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일, aipharos님과 차를 고치러 나갔다가 차맡겨두고 돌아다녔는데,
눈에 보이는 것 중 눈에 띄게 두드러진 모습들이 몇가지 있더라.

첫째는, 코성형한 여성들이 정말... 많더라는 것. 심지어 함께 걸어가는 세명의 여성들 코가 다 똑같은 경우도.
둘째는, 요즘 여성들은 과거와 달리 마른 체형보다는 적당히 볼륨감있는 아름다운 다리를 가진 여성들이 많다는거.-_-;;; (중년 변태라고 욕해도 할 말 없음. 예쁜건 예쁜 것임) 
셋째는, 동시에 남성이고 여성이고... 과거보다 비만이라고 볼 수 있는 경우도 많아진 것 같다는 점. (나부터...ㅎㅎㅎ)
넷째는, 이미 오래전부터 느낀거지만 서울 거리는 정말 점점 갈수록 지저분해지고 있다는 점. 특히 금요일, 토요일 밤을 지낸 토요일 낮과 일요일 낮의 길거리는 쓰레기 봉투들에서 진동하는 악취들과 아무데나 버린 담배꽁초, 쓰레기들로 장난이 아니다.



**
수첩공주님께서 장기화된 MBC 노조 파업에 대해 한마디 친히 말씀하셨다.
그 말씀의 내용인 즉 '노사가 대화로 잘 풀어라'라는 말.
수첩공주님은 유력한 대선후보이시고, 믿기 힘든 여론조사에서도 언제나 1위를 차지하시는 분이니 그 분의 말씀 한마디 한마디에 정계는 물론 국민들도 촉각을 기울일 수 밖에 없는 법.
그런데 기껏 하신 말씀이 초등학생도 할 수 있는 원론적인 이야기라니.
수첩공주님께선 언제나 저리 말씀하신다. 선문답을 즐기시는 것도 아니고 그냥 언제나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말 만하지.
그럼 또 언론은 수첩공주님께서 한말씀하셨다며 썰을 풀고.(물론 일부 언론은 이게 수첩공주님의 실체죠라는 의미로 속보로 올리지)
말은 해야겠고...
자기 생각말하면 뒷감당이 안되고.
죽었다 깨어나도 공정방송을 갈구하는 노조 파업의 취지에 공감할 수는 없고.
그러니 이도저도 아닌 말이나 하는거지.
저렇게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말 한마디하면서 자신은 정치적으로 할 도리를 다했다고 책임을 피해가는 꼬락서니.
저런 꼬락서니를 보여주심에도 지지율이 팍팍 나오는 개념상실한 상황이 가능하다는 것이 바로 수첩공주님께서 위대하신 부분이지.



***
오원춘이란 잡새끼가 살육을 벌인 그 부근의 동네에서 하루 왠종일 동거남에게 폭행당하다가 동거남이 자리를 비운 사이 112에 신고한 30대 여성.
놀랍게도 14분 뒤 112에서 집으로 전화를 걸어 신고 사실 유무를 확인하자 당연히 동거남이 받고 그런 일 없다고 하자, 경찰은 출동조차 하지 않았다.
덕분에 그녀는 생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로 더 얻어 맞았고.
이후에 뒤늦게 폭행당한 여성의 자매를 통해 동거남이 구속된 후에도 전혀 심리적 검진없이 무작정 보고를 위해 조사한답시고 집으로 들이닥쳐 상황을 자세하게 기억하라고 압박하는 경찰의 행태를 보면 도대체 이 세상엔 왜 이렇게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 건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사건 하나하나가 터질 때마다 항상 반복되는 어처구니없는 응대와 사후처리. 
상식은 개나 줘버린, 인간이 교육을 받아봐야 아무짝에도 쓸모없구나하는 좌절감이 밀어 닥친다.



