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많은 분들을 뵈었습니다.
아무래도 쇼룸이 망원동에 있다보니 볼 일 있어 오시는 분들께서도 한 번쯤 들러주신 것 같아요.
그 중엔 정말로 우리 매트리스를 구입한 구매손님이 되신 분도 적잖습니다.
사실... 솔직히 말하면 말도 안될 정도의 비율로 블로그 이웃, 인스타그램 친구분들이 구입해주셨고,
그 분들이 또 입소문을 내주셔서 소개받은 분들이 찾아오세요.
그러다 12월부터는 소개에 소개를 받은 분들께서 찾아오시기 시작했습니다.
광고비라고는 한 달에 60~80만원 이상 써본 적 없는 신생 브랜드가 이렇게 과분한 후기를 받으며 더디지만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순전히 손님들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단순한 립서비스가 아니라 이건 정말 진심입니다.
물론 우리 브랜드는 여전히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마이너 브랜드지만,
이렇게 착실하게 성장한다면 분명 제가 계획했던 그 '단단한 브랜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말씀드리는 것인데,
만약 쇼룸 방문하신다면 절대! 구매 부담 갖지 마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두 손 가볍게!(선물 X) 찾아주시길.
진심입니다.
부디 가볍게, 편안한 마음으로 구매 부담도 갖지 마시고 들러주시길.
종종 저와 인연이 이어지면 무조건 매트리스는 우리 제품을 구입하겠다고 하시는 분들을 뵙는데,
생각해주시는 것은 감사하나 매트리스라는 건 브랜드마다 지향하는 사용감에 차이가 있으니 꼭 누워보시고,
자신에게 맞지 않다면 절/대/로 우리 제품을 구입하지 말아야합니다.
그러니,
부디 구매 부담 갖지마시길.
물론... 시중에 횡행하는 너무 많은 과장된 매트리스 광고들... 현혹되지 않으시길 바라는 마음은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답답해요. 동종업계 종사자로서 그 말도 안되는 과장된 영상들, 혹은 실제 소재의 퍼포먼스 재현에 도움도 안되는 방식의 실험들을 대놓고 지적할 수 없다는 것이.
올해는 사실 슈톨렌을 패스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선물을 받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잘 먹고 있어요.
https://www.instagram.com/de_pitites_vies/
그리고 27일 저녁엔 창수씨께서 예고없이 방문해주셨습니다.
블랑제리 코팡의 빵을 손에 안고서.
https://www.instagram.com/myste__lee/
이 날 (12.27) 저녁에 인근 업장 사장님들과 저녁 식사가 약속되어있던 터라 이 빵들은 먹지 못할 것 같았지만,
곧이어 쇼룸에 도착한 아들과
그리고 창수씨와 함께
이 빵들을 결국 다 먹었어요.ㅎㅎㅎ
빵은 또 왜이렇게 하나같이 다 맛있는거야.
그리고 이 부근에 오시면 꼭 들러주시는 예진씨.
어제도 들러주셔서 정말 반가왔어요.^
앞으로도 이렇게 편하게 들러주세요.
https://www.instagram.com/jin2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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