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플러스 사진입니다 *



토요일.
와이프가 며칠 전부터 육장의 육개장을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다.
육장의 육개장이라면 나도 정말 좋아하니 마다할 일이 없었고.
만약 육장이 우리 쇼룸과 500m 이내에 있었다면 아마도... 일주일에 2~3회는 갔을거다.
그만큼 우린 육장의 육개장이 입에 맞는다.


육개장이라는 음식이 원형이 뚜렷하지 않고,
지역별로 육개장을 이루는 재료와 담음새도 차이가 있다고 하지.
그러한 사실과 얼마나 차이가 있고, 얼마나 공통점이 있는지 난 모르지만,
육장의 육개장은 정말 딱... 내 입맛이다.
대단히 매워보이지만 결코 통각을 주듯 맵지 않고 기분좋게 얼큰한 정도인 이 매콤함의 밸런스가 단 한 번도 무너진 적이 없다는게 난 정말정말 신기하다.

(육장의 육개장을 20회 넘게 먹었음에도!)


한그릇,
정말 잘 먹고 나왔다.

 

 

 

 

 

 

 

 

 

 

 

 

 

 

 

 

 

 

 

 

어우...

햇빛이 좋으니...

아이폰8플러스 사진도 잘 나오네.

 

 

 

 

 

 

 

 

 

 

 


고기도 국수면에서 맛있게 식사한 뒤,

계속 티라미수 노래를 부르신 고영 쌤 덕분에,

정말로 티라미수를 먹으러 서교동 로칸다 몽로에 왔다.


마침,

그동안 로칸다몽로의 주방에 계셨던 스태프분께서 이 날로 작별을 고한다고 하셔서 문현숙씨도 밤늦게 로칸다 몽로로 오기로 하셨단다.

11월 말에 로칸다 몽로를 퇴사하셨던 문현숙씨는,

3월 1일 즈음부터 다시 로칸다 몽로에 복귀하신다.


이 소식을 먼저 복귀하신 복병수 스태프로부터 전해 들었을 때 정말정말 반가왔지.


내가 로칸다 몽로를 좋아하는 이유는 단순히 음식이 맛있기 때문만은 아니다.


 

 

 

 

 

이 공간,

이 공간을 지켜주시는 분들이 좋아서 오는 이유도 분명히 크다.

그래서 걱정을 했었다.

복병수 스태프도 정말 멀고먼 통근길에 지치셔서 2년 만에 퇴사하시고,

작년 11월 문현숙 스태프께서도 퇴사하셨을 때,

아... 내가 앞으로도 로칸다 몽로에 자주 갈 수 있을까?싶은 생각이 들었지.

그런데,

복병수 스태프도 돌아오셨고,

문현숙 스태프도 복귀하신다니 아... 얼마나 반갑던지.


물론...

그동안 로칸다 몽로의 얼굴이기도 했던 이재호 매니저께서 아마도 2월 말~3월 초 즈음에,

계획해둔 일을 위해 퇴사하실 것 같아 아쉽긴하지만...

 

 

 

 

 

 

 

 

셰리.

아름답다.

확... 피어오르는 이 초코향.


 

 

 

 

 

 

 

아름답다.

 

 

 

 

 

 

 

 

아 진짜...

운전해야한다고 이걸 시키고 앉아있는 나.

분다버그 레몬라임.

이 음료가 나쁘다는게 아니라...

티라미수, 초코퐁당과 이게 어울리냐고..

 

 

 

 

 

 

 

 

이재호 매니저께서 나눔해주신,

Hopsices de Beaune

Fine Bourgogne

2004


향이...

향이 미쳤더라.

세상에 이게 뭐야.

45도고 뭐고 다 필요없고,

이 미친 향.

서양배 모양의 잔에 따른 뒤 나도 모르게 계속 코를 박고 향을 맡게 되더라.

심지어,

아... 우리 쇼룸에 이런 향이 가득했음 좋겠어...라고 여러번 얘기했다.


미쳤나봐...

손님들 이 냄새에 취하시면 그 틈에 제품을 팔 생각이었던가...(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초코퐁당.

제철 딸기를 올렸다.


 

 

 

 

 

 

 

맛있었는데,

개인적으론 초코가 더더더 초코초코했음 하는 바램이 있다.(뭔 소리야...)

 

 

 

 

 

 

 

 

그리고 티라미수.

아...

진짜 좋아.

로칸다 몽로의 티라미수.

내겐 이 티라미수가 최고다.

뚜또베네의 티라미수와 함께.


 

 

 

 

 

 

 

티라미수...

하니까

괘씸한 인간이 생각나네.

 

 

 

 

 

 

 

 

 

 

 

 

* 아이폰8플러스 사진입니다 *



수요일.

퇴근 후 로칸다몽로의 홀을 담당하셨던 문현숙씨와

음식문헌학자이신 고영 쌤을 뵈었다.

원래 두 분 정도 더 오실 계획이었으나 사정상 못오셔서 나같이 셋, 오붓하게 시간을 보냈다.



 

 

 

 

함께 식사하며 술 한 잔 한 곳은,

망원동의 고깃집 '고기도 국수면'

난 이번이 두번째 방문.

처음 왔을 때는 사진도 찍었는데 글을 올리진 않았다.

 

 

 

 

 

 

 

 

 

 

 

 

 

 

 

 

 

 

 

 

 

 

 

 

 

 

 

 

 

 

 

 

목소리 피처링 고영쌤.ㅎ




고기도국수면의 이 삼겹갈비는 정말... 좋았다.

사실 고깃집에 간 사진은 거의 올리지 않는데 굳이 이렇게 올리는 이유는,

이 날 내주신 고기가 정말 좋았기 때문.

적당히 부드럽고,

식감이 느껴지며 지방 부위에서 느껴지는 고소함이 보통이 아니더라.


오겹도 먹었는데 확실히 내겐 이 삼겹갈비가 정말 만족스러웠다는거.


고기를 든든하게 먹고 난 후,

양념이 된 시원한 물국수를 시켜 먹는 것도 별미.



맛있게 먹고 한참을 얘기했는데,

도중에...

계속 '티라미수'를 먹고 싶다고 얘기하신 고영 쌤 덕분에 정말로.. 2차는 티라미수를 먹으러 갔다.

ㅎㅎㅎ




 

 

 

 

 

 

 

 

동료 직원이 몸이 좋지 않아 어제/오늘 출근하지 못했다.

오늘 출근하겠다는걸 그냥 푹 쉬라고 했더니,

와이프가 자기가 돕겠다며 출근길을 따라 나섰다.


그리고,

5시 30분쯤... 퇴근!ㅎ

함께 퇴근하면 좋겠지만 나는 오늘 저녁 약속이 있어서

와이프 먼저 퇴근!

 

 

 

 

 

1일 사원, 퇴근!ㅎ

난 정말정말 이 사람이 좋고,

정말정말 고맙다.

결혼한 시간이 오래 흐르면,

우리처럼 결혼 21년이 되면 '정'으로 산다고들 하는데,

모르겠다.

팔불출이라고 욕해도 모르겠는데 난 해가 갈수록 와이프에 대한 애정이 더더 깊어지는 것 같다.

이해하기 힘든 일이지...

결혼하기 전에 다른 분들과 연애할 땐 연애기간이 1년 정도만 넘어가도 질려하던 내가.-_-;;;

 

 

 

 

 

 

 

 

있다 집에서 봐요!

 

 

 

 

 

 

 

 

 

 


* 아이폰8플러스 사진입니다 *




원래 망원동 장화신은 고양이는 평일 점심 영업을 하지 않지만,

이 날은 장신고의 김재호 대표님과 약속이 있어서 함께 식사를 했다.

마침 대표님도 식사 전이라고 하셔서,

파스타 한 그릇.

 

 

 

 

 

이태리 까르보나라처럼 계란을 넣어 만든,

다니엘.

이 메뉴,

장화신은 고양이의 파스타 팝업에서 만날 수 있는 메뉴.

 

 

 

 

 

 

 

 

처음 먹는 메뉴가 아님에도,

어쩜 이리 딱 입에 맞는 지 모르겠다.

 

 

 

 

 

 

 

 

여기에...

 

 

 

 

 

 

 

 

남아공 産 와인 한 잔.

가볍고 경쾌한데 이 파스타와의 궁합은 꽤 근사하다.

 

 

 

 

 

 

 

 

다 먹고, 마신 뒤,

마무리는 커피 한 잔.


이런 호사를 매일 점심마다 부렸으면 하는 욕심이 있지만...ㅎㅎㅎ


사람 욕심이란 참...



+

망원동 장화신은 고양이 가시기 전 꼭!!!

아래 인스타 계정에서 영업일 확인하시고(휴무일이 약간 불규칙적 - 고기 수급하는 곳과 휴무일을 맞추고 계신다)

가급적 예약하고 방문하시길.

 

 


장화신은고양이(@lechatbotte_mangwon) • Instagram

http://www.instagram.com/lechatbotte_mangwon/

 

 

 

 

 

 

 

 

 

 

 


2019년 다이어리.
내가 구입한게 아니라 와이프가 구입한 노트.(어프로치 베이직 플래너)
와이프와 나는 2000년대에 거의 6~7년을 몰스킨을 쓰다가,
몰스킨 종이가 만년필과 점점 맞지 않는다는 걸 절감한 뒤,
LCK (La Compagnie du Kraft)와 로이텀 (Leuchtturm) 노트들,
그리고 우리나라 브랜드 제품들을 번갈아 구입해왔다.(프랭클린...등은 우리 취향이 아니라 패스)

난 지금도 그냥 로이텀 노트를 사용 중인데,
와이프는 이번에 Approach 어프로치의 베이직플래너를 구입했다.


종이질만 놓고보면 로이텀이 참 좋은데,
로이텀 다이어리의 경우 토/일요일을 하나로 묶어놓은 것이 와이프는 영 못마땅했나보다.


일단 어프로치 베이직플래너는 스탠다드페이퍼와 퀄리티페이퍼(+1,500원) 중 선택할 수 있는데

퀄리티 페이퍼 선택시 만년필로 필기해도 앞면의 필기가 뒷면에 그닥 많이 드러나지 않아 만년필로 필기하시는 분들에겐 적합한 것 같다.

(필기감은 잘 모르겠고)

와이프가 구입한 내지는 퀄리티 페이퍼.

종이는 100g 백상지로 일본의 제지인데, 만년필과 딥펜 사용에 최적화되어있다고 한다.

구성도 깔끔하고,
적당히 데코할 수 있는 스티커도 딱 필요한 만큼 들어있다.
더할 나위 없이 추천할 수 있는 플래너.




어프로치 : 어프로치 플래너, 노트,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문구용품

http://approachbooks.kr/product/detail.html?product_no=31&cate_no=46&display_group=1

 

 

 

 

 

 

 

 

 

 

 

 

 

 

 

 

 

 

 

 

 

 

 

 

 

 

 

 

 

만년필과 딥펜에 최적화된 퀄리티 페이퍼 (+1,500원)


그리고 다른 구성의 플래너들도 있으니 한번 둘러보시길.


 

 

 

 

 

 

 

 

 


작은 쇼룸에 엄청나게 많은 손님들이 들러주셨다.

경험상, 하루 8팀이면 내가 앉아서 일할 시간이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로 응대를 하게 되던데,

토요일엔... 12팀이 오셨다.

게다가 동료직원은 토요일에 출근을 하지 않고,

토요일에 쇼룸에 함께 나오는 와이프는 제품 설명을 할 수 없으니,

12팀을 온전히 내가 커버해야한다.

게다가 이 날은 4팀(여덟분)이 한꺼번에 동시에 들어오셔서 거의 패닉 상태에 빠졌었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응대한다고는 했는데 부족함이 없었는지 모르겠다.



