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pah] - the Invisible


'Wings' - the Invisible
아... 좋다.
이들의 소포모어 릴리즈.

이번 음반에 묘하게 Radㅑohead의 냄새가 배어있긴 하더라.



'Protection' - the Invisible








'White Keys' - Chilly Gonzales

칠리 곤잘레스의 신보, 혹시 그가 누군지 잘 모르시는 분이 계시다면...



'Escher' - Chilly Gonzales

이 곡 하나 더 들으시고,



'Never Stop' - Chilly Gonzales
이 곡 들으면 다 아실듯,

애플 TV CF에 등장하는 인상적인 곡의 주인공이 바로 칠리 곤잘레스.








'Tree Hugging' - Dayton

묘하게 중독성있는 곡.








'Ah Haa Ha' - Little Gang







'Misunderstood' - Jim Johnston








'The Song is Called Ragged' - Jonathan Boulet








'You're a Animal' - Jonathan Boulet














*
민성이가 5월 말, 학교에서 같은 반 아이와 싸웠다.
마구 치고박은게 아니라 상대방 아이가 두대 맞았고.
상대방 아이 안경이 부러져 aipharos님이 그 아이가 안경맞춘 곳에 가서 데이터보고 동일한 안경으로 맞춰줬고.
상대방 아이의 외상은 얼굴에 멍이 든 것 외엔 없다.
병원비용도 당연히 다 저희쪽에서 감수할 생각했고.
이유야 어찌되었든 폭력은 용납할 수 없으니 우리도 어느 정도 보상을 당연히 생각하기는 했다.
그런데... 상대방 부모는 학교측에서도 이해할 수 없을 정도의 턱도 없는 비용을 요구해왔다. 
상대방 아이는 입원한 적도 없고, 정상적으로 학교 생활 다 하고 있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아이 엄마는 '시력이 나빠질 수도 있고', 

'머리에 피가 고일 수도 있다'라는 검증되지 않은 말로 정말 어처구니없는 합의금을 요구해왔다.

상대방 아이와 민성이는 같은 반, 그것도 같은 모듬 그룹이라 매일 얘기를 나눌 수 밖에 없다. 
월요일도 주제PT 팀원 대표로 둘이 해서 최고점받았단다. 아직 어색함은 있겠지만 

아이들끼리의 문제는 스스로들 그렇게 사과하고 반성하고 치유하는데 어른들은 그게 아닌 듯 싶다. 
이번 일로 민성이가 많은 생각이 있었던 듯 싶고. 실제로 그렇게 보였다.
얘기해보니 친한 친구에게 속이야기도 털어놓고 얘기도 한 듯 하고.

상대방과의 갈등을 주먹으로 해결하려고 한 민성이의 행동은 이유를 막론하고 반성해야할 필요가 있었고,

다그치지 않고 그런 폭력이 얼마나 많은 상황을 핑계로 합리화되고, 반복될 수 있는지에 대해 얘기했다.

그리고 며칠 전,
상대방 아이 부모를 만나 마지막으로 합의했다.
최대한 좋게 해결하려고 노력했고, 실제로 그렇게 했다.
민성이 반 담임 선생님께서는 이런 사소한 아이들 다툼으로 합의를 봤다는 자체가 납득이 안가시는 듯 하고, 

더더욱 합의 금액을 들으시곤 어처구니가 없어하시는데 나 역시 피해학생 부모의 개념없는 요구가 납득이 안가긴 하지만 이 문제는 민성이뿐만 아니라  

나, aipharos님이 모두 짊어질 잘못이고 그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하는 것 뿐이라고 생각했고, 뭣보다 이것때문에 더 신경쓰는 것보단 낫다라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_-;;;



**
페이스북을 접었다.
사실 고민고민했었는데 오늘 오전 지인분이 이 블로그에 댓글로 '페이스북을 접었다'라고 말씀하신 걸 보고는 

나도 바로 페이스북 접는다고 글 올렸다. 용기를 얻은 격.ㅎㅎㅎ
그렇다고 난 페북에서 만난 분들과의 인연까지 끊어버리진 못해서 페북을 탈퇴하진 못했고 활동을 접는다고만 했다.
다른 분들이야 페이스북을 접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지만,
시간날 때 들러서 그 분의 과거글들을 틈틈이 읽어대는 블로그의 맛을 좋아하는, 

일종의 골방형 웹환경에 익숙한 나로선 페북처럼 동네방네 소리내고 즉각적으로 반응이 오는 진보적 웹환경이 도통 익숙해지지 않고 부담스럽다.ㅎ
페북도 타임라인이 있어서 개인 계정을 들어가면 어차피 블로그처럼 과거글 보기도 쉽다고 하는데, 

사실 보여지는 방식 자체도 내 호젓한 웹산보를 저해하는 느낌이 들어서, 그러니까 호젓한 바닷가를 걷고 싶은데 

페북은 그런 바닷가에 네온사인을 켜고 상점들이 늘어서 있는 분위기같아서 익숙해지지가 않더라. 

(페북 지인들을 바닷가에 즐비한 상점의 네온사인으로 비유하는게 아님을 강조함. 페북의 리딩 환경이 내게 그렇다는 의미)
마치 내가... 페북도 안하면 뭔가 시류에 뒤쳐지는 느낌이 들기도 해서 억지로 한 것도 있고,
정말 정말 솔직히 말하자면,
페이스북에서 실시간으로 마구 올라오는 타인의 삶과 생각을 보면, 그냥 지나치기도 뻘쭘하고, 뭐라 딱히 남기기도 애매한 상황이 무척 난 신경쓰였다.
별 어처구니없는 걸 다 신경쓴다고 할 분들 많을거라 생각하지만, 적어도 난 그게 무척... 부담스러웠다.
멍청하게도 뭔가 타인의 생각과 삶에 뭔가 동조해야할 것 같고, 최소한 '좋아요'라도 눌러야하는게 아닐까...하는 뭐 그런 참...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하며 부담스러워했다. 

물론 페이스북을 가끔 들어가긴 하겠지.
개인 블로그를 안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어서 그분들 근황이 궁금하면 들어가서 보긴 하겠지만 활동은 더이상 못하겠다.



***
카카오톡의 보이스톡을 두고 이통3사가 '...해서 결국 국익을 저해하게 된다'라고 드립치는 걸 보면 이 양아치 새끼들에겐 약도 없다는 사실, 다시 한번 절감한다.
망 부여잡고 고객들 눈가리고 뒤통수쳐서 돈 긁어 모으던 시대에 종말을 고한 뒤, 음성통화 시장마저 줄 순 없다고 발악하는 저의는 잘 알겠지만, 

반대 논리로 내세우는 트래픽 과부하등의 근거는... 참 졸렬해보인다. 
물론 난 영상 데이터를 이용하는 사용자수와 빈도는 상시적으로 발생하는 음성 데이터 사용자 수와 빈도에 비해 상당히 높을 수 있으므로 일각에서 주장하는 

영상 데이터 트래픽이 아무리 저화질이어도 음성 데이터의 10배 이상이므로 보이스톡 등으로 과부하가 걸릴 리는 없다는 의견에는 전적으로 동의할 수는 없다.

하지만 망중립성의 문제에 발전적 담론이 부족한 상황에서 자기들은 맘껏 수익 모델로 붙잡고 늘어지던 것을 

컨텐츠 업체에겐 하지 말라고 들이미는 잣대는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 
카카오톡과 같은 컨텐츠는 이통3사가 그토록 주력했던 스마트폰의 가장 대표적인 컨텐츠 중 하나가 아닌가?



****
근간의 종북 사냥을 접하고 있노라면, 속이 터질 정도가 아니라 완벽한 낙담과 좌절을 경험하게 된다.
이 생키들과 한 땅에 살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변희재라는 종자가 보수 대표 논객 중 하나라는 사실은 졸렬하고 얄팍한, 허울도 남지 않는 같잖은 꼴보들의 현주소를 완벽하게 대변해준다. 
http://news.sportsseoul.com/read/entertain/1048607.htm

이런 논리를 갖고 논객이랍시고, 대표랍시고 깝죽거리는 볼썽 사나운 꼬락서니...
사람은 다 생각하는 법이 다르다지만,
이건 기본적인 타인에 대한 이해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꼴이지 않나.



*****
유로 2012를 하이라이트 혹은 다운로드받아 풀경기를 보곤 하는데, 
스페인과 이태리의 경기는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재미있더라.
스페인의 그 좁은 공간에서도 정교하고, 뭣보다 여유롭게 주고받는 패스워크는 감탄할 지경이지만 

가끔 어떤 때는 '어휴... 저걸 슛해야지. 또 패스하냐'싶은 경우도 종종 있더라.ㅎㅎㅎ
이태리의 경기 방식을 전혀 좋아라하지 않지만 놀라울 정도로 선전한 것도 사실이고.
누구 말대로 바르샤와 레알의 연합군인(물론 실바는 멘시티) 스페인팀에 메시가 스페인 국적이었으면 와... 정말 스페인이란 팀을 이길 나라가 있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비야와 푸욜이 빠져도 저 정도라뉘...



******
오늘은 월급날인데...
요즘 정말 겉잡을 수 없이 현금이 슝슝 빠져나가서(한 건에 돈 백만원은 너무 우습게) 가불도 하고, 차 미션도 고치고, 

친구들에게 돈도 꿔주고, 합의금도 내고, 장인장모님 여행가신다고 정말 쥐꼬리만큼 도와드리고, 
이거저거 빼고 나니 정말 생활비가 태부족.
에혀... 갑갑하구나.



*******
16년이나 차이가 나는 동생, 아직 대학생인, 분당에 원룸 거주하는 동생이 학교에서 지원을 받아 오레곤 주립대학교로 연수를 간다.
그런데,
제일 큰 형이란 작자가,
최근 여러가지 경제적인 압박을 받은 일들로 인해,
제대로 도움 하나 주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참... 민망하고 미안하다.
안그래도 평소에 뭐 하나 제대로 도와준 적이 없고, 동생도 내게 경제적인 도움을 부탁한 적도 거의 없는데 말이지.
(부탁을 하더라도 정말... 미안해하면서 부탁했다. 사실 그럴 만한 액수도 아니었는데 그런 미안해하며 부탁하는 모습을 보면 내가 정말 뭐하며 살았나 싶다)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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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일산점의 무인양품에 들러서 침대커버등을 구입하고, 우연찮게 같은 층의 롯데갤러리에서 전시 중인 '무한도전 디자인展'을 보고 저녁을 먹으러 서래마을로 왔다.
이곳은... 우리보단 어머님이 더 오고 싶어하셨던 곳이다.
토요일 저녁시간이라 일산에서 서래마을까지 제법 막힐 줄 알았는데 얼래... 28km 거리를 25분이 채 안되어 왔다. 

강변북로가 그렇게 토요일에 뻥뻥 뚫리는건 처음이었던 것 같아. 정말.






아무튼... 도착했다.
주차는 바로 앞 '주민센터'에 하면 되는데 멍청하게 주민센터 주차장을 못찾은 우린 오히려 좋은 자리에 공짜로 주차를 할 수 있었다.ㅋ
이 사진은... 거의 마지막 손님이었던 우리가 나와서 찍은 사진이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는 1시간 30분가량을 기다려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대기가 많았다.-_-;;;









어흑... 
여기저기서 이곳 버거가 서울 최강이란 말을 하길래 와본 건데...
아 진짜...
난 기다려서 먹는 걸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정말 이 날 너무 오래 기다렸다.-_-;;;
토요일 오후니 당연하겠지. 예약도 안받으니까.









