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금돈까스

@합정동

 

https://www.instagram.com/choikangkeum/

 

 

 

 

어제부터 급... 고기가 땡겨서 오늘(4.24) 점심은 최강금 돈까스에서

밖에 나와서 구워먹는 고기 먹는 걸 그리 즐기지 않는다.

나와 와이프 둘이서 외식으로 고기 구워먹은 적이... 23년 결혼 생활 동안 단 한 번도 없을 정도.

아들 혹은 어머님 모시고 고깃집에 간 적인 몇 번 있지만 그마저도 손에 꼽고, 사진은 거의 찍지도 않은 것 같아.

그렇다고 고기 구워먹는 걸 싫어하는 것도 아니다.

집에선 또 종종 구워먹으니까.

그저 밖에 나오면 요리...를 먹고 싶어지는 것 같아.

 

 

 

 

 

육식이 세상을 궁지로 몰아넣고 있다는 사실,

알고 있다.

공장식 축산이 어떻게 이 지구를 데드엔드로 몰아넣고 있는지도 잘 알고 있다.

그런데, 그렇다고 무작정 훈계하듯 '육식을 하지 말라'고 말하는 이들의 일리있는 말에는 묘한 반감이 들어.

이미 육식의 맛을 본 이들은 특별한 계기가 없는 한 입과 머리가 기억한 이 맛을 잊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 달에 먹을 수 있는 육고기의 양이 800g' 이런 식으로...ㅎ

정부에서 1인당 한 달에 먹을 수 있는 육류의 양을 정해서 바우처를 발행한다면 모를까...

공장식 축산을 절대적으로 반대하지만 말로만 반대해서는 아무 것도 변화하지 않는다.

공장식 축산을 포기하는 댓가로 상승하는 육류 가격을 당연히 감내해야하며,

선순환을 위해 육류 섭취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겠지.

참... 돈까스 먹으러 와서 별 소리를 다하는구나.

 

 

 

 

 

 

 

 

합정동 최강금 돈까스

설립을 논한 세 분의 성이 최씨, 강씨, 금씨라고.

그래서 최강금 돈까스라고...

 

 

 

 

 

 

 

 

 

우리가 정말 인상깊게 본 홀스태프 분이 바뀌었다.

새롭게 홀을 담당하신 직원분도 이질감없을 정도로 잘 대해주셨다.

그래도 궁금하긴하더라. 이전 스태프분은 어디로 가신걸까.

 

 

 

 

 

 

 

 

 

 

 

 

 

 

 

탁월한 밥.

그리고 지난 번만큼의 임팩트는 아니지만 여전히 맛있는 된장국.

 

 

 

 

 

 

 

 

 

 

 

 

 

 

 

 

안심 돈까스

 

 

 

 

 

 

 

 

맛있다는 돈까스 집을 많이 다녀본 것도 아니지만 이 집의 안심 돈까스는 상당히 독보적인 수준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든다.

 

 

 

 

 

 

 

 

 

 

 

 

 

 

 

 

인상적인 집들이 있지만 그 집들도 안심 돈까스의 경우 도대체 이걸 무슨 맛으로 먹는걸까, 그냥 부드러운 맛? 이런 생각이 들 때가 꽤 있었거든.

 

 

 

 

 

 

 

 

 

상당히 도톰...하게 잘라내셨는데 워낙 부드러워서 먹기 어렵지 않다.

 

 

 

 

 

 

 

 

 

 

 

 

 

 

 

 

도중에 두릅 나물이 나왔다.

먹어보라고 챙겨주신 것.

두릅나물에 들기름 살짝 뿌려 먹으면 그 고소함이 정말... 대단했다.

아주 맛있게 먹은 나물 반찬.

 

 

 

 

 

 

 

 

 

추가로 주문한 것은 등심

 

 

 

 

 

 

 

 

지방의 고소함이 이를데 없다.

 

 

 

 

 

 

 

 

여러번 얘기했지만 바깥에 대기하시는 분들로 북새통을 이뤄도 내부에선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돈까스 뿐 아니라 훌륭한 밥과 된장국, 어지간한 한식집에서 내는 것보다 맛있는 장아찌, 식사 후 먹을 수 있도록 챙겨주시는 맛있는 요거트 후식까지.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집이다.

 

 

 

 

 

 

 

 

 

 

 

 

 

 

 

 

그 어떤 4월보다 쌀쌀한,

4월 하순이라고 믿기 힘든 쌀쌀한 날씨가 연일 계속되는 4월 23일 한 낮의 홍제천

모래내 시장에 위치해있는 감자바우 곤드레밥에서 맛있게 식사하고 나와 홍제천을 걸어 다시 쇼룸으로 돌아왔다.

바람이 많이 불어 좀 쌀쌀하긴 했지만 쌀쌀한 날씨와 상관없이 어김없이 초록이 돋아나고 있어 길은 참 예뻤다.

사진만 나갑니다.

 

 

 

 

 

 

 

 

 

 

 

 

 

 

 

 

 

 

 

 

 

 

 

 

 

 

 

 

 

 

 

 

 

 

 

 

 

 

 

 

 

 

 

 

 

 

 

 

 

 

 

 

 

 

 

 

 

 

 

 

 

 

 

 

 

 

 

 

 

 

 

 

 

 

 

 

 

 

 

 

 

 

 

 

 

 

 

 

 

 

 

 

 

 

 

 

 

 

 

 

 

 

 

 

 

 

 

 

 

 

와이프의 오래된... 빈티지 옥스포드.

요즘은 단순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옥스포드 슈즈가 많이 보여서 이런 전통적인 느낌의 옥스포드 슈즈는 생각보다 찾기 힘든 듯.

 

 

 

 

 

 

 

 

 

 

 

 

 

 

 

 

 

감자바우 곤드레밥

@모래내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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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28 _ 모래내시장 內 '감자바우 곤드레밥'

 

 

 

4월 하순이라고 믿어지지 않는 쌀쌀한 날씨.

이 집은 훈고링고브레드 @hungoringobread 의 두 대표님께서 알려주셔서 알게된 집이고 지난 번에 맛있게 먹고 나온 적 있는데 점심시간에 다녀오기엔 쇼룸에서도 거리가 좀 되어 한동안 다시 가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얼마전 훈고링고브레드 두 분께서 다녀오신 사진을 보고 와이프가 또 가보고 싶다고 해서 오늘(4.23) 점심 시간에 다녀왔다.

 

 

 

 

 

 

푸짐하게 상이 차려진다.

 

 

 

 

 

 

 

 

 

다양한 나물과 청국장

 

 

 

 

 

 

 

 

 

 

 

 

 

 

 

 

 

 

 

 

 

 

 

 

 

 

 

 

돌솥에 앉혀 나오는 곤드레밥

 

 

 

 

 

 

 

 

 

구수한 곤드레향

6월에 수확한 곤드레를 1년 내내 사용하는데 수확할 시간이 다가올 정도로 시간이 지나서인지 지난 번보다 곤드레의 양은 살짝 줄었다.

 

 

 

 

 

 

 

 

 

씁쓸한 맛 없어요.

그냥 좋습니다. 향도 좋고.

 

 

 

 

 

 

 

 

 

이것저것 곁들여서 먹기

 

 

 

 

 

 

 

 

아주... 맛있는 청국장

 

 

 

 

 

 

 

진짜 이렇게 함께 먹으면 한 그릇 뚝딱

조금만 더 가까왔다면 더 자주 왔을텐데.

 

 

 

 

 

 

 

 

 

 

 

 

 

 

 

 

 

 

 

 

 

 

훈고링고브레드

HungoRingoBread

@서교동

 

 

 

오전에 본사에서 미팅이 있어 다녀왔다.

망원동 쇼룸에 오니 배가 정말 고팠는데 와이프가 훈고링고브레드 @hungoringobread 에서 치아바타 샌드위치와 스콘을 사갖고 왔더라.

 

 

 

 

 

 

 

 

 

 

 

 

너무 배가 고파 사진 안찍고 반쪽을 먹었는데 이거 왠걸... 정말 맛있더라.

그동안 훈고링고브레드에서 바게트 샌드위치, 고등어 샌드위치, 깜빠뉴 샌드위치등을 다 먹어봤지만 생모짜렐라 치즈가 두툼하게 들어간 치아바타 샌드위치는 처음인데

정말... 맛있어서 내가 먹고 남은 반쪽, 와이프가 먹고 남은 반쪽을 다시 트레이 위에 올려놓고 사진을 찍었다.

 

 

 

 

 

 

 

 

치아바타의 촉촉함과 저 생모짜렐라 치즈의 조합이 정말...정말 좋았어.

 

 

 

 

 

 

 

 

아... 지금 봐도 다시 먹고 싶네.

바게트가 나오지 않는 수요일에만 먹을 수 있는 치아바타 샌드위치.