제품에 대한 설명을 해드리는 건 온전히 내 몫이었지만,

 

 

 

 

 

 

와이프가 없었다면 이렇게 손님 응대할 수 없었다.

와이프는 내가 정신없이 바쁘니,

기본적인 안내를 충실히 해드리고,

어떻게 알고 찾아오셨는지를 한 분 한 분께 여쭈었고,

방문하신 모든 분들께 커피를 내려주시고,

손님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와이프가 없었다면 절대로 난 토요일을 온전히 혼자 감당할 수 없었을거다.

 

 

 

 

 

 

 

 

열심히 일한 우리,

스스로에게 상을 줘야지.

오랜만에 로칸다 몽로에 왔다.

맥주는 '아트몬스터 사우어 에일'

어우...

이 맥주.

시다. 셔.

진짜 투 머치 사우어...ㅎㅎㅎ

두체스 드 브루고뉴 아님.

근데...

너무 시어 별로였던 이 맥주가 음식과 만나니 꽤... 근사한 마리아쥬가...

 

 

 

 

 

 

 

 

 

토요일의 몽로는 분주하더라.

내 오른쪽 6인석 하나만 비었고,

안쪽 바테이블과 2인 테이블룸,

가운데 프라이빗룸,

우리가 앉았던 큰 홀도 다 손님들이 찼다.

 

 

 

 

 

 

 

 

그리고...

정말 반갑게도,

3개월 전쯤 출퇴근 거리가 너무 멀어 2년 간 다닌 로칸다몽로를 그만두셨던,

복병수 스태프를 다시 뵐 수 있었다!

어찌나 반갑던지!

또 기쁜 소식은,

11월 말 퇴사하신, 우리가 정말 좋아했던 문현숙 스태프께서도 다시 복귀하신단다.


정말... 기쁜 마음에 문현숙 스태프께 전화도 드렸다.

정말정말 기쁘다고.

 

 

 

 

 

 

 

 

 

버섯 파이와 프로슈토.

 

 

 

 

 

 

 

 

든든하게 들어간 버섯.

역시 든든하게 올라간 프로슈토.

처음엔 프로슈토의 맛이 묻히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왠걸...


요즘들어 버섯을 정말 맛있게 먹는 방법...이란 책에 답안으로 나올 법한 메뉴들을 제법 먹었다.

로칸다몽로의 이 버섯파이도 마찬가지.

 

 

 

 

 

 

 

 

와이프는 맥주를 마시고,

난 그냥 물을 마시고 있었더니...

복병수 스태프께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매콤한 해산물 스튜.

 

 

 

 

 

 

 

 

 

로칸다 몽로 가는 분들, 꼭 드셔보세요.

딱 몽로의 맛.

무엇보다 조개, 소라, 낙지, 새우등의 해산물이 정말... 각각 알맞게 잘 조리되어있다.

이 메뉴에서 주방의 내공이 느껴진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맛.

 

 

 

 

 

 

 

 

 

그리고,

오징어 먹물 리조토.

사실, 이 비주얼.

난 뭔가 로칸다 몽로답지 않다는 생각을 했어.

리조토 위에 크림을 두르다니.

이건 어색하다 싶었지.

 

 

 

 

 

 

 

 

 

ㅎㅎㅎ

근데 맛있었다. 진심.

먹물이 아주 진한 편이어서 정말 맘에 들었는데,

그 위에 레몬제스트가 아주 싱그러운 향을 내준다.

크림 역시 맛을 방해하지 않고 풍성하게 해주는 듯.

그리고...

기가막히게 구워낸 오징어.

오징어 속은 오징어 다리와 양파로 채웠다.

 

 

 

 

 

 

 

 

아주... 맛있게 잘 먹고 나왔음.

 

 

 

 

 

 

 

 

 

나와서... 1층의 커피상점 이심...을 가고 싶었는데,

배가 너무 불러 또다시 패스...

 

 

 

 

 

 

 

 

 

오랜만에 들렀지만,

여전히 좋다.




사실...

요즘 내가 좋아하는 음식점이란 것은,

단순히 음식 맛만 좋은 곳을 의미하진 않는다.

내가 좋아하는 곳들은 하나같이 그 공간의 사람들을 좋아하기도 하는 곳이다.


로칸다 몽로의 이재호 매니저, 문현숙 스태프, 복병수 스태프,

장화신은 고양이의 김재호 대표,

합정동 페페로니의 부부 대표님,

망원동 키오스크나 구내식당의 대표님,

파스타프레스카의 대표님과 셰프님들,

랑빠스81의 지오 세프님,

싸이공레시피의 부부 대표님,

훈고링고브레드의 부부 대표님 등등...


훌륭한 음식과 함께 그 공간을 지키고 계신 분들을 좋아하는 것 같아.


 

 

 

 

 

 

 

 

 


*아이폰8플러스 사진입니다 *



토요일,

어김없이 쇼룸 문을 열었다.

한 번도 쇼룸 오픈 시간을 못 지킨 적이 없는데...

오늘은 5분 여를 지각했다.

세상에...

쇼룸 정수기 케어해주시는 분,

오픈 시간에 맞춰 오신 손님도 열리지 않은 쇼룸 문 앞에 서 계셨다.


정말... 죄송했다.-_-;;;


요즘 점심시간 임박한 시간에 쇼룸에 오시는 분들도 많이 계셔서 점심을 제대로 못먹는 경우가 있다.

이 날도 오픈하자마자 손님들이 오셔서 점심은 제대로 먹지 못하겠구나 싶었는데,

운좋게도 점심시간 앞두고 손님들이 다 떠나신 덕분에 와이프와 함께 바로 식사하러 나왔다.


 

 

 

 

 

 

키오스크 @어쩌다가게 망원점

KIOSQUE

 

 

 

 

 

 

 

 

 

탄산수 주문한다고 하면 되는데,

갑자기 탄산수가 생각이 안나서...

사장님, 워터...

아니,

미네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랬더니

사장님께서 그냥 물을 주셨다.

나중에 이 얘길했더니


'아, 물을 정말 어렵게 말씀하시는구나'라고 생각하셨단다.ㅋㅋㅋㅋㅋㅋ

아 정말 완전 뿜었...


 

 

 

 

 

 

 

야채 베이컨 샌드위치

내가 이 집에서 아마... 7~8번은 먹었을 샌드위치.

아주 든든하다.

온갖 채소와 베이컨이 알맞게 올라간 치즈와 함께 맛을 낸다.

 

 

 

 

 

 

 

 

그리고,

문스터 샌드위치.

이렇게 야채베이컨 샌드위치, 문스터 샌드위치 주문하면,

두쪽으로 나오기 때문에 둘이서 하나씩 나눠 먹기도 편하다.



+

종종 내게 키오스크 사장님의 인스타 계정을 아느냐 물어보는 분들이 계신데,

알긴 합니다.

하지만 사진 딱 한 장 올려놓고 개점 휴업이시라...

알려드릴 필요가 없어요.

아마 앞으로도 안하실거에요...




++

제가 좋아하는 대부분의 집이 그렇듯,

이곳 키오스크 @어쩌다가게 망원 도 사장님과의 교감이 즐겁다.

음악도 좋아하시고,

디자인에도 관심이 많으셔서

Vinyl을 수집하고,

1년에 몇 개 정도 디자인 체어를 구입하신다.

그냥 식사만 하지 마시고,

이야기도 나눠보시길.

 

 

 

 

 

 

 

 

 

 

 

 

aipharos 2018 BEST MOVIES 40,


# 10 ~ # 1.





제 맘대로 뽑은 2018년 영화 베스트 40선입니다.

정말 제 맘대로 뽑은...입니다.

그러니 이 글을 읽는 분 개인의 주장은 잠시 접어주세요.

순위가 높네 낮네, 왜 이 영화는 넣지 않았냐는 글들, 사양합니다.

그런 댓글은 제 맘대로 삭제하고 아이디 차단합니다.

상대방의 기호를 존중하지 못하는 사람처럼 비호감은 없어요.

그런 댓글 쓸 시간에 당신의 개인 블로그에 연말 결산 정리해서 올리시면 됩니다.

제발 좀 당신의 생각을 강요하지 마세요.

이 글들 올리자마자 득달같이 짜증나는 글이 달려서 불편한 글을 쓰게 되네요.


그냥 제가 스스로 정리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

영화 이미지는 언제나처럼 모두 직접 캡처했습니다만 <Roma>와 <Spider-Man>은 기존 스틸이미지를 사용했습니다.


++

올해는 영화관보단 네이버 다운로드를 많이 이용했습니다.

영화관을 가지 않으면 대안은 IPTV와 네이버 다운로드 밖에 없어요.

네이버 다운로드의 경우 1,500`3,500원에 볼 수 있는 엄청난 영화들이 즐비합니다.

이걸 기뻐해야하는 건지...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물론 좋기만 한 건 아니에요.

FHD라고 하지만 화질은 확실히 떨어지고,

당황스럽게도 여전히 Dolby D, DTS등의 사운드코덱을 지원하지 않아서 홈씨어터 사운드는 무용지물이 됩니다.

(혹시 제가 뭘 잘못하고 있다면 말씀주세요)

게다가 자막을 끌 수가 없죠(이건 이해합니다. 영상의 지역 저작권 문제가 있을테니)



이 둘로도 해결이 안되는 영화는 어쩔 수 없이 어둠의 경로로 보게 됩니다.

 

 

 

 

 

 

 

 

 

 

 

 

 

 

 

 

 

 

 

 

 

 

aipharos 2018 BEST MOVIES 40.



1. <Roma / 로마>

2. <First Reformed / 퍼스트 리폼드>

3. <Paterson / 패터슨>

4. <Annihilation / 서던리치 : 소멸의 땅>

5. <Eighth Grade / 에이스 그레이드>

6. <Phantom Thread / 팬텀 스레드>

7. <Tully / 툴리>

8. <Nelyubov / 러브리스>

9. <Call Me by Your Name /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10. <Toivon Tuolla Puolen /희망의 건너편>

11. <In the Aisles / 인 디 아일>

12. <Ladybird / 레이디버드>

13. <Oh Lucy / 오 루시>

14. <버닝>

15. <Spider-Man: Into the Spider-Verse /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16. <Leave No Trace / 흔적없는 삶>

17. <Mandy / 맨디>

18. <カメラを止めるな!/카메라를 멈추면 안돼!>

19. <Mission Impossible Fall Out /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20. <Searching / 서치>

21. <Avengers Infinity Wars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22. <the Rider / 로데오 카우보이>

23. <A Quiet Place / 콰이어트 플레이스>

24. <the Endless / 엔들리스>

25. <O Sacrificio do Cervo Sagrado / 킬링디어>

26. <Three Billboards Outside Ebbing, Missouri / 쓰리 빌보드>

27. <Revenge / 리벤지> 

28. <Small Town Crime / 스몰타운크라임>

29. <Summer of 84 / 1984년, 여름>

30. <彼女の人生は間違いじゃない/ 그녀의 인생은 잘못이 없어>

31. <Hold the Dark / 늑대의 어둠>

32. <A Simple Favor / 부탁 하나만 들어줘>

33. <Gemini / 제미니>

34. <20th Century Women / 우리의 20세기>

35. <You Were Never Really Here / 너는 여기에 없었다>

36. <Incredibles 2 / 인크레더블 2>

37. <Solo : A Star Wars Story /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38. <Thoroughbreds/ 두 소녀>

39. <Ant Man and the WASP / 앤트맨과 와스프>

40. <Better Watch Out / 베러 와치 아웃> 


 

 

 

 

 

 

 

 

 

 

 

 

aipharos 2018 BEST MOVIES 40,


# 20 ~ # 11.





제 맘대로 뽑은 2018년 영화 베스트 40선입니다.