물론 난 예약을 받지 않는 사정을 충분히 이해한다. 
그리고 일단 대기열에 올려놓고 자리를 비우고 인근에서 볼 일을 보고 있으면 전화를 해주는 시스템도 충분히 이해한다. 
but... 우린 이 날 1시간 30분을 기다렸다.
이해하고 자시고를 떠나 힘들었다. 기다리는게.ㅎ









대기열에 올려놓고 일을 보든지, 아님 이렇게 우리처럼...
불쌍하게 걸터앉아 시간을 보내는 수 밖에.









이럴 땐 스마트폰만한게 없나보구나.
물론 얘기도 하면서 게임도 하면서.-_-;;;
aipharos님은 웹서핑도 하고, 앵그리버드 신버전도 하고.
어머님은 요즘 허리가 안좋으셔서 앉았다가 일어섰다가...









30분 경과.









30분 경과할 무렵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났다.
aipharos님과 어머님이 차지.ㅋ









힘들었을거야. aipharos님.
한달에 한 번 걸리는 마법에 빠진 첫날이어서 힘든데다가 50분이 넘어가면서 인내심없는 내가 슬슬 인상을 구기기 시작하니 달래주느라 애쓴 aipharos님.









민성군도 지치기 시작.
어머님은 허리에 무리가 오기 시작.









그렇게.. 1시간 30분여를 기다리고 드디어 들어왔다.
난 이미 속이 부글부글 끓고 있었다. '그래, 맛만 없어봐라. 다 뒤집어버리마'ㅎㅎㅎ
아, 물론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에 불만이 있었던 건 절대로... 절대로 아니고. 
그냥 그 시간을 기다려서 먹었는데 맛이 없으면 왠지 꼭지가 팍~~~ 돌아버릴 것 같아서.

버거에 + 4,500원하면 세트가 된다.
세트는 기본적으로 음료(2,500원)와 프라이드가 포함된 건데 우린 세트는 안하고,
각각 음료를 더하고 칠리 치즈 프라이즈를 추가로 했다.
그리고 버거는 140g, 200g 선택이 가능한데 우린 모조리 200g 주문을 했다. 배가 고프거든!
저 메뉴판의 가격은 모두 부가세 포함가격이다.

미리 말하지만, 이곳 버거는 여지껏 먹어본 중 최강이다. 클래스가 다르더만...
버거 B, 미안하다.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가 한수 위다. 
얼마나 맛있으면 우리가 먹다가 집에 가서 또 먹는다고 또 주문을 했겠어...









놀랍게 크는 아들,
사진 정말 많이 찍어놓으련다.









배가 등에 달라 붙을 지경이다.
음료부터 주문...
나와 어머님은 버거엔 Coke이지!라면서 Coke.
민성군과 aipharos님은 웰치스 청포도맛.










귀여워라.









칠리 치즈 프라이즈 (Chilly Cheese Fries)
우오...
이거 뭐냐.
체다 치즈가 진득하게 녹아 덮어버린 프라이즈에 칠리 소스가 곁들여진 기가막힌 라구(ㅋ) 소스의 맛이 엄청나게 풍성하다.
이 메뉴 하나로... 이미 우리가 그토록 좋아했던 버거B(Burger B)가 잊혀질 지경이니 말이지.









aipharos님의 New Mexico.
할라페뇨 스프레드가 발라진.









민성군의 '조지 크럼 (George Crum)' 버거.
여기엔 감자칩이 딸려 나온다.









나와 어머님의 '브루클린 웍스'.
치즈, 베이컨, 양상추, 토마토, 피클, 소스,양파...









아 정말...
버거가 맛있으면 얼마나 더 맛있겠어...라고 생각해왔는데.
여기가 그런 생각을 완전히 박살내버리는구나.









aipharos님의 New Mexico.
저 패티를 보시라.
버거B와의 가장 큰 차이가 저 패티다.
버거B의 버거도 물론 훌륭하지만,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의 패티는 쥬이시한 것이... 레벨이 다르다.









우아... 완전 맛있는데요???
민성이도 감동했다.









1시간 30분여를 기다린 보람이 있구나.
열받아 터지기 직전이었던 나는 버거 나오기 전에 이미 '칠리 치즈 프라이즈' 나왔을 때 한 입먹고 분노와 응징의 테마가 희망과 환희의 서곡으로 변해버렸다.









땡유, aipharos님.









다 먹고...

집에 가서 먹겠다고 또다시 다른 메뉴들을 죄다 포장한 후 어처구니없는 금액에 놀라 계산하신 우리 강여사님.
잘 먹었습니다.

그간 최강의 수제버거는 우리에겐 버거B였는데...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는 한수 위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더라.


*
다 먹고 포장해온 버거는,

뉴 멕시코,
리얼 맥코이,
냅킨 프리즈 X 2개.


이렇게였다.
200g으로 포장 부탁했는데 고기가 부족해 140g만 가능하다고 해서 그리 했는데,
아침에 냉장고에 있던 걸 데우지도 않고 먹었는데도...
고기 잡내는 커녕, 전 날 먹었던 맛이 거의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는게 더 놀라웠다.
아... 진짜 여기 대박은 대박이구나.

다음에 가게되면 정말 일찍 가든지 해야지.-_-;;;
여긴 라스트 오더가 9시까지이므로 여차하면 못 먹을 가능성도 있다.
그래서 미리 전화해서 주문하고 포장해가는 사람들도 많은 듯.



**
정리.

예약불가
사람이 많을 경우 대기열에 올려놓고 가까운 인근에서 일을 봐도 됨. 전화해 줌(단 바로 와야함)
월요일 휴무,
영업시간 AM 11:30 ~ PM 9:30 (라스트 오더는 9시)
주차 : 인근 주민센터 주차장 (10분 300원)
버거에 4,500원 추가하면 프렌치 프라이 + 음료)
여긴 부가세 모두 포함 가격임.
포장 가능.



***
이제 다음에 먹어볼 수제버거집은 메종기와의 김상범 쉐프가 오픈한 이태원의 '이태원 86'이다.
근데 의외로 유명 레스토랑 쉐프의 버거는 애매했던 경우가 많아서...
버거 프로젝트도 그렇고.











토요일,
집에서 빈둥거림.
한달에 한 번 걸리는 마법에 걸려 고생 시작한 aipharos님 덕분에 집콕. 물론 주머니도 훵해서 어차피 있었어야 하지만.
그러다가...
어머님 침대/매트리스를 하나 장만해드렸는데 침대커버, 이불커버가 영 아니어서 걸리기도 하고, 

민성이 침대 커버세트도 이제 좀 갈아줘야 할 것 같아서 일산 롯데백화점 지하 1층에 있는 '무인양품'으로 왔다.
김포 롯데몰에도 있지만 매장 자체는 확실히 일산 롯데백화점이 더 컸던 기억이 있어 왔다.
근데... 크긴 한데 반은 의류 코너더만. 아... 내가 왜 기억을 못했을까.ㅎ

암튼 어머님 침대커버, 이불커버등은 사이즈가 도무지 맞질 않아 구입못했고 민성이 침대에 개비할 커버와 베개커버등은 구입.
그리고... 다시 주차장으로 향하기 전 화장실 한번 들렀다간다고 화장실가다가 얻어걸린 '무한도전 디자인展'.ㅋ




지하 1층 롯데갤러리에서 하고 있었다.
완전 얻어 걸린거.
화장실가다가 보게됨.ㅋ









롯데갤러리 위치가 쬐금 깨는데 많이들 알고 찾아오더라.
죄다 젊은이들.
사람 없을 때를 기다려 찍은 컷.-_-;;;
근데 요즘 젊은 여성들... 정말 예쁘다.-_-;;;
정신을 못차리겠어.









ㅋ 김태호 PD.










미묘하게 닮지 않은...ㅋㅋㅋ



















이날 시작된 마법으로 완전 고생 시작한 aipharos님.











*
무한도전...
그 파렴치한 김재철이란 말종같은 인간때문에 4개월이 넘도록 방영되지 않고 있다.
그 기간동안 드러나는 그 잡종같은 인간의 파렴치한 행적은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
하지만 꼼짝도 하지 않지.
파렴치한 족속이니 파렴치한 정부를 등에 업고 버티고, 또 버티고.
구역질나는 인간.

그나저나...
무한도전 디자인전 보다보니 정말 무한도전 너무 보고 싶다.











Mick Jones's Pizza (믹 존스 피자)

현대백화점 중동점에도 입점해있는 믹 존스 피자를 오다가다 봐뒀었는데 얼마전 먹어봤다.
일요일 오전 일찍 가서인지 페페로니 피자를 한정 30판 22,000원 -> 15,000원 할인하고 있어서 잽싸게 구입하고,

베이컨체다 피자 한 판을 추가로 구입했다.(28,000원)




기본적으로 도우가 얇아서 아주 맘에 들었고 처음엔 뭐 먹을만하네... 라면서 먹었는데 이게 갈수록 입에 붙는 맛이 있더라.
페페로니 피자는 아주 기본에 충실한 느낌이고, 베이컨 체다 피자는 오히려 담백한 맛이 강점인 듯.
먹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이게... 도우가 대박 크기 때문에 우리 식구는 네명인데 두 판 사니까 두끼는 거뜬하더라.ㅎㅎㅎ
물론 민성이 친구도 집에 와서 좀 주고 했지만.

사실 어디든 이보다 맛있는 피자야 흔하지만 이 가격에(크기를 생각하면!) 이 정도 맛을 내는 피자집도 은근 찾기 쉽지 않을 듯.






부평 김판조 닭강정

닭강정을 썩 좋아하진 않는다.
사실 내 돈주고 사먹는건 잘 못하고.
두어번 그 유명하다는 속초의 만석 닭강정에 주문해 먹어봤는데 맛은 있었으나 금새 질렸다.
신포의 닭강정은 예전에 먹어봤는데 내겐 너무 달았고.(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다)

난 집에서 10여분만 걸어가면 나오는 부평시장 내에 전국적으로 유명한 닭강정집이 있다는 걸 근래 들어서야 알았다.
전국적으로 유명하단 말은 역시 이곳도 전국 배달이 된다는 의미.ㅎ
우연히 들어가본 어느 닭강정 매니어 블로그에서 부평시장 내의 한 닭강정집을 전국 탑클래스에 올려 놓은 걸 보고서야 말이지.
그 글을 읽고도 난 가서 먹을 생각은 안하고 있었는데 얼마전 aipharos님이 민성이와 병원에 갔다가 오면서 사가지고 왔더라.

그리고 며칠 전엔 또 어머님께서 사들고 오시고.






닭강정과 프라이드.
닭강정은 맵기 조절이 가능하다. 우린 '매운 맛' 단계로.
저 무지막지하게 큰 것이 13,000원이고, 좌측은 7,000원어치.

보시다시피 4인 가족이 한끼에 절대 먹어치울 수 없는 양이다.
닭강정의 소스는 지나치게 달지 않아 질리지 않는 맛이고 프라이드는 중독성이 제법 강하다.
뭣보다 한번 입에 물면 깨끗한 기름에 잘 튀겨낸 닭이라는 걸 확실히 느껴진다.

개인적으로는 속초의 만석닭강정, 신포닭강정보다 더 맛있게 먹었다.

확실히 달지 않다는거.
아...
그리고 이곳에서 주는 '무'는 꼭 드시길.
내... BBQ등에 주문해서 먹을 때 같이 오는 무는 절대로 먹지 않는데 이곳 무는 전혀 달지도 않고 시큼하지도 않다.
직접 담근 맛이 잘 느껴져서 닭과 함께 곁들이면 텁텁함까지 없애줄 정도로 훌륭하다.

시장 내에 위치했는데 매장은 매우 깨끗하고, 사장님의 친절함도 상당한 수준이다.













