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빌 피자

WESTVILLE PIZZA

@망원동

 

 

https://www.instagram.com/westville_pizza/

 

 

 

토요일 점심은,

아, 몰라.

웨스트빌 피자 Westville Pizza 에서.

아마 앞으로도 당분간 토요일 점심은 웨스트빌 피자에서 먹고 싶을텐데,

변수가 생겼다.

5월부터 눈에 띄게 손님이 늘어나더니 어제(6.27) 점심엔 오픈하자마자 만석이 되고 바로... 대기까지 걸리더라.

우리가 정말 좋아하는 집이니 손님이 많아져 기분좋지만,

한 편으론 두 사장님께서 너무 바빠지셔서 건강 상하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

요즘 우리가 좋아하는 업장 사장님들, 하나같이 건강 문제로 병원다니고 계셔서...

늘 토요일에 가면 두 분과 얘기도 나눴는데 어젠 정말 얘기 나눌 시간이 아예 없을 정도로 손님들이 오시더라.

정말 진심으로,

피자 가격 딱 1,000원만 더 올리고,

일주일에 이틀 쉬셨으면 좋겠다.

두 사장님 걱정도 되지만,

손님 입장에선 그래야 오래오래 변함없이 이 맛있는 피자를 먹을 수 있을테니.ㅎㅎㅎ

 

 

 

 

 

 

감자튀김

이 정도의 감자 튀김을 내는 집 만나기가 쉽지 않다.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콘피자 half +

오랜만에 페페로니 피자 half

 

 

 

 

 

 

 

 

 

지난 번 하와이언 피자 먹을 때도 느꼈는데,

토마토 소스에 변화를 주셨던 것 같다.

토마토 소스의 맛도 더 경쾌하면서도 확실해졌어.

그래서인지 페페로니 피자도 더 맛있어졌다.

 

 

 

 

 

 

 

 

어떤 피자든 포장해가서 먹는 것보다 매장에서 먹는 것이 훨씬 맛있는 법이지만,

콘피자는 특히 더! 매장에서 드셔야합니다.

정말입니다.

콘피자는 매장에서 먹어야만 이 끝내주는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어요

 

 

 

 

 

 

 

 

 

 

 

 

 

 

 

 

 

유노이아 쇼룸

@연희동

유노이아 공식 사이트

https://www.byeunoia.com/

 

 

유노이아 연희동 쇼룸 인스타그램 계정

https://www.instagram.com/eunoia_yeonhui/

 

 

유노이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https://www.instagram.com/byeunoia_official/

 

 

 

 

 

금요일 퇴근 후,

연희동 유노이아 쇼룸에 오랜만에 들렀다.

잘 아시다시피 1층 사루비아 다방, 2층 유어마인드와 함께 위치해있는 유노이아 쇼룸.

 

 

 

 

 

도착

 

 

 

 

 

 

 

 

 

 

 

 

 

 

 

 

 

 

 

 

 

 

 

 

 

 

 

 

 

입구에서 낯익은 풍경이 우릴 반겨준다.

 

 

 

 

 

 

 

 

유노이아 eunoia는 아주 천천히 외형을 확장하는 브랜드.

그 조심스러움이 내겐 오히려 깊은 신뢰로 느껴진다.

지나치지 않은 가격, 이 가격대의 옷에 기대할 수 있는 품질과 디자인.

와이프의 옷을 이곳에서 여러 번 구입한 건 아니지만 유노이아만의 브랜드 정체성이 난 마음에 든다.

아, 물론 유노이아에 남자옷은 없지만...ㅎ

 

 

 

 

 

 

 

 

리넨 반팔 셔츠가 혹시 쇼룸엔 남아있을까...싶어 가봤는데 당연하게도(?) 없었다.ㅎ

리넨 반팔 셔츠는 입고되면 바로 다 빠져버린다고.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옷은 제대로 한 번 보고 가야지.

 

 

 

 

 

 

 

 

와이프가 두어벌 입어봤다.

 

 

 

 

 

 

 

 

 

 

 

 

 

 

 

 

그리고 한 벌 구입.

