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금돈까스

@합정동

 

https://www.instagram.com/choikangkeum/

 

 

 

 

어제부터 급... 고기가 땡겨서 오늘(4.24) 점심은 최강금 돈까스에서

밖에 나와서 구워먹는 고기 먹는 걸 그리 즐기지 않는다.

나와 와이프 둘이서 외식으로 고기 구워먹은 적이... 23년 결혼 생활 동안 단 한 번도 없을 정도.

아들 혹은 어머님 모시고 고깃집에 간 적인 몇 번 있지만 그마저도 손에 꼽고, 사진은 거의 찍지도 않은 것 같아.

그렇다고 고기 구워먹는 걸 싫어하는 것도 아니다.

집에선 또 종종 구워먹으니까.

그저 밖에 나오면 요리...를 먹고 싶어지는 것 같아.

 

 

 

 

 

육식이 세상을 궁지로 몰아넣고 있다는 사실,

알고 있다.

공장식 축산이 어떻게 이 지구를 데드엔드로 몰아넣고 있는지도 잘 알고 있다.

그런데, 그렇다고 무작정 훈계하듯 '육식을 하지 말라'고 말하는 이들의 일리있는 말에는 묘한 반감이 들어.

이미 육식의 맛을 본 이들은 특별한 계기가 없는 한 입과 머리가 기억한 이 맛을 잊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 달에 먹을 수 있는 육고기의 양이 800g' 이런 식으로...ㅎ

정부에서 1인당 한 달에 먹을 수 있는 육류의 양을 정해서 바우처를 발행한다면 모를까...

공장식 축산을 절대적으로 반대하지만 말로만 반대해서는 아무 것도 변화하지 않는다.

공장식 축산을 포기하는 댓가로 상승하는 육류 가격을 당연히 감내해야하며,

선순환을 위해 육류 섭취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겠지.

참... 돈까스 먹으러 와서 별 소리를 다하는구나.

 

 

 

 

 

 

 

 

합정동 최강금 돈까스

설립을 논한 세 분의 성이 최씨, 강씨, 금씨라고.

그래서 최강금 돈까스라고...

 

 

 

 

 

 

 

 

 

우리가 정말 인상깊게 본 홀스태프 분이 바뀌었다.

새롭게 홀을 담당하신 직원분도 이질감없을 정도로 잘 대해주셨다.

그래도 궁금하긴하더라. 이전 스태프분은 어디로 가신걸까.

 

 

 

 

 

 

 

 

 

 

 

 

 

 

 

탁월한 밥.

그리고 지난 번만큼의 임팩트는 아니지만 여전히 맛있는 된장국.

 

 

 

 

 

 

 

 

 

 

 

 

 

 

 

 

안심 돈까스

 

 

 

 

 

 

 

 

맛있다는 돈까스 집을 많이 다녀본 것도 아니지만 이 집의 안심 돈까스는 상당히 독보적인 수준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든다.

 

 

 

 

 

 

 

 

 

 

 

 

 

 

 

 

인상적인 집들이 있지만 그 집들도 안심 돈까스의 경우 도대체 이걸 무슨 맛으로 먹는걸까, 그냥 부드러운 맛? 이런 생각이 들 때가 꽤 있었거든.

 

 

 

 

 

 

 

 

 

상당히 도톰...하게 잘라내셨는데 워낙 부드러워서 먹기 어렵지 않다.

 

 

 

 

 

 

 

 

 

 

 

 

 

 

 

 

도중에 두릅 나물이 나왔다.

먹어보라고 챙겨주신 것.

두릅나물에 들기름 살짝 뿌려 먹으면 그 고소함이 정말... 대단했다.

아주 맛있게 먹은 나물 반찬.

 

 

 

 

 

 

 

 

 

추가로 주문한 것은 등심

 

 

 

 

 

 

 

 

지방의 고소함이 이를데 없다.

 

 

 

 

 

 

 

 

여러번 얘기했지만 바깥에 대기하시는 분들로 북새통을 이뤄도 내부에선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돈까스 뿐 아니라 훌륭한 밥과 된장국, 어지간한 한식집에서 내는 것보다 맛있는 장아찌, 식사 후 먹을 수 있도록 챙겨주시는 맛있는 요거트 후식까지.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