'Helix Street' - Decks



'2nd Plateau' - Decks



'Ghost Girl' - Decks
Decks의 곡들이 유툽에 안보이길래 세곡 업로드.
언제나처럼 완전 성의없는 업로드.-_-;;;
Deer Hunter를 연상케하는 사운드지만 조금 더 편곡이 다이나믹한 편.

뉴저지 출신의 밴드로 알고 있음.








[Kin] - iamamiwhoami


'Good Worker' - iamamiwhoami








'Father' - Momus



'Huge' - Momus








'Cheek Bone' - Momus
영상의 그는 울트라복스의 John Foxx.

Cheek Bone.








'Paradise People' - Sam Sparro



'the Shallow End' - Sam Sparro



'Happiness' - Sam Sparro



'I Wish I Never Met You' - Sam Sparro








'Griffin' - the Medics








'Shoreless Kid' - Young Galaxy



'Youth Is Wasted On the Young' - Young Galaxy








'Here, in Heaven 4 & 5 (CFCF Remix)' - Elite Gymnastics








'Omamori' - Elite Gymanstics








'Chimera' - O Children








'Teen Dreamz / Let's Get Away' - Po Po














[DIVER] - Lemonade


'Neptune' - Lemonade


'Softkiss' - Lemonade








'Night & Day' - Hot Chip








'On My Own' - Sissy








'Sleep Away' - End of Fashion







'San'en (Feat. Alby Daniels)' - Fantastic Mr. Fox







'Jaguar' - Monster Rally








'Her Fantasy (Torando Wallace Remix)' - Matthew Dear








'Brilliant' - Ultravox

어익쿠... 울트라복스!














불황이란?
방금 본 드라마에서 의외의 정의를 내려주길래.

























*

불황이 뭐냐고 묻는 키이짱은 정말... 너무너무너무 귀엽다.











モテキ

2010년 TV도쿄를 통해 심야에 방영.
12부작.



영화 [모테키]를 보고 격하게 땡겨서 12부작 드라마를 보기 시작, 어젯밤 늦게 마지막화까지 다 봤다.
요즘 정말 우울한 일이 한가득인데 그나마 잠시 잊고 웃음이 되더라.
드라마를 다 달리고 나니, 나는 그토록 재밌게 본 영화를, 왜 드라마보신 분들이 실망했다고 말을 하는지 잘 알겠더라. 
다보고 와이프가 내게 얘기했듯이, 
우리나라 로맨스는 주로 에피소드 위주로 기억이 되는 편이다. 극단적인 예를 들면 거품 키스, 윗몸일으키기하면서 감정이 오고가는 뭐 그런. 
드라마가 끝나면 대부분은 그런 에피소드들만 기억에 남기 십상이다.
...
그런데 잘 만든 일본 로맨스 드라마들은 감정의 밑면을 그대로 좇아들어간다.
그게 찌질하든, 너무 솔직하든 거침없이 파고 들어간다. 
모테키의 경우도 겉으로 드러나는건 후지모토의 찌질한 웃음일지 몰라도 그가 부딪히 자신의 무기력함은 쉬이 웃어 넘겨버릴 정도로 가볍게 묘사되지 않는다.
남녀 사이의 애정의 문제만이 문제가 아니다. 전에도 자주 하던 말이지만 일드는 주인공의 애정관에 반드시 공간에 대한 이해, 직업에 대한 이해가 충실히 담겨있다. 
연애는 연애고, 직업은 폼인 경우가 대부분인 우리나라 드라마와는 이점이 결정적으로 다르다고 전부터 생각한 바 있다.
드라마 [모테키]에서도 주인공 후지모토는 그 스스로 찌질한 인생 30년에 기적처럼 찾아온 모테키(인기있는 시기...라는 뜻) 
덕분에 우왕좌왕 들뜨고 어떻게 상대와 섹스할까 설레발이지만, 그 가운데 그 자신이 처한 니트족으로서의 무기력함도 웃음 속에 진지하게 담겨있고, 
네명의 여성들을 만나고 부딪히면서, 거대한 미래를 만들지는 못하지만 아주 조금씩 한걸음한걸음 진심으로 내딛는 모습들을 충분히 보여준다.
그리고 그 모습은 보는 내내 가슴을 치는 매력이 있었다.
오랜만에 정말 재밌는 드라마를 봤다.
2010년 방영된 걸 이제서야 봤다는게 아쉬울 정도로 말이지.
물론, 그 덕분에 영화판을 더 재밌게 본 것 같긴 하지만.ㅎ



*
처음엔 뭐 저런 여자가 다 있어!라고 짜증나던, 사실상 후지모토가 가장 좋아했던 나츠키.(물론 마지막에 이르러선 나츠키라는 캐릭터를 그대로 인정하게 되었지만) 
그녀는 놀랍게도... 나와 와이프가 가장 즐겁게 본 일본 드라마 3편 중 하나를 꼽으라면 늘 꼽는 금성무, 히로키 히토미 주연의 [골든볼]에서 
얼굴에 기름칠을 한채 등장하던 볼링장의 그녀였다.



**
그리고...
드라마 내내 기가막힌 선곡들.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고 싶을 정도.



****
























[Armadillo/아르마딜로]

directed by 

2010 / 105min / Denmark


[the Hurt Locker/허트 로커]보다 더 건조하고 냉정하게 전장의 피할 수 없는 아드레날린이 어떻게 인간을 피폐하게 만드는지를 그려낸다. 

예상했던 것보다 더 아프고, 그 후유증이 더 오래간다.
극도의 공포와 긴장 속에서 일상으로의 귀환을 꿈꾸지만 정작 돌아간 일상이 무료하고 견딜 수 없어 다시 총성과 포성, 심장을 옭죄는 강박이 지배하는 전장을 택하는 이유. 

그 이유를 이토록 극명하게 보여주는 영화가 어디 흔할까?









[Safe House/세이프 하우스] 
directed by 

2012 / 115min / US


라이언 레이놀즈는 이런 액션 스릴러엔 그닥 잘 어울리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잘 맞는 옷인 듯.
물론... 댄젤 워싱턴의 아우라가 밸런스가 애매할 정도로 강하긴 하지만.
본 시리즈 운운하는 광고 카피 다 집어치우고 그냥 이 영화만 떼어놓고 봐도 충분히 킬링 타임 영화로는 손색이 없다.
국가 안보를 위해서라는 대외적 명분따위 이미 땅에 떨어진지 오래인 CIA의 추악함이야 너무 쉽게 접하니 오히려 이 영화 속의 에피소드는 말랑말랑하고 뻔해서 

콧방귀가 나올 정도지만 라이언 레이놀즈와 댄젤 워싱턴의 동선을 따라가며 잡아내는 긴장감의 짜임새는 생각보다도 훨씬 괜찮다.









[Hamilton/해밀턴]
directed by 

2012 / 109min / sweden


[Haeven/In a Better World]의 주인공과 동일 인물이라고 보기가 힘든 날렵한 모습이 처음엔 적응이 안되더라.
영화적 재미야 어느 정도는 보장을 하는데 귀를 의심케하는 스웨덴산 '국가 안보를 위하여'란 말이 자꾸 등장하니 묘하게 이질감이 느껴져 몰입을 방해하더라.

제임스 본드의 유머따위는 0.01%도 없고 섹시한 여성을 갈아치우는 난봉도 없으며 

오히려 지고지순한 면까지 있지만 뭐하나 매력적인 구석은 딱히 찾기가 힘든 캐릭터 덕분에 무척 애매...해진 영화.

 








[the Raid : Redemption/레이드 첫번째 습격]
directed by  (as Gareth Huw Evans)

2011 / 101min /  


액션의 합은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다.
설정도 정무문의 초확장 버전으로 매력은 있는데 도통 어설프고 부자연스러운 스토리 진행은 일찌감치 영화적인 이야기보다는 액션에만 집중할 수 밖에 없게 만들었다. 
액션? 말했다시피 놀라움의 연속이지만 이 강렬한 액션이 러닝타임 내내 강약없이 터져나오니 나중엔 어떤 액션이 나와도 

미적지근해지고 마지막 처절한 액션씬은 철저하게 멀찌감치 떨어져서 보게 되더라.
가렛 에반스 감독에게 차기작을 기대하기 힘들어지는 이유.









[Get the Gringo/겟 더 그링고] (2012)
directed by  (as Adrian Grünberg)
2012 / 96min / US


그렇지.
멜 깁슨에겐 이런 역할이 딱 맞는 옷인거다.
[Conspiracy Theory/컨스피러시] 캐릭터에서 조금 더 멀쩡한 정신으로 돌아온.
정의가 부정부패, 정략적인 목적에 의해 포획되고 유린당한 멕시코의 생경한 감옥이라고 말하기도 힘든 감옥에서, 

님도 보고 뽕도 따는 멜 깁슨의 고군분투가 묘하게 땀샘을 자극하는, 그런 영화.








[돼지의 왕] (2010)

directed by 연상호

2010 / 96min / korea


불편하다.
이 영화의 배경과 내가 거쳐온 학창 시절이 비슷한 시기임에도, 이 영화의 극단적인 설정은 메시지를 부각시키기 위함임을 감안하더라도 불편하다.
무겁고 어둡다는 느낌보다는 불편하다는 느낌.
그렇다고 이 영화의 영화적 가치를 거부하고 싶지도 않다.
남자들이 어떻게 해서 폭력을 합리화하고 폭력 속에 길들여지며, 심지어 폭력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는지를 이 영화는 자세히 묘사하고 있다.
경중의 차이가 있을 뿐.
류하 감독이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괴물과 조폭, 폭압적 기득권이 양산되는 기능을 하는 학교에 대해 신랄하게 까댔는데, 

[돼지의 왕]은 그 시선에서 한발자욱 더 핵심에 다가서고, 한발자욱 더 피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냈다.
하지만,
일부 성우들의 연기는 도통 몰입이 힘들 정도로 거슬리더라.










[Shame/쉐임
directed by 

2011 / 101min / UK


먼저,
현대인의 강박을 얘기할 때 가장 쉽게 떠올리곤 하는 섹스를 소재로 진부할 수도 있는 이야기를 

이토록 긴 호흡과 떨리는 시선으로 눈을 뗄 수 없는 변주로 호흡할 수 있도록 만들어낸 스티브 맥퀸 감독의 재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누가봐도 멀쩡한 중산층 주인공의 섹스 강박을 통해서 감독은 욕망이 업무와 책임감의 스트레스에 사로잡혀, 

욕망조차 자유로울 수 없는 서글픈 현대인의 모습을 그대로 까발린다.
그리고 속물적이지만 일상적인 주변인들의 모습과 성적 강박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주인공의 내적 괴로움을 드러내며 

정말 현대인은 무얼 부끄러워하는 건지에 대해 커다란 전제를 아무렇지도 않은 듯 넌즈시 툭 던져놓는다.
오열하는 주인공, 설레임의 만남이 유혹과 응시, 본능적 충동으로 연결되어 관객들에게 결말의 여지를 던져준 엔딩도 인상적이지만, 

그 결과가 어쨌든 사실 주인공의 삶이 달라질 여지가 있을까싶은 건 솔직한 내 마음.

*
캐리 멀리건의 헤어누드가 충격이었는데, 역시 그녀는 정말 매력있어.
외모는 내 타입이 전혀 아닌데, 한편 한편의 영화 속의 그녀의 이미지들이 차곡차곡 쌓이더니 이젠 그녀의 이름이 크레딧에 있으면 그 영화는 꼭 보고 싶어진다.