 

 

 

 

 

 

 

 

 

 

 

 

 

 

전에도 느꼈지만 유노이아 연희동 스탭분 정말 상냥하시다.

전혀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다정하고 상냥하고 딱 적절한 친근함까지.

 

 

 

 

 

 

 

 

유노이아 연희동 쇼룸에서 구입한 원피스

 

 

 

 

 

 

 

 

페퍼민트 페티 Peppermint Patty

언젠가 한 번 오게 될 집.

 

 

 

 

 

 

 

 

 

 

 

 

 

 

 

 

 

 

 

 

 

몽글몽글

@망원동

 

 

 

 

https://www.instagram.com/shop_mongle2/

 

 

와이프가 이번엔 기필코 몇 년 전처럼 머리를 기르겠다고 선언한터라 엉망진창 삐죽삐죽 난리도 아닌 머리를 건드리지 않고 버티고 있다.

미용실에서 안받던 클리닉도 받고,

모로칸오일 스무딩로션도 구입해서 사용하면서 머릿결이 좀 나아지긴 했는데...

그래도 상태 메롱인건 여전하다.ㅎ

 

 

 

 

 

이 날 오후,

일하던 와이프가 갑자기... 일하다말고 몽글몽글에 잠시 다녀오겠다고 하더라.

몽글몽글은 망원동 만물상, 소품샵, 리빙샵으로 우리 쇼룸에서 고작... 100m도 안되는 거리에 위치해있는데 갑자기 금방 다녀오겠다며 후다닥... 나가더라.

일하면서도 자꾸 엉망인 머리가 신경쓰였는데 몽글몽글 인스타그램에 예쁜 집게핀 피드가 올라와서 구입하러 간 것.

 

 

 

 

 

 

 

 

그래서 이렇게 구입해왔다.

 

 

 

 

 

 

 

 

그리곤 요로코롬 머리 정리.

이렇게 뭐 하나 생각나면 후다닥 달려나가 사올 수 있는,

망원동에 사는 재미.

아니... 산다고 하면 뭔가 오버같고, 암튼... 망원동에 있는 재미.

 

 

 

 

 

 

 

 

 

 

 

 

 

 

 

 

 

마리오파스타

@망원동

 

 

 

https://www.instagram.com/pastajang2.mario/

 

 

어제 저녁(6.25) 먹었던 메뉴를 그대로 복붙 ctrl+c, ctrl+v

피자와 초리조 링귀네를 다시 한 번.

 

 

 

 

 

어제 저녁(6.25), 오늘 낮(6.26)

그러니까 두 끼 연속 마리오파스타

그것도 똑같은 메뉴.

 

 

 

 

 

 

 

 

어제 정말 맛있게 먹어서 한 번 더 먹기로.

 

 

 

 

 

 

 

 

 

 

 

 

 

 

 

 

 

 

 

 

 

 

 

 

 

 

 

 

 

 

샐러드

 

 

 

 

 

 

 

 

피자!

바질페스토, 새우, 엔초비가 올라간 피자.

 

 

 

 

 

 

 

 

먹으면서 웨스트빌 피자의 피자와 함께 이 가격대에서 맛볼 수 있는 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작 마리오파스타 사장님께선 이 피자가 미국식도, 나폴리식도 아닌 정체성이 애매한 피자라며 부끄러워하셨는데 그게 뭐가 중요할까.

이렇게 맛있는데.

 

 

 

 

 

 

 

 

역시 어제 저녁 처음 먹었던 초리조 링귀네 파스타

 

 

 

 

 

 

 

 

훈연 파프리카는 나도 집에서 종종 파스타 만들면서 사용하는데... 나 따위가 맛을 낸 것과는 정말 다르게 균형을 잘 잡았다.

나 따위와 비교한다는게 말도 안되는 말이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다.

 

 

 

 

 

 

 

 

두 끼 연속 같은 메뉴로 먹었는데 어째서 언제 또 와서 이렇게 먹을까...하는 생각을 할 정도니.

무척 맛있게 먹었나봐.

 

 

 

 

 

 

 

 

그리고 티라미수.