정말 제 맘대로 뽑은...입니다.

그러니 이 글을 읽는 분 개인의 주장은 잠시 접어주세요.

순위가 높네 낮네, 왜 이 영화는 넣지 않았냐는 글들, 사양합니다.

그런 댓글은 제 맘대로 삭제하고 아이디 차단합니다.

상대방의 기호를 존중하지 못하는 사람처럼 비호감은 없어요.

그런 댓글 쓸 시간에 당신의 개인 블로그에 연말 결산 정리해서 올리시면 됩니다.

제발 좀 당신의 생각을 강요하지 마세요.

이 글들 올리자마자 득달같이 짜증나는 글이 달려서 불편한 글을 쓰게 되네요.


그냥 제가 스스로 정리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

영화 이미지는 언제나처럼 모두 직접 캡처했습니다만 <Roma>와 <Spider-Man>은 기존 스틸이미지를 사용했습니다.


++

올해는 영화관보단 네이버 다운로드를 많이 이용했습니다.

영화관을 가지 않으면 대안은 IPTV와 네이버 다운로드 밖에 없어요.

네이버 다운로드의 경우 1,500`3,500원에 볼 수 있는 엄청난 영화들이 즐비합니다.

이걸 기뻐해야하는 건지...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물론 좋기만 한 건 아니에요.

FHD라고 하지만 화질은 확실히 떨어지고,

당황스럽게도 여전히 Dolby D, DTS등의 사운드코덱을 지원하지 않아서 홈씨어터 사운드는 무용지물이 됩니다.

(혹시 제가 뭘 잘못하고 있다면 말씀주세요)

게다가 자막을 끌 수가 없죠(이건 이해합니다. 영상의 지역 저작권 문제가 있을테니)



이 둘로도 해결이 안되는 영화는 어쩔 수 없이 어둠의 경로로 보게 됩니다.

 

 

 

 

 

 

 

 

 

 

 

 

 

aipharos 2018 BEST MOVIES 40.



1. <Roma / 로마>

2. <First Reformed / 퍼스트 리폼드>

3. <Paterson / 패터슨>

4. <Annihilation / 서던리치 : 소멸의 땅>

5. <Eighth Grade / 에이스 그레이드>

6. <Phantom Thread / 팬텀 스레드>

7. <Tully / 툴리>

8. <Nelyubov / 러브리스>

9. <Call Me by Your Name /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10. <Toivon Tuolla Puolen /희망의 건너편>

11. <In the Aisles / 인 디 아일>

12. <Ladybird / 레이디버드>

13. <Oh Lucy / 오 루시>

14. <버닝>

15. <Spider-Man: Into the Spider-Verse /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16. <Leave No Trace / 흔적없는 삶>

17. <Mandy / 맨디>

18. <カメラを止めるな!/카메라를 멈추면 안돼!>

19. <Mission Impossible Fall Out /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20. <Searching / 서치>

21. <Avengers Infinity Wars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22. <the Rider / 로데오 카우보이>

23. <A Quiet Place / 콰이어트 플레이스>

24. <the Endless / 엔들리스>

25. <O Sacrificio do Cervo Sagrado / 킬링디어>

26. <Three Billboards Outside Ebbing, Missouri / 쓰리 빌보드>

27. <Revenge / 리벤지> 

28. <Small Town Crime / 스몰타운크라임>

29. <Summer of 84 / 1984년, 여름>

30. <彼女の人生は間違いじゃない/ 그녀의 인생은 잘못이 없어>

31. <Hold the Dark / 늑대의 어둠>

32. <A Simple Favor / 부탁 하나만 들어줘>

33. <Gemini / 제미니>

34. <20th Century Women / 우리의 20세기>

35. <You Were Never Really Here / 너는 여기에 없었다>

36. <Incredibles 2 / 인크레더블 2>

37. <Solo : A Star Wars Story /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38. <Thoroughbreds/ 두 소녀>

39. <Ant Man and the WASP / 앤트맨과 와스프>

40. <Better Watch Out / 베러 와치 아웃> 

 

 

 

 

 

 

 

 

 

 

 

 


aipharos 2018 BEST MOVIES 40,


# 30 ~ # 21.





제 맘대로 뽑은 2018년 영화 베스트 40선입니다.

정말 제 맘대로 뽑은...입니다.

그러니 이 글을 읽는 분 개인의 주장은 잠시 접어주세요.

순위가 높네 낮네, 왜 이 영화는 넣지 않았냐는 글들, 사양합니다.

그런 댓글은 제 맘대로 삭제하고 아이디 차단합니다.

상대방의 기호를 존중하지 못하는 사람처럼 비호감은 없어요.

그런 댓글 쓸 시간에 당신의 개인 블로그에 연말 결산 정리해서 올리시면 됩니다.

제발 좀 당신의 생각을 강요하지 마세요.

이 글들 올리자마자 득달같이 짜증나는 글이 달려서 불편한 글을 쓰게 되네요.


그냥 제가 스스로 정리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

영화 이미지는 언제나처럼 모두 직접 캡처했습니다만 <Roma>와 <Spider-Man>은 기존 스틸이미지를 사용했습니다.


++

올해는 영화관보단 네이버 다운로드를 많이 이용했습니다.

영화관을 가지 않으면 대안은 IPTV와 네이버 다운로드 밖에 없어요.

네이버 다운로드의 경우 1,500`3,500원에 볼 수 있는 엄청난 영화들이 즐비합니다.

이걸 기뻐해야하는 건지...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물론 좋기만 한 건 아니에요.

FHD라고 하지만 화질은 확실히 떨어지고,

당황스럽게도 여전히 Dolby D, DTS등의 사운드코덱을 지원하지 않아서 홈씨어터 사운드는 무용지물이 됩니다.

(혹시 제가 뭘 잘못하고 있다면 말씀주세요)

게다가 자막을 끌 수가 없죠(이건 이해합니다. 영상의 지역 저작권 문제가 있을테니)



이 둘로도 해결이 안되는 영화는 어쩔 수 없이 어둠의 경로로 보게 됩니다.

 

 

 

 

 

 

 

 

 

 

 

 

aipharos 2018 BEST MOVIES 40.



1. <Roma / 로마>

2. <First Reformed / 퍼스트 리폼드>

3. <Paterson / 패터슨>

4. <Annihilation / 서던리치 : 소멸의 땅>

5. <Eighth Grade / 에이스 그레이드>

6. <Phantom Thread / 팬텀 스레드>

7. <Tully / 툴리>

8. <Nelyubov / 러브리스>

9. <Call Me by Your Name /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10. <Toivon Tuolla Puolen /희망의 건너편>

11. <In the Aisles / 인 디 아일>

12. <Ladybird / 레이디버드>

13. <Oh Lucy / 오 루시>

14. <버닝>

15. <Spider-Man: Into the Spider-Verse /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16. <Leave No Trace / 흔적없는 삶>

17. <Mandy / 맨디>

18. <カメラを止めるな!/카메라를 멈추면 안돼!>

19. <Mission Impossible Fall Out /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20. <Searching / 서치>

21. <Avengers Infinity Wars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22. <the Rider / 로데오 카우보이>

23. <A Quiet Place / 콰이어트 플레이스>

24. <the Endless / 엔들리스>

25. <O Sacrificio do Cervo Sagrado / 킬링디어>

26. <Three Billboards Outside Ebbing, Missouri / 쓰리 빌보드>

27. <Revenge / 리벤지> 

28. <Small Town Crime / 스몰타운크라임>

29. <Summer of 84 / 1984년, 여름>

30. <彼女の人生は間違いじゃない/ 그녀의 인생은 잘못이 없어>

31. <Hold the Dark / 늑대의 어둠>

32. <A Simple Favor / 부탁 하나만 들어줘>

33. <Gemini / 제미니>

34. <20th Century Women / 우리의 20세기>

35. <You Were Never Really Here / 너는 여기에 없었다>

36. <Incredibles 2 / 인크레더블 2>

37. <Solo : A Star Wars Story /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38. <Thoroughbreds/ 두 소녀>

39. <Ant Man and the WASP / 앤트맨과 와스프>

40. <Better Watch Out / 베러 와치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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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맘대로 뽑은 2018년 영화 베스트 40선입니다.

정말 제 맘대로 뽑은...입니다.

그러니 이 글을 읽는 분 개인의 주장은 잠시 접어주세요.

순위가 높네 낮네, 왜 이 영화는 넣지 않았냐는 글들, 사양합니다.

그런 댓글은 제 맘대로 삭제하고 아이디 차단합니다.

상대방의 기호를 존중하지 못하는 사람처럼 비호감은 없어요.

그런 댓글 쓸 시간에 당신의 개인 블로그에 연말 결산 정리해서 올리시면 됩니다.

제발 좀 당신의 생각을 강요하지 마세요.

이 글들 올리자마자 득달같이 짜증나는 글이 달려서 불편한 글을 쓰게 되네요.


그냥 제가 스스로 정리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

영화 이미지는 언제나처럼 모두 직접 캡처했습니다만 <Roma>와 <Spider-Man>은 기존 스틸이미지를 사용했습니다.


++

올해는 영화관보단 네이버 다운로드를 많이 이용했습니다.

영화관을 가지 않으면 대안은 IPTV와 네이버 다운로드 밖에 없어요.

네이버 다운로드의 경우 1,500`3,500원에 볼 수 있는 엄청난 영화들이 즐비합니다.

이걸 기뻐해야하는 건지...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물론 좋기만 한 건 아니에요.

FHD라고 하지만 화질은 확실히 떨어지고,

당황스럽게도 여전히 Dolby D, DTS등의 사운드코덱을 지원하지 않아서 홈씨어터 사운드는 무용지물이 됩니다.

(혹시 제가 뭘 잘못하고 있다면 말씀주세요)

게다가 자막을 끌 수가 없죠(이건 이해합니다. 영상의 지역 저작권 문제가 있을테니)



이 둘로도 해결이 안되는 영화는 어쩔 수 없이 어둠의 경로로 보게 됩니다.

 

 

 

 

 

 

 

 

 


 

aipharos 2018 BEST MOVIES 40.



1. <Roma / 로마>

2. <First Reformed / 퍼스트 리폼드>

3. <Paterson / 패터슨>

4. <Annihilation / 서던리치 : 소멸의 땅>

5. <Eighth Grade / 에이스 그레이드>

6. <Phantom Thread / 팬텀 스레드>

7. <Tully / 툴리>

8. <Nelyubov / 러브리스>

9. <Call Me by Your Name /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10. <Toivon Tuolla Puolen /희망의 건너편>

11. <In the Aisles / 인 디 아일>

12. <Ladybird / 레이디버드>

13. <Oh Lucy / 오 루시>

14. <버닝>

15. <Spider-Man: Into the Spider-Verse /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16. <Leave No Trace / 흔적없는 삶>

17. <Mandy / 맨디>

18. <カメラを止めるな!/카메라를 멈추면 안돼!>

19. <Mission Impossible Fall Out /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20. <Searching / 서치>

21. <Avengers Infinity Wars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22. <the Rider / 로데오 카우보이>

23. <A Quiet Place / 콰이어트 플레이스>

24. <the Endless / 엔들리스>

25. <O Sacrificio do Cervo Sagrado / 킬링디어>

26. <Three Billboards Outside Ebbing, Missouri / 쓰리 빌보드>

27. <Revenge / 리벤지> 

28. <Small Town Crime / 스몰타운크라임>

29. <Summer of 84 / 1984년, 여름>

30. <彼女の人生は間違いじゃない/ 그녀의 인생은 잘못이 없어>

31. <Hold the Dark / 늑대의 어둠>

32. <A Simple Favor / 부탁 하나만 들어줘>

33. <Gemini / 제미니>

34. <20th Century Women / 우리의 20세기>

35. <You Were Never Really Here / 너는 여기에 없었다>

36. <Incredibles 2 / 인크레더블 2>

37. <Solo : A Star Wars Story /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38. <Thoroughbreds/ 두 소녀>

39. <Ant Man and the WASP / 앤트맨과 와스프>

40. <Better Watch Out / 베러 와치 아웃> 

 

 

 

 

 

 

 

 

 

 

 

점심을 망원동 장화신은 고양이 파스타 팝업에서 실컷 먹고,

우리 쇼룸에 와 노중훈 작가, 송고은 기자, 와이프, 나 넷이 얘기를 나누다가,

송고은 기자께서 수원 본가에 가시기 위해 5시쯤 일어나셨고,

김다은 쌤께서 5시 30분쯤 쇼룸에 오셨다.

