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XS 사진입니다 *

웨스트빌 피자 WESTVILLE PIZZA

@합정동

토요일,

또다시 웨스트빌 피자

너희 왜 그렇게 자주 가니...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아.

그런데 사실,

이 가격에 이 정도의 맛을 안심하고 보장받을 수 있는 집을 찾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다.

늘 얘기하지만 난 항상 웨스트빌 피자 가격이 지나치게 낮다...는 생각을 해.

사실 이건 나만의 생각이 아니고 얼마전 들렀던 강남 '있을 재'의 이재호 매니저도 내게 얘기하셨던 부분이지.

 

 

 

 

 

 

 

 

목요일에 피자 먹었는데 토요일에 또 먹게 된 건,

와이프가 오케이했기 때문.

 

 

 

 

 

 

 

 

와이프도 이 집 엄청 좋아한다.

 

 

 

 

 

 

 

 

 

감자튀김.

양이... 어마어마하다.

320g

게다가...

 

 

 

 

 

 

 

 

솔직히 이 정도로 맛있는 감자튀김을 먹는다는거, 흔한 경험은 아니다.

근래 좀 한다는 버거집에서 먹었던 그 모든 감튀가 다... 형편없었거든.

 

 

 

 

 

 

 

 

그리고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피자 조합.

콘피자 + 알프레도 피자 반반

 

 

 

콘피자는 다른 피자와 마찬가지로 포장해도 맛있지만 역시... 매장에서 따뜻할 때 바로 먹는게 가장 좋다.

포장해와 먹을 경우와 매장에서 먹는 경우의 맛의 차이가 가장... 극명한 피자가 바로 콘 피자.

가급적이면 콘 피자는 매장에서 드시길.

 

 

 

 

 

 

 

 

 

 

 

 

장화 신은 고양이

@망원동

 

https://www.instagram.com/lechatbotte_mangwon/

 

 

 

오랜만에 들렀다.

오랜만이라고 말하지만... 한 달 만에 들른 것.

원래 별다른 약속없이 와이프와 둘이서 식사하려고 들른 것인데,

식사하던 도중 푸드스타일리스트인 김보선 쌤과 김윤정 스태프께서 오셔서 합석했다.

우리와 상당히 친분있는 김보선 쌤은 며칠 전 보선쌤의 스튜디오에서 박막례 할머니 유투브 촬영이 있었을 때 뵙기도 했다.

 

 

 

 

슈나이더 바이세로 시작.

라벨이 바뀌었다.

게다가 엉? 전보다 맛이 좀 더 달다.

여전히 맛있는데 이전과 맛의 차이는 분명히 있는 것 같아.

(맛없다는 의미가 아님)

 

 

 

 

 

 

 

 

본 메뉴를 먹기 전, 베이비콘이 있다고 보여주셨다.

이걸 구워주신다고.

 

 

 

 

 

 

 

 

 

 

 

 

 

 

 

이렇게 구워서 내주셨다. 물론 버터등을 넣고.

 

 

 

 

 

 

 

 

아주 고소하고 식감도 좋고.

 

 

 

 

 

 

 

 

 

맛있게 먹었다.

 

 

 

 

 

 

 

 

 

 

 

 

 

 

오랜만에 제노베제.

제노베제 면을 고를 수 있다.

스파게티면과 카사레치아 면 중에서.

우린 당연히 식감이 재밌는 카사레치아 면을 선택.

 

 

 

 

 

 

 

 

카사레치아 면은 수저로 떠서 메뉴를 다른 동석자들과 함께 나눌 때도 유리하다.

 

 

 

 

 

 

 

 

그리고 비프 부르기뇽.

 

 

 

 

 

 

 

 

이걸 먹으려고 온거지.

지난 번 들러 정말 맛있게 먹었던 비프 부르기뇽.

 

 

 

 

 

 

 

 

여기에 바게트 빵.

비프 부르기뇽을 먹고 있을 때 보선쌤과 윤정씨가 장신고에 들어오셨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합석.

 

 

 

 

 

 

 

 

 

마지막으론 아이스크림까지.

 

 

 

 

 

 

 

 

정말... 즐겁게 얘기 나눴다.

시간이 그리 깊어진 줄도 모르고 말이지.

 

 

 

 

 

 

 

 

 

 

 

 

 

우리가 정말... 자주 가는 망원/합정동 최애집 웨스트빌 피자와 만두란?!

6월 3일 점심 _ 웨스트빌 피자 @합정동

웨스트빌 피자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westville_pizza/

 

 

만두란?!은 홍보 계정이 없는 걸로 알고 있다.

6월 3일.

사실 점심 먹으러 나왔다가 이상하게 먹고 싶은 음식이 없어 다시 사무실로 돌아왔다.

라멘도 좋아하지만 날씨가 더워져서 그런가... 요즘엔 라멘이 그리 땡기지 않아서 그 좋아하는 담택, 멘지라멘도 살짝 뜸하게 가고 있다.

합정동의 웨스트빌 피자는 평일엔 오후 12시가 아닌 오후 3시부터 문을 열기 때문에 일단 쇼룸으로 돌아온 후,

오후 3시쯤 잠깐 들러 식사하기로.

 

 

 

 

 

그리고 오후 3시에 정확히 들름.

 

 

 

 

 

 

 

 

 

 

 

 

 

 

 

 

이 날은 콘피자 완판으로.

정말 오랜만에 반반이 아닌 완판으로.

 

 

 

 

 

 

 

 

 

 

 

 

 

 

 

 

 

 

 

 

 

 

 

그리고 정말 부드러우면서도 진한 양념이 아주 깔끔하게 배어있는,

정말 맛있는 핫윙.

 

 

 

 

 

 

 

 

 

퇴근 후엔 산책.

 

 

 

 

 

 

 

이곳은 도잠.

망원유수지생활체육센터 근처의 합판 가구 브랜드 도잠.

 

 

 

 

 

 

 

 

 

 

 

 

 

 

 

 

 

6월 4일 점심

 

'만두란'

@망원동

와이프는 쇼룸 출근하고,

난 본사로 출근했다.

본사에서 회의를 마친 후 식사하고 가라고 하셨지만 그냥 쇼룸으로 돌아왔다.

이렇게 장시간 운전으로 피곤하고 날까지 더운 날이면,

 

 

 

 

 

망원동 만두란?!의 량빤미엔이 생각날 수 밖에 없다.

와이프도 점심 시간에 혼자 와서 먹었다고.

 

 

 

 

 

 

 

 

 

 

여기에 표고만두도 빼놓을 수가 없다.

늘... 따뜻하게 반겨주시는 만두란?! 사장님께 정말정말 감사한 마음.

 

 

 

 

 

 

 

 

늘... 정말 맛있게 먹고 있어요.

량빤미엔의 중독성이란 정말...

 

 

 

 

 

 

 

 

 

 

 

로칸다 몽로 Locanda 夢路

@서교동

 

https://www.instagram.com/locanda_mongro/

 

 

 

 

오후,

네이비마켓의 김동우 대표님,

포터리 Pottery 김건우 대표님이 쇼룸에 들러주셨다.

김동우 대표님이야 여러번 뵈었는데 포터리 김건우 대표님은 처음 뵈었다.

함께 두 시간 넘게 쇼룸에서 얘기나눈 뒤 다시 로칸다몽로로 자리를 옮겨 또... 한참을 얘기했다.

네이비마켓 김동우 대표님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woodongdong/

 

네이비마켓 스마트스토어

https://smartstore.naver.com/navymarket

 

포터리 김건우 대표님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ptry_official/

 

포터리 공식 사이트

https://www.ptry.co.kr/

 

 

 

 

 

 

 

와인은 스페인 소믈리에 크리안사 Sommelier Crianza 2015

지나치게 무겁지 않으면서도 화사해서 누구나 좋아할 맛.

 

 

 

 

 

 

 

감자 멸치 오븐구이

안주로 진짜 딱...

 

 

 

 

 

 

 

 

소스가 살짝 바뀌었는데 더 맛있는 느낌.

 

 

 

 

 

 

 

 

근데 이 메뉴는 1인 1식해야한다고 봐.

넷이 나눠먹기엔 무리무리.

 

 

 

 

 

 

 

 

 

 

 

 

 

 

 

 

이 샐러드도 아주... 기가막힌 안주.

메뉴에 없으니 주문할 순 없겠지만.

크루통, 아주 새콤하게 마리네이드된 토마토, 그라노 파다노 치즈, 적채소.

무척 좋더라.

 

 

 

 

 

 

 

 

다 함께 싹싹 비움.

 

 

 

 

 

 

 

그리고 이제 로칸다몽로의 시그니처 메뉴가 된 것 같은 족발찜.

 

 

 

 

 

 

 

 

이 메뉴 때문에 오시는 분들도 이제 꽤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좀 늦으면 솔드아웃되는 경우도 있다고.

함께 하신 분들도 다 정말 맛있게 드셨다.

이렇게 맛있는 토마토 소스가 올라간 족발찜이라니.

 

 

 

 

 

 

 

 

그리고 로칸다몽로에 처음 방문한 두 분을 위해,

처음 이곳에 오신 분이라면 모두가 한 번쯤은 주문할 닭튀김.

 

 

 

 

 

 

 

 

모두 즐겁게 잘 먹고,

한참 이야기 나누다 집으로.

+

몽로의 복병수 스태프께서 5월을 마지막으로 몽로에서의 오랜 여정을 마무리하셨다.

원래 바리스타이신 복병수님의 다음 도전에 진심으로 응원을 보낸다.

곧 다시 뵐 수 있기를.

 

 

 

 

 

 

 

 

노스트레스버거

NOSTRESSBURGER

@해방촌

 

https://www.instagram.com/nostressburger/

 

 

좋아하는 분이 말씀하신,

미쿡버거 느낌 팍... 나는 해방촌의 버거집 '노스트레스버거 NO STRESS BURGER'

전에 한 번 관심가졌던 곳인데 잊고 있다가 마침 언급해주신 분 덕분에 점심에 다녀왔다.