**
마이클 파스빈더는 제레미 아이언스의 도회적이면서도 중후하지만 세련된 이미지를 그대로 끌어안은 듯.

***
영화 속 섹스 장면이 필연적인 요소라는 건 바로 이런 영화에 쓰는 법.

 







[モテキ/Moteki/모테키

2011 / min / japan


민성이도 함께 봤는데, 정말 정말 재밌게 봤다.
원작 만화도 못봤고, 2010년의 드라마도 못본 상태에서 영화를 본건데, 어제부터 드라마를 달리기 시작하면서 느낀건, 영화를 미리 보길 오히려 잘했다는 생각.
영화 속에서 너무나 인상적이고 기분좋았던 퍼퓸(Perfume)의 'Baby Crusing Love'와 함께 펼쳐지는 군무는 드라마에도 나오는 거였고, 

가라오케 버전처럼 화면에 크게 노래 가사가 찍히는 '볼품없이 차이는 법'도 드라마에 나오더라.
이런 사실을 모르고 영화를 봤으니 신선하고 웃기면서도 묘한 감정이 생겨 정말 인상적이었는데 드라마부터 봤으면 그 감흥이 오히려 조금 덜했을 듯.ㅎ
찌질한 오타쿠의 사랑 이야기라고 보기엔 너무나 보편적인 애정의 감정을 보여주는 탓에 이걸 찌질하다고 말하기보단 솔직하다고 보는게 더 어울릴 것 같다.
후지모토와 미유키(이상한 나라의 미유키짱...?ㅎㅎㅎ), 후지모토와 루미코. 
사랑은 이렇게 상처를 주기도하고 상처를 받기도 하는 법. 
팍팍하고 미래를 보기도 힘든 젊은이들이 이 시대에서 사랑하는 보통의 과정들. 
너무나 갑작스럽게 마무리짓는 엔딩이 당혹스럽긴 했지만 그 나름대로 한방은 있더라. 

*
나가사와 마사미.
윤은혜 닮아서 내 좋아했는데,
정말... 너무 예쁘네.-_-;;;
[시간을 달리는 소녀] 실사판에서 주연을 맡은 나카 리이사(仲里依紗)도 정말 예쁘고. 넘 조금 나왔지만.-_-;;;
뭣보다 이 영화를 보니... 2011년부터 통 가보질 못한 일본에 마구 가고 싶은 마음이 솟구친다.

**
어장관리, 보슬... 이런 말 제발 좀 그만 하자.
나도 남자지만 이런 일방적인 여성들에 대한 폄하와 일반화가 너무 거북하고 졸렬해보인다.
우리 남자들은 그럼 뭐가 다른데? A도 B도 C도 별로지만 외모만 좋으면 어떻게해서든 한번 자려고 뻘짓을 하고, 그걸 무슨 전리품인양 으스대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획일적인 외모를 강요하고, 미모가 안되면 그게 개인의 신상이야 어쨌든 쪽팔리게 몰려가서 혐짤이라는 등 난리를 치고. 

***
TV판 보는데...
TV판의 재미도 만만치가 않구나.
모테키...는 합성어로 '인기가 있는 시기'라는 말이라고.
이런 말이 따로 있다는게 더 놀랍다.ㅎㅎㅎ












[kr-51] - Clare & the Reasons 



'the Lake' - Clare & the Reasons

밤에 들으면 좋은 곡.









Young Man - By and By - 07/04/10 - Codfish Hollow Barn (OFFICIAL)









'Do' - Young Man









'Drown' - Broken Water









'Underground' - Broken Water









'Caroline' - Citizens!









'Get Me in a Room' - Hallelujah the Hills









'the Greeks (Moonlight Matters Remix)' - Is Tropical









'Resolutions (Live)' - My Sad Captains









'Monster Mask' - Pomplamoose









'Compression (Live Session)' - San Francesca









'Travelin' Man' - Still Flyin'









'Spirits' - Still Flyin'












































































































































120528  성북동 '쵸코라떼 콘 추로스 (Chocolate Con Churros)' → 김포롯데몰 'FCUK', 'DAY Birger et Mikkelsen (데이 비르거 엣 미켈슨)' → 홍대 '버거B (Burger B)'





성북동 '쵸코라떼 콘 츄로스 (Chocolate Con Churros)'에서 맛난 츄로스를 먹고,
김포 롯데몰에서 민성이 옷을 보고난 후 저녁을 먹으러 김포 롯데몰에 위치한 딘타이펑...에 갔다.
지난번 맛있게 먹어서 줄서서 기다리는데, 아무래도 어머님께서 버거B 드시고 싶어할 거 같아. 여쭤봤더니 다시 또 거기까지 가야해서 말씀을 안하신 듯.
서래마을의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를 갈까했는데 월요일 휴무인 듯해서 그냥 홍대 버거B로 갔다.






연휴 마지막 저녁인데도 뭐 북적북적.
이 크라제버거는 잘 아시다시피 이홍렬씨가 운영.
그리고 이 건물 주인인 양현석 YG 사장.
지하엔 힙합클럽이 있음.








저... 앞에 왼쪽 매장은 편집샵.









버거 B~
우리 정말 자주 온다.ㅎ
근데 이곳은 어머님께서 가장 좋아하심.
우리도 종종 오지만 어머님모시고 올 경우는 100% 어머님께서 원해서 오시는 것임.
버거B 사장님은 이 사실을 모르시는 듯.ㅎㅎㅎ
어머님 느끼하시면 피클드시라고 피클을 내시니.ㅋ










메인 홀이 아니라 옆쪽의 테라스 홀로.










가짜 미러볼이닷.


위잉...









데이(DAY) 비르거 엣 미켈슨에서 구입한 민성이 티셔츠.
민성이는 FCUK에서 구입한 피케 셔츠등보다 오히려 이 티셔츠 딸랑 하나가 더 좋단다.-_-;;;
미치겠다. 
나중에 돈벌어서 네가 사입거라.








단골이라고 탄산음료 무료 투척해주신 사장님.
근데... 저희 올 때 사장님 안계실 때가 더 많음.









칠리빈.
아 정말... 항상 먹지만 정말 항상 맛있어.









나와 어머님은 울티밋 버거.
이 버거를 능가하는 버거를 아직 못봤다.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의 버거도 만만찮다는데 조만간 먹어봐야지.









aipharos님의 피쉬버거.
처음 먹어본 건데 역시나.. 맛있다고.









민성군의 제대로인 '쉬림프 버거'.

이건 진짜 쉬림프 버거.


*
사장님께서 미소버거(말그대로 된장소스)가 아직 메뉴판엔 없는데 단골들께 권하고 있다고 하심.
먹어볼까...했는데 조금 단 맛이 있다고 해서 우린 그냥 패스.
반응은 좋다고 하니 가시는 분들께선 한 번 도전해보시길. 
메뉴판에 없으니 얘기하셔야할 듯.










120528  성북동 '쵸코라떼 콘 추로스 (Chocolate Con Churros)' → 김포롯데몰 'FCUK', 'DAY Birger et Mikkelsen (데이 비르거 엣 미켈슨)' → 홍대 '버거B (Burger B)'





성북동의 츄로스 전문점 '쵸코라떼 콘 츄로스 (Chocolate con Churros)'에서 맛있게 먹고 

키가 훌쩍 커서 작년의 여름옷이 거의 맞지 않는 민성군의 여름옷을 보러 온 곳은 김포 롯데몰이다.

이곳...
글로벌 S.P.A. 브랜드들이 진을 치고 있는 곳인데, 
몇 벌 구입했던 ZARA의 여름 옷이 정말... 완전 아닌 듯하여 고민.
게다가 지난 번 우리에게 60% DC의 행복을 선사해준 French Connection UK (FCUK)는 말한 대로 완전 브랜드 철수하여 매장이 없다.
그런데... 
행사매대로 나와있더라.ㅋ
다행히 민성이 사이즈 맞는 티셔츠가 있어서 두 벌 구입.
질감도 좋고, 디자인도 좋다.
FCUK의 철수는 사실 좀 안타깝긴 하다.






뭘하나했더니...
개그 마술쇼.
근데 이거 웃기더만. 재밌었음.









Day.
내 좋아하는 덴마크 브랜드 Day다.
Day Birger et Mikkelsen (데이 비르거 엣 미켈슨 - 왜... 이렇게 맘대로 영어식으로 발음하는지는 모르겠다. 미켈젠 아닌가???)
그런데.. 40~70% 할인이 붙어있다.
행복하다기보단 불길한 느낌부터 든다.
FCUK도 그렇고 여기도 철수하는게 아닌가...???








'데이'의 옷은... 정말 맘에 든다.
아우터, 셔츠, 티셔츠, 바지... 맘에 안드는게 없다.
가격?
원래 데이의 가격 자체가 싸진 않다. 
그렇더라도... 한국은 조금 비싼 감이 없지않아 있다.
원래 데이의 일반적인 셔츠 유럽 가격은 한화 약 18만원~24만원 수준.
한국에서의 정가가 얼마였는지 모르겠는데 지금 84,000원 정도에 판매 중. 
문제는... 사이즈가 없다.
어지간한 사이즈는 다 빠졌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남자 옷은 정말... 조금이라는 것도 감안.

아우터와 블레이저가 정말 너무너무너무 갖고 싶을 정도로 편안해 보였는데, 사이즈가 없다.-_-;;;
아, 돈도 없구나.ㅎㅎㅎ









진짜... 예뻤던 여성복.









사이즈맞는 걸로 하나 건졌다.
아주 기본적인 셔츠.
라인핏이 너무 좋고 일단 옷을 입을 때의 느낌도 정말 좋다.
정말 기본적인 셔츠지만 완전 맘에 든다.


*
난 롯데본점에만 Comptoir des Cotonniers (꼼뜨와 데 꼬토니)가 들어와있는 줄 알았는데 김포 롯데백화점에도 들어와있더라.
근데... 어째 가격이 현대백화점에서 들여올 때보다 더 올랐냐.


**
DAY...는 아마 철수하지 않을까 싶다.
저가 글로벌 S.P.A.브랜드들과 함께 있으니 사람들은 그 정도 가격을 기대하는 것 같고, 그냥 휙... 지나치면 이 브랜드들을 뭐 비슷한데 값만 비싸네라고 생각할 수도 있나보다.
실제로 매장 사장님은 답답해하시는 듯.-_-;;;
모르겠다...

사람들이 우르르 몰리는 곳은 언제나처럼 H&M, ZARA, Spicy & Color 정도. 나머지 매장은 좀 훵하다.










120528  성북동 '쵸코라떼 콘 추로스 (Chocolate Con Churros)' → 김포롯데몰 'FCUK', 'DAY Birger et Mikkelsen (데이 비르거 엣 미켈슨)' → 홍대 '버거B (Burger B)'





요즘 아주 심하게 경제적 압박을 받고 있다.
이래저래 어찌하다보니 현금이 휙휙 나가서 어지간하면 집에서 해먹고 뒹굴거리고 그러는 편.
3일 연휴였는데 토요일엔 차고치느라 정말... 만만찮은 돈이 나가버렸고, 일요일엔 집에서 영화보고 쉬고, 연휴 마지막 날. 
집에서 빈둥거리다가 어머님도 동생 집에서 올라오셨는데 마냥 집에 있기 좀 그렇고, 

민성이가 정말 여름 옷이 거의 맞는게 없어서 여름 옷을 사줘야하기도 해서 식구들 다 같이 나왔다.
김포 롯데몰이나 가려고 나온건데 막상 나와서 쇼핑센터나 가자니 좀 아쉬워서,
토요일에 성북동 거닐다가 눈에 확 띈 추로스 전문점 '쵸코라떼 콘 추로스 (Chocolate Con Churros)'를 가보기로 했다.
민성이는 아주 좋아라~~~하고.






스페인에서 즐겨먹는 디저트의 하나인 쵸코라떼 콘 츄로스...를 아예 업소명으로 했다.
매장 참 눈에 확... 띈다.
예쁘기도 하고.