수요일에만 먹을 수 있으니 저녁에 가서 또 먹을까...

 

 

 

 

 

 

 

 

이것 때문에 수요일마다 오시는 손님도 있다던데 이해가 가.

저녁에 가서 또 먹을까 싶은 생각도 드니까.

 

 

 

 

 

 

 

 

 

스콘이야 말할 것도 없고

 

 

 

 

 

 

 

 

 

 

 

 

 

 

 

 

크래프터지인 Crafterjiin

@서교동

사이트

https://www.crafterjiin.com/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crafterjiin/

 

 

 

 

 

 

지난 주 토요일 무작정 들렀지만 문이 닫혀 있었던 서교동의 주얼리샵 '크래프터지인 Crafter

 

 

 

 

 

 

 

 

 

어쩌다가게 서교점 지하 1층에 위치

가급적 방문 전 전화해보시길.

 

 

 

 

 

 

 

 

 

클래스 도중이어서 정말 죄송했는데 친절하게 안내해주셨다.

 

 

 

 

 

 

 

 

 

그야말로 지갑이 텅텅 빈 우린 그저 둘러보기만 했는데 갖고 싶은 반지들이 많아서 괴롭더라.

염치 불구하고 거의 모든 반지를 손가락에 끼워넣어본 와이프.

 

 

 

 

 

 

 

 

 

사실 여러 개의 반지등을 시착해본거라 별 다른 내용은 없으니 사진만 나갑니다.

다음엔 들러서 눈에 들어온 반지들을 구입해볼까 싶다.

난 반지를 끼지 않은 지 상당히 오래 되었는데 이참에 와이프랑 하나 맞출까...싶기도 하고.

 

 

 

 

 

 

 

 

 

 

 

 

 

 

 

 

 

 

 

 

 

 

 

 

 

 

 

 

 

 

난 주얼리는 정말 아는게 없으니... 더더 얘기할 게 없네.

예쁘다...는 표현 외엔 할 줄 아는게 없다.

세공의 묘미도 전혀 모르고.

 

 

 

 

 

 

 

 

 

 

 

 

 

 

 

 

 

 

 

 

 

 

 

 

 

 

 

 

 

 

 

오오... 이 반지들이 정말 맘에 들었다.

 

 

 

 

 

 

 

 

 

 

 

 

 

 

 

 

 

 

 

 

 

 

 

 

 

 

 

 

 

 

 

 

 

 

 

 

 

 

 

 

 

 

 

 

 

 

 

 

 

 

 

 

 

 

 

 

 

 

 

 

 

 

 

 

 

이 반지가 실제로 보면 정말 예뻐요.

 

 

 

 

 

 

 

 

 

 

 

 

 

 

 

 

 

 

 

 

 

 

 

 

 

 

 

 

@sangki_kim_ 김상기님 덕분에 오래된 사진을 올려야해서(ㅎㅎㅎ) 사진을 오랜만에 보다가 몇 장 올려봄.

당연히 죄다 필카

근데 이렇게 하는거 아닌데😆😆😆 아 몰랑

울 와이프... 지금도 아름답지만 20대 때 모습, 참 좋다.

그리고 나, 저렇게 날신했다는 증거를.

두 번째 사진은 고등학교 수학여행 시절.

세 번째 사진은 와이프 아주 어렸을 때, 장인어르신과 손 잡고 걷는 사진.

나머지 사진은 다 우리 20대 사진(1997-1998)

 

 

 

 

 

 

이건 웃긴 사진으로 분류해야하나...ㅎㅎㅎ

 

 

 

 

 

 

 

 

 

고등학교 수학여행 때

 

 

 

 

 

 

 

 

와이프, 그리고 장인어르신

 

 

 

 

 

 

 

 

 

와이프와 호주에서 거주 중인 절친

 

 

 

 

 

 

 

 

 

꽃같네.^^

 

 

 

 

 

 

 

 

분재같네... 응?

 

 

 

 

 

 

 

 

야... 머리 끝내준다.ㅎㅎㅎ

지금 보면 우습지만,

그리고 내 20대는 엉망진창... 이었지만,

그래도 와이프를 만났고

그 덕분에 지금까지 살아오고 있는 것 같아.

 

 

 

 

 

 

 

 

 

 

 

어제(4.18) 가보고 싶었던 @crafterjiin 크래프터지인에 들렀으나 아쉽게도 문이 닫혀 있었다.

외부 업무등으로 가급적 방문 예약을 해달라는 얘기를 들었음에도 무턱대고 들렀다가 😭

다음에 다시 방문 도전

인스타그램 계정

https://www.instagram.com/crafterjiin/

 

 

 

 

 

 

 

 

 

거의 매일 퇴근 후 산책하다가 보게 되는 HUMANIST

매일 앞을 지나다니면서도 여기가 출판사인지도 몰랐어.

그런데 어쩌면 지인분의 책이 이곳을 통해 출판될 지도 모르겠다.

 

 

 

 

 

 

 

 

라떼는 말이야

Latte Is Horse 😆😆😆

Latte = 🐎

 

 

 

 

 

 

 

 

 

 

 

 

 

 

아각아각

Agak Agak

@연남동

저녁 먹을 마음은 전혀~ 없었는데,

데스커 디자인 스토어 들렀다가 나오니 바로 앞에 우리가 예전부터 지나다니며 봤던 말레이시아 음식점 아각아각 Agak Agak

옆을 지나는데 갑자기 향신료 냄새가 확... 들어와 지나치지 못하고 멈춰 섰다.ㅎㅎㅎ

어느 분 말씀대로 나 유혹에 너무 약해.

 

 

 

 

 

언제 코로나19 사태가 있었냐는듯 만석.

물론 이 사진은 우리가 다 먹고 나온 뒤 찍은 사진.

우리가 들어갈 때만 해도 한산했다.

 

 

 

 

 

 

 

 

but... 다 먹고 나왔을 땐 사진에 보이지 않는 옆쪽 공간까지 손님들이...

 

 

 

 

 

 

 

 

 

우리가 앚았던 자리

 

 

 

 

 

 

 

마스크 벗고 싶다.

이젠 정말 힘들더라.

 

 

 

 

 

 

 

 

 

 

 

 

 

 

 

 

난... 차 茶 인 줄 알았어.

그냥 물이더라.

 

 

 

 

 

 

 

 

 

뇨냐락사 Nyonya Laksa

 

 

 

 

 

 

 

 

닭 + 해산물 + 코코넛으로 끓인 육수에 잘게 찢은 닭고기, 새우와 제철 해산물을 넣어 만든 매콤한 국수 요리...라고 하는데...

 

 

 

 

 

 

 

 

 

 

 

 

 

 

 

매운 음식 싫어하는 나라도 이건 그냥 mild한 맛.

향신료가 막 내 코를 공격해줬으면 했는데... 지나치게 부드럽다.

이 음식이 원래 이런 건가봐.

그렇다면 나와 딱 맞다고 볼 순 없겠네.

하지만!

좋아하시는 분들 많을 것 같아. 이렇게 향신료 부담 덜하고 부드러운 국수 요리라면.

그저 우리 입 맛에 애매할 뿐.

 

 

 

 

 

 

 

 

나시 고렝 크탐

Nasi Goreng Ketam

 

 

 

 

 

 

 

 

 

말레이시아 볶음밥(나시고렝)에 계란, 야채, 소프트쉘크랩이 함께 올라가는 메뉴

 

 

 

 

 

 

 

 

소프트쉘크랩은 매력있던데 이렇게 질게 된 밥은 확실히 잘 안맞나봐.

그냥 우리 입맛은 아니었던 걸로.

 

 

 

 

 

 

 

순전히 우리 입맛과 딱 맞지 않았다는 말이지 이곳 좋아하시는 분들 많은 걸로 알고 있다.

 

 

 

 

 

 

 

 

 

 

 

 

 

 

토요일,

퇴근 후 연남동에 새롭게 문을 연 '데스커 디자인 스토어 DESKER DESIGN STORE'에 들렀다.

데스커...

우리 쇼룸에 처음 기획했던 책상과 테이블은 내가 디자인한 원목 제품들인데 비용의 문제로 포기하고 데스커 DESKER 제품을 들였다.

우리 쇼룸의 책상, 테이블, 책장등은 다 데스커 제품.

사실 이 가격에선 대안을 찾기 힘들다는 생각을 해.

쇼룸 이전을 고민 중인 우리 입장에서 이러한 가구 쇼룸은 여러모로 생각할 꺼리를 준다.

이 공간에서 우리가 취할 만한 아이디어,

이 공간의 한계, 아쉬움은 어느 지점에서 발생한 걸까.

온갖 생각을 하게 되네.

그러다보니 온전히 쇼룸을 즐기진 못한다.

이러쿵저러쿵 떠들지만,

2~3층 쇼룸 공간은 데스커 제품을 체험하기는 충분하다.