****
탑밴드 2를 보고 있다.
사람마다 다 취향이 다른 법이니 심사의원마다 평가의 기준도 다 다른 법.
다만, 여기에는 분명히 자신이 선호하는 사운드에만 목메지 말고 새로운 사운드, 자신이 행해보지 않았던 사운드에 대해서도 충분히 열려있는 태도가 반드시 필요한 법이다.
아니면 그냥 방청석에 앉아서 음악을 들어야지 심사의원석에 앉아서 심사할 필요는 없는거지.
김종서라는 사람을 무척 좋아하지 않았다가 탑밴드 1에서 심사평하는 걸 보고 생각보다 열려있는 수용태도에 놀란 적이 있는데, 요즘엔 김도균씨에게 그런 면을 많이 느낀다. 
일렉트로닉이 가미되고, 모던 록 성향이 강해도 그는 가능성을 충분히 인정하는 편이다.
신대철씨도 인정할 건 하는 분위기같고.
그런데...
김경호씨는, 평가 기준의 은근한 편협함이 사실 편하진 않더라.
수많은 좋은 밴드들이 있지만, 탑밴드 2를 보다보면 '락은 이래야 해'라고 부르짖으며, 아직도 90년대를 사는 듯한 사운드에 유독 높은 점수를 주는 걸 보면 머리가 어지러워지고 공감이 되질 않는다.
주관적인 생각이겠으나 도통... 편하지가 않아.

뭣보다...
하드록다운 하드록을 들려준 해리 빅 버튼의 저평가는 안타까울 뿐이다.
그 정도로 꽉차고 유기적인 하드록을 들려준 밴드가 얼마나 있을까 싶고.
그리고, 칵스(KOXX).
이번 무대는 멋졌다. 그들답고.



*****
마스터셰프에서 예상대로 아름양과 김미화씨가 탈락했다.
예상했던 바.
그런데 사전 미션에서 우승한 오보아씨가 경쟁자들의 핸디캡을 정확히 알고 철저하게 불리한 요리를 지정하는 모습이 난 왜이리 불편한지 모르겠다.
경쟁이니 당연하다고 합리화하는 분위기더만 난 그런 경쟁을 '당연하다'라든지, '독을 단단히 품었다'라든지의 말로 동조하고 공감할 마음 눈꼽만큼도 없다.
게다가, 정말 독을 단단히 품었다면 굳이 그렇게 난감할 정도로 상대방의 약점을 비집고 들어가 제일 잘 할 수 없는 메뉴를 만들도록 유도할까?하는 생각도 들었고. 
그건 독을 단단히 품었다고 말할 게 못되지.
정말 독을 단단히 품었다면, 그래 네가 잘 하는 거 한번 해봐라. 나도 내가 잘하는 걸로 붙어주지... 이게 정말로 독을 단단히 품었다는 표현에 어울리는 말이 아닌가? 냉혹한 현실을 모르는 이상적인 소리라고 할 지 모르나, 그게 이상적인 소리로 들려지는 세상이 정상이 아닌거 아닌가?
자신의 약점에 부딪히고 그를 넘어서는 과정도 중요할 수 있지만, 그건 미션 자체로 이뤄져야 설득력이 있는거지 다른 참가자가 자신의 경쟁우위를 위해 이용하는 수단으로 전락되면 그저 불편한 신자유주의식 경쟁의 모습에 지나지 않는다.



******
민간인사찰을 해도 그냥 유야무야 넘어가고.
농민들은 유례없는 가뭄으로 시름앓이하는데, 대통령이란 작자는 외국에 나가 4대강으로 가뭄이 해소되고 있다고 개소리를 하고 있다.
쪽팔리다...
저런 잡것이 이 나라의 대통령이라는게.
화가 난다.
대중들이 다 포기한 마음으로 저 잡것이 뭘하든 '저 놈은 원래 저런 놈'이라며 유야무야 넘어가는 이 현실이.



*******
http://www.hani.co.kr/arti/culture/movie/539413.html
두개의 문...
보고 싶구나.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6251406011&code=910402
내 잡소리는 상대도 안되는 개잡소리.
이런 종자가 국회의원 뱃지달고 ㅈㄹ염병을 떨면서 유세를 부리는구나.ㅎ
이 새끼, 새누리 인재영입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인간 아닌가?
ㅍㅎㅎㅎㅎ
그런 쪽팔리는 사고 능력과 안목으로 인재를 영입한다고?
알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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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aipharos님과 차를 고치러 나갔다가 차맡겨두고 돌아다녔는데,
눈에 보이는 것 중 눈에 띄게 두드러진 모습들이 몇가지 있더라.