하지만 다은쌤 역시 이 날 저녁은 곧 일본 유학에 오르는 지인분과의 저녁 약속이 있어 7시까지만 함께 했다.


그래서,

노중훈 작가, 와이프, 나 이렇게 셋이서 저녁을 먹기 위해 합정동 페페로니 peperoni에 들렀다.


들르기 전 자리가 있을지 확인하기 위해 미리 전화를 드렸는데...

정말 오랜만에 드린 전화인데도 전화 받자마자 바로 알아주시곤 정말 반갑게 맞이해주셨다.

(감사합니다)


 

 

 

 

 

페페로니.

우리가 정말 좋아하는 다이닝바.

그럼에도 한동안 오지 못한 곳.

이유는 이곳이 '다이닝 바'이기 때문.ㅎㅎㅎ

늘 얘기하지만 난 알콜에 약하다.

 

 

 

 

 

 

 

 

일요일 늦은 시간이어서 이제 꽉 찼던 손님들이 좀 빠져나가심.

 

 

 

 

 

 

 

 

 

 

 

 

 

 

 

 

오늘의 포토제닉.

ㅎㅎㅎㅎㅎㅎㅎ

 

 

 

 

 

 

 

 

노작가님 표정보고 와이프가 이런 표정이 된 거 아님.

우연히 이렇게 사진 배치가 된 것임.ㅎㅎㅎ

 

 

 

 

 

 

 

 

 

프로필 연출 사진.

 

 

 

 

 

 

 

 

내추럴 와인 한 잔.

피노 누아...인데 피노 부아...로 오기재되어있다.

 

 

 

 

 

 

 

 

클라우스 푸스 Klaus Pth의 작품이 삽입되어있다.

이 곳 와인이 항상 작가들의 그림을 라벨에 삽입한다고.

이 내추럴 와인에 대해 노중훈 작가님은 정말 만족하셨다.

와이프도 좋다고 했는데...

우린 와알못이라...

음...

 

 

 

 

 

 

 

 

스타트... 어?

감사합니다...

 

 

 

 

 

 

 

 

와이프는,

이 네가지 버섯을 올린 플레이트를 '버섯을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고 하더라.

공감했다.

이 플레이트가 뭔가 선식...같은 느낌도 들었는데 그 이유를 나중에 알았다.

 

 

 

 

 

 

 

 

등갈비.

 

 

 

 

 

 

 

 

늘 얘기하지만,

어느 정도 짜야 맛이 극대화되는 경우라면 적당히 염도가 있는게 맞다.

난 이런 간에 대해선 절대적 기준을 들이대며 클레임 건다는 걸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

어느 음식의 간이 나올 때마다 오락가락한다면 그건 문제지만,

일관된 간이라면 그 집의 지향이 그런거다.

등갈비는 요리 특성상 어느 정도 염도가 있다.

아니...

이보다 슴슴하면 도대체 등갈비를 왜 먹는건데...?

 

 

 

 

 

 

 

 

연잎밥

(또다시... 감사합니다...)

묘하게도 등갈비와 기가막힌 마리아쥬를 이룬다.

내...

연잎밥은 참 이곳저곳에서 여러번 먹어봤는데,

나도 와이프도.

여지껏 먹은 연잎밥 중 가장 맛있는 연잎밥을 합정동의 한 양식 다이닝 바에서 먹게 될 줄은 몰랐다.


그리고 이 음식을 먹고서야,

첫번째 내주신 버섯 요리가 왜... 사찰 음식을 연상시키는 지 알게 되었다.


때로는 더하는 것보다 덜 할 때 음식 본연의 맛이 온전히 느껴진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다.

훌륭한 연잎밥.

 

 

 

 

 

 

 

 

말이 필요없는 트러플 감튀.

 

 

 

 

 

 

 

 

역시... 말이 필요없는 이 집의 시그니처.

우거지 파스타.

 

 

 

 

 

 

 

 

그리고 끝판왕이었던 포르치니 리조토.

 

 

 

 

 

 

 

 

향, 모양, 식감, 맛...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었던 이 완벽한 플레이트.


아... 정말 오랜만에 왔지만,

내가 조금만 알콜을 잘 했다면 얼마나 자주 왔을까...싶은 생각이 다시 들었다.


함께 해주신 노중훈 작가께서도 정말 자신이 기대한 보다 훨씬 더 맛있었다고 여러번 말씀하시더라.


덕분에 아주 좋은 음식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일요일.

원래는... 그냥 집에 뻗어 쉬어야하지만,

망원동 장화신은 고양이의 파스타 팝업이 있어 힘겨운 몸을 끌고 나왔다.ㅎ


여행작가 노중훈 작가님과

노중훈 작가의 후배인 송고은 기자도 함께 하기로 했다.


http://www.instagram.com/chunghunroh/

 

노중훈(@chunghunroh) • Instagram

 

 

 

송고은 기자는 처음 뵈었는데 밝고 쾌활한 에너지가 정말정말 좋더라.

노중훈 작가의 무차별 공격 드립에 대해 태극권을 연상시키는 역공으로 반격한 송고은 기자를 응원합니다.(ㅎㅎㅎ)


http://www.instagram.com/euni.i.i_/

@euni.i.i_ • Instagram

 

 

 

 

 

 

아무튼...

우린 넷이서 파스타 일곱 접시를 먹었다.

음...

누가 제일 많이 먹었는지에 대해서는 노 코멘트하겠다.

음...


이건 내가 먹었던 봉골레 바질리코.

정말... 좋아.

이 향, 어쩔거야.

별거 들어간 것 없어보이는데 면에 쪽쪽 흡착된 소스의 맛.

한 입 맛본 노작가님은 이 파스타를 추가로 주문하셨다.

 

 

 

 

 

 

 

 

 

봉골레.

심심해보이죠?

맛은 심심하지 않아요.

 

 

 

 

 

 

 

 

내 요즘 자주 먹었던,

광어 육수 베이스에 성대를 넣은 토마토 베이스의 파스타.

이 날의 유일한 토마토 베이스의 파스타.

무조건 꼭 드셔보시라고 권하고 싶은 파스타.

 

 

 

 

 

 

 

 

그리고 정말... 독특했던 꼬막페페론치노 파스타.

아주 매콤한 맛.

근데... 이게 참 기분좋게 매콤한.

토하젓을 사용한 파스타.

 

 

 

 

 

 

 

 

정말 맛있어서 한그릇 더 시켰다.

 

 

 

 

 

 

 

 

사진이 뒤죽박죽인데 암튼 일곱 그릇 먹었음.


그런데...

우리 몰래 노중훈 작가께서 계산을 해버렸다.

다음부턴 이러시면 안돼요.

저희가 그럼 어쩔 수 없이 저녁을 사게 되잖아요.(ㅋㅋㅋㅋㅋ 농담입니다)

 

 

 

 

 

 

 

 

다 먹고 노중훈 작가, 송고은 기자, 와이프, 나 이렇게 넷 모두 우리 쇼룸에 와서 커피 한 잔 하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송고은 기자께서 수원 본가에 가시느라 5시쯤 일어나시고,

5시 30분쯤엔 다은쌤께서 오시고...ㅎㅎㅎ

이 끝내주는 타르트는 그림의 떡.


우리 것 아님.

곧 일본으로 유학 떠나시는 다은쌤 지인분을 위한 선물.




+


난 파스타를 무척 좋아한다.
하지만 좋아하는 만큼 나도 모르게 기대도 높아지고 입맛도 까다로와져서 어지간해선 입에 맞지도 않게 된 탓에,

정말 파스타를 잘 낸다는 집에 가서도 그 복잡한 재료와 혼란스러운 맛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심드렁한 불만만 토로하는 경우가 잦았다.
그래도 한남동의 파스타 프레스카만큼은 무척 좋아해서 자주 갔는데

쇼룸을 망원동에 내고 내 휴일도 일~월요일로 바뀐 후론 오히려 서식 반경이 확... 좁아져 통 가보질 못해 아쉬움이 컸다.
그 아쉬움을 덜어내 준 곳이 망원동 장화신은 고양이의 파스타 팝업이다. 
이 파스타들은 기가막힌 고급 재료를 왕창 올려 내는 파스타들이 아니다.
주방장이 어깨에 힘을 쭉... 빼면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지만 충실하게 준비된 소스와 향신료 등으로 결코 그 맛의 깊이가 빠지지 않는 파스타들이다.
이 음식의 가성비 따위 논할 이유가 없다.
가성비를 떠나서도 충분히 든든하고 만족스러운 한 그릇이 될 것이기 때문. 
개인적으로 이 파스타 팝업이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
그리고 조금 더 큰 그림이 그려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김담희 대표님과 저녁 6시가 되어 장화신은 고양이 앞에서 헤어졌다.

쇼룸으로 급히 돌아와 동료직원의 퇴근을 도와주고나니,

갑자기 손님들이 쇼룸에 몰려 오셨다.

8시가 다 되어서야 손님들이 모두 돌아가셨고,

8시가 좀 넘은 시간에 이날 저녁을 함께 하기로 한 우재연님께서 쇼룸에 도착하셨다.


http://www.instagram.com/boite.a.bonheur

@boite.a.bonheur • Instagram

 

 

곧이어 다은썜도 도착하셔서 다같이 망원동 장화신은 고양이로 이동했다.

그러니까...

김담희 대표님과 망원동 장화신은 고양이에서 식사 후 헤어진 뒤 2시간 30분 만에 다시 장화신은 고양이에 온 것.

ㅎㅎㅎ

아직 한 번도 망원동 장화신은 고양이에 와보신 적 없는 우재연님께서 장신고에 꼭 와보고 싶어하셨다.

 

 

 

 

 

 

오랜만에 슈크르트를 맛봤다.

나와 와이프가 장신고에 처음 방문했을 때 먹었던 음식이 바로 슈크르트와 오리 콩피.

장화신은 고양이 김재호 대표께서 우리가 첫 방문에 먹은 음식을 정확히 기억하고 계셔서 놀랐다.

 

 

 

 

 

 

 

 

 

겨울에만 내는 이 슈크르트.

아직도 맛보지 못한 분이 계신다면 꼭 한 번 드셔보시길.

현지의 슈크르트처럼 산미가 강하거나 극도로 짠 맛의 슈크르트가 아니니 안심하고 드세요.

정말 따뜻한 보양식같은 느낌도 든다.

 

 

 

 

 

 

 

 

그리고 한 번 맛 본 사람은 중독될 수 밖에 없는 닭간 빠테도 다시 내신다.

우재연님께서는 프랑스에 오래 거주하시면서 빠테를 자주 드셨는데,

이렇게 맛있는 빠테를 만나는 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라고 하셨다.

그 정도로 훌륭한 빠테.

 

 

 

 

 

 

 

 

아아... 정말 맛있다.

바게트는 블랑제리 코팡의 바게트.

 

 

 

 

 

 

 

 

집에 한 열댓개 쌓아놓고 바게트 사서 발라먹고 싶다.