 

 

 

 

 

 

녹사평 2번 출구로 나와서 해방촌으로 쭈욱... 걸어 올라감.

 

 

 

 

 

 

 

 

으응? 그런데 날이 덥...

 

 

 

 

 

 

 

 

여기 있구나.

노스트레스버거

 

 

 

 

 

 

 

 

 

 

 

 

 

 

 

인기 많은 집이라고 하더니 역시나.

 

 

 

 

 

 

 

 

손님 일어났을 때 후다닥 촬영

 

 

 

 

 

 

 

 

저... 손 세정제 괜찮던데.

 

 

 

 

 

 

 

 

메뉴는 단촐하다.

수요일은 윙스데이라고 적혀있더라.

 

 

 

 

 

 

 

 

 

더블치즈버거

 

 

 

 

 

 

 

채소따위 없다.

패티의 존재감도 확연하게 느껴진다.

팔팔 끓는 기름에 패티를 집어 던진 느낌.

냅킨을 두세겹 겹쳐 번을 집어도 금새 기름이 스며든다.

 

 

 

 

 

 

 

 

그러니까 이 집의 상호 노스트레스 버거...는 어차피 버거 먹는거 몸에 좋고 안좋고 넘 스트레스 받으면서 먹지 말자는 의미인가봐.

패티의 존재감이 확실하다보니 몇 입은 아주... 임팩트가 있다.

그런데 내겐 확실히 좀 느끼하게 느껴지긴 하더라.

끝까지 맛있게 드시는 분들이 더 많겠지만.

버거의 크기가 그리 커보이진 않는데 포만감은 상당한 편.

 

 

 

 

 

 

 

 

 

수요일은 핫윙데이...라고 적혀 있어서 6pcs 윙도 주문.

간이 매우... 강하다.

그런데 맛은 있어.

이 집, 기름기만 많은게 아니라 간도 강하다.

패티도 약간 당혹스러울 정도로 짠 편이고 윙도 간이 쎄다는거.

내 몸은 유기농 바디여서 이런 짜고 강한 맛은 맞지 않아...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가면 안될 곳.ㅎ

 

 

 

 

 

 

 

 

그래도 잘 먹고 나왔다.

 

 

 

 

 

 

 

 

다시... 녹사평역으로 걸어감.

 

 

 

 

 

 

 

 

 

 

 

웨스트빌 피자

WESTVILLE PIZZA

@합정동

https://www.instagram.com/westville_pizza/

 

 

 

네...

또 왔습니다.

웨스트빌 피자는 맛있고 합리적인 가격의 피자 집.

사실 솔직히 말하자면 피자 가격 1,000원이라도 올렸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유명한 레스토랑을 운영하시는 지인분도 다녀오셔서 얘기하시던데... 너무 저렴하다고.

 

 

 

 

포토존인가...ㅎㅎㅎ

 

 

 

 

 

 

 

 

 

 

 

 

 

 

 

맛있는 치킨 텐더

감튀도, 버팔로 윙도 맛있으니 사이드 하나 쯤은 함께 주문해보시길.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버팔로 치킨 & 베이컨 피자 + 페페로니 반반 피자

 

 

 

 

 

 

 

 

 

 

 

 

 

 

 

 

 

 

 

 

 

 

오늘도 맛있게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블랭크 커피

BLNK COFFEE

@망원동

 

 

첫 번째 방문 글

200519 _ 망원동 카페 '블랭크 커피 blnk coffee' ft.크로플

두 번째 방문 글

200523 _ 망원동 카페 '블랭크 커피 Blnk Coffee / Blnk_kr' (ft. 크로플)

 

퇴근 후 산책에 앞서 블랭크 커피 blnk coffee 에 들러 커피 한 잔과 크로플을 먹었다.

 

https://www.instagram.com/blnk_kr/

 

 

 

 

 

 

 

 

이렇게 뭐 하나 허투루 내지 않는 집을 만나면 내가 영향력없는 평범한 1/n이라는 사실이 안타깝기까지 하다.

 

 

 

 

 

 

 

 

 

하긴... 이런 말 하는 우리도 이 집에 너무 늦게 방문한 감이 있지.

2020년 5월 기준으로 블랭크 커피는 오픈한 지 이미 반 년이 되었다던데.

 

 

 

 

 

 

 

 

 

지난 번 노르웨이 오슬로의 로스팅 하우스에서 보내 온 원두가 정말... 맛있었다.

오늘은 연희동의 한 로스터리에서 보내온 다른 원두 세가지 중 하나.

우리가 선택한 원두는 Ethiopia Banti Nenka Peak 에티오피아 반티 넨카 픽

 

 

 

 

 

 

 

 

조명과 집기에 대한 이야기는 첫 번째 방문 글에 기재했으니 혹시 궁금한 분 계시면 참고해보시길.

 

 

 

 

 

 

 

 

 

 

 

 

 

 

 

도착했을 땐 Cigarettes After Sex의 음악이 흐르고 있었다.

 

 

 

 

 

 

 

 

 

 

 

 

 

 

 

 

 

 

 

 

 

 

 

 

 

 

 

 

 

 

 

 

 

 

 

 

 

 

 

 

 

 

 

패브릭 포터리 잔에 담겨 나온 커피

 

 

 

 

 

 

 

 

농후한 단맛과 산미가 무척 인상적.

처음엔 지난 번 마셨던 노르웨이 오슬로 로스팅하우스에서 온 원두에 비해 밸런스가 애매한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시면 마실 수록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크로플

 

 

 

 

 

 

 

요즘 그리... 내는 집이 많다지.

크로플 먹으러 다니시는 분들도 블랭크 커피의 크로플이 상당히 맛있다고 얘기하시더라.

확실히 크로아상 생지를 이용한 과자는 와플과 다르고,

당연한 얘기지만 어떤 아이스크림을 사용하냐에 따라 맛의 차이도 분명 느껴질 듯.

 

 

 

 

 

 

 

 

잘 먹고 잘 마신 뒤

 

 

 

 

 

 

 

 

산책을 시작.

오랜만에 이 쪽으로 산책했다.

그리고 마침 촬영 중인 지인분의 스튜디오에 들러 인사도 나눴다.

이렇게 꾸준히 오래 걷다보니 퇴근 후의 삶도 제법 윤택하고 풍성해진 기분이다.

비록... 점점 기온이 오른 탓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걷다보면 호흡하기 정말... 힘들어지고 그 마스크를 벗지도 못한 채 얘기를 나눈다는 사실이 참 답답하지만.

 

 

 

 

 

 

 

 

 

콩청대

@합정동

며칠 전부터 와이프가 꼭 가보자고 노래를 불렀던 곳.

합정동의 콩청대.

우리가 자주 가는 합정동 웨스트빌 피자에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나오는 집.

 

 

 

 

콩청대.

업장 이름답게 두부, 콩 메뉴가 주를 이룬다.

도심 속에서 두부집이라면 으레 강남의 고급 두부집을 떠올리겠지만 콩청대는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

 

 

 

 

 

 

 

 

 

반찬도 깔끔하고 대체로 다 맛있다.

 

 

 

 

 

 

 

 

나는 청국장 순두부

와이프는 빨강 순두부 주문

 

 

 

 

 

 

 

 

청국장 순두부

청국장이라면 망원동 산청엔 흑돼지의 청국장도 맛있는데 이 집 청국장 순두부도 맛있다.

 

 

 

 

 

 

 

 

와이프가 주문한 빨강 순두부

 

 

 

 

 

 

 

 

 

빨강 순두부는 일반적인 고추장 순두부와 그 맛이 많이 다르다.

김치, 김칫국물이 들어갔고 해산물도 다양하게 들어가서 그 맛의 느낌이 무척 신선하다.

 

 

 

 

 

 

 

 

다음에 들러 다른 메뉴도 한 번 먹어보고 싶네.

 

 

 

 

 

 

 

 

 

몽글몽글

@망원동 소품샵/리빙샵/생활용품

 

 

https://www.instagram.com/shop_mongle2/

 

 

 

 

 

망원동에 쇼룸을 알아보고 정식 오픈과 관계없이 일단 이곳에 들어온지 이제 딱... 2년이 되었다.

정식 오픈은 8월 넘어서 했으니 손님을 받은지 21개월 되어가고 있고.

처음엔 소위... 떴다는 이 망원동의 부정적인 모습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월세, 그로인해 망원동에서도 다시 망원동 외곽으로 밀려나는 업장들,

일주일이 머다하고 문을 닫고 새로 문을 여는 업장들,

높은 월세에 비해 공간은 넓지 않고 망원동에서 소비되는 가격대에 저항감없도록 책정되는 서비스/음식/재화 가격들.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많은 음식점과 카페 등등...

그러니까 내게 망원동이라는 곳은,

방문객은 넘치는데 실제로 돈을 버는 분들이 얼마나 될까 싶을 정도로 실속없는 동네라는 인식이 내게 무척...강했다.

사실 이 인식은 지금도 달라지지 않았다.

내가 망원동을 바라보는 근본적인 인식은 달라진게 없어.

하지만,

와이프가 함께 일하면서 이 동네를 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걷게 되었고,

매일매일 걷다보니 보지 못했던, 혹은 간과했던 모습들이 하나하나 눈에 들어왔고,

많다고 할 수 없지만 조금씩 친분이 생기는 업장들도 생기기 시작했다.

그 업장들 사장님들과 친분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업장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마음이 생겼고 이 동네에 대한 애착이 생겼다.

그러다보니 인사를 나눴던 업장의 사장님들이 문을 닫고 정리하게 되는 모습을 보면 마음 한 구석이 대단히... 짠...해졌다.

와이프가 작년 2019년 9월 중순 이후부터 나와 함께 일하기 시작했는데,

그 뒤로 인연을 만든 업장 중 무려 네 곳이 업장을 정리했다.

모두가 잘 살 수 없는 세상을 꿈꾸지만 모두가 잘 살 수 없다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세상.

마음이 참... 복잡해진다.