첫째는, 코성형한 여성들이 정말... 많더라는 것. 심지어 함께 걸어가는 세명의 여성들 코가 다 똑같은 경우도.
둘째는, 요즘 여성들은 과거와 달리 마른 체형보다는 적당히 볼륨감있는 아름다운 다리를 가진 여성들이 많다는거.-_-;;; (중년 변태라고 욕해도 할 말 없음. 예쁜건 예쁜 것임) 
셋째는, 동시에 남성이고 여성이고... 과거보다 비만이라고 볼 수 있는 경우도 많아진 것 같다는 점. (나부터...ㅎㅎㅎ)
넷째는, 이미 오래전부터 느낀거지만 서울 거리는 정말 점점 갈수록 지저분해지고 있다는 점. 특히 금요일, 토요일 밤을 지낸 토요일 낮과 일요일 낮의 길거리는 쓰레기 봉투들에서 진동하는 악취들과 아무데나 버린 담배꽁초, 쓰레기들로 장난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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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첩공주님께서 장기화된 MBC 노조 파업에 대해 한마디 친히 말씀하셨다.
그 말씀의 내용인 즉 '노사가 대화로 잘 풀어라'라는 말.
수첩공주님은 유력한 대선후보이시고, 믿기 힘든 여론조사에서도 언제나 1위를 차지하시는 분이니 그 분의 말씀 한마디 한마디에 정계는 물론 국민들도 촉각을 기울일 수 밖에 없는 법.
그런데 기껏 하신 말씀이 초등학생도 할 수 있는 원론적인 이야기라니.
수첩공주님께선 언제나 저리 말씀하신다. 선문답을 즐기시는 것도 아니고 그냥 언제나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말 만하지.
그럼 또 언론은 수첩공주님께서 한말씀하셨다며 썰을 풀고.(물론 일부 언론은 이게 수첩공주님의 실체죠라는 의미로 속보로 올리지)
말은 해야겠고...
자기 생각말하면 뒷감당이 안되고.
죽었다 깨어나도 공정방송을 갈구하는 노조 파업의 취지에 공감할 수는 없고.
그러니 이도저도 아닌 말이나 하는거지.
저렇게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말 한마디하면서 자신은 정치적으로 할 도리를 다했다고 책임을 피해가는 꼬락서니.
저런 꼬락서니를 보여주심에도 지지율이 팍팍 나오는 개념상실한 상황이 가능하다는 것이 바로 수첩공주님께서 위대하신 부분이지.



***
오원춘이란 잡새끼가 살육을 벌인 그 부근의 동네에서 하루 왠종일 동거남에게 폭행당하다가 동거남이 자리를 비운 사이 112에 신고한 30대 여성.
놀랍게도 14분 뒤 112에서 집으로 전화를 걸어 신고 사실 유무를 확인하자 당연히 동거남이 받고 그런 일 없다고 하자, 경찰은 출동조차 하지 않았다.
덕분에 그녀는 생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로 더 얻어 맞았고.
이후에 뒤늦게 폭행당한 여성의 자매를 통해 동거남이 구속된 후에도 전혀 심리적 검진없이 무작정 보고를 위해 조사한답시고 집으로 들이닥쳐 상황을 자세하게 기억하라고 압박하는 경찰의 행태를 보면 도대체 이 세상엔 왜 이렇게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 건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사건 하나하나가 터질 때마다 항상 반복되는 어처구니없는 응대와 사후처리. 
상식은 개나 줘버린, 인간이 교육을 받아봐야 아무짝에도 쓸모없구나하는 좌절감이 밀어 닥친다.