다른건 모르겠고,

마리오파스타에서 먹는 티라미수 중 가장 맛있는 티라미수는 '오늘' 먹는 티라미수인가보다.

점점 더 날이 갈수록 진해지는 맛.

그래서 그제보단 어제, 어제보단 오늘 먹는 티라미수가 더 맛있는 것 같아.

오늘 먹은 티라미수가 마리오파스타에서 먹었던 이전의 티라미수보다 정말 더 좋았다.

+

음식을 이야기할 때 흔히 얘기하는 '가성비'라는 말.

듣기 싫을 때가 많지만 그렇다고 무시할 수도 없는 말이다.

우리가 결정하는 소비 행위는 대체로 투자한 값에 대해 어느 정도의 만족감을 주는 지에 의해 결정되곤 하니까.

그럼에도 '가성비'라는 말이 듣기 싫은 이유는 '가성비'가 가치 판단의 잣대가 되어버리면 모든 소비 행위가 깡그리 '가성비'라는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버리기 때문이다.

음식의 경우, 미식의 가치가, 경험의 가치가 깡그리 '가성비'라는 블랙홀 속으로 빨려들어가버리기 때문이지.

마리오파스타는 망원/연남동의 많은 파스타 업장들이 지향하는 가격대에, 생면파스타를 주력으로 내는 집이다.

둘이서 파스타 한 그릇씩 먹고 맥주 한 병씩 마셔도 4만원이 채 안되는, 정말 부담이 덜한 집이지.

메뉴도 힘을 잔뜩 뺀 익숙한 음식들로 준비되어있다. 물론 그 맛은 평범하지 않지만.

그러니까 흔히 얘기하는 '가성비 좋은 맛집'이라고 할 수 있겠지.

하지만 그렇게 가성비만으로 이 집을 판단하면 정말... 정말 아쉬운 마음이 남는다.

일단 이 가격대의 몇몇 파스타 집에서 공통적으로 느껴졌던 아쉬운 부분이 마리오파스타에선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이 앞을 지나칠 기회가 있다면 한 번 드셔보시길.

바로 옆에 우리가 좋아하는 블랭크 커피도 있으니 함께 코스로.^^

 

 

 

 

 

 

 

 

 

 

 

 

 

 

 

 

 

장화 신은 고양이

@망원동

 

 

 

 

https://www.instagram.com/lechatbotte_mangwon/

 

 

마리오파스타에서 충동적으로 저녁 식사를 한 후, 그것도 맛있게 식사한 후,

열심히 걷기 시작...

바로 앞에 보이는 장화신은 고양이.

 

 

 

왠일로 손님이 별로 없길래 인사차 들어갔다.

먹을 생각은 없었고 그냥 인사만 하러.

 

 

 

 

 

 

 

 

 

김재호 셰프와 곧 결혼할 예비 신부께서 그린 그림.

 

 

 

 

 

 

 

 

김재호 셰프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다음 달 코스데이 후식을 맛보게 해주신다하여 염치도 없이... 자리에 앉았다.

9월 결혼 준비로 쉬는 날도 쉬는 날이 아닌 김재호 셰프께서 내주신 후식.

 

 

 

 

 

 

 

 

이 후식에 대해 아주 자세히... 설명을 들었는데 언급하지 않으련다.

분명한 건 다음 달 장화 신은 고양이 코스데이의 대미를 이 제과가 제대로 장식할 것이라는 점.

맛도 맛인데,

먹자마자 든 생각은 '이거 정말 제대로 만든 고급진 제과'라는 거였거든.

놀랍다.

이런 제과를 내는구나.

컨벡션 오븐 장만하면서 장신고의 제과 수준이 더 높아진 것 같다.

 

 

 

 

 

 

 

 

 

 

 

 

 

 

 

마리오파스타

@망원동

 

 

 

https://www.instagram.com/pastajang2.mario/

 

 

비가 하루종일 오락가락 내리던 망원동의 6월 25일은 한산했다.

 

 

 

 

 

 

퇴근 후 망원동의 마리오파스타에서 예정에 없던 충동적인 저녁 식사를 했다.

