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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빌리 쇼콜라띠에 (Jubilee Chocolatier)의 모가르도 케이크.
쵸콜릿으로 두른 뒤 위에는 산딸기잼, 그리고 그 아래는 몇겹의 레이어들로 이뤄진 쵸콜릿 향연.
그야말로 쵸콜릿먹다가 죽으라는 케이크.
쵸콜릿 무스등으로 이뤄진...
개인적으로 케이크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제법 유명한 베이커리의 케이크들을 난 맛본 기억이 거의 없다.
빵은 좋아하는데 케이크는 친해지기 힘들었다고 말하는게 옳겠지.
오늘 간만에 일찍 퇴근해서 민성이를 학원에 보내주고,
현대백화점에 잠시 들렀다가 민성이 좋아하는 스위티 블루바드의 마카롱들을 좀 구입한 뒤 뭐 먹을게 없나 돌아보다가 움트, 에구치, 쥬빌리...등의 파티세리들을 볼 수 있었다.
늘 그냥 지나치기만 했는데, 민성이가 케이크를 좋아하니 눈에 밟혀서...
좀 둘러보다가 구입한게 쥬빌리의 진득한 쵸콜릿 포스, 모가르도 케이크였다.
크기는... 크지 않다.
가격은 33,000원.(-_-;;;)
가로수길의 모 파티세리에선 요만한 케이크 하나에 70,000원 넘어가는 것도 있으나...
우리에겐 저 케이크 가격도 결코 만만한게 아니다.
다행히 폐점 직전에 간 덕분에 15% 할인받았다는거랑 현대백화점 상품권이 제법 좀 있어서... 부담이 적었다.
먹어본 바로는,
저 정도로 진득한 쵸콜릿이 아주 충실하게 들어있는 것에 비해선 오히려 가격이 착하다고까지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점.
쵸콜릿이 아주 진하되 결코 달지 않다는 점은 확실하게 느낄 수 있겠더라.
케이크 위의 산딸기잼의 퀄리티도 보통 이상은 확실히 되는 듯.
전혀 달지 않고 쵸콜릿 무스와의 매치도 아주 훌륭하다.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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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에선 절대로 돈을 쓰지 않고, 난 롯데리아에서 햄버거를 사먹는 행위야말로 사치이자 낭비라고 생각하는데,
오늘 어쩔 수 없이 롯데리아에서 햄버거를 먹었다.-_-;;;
주문한 건... '자이언트 더블 버거'.
메뉴 소개에 나와있는 사진이다.
이 '자이언트' 더블버거란 메뉴를 시키고 햄버거를 받아둔 순간, 외마디 욕이 터져 나왔다.
저 패티가 2장인 건 맞다.
그런데 그 패티 2장을 합쳐도 저 메뉴 사진의 패티 한장 두께가 안된다.
조금도 과장이 아니다.
이건 사기지.
정도껏 사기를 쳐야지...
완전히 다른 메뉴 아니냐.
버거킹은 그래도 먹으면 버거를 먹었다...라는 느낌이라도 있지.
이놈의 롯데리아는 도대체 왜 이 모양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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