솔직히 말하면 난 추로스를 그닥 좋아하진 않는다.
먹어봐야 영화관이나 LG아트센터나... 그런데서만 먹어봤지만.
넘 달아.









여긴 좀 다르지 않을까?









들어가봤다.









손님이 살짝 빠졌을 때 찍은 건데 손님 많다.
사진 좌측으로 테이블은 손님들이 다 찼다.









공간을 절대 효율적으로 쓰지 못하시는 것 같은데 오히려 이게 난 좋아.ㅎ









추로스를 먹고 싶다고 가보자고 한 건 민성이.









근데 날이면 날마다 먹을 수 있는 거리도 아니고, 가격도 아니란다.ㅎ










동생 건강 때문에 대전내려가계시던 어머님께서도 오랜만에.
주문한 건 
시나몬 츄로스 ... 3,500원
아츄 (아이스크림 + 츄로스) ... 4,500원
초츄 (쵸코라떼 + 츄로스) ... 7,500원
플레인 츄로스(하나 주문하면 2개) ... 3,000원(주문 한건에 2개)
카페모카 ... 5,000원
자몽에이드 ... 6,000원

뭔가 주문한게 또 있는데 기억이 안난다.









허억...
이게 민성이가 주문한 아츄.









완전 길어.
근데...
완전 맛있다.
츄로스 레벨이 다르구나.
아이스크림까지 완전 사랑스럽다.









그리고... 츄로스들.
시나몬 츄로스, 초코라떼 츄로스, 그리고 또 뭐지? 암튼...
츄로스가 완전 따끈따끈하고 적당한 탄력으로 기가막히게 베어진다. 
츄로스라면 어후~~이러면서 고개를 흔들던 나도 감탄하면서 먹는다.









쵸코라떼.
여기에...









이렇게 푹... 찍어서 먹고,
남으면 마신다. 









츄로스만 맛난게 아니지.
카페모카도 훌륭하고 자몽에이드는 장난이 아니게 실하고 신선하다.
이렇게 훌륭한 자몽에이드는 정말 오랜만에 먹어본 것 같아.









서비스로 주신 쵸콜릿.
아우...








아쉬워서 기본 츄로스인 플레인 츄로스를 주문했다.

이건 하나 주문하면 2개가 나온다.
담백하고 적당히 쫄깃한 것이 완전 맘에 든다.


먹고 나오는데 사장님께서 나오셔서 쵸코라떼가 조금 늦게 나와 죄송하다고 하신다.
아이고... 그 정도야.
그리고 츄로스가 이리 맛있다니...
그럼 정말 스페인에선 이 디저트를 이 정도 맛으로 잘 즐길 수 있다는건가?ㅎㅎㅎ


*
가격은 만만치않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밖에서 정말 설탕덩어리 츄로스만 잡아도 3,500원이다.
어지간한 카페가면 자몽에이드같은 음료 6,000원은 기본이고 8,000원도 종종 보인다.
결코 이곳의 가격이 비싼게 아니다.
게다가 맛을 생각하면 더더욱.










120526   성북동 '최순우 옛집' → '심우장 + 만해 한용운 선생님 유택. + 그리고... → 칼국수 만두 전문점 '성북동집' → '수연산방' + 한국오토





* 흑백은 포토샵 변환이 아니라 X1의 경조흑백모드 촬영임 *

성북동집 식사 후 온 곳은 성북동집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전통찻집 '수연산방'이다.






전통찻집이고 차가 맛있다고 유명한 곳이지만 우린 이미 배가 꽉... 찼고 여긴 엄청 사람이 많은 곳으로 알고 있어서 구경만 하고 나가기로 했다.










아니나다를까...









좌우쪽 모두 사람이 가득이다.
원래 이곳은 월북작가 이태준이 1933년에 지어 1933년~ 1946년까지 거주하면서 [달밤], [돌다리], [코스모스피는 정원], [황진이], [왕자호동]등의 문학작품을 집필한 곳이다.
1999년 외종손녀인 조상명씨가 당호를 내걸고 전통찻집으로 오픈,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상업 찻집임에도 다도의 기본을 지켜내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공간 참... 예쁘다. 정말 넉넉한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가옥형태.












이제 수연산방까지 aipharos님이 가고 싶었던 성북동 나들이는 모두 끝냈다.
물론 간송미술관 관람을 못했고,
길상사도 못갔지만...
날은 덥고 4시간 여를 정말 먹는 시간빼곤 쉴새 없이 걸었으니. 발이 아프기 시작.
힐까지 신은 aipharos님도 당연히 발이 아프기 시작.
나도 걷는건 자신있는데 더운 날엔 지친다.ㅎㅎㅎ 살이 쪄서 그런거야.









마땅히 갈 카페를 못찾고 걸어서 결국 한성대입구까지 내려왔다.
내려오면서 카페들을 봤는데 다 패스. 
나폴레옹 제과점은 뭐... 와... 정말 인산인해더만.
결국 어차피 다시 카센터에 가야해서 한성대역까지 내려왔다가 아침에 들른 '윈디시카고'로 또 들어왔다.ㅋ
1층엔 사람이 없다는게 중요했어. 아주 편하게 좀 쉬었다는.
aipharos님은 여기서 다른 메뉴를 시켰는데 아주 괜찮았다는.
막 카페에 들어왔는데 차수리가 다 되었다고 연락이 왔다.

















다시 한국오토로 왔다.
밸브바디 수리는 다른 곳에서 이틀 정도의 시간을 달라고 한다.









하지만 이곳은 자체적으로 재생수리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짧게 걸리고, 뭣보다 100% 수리를 자신한다.
이게 쉬운게 아니다.
그리고 수리한 밸브바디의 문제가 1년 내에 재발하면 언제라도 무상AS를 약속한다. 아예 그렇게 보증내용을 써준다.
물론 클러치나 컨버터에 이상이 생기면 그건 유상이고.









이곳엔...
솔레노이드 밸브의 이상유무를 테스트하고 측정하는 기계가 있다.









감속 충격 및 R->D로 변환시 엄청난 충격으로 인해 고생고생하던 차가 그럼 잘 고쳐졌느냐.

...

정말...
정말...
정말...
잘 고쳐졌다!

집에 오는 46km가 넘는 거리,
그것도 잦은 기어변속으로 최악의 코스인 서울 시내 도심을 지나오는 동안 한 번도 감속 충격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렇게... 놀라울 수가 있나!











120526   성북동 '최순우 옛집' → '심우장 + 만해 한용운 선생님 유택. + 그리고... → 칼국수 만두 전문점 '성북동집' → '수연산방' + 한국오토





간송미술관의 어마어마한 줄에 관람을 포기하고 최순우 옛집 -> 심우장을 둘러보고 주린 배를 채우러 온 곳은 이곳.
성북동집. 
근데 사실 이곳은 정하고 온 곳은 아니다.
심우장을 보고 대로로 내려왔는데 마침 그 근처에 있더라는.
예전에 오고 싶었던 곳이고, 아주 오래 전 한 번 와본 곳인 듯 한데 너무나 줄을 오래 서는 곳 중 하나라 패스하던 곳이기도 하다.

인사동 쪽의 만두집 '궁',
부암동의 만두집 '자하손만두'와 함께 아마 서울에서 가장 유명한 3대 만두집이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 깔끔한 맛은 '자하손만두', 만두의 맛은 '궁', 그리고 전체적인 밸런스는 '성북동집'... 이렇게 장점이 있지 않나 싶다.
그러고보니 자하손만두를 빼고 '궁'과 '성북동집'은 가려고 한게 아니었는데 얻어 걸렸네.ㅎㅎㅎ
돌다보니 '어? 여기 이 집이 있네?"이런 식이었다.
(쟈니 덤플링...같은 집은 왜 빼냐고 하시는 분은 없을 듯, 난 한국식 만두만 얘기한 것임.ㅎ)





우오! 
줄을 선 사람이 없다.
신난다.
하고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바로 '몇 번이세요?'
응?
주차장에서 대기표 받으셔야 해요.

그럼 그렇지...
난 못기다려서 가려고 했는데 aipharos님은 먹고 싶은 모양이다.
그럼 기다리자.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진 않았다.
흐뭇하세요?
난 만두를 엄청 좋아해서... 고기만두, 김치만두 시키고 aipharos님은 만두국.









1인분 8,000원. 포장하면 7,000원.
이렇게 다섯개가 나온다.
근데... 이거 양 적다고 무시하고 저처럼 1인분 더 같이 시키면 난리남.









속이 장난이 아니다.
집에서 든든하게 해먹는 바로 그 맛.
그런데 딱 그 맛만은 아니다. 담백하지만 얇고 보드라운 피까지. 









만두국.

국물을 먹고 놀랐다.
정말 한 번에 느껴지는 깊은 맛이라는거.
나중에... 만두국 그릇을 잡고 그냥 들이 마셨다.ㅎㅎㅎ

만두가 좋아서 추가로 포장 주문했다.

잘 먹고 나와서 난 건너편에 가서 사진을 찍는데 카운터에 계신 아주머님께서 aipharos님께 오더니 '인터넷에 올릴려고 그러시죠?'라고 말씀하시더니 '아유... 사람 너무 많이 와'라고 하시며 웃으시더라.
너무 사람좋게 조용히 웃으시더라.
아무래도 사장님 같은데.
맛있게 드셨냐면서 자분자분 말을 건네주시더라.

정말...
잘 먹었어요.
또 먹고 싶어요.^^

다음엔 반드시 칼국수를!









120526   성북동 '최순우 옛집' → '심우장 + 만해 한용운 선생님 유택. + 그리고... → 칼국수 만두 전문점 '성북동집' → '수연산방' + 한국오토





최순우 옛집을 나와 향한 곳은 만해 한용운 선생님의 유택인 '심우장 (尋牛裝)'.
큰 길을 따라 올라가면 바로 왼쪽으로 올라가서 만나볼 수 있는 곳이지만 당연히... aipharos님은 그런 길을 좋아할 리가 없다.
골목으로 들어가서 돌아서 내려가자고 하더라. 


길을 따라 올라가니 서울 성곽이 보인다.






이곳은 오래된 집들, 낡은 집들이 상당히 많은데, 어김없이 재개발 관련하여 마을에 붙어있는 개발문구들이 눈에 들어오더라.
마음이 복잡하다. 난 '재개발'이란 말만 들어도.
힘든 삶의 터전이 보다 편안하고 쾌적해져야한다는 당연한 사실엔 나 역시 동의한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재개발은 다른 대안없이 곧 아파트 뉴타운을 의미한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어처구니없는 등식이 성립하게 된건지 납득할 수가 없는데, 

개인의 터전을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싹 다 없애고 새로 지어 올리는 이런 일반적 현상이 보편화되어 결국 더디가며 

시간을 두고 볼 수 있는 모든 과정들을 무시하는 철학의 부재를 대변하는 현상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철저하게 대기업 중심의 토건주의 사상이 찌든 작태 중 하나이고.
최순우 옛집등과 같은 여유로운 한국의 주거 형태와 문화가 언제부터 성냥갑같은 곳에 모두 빼곡하게 들어차 공간에 의해 개성까지 

획일적으로 속박하면서 살아가는 모습이 된 거냐고 난 묻고 싶다.
전에도 얘기했다시피 생활의 형식은 삶의 형식만 옭죄는게 아니라 개인의 가치도, 다양성도 모두 옭죈다. 

이뿐만이 아니다.
재개발할 경우 원주민이 그 공간에서 살 수 있는 확률은 이미 통계적으로 밝혀졌듯 10% 남짓이며 10%가 안되는 곳들도 허다하다.
도대체 그럼 뭘 위한 재개발이지???
우리 동네도 재개발 열풍이 불어 마을 주민들이 난리였는데, 아파트 분양가도 모른다고 하고, 

보전액도 모른다고 하니 그제서야 주민들이 '우리 재산 다 날리겠네'라고 재개발 반대로 돌아섰다.

