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배트맨 리부트 트릴로지의 마지막, [다크나이트 라이즈 / Dark knight Rises]를 보기 위해 씨네드쉐프 압구정점으로.
토요일 강남은 끔찍하게 길이 밀리므로 오전 9시 50분 1회 상영을 예매했다.
아시다시피 씨네드쉐프 센텀점과 달리 압구정점은 조조...라는 개념이 없다는 점.
뭔 영화 하나를 이렇게 사치부리며 보나...싶지만 확신할 수 있는 이 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즈], 배트맨 트릴로지의 마지막은 적어도 이렇게 보고 싶었다.
아침 8시도 되기 전에 번잡스럽게 서두르며 출발. 8시 40분이 조금 넘어 도착. 헐...
씨네드쉐프는 지하 5층에 위치.
이곳에서 발렛 주차
시간이 좀 많이 남아서 1층의 투섬 플레이스 51K에서 커피 한잔.
여긴... 소지섭씨가 운영하는 듯.
온통 소지섭 사진.
참... 재밌는 사람이야. ㅎㅎㅎ
다행히 다른 투섬과 달리 커피맛이 나쁘지 않았다.
우린 씨네드쉐프에서 식사는 안하므로 20분 전쯤 안내받아 들어왔다.
사실 이 사진은 영화가 끝나고 다 나간 후 청소를 위해 불이 켜진 모습이다.
원래... 무척 어두운 편. 제대로 다 나오게 찍으려다가 정리하시는 분들이 기다리시길래 대충 나오다가 한 컷 돌아서서 찍고 나왔다.
A관과 B관이 있는데 9시 50분 상영은 B관이다.
소파형인데 소파의 소음도 심하지 않고 쿠션도 나쁘지는 않은 편.
그렇다고 아주 쾌적하다고는 말하지 못하겠다.
우리 뒷자리는 어머님과 민성군.
음료는 원하는대로 고를 수 있고, 소리가 나지 않는 간단한 다과가 준비되어있다.
광고는 거의 없다. 예고편 두어편, 광고는 이 IWC 시계 선전 딱 하나.
그리고 영화 시작.
사운드도 괜찮고 영상도 준수하다.
내가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기대한만큼은 아니었지만 돈이 아깝다거나...하는 생각까지 들진 않았다.
만약 다음에 온다면 A관에서 한 번 봐야지.
*
아이맥스로 봐야 제맛이란 생각도 했지만, 씨네드쉐프에서 자주 보는 것도 아니므로 확실한 영화에 투자하고 싶었음.
**
다크나이트 라이즈?
일부 평론가들이 '훌륭하지만 다크나이트만큼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동의한다. 영화의 완성도로는.
하지만, 그런 평가 다 개소리라고 생각할 정도로 이 영화는 훌륭하고, 무엇보다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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