 

 

 

 

 

 

 

 

 

 

마리오 파스타의 별미였던 깔조네가 없어진 후 생긴 피자를 한 번 먹어보고 싶어서였지.

 

 

 

 

 

 

 

 

 

결론부터.

정말... 맛있게 먹었다.

 

 

 

 

 

 

 

 

예전 깔조네가 있을 때 그 맛 익히 맛본 바 있어 피자도 맛있을거라 예상은 했는데 깔조네보다 더 멋진 맛의 조화로 먹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더라.

 

 

 

 

 

 

 

 

 

 

 

 

 

 

 

샐러드

 

 

 

 

 

 

 

 

초리조 링귀네 파스타.

맛있다.

 

 

 

 

 

 

 

 

 

훈연파프리카, 선드라이드토마토 페이스트를 기가막히게 이용한 건면 파스타.

마리오파스타는 원래 사장님께서 직접 만드는 생면 파스타가 주력이지만 이 메뉴만큼은 링귀네 건면을 사용하신다고.

내 생각에도 이 파스타는 생면보다 건면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정말 맛있는 피자.

 

 

 

 

 

 

 

 

 

바질페스토, 새우, 엔초비, 그리고 이를 담은 도우의 매력.

 

 

 

 

 

 

 

이렇게 맛있는데도 사장님은 아직 맘에 들지 않나보다.

다음에 들러도 피자와 초리조 링귀네 파스타를 먹을 것 같다.

정말... 맛있게 먹었네.

역시 이 집도 망원동의 찐음식점.

 

 

 

 

 

 

 

 

 

 

 

 

 

 

 

 

 

 

 

구내식당

@어쩌다가게

망원동

 

 

https://www.instagram.com/goonaesikdang/

 

 

정말 오랜만에 구내식당에서 점심 식사했다.

엄청 자주 들러 식사하던 집인데 이곳저곳 걸어다니며 식사하는 재미를 붙여 한동안 못가보다가 오랜만에 들렀다.

 

 

 

 

어쩌다가게 망원동에 위치한 구내식당.

사실 내가 제일 자주 가던 점심 식당

 

 

 

 

 

 

 

 

 

 

 

 

 

 

 

 

 

 

 

 

 

 

 

 

 

 

 

 

 

 

 

 

 

 

 

 

정갈하면서도 공들인 반찬들,

 

 

 

 

 

 

 

 

 

 

 

 

 

 

 

 

맛있는 밥, 강하지 않지만 아주 맛있게 낸 갈치조림(주반찬은 매일 바뀌는데 이 날은 갈치조림)등

집에서 잘 차려먹는 기분으로 식사할 수 있다는 이 느낌.

오랜만에 들러도 여전한 음식.

 

 

 

 

 

 

 

 

그리고, 세월 때문인가... 어딘지 덜 짖는 듯한 구내식당의 미자(진돗개 이름)도 반가왔다.

개인적으로 구내식당에 찌개 메뉴 내는 날을 상당히 좋아했는데 12시 거의 다 되어 메뉴가 인스타에 공개되는 탓에 11시 30분이면 이미 식당 정해서 들어가 앉아있는 나로선 놓치기 십상이어서 아쉬움이 있다.

 

 

 

 

 

 

 

 

오랜만에 들러서인지 사장님께서 오디청을 안겨주셨다.

 

 

 

 

 

 

 

 

우리 요즘 매일 저녁 그릭요거트 먹고 있는데 얹어 먹어도 좋을 것 같아.

 

 

 

 

 

 

 

 

 

 

 

 

 

 

 

물론... 사무실 들어가는 길에 탄산수 하나 구입해서 오디청을 넣어 마시기도 했지.

감사합니다.^

 

 

 

 

 

 

 

 

 

 

 

 

 

 

 

 

 

 

 

 

 

 

 

 

 

 

 

 

 

 

 

 

 

 

 

 

 

 

 

강동원

@망원동

이 날은 파인드스터프 대표님도 함께 망원동 중식당 강동원에서 점심.

갑작스러운 인터넷 장애로 잠시 우리 사무실에 오셨다가 함께 식사

강동원의 밥 메뉴는 이제 다 먹어봤고, 다 맛있게 먹었는데 그 중에서도 더 맛있게 먹었던 마파두부덮밥과 흑후추 돈육덮밥.