 

 

 

 

 

 

 

 

망원동의 소품샵, 리빙샵이자 옷도 판매하는 이 곳 몽글몽글은 여전히 영업 중이시다.

우리 쇼룸과 정말 가까운 곳(60m 정도)에 위치해있는 곳인데 2층에 위치해 모르고 있다가 우연찮게 들어가본 곳.

그 뒤에 몽글몽글 사장님께서 우리 쇼룸에 오셔서 매트리스를 구입하셨고,

며칠 전... 매트리스 잘 사용하고 계신다고 일부러 우리 쇼룸에 들러 인사해주셨다.

얼마나 감사하고 무안했는지 몰라.

 

 

 

 

 

 

 

 

 

몽글몽글 사장님께서 직접 그림을 그리신다는 걸 이제서야 알았다.

바로 눈에 들어왔는데,

영화 <Flipped>

 

https://www.imdb.com/title/tt0817177/?ref_=fn_al_tt_1

 

롭 라이너의 영화.

우리가 정말 좋아했던 영화.

그래서 그림을 보자마자 단 번에 알아 맞췄다.

 

 

 

 

 

 

 

마스킹 테이프부터 직접 작업하신 아트웍, 그리고 작가들의 소품까지 대단히 다양한 소품들이 마련되어있다.

보물창고같은 곳.

 

 

 

 

 

 

 

 

 

옷도 판매하고 계시고 내가 알기론 옷 구입하러 오시는 분들도 많은 걸로 알고 있다.

 

 

 

 

 

 

 

 

<Flipped>, 그리고 <Little Miss Sunshine>

 

 

 

 

 

 

 

 

 

 

 

 

 

 

 

엇?

가운데 까눌레가 올라가 있는 그림은 훈고링고브레드 인데?

우리가 훈고링고브레드 같다고 말씀드리니 맞다고 하시더라.

 

 

 

 

 

 

 

 

 

 

 

 

 

 

 

 

이미 이 곳을 잘 아는 분들도 많이 계신 걸로 알고 있지만 모르시는 분들이라면 망원동 오실 때 한 번 들러보시길.

몽글몽글 사장님의 따뜻하고 친절한 응대에도 감동하실 거라 생각한다.

우린 조만간 아주 간단한 선물을 들고 다시 찾아 뵐 예정

(사실 이 날은 예정에 없이 들렀다)

 

 

 

 

 

 

 

 

 

 

 

웨스트빌 피자

WESTVILLE PIZZA

@합정동

'너희 또 갔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실까봐 올릴까 말까 약간의 고민을 했으나...

어차피 우리 일기장이니 그 날의 기록을 하는 것이라 생각해주시길.

퇴근 후 산책 시작하기 전 저녁을 먹기로 했다.

그래, 이렇게 요즘 자꾸 저녁을 먹네.

일주일에 4일은 저녁을 먹나봐. 일주일에 한 번 먹을 정도였었는데

 

 

 

 

 

 

 

 

 

 

 

 

 

 

 

 

 

하루종일 쓰던 마스크를 식사할 때나 벗을 수 있다.

힘들다. 점점 더.

 

 

 

 

 

 

 

 

 

해가 참 길어졌다.

 

 

 

 

 

 

 

저녁 먹는 것도 과하니 사이드 메뉴는 없이 딱 피자만.

콘피자 반 + 알프레도 피자 반

 

 

 

 

 

 

 

 

 

우리가 요즘 가장 좋아하는 조합.

 

 

 

 

 

 

 

 

 

고소한 콘 피자,

그리고 담백하면서도 전혀 느끼하지 않으느 알프레도 피자의 조합.

이 조합, 정말 기가막히다.

 

 

 

 

 

 

 

 

우리가 나올 즈음엔 사람이 많아졌다.

+

요즘엔,

이런 외식 사진을 올리는 것이 다소 신경쓰인다.

억지로... 억지로 꾹꾹 누르고 통제하던 코로나19는 다시 고개를 쳐들었으니.

백신은 물론이고 치료제도 없는 상황에서 최대한 일상의 자유를 누리면서 코로나19가 종식되길 바라는 건 어불성설.

나같은 사람이 최대한의 자유를 여전히 누릴 수 있기 위해 분명 수많은 의료진, 방역관계자, 정부 실무자의 노력이 있겠지.

도대체 우린 얼마나 이렇게 지내야할까.

 

 

 

 

 

 

 

 

 

 

 

당인식당

@당인동

 

 

와이프가 가보고 싶다고 해서 온 당인동의 당인식당.

 

 

 

 

예전엔 당인식당이 2층에만 위치해있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1층까지 확장했더라

 

 

 

 

 

 

 

 

 

 

 

 

 

 

 

대단히 깔끔하고 쾌적한 분위기.

 

 

 

 

 

 

 

 

 

 

 

 

 

 

 

 

 

 

 

 

 

 

 

 

 

 

 

 

 

 

 

 

 

 

 

 

밑반찬 여섯가지.

 

 

 

 

 

 

 

 

 

 

 

 

 

 

 

 

 

 

 

 

 

 

 

 

 

 

 

 

 

다른 메뉴도 있지만 점심엔 '오늘의 메뉴 (찌개 1 + 주반찬)'도 있더라.

오늘은 참치김치찌개, 부대찌개 중 선택이 가능했다.

주반찬은 생선 커틀릿이었고.

 

 

 

 

 

 

 

생선 커틀릿

 

 

 

 

 

 

 

맛있게 먹었다.

느끼하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고.

 

 

 

 

 

 

 

 

내가 선택한 참치김치찌개

 

 

 

 

 

 

 

참치김치찌개는 정말 딱... 집에서 해먹는 그 맛.

정말 더도 덜도 아닌 딱 그 맛.

 

 

 

 

 

 

 

와이프가 선택한 부대찌개

 

 

 

 

 

 

 

순한 맛의 부대찌개

 

 

 

 

 

 

 

 

전체적으로 으아... 맛있다라는 느낌은 없었다.

사실... 찌개를 먹고 '와 미치겠어. 정말 맛있네'라는 느낌을 받는다는게 흔한 일은 아니니까.

무난하게 든든하게 먹었다라는 느낌이 들더라.

 

 

 

 

 

 

 

양이 적다는 분들이 있던데 우리야 이번이 첫 방문이었고, 점심 식사였는데 양이 박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만두란?!

@망원동

멀리 걸어갔다가 배가 너무 고파져 택시까지 타고 와서 (영업 마감 시간 너무 가까이 가면 죄송하니까...) 먹은 만두란?!의 비빔면 량빤미엔.

 

 

 

 

만두란?!은 저녁 8시 30분에 영업 종료.

그래서 8시 전에 도착.

 

 

 

 

 

 

 

 

정말... 맛있는 만두란?!의 자차이.

 

 

 

 

 

 

 

 

량빤미엔 (차가운 비빔면 / 사천식비빔면)

이번이 네 번째 량빤미엔

 

 

 

 

 

 

 

 

 

어째서 먹을 때마다 점점 더 맛있게 느껴지는걸까.

 

 

 

 

 

 

 

 

정작 사장님은 약간의 고민을 하시는 듯 한데 난 지금 이 상태에서 더 바랄 것이 없다.

힘은 드는데 딱히 뭘 먹고 싶지 않을 때 이만한 음식이 또 있을까 싶어.

 

 

 

 

 

 

 

 

먹으면서 수도없이 아... 너무 좋아. 아... 너무 맛있어란 말을 내뱉으며 나중엔 아껴 먹었다.

 

 

 

 

 

 

 

 

지금 또 먹고 싶어지네.

 

 

 

 

 

 

 

 

여기에 표고버섯만두 한 판 곁들이면 이렇게 호사스러운 저녁이 없다.

 

 

 

 

 

 

 

 

완벽하게 클리어.

 

 

 

 

 

 

 

 

 

 

5월 24일 일요일.

아들이 다시 학교로 돌아가는 날.

사실... 1학기는 온라인 강의로 대체되었고,

아들 시합도 7월 이후로 미뤄졌기 때문에 굳이 학교로 다시 갈 필요가 없는데,

화요일 쯤인가 학교 감독에게서 복귀하라는 전화가 왔다.

할 말 정말 많지만...

 

 

 

 

 

 

 

일요일 아침,

와이프, 아들, 나 셋 모두 머리 손질하러 동네 헤어샵으로.

이 헤어샵, 우리가 무척 좋아하는 부평의 아워룸

 

 

 

 

 

 

 

 

 

일부러 이 세 자리를 우리 가족을 위해 비워주셨다.ㅎ

 

 

 

 

 

 

 

 

 

 

 

 

 

 

 

 

 

 

 

 

 

 

날씨 참... 좋네.

 

 

 

 

 

 

 

 

주린 배를 간단히 채우고.

 

 

 

 

 

 

 

 

와이프는 헤어클리닉,

아들은 원래... 펌을 하려고 온건데 탈색이 아직 진행 중이어서 펌 불가능.

그냥 커트만.

그리고 나도 커트.

 

 

 

 

 

 

 

 

와이프는 상한 머리결 때문에 클리닉하러 옴.

아들이 커트에 완전 정말 만족함.

 

 

 

 

 

 

 

 

 

아워룸에서 머리손질을 다 마무리한 후,

셋이 함께 근처의 동네 피자집으로 옴.

사실 동네 피자집은 맞는데 꽤 유명한 집.

히든키친의 세컨 브랜드라고나 할까.

 

 

 

 

 

 

 

 

 

 

 

 

 

 

 

 

우리도 한 번 와 본 곳.

이 집의 이탈리언 소시지 피자가 무척 맛있다.

 

 

 

 

 

 

 

 

 

 

 

 

 

 

 

 

 

 

 

 

 

 

오늘 저녁 다시 학교로 복귀하는 아들,

 

 

 

 

 

 

 

 

언제 또 보게 될까.

 

 

 

 

 

 

 

 

 

 

 

 

 

 

아주아주 편하게 입고 나왔다.