데스커 제품에 관심있는 분들은 한 번 들러보셔도 좋을 듯.

별도의 언급 없이 사진만 나갑니다.

 

 

 

 

 

 

 

 

 

 

 

 

 

 

 

 

 

 

 

 

 

 

 

 

 

 

 

 

 

 

 

 

 

 

 

 

 

 

 

 

 

 

 

 

 

 

 

 

 

 

 

 

 

 

 

 

 

 

 

 

 

 

 

 

 

 

 

 

 

 

 

 

 

 

 

 

 

웨스트빌 피자

WESTVILLE PIZZA

@합정동

 

 

 

 

 

 

날씨 정말 좋다.

아침 출근길에 오늘 차도 많고 사람도 많겠네, 대신 쇼룸은 조용하겠네...싶었는데 딱 그렇네.

쇼룸은 한산.

 

 

 

 

 

 

 

 

 

날씨가 왜 이런거야...

일하기 싫...

 

 

 

 

 

 

 

 

 

웨스트빌 피자 바로 옆이 합정리 과일집

합정리 과일집 인스타그램 계정

 

https://www.instagram.com/hjr_gwailzip/

 

 

 

 

 

 

 

 

 

 

 

 

 

 

 

 

하와이언 피자 + 페페로니 피자 반반

 

 

 

 

 

 

 

 

하와이안 피자를 좋아하지 않아서 선택을 하지 않는 편인데 와이프가 그래도 웨스트빌 피자는 맛있지 않을까?해서 주문.

응? 생각보다 맛있게 먹었다.

파인애플의 달달함이 그리 과하지도 않았고.

그리고 무엇보다 끝까지 먹을 수 있도록 이끄는 이 집 피자 도우의 맛.

 

 

 

 

 

 

 

 

그리고 정말 맛있는 감자튀김과 윙.

 

 

 

 

 

 

 

 

늘 얘기하지만 웨스트빌에선 피자만 주문하지 말고 감튀나 윙, 치킨텐더등을 꼭 주문해서 드셔보시길.

 

 

 

 

 

 

 

 

 

 

 

 

 

 

 

편의방 便宜坊

중식당

@연희동

저녁 정말 반가운 손님께서 찾아오셔서 완전 업되어 시간을 보냈다.

비록 아직 함께 식사를 하지도 못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이야기해야했지만 그래도 이렇게라도 뵙고 얘기나눌 수 있어 얼마나 반가왔는지.

 

 

 

 

반가운 손님을 배웅한 뒤, 우리도 쇼룸 문을 닫고 또 걸었다.

금요일엔 저녁을 거부하지 않고 먹기로 했기 때문에 뭘 먹을까...하다가 지난 번 들러 맛있게 먹었던 연희동 중식당 '편의방'에 다시 들렀다.

 

 

 

 

 

 

 

 

 

지난 번 먹지 못했던 생선찐만두와 군만두를 먹으러.

다행히 이번엔 생선찐만두와 군만두 모두 먹을 수 있었다.

 

 

 

 

 

 

 

 

 

군만두, 맛있었다.

 

 

 

 

 

 

 

 

다만 편의방의 만두는 만두피가 얇지 않은데 이렇게 튀기듯 내시니 찐만두일 때 그렇게 맛있던 만두피가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기름을 먹고 바삭하게 튀겨진 만두피가 우린 좀 부담스러웠어.

 

 

 

 

 

 

 

 

 

 

 

 

 

 

 

생선찐만두

 

 

 

 

 

 

 

 

삼치의 향과 맛이 고스란히 살아서 아주 맛있었다.

 

 

 

 

 

 

 

 

 

곁들여지는 겨자 소스에 찍어 먹으니 형언하기 힘든 맛.

무척 맛있게 먹었지.

그럼에도 우린 다음에 오면 찐만두를 먹을 것 같다.

우리 입맛엔 찐만두의 맛이 가장 잘 맞는 것 같았어.

다음에 또 이곳에 오면 찐만두와 가지튀김 혹은 오향장육 등을 먹어보기로 했다.

 

 

 

 

 

 

 

 

다시 걸어서 연남동을 거쳐

 

 

 

 

 

 

 

 

다시 쇼룸으로

 

 

 

 

 

 

 

 

 

 

 

 

 

* 아이폰8플러스 사진입니다 *

만두란?!

@망원동

만두란에 2주만에 왔다.

찾아가는 집들이 많아지면서 기존에 자주 다니던 집들,

그러니까 만두란, 멘지라멘, 담택, 육장을 예전만큼 자주 가진 못하지만 여전히 생각날 때마다 찾는 편이다.

이 날은 와이프가 하도 만두란?!의 꿔보러우를 먹고 싶다고해서 방문.

 

 

 

 

 

최강의 짜차이

 

 

 

 

 

 

 

그리고 만두란의 시그니처 메뉴같은,

표고버섯만두

 

 

 

 

 

 

 

 

 

말이 필요없는 만두.

한 입 배어물면 입 안 가득 확... 퍼지는 버섯향.

그리고 딱 적당한, 얄미울 정도로 적당한 육즙.

 

 

 

 

 

 

 

 

 

어우...

 

 

 

 

 

 

 

꿔보러우가 살짝 늦어져 미안하다며 갖다주신 훈둔탕 국물.

시원한... 조개 국물.

 

 

 

 

 

 

 

 

그리고 등장한 꿔보러우 (꿔바로우)

 

 

 

 

 

 

 

 

새콤달콤한 맛을 싫어하는 우리지만,

이상하게 만두란?!의 꿔보러우는 자꾸 생각이 난다.

양도 넉넉한 편.

 

 

 

 

 

 

 

 

잘 먹었습니다.^

 

 

 

 

 

 

 

 

 

 

 

 

보기엔 이래 보여도(양이 많아서... 더) 꽤 맛있다.

포르치니 파스타라고 해야할까.

와이프, 어머님 모두 밖에서 먹는 파스타보다 맛있다고 얘기하는 파스타.

지난 번엔 카사레치아 면에 해먹었는데 이번엔 그냥 페투칠레 면에 해 먹음.

일요일에 어머님도 와이프도 정말 맛있게 먹어서 월요일에 또 만들었다.

들어가는 거라곤 새송이버섯, 양송이 버섯과 올리브오일, 마늘, 페페론치노, 바질, 파스타 뿐이지만 와이프 말대로 이 정도면 팔아도 히트칠 거라고.

어떻게 마무리하느냐가 늘 중요한 것 같아.

충분한 올리브오일, 버섯 베이컨을 잘 볶다가 적당히 끓은 면수를 붓고 강하게 끓여내면 아주 괜찮은 육수가 만들어진다.

 

 

 

 

 

 

 

 

미국 유학 중이던 조카가 4.13 입국했다.

대단히 밀착력 강한 마스크를 쓴 채 비행기를 타서 속이 울렁울렁했던 탓에 약간의 미열이 있어서

일단 제공된 숙소로 이동한 뒤 검진을 받았고 한 시간 전쯤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금은 울렁거림도, 열도 없단다.

이제 6시 넘으면 제공된 버스를 타고 용인으로 이동하게 되고,

용인에서 각자 머물 곳으로 이동하게 된단다.

이 역시 제공된 차량을 타고 이동한다고.

조카는 누나의 여주 별장에 2주간 혼자 머문다.

누나는 이미 별장에 온갖 음식과 물품들을 넉넉하게 갖다 놓았다고 하네.

4월 13일 음성 판정을 받고 대기 중인 조카로부터 페이스타임 연락이 와서 한참 통화했다.

안그래도 미국에 남아있는 조카가 걱정이 되었는데 이렇게 무사히 입국했으니 마음이 놓인다.

조카의 경우 한 학기만 더 다니고 인턴십만 마치면 졸업이라 입국할 때까지 고민이 많았는데 아무래도 의료계 전공자다보니

미국 병원의 열악한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해듣게 되고 그로인한 불안감이 꽤 컸던 모양이다.

나와 와이프는 우리에겐 유난히 각별한 큰 조카가 이렇게 무사히 한국에 도착한 것만으로도 마음이 놓인다.

2주간의 자가격리를 잘 마치고,

곧 볼 수 있기를.

울 누나는 그 보고 싶은 딸 한국에 와도 볼 수 없으니 마음이 아플 것 같아.

그래도 2주 뒤를 기약하며.

우리도 아들을 두 달 넘게 보지 못하고 있다.

개강하지 않은 학교가 제일 안전하다며 아이들을 보내주질 않아 졸지에 아들과 볼 수 없는 처지가 되어버렸다.

코로나 사태가 1~2개월 안에 종식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이 분명하니 이렇게 아이들을 붙잡아 두는 것이 능사가 아님에도 이런 상황이 지속되니 속이 터질 것 같다.

