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힘들다.
생전 한 번 돈 얘기 안하던 친구가 돈부탁을 하는가 하면,
작년부터 경기가 안좋아 급격히 돈이 찌들려 시시때때로 부탁하는 친구도 있고,
말은 안하지만 정말 힘들어 하는 친구도 있다.
나도 그저 일개 급여 생활자에 불과하니 움직일 수 있는 현금이란게 한계가 있는거고.
이래저래...
참 마음이 답답하다.
그 친구들 말대로,
지금이 보릿고개인 모양이다. 그들에겐.
힘든 시기 큰 도움 못주는 것 같아 무척 미안한데,
하루빨리 이 고비 넘길 수 있기를 바랄 뿐.
그리고 지금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많은 이들 모두가 힘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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