 

 

 

 

 

 

 

 

 

 

 

 

 

 

 

핫윙과 감튀.

그런데... 핫윙에 허브가 너무 많다.

감튀는 칩인데... 아주 얇고 바삭하게 잘 튀겨냈지만 우린 그냥 감자 스틱을 더 선호.

 

 

 

 

 

 

 

 

핫윙은 난 무척... 무척이나 아쉽더라.

 

 

 

 

 

 

 

 

 

 

 

 

 

 

 

 

콤비네이션 피자.

난 콤비네이션 피자...라는 메뉴를 싫어한다.

어느 피자집이든 콤비네이션 피자는 이도저도 아닌 피자...라는 인식이 무척 강해.

그냥 그 집에서 내는 개성있는 피자들의 주재료를 적당히 섞어 낸 피자라고나 할까.

그래서 이도저도 아닌 맛.

이곳도 내겐 그랬다.

맛이 없다고는 절대 말할 수 없지만,

무언가 끌리는 매력이 없는.

 

 

 

 

 

 

 

 

도우의 수준도 상당하다고 느껴지고,

이탈리언 레스토랑으로 이름난 집 답게 토마토 소스도 상당히 좋은데...

왜 확 끌리는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걸까.

이 전에 먹었던 이탈리언 소시지 피자는 아주 만족스러웠는데.

아들도 이탈리언 소시지 피자가 더 맘에 든다고.

이렇게 식사하고,

집에서 얘기 좀 나누곤 바로 아들은 짐 챙겨서 집을 나섰다.

늘 이렇게 다시 헤어진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데,

나이가 들수록 좀 힘드네.

 

 

 

 

 

 

 

 

 

 

 

 

 

블랭크 커피

Blnk Coffee

@망원동

 

 

https://www.instagram.com/blnk_kr/

 

 

블랭크 커피 첫 번째 방문 글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200519 _ 망원동 카페 '블랭크 커피 blnk coffee' ft.크로플

 

 

결혼 22주년 기념일이었지만 우리 하루는 여느 날과 조금도 다를 것이 없었다.

퇴근하고 연남동까지 걸어가 오랜만에 허즈 Herz 사장님과 인사를 나눴고,

바로 인근의 스테뉴 Soutenu 에 들러 사랑스러운 사장님과 또 인사를 나누고 잠깐 이야기를 나눴다.

 

 

허즈 인스타 계정

https://www.instagram.com/herz.things/

 

 

스테뉴 인스타 계정

https://www.instagram.com/soutenu_page/

 

스테뉴 사장님 유자디디님 인스

 

https://www.instagram.com/uzadidi/

 

 

더 있고 싶었지만.... 날이 정말 더워졌는데 마스크를 쓰고 돌아다녀야하니 점점 더 땀이 나고 머리도 엉망이 되고... 몰골은 더더욱 엉망진창이 되었고 지칠대로 지친 터라 마스크 쓴 채로 더 이야기를 나눴다간 정신이 날아갈 것 같아 일찍 나왔다.

결국... 쇼룸으로 돌아올 때는 마스크를 벗은 채 사람들 없는 골목을 찾아 빙빙 돌아왔는데 그러다보니 무척 피곤함이 느껴지더라.

사람들 보이면 또 미리 마스크를 쓰고... 사람이 없으면 벗고. 이게 도대체.

N99 등급의 이 마스크는 이제 벗고 KF94등급으로 바꿔야할 것 같다.

내가 쓰는 마스크가 유난히 힘들어.

아무튼... 지칠대로 지친 상태에서 당이 필요해 들어온 곳.

며칠 전 크로플을 맛있게 먹었던 망원동 카페 '블랭크 커피'

 

 

 

 

 

손님이 계속 꾸준히 들어오더라.

그래, 이 정도 카페는 흥해야해.

난 정말 그리 믿는다.

고집을 갖고 자기 철학이 분명한 곳일 수록 난 흥해야한다고 생각해.

 

 

 

 

 

 

 

 

 

 

 

 

 

 

여전히 바쁜 와중에도 턴테이블로 음악을 틀고 계신다.

오디오에 대해선 지난 번 블랭크 글에 언급한 바 있다.

 

 

 

 

 

 

 

 

 

 

 

 

 

 

 

 

와이프는 내가 지난 번 마셨던 아인슈패너를 선택했고,

나는 와이프의 권유에 따라 필터 커피를 선택.

노르웨이 오슬로의 로스팅하우스에서 받은 케냐 원두라고 하셨는데 SL28 & Ruiru 11 (WareNew) 산미가 정말... 일품이었고 산미와 함께 입안을 휘감는 베리와 로즈향이 정말 좋았다.

 

 

 

 

 

 

 

 

 

크로플은 정말 호불호가 없을 거라 생각해.

 

 

 

 

 

 

 

 

 

피곤할 때 이렇게 하나 먹어주면 무거워진 눈꺼풀이 잠시나마 가벼워지는 효과가 있다.

 

 

 

 

 

 

 

 

 

이거 참... 중독성있네.

 

 

 

 

 

 

 

 

와이프의 아인슈패너도 좋고

 

 

 

 

 

 

 

 

위에서 언급한 이 필터커피는... 아주아주아주 좋았다.

커다란 각얼음이 담긴 잔, 그리고 커피가 담긴 디캔더 구성으로 내 주신다.

 

 

 

 

 

 

 

 

 

디캔더에 내주시니 그 모양새도 섬세하게 신경쓰신 느낌이고,

 

 

 

 

 

 

 

 

 

커다란 각얼음을 넣어주시니 잔얼음보다 얼음이 느리게 녹고,

마실 때마다 여러 얼음이 걸리적 거리는 일도 없다.

앤트러사이트나 몇몇 카페에서 이렇게 커다란 얼음을 넣어줬었지.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

꼭 한 번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다.

 

 

 

 

 

 

 

 

 

 

 

 

 

 

 

 

 

 

 

 

 

 

 

 

 

 

 

 

 

덕분에 떨어진 당 채우고 카페인도 충전해서 기분좋게 일어날 수 있었지.

 

 

 

 

 

 

 

 

 

 

 

 

 

 

 

 

 

웨스트빌 피자에서 피자를 기다리고 있는데,

창 밖으로 바로 길 건너에 폐지를 정리하고 계신 할아버지의 모습이 보였다.

며칠 전 폐지 리어카를 끌던 할머니 생각이 나서 그 모습을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옆가게 사장님이 후다닥 뛰어나가시더니 할아버지께 커피 한 잔을 손에 쥐어드리곤 다시 후다닥 들어오시더라.

그 모습이 무척... 인상 깊었다.

와이프랑 난 정말 예쁜 모습이라 생각했어.

그 분은,

 

 

 

 

 

 

 

 

 

합정리 과일가게 사장님이셨다.

 

https://www.instagram.com/hjr_gwailzip/

 

 

 

 

 

 

 

 

퇴근하고 산책하다가 조이진을 지나쳤다.

JOYZIN

 

https://www.joyzinstudio.com/

 

 

 

 

 

 

 

 

조희진 대표님께서 쇼룸은 작업실로 이용하고 계시다고 하셨는데 혹시나 해서 지나가다 들렀다.

우리 결혼 22주년이 정말... 완전 평범하구나.ㅎ

 

 

 

 

 

 

 

 

 

 

 

 

웨스트빌 피자 WESTVILLE PIZZA

@합정동

 

 

https://www.instagram.com/westville_pizza/

 

 

5월 23일.

우리 결혼 22주년 기념일.

토요일이라 우린 어김없이 쇼룸에 나왔고,

점심은 우리가 좋아하는 합정동 웨스트빌 피자 @westville_pizza 에서.

 

 

 

 

 

당신과 나,

결혼 22주년.

그런데 우린 평상시랑 별 다를 것이 없네.

사실 우리 근사한 여행하려고 한 것인데 해외는 코로나19로 진작에 포기했고,

우리가 묵고 싶었던 작고 따뜻한 집도 코로나19로 현재 예약이 불가능해서 우린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은 일상처럼 기념일을 보내기로 했다.

 

 

 

 

 

 

 

 

해가 지날 수록 와이프의 모습을 가만히 바라볼 때가 있다.

그때마다 한없이 고맙고, 말로 표현하기 힘든 애틋함이 느껴진다.

난 어째서인지 해가 갈수록 당신이 더 좋아지는 것 같아.

 

 

 

 

 

 

 

 

 

바로 전 날 아들과 산책할 때도 아들에게 얘기했지.

네 엄마같은 사람을 만나면 정말 좋겠지만,

네 엄마같은 사람은 없을거야...라고.

진심이야.

앞으로 지금까지 함께 산 날보다 더 많이 함께 살고 싶다.

더도 덜도 말고 지금처럼.

딱 지금처럼 사랑하면서.

 

 

 

 

 

 

 

 

 

우리의 22주년을 기념하기에 아쉬움 1도 없는,

우리가 좋아하는 웨스트빌피자의 콘피자 + 알프레도피자 반반.

 

 

 

 

 

 

 

 

콘 피자는 우리에겐 웨스트빌 피자의 시그니처로 확실히 자리매김했기에 더이상의 언급이 필요없을 정도.

이젠 무조건 주문하는 피자니까.

 

 

 

 

 

 

 

 

어우... 우린 고수란 고수는 다 올려요.

 

 

 

 

 

 

 

 

그런데 이 알프레도 피자도 갈 때마다 땡긴다.

버섯과 시금치향이 이렇게 고소하게 잘 살아나다니.

그래서 알프레도 피자엔 비치된 페페론치노도, 스리라챠 소스도 뿌리지 않고 그냥 다 먹는다.

이 날은 와이프 속이 썩 좋지 않아 사이드 메뉴를 먹지 않았는데 속이 썩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굳이 여기와서 피자를 먹겠다고 하니...

와이프도 웨스트빌 피자를 정말 좋아하나봐.

언제나 따뜻하게 맞이해주시는 사장님 두 분도 우리가 참 좋아하고.

 

 

 

 

 

 

 

 

 

 

 

 

 

만두란?!