5월엔 올 수 있을 것 같다고하는데 5월에 보내줄 거면 4월엔 왜 못보내주는거야.

 

 

 

 

 

 

 

 

2020년 4월의 연남동 동진시장 길

 

 

 

 

 

 

 

 

2011년 10월의 연남동 동진시장 길

 

 

 

그저 먹으러 다니며 사진찍을 뿐인데 간혹 이렇게 가슴을 툭툭 치는 사진이 발견될 때가 있다.

두 번째 사진은 2011년 10월의 연남동 길.

이때 이 골목에 커피상점 이심이 있었고, 건너편에 히메지가 있었다.

지금까지 이 자리를 지키는 건 히메지 뿐이네.

겉만 보면 뭔가 그럴듯 해진 것 같지만 우린 이제 모두 잘 알고 있다.

이 업장들이 대체로 2년을 채 채우지 못하고 사라지며,

임대료는 여전히 업장 사장님들께 감당하기 힘든 굴레이고,

이젠 배달앱 수수료와도 싸워야한다는 것을.

과거가 더 좋았다는 고리타분하고 꼰대같은 소리를 할 마음은 1도 없다.

다만, 요즘은 그런 생각이 들어.

우리 정말 잘 살고 있는걸까?

 

 

+

이 정도로 정부가 진심을 다해도 총선 결과를 뚜껑을 열어봐야알 수 있을 정도의 경합지역이 어마어마하단다.

그것도 분리 수거조차 안되는 쓰레기들의 정당과 말이지.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다면,

힘이 빠진다. 씁쓸하고.

 

 

++

나처럼 그리 사회적이지 못한 사람도 언제 끝이 날 지 알 수 없을 이 마스크 삶이 답답하고 이젠 우울하다.

요즘, 나답지 않게 정말로 사람들과의 만남, 웃으며 나눌 수 있는 식사 자리가 그립다.

우리끼린 외식을 나름 조심하며 하고 있지만 누굴 만나 같이 식사하는 건 피하고 있는데 이젠 그런 시간이 그립다.

하지만 도대체 언제 가능할까.

무언가 일상을 살아가는 것 같지만 전혀 흥이 나지 않는 이 기분.

 

 

 

 

 

 

 

 

 

 

 

 

 

 

 

편의방 便宜坊

중식당

@연희동

 

 

연남동 삼오세모 3osemo 에서 구입한 정영서 작가님의 아트웍 액자를 홍대 정문쪽의 하나화방에 맡겼었는데 작업이 완료되었다고 연락이 왔다.

퇴근 후 액자를 찾은 뒤 걸어오다가 연희동의 중식당이자 만두로 유명한 '편의방 便宜坊'으로.

저녁 먹을 생각이 아니었는데 점심 때 먹은 연남동 어느 음식점의 김치찌개가 너무 형편없어서... 일종의 보상심리 같은 거라고 할까.

 

 

 

 

 

 

 

 

 

 

 

연희동 '편의방 便宜坊'

 

 

 

 

 

 

 

 

 

 

 

 

 

 

 

내일 군만두로 낼 만두들을 잔뜩.

 

 

 

 

 

 

 

 

중식당인데 이 집, 만두가 정말 유명하지.

가지튀김도 유명하고.

먹고 싶었던 생선찐만두와 군만두가 모조리 동이 난 터여서 어쩔 수 없이 그냥 찐만두와 물만두를 주문

 

 

 

 

 

 

 

 

 

상당히 놀랐다.

찐만두가 이럴 수 있구나.

만두피가 얇지 않아도 이렇게 쫀쫀하면서도 부드러울 수 있구나,

만두소에도 품격이란게 있는거구나.

 

 

 

 

 

 

 

 

 

만두피가 얇다고 할 수 없다.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쫀쫀하고 부드러운거지?

먹는 내내 놀라웠다.

 

 

 

 

 

 

 

 

 

세상 맛있는 찐만두구나.

세상에...

 

 

 

 

 

 

 

 

 

물만두

양 진짜... 든든하다.

정말정말 맘에 들어.

 

 

 

 

 

 

 

 

 

물만두는 기본적으로 찐만두와 크게 다르진 않은데,

 

 

 

 

 

 

 

 

 

만두피, 만두소 뭐 하나 아쉬운 점이 없다.

이렇게 맛있다니.

이쯤되니 삼치를 넣은 생선찐만두를 더더 격하게 먹고 싶어졌다.

여지껏 먹은 만두 중 이만한 만두피를 먹어본 적이 없다.

왜 이제서야 왔나...싶었어.

 

 

 

 

 

 

 

 

 

사장님이신 듯한 분께서 정말 친절하고 다정하게 말을 건네주셨다. 우린 연신 '만두피가 이렇게 맛있다뇨!'라며 감탄하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어...? 영업이 거의 끝나갈 무렵인데 쥔장께서 이렇게 여유있고 부드럽게 접객을 해주시는구나...싶어 놀랐다.

조만간 꼭! 다시 와서 다른 메뉴를 먹어봐야지.

다들 가지튀김 하나는 주문해서 드시던데 우리도 다른 요리를 먹어봐야겠어.

 

 

 

+

먹고 나갈 때 자기 자리를 대충 정리하고 나가는거, 별로 어렵지 않다. 그냥 먹은 그릇 정리하고 휴지는 모아놓고, 아니면 알아서 휴지통에 버리든지,

치워놓은 양념통들은 제자리에 두면 된다. 의자 살짝 다시 집어 넣어놓고 가는게 뭐가 힘들까.

 

 

 

 

 

 

 

 

 

 

 

 

 

 

 

 

 

* 아이폰XS 사진입니다 *

아워룸 OUROOM

@부평, 인천

아워룸 계정

https://www.instagram.com/ouroom__/

 

 

지나대표님 계정

https://www.instagram.com/jinasense/

 

 

담비샘 계정

https://www.instagram.com/dam._.b/

 

 

 

 

 

 

 

조용조용 차분하면서도 정겹게, 그것도 우리같은 늙은이와 어색하지 않게 얘기를 나눠주는 지나대표님 @jinasense

다른 디자이너분들도 좋고 커트에 대한 만족도도 매우 높다.

게다가 집에서 엄청... 가까와서(걸어서 7분 이내) 부담도 없고.

나는 커트를 와이프는 염색을 했다.

 

 

 

 

 

 

 

 

 

부평구청 바로 옆에 위치한, 부평도서관 바로 앞에 위치한 아워룸.

 

 

 

 

 

 

 

 

 

 

 

 

 

 

 

 

부평구청 바로 옆에 위치한, 부평도서관 바로 앞에 위치한 아워룸.

 

 

 

 

 

 

 

 

 

 

 

 

 

 

 

 

 

 

 

 

 

 

 

 

 

 

 

 

 

 

 

 

 

 

 

 

 

 

 

 

 

 

 

 

배... 배가 고팠어요.

 

 

 

 

 

 

 

 

저 감자칩 아주 맛있던데...

 

 

 

 

 

 

 

 

 

 

 

 

 

 

 

미용하면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하는 답답한 현실이지만.

염색할 땐 마스크를 벗어야한다고해서 와이프는 마스크를 벗었다.

물론 스태프분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일하셨고,

내부 소독도 정말... 신경 많이 쓰시더라.

 

 

 

 

 

 

 

 

 

 

 

 

 

 

 

 

 

 

 

 

* 웨스트빌 피자는 아이폰XS 사진입니다 *

웨스트빌 피자

WESTVILLE PIZZA

@합정동

 

https://www.instagram.com/westville_pizza/

 

 

걸어다닐 때, 실내 모두 마스크 항시 착용합니다.

계속 걷다가 너무 답답해서 인적없는 곳에서 마스크 잠시 벗고 사진 찍은 것이고,

음식점에서는 식사하기 직전 마스크 벗은 것 뿐입니다.

마스크 벗은 사진만 올리면 이단옆차기 당하는 분들이 많아서 적어요.

 

 

 

 

 

 

토요일 점심은 합정동의 웨스트빌 피자.

토요일에 이곳에 오는 이유는,

토요일과 일요일만 낮 12시부터 문을 열기 때문.

다른 날은 오후 3시부터 오픈하기 때문에 포장받아 쇼룸으로 가져와 먹어야하는데 토요일은 점심 시간 맞춰 업장에서 먹을 수 있다.

그리고,

확실히 포장보단 업장에서 먹는 맛이 제맛.

특히 콘피자.

 

 

 

 

 

 

 

 

 

 

 

 

 

 

 

참 좋은 이웃분들이 많다.

파인드스터프 대표님도 얼마전부터 이곳 피자에 반해서 들르고 계신데,

선물해주셨다고 한다.^

 

 

 

 

 

 

 

 

 

아직 손님은 우리뿐

그래서 모든 업장에는 오픈하자마자 들어가는 편.

