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1.26)

쇼룸에 엄청나게 많은 손님들이 오셨다.

한 팀, 한 팀 오신 것도 아니고,

한꺼번에 서너 팀이 계속!!!


혼자서는 도저히 감당이 안되더라.

와이프가 간단한 응대, 커피, 정리등을 도아줘서 어떻게어떻게 버텼는데...

정말 솔직히 몸은 많이 피곤했다.

물론 찾아와주신 손님들께는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한 분 한 분 제대로 응대해드린 것은 맞는지 걱정도 된다.



그리고...

지난 번에 한 번 들러주셔서 한참 얘기 나누었던 예진님께서 토요일에 방문해주셨다.

그런데...

하필 손님이 엄청 많이 오시던 시간이라 30분 가량 말 한 마디 못나누고 기다리시다가 가셨다...

정말 일부러 찾아주셨는데 얘기 한마디 못하고 보내드리니 죄송한 마음 한 가득인데...

오히려 우리보고 죄송하다고 하시니...


다음에 다시 들러주세요.

토요일엔 오후 5시가 넘으면 좀 한가해집니다(토요일은 저녁 6시까지니까)



아무튼...

손님들을 치루고,

엄청난 매출에 놀라고(우린 쇼룸이라 현장 결제 X, 무조건 온라인 자사몰 결제)...


이후 약속이 있어 쇼룸에서 모일 손님들을 기다렸다.

먼저 재연님이 오셨고,

곧 이태리에서 잠시 귀국한 후배 신혜씨가 왔다.

와이프와 나까지 넷이 다 함께 푸드스타일리스트 김보선쌤 스튜디오로!

 

 

 

 

 

 

사실 이 날 모임은 놀자고 모인 것이 아님.

신혜씨가 한국에서 곧 전개할 사업 관련 협의

실제로 여러 이야기들과 아이디어가 오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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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연님께서 연희동재인 JAEIN 에서 케이크등의 과자들을 가져오셔서 맛있게 먹었다.

우리를 위해 일부러 과자를 따로 챙겨주셨는데,

사진 찍을 틈도 없이 새벽까지 우릴 기다린,

일주일 만에 집에 온 아들에 의해...

강탈당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물론 우리도 그걸 빌미로 먹었지만.

 

 

 

 

 

 

 

 

이 친구.

이태리에 자리잡고 거주한 지 17년.

남편은 이태리 사람.

정말 엄청 예쁜 꼬마 아들 둘을 둔 후배.

한국에서 시작하려는 사업이 잘 되길 진심으로 응원.

 

 

 

 

 

 

 

 

얘기 나누다가 라스트 오더 시간을 넘길까봐 부랴부랴 김보선 쌤 스튜디오 바로 지척에 위치한 싸이공레시피로.

짜조부터.

 

 

 

 

 

 

 

 

 

그리고 나와 재연님은 분보훼타이.

 

 

 

 

 

 

 

 

난 고수 왕창.ㅎㅎㅎ

 

 

 

 

 

 

 

보선쌤은 분보싸오.

아... 소스가 바뀌었다더니 진짜로!

그 맛이 단번에 느껴질 정도로 업그레이드.

완전...

다음엔 나도 분보싸오 도전.

 

 

 

 

 

 

 

 

핀이 나가버린... 껌승.

껌승은 뭐 언제나 맛있지.




다 먹고 다시 김보선쌤 스튜디오로 돌아와 이야기.

신혜씨는 또다른 늦은 약속으로 10시 40분쯤 일어났고

우린 11시 40분쯤 일어났다.


발을 다친 보선쌤께서 장소도 마련해주시고,

음료도 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다음에 꼭 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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