 

 

 

 

 

 

 

 

재연님은 내가 불과 2시간 반 전에 김담희 대표님과 맛봤던 광어육수 베이스에 성대를 넣은 토마토 소스 파스타.

 

 

 

 

 

 

 

 

그리고 다 같이,

곧 망원동 장화신은 고양이의 코스데이에 등장할 지 모르는 에끌레르.



정말 좋은 분들과

정말 즐거운 시간.


그래서...


그 덕분에...


새벽 늦게 집에 들어옴.

집에 들어와서 그냥 잠에 든게 아니라...

집에 와서 또 와이프랑 수다...


그리고 오늘 쇼룸 문을 열었으니 지금 정신이 오락가락.ㅎ

 

 

 

 

 

 

 

 

 

 


어제(1.11 금),

오후 1시 50분쯤에 쇼룸문을 열고 들어오셨다.


인스타그램으로 인연이 되어,

우리 브랜드의 첫 구매손님이 되어주신.

각별한 감사의 마음을 느끼는 김담희 한의원의 김담희 대표님.


http://www.instagram.com/damhuiology



그동안 이런저런 행사에 초대도 해주셨지만 쇼룸 오픈 후 도무지 시간이 맞질 않아 찾아 뵙지 못했는데,

이렇게 일부러 방문해주셨다.


2시간이 넘도록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대표님께서 장화신은 고양이의 파스타를 먹고 싶다고 말씀하셔서 함께 장화신은 고양이로 가서,

파스타를 한그릇씩 먹고,

김재호 대표님께서 코스데이를 위해 테스트하신 에끌레르도 맛을 봤다.

 

 

 

 

 

 

 

 

광어 육수 베이스에 성대를 넣은 토마토 소스 베이스의 파스타.

이전보다 더 맛이 분명해졌다.

아... 어쩔거야. 이 맛.

정식 메뉴는 아니지만 1월 13일(일요일) 파스타 팝업에서 이 메뉴를 정식으로 만날 수 있다.

 

 

 

 

 

 

 

 

코스데이를 위해 준비 중인 에끌레르.

모양은 아직 손 봐야하겠지만 맛만큼은... 완성형.

 

 

 

 

 

 

 

 

아직도 여드름이 남아있는 울 아들을 위해 일부러... 가져오셨다.

SCHRAMMEK Blemish Balm.

 

 

 

 

 

 

 

 

직접 만드신 키링도 건네주셨고,

 

 

 

 

 

 

 

 

아름다운 달력도 건네주셨다.

 

 

 

 

 

 

 

 

지난 몇 년 간 VCR이 매년 준비한 달력을 사용했었는데,

2019년엔 VCR에서 달력이 나오지 않아 뭔가 허전한 마음이 있었다.

그런데 김담희 대표께서 갖다주신 달력으로 허한 마음을 채웠다.






김담희 대표님과는 저녁 6시가 되어서야 헤어졌다.

생각보다도 훨씬 더 편하게 대화를 리드해주셨고,

이야기 도중 격하게 공감하게 되는 비슷한 생각들이 너무 기뻐 호들갑을 떨며 수다를 떤 나를 정말 지친 기색없이 대해주셨다.


정말로 감사하고,

즐거웠던 시간.


다음에 꼭 다시 뵈어요.

 

 

 

 

 

 

 

 

 

 

 

 


쇼룸을 망원동에 오픈하면서 받은 이 감사한 마음들을,

​전 절대 허투루 생각하지 않아요.

이건 진심입니다.

수줍게 쇼룸 문을 열고 들어오시는 분들.

전 그렇게 찾아오신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란 걸 잘 알아요.

제 자신은 그렇게 하지 못할거에요.

 

 

 

 

 

 

이 날은 다른 업체 임원진과 쇼룸에서 미팅이 있었습니다.

미팅 중에 한 손님께서 대단히 수줍게 쇼룸 문을 열고 조심스레 들어오셨어요.

다음 날이 출국날인데 그 전에 한 번 들러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하셨습니다.


제가 찾아오시는 분들께 '부디 빈 손으로 오세요'라고 말씀드리는 건 결코 빈 말이 아닙니다.

전 그렇게 선물을 받을 만한 자격이 없어요.

그렇게 받으면 그만큼을 나눌 줄 아는 사람이어야하는데 전 그런 사람이 못되거든요.

 

 

 

 

 

 

 

 

건네주신 선물 안에는 제게 꼭 필요한 핸드크림과,

인진쑥 강정이 담겨 있었습니다.

 

쑥향이 얼마나 좋은지...

와이프가 정말 좋아했습니다.

 

 

 

 

 

 

 

 

 

비록 이 날은,

자리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지도 못했지만,

말씀하신대로 다음엔 편한 시간에 편한 마음으로 들르셔서 이야기 나눌 수 있었으면 합니다.

 

 

 

 

 

 

 

 

잘 다녀오시고,

다음에 꼭 뵈어요.


감사드려요.


 

 

 

 

 

 

 

 

 

 

 

『화라과라 과자점 / 花蓏果蓏菓子店』


전은진

 


 

http://www.instagram.com/ourroughcut

 

 

 

VCR 전은진 작가의 신간이자 그림책 매니어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는 책.
그림을 보면 작가가 보인다고 했던가.
난 개인적으로 전은진 작가를 몇 번 뵌 적이 있다.
식사를 함께 한 적도 있고.
내가 본 전은진 작가는 수줍음을 타고, 대단히 사려깊고 스스로에게 엄격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그의 그림책을 봤을 때, 이건 정말 전은진 작가스럽다라는 생각을 했다.

 

 

 

 

 

 

 

 

 

 

 

 

 

 

 

화라와 과라가 제철 재료를 이용해서 여러 사람들과의 관계를 구성하고 그들에게 잔잔한 삶의 행복과 희열을 전해주는 모습이 놀랍도록 독특한 그림 속에 담겨 있는데,
화라와 과라가 서로에게 에너지를 주며 1년 내내 새로운 과자를 위해 고민하는 모습은 창작자의 모습,
전은진 작가의 모습이란 생각을 한다.
그런데 읽다보니 재밌게도 화라와 과라는 전은진 작가와 이지혜 작가, 둘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ㅎ
(두 작가는 절친이다)

 

 

 

 

 

 

 

 

 

 

 

 

 

 

 

 

 

 

 

 

 

 

 

 

 

 

 

 

 

 

 

 

 

 

 

 

앞으로 전은진 작가가 빚어내는 마술같은 그림이 화라와 과라가 만들어낸 정교하고도 아름다운 과자처럼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길 바라는 마음.
이 놀라운 작화와 잔잔한 진심의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전해지기를.


 

이 그림책, 

강추합니다.

 

 

 

 

 

 

 

 

 

 

 

어제 (1.5) 레어템인 이 책을 그냥 덜컥 구입해버렸다.
한 권 남은 것을 구입했으니...

B플랫폼에서 구입한 에드워드 고리 Edward Gorey의 『the Lugubrious Libarary / 도서관』


에드워드 고리는 그림만으로는 유럽 작가일 것이라는 느낌이 들지만 미국 작가.
잘 알려진대로 팀 버튼 Tim Burton등의 작가들이 그의 작품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그럴만하다)
그림을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고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그린 그림이 많아 영국인이라는 오해도 많이 받았지만 에드워드 고리는 단 한 번도 영국에 가본 적이 없다고.

이 책은 2007년 출간된 후 절판되었다고 한다.
10편의 이야기가 슬립케이스에 들어있는데 현재는 구하기 어려운 레어템.
B플랫폼에서 소량 입고한 이 책은 독일어판.
에드워드 고리의 음울하고 어두운 분위기가 10편의 이야기에 잘 드러나 있다.
섬뜩한 내용도 있지만 블랙 유머가 느껴지는 위트 역시 느껴진다.


작화가 대단히 음울하고 불온한 느낌이 있지만,

난 이상하게 그보다 쓸쓸하다는 느낌이 훨씬 강하게 다가온다.

 

 

 

 

 

 

 

 

 

 

10권의 이야기가 슬립케이스에 담겨있다.

 

 

 

 

 

 

 

 

아직 다 읽어보지 못했는데...

잔혹한 이야기도 있고.

그 속에 진한 쓸쓸함이 느껴지기도 하고.

 

 

 

 

 

 

 

 

 

 

 

 

 

 

 

 

 

 

 

 

 

 

 

 

 

 

 

 

 

 

 

 

 

 

 

 

 

 

 

 

 

 

 

 

 

 

 

 

 

 

 

 

 

다 읽은 뒤엔 쇼룸에 잠시 갖다놓을까... 생각도 해본다.

물론 누가 관심을 가지실지 모르겠지만.

(사실 쇼룸 오시면 당연히 매트리스 체험에 집중하시기 때문에 이런데 신경 쓸 겨를이 생기지 않는 것 같다)

 

 

 

 

 

 

 

 

 

 


1월 3일 금요일 오후에 우리 브랜드의 심볼 작업을 해준,

VCR의 김보성 작가가 쇼룸에 들렀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 중,

합정동 B플랫폼 B Platform 얘기를 하면서 한 번 꼭 가보라고 권하더라.


우리가 물론 땡스북스나 빨간책방이나 알라딘북스나 교보... 이런 서점이 아닌,

합정/상수/서교/망원/연남/연희/성산동 권역에서 가본 독립 서점이라면...


유어마인드,

베로니카 이펙트,

사이에,

서점 리스본,

사슴책방,

B라운지


정도 뿐이다.

그런데... 상수동, 해방촌, 북촌 이쪽으로 권역을 확장해봐도 우리가 가 본 독립 서점은 15곳 정도 밖에 안되는 것 같아.

서울에 존재하는 독립서점의 수만 해도 400곳 가량이라는데...


암튼...

우린 사실 좀 허기를 느끼고 있던 터라 이곳에 들러 전은진 작가의 『화라과라 과자점』책을 구입하고 나와 인근에서 저녁 식사를 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이 공간에 들어서자마자 이 곳의 매혹적인 책들에 매료당해 생각보다 훨씬 오래 시간을 보냈고,

거기에 책 구입에도 돈을 좀 쓰게 되어 결국 집에서 라면이나 끓여 먹게 되었다.ㅎㅎㅎ


 


ART BOOK LOUNGE B-PLATFORM(@bplatform) • Instagram

http://www.instagram.com/bplatform

 

 

 

 

 

 

 

3층에 위치해있다.

워크인 손님들이 많을 수는 없을테니 다들 이미 정보를 확인하고 오시는 분들일 듯.

 

 

 

 

 

 

 

 

사진 촬영 가능.

 

 

 

 

 

 

 

 

와우...

 

 

 

 

 

 

 

 

들어오는 순간 느꼈다.

아... 전은진 작가의 책만 구입하고 나가긴 글렀구나...

저녁 식사와 책 구입 중 선택해야할 일이 무조건 생기겠구나 싶었다.ㅎㅎㅎ

 

 

 

 

 

 

 

 

와이프에게 물었다.

'우리 저녁은 집에 가서 먹고,

대신 여기서 책을 더 살까?'


와이프가 어떤 대답을 할 지 뻔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한 질문이었다.ㅎ

당연히 와이프는 일말의 주저함도 없이,


'그러자, 그러자!'

 

 

 

 

 

 

 

 

 

아... 이 집은 꿈같은 집입니다.

 

 

 

 

 

 

 

 

프랑스, 이태리, 독일등 유럽 아트북이 정말 많았다.

 

 

 

 

 

 

 

 

끝까지 고민했던 『Una Storia Guarani』

다음에 다시 오게 되면 그때 구입해야지.

 

 

 

 

 

 

 

 

『Una Stella nel Buio』

'여보 이건 무슨 뜻이야?'