 

 

 

 

 

 

 

 

 

치킨텐더와 윙

둘 다 맛있다고 무한 반복 말했기 때문에 더 말하기 무안하다.

 

 

 

 

 

 

 

 

콘피자 반,

버팔로 치킨 & 베이컨 피자 반.

둘 다 고수와의 조합도 좋은 피자.

고수 싫어하면 넣지 말아달라고 미리 얘기하면 됩니다.

다만! 고수 못먹는 분들, 그냥 한 번 드셔보시길.

후회없을거예요.

 

 

 

 

 

 

 

 

우리가 고수 좋아하는 걸 아셔서 이 정도로 넉넉하게 뿌려주시지만,

우린... 더 뿌린다.

 

 

 

 

 

 

 

 

 

시작.

 

 

 

 

 

 

 

 

가득...가득...

다시 말하지만 콘피자는 업장에서 드셔보세요.

포장도 좋지만 콘피자는 정말... 나온 즉시 바로 드세요.

 

 

 

 

 

 

 

 

 

퇴근 후 연희동으로 장보러.

 

 

 

 

 

 

 

 

 

사람 없어보이죠?

아닙니다. 이 길만 이래요.

지난 주 토요일보다 두 배는 더 오가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사러가마트에서 장보고 오던 중 보였던 도나르스 브레드.

제니스 브레드인지 도나르스 브레드인지 당췌 ... 상호가 둘 다 적혀있으니 혼란스럽다.

Jenny's Bread인가요? Donar's Bread인가요?

알고보니...

2층은 Jenny's Cafe 제니스카페고

1층은 도나르스 브레드.

2층 제니스 카페에서 도나르스 브레드의 빵을 사용한다네.

 

 

 

 

 

 

 

 

 

 

 

 

 

 

우린 배가 꺼지지 않은 상태여서... 다른 빵은 살 수 없었고,

치아바타 하나.

아주 기본 치아바타인데 기본에 충실한 빵의 느낌이랄까.

도나르스 브레드에서 하몽등의 육가공류를 판매하던데 함께 구입해서 끼워먹으면 정말 좋을 것 같았어.

 

 

 

 

 

 

 

 

 

 

 

 

 

 

 

 

000 삼공

@망원동

 

 

 

https://www.instagram.com/000_3.0/

 

하이놀리 @hi_noly_ 가 위치한 건물 2층에 있는, 얼마전 방문했다가 깜짝 놀랐던 파티세리 삼공 000 @000_3.0 두 번째 방문.

삼공은 금-일요일 3일만 영업하니 꼭 참조하시길.

 

 

 

 

 

 

 

 

 

 

 

 

 

첫 번째 방문 때와 메뉴가 좀 다르다.

메뉴에 변화를 주시는 것 같아.

으... 이럼 자주 와야하잖아.

 

 

 

 

 

 

 

 

 

 

 

 

 

 

 

 

 

 

 

 

 

 

 

 

 

 

 

 

 

 

 

 

 

 

 

 

 

 

 

 

 

 

 

 

 

 

 

 

 

 

 

 

 

 

 

 

 

 

바이닐 vinyl

 

 

 

 

 

 

 

 

 

 

 

 

 

 

 

오트밀 크럼블 타르트

 

 

 

 

 

 

 

아주 맛있는 딸기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딸기 오트밀 크럼블 타르트.

말로 표현이 안돼.

라즈베리 컴포트, 피스타치오 크림, 오트밀크럼블, 딸기가 들어간 이 타르트... 보이면 드세요.

 

 

 

 

 

 

 

 

세상 맛있구나.

 

 

 

 

 

 

 

 

시금치 키슈

 

 

 

 

 

 

 

 

쇼룸을 오래 비워놓을 수 없어 안에서 먹지 못하고 구입해 나온 탓에 시금치 키슈를 데워 먹지도 못했는데 그럼에도... 그럼에도 정말 맛있게 먹었다.

그동안 생각보다 많은 키슈를 먹어봤는데-특히 7~10년 전쯤- 이렇게 맛있는, 내 입에 맞는 키슈를 먹어본 적이 있던가... 싶었어.

다른 재료와 어울리면 그 맛이 더해지는 시금치의 맛도 확실하게 느껴지면서 감자와 계란, 어니언의 조화, 그리고 페페론치노의 매콤한 맛까지. 정말 맛있는 키슈.

 

 

 

 

 

 

 

 

 

아... 또 먹고 싶다.

 

 

 

 

 

 

 

고기와 큐민, 칠리파우더가 들어간 칠리 콘 카르네 파이 Chili Con Carne Pie 도 정말 맛있다.

정말 이런 파이라면 하루에 10개도 먹을 것 같았어.

타르트와 키슈에서도 느껴지지만 기본적으로 파이가 정말... 좋다.

가져와서 먹지 않고 업장 내에서 다시 데워 내주시는 걸 먹었다면 이보다 더 맛있었을거라 생각하니 다음엔 꼭 업장에서 먹어야지.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시금치 키슈와 칠리 콘 카르네 파이는 쭉...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

 

 

 

 

 

 

 

 

 

 

 

 

 

 

 

하이놀리 hinoly

@망원동

 

 

 

https://www.instagram.com/hi_noly_/

 

 

 

오랜만에 하이놀리 @hi_noly_

우리 쇼룸 영업 시간 중에 오픈을 하기 때문에 방문하기 무척 힘든 곳.

하이놀리는 여성 사장님께서 혼자 직접 빵을 만든다.

남성여성 구분하는게 옳지 않은 건 알지만 제빵은 육체적으로 매우 고된 일로 알고 있다.

와이프와 난 개인적으로 빵 종류를 조금 줄여서 덜 힘드셨음...하는 바람이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 생각일 뿐이지.

 

 

 

 

 

 

그러다보니 하이놀리는 영업 시간에 탄력이 있다.

방문하시기 전 반드시 인스타그램 @hi_noly_ 를 참조하시면 되고, 원하는 빵이 딱 정해져 있다면 조금 빨리 가시면 된다.

어느 집이든 인기있는 메뉴는 빨리 매진되는 법 아닌가.

게다가 정말 먹고 싶은 메뉴가 있다면 예약하시면 된다.

예약 방법도 하이놀리 계정 스토리로 안내되어있으니 참조하시면 되고

 

 

 

 

 

 

 

 

내가 좋아하는 입구

 

 

 

 

 

 

 

웜그레이테일 Warm Grey Tail 과 워터 탱크 베이스먼트 Water Tank Basement

 

Warm Grey Tail

https://www.instagram.com/warmgreytail/

 

 

Water Tank Basement

http://watertankbasement.com/

 

 

 

 

 

 

 

 

 

 

 

 

 

 

 

 

루이 풀센 Louis Poulsen 펜던트 램프와

<Lui et Son Chien>의 이나영 작가일러스트

 

 

 

 

 

 

 

 

 

 

 

 

 

 

 

 

이 날 우린 영업시간 종료 1시간 전 쯤 도착한 탓에 먹고 싶었던 마늘쫑페스트리가 매진된 이후였다.

 

 

 

 

 

 

 

 

 

 

 

 

 

 

 

 

아주 고소한,

하나 둘 먹기 시작하면 결국... 언제 다 먹었지 싶을 정도로 사라져버리는 브리오슈

 

 

 

 

 

 

 

 

 

새콤하면서도 오일과 향신료의 진한 맛이 정말 좋은 토마토와 치즈가 올라간, 부드럽고 폭신한 포카치아

 

 

 

 

 

 

 

 

진심 맛있다.

 

 

 

 

 

 

 

 

 

 

 

 

 

 

뺑오쇼콜라는 매진이었는데 모양이 안나와 판매할 수 없는 것이 하나 있다며 넣어주셨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빵을 좋아하는 우리로서는 조금만 더 자주 오고 싶은데 영업시간이 겹치니 참... 힘드네.

 

 

 

 

 

 

 

 

 

 

 

 

 

 

 

 

 

가미우동

神うどん

@동교동

어젯밤(4.9) 동교동 산책하다가 정말 오랜만에 이쪽 골목으로 걸어 들어왔다.

와이프가 갑자기 '예전에 여기 우리 가던 우동집 있었는데 이 부근이었지?'라고 묻길래 난 아는 척하며 '응, 여기 부근이었던 것 같아.'라고 얘기하며 오래된 추억을 소환했지.

그런데... 그렇게 얘기한지 몇 초도 지나지 않아 아주... 눈에 익은 우동집 이름이 눈에 들어왔다.

 

 

 

 

 

 

이 골목

 

 

 

 

 

 

 

 

가미우동

2010년 2월을 마지막으로 와본 적 없는 가미우동.

여전히 그 자리에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더라.

정말 놀랐고 반가왔다.

 

 

 

 

 

 

 

 

가미우동은 우리 블로그를 뒤져보니 2010년 1월 말에 이 자리에 오픈했다.