****
탑밴드 2를 보고 있다.
사람마다 다 취향이 다른 법이니 심사의원마다 평가의 기준도 다 다른 법.
다만, 여기에는 분명히 자신이 선호하는 사운드에만 목메지 말고 새로운 사운드, 자신이 행해보지 않았던 사운드에 대해서도 충분히 열려있는 태도가 반드시 필요한 법이다.
아니면 그냥 방청석에 앉아서 음악을 들어야지 심사의원석에 앉아서 심사할 필요는 없는거지.
김종서라는 사람을 무척 좋아하지 않았다가 탑밴드 1에서 심사평하는 걸 보고 생각보다 열려있는 수용태도에 놀란 적이 있는데, 요즘엔 김도균씨에게 그런 면을 많이 느낀다. 
일렉트로닉이 가미되고, 모던 록 성향이 강해도 그는 가능성을 충분히 인정하는 편이다.
신대철씨도 인정할 건 하는 분위기같고.
그런데...
김경호씨는, 평가 기준의 은근한 편협함이 사실 편하진 않더라.
수많은 좋은 밴드들이 있지만, 탑밴드 2를 보다보면 '락은 이래야 해'라고 부르짖으며, 아직도 90년대를 사는 듯한 사운드에 유독 높은 점수를 주는 걸 보면 머리가 어지러워지고 공감이 되질 않는다.
주관적인 생각이겠으나 도통... 편하지가 않아.

뭣보다...
하드록다운 하드록을 들려준 해리 빅 버튼의 저평가는 안타까울 뿐이다.
그 정도로 꽉차고 유기적인 하드록을 들려준 밴드가 얼마나 있을까 싶고.
그리고, 칵스(KOXX).
이번 무대는 멋졌다. 그들답고.



*****
마스터셰프에서 예상대로 아름양과 김미화씨가 탈락했다.
예상했던 바.
그런데 사전 미션에서 우승한 오보아씨가 경쟁자들의 핸디캡을 정확히 알고 철저하게 불리한 요리를 지정하는 모습이 난 왜이리 불편한지 모르겠다.
경쟁이니 당연하다고 합리화하는 분위기더만 난 그런 경쟁을 '당연하다'라든지, '독을 단단히 품었다'라든지의 말로 동조하고 공감할 마음 눈꼽만큼도 없다.
게다가, 정말 독을 단단히 품었다면 굳이 그렇게 난감할 정도로 상대방의 약점을 비집고 들어가 제일 잘 할 수 없는 메뉴를 만들도록 유도할까?하는 생각도 들었고. 
그건 독을 단단히 품었다고 말할 게 못되지.
정말 독을 단단히 품었다면, 그래 네가 잘 하는 거 한번 해봐라. 나도 내가 잘하는 걸로 붙어주지... 이게 정말로 독을 단단히 품었다는 표현에 어울리는 말이 아닌가? 냉혹한 현실을 모르는 이상적인 소리라고 할 지 모르나, 그게 이상적인 소리로 들려지는 세상이 정상이 아닌거 아닌가?
자신의 약점에 부딪히고 그를 넘어서는 과정도 중요할 수 있지만, 그건 미션 자체로 이뤄져야 설득력이 있는거지 다른 참가자가 자신의 경쟁우위를 위해 이용하는 수단으로 전락되면 그저 불편한 신자유주의식 경쟁의 모습에 지나지 않는다.



******
민간인사찰을 해도 그냥 유야무야 넘어가고.
농민들은 유례없는 가뭄으로 시름앓이하는데, 대통령이란 작자는 외국에 나가 4대강으로 가뭄이 해소되고 있다고 개소리를 하고 있다.
쪽팔리다...
저런 잡것이 이 나라의 대통령이라는게.
화가 난다.
대중들이 다 포기한 마음으로 저 잡것이 뭘하든 '저 놈은 원래 저런 놈'이라며 유야무야 넘어가는 이 현실이.



*******
http://www.hani.co.kr/arti/culture/movie/539413.html
두개의 문...
보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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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6251406011&code=910402
내 잡소리는 상대도 안되는 개잡소리.
이런 종자가 국회의원 뱃지달고 ㅈㄹ염병을 떨면서 유세를 부리는구나.ㅎ
이 새끼, 새누리 인재영입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인간 아닌가?
ㅍㅎㅎㅎㅎ
그런 쪽팔리는 사고 능력과 안목으로 인재를 영입한다고?
알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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