@망원동

디뮤지엄에서 전시를 보고,

한남동 파스타 프레스카에서 점심 식사를 한 후,

나와 와이프는 쇼룸으로 돌아와 문을 열었고,

아들은 사용 중인 이어폰의 컨테이너가 고장나 수리를 위해 B&O 수입처인 이도컴퍼니로 이동했다.

쇼룸엔 정말 감사하게도 여러 손님들이 찾아주셨고 몇 분은... 죄송하고 무안하게도 선물을 갖고 찾아주셨다.

아들은 정작 AS를 위해 이도컴퍼니에 갔는데 거기선 멀쩡하게 컨테이너 충전이 잘 되어 별 다른 조치없이 나왔단다.

그리고 우리 쇼룸으로 왔지.

그래서 우리 퇴근할 때까지 함께 있었다.

퇴근 후 아들이 먹고 싶다고 했던 만두란?!으로 왔다.

 

 

 

 

 

사장님의 따뜻한 호의로 칭타오도 한 잔.

 

 

 

 

 

 

 

 

표고버섯 만두 한 판.

사실 이 전에 냉동 표고버섯만두를 세 팩 구입했었지.

아들은 먹어본 모든 만두 중 가장 맛있는 만두라고 얘기한다.

그런데 사실 우리도 그래.ㅎㅎㅎ

 

 

 

 

 

 

 

 

이제... 만두란?! 오면 빼놓을 수 없는 메뉴가 되어버렸다.

이 중독성 강한 량빤미엔 (사천식비빔면)

아들은 비빔면, 냉면을 썩 좋아하진 않아서 이 메뉴에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한 입 먹어보더니 '뭐죠?'라며 놀라더라.ㅎㅎㅎ

그렇다니까.

다들 처음 먹어보면 우리가 알던 비빔면, 비빔국수의 고추장+설탕 맛 베이스와 완전히 달라서 놀라게 된다.

결국 아들이 거의 다 먹었다.

사실 나와 와이프는 점심 먹은 배가 아직 꺼지지 않았는데 거기에... 쇼룸 찾아주신 손님께서 챙겨주신 맛있는 하이놀리 빵까지 먹은 덕분에 전혀 배가 고프지 않았다.ㅎ

그러다보니 아들이 거의 다 먹었다는거.

 

 

 

 

 

 

 

 

이제 만두란?! 오면 빼놓을 수 없는 꿔보러우(꿔바로우)도 아들은 처음 먹었다.

이런 집이 학교 앞에 있으면 정말 좋겠다는 얘기를 여러번 하면서... 무척 맛있게 먹었지.

 

 

 

 

 

 

 

 

다 먹은 뒤 아들도 함께 우리 셋이 연남동까지 산책했다.

온갖 이야기를 함께 거리낌없이 나누는 아들을 보면 사실 마냥 고맙다.

부모와 이렇게 여전히 많은 대화를 하며, 언제나 따뜻하게 우릴 대해주는 성인이 된 아들이 정말 고마울 뿐이야.

연남동까지 산책을 한 뒤 쇼룸으로 다시 돌아와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일요일이면 다시 학교로 가야하는 아들.

아들이 내년 4학년을 마치고 내후년 졸업을 하면 군대도 가야할 것이고,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 더더욱 이런 시간을 갖는다는게 쉽지 않겠지.

그걸 잘 알고 있어서일까,

이 시간이 참... 소중하고 또 아쉽다.

 

 

 

 

 

 

 

 

 

 

파스타 프레스카

Pasta Fresca

@한남동

 

 

https://www.instagram.com/pastafresca_bytrevia/

 

 

디뮤지엄에서 전시를 본 뒤 점심 식사를 하러 파스타 프레스카 Pasta Fresca에 왔다.

원래 파스타 프레스카에서 식사할 생각을 하진 못했는데 디뮤지엄이 이곳과 가깝다보니 아들에게 '그럼 파스타 프레스카에서 점심 먹을까?'라고 물었고 아들은 기다렸다는 듯 좋다고 하더라.

그래서 급히 파스타 프레스카에 전화했고 마침 자리가 있다고 말씀해주셔서 도착.

 

 

 

 

 

 

 

 

 

오랜만이다.

 

 

 

 

 

 

 

 

? 그런데 이상하다.

이렇게 한산한(물론 곧 손님들이 들어오셨지만) 파스타 프레스카의 점심 시간은 처음 겪었어.

예상했듯... 이태원 코로나 이후로 정말 거짓말처럼 손님이 끊겼다고 한다.

지난 주부터 저녁 시간엔 손님들이 다시 오시는데 점심은 여전히 손님이 많지 않다고.

우리야 덕분에 편안하게 식사했지만... 파스타 프레스카는 좌석이 다닥다닥 붙어있지 않으니 너무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되지 않을까...싶다.

물론 가급적이면 외식을 피하는게 맞지만.

 

 

 

 

 

 

 

 

 

 

 

 

 

 

 

늘 얘기하지만,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파스타집.

인근의 유명한 집들 얘기 안해주셔도 됩니다.

사실 대부분 가봤고 저희 입맛은 아니었어요.

 

 

 

 

 

 

 

 

 

 

 

 

 

 

 

 

아들이 다시 학교로 돌아갈 날이 며칠 남지 않았네.

짜증이 밀려온다.

1학기는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되고, 시합도 기약없이 밀렸는데 도대체 왜 다시 학교로 오라는 건지 이해가 안가.

할 말은 정말 많지만...

 

 

 

 

 

 

 

 

 

암튼... 일요일에 다시 학교로.

 

 

 

 

 

 

 

 

식전빵

언제나처럼 맛있게

 

 

 

 

 

 

 

 

 

그리고 글래스 와인 한 잔씩.

아들은 산뜻한 화이트 와인,

와이프는 바디감 좋은, 단단하면서도 화사한 화이트 와인이었는데 난 와이프 글래스 와인이 무척 좋았다.

와인을 보여주셨었는데 사진을 안찍어서 기억을 1도 못해.

 

 

 

 

 

 

 

 

 

에피타이저는 늘 해산물 플래터를 먹었었는데 오늘은 '오늘의 에피타이저'를 선택

아스파라거스와 관자, 그리고 마리네이드한 토마토 등등.

이거 정말 완전 강력하게 추천.

 

 

 

 

 

 

 

 

관자 정말 든든히 먹을 수 있도록 주셨고,

정말...정말정말 잘 구우셨다.

그리고,

아스파라거스가 어쩜 이렇게 맛있지?

여쭤보니 제주에서 받으시는 아스파라거스라고 하시던데 정말...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내가 주문한 메뉴, 포크 넥 Pork Neck

세상에... 말도 안되게 맛있어서

미리 말하지만 이 파스타를 한 그릇 더 주문해 먹는다.

 

 

 

 

 

 

 

 

저온 조리한 돼지고기, 식감이 정말 잘 어울리는 레지네테 생면.

 

 

 

 

 

 

 

 

 

세상에... 이 소스가 토마토 소스 베이스라는데 난 정말이지 이 소스 판매하신다면 구입할 것 같아.

대단히 진하고 고소한 고기 육수의 느낌.

빵을 조금 더 달라고 해서 싹싹... 소스를 긁어 먹었다.

돼지고기의 녹진한 맛과 함께 탄력있고 쫄깃하게 씹히는 식감이 있는 레지네테 생면도 얼마나 잘 어울리던지.

한 입 먹어본 아들이 엄청나게 놀라길래 나중에 한 그릇 더 주문하게 됨.

 

 

 

 

 

 

 

 

그리고 아들이 주문한 메뉴.

원래 저녁 메뉴인데 해주신다고 말씀해주셔서 주문.

바질이 들어간 생면의 딸리올리니.

 

 

 

 

 

 

 

 

바질향이 잘 밴 생면, 그리고 생바질의 향이 풍미를 더해준다.

우리가 원하는 딱... 그 지점에 있는 올리브오일 베이스의 파스타.

아들이 정말 맛있다라는 말을 도대체 몇 번 하면서 먹었는지 모르겠다.

 

 

 

 

 

 

 

 

라자냐.

우리가 정말 좋아하는 파스타 프레스카의 라자냐.

지나치게 무겁지 않으면서 고소한 맛과 상큼한 토마토 소스의 조화가 좋아 마지막 한 입까지 질리지 않는 라자냐.

 

 

 

 

 

 

 

 

이렇게 잘 먹고...

포크 넥을 한 번 더 주문했다.

ㅎㅎㅎ

아들이 아무래도 이 파스타도 하나 먹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물어봤더니 '시켜주시면 감사하죠'란다.ㅎ

 

 

 

 

 

 

 

 

아들과 와이프에게 마음껏 먹으라고.

 

 

 

 

 

 

 

 

정말 맛있다.

이 파스타... 아들이 사기에 가깝다고.

 

 

 

 

 

 

 

 

다 먹은 뒤 레몬 타르트로 마무리.

 

 

 

 

 

 

 

 

레몬타르트인데 크렘뷜레 느낌이 아주 강해.

계란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잘 살아있고 맨 위는 토치로 가열해서 단단한 설탕막이 느껴진다.

정말 크렘뷜레 느낌.

아주... 맛있게 먹었다.

언제 와도 깊은 만족을 주는 집.

맘 같아선 좀 더 자주 오고 싶다. 진짜.

 

 

 

 

 

 

 

 

 

 

 

 

 

 

 

 

Woolly Hands

울리핸즈

@서교동

 

 

 

https://www.instagram.com/woollyhands/

 

 

우리가 좋아하는 훈고링고브레드 바로 건너편 골목에 위치한 소품샵 리빙샵 위빙샵인 울리핸즈 Woollyhands

지난 번 문이 열려 있어 들어가봤는데 오늘 만두란에서 식사한 뒤 훈고링고브레드에 잠깐 들른 덕분에 또 방문할 수 있었다.

사실 와이프가... 얼마전 울리핸즈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엘렌 반 뒤센 Ellen Van Dusen의 홈 텍스타일 제품에 꽂혀 무척... 실물을 보고 싶어했었다.

