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훈고링고브레드 갔다가 다시 쇼룸오는 길에 우연히 발견한 드 피티트 뷔 @de_pitites_vies 디렉터께서 알려주신 생활샵 Find Stuff
https://www.instagram.com/find_stuff_
우리 쇼룸 바로 옆옆 건물에 있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세상에... 우리 쇼룸 옆옆 건물인데 우린 왜 몰랐을까.
물론 대부분의 우리 동선이 우리 건물을 끼고 돌아 들어가는 편이라 지척인 옆옆 건물 앞으로 다닐 일이 거의 없긴 하다.
점심먹고 들러본 Find Stuff는... 또다른 망원동의 보석이라고 해야겠다.
박경미 점주 店主께서 하나하나 모아온 인센스를 비롯한 다양한 소품들을 판매하는데 안목이 무척 높으신 분이어서 그런지 컬렉션의 면면도 훌륭하고,
한정된 공간에 이를 풀어낸 센스 역시 놀랍다.
MOK DISENO 라는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 공간이기도 한데 이 회사에서 작업한 공간이 많은 분들께서 좋아하시는 chapter one 챕터원 잠원점 건물이라고 한다.
드 피티트 뷔 공간 역시 이분들의 작업.
아무튼 우린 이 공간에서 대단히 행복했다.
아, 우리 쇼룸을 나서서 1분도 안걸리는 거리에 이런 쇼룸이 있구나...하는 생각을 하니 뭔가 부자가 된 그런 이상한 기분.
2주 전에 구입한 디퓨저 향이 너무너무너무 맘에 안들어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바로 이곳에서 인센스를 구입했다.
앞으로 박경미 점주께서 좀 귀찮으시겠지만 저희가 좀 자주 들를 거 같아요.
대신 아까 얘기나눈대로 카페들 문 열지 않았다고 빽다방 가지마시고 저희 쇼룸에서 커피 드시고 가세요.
정말 아름다운 입간판.
입구부터 다르다.
인테리어 회사여서 그런지 역시... 멋지구나.
실제 눈에 담은 모습을 1도 재현하지 못하는 내 한심한 카메라 촬영 실력...
그리고 변명이 아니라 내 라이카 X typ113의 한심한 이미지 처리 능력.
노출고정도 안되는, 보급형에도 달린 노출 고정도 안되는 놀라운 260만원짜리 똑딱이.
5년을 썼으니 이제 진짜 바꿔야하나.
지갑 조심하세요...
카드가 알아서 기어나올지 몰라요.
사고 싶은 것들 투성이.
진짜 위험한 곳.
SSSSOOOOOOOOOOOOOO Dangerous!
아이고... 정도껏 예뻐야지...
카드를 뺐다가 넣었다가...
그만...
다른 거나 보자...
윽...
티포트... 아 진짜...
개중 TWL에서 본 것도 있는 것 같다고 와이프가 말함.
향 관련 제품들이 대단히 많다.
이곳 박미경 점주께서 인센스를 정말 좋아하신다고 하더라.
싹... 다 걷어오고 싶다.
예쁘구나. 이 풍경들.
우리가 구입한 인센스.
OEDO-KOH
할머니들이 만들던 양초인데,
잘 팔리지 않아 디자이너들이 패키징부터 싹 다시 디자인.
이 양초들은 할머니들이 맨 손으로 작업하신다고.
그 말인즉, 유해요인이 거의 없다는 얘기.
도자가 정말 예쁘지만 판매용 아님.
미니어처는 판매할 것 같다고 하심.
정말 망원동의 보석이다.
정오의 빛,
그리고
파인드 스터프
내 망원동의 보석이라고 생각하는 두 집이
우리 쇼룸에서 한 곳은 130m,
한 곳은 30m 거리에 있다는 것이 놀라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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