재개발?
한국에서의 재개발...?
그야말로 웃기는 소리다.









아... 근데 정말 하늘... 엄청 뿌옇다.

요즘 서울 하늘은 정말 이런거 같아.








말이 길어지는데...
한마디만 더.
난 한 눈에 봐도 고단한 삶이 느껴지는 서민 동네에 출사나간답시고 커다란 카메라들 들고 죄다 좁은 골목을 쏘다니며 대문 안 모습까지 렌즈를 땡겨 찍어대고 

무차별적으로 그들 삶의 공간을 자신들의 카메라에 집어넣고 인터넷에 올려놓고는 '지난 날의 향수가' 어쩌고 운운하는 이들을 경멸한다.
묻고 싶다. 그들의 사진이 그 모습을 기록하는 건지, 아니면 그들이 떠드는 대로 '지난 날의 향수'가 어쩌고하면서 

그 모습을 박제화된 시간 속에서 끄집어내 완벽하게 타자화하는 짓인지.
당신들에겐 그게 좋은 피사체일지 모르지만, 그곳에 사는 분들 입장에선 그게 엄연한 현실이다.
사진을 찍되 존중할 줄 알아라. 
그게 달동네든 어디든, 최소한 그 곳에 사는 분들의 삶은 존중하라고. 
벽화가 그려진 일부 마을에서 사진찍으러 오는 분들때문에 일상적인 삶 자체가 힘들어졌다는 하소연을 들으면 속이 막 꼬인다.

난 심지어 사람들이 분명히 거주하는 달동네에 헐벗은 모델을 데려와 사진을 찍어대는 동호회 인간들도 본 적이 있다.
사진찍는걸 꼬아보는게 아니라 우르르 몰려 다니면서 담을 넘어 카메라를 밀어 찍고, 대문 안의 작은 마당 모습까지 싹 다 찍고.
적당히 하자 정말.








서울 성곽이 길게... 
가을엔 정말 꼭 서울성곽을 최대한 오래 걸어봐야지. 











이제 심우장을 찾아간다.
동네 어르신들께서 정말 너무 자세히 알려주셔서 우린 크게 헤매지 않고 찾아 갈 수 있었다.
다만, 우리가 간 이 길은 심우장을 가는 길에 대한 안내가 전혀 나와있지 않으므로 길을 물어서 가셔야 할 듯.















만해 한용운 선생님께서 투옥 이후 출소하셔서 기거하셨던 집.
심우장.
남향으로 터를 잡으면 조선총독부와 마주하게 되므로 이를 거부하고 북향터를 선택.
선생님께선... 조국의 광복을 보지 못하시고 44년 이곳에서 생을 마치셨다.
심우장이란 명칭은 선종의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는 과정을 잃어버린 소를 찾는 것에 비유한 열가지 수행 단계 중 하나인 

'자기의 본성인 소를 찾는다'는 심우(尋牛)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현판은 서예가 오세창 선생님의 필치다.









만해 한용운 선생님의 작고 이후에 외동딸이신 한영숙 여사께서 거주하셨는데 일본 대사관저가 이곳 건너편에 자리를 잡자 바로 명륜동으로 이사를 하셨다고.
심우장은 만해의 사상연구소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우측의 관리 가옥인 듯한 곳은 사람의 흔적이 없다.









팔작지붕을 올린 민도리 소로수장집.




















마음이 따뜻해진다. 진심으로.









전통과 근대가 뒤섞인 공간.



















지금 이 프레임에 찍힌 분들은 이 날 몇 번을 마주치게 된다.
성북동의 나들이 코스가 간송미술관, 최순우 옛집, 심우장, 수연산방, 길상사등으로 정해져있다시피하니 이곳에서 빈 분들을 저곳에서 또 뵙고...ㅎㅎㅎ
aipharos님 뒷편의 꼬마 아이는 엄마, 오빠와 함께 왔는데 맑고 똘망한 목소리로 '이런 집에서 살고 싶다'고 하더라.
꼬마의 엄마도 정말 아이에게 따뜻한 이야기들을 가득 들려주고.
나중에 꼬마 아이가 벽에 적힌 만해 선생님의 '님의 침묵'을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읽어주는데, 주위에서 들려오는 새소리와 함께 들리니 너무나 인상적이더라.
aipharos님은 꼬마의 시낭송(?)이 끝나자 꼬마에게 가서 잘 들었다고 인사까지 했다.











슬슬... 배가 고파진다.









120526   성북동 '최순우 옛집' → '심우장 + 만해 한용운 선생님 유택. + 그리고... → 칼국수 만두 전문점 '성북동집' → '수연산방' + 한국오토





초기 차량 관리의 부주의로 인해 결국 미션 밸브 바디를 손보게 되었다.
간혹 가속충격이 오더니 두어달 전부터 가속이 아닌 감속시 4단으로 내려갈 때와 R->D 변환시 엄청난 충격이 오기 시작했고, 

지금은 시동을 걸고 달린지 20분 정도 지나면 어김없이 4단으로 떨어질 때 무조건 감속 충격이 발생해서 정상적인 시내 주행이 불가능할 정도다.
수입차라는거... 가격이 많이 내려갔고, 지금은 신차 구입의 30% 이상이 수입차일 정도로 대중적이지만 결코 유지 관리 비용은 대중적이지 않다는 사실, 

구입하시기 전에 철저히 인지하시길.
엔진오일 교환에 약 17~23만원이 나가고, 소형 제네레이터 교환에 거의 50만원, 등속조인트 한쪽 가격이 150만원(재생 50만원, 아웃마켓 80만원), 

배터리 교환도 20만원 가까이 나가는 등 수입차 유지비용은 국산차에 비해 어이가 없을 정도로 비싸다.
미션오일, 타이밍벨트를 갈면 160만원.
국내 판매업체들이 차를 팔아서 이윤을 남기려는건지 수리를 해서 이윤을 남기려는건지 도무지 알 수 없는 구조.
그들이야 어쩔 수 없는 단가책정이라고 떠들지만, 다 납득하기 힘든 소리다.

아무튼...
벌써 16만5천을 뛴 차량.
센터가서 밸브바디 교환하면 250만원 가량 얘기한다.
다른 업체들을 수배했다. 정말... 여기저기.
일산의 N 모터스. 수입차 수리로 유명하다는 그 곳. 1년 반동안 그곳에 차를 맡겨본 결과, 

그 곳은 단 하나도 제대로 할 줄 아는 것이 없다는 완벽한 결론에 이른 터라 그곳은 철저히 배제했고, 결국 어느 분의 도움으로 하계1동 170-43 한국오토를 알게 됐다.
미션충격으로 고생고생하던 푸조 307 차주분이었는데 이곳에서 결국 해결했다는 얘기를 듣고 여러번의 전화 상담 후에 날을 잡고 결국 이날 오전 아주 일찍 차를 맡겼다.
민성이는 이 날 배드민턴치는 날이기도 하고, 친구들과 건강검진받으러 가는 날이기도 해서 나와 aipharos님만 나왔다.
사장님의 말에서 엔지니어답다는 인상이 강하게 풍긴다는거.

차를 맡기면 약 3시간 이상 걸리므로 우린 차를 한국오토에 두고 나와 을지병원 건너편에서 100번 버스를 타고 한성대입구에서 내렸다.
다시 마을버스를 타고 올라가야하나 아침부터 지치는 햇볕에 커피 한잔 생각이 간절해서 바로 역 근처에 있던 '윈디시카고'라는 카페로 들어갔다.






오전 10시도 안된 시간이니 카페에 손님이 없다









1~2층으로 된 곳은데 블랜딩 커피도 있고 이벤트도 진행하시는 등 무척 신경쓰는 느낌을 받았다.









난 아이스 아메리카노.
진하게 부탁.
but... 안그래도 진하게 마시는 편이라 그닥 진하게 느껴지질 않는다.
확실히 아이스...로 주문하면 얼음때문에 어지간해선 진한 향이 살질 않는 듯.











윈디시카고를 나와 마을버스를 타려는데 이거 뭔가 분위기가 심상찮다.
마을버스타는 사람들이 이토록 많다니. 토요일 이 시간에!
이거 설마 다 간송미술관가는 사람들 아니야?








빙고~









간송미술관은 바로... 포기했다.
이 줄을 보고.
400m는 넘어보이는 줄.
4거리를 틀어 더 늘어서있는 줄.
아... 이걸 보면 다른 가볼 곳은 싹 다 포기해야겠구나싶어 바로 포기.
aipharos님은 은근 기다려서라도 보고 싶어하는 듯 한데 내 생각해서 같이 포기해준 것 같다.
말은 안했는데 분명 보고 싶어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중에 그런 생각이 들어 무척 미안하더라.









건너편에 있던 예쁜 가게.
쵸콜라테 콘 추로스.
추로스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 패스.
그런데 여기 추로스 아주 수준이 높다는 얘기가 들리더라. 
다음에 가보면 한 번 들러봐야지. 민성이 무진장 좋아할 듯.
가게는 정말 눈이 확 가게 꾸며져있다.









베스파 한마리.ㅋ









최순우 옛집.









일요일과 월요일엔 문을 열지 않는다는 점 참조.
이곳은 전 국립박물관장이자 미술사학자이셨던 최순우 선생님이 기거하셨던 곳이다.
재개발로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시민 기금으로 보존하여 지켜낸 곳.
조선말기 사대부 가옥인 이곳은 화려하진 않지만 한국적인 정갈함의 정서, 

자연스러운 정서가 모두 잘 녹아든 곳이며 최순우 선생님의 유명한 저서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가 완성된 장소이기도 하다.









들어가니 마침 이렇듯 이 집과 간송미술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해설사 분이 계셨다.
그런데...
이 분은 해설사가 사실 아니라 어렸을 때 미국으로 건너가신 후 한겨레, 경향신문등이 컬럼을 기고하시고 책도 내신 이충렬 선생님이셨다.
1990년대에 간송 미술관을 드나들기 시작하셔서 거부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유산을 지키기 위해 

결코 쉽지 않은 길을 택한 간송 전형필 선생님에 완전히 매료되어 책을 쓰기로 결심, 2010년 [간송 전형필]을 출간하신 분이시다.








솔직히 말해...
처음엔 그저 평범한 가옥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집 주변을 돌아보며 하나둘 눈을 잡아끄는 매력들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결국 돌아본 곳을 또 돌며 눈을 크게 뜨고 꼼꼼히 뒤지기 시작하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그게 한옥의 매력이고, 그게 우리 선조들의 삶의 방식이다. 물론 양반집 삶의 방식이지만.-_-;;;









많은 분들이 들러서 이충렬 선생님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또 둘러보신다.









추사 김정희 선생님의 필체.











당연히... aipharos님은 이곳 정말 좋아했다.









뒤뜰.









아이들이 와서 우리 전통 가옥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또 이야기하고 있다.
아... 귀여운 녀석들!
그리고 X1의 흑백은 정말... 좋다.









똘망똘망한 눈빛들.









뒤뜰의 고즈넉함이 참으로 편안하고 여유롭다.










정교하게 재고 놓지 않아도 맵시가 살아난다는건 쉽게 해낼 수 있는 건 아니다.


















해가 내리는 서울의 오전, 서울 한복판에서 이런 여유를 만끽한다는거. 
즐거운 일이다.











aipharos님이 이충렬 선생님의 책을 구입하면 사인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책을 무척 구입하고 싶어하는 듯 해서 현금을 뽑아 다시 돌아왔다.ㅎ
책을 구입하고...