 

 

 

 

자... 일단 훈고링고브레드에 들렀다.

잠깐을 뵈어도 편안하고 따뜻한 훈고, 아오리 대표님.

우리가 훈고링고브레드 두 대표님을 참... 좋아한다.

 

 

 

 

 

 

 

 

훈고 대표님 부모님께서 주신 작약, 보리등등

하나하나 진하고 멋스러운 흔적이 더해지는 공간

 

 

 

 

 

 

 

 

 

 

 

 

 

 

 

 

어제부터 우리 이 음료에 꽂혔어.

사실 우린 음료에 무척 약한 편이다.

마셔본 음료가 그닥 많지 않고, 알콜은 맥주뿐인데 그렇다고 뭐 대단한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것도 아니고.

이런 소다류도 아는게 별로 없어.

어제 처음 마셔본 오리지널 뉴욕 셀처 시리즈는 완전... 맘에 들더라.

어제는 바닐라 크림 소다였고,

오늘은 콜라 & 베리 소다.

콜라인데 베리맛이 나.ㅎㅎㅎ

그런데 어쩜 이리 자연스러운거지.

 

 

 

 

 

 

 

 

그리고 선물로 드릴 까눌레 X3 + 파운드케이크 X 3

 

 

 

 

 

 

 

 

그리고 울리핸즈 Woollyhands

 

 

 

 

 

 

 

 

아아... 엘렌 반 뒤센 Ellen Van Dusen의 Bath Towel이 걸려있다.

이거... 말입니다.

실제로 가서 보세요.

정말 예쁩니다.

저 사진 따위로는 표현이 안돼요.

느낌은 아주 약간... 집에 있는 Ferm Living 의 타올 느낌도 있긴한데... 그보다 직조감이 촘촘하고 부드럽다.

 

 

 

 

 

 

 

 

 

 

 

 

 

 

 

 

사진은 대표님 허락 받고 찍었어요.

 

 

 

 

 

 

 

 

지난 번 들렀을 때보다 물건이 또 늘었다.

그렇지... 이렇게 점점 더 강하게 개미지옥이 되어가는거야.

 

 

 

 

 

 

 

 

 

저 좌측의 도자도 강하게... 필이 왔는데.

 

 

 

 

 

 

 

 

좌측의 조명도...(플로어 스탠드까지 포함)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또 말도 안되는 지름질을 할 수 있다.

 

 

 

 

 

 

 

 

배스 타올이 부담스럽다면 이런 페이스, 핸드 타올등을 구입해봐도 좋을 듯.

우리도 지르고 싶다.

아마 다음에 들르면 100% 지를 거야.

 

 

 

 

 

 

 

 

 

 

 

 

 

 

 

 

 

 

 

 

 

 

아... 탐나라. 진짜.

 

 

 

 

 

 

 

다 탐나네.

 

 

 

 

 

 

 

 

 

 

 

 

 

 

 

대표님이 직접 만드는 위빙 제품.

 

 

 

 

 

 

 

 

이것도 정말 예쁩니다... 판매하실 계획이라고.

아아... 세상에 참 예쁜게 많다.

돈은 없고.

 

 

 

 

 

 

 

 

바로 옆 골목에 라비데마히... 그러니까 La Vie des Marie 쇼룸이 있더라.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암튼.

 

 

 

 

 

 

 

 

 

 

 

 

 

 

 

 

만두란?!

@망원동

신메뉴 량빤미엔(차갑게비빈면)

정식 메뉴에 오르기 전,

정말 운좋게 맛볼 수 있었던 망원동 '만두란?!'의 량빤미엔(사천식비빔면)이 정식 메뉴에 올라 다시 한 번 먹어봤다.

 

 

 

 

 

드디어 정식 메뉴 등극.

량빤미엔 (차갑게 비빈 면...이란 의미)

가격이...

난 사실 8~9천원은 최소 받아야한다고 생각했다.

이 사천식소스, 시판 하나 안쓰고 직접 다 만들고 조미료 1도 안들어간 소스에 닭가슴살 충분히 올려주시는데.

그런데 7천원이라니.

 

 

 

 

 

 

 

 

일단 짜차이.

언제나 그렇듯 만두란?!의 짜차이는 중식집 통틀어 가장 맛있는 것 같아.

고수 + 고추기름은 이번에 양념 간장으로 바뀌었다.

기본적으로 한 번 손대면 맛없는 건 나오지 않는... 마법같은 만두란이기에 양념 간장 역시 맛있다.

하지만 우린 고수 + 고추기름 버전이 더 좋아.

 

 

 

 

 

 

 

 

 

이제... 빠지면 너무너무너무 섭섭한 표고버섯만두

 

 

 

 

 

 

 

 

그리고 량빤미엔

정식 메뉴

 

 

 

 

 

 

 

 

난 확신한다.

내가 여름 내내 이걸 먹으러 정말 자주 만두란에 올 것이란 걸.

 

 

 

 

 

 

 

 

 

지난 번 량빤미엔 시식해볼 때 그 동안 익히 먹어왔던,

그러니까 냉면집, 분식집등의 비빔국수 맛과는 확연히 달라서 처음엔 생경한 느낌도 있었는데,

그것도 잠시.... 젓가락 두어번 입으로 왔다갔다하니 바로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었지.

 

 

 

 

 

 

 

 

지난 번 량빤미엔 시식해볼 때 그 동안 익히 먹어왔던,

그러니까 냉면집, 분식집등의 비빔국수 맛과는 확연히 달라서 처음엔 생경한 느낌도 있었는데,

그것도 잠시.... 젓가락 두어번 입으로 왔다갔다하니 바로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었지.

 

 

 

 

 

 

 

 

거기에...

이 마라유를 살짝 몇 방울 뿌려 먹으면 그 향과 맛이 또다시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아... 끝내주는구나.

 

 

 

 

 

 

 

 

 

 

 

 

 

 

 

* 아이폰XS 사진입니다 *

싸이공 레시피

@성산동

 

https://www.instagram.com/ssaigonrecipe/

 

 

음식이 맛있어도 가기 꺼려지는 집이 있다.

반면에 음식도 좋고 사장님도 보고 싶어 더 가고 싶어지는 집이 있지.

싸이공레시피는 당연히 후자.

우린 싸이공레시피의 부부 사장님 두 분을 무척... 좋아한다.

다행스럽게도 두 분 모두 이제 건강도 많이 회복하신 것 같아 앞으로도 이 자리를 오래오래 지켜주실 것 같은 마음이 든다.

그래서 기뻐.

 

 

 

 

 

 

와이프가 요 며칠 베트남식 비빔국수인 분보싸오를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지.

드디어 왔네.

 

 

 

 

 

 

 

 

기가막힌 쌀국수 국물부터

 

 

 

 

 

 

 

 

 

그리고... 속이 꽉 찬,

직접 만드신 짜조.

정말... 반드시 먹어봐야하는 사이드 메뉴.

 

 

 

 

 

 

 

 

 

저 속 꽉 찬 것 보세요.

가격은 똑같으면서 왜 이걸 먹어야하지?라고 황당해했던 어느 대형 베트남 음식점의 어처구니없는 짜조와 비교 불가.

 

 

 

 

 

 

 

 

 

와이프가 노래를 불렀던 분보싸오

 

 

 

 

 

 

 

 

 

베트남식 돼지고기 양념 구이가 곁들여진.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껌승.

 

 

 

 

 

 

 

사장님... 돼지고기가 더 보들보들 해졌군요.

세상에... 갈비같은데 뭔가 다른 이 맛.

아직까지 껌승 안먹어본 계시다면 한 번 드셔보시길.

덧.

싸이공레시피는 쌀국수라면 거들떠보지도 않던 내가 쌀국수에 맛 들이게 된 계기가 된 곳.

게다가 고수 매니아가 되게 해 준 곳이기도 하다.

문제는... 이 집 쌀국수가 쌀국수 기준이 되다보니 어지간한 집에선 만족하지 못하는 부작용이 생겼다는 점이지.

덧2.

옆 테이블에 커플이 앉아 있었는데 남자분이 껌승을 먹으면서 계속 '베트남에서 먹던 것보다 더 맛있어'라고 얘기하시더라.

이 집 좋아하는 우리가 막... 기분이 괜히 좋아졌어.ㅎ

 

 

 

 

 

 

 

 

 

 

 

 

 

 

 

 

 

 

 

 

 

 

 

 

 

 

 

 

 

 

 

 

 

블랭크 커피

blnk coffee

@망원동

망원동 블랭크 커피 blnk coffee

 

 

https://www.instagram.com/blnk_kr/

 

 

 

진작 와 볼 것을... 너무 늦게 온 것 같아.

이 집 커피가 맛있다는 얘기도 들었고 최근에 내기 시작한 크로플(크로아상 + 와플)도 아주... 좋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 날 처음 들렀다.

 

 

 

 

우리 쇼룸에서 거리도 매우 가깝고(400m 정도?) 마리오 파스타 바로 옆이기도 하며 드 피티트 뷔에서도 15m? 정도 거리.

장화 신은 고양이에서도 50m 정도 거리일까...

사실 왔다면 몇 번은 왔어야 할 곳인데 이제서야 들렀다.

게다가 블랭크 커피 사장님은 이미 몇 번 인사도 나눈 사이...이다보니 더 편히 방문하기가 힘들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정말... 가 보길 잘했다.

왜 이제 왔나 싶어.

 

 

 

 

 

 

 

 

공간이 넓지 않지만 군데군데 배치해놓은 소품들 하나하나 허투루 자리하고 있는 것이 단 하나도 없다.

 

 

 

 

 

 

 

 

 

 

Artemide 의 아름다운 조명들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건 Carlo Forcolini 까를로 포르꼴리니의 플로어 램프

 

 

 

 

 

 

 

 

 

 

 

 

 

 

 

 

 

 

 

 

 

 

Carlo Forcolini의 Polifemo Floor Lamp는 두 가지인데 두 가지 모두 블랭크 커피에서 볼 수 있다.