'어둠의 별...이라고 해석하면 될거야'


이태리어를 즉석해서 해석해줘서 뭔가 능력있는 남편 코스프레를 했다.ㅎㅎㅎ


이 책을 와이프가 정말 들었다놨다를 엄청...ㅎㅎㅎ

하지만 우린 이 시점에 이미 부담스러운 지출을 막 한 상태라.

아쉬움을 뒤로하고 포기.

 

 

 

 

 

 

 

 

와이프는 이곳에 들어오자마자 바로...

잘 보이는 곳에 진열된 전은진 작가의 『화라과라 과자점』열람가능한 책을 열어보더라.

 

 

 

 

 

 

 

 

 

VCR의 이지혜 작가와 전은진 작가의 책이 나란히~

그 아래에 구자선 작가의 베스트셀러도 진열되어있다.

 

 

 

 

 

 

 

 

이렇게 보니 정말 반갑네.

 

 

 

 

 

 

 

 

 

 

 

 

 

 

 

 

『화라과라 과자점』

 

 

 

 

 

 

 

 

화라과라가 무슨 뜻일까?

 

 

 

 

 

 

 

 

 이 책이 출시된다는 글을 인스타에서 본 적 있다.

전은진 작가와 인친이기도 하고,

사실 오프라인에서도 네다섯 번 정도 만나보고 식사도 한 적이 있다.

다음에 책이 또 나오면 꼭 구입해야지...했는데 마냥 잊고 있다가 김보성 작가가 쇼룸에 와서 요즘 『화라과라 과자점』책이 판매가 잘 되어 매우 기쁘다는 말을 해서 생각이 났다.

 

 

 

 

 

 

 

 

이쯤에서 B플랫폼의 대표님께서 아주아주... 자세히 현재 B플랫폼의 As Is와 To Be를 친절하게 안내해주셨다.

차분하게 정말 귀에 쏙쏙 들어오게 말씀해주시던데,

북 큐레이팅을 통한 책을 만드는 서점의 개념이며,

여러 작가들과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아트북의 생산과 유통에 대한 인식의 저변을 확대하고,

보다 전문화하는 영역에 집중하시는 듯 했다.


B플랫폼의 두 분 모두 컨텐츠를 창작하는 창작자이기도 하신데,

내가 보기엔 엔지니어, 플래너, 마케터의 역할까지 모두 다 해내시는 것 같다.

동시에 작은 조직에게 치명적인 '시행착오'적 요소를 최소화하여 리스크를 줄인 듯 하고.

 

 

 

 

 

 

 

 

이렇게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도 놀라웠다.

 

 

 

 

 

 

 

 

 

브루노 Bruno와 작업한 수제작 한정본.

 

 

 

 

 

 

 

 

이 작은 수제작 책 역시 갖고 싶었다.

이건 수집가용이라고 생각하는게 맞는 것 같아.

 

 

 

 

 

 

 

 

최해정 작가의 『Rear Window』

알프레드 히치콕의 걸작 이창...과 동일한 제목의 이 책은,

정말 대단히 매혹적이다.

 

 

 

 

 

 

 

 

 

정말 연필 소묘의 느낌을 잘 살린 인쇄 품질 때문에 한 번 더 놀랐는데,

이 인쇄를 한국에서 하신 거냐고 여쭈었더니,

우릴 작업실로 안내하시곤,

대단치 않은 프린터로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해 정말 많은 실험을 했다고 말씀하시더라.

음... 단순히 반복된 시도만으로 이 정도의 퀄리티를 뽑을 순 없으니,

기본적으로 인쇄등에 대한 이해가 대단한 분들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인쇄도 인쇄지만,

최해정 작가의 이 작업은 다음에 방문하면 꼭 구입할 생각.


 

 

 

 

 

 

 

저녁 식사고 뭐고 다 물 건너갔다.

그냥 여기 있으니 마냥 좋아.

손님은 우리뿐.

 

 

 

 

 

 

 

 

에드워드 고리...의 『the Lugubrious Library / 도서관』

레어템.

독일어판이 소량 입고되어 판매 중.

B플랫폼엔 이렇게 희귀본들이 자주 들어오는 것 같다.

인스타그램 공식계정을 통해 확인해보시길

 

 

 

 

 

 

 

 

 

 

 

 

 

 

 

앞에 보이는 공간에서 북토크도,

세미나도,

클래스도 열린다.

 

 

 

 

 

 

 

 

작지만 전시 공간도 마련되어있다.

지금은 파욜의 신간 발매를 기념하는 프린트 전시.

실크 인쇄, 디지털 프린트 모두.

 

 

 

 

 

 

 

 

정말... 잘 보고 나왔다.

이곳에서 예상치 못한 지출을 한 우린,

저녁 식사를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와 라면을 끓여 먹었다.ㅎㅎㅎ

 

 

 

 

 

 

 

 

 

 

토요일.

어김없이 쇼룸 문을 열었고,

와이프와 함께 점심 식사를 위해 망원동 '장화신은 고양이'에 들렀다.

 

 

 

 

 

나 역시 쇼룸에 있다보니 점심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김재호 대표님과 더 많이 얘기하지도 못하고 허겁지겁 나와야한다는게 아쉽긴 했지만,


'파스타 한 그릇 해드릴까요?'

라고 말씀하시곤 내어주신 이 파스타 한 그릇.


잠깐의 식사로 피곤에 정신을 못차리던 육신의 피로도 풀고,

정서적인 충만함도 느꼈다.

 

 

 

 

 

 

 

 

 

광어로 낸 육수에 성대가 들어간 파스타.

광어의 비린 맛을 잡기 위해 뭉근하게 끓여낸 토마토 소스를 버무렸지만

첫 입엔 광어의 살짝 비린 맛이 올라오긴 한다,

하지만...

이게 놀랍게도...

세 입 정도 들어가면 입에 쪽쪽 붙으며 감칠맛에 중독되는 기분이다.

먹으면 먹을수록 매료되는 맛.


사실...

내가 장화신은 고양이의 생선 육수 베이스 파스타를 꽤 여러번 먹어봤는데,

한 번도 실망하거나 별로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다 먹은 뒤에 1월 6일 일요일 코스데이의 디저트로 내실 레몬 케이크를 든든하게 내주셨다.

이게... 덩어리가 커요. 보기엔 작아보이지만.

 

 

 

 

 

 

 

 

아주 새콤한 맛이 일품인 기분좋은 케이크.

코스데이에는 글레이즈를 옆까지 다 바르신다고.

이 기분좋은 신 맛을 조금 더 올려보신다고 하네.

오늘 (1.6) 코스데이 가시는 분들은 아주 상큼한 디저트를 드실 듯.

 

 

 

 

 

 

 

 

 

 

 

와이프가 예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한정판 DVD를 구입했을 때 동봉되어있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트럼프 카드를 찾아 보여줬다.

DVD는 이미 우리가 정말 예뻐하는 꼬마 아가씨에게 선물한 상태여서 이제 우리에겐 요 트럼프 카드만 남은 샘이네.ㅎ


그런데 이 트럼프 카드가 아직 집에 있을 줄은 몰랐다.

이제 나름 레어템이라고 할 수 있을까...

 

 

 

 

 

국내 출시된 DVD에 동봉되었으나 국내에서 제작된 트럼프 카드가 아니다.

개봉하는 곳만 겉 비닐을 제거해서 보관...

당연히 카드박스 상태가 좋을 수 밖에 없다

 

 

 

 

 

 

 

 

개봉구만 비닐을 뜯어놨음.

 

 

 

 

 

 

 

 

단 한 장도 같은 그림이 없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트럼프 카드

 

 

 

 

 

 

 

 

 

 

 

 

 

 

 

 

 

 

 

 

 

 

 

 

일단 쇼룸 책장에 올려놨다.

담배갑 아님.ㅎ

 

 

 

 

 

 

 

 

 

 

 

 

갈레트의 계절이 돌아왔다.

매년 이맘 때 쯤이면 꼭 먹게되는 갈레트 데 루아.

La Galette des Rois


서양의 제과들이 대체로 종교적 유래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은데,

갈레트 데 루아 역시 마찬가지.

그래서 갈레트 안에 들어가는 도자로 된 작은 페브 (fève)의 모양도 동방박사, 말 등 예수 탄생과 관련이 있다.

갈레트 데 루아의 유래에 대해선 인터넷에 너무 많이 나와있으니 생략.

 

 

 

 

 

아들이 다시 학교로 가기 전에 꼭 함께 먹고 싶었다.

 

 

 

 

 

 

 

 

갈레트 데 루아의 문양은 대단히 여러가지.
난 이 문양을 무척 좋아한다.
리치몬드 권대표님이 열심히 칼질하셨다고.ㅎ

 

 

 

 

 

 

 

 

갈레트 데 루아의 문양은 대단히 여러가지.
난 이 문양을 무척 좋아한다.
리치몬드 권대표님이 열심히 칼질하셨다고.ㅎ

 

 

 

 

 

 

 

 

아... 정말 예쁜 파이.

 

 

 

 

 

 

 

 

 

 

 

 

 

 

 

한 입 먹으면 누구나 '정말 맛있구나'를 외칠만한 리치몬드 제과의 갈레트.

고소한 버터, 아몬드 플레이버에 바스락 부서지는 식감.
그리고 질감.
더 먹고 싶은 마음을 애써 억누르며 참았다.
(요즘 너무... 슈톨렌등을 많이 먹어서 자제하고 있다)

 

 

 

 

 

 

 

  

페브가 나왔다.
동방박사가 나옴.
원래 페브가 나온 걸 먹으면 왕관을 쓰고 하루 왕노릇을 하는 건데...
위에서 보신 분들 대충 눈치채셨겠지만 포장해주신 스태프분께서 깜빡하고 왕관을 넣지 않으셨다.ㅎㅎㅎ
그 덕분에... 왕놀이를 못했어.

 

 

 

 

 

 

 

 

리치몬드의 경우 작년엔 페브를 파이 안에 넣지 않았다.
아무 생각없이 먹다가 이빨이 상할 우려가 있어서 페브를 밖으로 뺐는데,
그러다보니 갈레트의 원래 재미가 반감.
올해는 페브가 갈레트 안으로 들어갔다.
물론 박스에도 페브가 안에 있으니 먹을 때 주의하라는 스티커가 붙어있고,
계산할 때 스태프께서 다시 한번 페브가 안에 있으니 주의해서 드시라고 안내해주신다.

 

 

 

 

 

 

 

 

갈레트만 구입하면 아쉬워서 노르만디도 구입.

 

 

 

 

 

 

 

 

 

 

 

 

 

 

 

아아...
버터 풍미와 저 밤맛.
이건 호불호가 없을 맛이다.


확실히 겨울의 리치몬드는 더더욱 행복을 준다.
슈톨렌,
발레 데 프레즈,
빠네토네,
그리고 갈레트 데 루아까지.

 

 

 

 

 

 

 

 

 

 

 

한여름에 선배와 함께 교토를 다녀온 아들은,

혼자 다시 교토를 다녀왔다.

이번 여행은 비행기 티켓비용, 숙박비용만 우리가 도와주고 나머지는 아들이 모은 돈으로 다녀왔다.

아들은 사정상 알바를 할 수 없어 돈을 모으는게 쉽진 않은데,

이번엔 도움이 되지 않았지만 2019년 부터는 학교의 수영 강습 조교로 어느 정도 돈을 벌 수 있다(수영과 원래 상관없으나 수영을 제대로 배운 덕분에...)

이번엔 전국체전에서 은메달을 딴 덕분에 상금을 받아 도움이 좀 된 모양이다.


아무튼...

아들은 예쁜 카페, 힙플레이스... 이런 건 1도 다녀오지 않은 것 같고(관심이 없다)

아주 평이한 교토 여행을 다녀왔다.

나랑 비슷해서인지 주로 먹을 것에 집중하면서.ㅎㅎ


암튼 사진 중 일부만 올려 봄.



