiwanuka

 

 

 

 

 

 

 

16. [Loom Dream], Leif

 

 

 

 

 

 

 

17. [Melt Away], Jadu Heart

 

 

 

 

 

 

 

18. [the Flower and the Vessel], Felicia Atkinson

 

 

 

 

 

 

 

19. [Dogrel], Fontaines D.C.

 

 

 

 

 

 

 

20. [Sketches of Transition], Seb Wildblood

 

 

 

aipharos picks the 40 Albums of 2019

1. <the Age of Immunology> _ Vanishing Twin

2. <This Is How You Smile> _ Helado Negro

3. <This (Is What I Wanted to Tell You)> _ Lambchop

4. <Kiri Variations> _ Clark

5. <the Weight> _ WEVAL

6. <ANIMA> _ Thom Yorke

7. <Schlagenheim> _ Black Midi

8. <IGOR> _ Tylor, the Creator

9. <Violet Street> _ Local Natives

10. <Assume Form> _ James Blake

11. <Resavoir> _ Resavoir

12. <Jaime> _ Brittany Howard

13. <Anyway, Anyway> _ Sunbeam Sound Machine

14. <Closer to Grey> _ Chromatics

15. <Kiwanuka> _ Michael Kiwanuka

16. <Loom Dream> _ Leif

17. <Melt Away> _ Jadu Heart

18. <the Flower and the Vessel> _ Felicia Atkinson

19. <Dogrel> _ Fontaines D.C.

20. <Sketches of Transition> _ Seb Wildblood

21. <Anicca> _ Teebs

22. <House of Sugar> _ (Sandy) Alex G

23. <the Sacrificial Code> _ Kali Malone

24. <Anak Ko> _ Jay Som

25. <Titanic Rising> _ Weyes Blood

26. <Venq Toleq> _ Robag Wruhme

27. <Good at Falling> _ the Japanese House

28. <Miss universe> _ Nilufer Yanya

29. <Careworn> _ PBDY

30. <What Chaos Is Imaginary> _ Girlpool

31. <FuzzyBrain> _ Dayglow

32. <Social Cues> _ Cage the Elephant

33. <When I Get Home> _ Solange

34. <Strange Creatures> _ Drenge

35. <Immunity> _ Clairo

36. <Contre-Temps> _ Flavien Berger

37. <Purple Mountains> _ Purple Mountains

38. <Agora> _ Fennesz

39. <Everything that Makes You Happy> _ Blaenavon

40. <Stars Are the Light> _ Moon 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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