이충렬 선생님께서 사인을 해주시고.
(사실 난 사인을 해주시는 모습을 찍으려고 한건데 사진을 찍어도 되겠습니까?라고 양해를 구하고 카메라를 올리면 바로 책을 덮고 카메라를 바라봐주셔서 당황했었다.

죄송합니다 .선생님...)









이충렬 선생님과 함께.









또 즐겁게 읽겠구나. aipharos님.









이날의 동선은 철저히 aipharos님에게 맡겼다.
이 후의 동선도 당연히 aipharos님의 몫.










Mass Effect 2 / XBOX360

Saints Row / XBOX360

Dead Rising / XBOX360

StarCraft / PC

Sid Meier's Civilization II / PC

Planescape: Tourmemnt  (1999) / PC

Half-Life 2 (Valve / 2004) / PC

Baldur's Gate II : Shadows of Amn  (Bioware / 2000) / PC

Wing Comander II : Vengenace of the Kilrathi  (Origin / 1991) / PC

Fallout (Interplay / 1997) / PC

Fallout III  (2008) / PC

Homeworld  (Relic / 1999) / PC

MechWarrior 2  (Activision / 1995) / PC

Final Fantasy VII  (Square / 1997) / PC

Final Fantasy X  (Square / 2001) / PC

Mafia  (Illusion Softworks / 2002) / PC

Rainbow Six  (Red Storm Entertainment / 1998) / PC

Max Payne  (2001) / PC

Mirror's Edge  (2009) / PC

Unreal Tournament  (1999) / PC

Giant / PC

Test Drive Unlimited / XBOX360













어젯밤, 노멀 난이도 디아블로 잡았음.
한 번도 안죽고 한 방에 죽였음. 이거 완전 최종보스답지 않음. 물론 노멀 난이도지만...
차라리 그 전에 만나는 작은 보스가 훨씬 더 강하게 느껴짐.-_-;;;
고작 노멀깨고 레벨 33되었지만(32에서 디아블로 만나니... 디아블로가 같잖게 느껴짐)
이제... 아이템과 장비에 더 신경쓸 수 밖에 없는 악몽난이도로 진입.
... 
느낀건...



1. 대장간은 그닥 별 도움이 안됨. 대장간 레벨 4까지 올렸는데 도움되는 건 방어구 하나였던 듯. 나머지는 주워먹은 희귀장비보다 못하거나 동등한 수준.

2. 대장간이 문제가 아니라 보석세공사가 중요한 것이었음.-_-;;; 보석들을 꾸준히 모아댔지만 

   그걸 본 아들이 경매장 이용하라고 해서 뒤늦게 경매장가서 온전한 보석, 완벽한 보석...등으로 루비(바바에겐 이게 딱, 힘 수치 올려줌), 

   자수정을 마구 장비에 박아주니 세네번 때려야잡는 몹을 두방만 휘두르면 잡음.-_-;;; 


3. 액트 2와 액트3는 다른 게임같음. 벨리알잡은 뒤부터는 몹들이 그야말로 완전 쏟아져 나옴. 

4. 바바리안으로 아직은 그닥 큰 문제없이 했으나 앞으로 고생일 듯.-_-;;; 아직 난이도가 낮아서 보스전에서 선조 어르신 콜기술은 아주... 쓸만함. 

5. 바바의 경우 접근전 위주이니 두들겨패면서 생명력 회복하는 장비 또는 보석, 장신구등은 필수인 듯.



















'Breezeblocks' - alt-J








'Feast and the Seven Days Following' - Control








'This' - Modeselektor (ft. Thom Yorke)








'the Paper Trench' - Admiral Fallow








'Writing History' - All Will Be Quiet

... 보컬







'Lost Summer' - Whitey








'Dark Allies' - Light Asylum

'My Terrible Friend' - the Pains of Being Pure at Heart








'I'm Someone Who Dies' - Papier Tigre








'Pandora' - Swams








'Treten' - Teen Daze








'Lost Summer' - Whitey
이 곡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두번째 트랙인 'Brief and Bright'을 추천.








































































































































































































































토요일 오전 구입.

마침 토요일 아시아 서버가 사실상 접속 불가 상태였던 관계로, 
나는 아메리카 서버를 이용했고 아들은 유럽, 아시아 서버를 이용.
게임 가격에 계정 하나 가격이지만 서버별로 캐릭터 공유가 되지 않기 때문에 나와 아들이 동시에 같은 계정으로 각각 다른 서버를 들어가면 플레이가 가능. 그러니까 서버 3곳을 모두 다르게 접속하면 1개 계정으로 세 명이 동시에 플레이도 가능.
aipharos님도 같이 하면 좋겠지만 전혀 관심없음.-_-;;;
하긴... 집에서 셋이 같이 플레이해도 서버가 다 다르니 만날 수도 없지만.ㅎ

아들은 유럽 서버로는 수도사를 키우고, 아시아 서버로는 악사를 키움.
나는 바바리안. 
근데... 이거 뭔가 애매하다.
바바리안이란 클래스가 원래 맞으면서 때리는 근접전 위주이고, 당연히 다른 클래스에 비해 체력 스탯이 높은게 당연한데 바바리안은 별 차이가 없네???
지금이야 그닥 큰 문제없이 하고 있지만 난이도 올라가면 이거 엄청 고생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_-;;;

현재 스코어 레벨 24.
해보니... 이거 중요한 건 보석세공일 듯.-_-;;;
스킬 조합과 아이템빨은 뭐 말할 필요도 없고.



*
어제 밤... 상황









레벨 29.
벨리알 잡았음.
벨리알은 생각보다 너무 쉽게 잡았음.
두 번 죽었는데... 사실 안죽고 잡을 수 있었음.
한 번은 물약 떨어진거 바로 옆에 있어서 먹으면 되는데 여유부리고 안먹고 버텨보다가 벨리알 생명 정말... 안보일 정도로 남았을 때 한방 맞고 골로 간거고.
한 번은 딴 짓하다가...ㅋ
그러니까 지금 현재로선 야만전사도 그럭저럭 할 만 함.
물론 아직 걸음마 뗀 수준이지만.








창덕궁 후원을 관람하고 점심을 먹으러 간 곳은 사실 상수동 달고나 2층의 한식집 '춘삼월'이었다.
전부터 aipharos님이 한 번 가보고 싶다고 했는데 그동안 못가다가 오늘 지치는 날씨에 진이 빠지니 한식이 땡겨 부랴부랴 달려온건데...
주방누수 문제로 점심 식사는 안된다고 붙어있더라.-_-;;;
다른데 가기도 귀찮고 달고나에서 그냥 점심을 먹기로.
그런데 달고나... 손님 정말 많더라. 크어~~~






달고나.
한... 30분 기다렸다가 먹었다.
우리 외에도 네다섯 팀이 더 기다리고 있었다.









4인 좌석이 비게되어 드디어... 식사를.










몰랐는데 달고나는 주5일 영업.
월~화요일은 휴무란다.










셋다 피곤하고 졸립고 배고프고...ㅎㅎㅎ









아 예쁘다. aipharos님.








민성이가 주문한 두에 아치우게 ... 14,000원 (부가세 포함)
달고나에서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메뉴.
두에 아치우게 포모도르도 정말 좋고.









aipharos님이 주문한 '살시차 알라 빤나' ... 15,000원
이태리 수제 소시지와 구운 마늘. 짭쪼름...한 것이 좋다.









이 메뉴는 처음 먹어본... 바질페스토 파스토 ... 15,000원.
이 바질페스토를 듬뿍 이용한 파스타는 페스토의 향과 맛이 아주 제대로 살아있더라.
진한 맛이 입안에 상쾌하고 퍼지는 아주 인상적인 파스타.









이 메뉴 역시 처음 먹어본 '까르또쵸' ... 18,000원

숭어를 유산지에 싸서 향이 날아가지 않도록 오븐에 잘 재운 메뉴.
질좋은 숭어란 느낌이 확실히 들었다.
다만, 부드러운 느낌 이상의 임팩트는 그닥 느껴지진 않았는데 그래도 충분히 맛있는 메뉴.


*
달고나는 분명히 훌륭한 파스타와 안티파스타를 제공하는 곳이다.
뭣보다 양도 든든한 편이어서 먹어도 먹은 것 같지 않은 느낌 따윈 없고.
부가세 포함 가격으로 가격도 아주 좋은 편.
당연히... 손님이 넘쳐날 수 밖에 없다.
물론 테이블이 많지 않으니 예약하지 않을 경우 우리처럼 상당히 기다려야하거나 운이 없으면 그냥 발걸음을 돌려야 한다는 점.











연경당을 나와 존덕정 일원을 둘러본다.






승재정.
존덕정 일원에선 다양한 정자들을 볼 수 있다.










존덕정.
인조때 지어진 정자.














오래된 고목들을 자주 만나게 됨.





 


 







 

웅장한... 폭포.ㅋ-_-;;;
아기자기하지만 익살맞고 해학적인 느낌이 있다.

 

 

 

 


 




연경당 담을 지나 다시 돌아나온다.

 

 

 

 

 


 

 





 

아...
그러고보니 저 가방은 결혼 전에 산 가방.-_-;;;
지금도 완전히 새것같음.

 

 

 

 

 

 


 

그리고 창덕궁 앞으로 다시 걸어 나온다.

 

 

 

 


 



 

조금만 덜 더웠으면 좋았건만.

 

 

 

 


 





 

멋스럽다.
여러번 얘기했지만 우리 선조들의 가옥이나 정원 형태는 언제나 자연을 인위적으로 변형하지 않고 최대한 자연의 형태를 그대로 두어 가옥과 정원을 맞춰 넣는다. 지형도 거의 변경하지 않고.
난 예전에 이런 한국의 소박하기까지 한 가옥과 정원 양식을 초라하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
물론... 지금은 전혀 반대의 생각을 하고 있지만.

 

 

 

 

 


 




 

대조전.
1910년 마지막 어전 회의를 통해 경술국치가 결정된 비극의 현장.

 

 

 

 

 

 





 

국가의 주요의식을 치루던 인정전.

 

 

 

 

 

 

 

 

박석.
이젠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울퉁불퉁한 듯한 바닥은 비가 고이지 않도록 하기도 하지만 쏟아지는 햇빛을 난반사시켜 눈부심도 막아준다.
또한 바닥을 미끄럽지 않게 하여 비가 와도 넘어지는 일을 방지해주는 기능도 하고.

 

 

 

 

 



 

 


*
후원을 먼저 보고나니...
정작 창덕궁의 건물들을 볼 때는 좀 지쳤다.
그닥 걷는 것도 아니고, 걷는 건 자신있는데 날씨가 참... 사람 지치게 하더라.
땀이 많이 나는 것도 아니고.
날씨 때문이 아니라 디아블로3 때문이었나...?ㅎ

하지만 후원은 정말... 좋더라.
가을에 오면 더 좋았을 것 같고.
공사 중이어서 못본 부용정을 다음엔 꼭 보고 싶은 마음도 있고.