10년 넘는 시간동안 한 자리에서 영업을 하는 업장을 만난다는게 어디 흔한 경험일까.

너무나 반가운 나머지 먹지않기로 한 저녁을 이곳에서 먹고 싶어 들어갔지만 라스트 오더 시간인 저녁 8시를 넘긴 탓에 식사를 하지는 못하고 나왔다.

그리고 오늘 점심으로 다녀왔지.

 

 

 

 

 

 

 

 

 

 

 

 

 

 

 

 

여전했다.

10년 전 가격과 전혀 변함없는 우동 가격은 당혹스럽기까지 해.

우리 블로그 사진보니 10년 전에도 붓가께 우동이 6,000원이었는데 지금도 6,000원.

저 든든한 닭튀김이 2,800원이다.

 

 

 

 

 

 

 

 

 

 

 

 

 

 

 

 

닭튀김.

우동에 2,800원을 추가하면 이 닭튀김을 먹을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이 주는 거였구나.

세상에 작은 닭튀김 2~3개 주는 줄 알았는데.

그러고보니... 10년 전에도 새우튀김 양이 든든했던 기억이 나.

 

 

 

 

 

 

 

 

 

아주 부드러운 닭고기.

 

 

 

 

 

 

 

 

와이프가 주문한 가께우동

기본적인 우동.

 

 

 

 

 

 

 

 

 

무난하지만 결코 실망스럽지 않은 맛.

 

 

 

 

 

 

 

 

그리고 내가 주문한 붓가께 우동.

10년 전과 가격 차이가 없어서 당황스러웠다.

 

 

 

 

 

 

 

 

최고의 우동은 아니지만 최선의 음식을 만족하며 먹을 수 있었다.

다음에 생각날 때마다 종종 와야지.

덧.

최고를 말하기는 쉽지 않은 법인데 우린 너무나 쉽게 '최고'를 얘기한다.

난 최고를 말하는 집을 신뢰하지 않는다.

적절한 메뉴를 구성하고 그 안에서 최선의 맛을 내는 집이면 충분하다.

그런데 최선을 내는 집을 찾는다는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

그리고 그 책임을 모두 업장에게 전가하는 행위도 동의할 수 없다.

 

 

 

 

 

 

 

 

 

 

 

 

 

 

 

OVAL

오벌

@서교동

퇴근 후 액자 맞추는 것 때문에 액자 화방에 들렀다가,

정말... 정말 정말 오랜만에 우리에겐 가장 위험한 곳, 이른바 Danger Zone인 홍대 '오벌 OVAL' 문구샵에 들렀다.

예전에 몇 번 이곳을 방문했을 때, 우린 단 한 번도 빈 손으로 나온 적이 없다.

들어가면 뭐든 집어 들고 나와야할 것 같은 이 곳은 나와 와이프가 가장 좋아하는 문구샵.

여전히 그 자리에 있다는게 괜히 고마운 공간.

그럼에도 난 OVAL에 대해 아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

찾아보려하지도 않았고.

그냥 이 공간의 느낌, 이 공간을 채우고 있는 문구류의 아우라가 정말 좋다.

쌔끈하게 잘 빠진 여느 공간들보다도 난 오벌의 오소독스 하면서도 위트있고 낭만적이며, 세월의 흔적이 드러나는 이 공간이 훨씬 인상적이다.

와이프는 Bienvenue Studios의 Limited Print과 Postalco가 어느 곳과 콜라보한 메모홀더에도 완전 꽂혔는데....

프린트 두 장(액자없이), 메모홀더 큰 거 하나만 구입해도 20만원이 훌쩍 넘어가는 탓에 텅텅 빈 지갑을 보면서 다음 달을 기약했다.

다음 달 초에 꼭 다시 들러 구입하겠노라 다짐하면서.

 

 

160827 _ 홍대 문구샵(stationery shop) '오벌 (OVAL)'

170706 _ 홍대 문구샵(stationery shop) '오벌 (OVAL)' -두번째-

 

 

 

 

 

내 예전에 항상 얘기했는데... 수도원의 계단같은 느낌.

숭고한 의식을 치루러가는 계단 같은 느낌.

 

 

 

 

 

 

 

 

 

 

 

 

 

 

 

 

2017년 7월 6일에 마지막 방문했으니까...

거의 3년 만에 온거네.

 

 

 

 

 

 

 

 

매끈하게 잘 빠진 공간과는 다른 아우라.

오소독스하면서도

위트있고

낭만적이며

세월의 흔적이 드러나는 이 공간

 

 

 

 

 

 

 

 

 

참... 좋아하는 공간인데 정말 오랜만에 들렀네.

 

 

 

 

 

 

 

 

 

 

 

 

 

 

 

 

 

 

 

 

 

 

 

 

 

 

 

 

 

 

 

 

 

 

 

 

 

 

 

 

 

 

 

 

 

 

 

 

 

 

 

 

 

 

 

 

 

 

 

 

 

 

 

 

 

 

 

 

 

 

 

 

 

 

 

 

 

 

 

 

 

 

 

 

 

정말 인상적인 Bienvenue Studios의 Limited Print와 Small Print

 

 

 

 

 

 

 

 

 

 

 

 

 

 

 

 

POSTALCO의 메모홀더,

LCK의 가죽 노트도 있었다.

LCK의 가죽 노트는 내가 전부터 탐내던 노트인데...

A4 사이즈만 남아있더라.

 

 

 

 

 

 

 

 

 

 

 

 

 

 

 

KOH-I-NOOR

 

 

 

 

 

 

 

 

 

 

 

 

 

 

 

 

 

 

 

 

 

 

아무리 평일 저녁이라지만 사람이 없어도 너무 없다.

 

 

 

 

 

 

 

 

 

이 골목,

정말 오랜만에 걸었다.

와이프가 갑자기 '예전에 여기 우리 가던 우동집 있었는데 이 부근이었지?'라고 묻길래 난 아는 척하며 '응, 여기 부근이었던 것 같아.'라고 얘기하며 오래된 추억을 소환했지.

그런데... 그렇게 얘기한지 몇 초도 지나지 않아 아주... 눈에 익은 우동집 이름이 눈에 들어왔다.

가미우동

2010년 2월을 마지막으로 와본 적 없는 가미우동.

여전히 그 자리에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더라.

정말 놀랐고 반가왔다.

가미우동은 우리 블로그를 뒤져보니 2010년 1월 말에 이 자리에 오픈했다.

10년 넘는 시간동안 한 자리에서 영업을 하는 업장을 만난다는게 어디 흔한 경험일까.

너무나 반가운 나머지 먹지않기로 한 저녁을 이곳에서 먹고 싶어 들어갔지만 라스트 오더 시간인 저녁 8시를 넘긴 탓에 식사를 하지는 못하고 나왔다.

(다음 날인 4월 10일 점심에 들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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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고링고브레드

HungoRingoBread

@서교동

 

 

 

 

https://www.instagram.com/hungoringob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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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nstagram.com/aori/

 

 

 

와이프가 훈고링고브레드에서 오픈할 때 나오는 바게트를 혼자, 나 하나도 안주고 다 먹어버리겠다고 노래를 불러서

담택에서 식사한 후 훈고링고브레드 @hungoringobread 에 들렀다.

훈고 대표님 @assamyetiringo 은 차례로 나와야할 빵 반죽하시느라,

아오리 대표님 @aori 은 빵을 구입하러 오신 손님들 응대하시느라 분주하셨다.

치아바타는 매대엔 놓여있지 않았지만 이미 그 뜨거운 숨을 식히느라 진열대에 놓여져 있었고.

분주함이 살짝 가신 후에 두 분과 이야기를 나눴다.

언제나처럼 바운더리같은 건 없지.

코로나19 이야기, 아베같은 극우가 나라를 어떻게 망치는 지에 대한 이야기, 얼른 이 답답한 상황이 종식되길 바라지만 결코 빨리 끝날 수 없을 것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액자 어디서 맞춰야할지에 대한 이야기.

언젠가 예전처럼 편하게 마스크 벗고 다시 함께 식사하면서 이야기 나눌 기회가 오겠지.

그런 희망이라도 없으면 정말 답답할 것 같아.

정작 빵 이야기를 안했다.

훈고링고브레드의 바게트는 정말... 맛있다.

아무것도 바르지 않고, 플레인 그 자체로 먹을 때 가장 맛있는 바게트.

내가 먹은 드라이드 토마토가 들어간 치아바타 역시.

빵 사러 이 집에 오는 단골들에게 사랑받는 이 집,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

 

 

 

 

 

 

 

 

 

 

 

 

 

 

 

 

 

 

 

 

 

 

 

 

 

 

 

 

 

 

 

 

 

 

 

 

 

 

바쿠 Baggu 백에 담아온 훈고링고브레드 빵들.