혹시 R스타 게스트하우스에 대해 궁금한 분이 계시면 참조하셔도 좋을 것 같다.

아들은 처음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했는데 이곳은 꽤 만족한 것 같다.

무엇보다 친절하고 깨끗하다고.

 

 

 

 

 

 

 

 

 

 

 

이곳이 R스타 게스트하우스.

 

 

 

 

 

 

 

 

 

 

 

 

 

 

엄청... 변덕스러운 날씨였단다.

 

 

 

 

 

 

 

 

 

 

 

 

 

 

 

 

 

 

 

오코노미야키

 

 

 


 

 

 

원메뉴.

매우 든든했다고.

 

 

 

 

 

 

 

 

돈카츠.

 

 

 

 

 

 

 

깻잎이 들어간 돈카츠, 명란이 들어간 돈카츠.

두툼한 두께.

 

 

 

 

 

 

 

 

꽤 맛있었다고.

 

 

 

 

 

 

 

도중에 생각보다 좀 춥다며 Not Conventional 옷을 한 벌 구입.

 

 

 

 

 

 

 

 

 

 

 

 

 

 

 

 

 

 

 

 

 

 

 

 

 

 

영락옥 (永樂屋) RAAK 데누구이를 구입했더라.

 

 

 

 

 

 

 

 

 

 

 

 

 

 

 

 

 

 

 

 

 

 

 

 

 

 

 

 

 

 

 

 

 

 

 

 

 

아들이 이틀 연속 점심을 해결한 텐슈 (天周)

 

 

 

 

 

 

 

 

아들은 첫번째 방문엔 아나고 텐동을,

두번째 방문엔 새우와 붕장어를 섞은 믹스 텐동을 먹었단다.

아들 말로는 믹스텐동보다는 아나고 텐동의 만족도가 높다고.

(그건 네가 아나고를 너무 좋아해서 그런거 아니...???ㅎㅎㅎ)

 

 

 

 

 

 

 

 

한국에서 텐동을 못먹어본 편도 아닌데...

아들은 텐슈의 텐동이 잘 맞았나보다.

 

 

 

 

 

 

 

 

아주 기가막히게 깔끔하게 비웠더군.

 

 

 

 

 

 

 

 

 

 

 

 

 

 

 

 

 

 

 

 

맑던 하늘이...

하필이면 금각사 도착하니 흐리고 비가 내렸다네.

교토 두번째 방문 만에 들른 금각사인데...

 

 

 

 

 

 

 

 

 

 

 

 

 

음...

근데 이 사진을 보니 수리받은 카메라 하드웨어가 정말 아이폰8 카메라 정품인지 심히 의심스럽다.

사설수리점에서 수리받으면 감수해야할 부분인가...

 

 

 

 

 

 

 

 

 

 

 

 

 

 

 

 

 

 

 

 

 

 

 

 

 

 

 

 

 

 

 

스시는... 그냥 회전스시.

니기리 초지로 Chojiro

 

 

 

 

 

 

 

혼자 먹었는데... 4천엔 넘게 나왔단다.ㅎㅎㅎ

뭐야...

 

 

 

 

 

 

 

 

 

 

 

 

 

 

 

 

 

 

 

숙소.

외국인들과 얘기할 기회도 있었다고.

어떤 외국인이 단국대학교 과잠을 입고 있길래 궁금해물어보니...

거기 교환학생으로 와서 다니고 있는 영국인인데 지금 20일 넘게 일본 여행 중이란다.

 

 

 

 

 

 

 

 

 

 

 

 

 

 

 

 

 

 

 

R스타 게스트하우스는 쉬는데엔 큰 무리가 없었나봐.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키토네 Kitone를 비롯 가고 싶었던 칵테일바...등이 모조리 휴가.

운이 좀 없었다.

 

 

 

 

 

 

 

 

 

 

 

 

 

 

 

 

 

 

 

 

 

 

 

 

 

 

 

 

 

 

 

 

 

 

 

 

 

 

 

 

 

 

 

 

 

 

 

 

 

 

 

 

 

 

 

 

 

 

 

 

 

 

 

 

 

 

 

 

 

 

 

 

 

 

 

 

 

 

 

 

 

 

 

 

 

 

 

 

 

 

 

 

 

 

 

 

 

 

 

 

 

 

 

 

 

 

 

 

 

 

 

 

 

 

 

이외에도 당고등등을 먹고,

버거도 먹고 암튼 그랬는데...

사진을 찍지는 않았더라.

사진 찍지 않고 그냥 다닌 곳이 좀 많다.

이건 아들의 방식이니 내가 뭐라 할 수 없는 부분.


 

 

 

 

 

 

3박 4일의 짧은 일정을 마치고,

2019년 1월 1일이 딱... 되는 시점에 집에 돌아왔다.

그리고 1월 2일 저녁에는 다시 기숙사로 돌아가야한다.


참... 함께 있는 시간이 점점 짧아지는구나.

 

 

 

 

 

 

 

 

 

12월 29일.

2018년의 마지막 토요일.

어김없이 쇼룸 문을 열었다.

마무리할 일도 있었고,

요즘 부쩍 매장을 찾는 손님들이 늘어 문을 닫을 수도 없었다.


이 날 쇼룸으로 찾아오신다는 분들도 꽤 계셨는데 이 날은 도저히 여유가 생기지 않아 다음 기회로 모두 미뤘다.


그러던 중에...

퇴근 후 작업실에 놀러올 수 있겠냐는 연락이 왔다.

푸드스타일리스트인 김보선 쌤으로부터.


퇴근 후라도 보선 쌤의 작업실이라면 일단 우리 쇼룸에서 정말 가깝고,(1km도 안되는 거리),

안그래도 와이프가 보선쌤 작업실에 한 번 가보고 싶어했던터라 바로 가겠노라 말씀드렸다.

그리고 몇몇 분들께 연락을 드렸다.

노중훈 작가께선 이 날 선약이 있어 못오셨고,

마침 휴가에 들어간 다은쌤은 다행히 오실 수 있었고,

리치몬드제과 권형준 대표님도 오셨다.

그래서 다섯명이서 아주... 근사한 송년 모임을 가졌지.

 

 

 

 

 

 

다음에 가게되면 제대로 사진을 좀 찍어야지.

보선쌤의 작업실은 성산동의 2층 양옥을 용도에 맞게 개조했다.

1층은 보선쌤의 작업 공간,

2층은 포토그래퍼 실장님의 작업 공간.

지금 이곳은 포토그래퍼 실장님의 작업 공간인 2층.

 

 

 

 

 

 

 

 

 

2층에 정말 순하디순한 보더콜리 종의 나무가 있었다.

아, 이 녀석 진짜...

 

 

 

 

 

 

 

 

 

정말 예쁘다.

아이 자식...

 

 

 

 

 

 

 

 

포토그래퍼 실장님의 공간이 아주... 멋스럽다.

 

 

 

 

 

 

 

 

이렇게 포토그래퍼 실장님 공간을 한 번 둘러본 뒤,

1층 보선쌤의 작업실로 내려왔다.

 

 

 

 

 

 

 

 

 

문제는...

보선쌤 작업 공간 중 주방이 정말 넓직하고 온갖 것이 다 있는데...

도대체 내가 무슨 착각을 한 건지 카메라로 찍은 주방 사진이 한 장도 없다.

딸랑 스마트폰으로 찍은 이 사진 뿐.

미쳤나봐...

아무래도 내가 파티가 열린 파티룸이 워낙 어두워서 사진이 잘 나오질 않아 신경쓰다가...

정작 주방은 찍지 않은 듯.

 

 

 

 

 

 

 

 

 

 

 

 

 

 

 

 

온갖... 그릇들이 가득한 파티룸.

분위기가... 어우...

 

 

 

 

 

 

 

 

 

 

 

 

 

 

 

실제론 이 사진보다 훠어어어어어얼씬 어둡다.

 

 

 

 

 

 

 

 

 

 

 

 

 

 

 

 

 

 

 

 

 

 

 

 

 

 

 

 

 

 

 

 

 

 

 

 

진짜... 사진이고 뭐고...

촛점 자체가 잡히지 않아 수동으로 죄다...

 

 

 

 

 

 

 

 

맥주...

나중에 보니 엄청 마셨더만...

 

 

 

 

 

 

 

 

라클렛 그릴 위에 미니양배추, 버섯, 브로콜리, 양파, 마늘 등을 올리고,

질 좋은 고기를 올려 굽는다.

아래 양쪽으로 마련된 8개의 미니 팬도 함께 달궈지고,

 

 

 

 

 

 

 

 

미니팬이 너무 달궈지면 아래 단으로 내려 놓으면 된다.

 

 

 

 

 

 

 

 

 

이렇게 미니팬에 치즈를 올리면 치즈가 녹는다.

치즈만 해도... 에멘탈 치즈를 비롯해 4가지.

 

 

 

 

 

 

 

 

다들 사진찍기 힘들어해서 잠시 스마트폰 조명의 힘을 빌어 찍음.

 

 

 

 

 

 

 

 

어웅...

 

 

 

 

 

 

 

 

아우...

 

 

 

 

 

 

 

 

엄청나게 배부르게 먹고... 입가심(????)으로 팔도 도시락 라면.ㅎㅎㅎ

 

 

 

 

 

 

 

 

 

그리고 준비해간 디저트로 마무리.

이건 리치몬드 제과 권대표님이 주신 딸기 페스추리.

기가막히다.

바스락거리는 식감, 안에서 밀려들어오는 피스타치오가 딸기의 향긋함에 얹혀 행복 그 자체.

 

 

 

 

 

 

 

 

다은쌤이 준비해오신 직접 만든 '비너스의 팔'

자꾸... 지난 번 내게 선물하셨던 것보다 맛이 없게 나온 것 같다고 하셨는데...

엄살이었다.

진짜...

식감이 덜 부드럽다고하시는데 오히려 난 이번 비너스의 팔이 더 좋았다.

그 맛있게 먹었던 지난 번 비너스의 팔보다도.

 

 

 

 

 

 

 

 

끝내주는 디저트.

이게 다가 아님.

 

 

 

 

 

 

 

 

다은쌤.

 

 

 

 

 

 

 

 

 

 

 

 

 

 

 

 

이번엔 우리가 준비한 리치몬드 제과의 발레 데 프레즈.

단연코 가장 딸기를 맛있게 먹는 방법.

전통 레시피 그대로의 발레 데 프레즈.

 

 

 

 

 

 

 

 

온갖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공간도 좋고 음식도 좋고 디저트도 좋고 술도 있지.

(소주로 보이는데 소주 아닙니다 ㅎㅎㅎ)

 

 

 

 

 

 

 

 

 

뭣보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니 즐거운 시간.




이렇게 멋진 자리 마련해주신 김보선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너무 급작스래 연락드려 뵙지 못한,

노중훈 작가님, 우재연 기자님.

다음에 꼭 뵈어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토요일.

어김없이 쇼룸 문을 열었다.


점심은...

혹한의 칼바람을 뚫고...

합정동 '세상 끝의 라멘'에서.


아... 진짜 합정동 고개를 몰아치는 강풍은 어마어마하더라.

귀가 떨어져나가는 줄.

몸은 하나도 안추운데... 바지 통이 넓어서 바람이 바지 안으로...ㅎㅎㅎ

게다가 머플러를 하긴 했는데 걍 목에만 둘렀더니 얼굴을 그냥 마구 강타.

 

 

 

 

 

얼굴이 얼어 붙은 상태로 입장.ㅎ

 

 

 

 

 

 

 

 

 

 

 

 

 

 

 

 

와이프는 요즘 사랑니 때문에 잇몸에 염증이 생겨 고생 중...

그래서 보면 볼에 무슨 사탕을 문 듯한...

