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528  성북동 '쵸코라떼 콘 추로스 (Chocolate Con Churros)' → 김포롯데몰 'FCUK', 'DAY Birger et Mikkelsen (데이 비르거 엣 미켈슨)' → 홍대 '버거B (Burger B)'





성북동의 츄로스 전문점 '쵸코라떼 콘 츄로스 (Chocolate con Churros)'에서 맛있게 먹고 

키가 훌쩍 커서 작년의 여름옷이 거의 맞지 않는 민성군의 여름옷을 보러 온 곳은 김포 롯데몰이다.

이곳...
글로벌 S.P.A. 브랜드들이 진을 치고 있는 곳인데, 
몇 벌 구입했던 ZARA의 여름 옷이 정말... 완전 아닌 듯하여 고민.
게다가 지난 번 우리에게 60% DC의 행복을 선사해준 French Connection UK (FCUK)는 말한 대로 완전 브랜드 철수하여 매장이 없다.
그런데... 
행사매대로 나와있더라.ㅋ
다행히 민성이 사이즈 맞는 티셔츠가 있어서 두 벌 구입.
질감도 좋고, 디자인도 좋다.
FCUK의 철수는 사실 좀 안타깝긴 하다.






뭘하나했더니...
개그 마술쇼.
근데 이거 웃기더만. 재밌었음.









Day.
내 좋아하는 덴마크 브랜드 Day다.
Day Birger et Mikkelsen (데이 비르거 엣 미켈슨 - 왜... 이렇게 맘대로 영어식으로 발음하는지는 모르겠다. 미켈젠 아닌가???)
그런데.. 40~70% 할인이 붙어있다.
행복하다기보단 불길한 느낌부터 든다.
FCUK도 그렇고 여기도 철수하는게 아닌가...???








'데이'의 옷은... 정말 맘에 든다.
아우터, 셔츠, 티셔츠, 바지... 맘에 안드는게 없다.
가격?
원래 데이의 가격 자체가 싸진 않다. 
그렇더라도... 한국은 조금 비싼 감이 없지않아 있다.
원래 데이의 일반적인 셔츠 유럽 가격은 한화 약 18만원~24만원 수준.
한국에서의 정가가 얼마였는지 모르겠는데 지금 84,000원 정도에 판매 중. 
문제는... 사이즈가 없다.
어지간한 사이즈는 다 빠졌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남자 옷은 정말... 조금이라는 것도 감안.

아우터와 블레이저가 정말 너무너무너무 갖고 싶을 정도로 편안해 보였는데, 사이즈가 없다.-_-;;;
아, 돈도 없구나.ㅎㅎㅎ









진짜... 예뻤던 여성복.









사이즈맞는 걸로 하나 건졌다.
아주 기본적인 셔츠.
라인핏이 너무 좋고 일단 옷을 입을 때의 느낌도 정말 좋다.
정말 기본적인 셔츠지만 완전 맘에 든다.


*
난 롯데본점에만 Comptoir des Cotonniers (꼼뜨와 데 꼬토니)가 들어와있는 줄 알았는데 김포 롯데백화점에도 들어와있더라.
근데... 어째 가격이 현대백화점에서 들여올 때보다 더 올랐냐.


**
DAY...는 아마 철수하지 않을까 싶다.
저가 글로벌 S.P.A.브랜드들과 함께 있으니 사람들은 그 정도 가격을 기대하는 것 같고, 그냥 휙... 지나치면 이 브랜드들을 뭐 비슷한데 값만 비싸네라고 생각할 수도 있나보다.
실제로 매장 사장님은 답답해하시는 듯.-_-;;;
모르겠다...

사람들이 우르르 몰리는 곳은 언제나처럼 H&M, ZARA, Spicy & Color 정도. 나머지 매장은 좀 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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