디아블로3를 구입한 후 토요일 내내 디아블로3 삼매경.-_-;;;
aipharos님이 항상 하는 게임도 아니고, 맘놓고 맘껏 할 수 있는 건 주말 뿐이니 일요일도 편히 게임하라고 말해줬지만,
주말 내내 집에 틀어박혀 게임만 하기엔 주말이란 시간이 좀 아깝다.
그래서 아침 일찍 준비하고 aipharos님, 민성이랑 함께 창덕궁으로.
문제는 전날 너무 열심히 디아블로3를 달린데다가 일요일 날도 너무 덥고 지치는 날이어서 그토록 가고 싶었던 후원 관람이 즐겁긴 했지만 

체력적으로 힘들어 사진을 마구 찍는 바람에...-_-;;; 사진이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다는 점.-_-;;;

창덕궁의 일부는 언제나 자유관람이 가능하지만 후원은 아시다시피 미리 예약을 해야하고 시간별로 정해진 인원만 관람이 가능하다.
뭣보다 문화해설사분과 함께 관람하고 퇴장해야해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크지만, 여유롭게 사진을 찍기란 상당히 버겁다고들 말씀하신다.
토요일에 한해 자유관람이 허용되지만 5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자유관람이 가능하다.
물론 자유관람이라도 시간별로 제한 인원은 있으므로 마냥 여유부리다간 원하는 시간에 자유관람이 불가할 수도 있다는 점.
그리고 차를 갖고 가는 분들은 창덕궁의 주차장이 있으나마나 할 정도로 작다는 사실 정도는 참조하시길.






우린 9시 30분 전에 도착.
결재하는데 은행 전산망 문제로 결재가 안되어 속을 태웠지만... 아무튼 후원 티케팅 성공.
일찍 왔는데도 창덕궁의 주차장은...-_-;;; 물론 주차는 했지만 외국인 관광객을 태우고 온 승합차들이 워낙 많아서. 자리가 아주 넉넉하게 남아있진 않았다.
좀 늦으면 가급적 주변의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시길.









오전 10시 첫 개장을 입구에서 기다림.
입구 우측이 창경궁 출구고, 입구 좌측이 후원 입구다.









문화해설사들과 대부분 동행하신다.
우리도 이미 예약해놓은 다음번 관람에는 문화해설사분과 동행 예정.









후원은 나도 그렇고 aipharos님도 그렇고 정말 제대로 보고 싶었던 곳.
창경궁의 고즈넉한, 자연스러운 분위기에 감동했던 기억이 있는데, 후원도 그런 분위기일거라 예상했고, 실제로 그랬다.









즐거우세요?









부용지와 주합루.
사실 창덕궁은 정권을 위해 피비린내나는 싸움을 하고 올라온 태종이 기억하기 싫은 과거가 묻은 경복궁에 기거하기 싫어서 만든 곳.









윗쪽으로 학문을 연구하던 주합루가 보인다.
주합루는 정조 즉위 후 창건된 곳.










안타까운 것은... 부용지 좌측의 부용정이 지금 공사 중이라 볼 수 없었다는 것.
너무 보고 싶었는데 많이 안타까왔다.









아름답구나...









사정기비각.









주합루.










주합루의 아래층은 왕실직속 도서관이었고 2층은 열람실이었다.
주합루로 오르는 문이 어수문이었는데 물고기가 물을 떠나 살 수 없다는 의미로 왕이 백성없이 존재할 수 없다는 민본정치를 지향한 정조의 철학이 잘 드러난 경우.









불로문.
독특한 석조문.
애련지와 의두합으로 들어가는 문.










의두합.










애련지와 애련정.
연못을 좋아했던 숙종이 붙인 이름.









이런...
셔터스피드 1/5초도 잘 흔들리지 않으면서... 어째 대낮에 핸드블러가... 정말.-_-;;;










숙종이 또... 연꽃을 그리 좋아하셨다고.













연경당으로 들어간다.
연경당은 사대부 살림집을 본떠 만든 조선 후기의 접견실이라고 한다.










자연에 묻어 이질감없이 존재하는 가옥 형태.
방이 120개로 상당히 규모가 큰데도 전혀 과시적이지 않다.










이젠 힐신은 엄마보다도 큰 민성이.











당신이 언제나 옆에 있어서 진심으로 고마워.


































내리막에선 웨지힐을 신은 엄마를 에스코트해줌. 










스켈레톤 미키 마우스.ㅋ-_-;;;


후원을 계속해서 관람하고, 창덕궁을 마저 돌아본다.













*
나만 그런가...
글이란 글마다 빠지질 않는 저 '멘붕' 타령. 
멘탈 붕괴라는 말을 저리 거침없이 쓰는 글들.
심지어 기자라는 것들이 기사 내용 중 수차례를 멘붕이란 말을 쓰는 꼬락서니.
멘붕이란 말만 들어도 짜증이 치밀어 오르네.



**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33340.html

광주민주항쟁.
3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광주 민중을 총칼로 짖밟아댄 장본인은 전재산 29만원 뿐이라며 골프치고 다니고, 아직도 정재계에 영향력을 행사한다.
이 나라는 항상 그랬다. 이승만을 재조명하는 다큐멘터리를 방영하고, 민중경제의 싹을 짖밟아버리고 거대 괴물 자본의 탄생을 만들어낸 독재자가 

가장 위대한 대통령이랍시고 아직도 추앙받고, 군화발로 정권을 탈취한 파렴치한들이 아무런 반성도 없이 잘만 살고 있다.
과거를 반성할 줄 모르는 사람들, 역사를 통해 학습할 줄 모르는 나라. 
상식이 통하지 않는 세상일 수 밖에 없지.




***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1733615

이런 기사를 접하면 속이 터져버릴 것 같다.



****

조금 규모있는 커뮤니티 자게판에서 가장 조회수가 많고, 댓글이 많은 글들은 주로... 여성들의 무개념을 힐난하는 글들이다.
그러니까... 여자들은 남자 돈만 보고 덤벼든다라든지, 소개팅한 남자에게서 명품백을 받아내려고 한다든지, 
심지어 디아블로3도 모르고 명품백만 안다는 ㅄ같은 글들이 그 주를 이룬다.
어느 하나 균형잡힌 시선으로 여성이 아닌 대중의 비합리적이고 무개념적인 행동을 비판하는 글이 없다. 
설령 여성들 중 무시할 수 없는 비율로 그러한 탐욕을 서슴없이 드러낸다고 하더라도 ㅈㄹ맞은 남성위주의 사회에서 
조금도 변화하지 않은 시스템의 문제를 얘기하는 이는 한 명도 없다. 오히려 이런 얘길하면 '지금 남자들이 여자들한테 쪽쪽 빨리고 있는데 
무슨 남성위주의 사회냐'라는 머리에 든거 없음을 자인하는 댓글들 ...테러나 당한다.
실제로 나 역시 무시하기엔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어 댓글을 달았다가 쪽지 폭격까지 받곤 한다. (주로 slrclub 자게. 여긴 지금 디씨와 뭐 다를 바가 없어졌지)
나도 남자지만...
한심하기 짝이 없다.
성형을 하든 말든 예쁘기만 하면 된다고 우겨대는 건 남자들이고, 그 와중에도 또 옥석을 고른답시고 자연미인을 찾는다. 
그들 기준에서 예쁘지 않다고 판단하는 여성들의 허가받지 않은 사진들을 마음대로 돌려가며 낄낄거리며 구역질난다, 
혐짤이라는 둥 난도질을 해대면서 키보드로 '한국여자는 다 보슬'이라며 ㅈㄹ염병을 떤다. 
자신들의 취미(카메라 지르기, 자동차 삽질하기등등)는 여친이나 와이프가 이해못해준다고 처량하다고 낙담하면서 
여성들이 명품백이나 패션에 관심가지면 '결혼하기엔 곤란하겠어요', '보슬이죠', '된장같은...' 이란 말을 거침없이 내뱉는,
알량한 한국 경쟁사회에서 뭐하나 내세울 게 없어진 대부분의 남성들이 자신들의 열등감을 여성들의 무개념을 빙자하여 폭발시키는 이 볼썽사나운 꼬락서니들.

이미 몇 번 인터넷에도 돌아다닌 바 있지 않나.
여성에 대한 무차별적 성적 착취와 혐오가 증가하는 건 파시즘의 전조 중 하나라고.





*****
통진당 사태를 시발로 여기저기 빵빵 터지는구나.
그래... 터질건 지금 다 터져라.

대중들의 정치적 피로감, 지금 보통이 아니다.
미국소 검역문제도 몇년 전이었으면 다들 길거리로 쏟아져나왔겠지만 이젠 사람들이 '저 놈들이 하는 짓이 다 그렇지 뭐'하면서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가버린다.
일일이 대응하기엔 너무 뻘짓이 많고, 그나마도 질질 끌면서 변화의 조짐도 없고.
사람들은 피로감을 느낀다.
지금은 눈감고 그냥 대선때 투표나 잘하자... 이런 마음을 갖고 있는게 아마도 많은 대중들의 심리일거다.
이런 대중의 정치적 피로감. 다 계산된 것이라고 보고.
이젠 정부여당을 향해 쓴소리내뱉던 이들에 대한 수많은 '묻지마 폭로'들이 이어지겠지. 
그럼 일부는 투표나 잘해야지...라던 다짐도 '이놈이고 저...놈이고... 관두자'라고 정치적 방관자로 돌아설지도 모르지. 
꼴보의 폭로는 언제나 그런 식이니까.
조현오가 조사를 받고 나와 기자 인터뷰에서 고 노무현 전대통령의 차명계좌의 발언에 대해 '후회하며 사과한다'라는 말을 했듯이 
후회하고 사과하지만 차명계좌 발언이 명백한 허위 날조라거나 거짓이었다는 말은 조금도 하지 않았다. 
조사를 받기 전엔 오히려 '발언을 후회하고 고소를 취하해주길 '간절히' 바라나 그렇지 않을 경우 관련 내용을 말할 수도 있다'라고 유족들을 공갈 협박하기까지 했다.
물론, 유족을 비롯 문재인씨까지 이젠 공갈협박까지 하느냐며 반박했지만 대중들은 이런 얘기를 들으면 '고인도 뭐 아주 깨끗하진 않았나보네...'라든지 
'고인도 사람이었네'라든지... '그렇다고해도 수백수천억해먹은 새끼들과는 비교가 안되지 않나'라는 식으로 생각하고 말하곤 한다. 실제로 그런 글 쉽게 볼 수 있다.
이는 저 꼴보들의 고도의 심리전에 철저히 농락당한 꼬락서니로 기본적으로 이러한 말들의 전제는 
'고 노무현 전대통령도 뒤가 구린 면이 없진 않을거다'라는 어처구니없는 막연한 의혹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이건 고인의 최측근이었던 문재인씨를 비롯한 이른바 '진보진영'에 대한 막연한 작은 의혹과 불신을 잔존케하는 더러운 꼼수 그 자체고.

조지 레이코프가 말하지 않았나.
Don't Think of an Elephant....라고.
코끼리를 생각하지 말라고 말하는 순간 사람들은 코끼리를 생각할 수 밖에 없다고.

우리가 이렇게 다 피로를 느끼는 지금도 쥐새끼는 해외를 돌며 개수작을 떤다.
저 새끼는 임기말까지 해먹을건 최대한 다 해먹기 위해 쉬지 않을거야.




******
디아블로3가 난리는 난리구나...
난 사실 디아블로 1탄을 그닥 재미없게 느끼는 바람에 그 이후에도 관심이 없는 편.
그때 정말 재밌게 한건 블랙아일스튜디오의 RPG들이었음.
발더스 게이트, 아이스윈드데일,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 폴아웃(!!!!!!!!!!!!!)...
정말 밤을 패가며 했는데.-_-;;; 
상대적으로 스케일, 자잘한 재미등이 덜하고 액션이 강화된 디아블로가 그닥 맞지 않았던 것 뿐이지 디아블로는 정말 호쾌한 RPG의 선봉이었다.

디아블로3... 출시에 왕십리 줄서기등의 광경, 마트 줄서기 광경을 보니 나도 간만에 한번 해볼까...하는 욕심이 드네.

상대적으로 엔씨의 '블레이드 & 소울 (이하 블소)'은... 여전히 일본식 캐릭터의 기운이 좀 남아있고 지나치게 ㅅㄱ무브먼트를 강조하더만... 
그래두 적절치 못한 언플은 좀 자제하자....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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