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6일.
아들이 왔다.
슈톨렌에 로제 와인 한 잔.(아니... 아들은 두 잔이던가...석 잔이던가)
이건 이번 교토 여행을 위한 아들의 할머니 찬스.ㅎ
그래도 이번에 아들은 자신이 모은 돈으로 여행을 간다.
28일 목요일.
아들은 혼자 교토행 비행기를 타고 교토로.
어처구니없는 해프닝이 있었지만.ㅎ
오뚜기 미역국 라면.
원 세상에...
진짜 완전 제대로 미역국이었어.
인스타에 올렸더니,
역시나... 좋아하는 분들이 많았다.
다양한 레시피를 조언주시는 분들도 계셨고.
+
요즘 난 정치 이야기를 전혀 하지 않는다.
이런 무기력한 좌절감.
반복되는 괴랄한 역사 속에서 전혀 학습이 되지 않는 이 꼬락서니.
답답하다.
하도 해대는 꼴이 답답하니 '그렇다고 자유당 쓰레기들을 지지한다는게 말이 돼?'란 당연한 말조차 못하겠다.
그랬다간 졸지에 맹목적 여당 지지자로 내몰리기 십상이니.
적폐 청산은 이미 요원한 듯 싶고,
그나마 심지 굳게 내보였던 정책들도 이젠 프레임에 갇혀 허우적거린다.
답답하고 또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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