 

 

 

 

 

 

 

 

 

 

 

 

 

 

 

 

 

 

 

 

 

 

 

바게트.

목~일요일 4일간 맛볼 수 있는 훈고링고브레드의 바게트.

특히 12시 오픈했을 때 맛볼 수 있는 이 바게트는 정말 맛있다.

 

 

 

 

 

 

 

 

 

 

 

 

 

 

치아바타.

드라이드 토마토가 그 맛을 더해주는 부드럽고 쫀쫀한 치아바타.

 

 

 

 

 

 

 

 

그리고 오렌지 맛 제대로 느껴지는 오렌지 파운드 케이크

 

 

 

 

 

 

 

 

 

 

 

 

 

 

 

 

* 아이폰8플러스 사진입니다 *

담택

@서교동

 

https://www.instagram.com/damtaek/

 

 

 

 

 

역시 우리가 정말 좋아하는 라멘집.

시오라멘만 내는 집.

이 집에만 오면 면추가 기본에 국물 완샷.

 

 

 

 

 

 

 

 

 

 

 

 

 

 

 

 

 

 

 

내부의 아트웍들이 꾸준히 지속적으로 바뀐다.

그만큼 공간에 변함없는 애정을 쏟고 계시다는거지.

 

 

 

 

 

 

 

 

 

 

 

 

 

 

 

 

 

 

 

 

 

 

언제나 맛있게 먹고 있는 담택의 깍뚜기.

 

 

 

 

 

 

 

 

그리고 유즈 시오 라멘.

언제부터인가 시오라멘이 아닌 유즈시오라멘을 우리 둘 다 선호하게 된 것 같다.

 

 

 

 

 

 

 

 

 

이 기분 좋은 유자향.

그리고 적당히 달달한 국물.

결코 과하지 않은 이 기가막힌 균형.

국물을 끝까지 먹을 때까지 조금도 느끼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정말 희안한 시오라멘.

차슈도 존재감있고,

계란도 무척 맛있다.

그동안 수비드 닭가슴살만 약간 애매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엔 그마저도 훌륭하다.

 

 

 

 

 

 

 

면 추가.

면 추가해서 싹싹 비우고 국물까지 완샷.

+

조만간 담택에 새로운 메뉴가 등장하나보다.

기대가 된다.

 

 

 

 

 

 

 

 

 

 

 

 

 

 

 

에도마에 텐동 하마다

@동교동

어쩌다보니 그리 즐겨 찾아 먹지 않는 텐동을 한달 사이 세 번이나 먹게 됐다.

덴뿌라 정식까지 합하면 네 번... 어쩌다 이런 일이.

아마도 연남동의 모 텐동집에서 먹은 텐동이 너무나 불만족스러워 보상심리로 먹은 것 같아.

하지만 무척 기대했던 시타마치 텐동 아키미츠...는 솔직하게 말하자면 무척 실망스러웠고, 남영동의 덴뿌라 집인 이치젠 덴뿌라메시는 상당히 만족스러웠지.

 

 

 

 

 

 

 

 

 

 

 

 

 

 

 

 

 

 

 

 

 

 

어제(4.7) 밤에 동교동 산책하다가 예전 우리가 종종 들르던 돈부리집 '후쿠야'가 있던 자리에 새롭게 들어선 텐동집 '에도마에 텐동 하마다'를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궁금한 마음이 들어 오늘 점심에 들렀다.

 

 

 

 

 

 

 

 

 

 

 

 

 

 

 

 

 

 

 

 

 

 

 

 

 

 

 

 

 

사실 튀김...이 먹고 싶다고 트리거를 당긴 건 와이프.

그런데 첫 단추가 잘못 꿰어지는 바람에...ㅎ

 

 

 

 

 

 

 

 

 

 

 

 

 

 

 

 

 

 

 

 

 

 

 

장국, 부드럽고 은은한 것이 아주 좋다.

 

 

 

 

 

 

 

 

에도마에 텐동

우리 둘 다 장어, 꽈리고추, 오징어와 관자, 새우, 김, 온천계란이 들어가는 에도마에텐동 주문.

 

 

 

 

 

 

 

 

 

 

 

 

 

 

 

사용된 새우, 붕장어의 질은 아키미츠 텐동이 더 낫다.

이건 확실히 느껴졌어.

적당한 수분을 갖고 있던, 탱글탱글하면서도 부드러운 새우, 꽉찬 살이 보드랍게 입안에 감기던 붕장어, 확실히 재료의 질은 시타마치 텐동 아키미츠가 더 나은 것 같아.

하지만 폭신한 과거의 텐동 덴뿌라 느낌과는 너무나 달랐던, 그냥 눅눅하기만 했던 아카미츠에 비해

에도마에 텐동 하마다의 덴뿌라는 정말 폭신폭신한 식감이었고 타래 소스도 감칠맛이 잘 살아있었다.

덕분에 든든하게 맛있게 먹었네.

다음엔 그냥 붕장어가 제외되고 가지가 올라가는 기본 텐동을 먹어도 될 것 같아.

 

 

 

 

 

 

 

 

 

 

 

 

 

 

 

 

 

 

 

 

 

 

업장에서 물용기.

제발 좀 입구를 손으로 젖혀야하는 용기 좀 사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여러 사람들의 손가락이 저 입구에 닿았을까. 이제 이렇게 손으로 젖혀야하는 용기는 퇴출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

음식점의 맛이 늘 일관되게 유지된다는건 쉬운 일이 아닐거야.

시타마치 텐동 아키미츠도 초기에 다녀오신 분들은 정말 맛있게 드셨다고 일관되게 얘기하셨으니.

근래엔 아예 발 끊은 분들도 많다고 들었다.

그러니 제발 2년 여 전 업장 글에 '맛있다고 해서 먹어봤는데 실망이었습니다'란 댓글은 달지 않았으면 좋겠다.

 

 

 

 

 

와이프가 훈고링고브레드 바게트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오는 길에 들렀는데,

아차... 훈고링고브레드는 수요일엔 바게트가 나오지 않지!

이걸 들어가서야 생각해내다니.ㅎ

그래서 내일 들르겠다고 말씀드리고 나오려고 하니 따뜻한 두 대표님께서 그냥 가면 섭섭하다고 까눌레 두 개를 손에 안겨주시더라.

훈고링고브레드의 까눌레.

2,000원 아래에서 이렇게 겉은 적당히 바삭하고 속은 한없이 부드럽고 고소한 이 정도의 까눌레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어디 또 있을까?

 

 

 

 

 

 

 

 

 

 

 

 

 

 

* 아이폰8플러스 사진입니다 *

시공간

@동교동

동교동을 걷다가 '시공간'이란 곳을 발견.

 

 

 

 

 

 

난 주얼리만 판매하는 곳인 줄 알았는데...

 

 

 

 

 

 

 

 

세상에 이런 공간이 있네.

사진집 판매.

 

 

 

 

 

 

 

 

 

 

 

 

 

 

 

 

아트북이 생각보다 상당히 많았다.

 

 

 

 

 

 

 

 

 

 

 

 

 

 

 

 

Ruth Asawa 루스 아사와,

 

 

 

 

 

 

 

 

 

 

 

 

 

 

 

 

 

 

 

 

 

 

볼프강 틸만!

Wolfgang Tillmans

 

 

 

 

 

 

 

 

 

스기모토 히로시 Sugimoto Hiroshi 가 전세계 바다를 카메라에 담은 Seascapes 작품집도 있다.

이 작품은 예전에 리움 Leeum 에서 전시한 적 있지.

 

 

 

 

 

 

 

 

 

!!! D뮤지엄에서 봤던,

베른나우트 스밀데 Berndnaut Smilde의 작품집.

 

 

 

 

 

 

 

 

 

그리고 우리가 정말 좋아하는 펠릭스 곤잘레스 토레스

Felix Gonzales-Torres의 작품집

아... 이 작품집은 구입할까말까 엄청나게 고민했다.

펠릭스 곤잘레스 토레스는 2012년, 지금은 사라져버린 태평로의 플라토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한 적 있다.

그때 정말... 인상깊게 봤는데.

 

 

 

 

 

 

 

 

 

그리고... <On the Beach>로 유명한 리차드 미즈라히 Richard Misrach의 Border Cantos

 

 

 

 

 

 

 

 

 

 

 

 

 

 

 

 

그렇게 아트북을 보다가 뒤로 돌아가보니...

 

 

 

 

 

 

 

 

응? 이런 공간이 나오더군.

 

 

 

 

 

 

 

 

 

액세서리 샵이 연결되어있다.

 

 

 

 

 

 

 

 

 

 

 

 

 

 

 

 

 

 

 

 

 

 

 

 

 

 

 

 

 

 

쥬얼리 가격이 저렴했던 걸로 기억.

