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리치몬드 제과 권대표님께서 점심 함께 하자시며 찾아오셨다.
마침 내 와이프도 함께 있어서 셋이 플로리다 반점에서 식사를 한 후,
우리 쇼룸에 와 커피 한 잔 했다.
권대표님께서 한 번 마셔보라며 딥 블루 레이크 Deep Blue Lake aka 딥블레의 드립백을 가져오셨다.
딥블레...
160706 _ 망원동 까페 '딥블루레이크 / 딥블레 카페 (Deep Blue Lake Cafe)'
딥 블루 레이크는 우리가 2016년 오픈한 지 그리 오래 되지 않았을 즈음에 방문했었다.
빌딩 하나를 다 사용하고 있었고,
내부 인테리어는 HAY와 GUBI등으로 가득 차 있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이때 커피맛이 잘 기억이 안나.
이 일러스트들은 모두 딥블레 대표님 와이프의 솜씨라고.
아주... 맘에 든다.
저 영롱할 정도로 파란 특수 인쇄.
블루 블랜딩, 딥 블랜딩, 크리스마스 블랜딩...
약 3가지의 블랜딩이 들어있던데,
정말 모두 다 확실한 특색이 있었고,
무엇보다 정말 맛있었다.
플로럴, 베리향, 오렌지향이 기가막혔던 블루 블랜딩...
정말 맘에 들어서...
바로 딥블레로 가 원두를 구입했다.ㅎ
2년 여 전에 들렀을 때 정말 커피맛이 이 정도였던가???
원두 사니 과테말라 산 세바스티안을 내주셨는데 이 역시 훌륭하다.
적당히 헤비하면서 산미와 단맛이 잘 올라오는.
근래 퀜치 커피 이후로 가장 맛있게 마신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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