 

 

 

 

 

 

 

 

 

망원동엔 일주일이 멀다하고 새로운 카페가 생겨나고 사라진다.

한 골목에도 여러 개의 카페가 생겨나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

과연 이 많은 카페들이 충분히 자신만의 특색을 살려 어필할 수 있을까...?싶은 회의감이 드는 것도 사실.

사실 카페가 많다기보단 우리나라의 경우 그냥... 자영업이 많다고 말하는게 옳을 지도 모르겠어.

블랭크 커피도 이 자리에 자리 잡은 지 이제 반 년되었단다.

앞으로도 오래도록 이 자리를 지켜줬으면 하는 바람이 생기더라.

 

 

 

 

 

 

 

 

앰프는 Audiolab 제품

턴테이블은 REGA의 P3

스피커는 B&W 빈티지

 

 

 

 

 

 

 

 

 

Men I Trust의 음악이 턴테이블을 통해 흘러나왔는데 부드러운 음색이 나쁘지 않았다.

Audiolab의 M-One 인티앰프

 

 

 

 

 

 

 

 

REGA Plannar 3

 

 

 

 

 

 

 

 

 

 

 

 

 

 

 

 

 

 

 

 

 

 

구석구석... 정말 섬세함이 느껴진다.

그러고보니 저 조명은 어디 제품이지?

&Tradition 인가...

 

 

 

 

 

 

 

 

 

 

 

 

 

 

 

 

 

 

 

 

 

 

 

 

 

 

 

 

 

크로플 등장.

우린 크로플을 두 개... 주문했다.

하지만 보시다시피...

 

 

 

 

 

 

 

 

하나의 양이 결코 적지 않다.

그러니 끼니를 떼우는 것이 아니라면 두 분이 하나만 주문하셔도 충분하다.

우리야... 저녁 식사로(ㅎㅎㅎ 카페에서 무슨...) 먹은 것이어서 두 개를 주문.

 

 

 

 

 

 

 

이 사진 찍을 때는... 이미 크로플 하나는 다 먹고 난 뒤.

나머지 크로플이 나오고, 내가 주문한 아인슈패너와 와이프의 아메리카노가 함께 나왔다.

 

 

 

 

 

 

 

 

카페를 자주 다니지 않는 우리는 크로플...을 처음 먹어봤다.

크로아상 + 와플의 의미더라.

기존 와플과 달리 크로아상 처럼 단면의 바스라지는 느낌이 어느 정도 느껴진다.

 

 

 

 

 

 

 

 

저 아이스크림과 시나몬, 그리고 시럽의 조화도 아주... 좋다.

정말 고민해서 선택한 아이스크림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일단... 이 크로플,

드셔본 분들께서 '인생 크로플'이라고 말하시던데 우리처럼 크로플 경험이 없는 사람은 비교대상이 없어 비교할 수 없지만,

정말... 정말 맛있었다.

이건 도저히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

잘 계산된 조화가 아주... 좋다.

세상에 이거 먹으러 또 올 것 같아.

 

 

 

 

 

 

 

 

 

으어...

 

 

 

 

 

 

 

아인슈패너도 준수하다.

그리고 시애틀의 패브릭 포터리 잔과 소서에 담겨 나오는데,

 

 

 

 

 

 

 

 

이 패브릭 포터리... 아주 맘에 드네.

 

 

 

 

 

 

 

 

 

와이프의 아메리카노도 좋다.

약간의 산미, 전혀 거북스럽지 않은 산미.

물론 우리야 완전... 막강한 산미의 커피를 맛보는 것도 좋아하지만 그렇게 진한 산미를 내는 카페는 이제 거의 없는 것 같아.

 

 

 

 

 

 

 

 

SEY 커피

단골 손님께서 선물로 주신 모양인데,

우리도 한 잔씩 마셔볼 기회를 주셨다(정말 감사합니다)

완전 내 취향의 커피.

첫 입엔 화사한 산미와 꽃 향기,

그리고 그 뒤로는 커피상점 이심...의 '동풍'을 연상케하는 구수한 맛이 확... 피어 오르더군.

기가막히게 좋았다. 정말.

 

 

 

 

 

 

 

 

잘 마시고, 잘 먹고

그리고 얘기 나누다가 나왔다.

 

 

 

 

 

 

 

 

넘 늦게 들렀지만,

이제라도 들른게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쾌청해진 망원동의 밤 거리를 걸었다.

 

 

 

 

 

 

 

 

 

 

 

 

* 아이폰XS 사진입니다 *

 

 

 

 

 

 

어느 멸치국수

 

 

 

 

 

 

 

 

 

 

 

 

 

 

 

그리고 한 입 만두

 

 

 

 

 

 

 

 

비 갠 뒤의 망원동

 

 

 

 

 

 

 

 

 

 

 

 

 

 

 

 

 

 

 

 

 

 

 

 

 

 

 

 

 

 

 

 

 

 

 

 

비 갠 뒤의 망원동

 

 

 

 

 

 

 

 

 

 

 

 

 

 

 

 

브렛피자 Brett Pizza

@상수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정말 오랜만에 전시를 즐겁게 본 뒤,

점심식사를 위해 달려온 곳은 상수동의 브렛피자 Brett Pizza

 

 

 

 

 

 

사실... 바로 전날 점심으로 피자 (@웨스트빌피자)를 먹고,

저녁엔 파스타 (@마리오파스타)를 먹은 터라...

다음 날 점심까지 피자 + 파스타로 먹는 건 좀 무리가 아닐까...싶었는데,

며칠 전 퇴근 후 산책하다가 이곳에 와서 예약한 터라 어쩔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우린 어마어마하게 잘 먹었다.ㅎㅎㅎ

 

 

 

 

 

 

 

 

일요일 낮이라 그런지 한산.

물론 우리 포함 세 팀이 있었고,

이 사진은 손님이 빠진 뒤 찍은 사진

 

 

 

 

 

 

 

 

 

 

 

 

 

 

 

 

 

 

 

 

 

 

 

 

 

 

 

 

 

 

 

 

 

 

 

 

 

아들과 함께여서 마냥 행복한 와이프

 

 

 

 

 

 

 

 

 

 

 

 

 

 

 

 

전에 맛있게 마셨던 팬텀 브라이드 Phantom Bride는 이제 더이상 없나보다.

그래서 스컬핀 Sculpin으로.

 

 

 

 

 

 

 

 

 

아들은 큰 잔으로 스컬핀

 

 

 

 

 

 

 

 

지난 번 와서 먹고 놀랐던 라구 파스타.

생면의 느낌도 좋고 볼로네제 소스 베이스가 아닌, 토마토 페이스트가 아주 약간...(느끼기 힘들 정도) 들어간 소고기100% 라구의 느낌은 정말 압도적이다.

이 라구 파스타, 정말 맛있어.

 

 

 

 

 

 

 

 

 

 

 

 

 

 

 

 

휘이휘이... 섞어서 맛있게.

 

 

 

 

 

 

 

 

 

그리고 우리가 좋아하는 시스토라 카바텔리

 

 

 

 

 

 

 

 

 

메종조의 소시송을 넣은 파스타.

아들은 먹어보더니 정말... 이런 파스타 처음이라고 할 정도로 독특한 맛인데,

그냥 독특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정말 맛있다고.

그런데... 이제와 생각해보니 이런 비슷한 맛의 파스타를 우린 13년 전인가?에 먹어본 적이 있다.

동부이촌동에 있었던 이트리 Eatry라는 레스토랑의 '칠리 라이스'가 정말 이런 맛이었어.

아... 기억이 났다!ㅎ (바로 아래 사진 참조)

 

 

 

 

 

 

 

 

13년 전 사진! ㅎㅎㅎ

이 메뉴!

2007년 9월 3일에 동부이촌동 이트리 Eatry (뉴욕퀴진을 표방한)에서 먹었던 바로 이 소시지와 고기가 들어간 칠리 라이스.

이 메뉴가 시스토라 카바텔리 비슷한 맛이었어.

 

 

 

 

 

 

 

 

 

이 파스타, 진짜 맛있어.

 

 

 

 

 

 

 

 

그리고 우리가 좋아하는 슈퍼페페로니 피자

 

 

 

 

 

 

 

 

 

아주 촉촉하기까지 한 슈퍼 페페로니 피자

 

 

 

 

 

 

 

 

 

음식 메뉴 하나하나가 나올 때마다 메뉴 개발 의도와 주안점이 기록된 노트를 주신다.

음식을 먹고 궁금했던 맛에 대해 이해하기엔 이만큼 좋은게 없는 것 같아.

 

 

 

 

 

 

 

 

 

 

 

 

 

 

 

 

그리고...

샤프란 풍미가 어마어마했던 샤프란 리조또.

홍합과의 조화도 좋고,

 

 

 

 

 

 

 

 

 

마스카포네 치즈도 잘 어울린다.

마스카포네 치즈가 올라간 샤프란 리조또라면 예전에 파올로 데 마리아 Paolo de Maria에서 레몬을 곁들인 샤프란 리조또에서 맛본 적이 있는데 사실 그때보다 더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마지막,

타르투타파 피자 Tartufata

 

 

 

 

 

 

 

 

아들은 시스토라 카바텔리와 이 피자가 가장 맛있었다고 하더라.

버섯의 향을 더 확실히 살리기 위해 느타리 버섯과 표고 버섯을 오븐에 천천히 로스팅한 뒤,

모짜렐라 치즈와 함께 피자에 올려 구워냈단다.

그리고 그 위에 화이트 트러플 오일을 토핑하여 향기를 더한 피자.

그야말로 버섯버섯... 정말 맛있게 먹었다.

 

 

 

 

 

 

 

 

 

 

 

 

 

 

 

 

 

 

 

 

 

마리오 파스타

@망원동

https://www.instagram.com/pastajang2.mario/

 

 

 

 

 

파인드스터프에서 아들이 선물해준 손수건/스카프

근데 여보야, 이번 주엔 헤어클리닉 꼭 해야겠다.