염증 때문에 당장 사랑니를 빼지도 못하고,

귀와 머리까지 아픈 통증을 참아가며 염증을 다스리는 중...

 

 

 

 

 

 

 

 

 

난 지난 번에도 먹어봤던 미소파이탄.

버터로 풍미를 낸 듯한, 아주 맛있는 영콘,
식감을 잘 살려주는 멘마,
무난한 차슈,
그리고 수비드한 닭가슴살.
다 좋다.
여기에 미소파이탄의 지나치게 부드럽지 않은 면도 좋았고.

 

 

 

 

 

 

 

 

끝라멘은 지난 번에도 얘기했듯 중화소바의 느낌이 강한 블랙라멘.
먹다보니 난 개인적으로 미소파이탄보단 끝라멘이 더 잘 맞는 것 같아.
아무래도 쇼유라멘을 워낙 좋아하다보니 그런 것 같기도.

 

 

 

 

 

 

 

 

맛있었는데 오늘 약간... 뭔가 전과 같지 않았던 교자.

 

 

 

 

 

 

 

 

두툼...한 유부.

그냥 한 눈에 봐도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이 집 라멘은 이렇게 가끔 격하게 마구 생각날 때가 있다.

개인적으로 오레노 라멘을 가보지 못했지만,

요즘 들르는 라멘집 중 가장 내 입맛에 맞다.



 

 

 

 

 

 

 

 

 

 

12월 26일.

아들이 왔다.

 

 

 

 

슈톨렌에 로제 와인 한 잔.(아니... 아들은 두 잔이던가...석 잔이던가)

 

 

 

 

 

 

 

 

 

이건 이번 교토 여행을 위한 아들의 할머니 찬스.ㅎ

그래도 이번에 아들은 자신이 모은 돈으로 여행을 간다.


28일 목요일.

아들은 혼자 교토행 비행기를 타고 교토로.

어처구니없는 해프닝이 있었지만.ㅎ

 

 

 

 

 

 

 

오뚜기 미역국 라면.

원 세상에...

진짜 완전 제대로 미역국이었어.


인스타에 올렸더니,

역시나... 좋아하는 분들이 많았다.

다양한 레시피를 조언주시는 분들도 계셨고.



+

요즘 난 정치 이야기를 전혀 하지 않는다.

이런 무기력한 좌절감.

반복되는 괴랄한 역사 속에서 전혀 학습이 되지 않는 이 꼬락서니.

답답하다.

하도 해대는 꼴이 답답하니 '그렇다고 자유당 쓰레기들을 지지한다는게 말이 돼?'란 당연한 말조차 못하겠다.

그랬다간 졸지에 맹목적 여당 지지자로 내몰리기 십상이니.

적폐 청산은 이미 요원한 듯 싶고,

그나마 심지 굳게 내보였던 정책들도 이젠 프레임에 갇혀 허우적거린다.


답답하고 또 답답하다.

 

 

 

 

 

 

 

 

 

전에 한 번 맛보았던 삼치 카르파초.

와이프는 이번이 처음.

 

 

 

 

 

 

 

 

 

 

 

 

 

 

 

 

부야베스.

새우, 조개류 없이 성대, 바다장어, 달고기(존도리), 그리고 샤프란으로 맛을 냈다.

이런 부야베스를 한국에서 맛볼 수 있을까???

 

 

 

 

 

 

 

 

 

마늘 소스인 루예 (rouille)

바게트에 발라서 스프에 찍어먹으면 기가막히다.

단, 우리가 먹을 때는 코스데이에서 바게트가 다 떨어져서 식빵으로.

 

 

 

 

 

 

 

 

 

 

 

 

 

아주 소박한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내고 있었다.

낮잠을 자고,
점심엔 만두를 먹고,
저녁엔 후다닥 파스타를 만들어 먹은 뒤,
네이버 다운로드에서 만원을 내고 <부탁 하나만 들어줘 / A Simple Favor>를 다운받아 와이프와 함께 봤다.

영화를 보고 난 후에서야 뒤늦게 장화신은 고양이 김재호 대표님이 보낸 문자를 확인했다.

이 날 성탄이브 코스데이가 있었는데 코스 메뉴 중 하나인 부야베스를 먹으러 올 수 있겠냐는 문자.
영화보느라 문자 온 지 거의 한 시간이 지난 후에서야 확인을 했고,
빨리 준비해서 달려가도 11시는 될 것 같아 너무 늦을 것 같다고 답신드렸더니 오기만 한다면 그래도 괜찮다는 답신을 보내주셨다.
그렇다면 고민할 필요가 없으니 부랴부랴 외출 준비한 뒤,
장신고로 날아갔다.


코스데이의 분주함이 아직 남아있는 듯한 장신고에 도착하자 김재호 대표님과 연인이신 예나씨께서 반갑게 맞아주셨다.
그리고 큼지막하게, 두툼하게 썰어낸(껍질을 살짝 태운-아부리-) 삼치 카르파초를 맛보았지.
나야 지난 번에 한 번 들러 충분히 맛봤지만 와이프는 처음.
적당히 기름이 올라온 고소한 삼치 카르파초를 먹고 있으니 성대, 달고기, 바다장어가 들어간 부야베스가 한 그릇씩 든든하게 놓여졌다.
부야베스를 이전에도 다른 곳에서 몇 번 먹은 적이 있는데,
장신고의 부야베스는 좀 많이 달랐다.
일체의 조개류나 새우없이 샤프란과 생선만으로 맛을 낸,
비린 맛 없이 생선 육수의 감칠맛으로 깊이있게 다가오는 부야베스.
이렇게 불러주시지 않았다면 정말이지 이 맛도 몰랐겠지?
원없이 든든히 먹었다.



난 요리사의 진정성이란 걸 믿는 사람이다.
음식을 먹을 줄 밖에 모르지만,
그래도 꾸준히 먹다보니 요리를 먹으면 요리를 조리한 사람이 자연스레 느껴진다.
고작 우리같은 사람도 느낄 수 있으니,
많은 분들께 요리를 통해 요리사의 마음과 태도가 전해졌을 거라 나는 믿는다.
그러니 이 곳도 이제 이렇게 아끼는 분들이 많아진 것 아닐까.


식사를 하면서 김재호 대표님, 예나씨와 함께 정말 한참을 즐겁게 얘기했다.
두 분의 인연이 맺어진 이야기도 예나씨로부터 아주 자세히 들을 수 있었고.
지극히 소박했던 우리 성탄 이브가 김재호 대표님과 예나씨 덕분에 아주... 풍성해졌다.
불러주셔서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
여행 잘 다녀오세요!



 

 

 

 

 

 

 

 

 

 

 

 

 

 

 

 

'Pass the Hours', MorMor

https://youtu.be/KHLfZ72SSEw

 

요즘 가장 자주 들은 곡.

 

 

 

 

 

 

'Sunflower', Post Malone & Swae Lee

https://youtu.be/ApXoWvfEYVU

 

요즘 가장 자주 들은 곡 #2.

이 영화 정말 보고 싶다.

어쩌면 오늘 볼 지도...

 

 

 

 

 

 

'Symbol, You Hold onto the Wrong Things', I, Aeronaut

 https://youtu.be/RMJYATuHeqY

 

아... 좋다.

 

 

 

 

 

   

'Fine', Inner Wave

https://youtu.be/EYQKWD-8j8c

 

묘한 기분이 드는, 뭔가 쓸쓸해지는 음악.

 

 

 

 

   

 

'Sight (ft.D.A.N.)', Gaspar Narby

 https://youtu.be/GeqkPIwPknE

 

 피쳐링이 D.A.N.

 

 

 

 

 

 

'Maybe It's Nothing', Nick Anthony

https://youtu.be/W_7HthFd20c

 

 

 

 

 

 

'Next to You', Sarcastic Sounds

https://youtu.be/uvB0meAWHQM

 

 

 

 

 

 

'Tiny Sprout (ft. Alaskan Tapes)', the Marphoi Project

https://youtu.be/1ffDlAsxpSY

 

 

 

 

 

 

'Lonely (ft. Blue Wednesday)', Taiyo Ky

https://youtu.be/mmmAbniC6Bw

 

 

 

 

 

 

'Only You (ft. Tame Impala)', Theophilus London

https://youtu.be/DTR47fI0IKw

 

 

 

 

 

 

'Habit', Still Woozy

https://youtu.be/Zb_LxDnGxcI

 

 

 

 

 

 

 I Didn't Know', Skinshape

https://youtu.be/CnD8g_7_-bY

 

 

 

 

 

 

'Wonderful Christmas', Chromonicci  

https://youtu.be/y8zYn2kXCDA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해피 뉴이어!

 

 

 

 

 

 

 

 

 

 

일요일 오전에 전시를 생각보다 오랫동안 봤다.
점심 식사를 위한 예약을 어느 곳에도 하지 않아서 정작 점심먹으려고 한 모든 곳에서 식사가 불가능했다.


어느 집은 대관(페페로니),
어느 집은 하루 전 예약 필수(도르리),
어느 집은 일요일에 영업을 한다고 되어있는데 아무리 전화해도 안되었고(두리반),
어느 집은 저녁부터 영업을 하기 때문에 갈 수가 없었다(크로키).


게으른 우리는 결국 점심을 포기했다.
원래는 점심을 맛있게 먹고 리치몬드에서 빵을 잔뜩 구입한 뒤 저녁에 먹으려고 한 것인데 그냥 점심으로 먹었다.

우리가 좋아하는 발레데프레즈 케이크도 하나 사고,
오페라는 있는대로 다 구입하고 싶었는데 2개 밖에 없어서 2개만 구입했고,
에끌레르 캬라멜, 에끌레르 쇼콜라, 밀푀유도 구입했다.
어머님이 꼭 챙기시는 팥도넛도 하나,
와이프가 정말 좋아하는 양파크림베이글도 하나.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리치몬드는 정말.... 쇼콜라를 진하고 맛있게 낸다.
에끌레르 쇼콜라의 달콤함은 진짜...
오페라야 말할 것도 없고.

 

 

 

 

 

 

 

엄청나게 사람이 많았고,

엄청나게 분주한 리치몬드 제과 성산본점

 

 

 

 

 

 

 

 

사람없는 쪽 골라 찍느라...

 

 

 

 

 

 

 

 

슈톨렌.

슈톨렌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리치몬드 제과의 슈톨렌은 꼭 드셔보시길.

 

 

 

 

 

 

 

 

오페라.

 

 

 

 

 

 

 

 

권대표님께 오페라가 정말 끝내준다 말씀드렸더니 리치몬드에서 내던 예전의 오페라는 이보다 더 진했다고 하신다.

많이 타협하신 거라고...

아니 이보다 더 진하다니, 어떤 맛이었을지 궁금하다.

 

 

 

 

 

 

 

 

에끌레르 캬라멜

 

 

 

 

 

 

 

 

에끌레르 쇼콜라.

역시... 리치몬드 제과의 쇼콜라는 기가막히다.

리치몬드의 쇼콜라의 진수를 모르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아.

 

 

 

 

 

 

 

 

밀푀유

 

 

 

 

 

 

 

 

 

 

 

 

 

 

 

그리고,

발레 데 프레즈.

 

 

 

 

 

 

 

 

그야말로 최고의 딸기 케이크.

리치몬드 발레 데 프레즈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 정도는 나도 잘 알아요.

난 전혀 모르다가 11개월 전쯤인가... 다은쌤 덕분에 알았다.

 

 

 

 

 

 

 

 

 

 

 

 

 

 

 

그리고 서비스로 받은 밤식빵,

와이프가 좋아하는 양파크림 베이글,

어머님의 간식 팥도우넛.

 

 

 

 

 

 

 

 

요렇게 먹었음.

 

 

 

 

 

 

 

 

순식간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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