 

 

 

 

 

 

 

 

 

 

 

 

 

 

 

 

 

 

 

 

 

 

 

 

 

 

 

 

 

 

 

 

 

 

 

 

* 아이폰8플러스 사진입니다 *

퇴근 후 동교동 산책

카메라를 가져가지 않아 그냥 아이폰으로 찍었다.

밤에 찍으려니 나도 아이폰11PRO가 갖고 싶네.ㅎ

 

 

 

 

 

 

 

 

 

 

 

 

 

 

어수선한 시기,

비록 아직도 얼굴은 마스크 때문에 반 이상 가려진 채 이 봄을 누려야하지만,

그래도 사람들의 얼굴엔 아직 희망이 보인다.

 

 

 

 

 

 

 

 

참... 희안하지.

적폐청산도, 세월호 문제도... 뭐 하나 제대로 못해서 속이 터질 듯 했던 이 정부가 국민의 건강권만큼은 정말 사력을 다해 지켜내려 노력하고 있고,

사실상 전세계에서 유일무이할 정도로 그나마 일상을 지킬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는게.

 

 

 

 

 

 

 

 

 

 

 

 

 

 

 

 

저 멀리 오브젝트가 보이는구나.

 

 

 

 

 

 

 

 

 

 

 

 

 

 

 

 

그 유명한 모리츠플라츠가 여기구나.

 

 

 

 

 

 

 

 

 

Moritzplatz

 

 

 

 

 

 

 

 

 

 

 

 

 

 

 

 

 

 

 

 

 

 

 

 

 

 

 

 

 

미미도넛

MIMI DONUT

 

 

 

 

 

 

 

 

 

 

 

 

 

 

 

 

 

 

 

 

 

 

 

 

 

 

 

 

오늘도 사랑하는 사람과 즐겁게 밤 산책

이런 소소한 행복이 오래도록 지속되길 바랄 뿐.

 

 

 

 

 

 

 

 

 

 

 

 

 

 

 

 

 

 

 

 

 

 

멘지라멘

@망원동

 

 

 

 

https://www.instagram.com/menji_ramen/

 

요즘 연일 솔드아웃으로 성업 중인 망원동의 라멘집 '멘지라멘'

2주 만에 들렀다.

 

 

 

 

 

갓과 단무지

이거 정말 맛있지.

 

 

 

 

 

 

 

 

 

난 멘지라멘에선 대체로 파이탄 라멘을 먹는데 이번엔 쇼유라멘을 주문.

와이프는 대체로 시오라멘을 먹는 편인데 지난 번에 쇼유라멘을 먹길래 옆에서 먹어봤더니... 예전보다 더 맛있게 느껴지더라.

그래서 이번엔 나도 쇼유라멘 주문.

 

 

 

 

 

 

 

 

파이탄과 달리 시오와 쇼유라멘엔 멘마가 들어간다.

그리고 쇼유의 맛이 더 진해졌다.

정말 딱 내 입맛.

 

 

 

 

 

 

 

 

 

 

 

 

 

 

맛있으니 면 0.5인분 추가.

 

 

 

 

 

 

 

 

 

 

 

 

 

 

 

 

월요일은 휴무일.

와이프가 달고나 커피 궁금하다며 만들었다.

😁😏

 

 

 

 

 

 

사사와시 바디 스크럽 미트, 타올.

느낌은 참... 좋네.

근데 사사와시 바디 스크럽 미트, 이거 절대 이태리 타올 아니니 오해하시면 안됨.

 

 

 

 

 

 

 

 

세상에... 울 와이프,

엄청나게 쫀쫀하게 저었다.

 

 

 

 

 

 

 

 

그래서 이 모양

 

 

 

 

 

 

 

 

우유랑 다 싹싹 섞어서 먹었지.

 

 

 

 

 

 

 

 

맛있긴한데...

다시 해먹을 것 같진 않아.

 

 

 

 

 

 

 

 

 

 

 

 

 

 

 

 

 

 

 

 

토요일 영업을 끝낸 뒤,

와이프와 연남동으로.

연남동 편집샵/리빙샵인 허즈 @herz.things 에 구입할 것이 있어서 들렀다.

 

 

 

 

 

허즈로 향하면서 연남동 벚꽃을 만끽

 

 

 

 

 

 

 

 

 

이 어수선한 시기에도 어김없이 봄이 오는구나.

그런데 이번 봄은 유난히 바람도 많이 불고 쌀쌀하네.

이러다 그냥 여름이 올까 걱정이다.

 

 

 

 

 

 

 

 

 

연남동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봄을 느끼려는 분들로 가득하더라.

이제 다음 주면 서서히 저물어갈 벚꽃을 카메라에 담는 청춘들이 많이 보였고 내가 보기엔 분명 추울 것 같은데...

하늘하늘한 원피스, 짧은 스커트를 입고 나온 여성분들이 정말 많이 보였다.

유난히 바람이 많이 부는 요즘이어서 '왜 이렇게 추워'라고 말하는 분들도 여럿 봤고.

 

 

 

 

 

 

 

 

 

그래도 어김없이 봄이 온다.

이렇게 왔다가 스쳐 지나가버리지 않길 바랄 뿐.

 

 

 

 

 

 

 

 

 

연남동 리빙샵, 편집샵, 문구샵 허즈 herz

 

https://www.instagram.com/herz.things/

 

 

 

 

 

 

 

 

이번에도 사장님과 얘기를 나눴는데 얘기를 나눌수록 더더 허즈 사장님에게 호감이 생긴다.

 

 

 

 

 

 

 

 

이 날도 그냥 나오지 못하고 이것저것...ㅎㅎㅎ

단골분들은 옷 구입하러 오신다지만 우린 소소한 생활 소품 위주로.

 

 

 

 

 

 

 

 

선물로 받은 마카롱

 

 

 

 

 

 

 

 

그리고 소소한 지름

 

 

 

 

 

 

 

 

다시 우리 쇼룸으로 걸어와서 차를 타고 집으로.

 

 

 

 

 

 

 

 

 

 

 

 

 

 

 

 

 

 

 

 

 

 

 

 

 

 

어제 토요일 (4.4)

감사하게도 선물 전해주러 오신 인친분이 계셨다고 했는데,

영업 시간이 막 끝날 즈음에 일부러 들러주신 분도 계셨다.

인친이자 페친이신 경영씨 @ginger_cinnamon_punch

https://www.facebook.com/jangnakdow

 

 

사실... 전에 경영씨께서 샌프란시스코 여행 다녀오시면서도 선물을 전해주셨었는데 이번에도 또.

얼마전 북커버 챌린지에 이 책을 올리셨길래 내가 '궁금한 책'이라고 댓글을 달았더니 그걸 기억하고 선물해주심.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받기만 하는 것이 너무 무안해서 코로나 잠잠해지면 꼭 함께 식사라도 하고 싶어.

전해주신 책에 적어주신 '우리 모두 행복해요'란 말이 가슴에 무척 와닿는다.

덧.

책을 읽었는데 이렇게 암울한 내용이었다니.

와이프는 이 책을 잘 알고 있던데 전혀 모르던 나는 페이지를 넘기며 당황했다😂

알고보니 냉전시대 대립으로 인한 핵전쟁이 지구를 멸망으로 몰아 갈 것이라는 공포가 극심했던 시기에 나온 책이라더라.

 

 

 

 

 

 

 

 

 

 

 

 

 

 

 

 

 

 

 

 

 

 

우리 모두 행복해요

 

 

 

 

 

 

 

 

 

 

 

 

Bimble

https://smartstore.naver.com/bimble

 

코로나19로 인해 쇼룸방문객이 많이 줄었다.

2월엔 정말 심각했고 3월엔 그래도 좀 살 만 했는데 이벤트같은 이슈가 3월 말로 종료되어서인지 토요일임에도 손님이 거의 없네.

사실 코로나19 이후 쇼룸 오지 않고 그냥 주문하시는 손님들이 늘기도 했다.

오늘도 쇼룸 방문객은 거의 없지만 주문은 들어오는 걸 보면 확실히 코로나19가 구매행태를 변화시키는 것 같아.

쏟아지는 잠을 버티며 버티던 3시 즈음,

마스크를 착용하신 남녀 두 분께서 들어오셨다.

마스크를 착용하셨지만 무척 낯이 익었는데 작년 9월 결혼하신 인친분이시고 우리 제품 구입해주신 손님.

이후 부모님 매트리스도 추가로 구입해주셨던 손님.

결혼 선물을 전해주러 오셨다고 하셨다.

별 거 아니라고 하셨지만 선물에 별 것 아닌 것...이 어디 있나요?

코로나19만 아니면 커피도 드리고 조금이라도 얘기를 나눌 수 있었을텐데 죄송한 마음이 들어 다음에 인근에 오시면 꼭 한 번 다시 들러주십사 부탁드렸다.

덕분에 하루의 무료함이 싹... 가셨다.

두 분, 지금처럼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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