 

 

 

 

 

 

 

 

 

 

 

 

 

 

지난 번에 아주 맛있게 먹었던 리조또.

지난 번보다는 약간 쌀이 질게 느껴졌지만 여전히 고소하고 맛있다.

해산물 조리도 잘 되었고.

 

 

 

 

 

 

 

 

언제나 분명한 맛을 보장하는 엔초비 파스타

 

 

 

 

 

 

 

 

 

 

 

 

 

 

 

 

 

 

 

 

 

 

 

 

그리고 역시 맛있는 딸리아뗄레 봉골레

 

 

 

 

 

 

 

거기에 커피향 진한 티라미수까지.

마리오파스타는 언제 들러도 부담없이 편하게, 그리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집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

망원동, 연남동 일대에 파스타 집들이 대단히 많은데 생각보다 맛있는 집 찾긴 참... 힘들지.

가격 부담도 없고 충분한 맛을 느끼려면 마리오 파스타에 들러도 좋을 듯.

 

 

 

 

 

 

 

 

 

 

 

 

웨스트빌 피자에서 거하게 점심 식사를 하고 다시 쇼룸으로 돌아가다가

 

 

 

 

 

 

한 컷 찍음.

이 와중에도 마스크... 이놈의 마스크.

아, 아들이 키가 엄청 큰 거 절대 아님. 177cm

난 아들보다 10cm나 작은 호빗이고 대두 마신에 숏다리여서 아들과는 비율도 완전히 다름.

인스타에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ㅎ

 

 

 

 

 

 

 

 

 

그리고 쇼룸에 들어와선 다시 PPT 작업

학교 과제란다.

 

 

 

 

 

 

 

 

 

그런데 PPT 작업에 매드캣츠 마우스라니 재밌네.ㅎㅎㅎ

 

 

 

 

 

 

 

 

 

손님이 오셔서 응대하고 있는데 갑자기 마스크를 착용 했음에도 알아볼 수 있었던 수진님께서 들어오시더니,

정말... 별 것 아니라고 몇 번을 강조하시면서 트라택의 릴리즈볼 두 개를 주고 가셨다.

세상에 별 것 아닌 선물...이라는 건 없다.

이 선물을 전해주려고 일부러 들르셨으니, 그 마음 정말...정말 감사할 뿐.

https://www.instagram.com/geniessam/

 

 

 

 

 

 

 

 

덕분에 난 요즘... 하루에도 수차례 이 릴리즈볼을 사용하고 있다.

아프지만 피로가 풀리는 시원한 느낌이 들어서 목, 어깨, 그리고 발바닥에 주로 사용 중.

다음에 또 뵈어요.^

 

 

 

 

 

 

 

 

 

 

 

 

 

 

웨스트빌 피자

WESTVILLE PIZZA

@합정동

토요일.

아들도 함께 쇼룸에 나왔다.

아들은 노트북을 가져와 PPT 작업을 하고,

나와 와이프는 일을 하다가 함께 점심 먹으러 웨스트빌 피자로.

https://www.instagram.com/westville_pizza/

 

 

 

 

 

 

 

아들도 한 번 함께 와 본 적 있다.

그때도 정말 맛있게 먹었지.

 

 

 

 

 

 

 

 

우리야 일주일에 한 번은 들르는 집.

토요일마다 오는 것 같아.^

 

 

 

 

 

 

 

 

오랜만에 토요일을 함께 보내네.

 

 

 

 

 

 

 

 

 

 

 

 

 

 

 

 

ACE 과일맥주

지나치게 달지 않은 과일맥주.

그래서 피맥에도 딱...이다.

 

 

 

 

 

 

 

 

 

치킨텐더

늘 얘기하지만 사이드도 하나같이 다 맛있는 집.

 

 

 

 

 

 

 

 

 

 

 

 

 

 

 

 

버팔로 윙

양념이 부드러운 닭고기에 쪽... 달라붙어 아주 맛있다.

버팔로윙, 치킨텐더, 감자튀김... 뭐 하나 뺄 것이 없다.

 

 

 

 

 

 

 

 

 

 

 

 

 

 

 

 

 

 

 

 

 

 

 

 

페페로니 피자부터.

페페로니 피자는 스몰 사이즈로.

 

 

 

 

 

 

 

 

응... 저 바삭하게 잘 구워진 도우.

그리고 적당히 녹진한 페페로니 피자의 진한 맛.

딱 적당한 촉촉함.

 

 

 

 

 

 

 

 

 

그리고 우리의 최애 피자가 된 콘피자.

그런데... 먹다가 정신이 팔려 이 정도 먹은 후에서야 사진을 찍었다.ㅎ

 

 

 

 

 

 

 

 

아들은 나와 피자 식성은 매우 비슷해서,

피자에 옥수수, 고구마, 파인애플이 들어가있으면 질색팔색하며 싫어한다.

그래서 내가 처음에 그랬던 것처럼 아들도 '콘피자'에 거부반응이 매우 강했는데 먹어보더니 '정말 맛있는데요?'라며 끝까지,

남은 한 쪽까지 야무지게 먹더군.ㅎ

언제나 분명한 만족을 주는 집.

덕분에 아들과 즐거운 점심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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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몬드 제과점

@성산동

퇴근 후 걷다가 들르게 된 리치몬드 제과점 성산본점

 

 

 

 

이야... 정말 오랜만에 들렀구나.

무척 좋아하는 곳이고 걸어서 올 만한 곳에 있음에도 이곳의 갸또들이 지닌 무시무시한 칼로리(ㅎㅎㅎ)를 저녁에 섭취해선 안된다는 마음에 요즘 멀리 했던 곳.

그런데 이 날... 걷다가 들어가버렸다.ㅎ

이러면 안되는데 우리... 나 다시 더 뚱뚱해지긴 싫은데.

 

 

 

 

 

 

 

 

두 가지 신상 갸또.

 

 

 

 

 

 

 

누가 뭐랄 것도 없이 하나같이 다 맛있다.

이 정도로 훌륭한 케이크,

케이크만큼은 접시 하나에 따로따로 주면 더 좋을 것 같은데...라는 생각을 한다.

 

 

 

 

 

 

 

 

비가 적당히 내린 뒤

 

 

 

 

 

 

 

이런 길 분위기,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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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엔 흑돼지

@망원동

비 오는 날.

김치찌개가 먹고 싶어 산청엔 흑돼지 방문.

 

 

 

 

 

 

지난 번 왔을 때 혼자 고기 구워 드시던 손님이 계셨는데,

이 날 또 뵈었다.

와이프가... '우리도 다음엔 고기 먹자'라고 하더라.

먹고 싶었나봐.

 

 

 

 

 

 

 

 

그래도 오늘은 김치찌개

 

 

 

 

 

고기가 김치보다 더 많은 이상한 김치찌개

얼마전 서교동의 유명한 고깃집 김치찌개는... 정말이지... 고기도 없고 김치도 없으면서 가격은 9,000원.

너무 실망스러워 글도 올리지 않았는데.

 

 

 

 

산청엔 흑돼지는 김치찌개 6,000원.

가격 올리셔야 하는거 아니냐고 여쭈니 안그래도 6월 부터는 1,000원 올린다고 하신다.

 

 

 

 

 

 

 

음식점 가격이 저렴하면 손님 입장에서 좋은 것 아니냐고 할 수 있지만,

그것도 정도가 있다.

정말 좋아하는 음식이라면 사장님께서 최소한 그 고생한 만큼의 댓가는 받아 가셔야지.

사장님의 노동력을 그야말로 갈아 넣은 저렴한 가격... 아무리 노력해도 상황이 크게 나아지지 않는다면 누가 그런 노력을 지속하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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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란?!

@망원동

사진에 찍히지 않은 음식이 있다.

만두란?!에서 빠르면 주말(5.16-5.17) 늦어도 다음 주부터는 선보일 비빔국수.

당연히 사진을 찍으려 했지만 이번엔 만류하셨다.

비빔국수를 올릴 그릇이 아직 도착하지 않아 온전한 한 그릇의 모습이 아닌 탓에 이런 모습으로 선보이고 싶지 않다고 하셨다.

이 비빔국수, 아마도 많은 분들이 피드에 올릴 것 같다.

우리가 익히 알던 비빔국수의 맛과는 달라도 한참 다르다.

마제소바, 라구파스타, 이태리에서 내는 까르보나라(크림소스없는)... 여러 면요리가 떠올랐다.

중식 요리에 자주 사용되는 향신료들로 만들어진 소스에 적당히 기름진 느낌인데 조미료가 1도 사용되지 않아서일까?

먹고 난 뒤 입 안에 미끄덩거리는 느낌이 전혀 없다.

닭가슴살과 허브, 소스, 면이 정말 잘 어울리다보니 처음엔 약간 간이 약한가...싶었지만 먹을 수록 소스의 향이 입안에 가득 찬다.

아... 좋다.

이 비빔국수 먹으러 여름 내내 몇 번을 오게 될 지 모르겠어.

 

 

 

 

 

 

 

와이프가 음식이 상 위에 오를 때마다 웃는다.

좋아하는 집이라 소리지.

 

 

 

 

 

 

 

 

점심 시간 들르는 집이 많아지면서 자주 가던 집들도 2~3주에 한 번 가는 경우가 많아졌다.

만두란도 보름 만에 들렀다.

요즘 여러 유명 만두집들을 다녔고 다 맛있게 먹었지만 역시 내겐 만두란?!의 표고버섯만두만한 것이 없다.

 

 

 

 

 

 

 

 

 

 

 

 

 

 

 

 

 

 

 

 

 

 

꿔보러우는 이제 주문하지 않으면 뭔가 아쉬운 메뉴가 되었고.

 

 

 

 

 

 

 

 

 

그리고 이미 얘기한 새로운 메뉴인 비빔국수.

아주... 입에 잘 맞았다.

정식으로 메뉴에 오르면 먹어봐야할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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