 

 

 

 

 

흑후추 돈육덮밥

간이 지나치지 않음에도 이렇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마파두부덮밥과 흑후추 돈육덮밥이라니.

 

 

 

 

 

 

 

 

흑후추 돈육덮밥엔 잡내 없이 부드러운 돼지고기도 잔뜩... 들어간다.

함께 하신 파인드스터프 대표님도 정말 맛있게 드셨다.

 

 

 

 

 

 

 

 

와이프는 지난 번 내가 정말 맛있게 먹었던 마파두부덮밥.

 

 

 

 

 

 

 

 

 

역시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풍미가 잘 살아있는 맛있는 마파두부덮밥.

 

 

 

 

 

 

 

 

그리고 강동원은 계란국을 내준다.

요즘 점심 시간에 참 자주 오는구나.

처음엔 어색했던 업장 이름 '강동원'

이젠 그냥 편안하고 좋기만하네.ㅎ

 

 

 

 

 

 

 

 

아무래도 내가 앉았던 자리 옆자리에 앉은 분들이 배전판인 듯한 이 철제박스 모서리에 부딪히나보다.

수건을 싸서 테이프로 붙여 놓으셨어.

 

 

 

 

 

 

 

 

 

 

 

 

아틀리에 크레타

Atelier Kreta

@망원동

 

 

 

https://www.instagram.com/atelier_kreta/

 

https://www.instagram.com/atelierkreta_official/

 

야속하게 들릴 수 있지만 업장의 인상은 찰나에 의해 단 한 순간의 광경에 의해 좌우되기도 한다.

토요일 퇴근 후 들렀던 서교동의 어느 서점은 공지된 영업 시간 중임에도 아무런 쪽지도 없이 문이 열리지 않았다.

심지어 대문은 활짝 열어놨음에도.

건물의 낡음과 상관없는 발코니의 정돈되지 못한 모습,

쓰레기를 한 곳에 모아놓고 치우지 않은 모습.

이 모습만으로도 '아, 여긴 절대 다시 오지 않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지.

다행스럽게도 이 실망감은 곧 이어 만난 '온수공간'을 통해 싹 사라졌다.

온수공간에서 전혀 뜻 밖의 인상적인 전시를 보며 기분 전환에 성공한 우리는,

여전히 28도 이상을 기록하는 초여름 저녁 길을 걸어 다시 망원동 쪽으로 걸어왔다.

목적지는 정하지도 못한 채.

웨스트빌 피자에서 점심을 워낙 든든하게 먹은 터라 이 시간까지 배가 꺼지질 않아 저녁 먹을 마음은 없었고,

무언가 맛있는 음료와 케이크 한 조각 정도를 먹고 싶었다.

와이프가 삼공 000 아니면 우리가 늘 지나치며 궁금해했던, 비추리사진관 2층에 위치한 카페 아틀리에 크레타 둘 중 한 곳을 가자고 하더라.

그래서 조금 더 가까운 아틀리에 크레타로 걸어왔다.

 

 

 

 

 

 

 

 

 

 

 

 

 

 

 

 

 

 

 

 

 

 

 

 

 

 

 

 

입장

 

 

 

 

 

 

 

 

이 곳, 이후에야 알았는데 엄청나게 인기 좋은 집이었다.

우리가 들렀을 때는 손님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그건 우리가 운이 좋았던 것 같아.

이 집 샌드위치가 그리 유명하다는 사실도 이후에 알았다.

샌드위치가 다 떨어져 발걸음을 돌린 손님들이 꽤 되는 것 같았으니.

 

 

 

 

 

 

 

 

조명과 테이블, 의자, 빈티지 스피커등...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브랜드들.

 

 

 

 

 

 

 

 

테이블 크기도 넉넉하고 다닥다닥 붙어있지 않아 여유로운 느낌이 있어 좋았다.

 

 

 

 

 

 

 

 

 

 

 

 

 

 

 

 

 

 

 

 

 

 

 

 

 

 

 

 

 

 

 

 

 

 

 

 

 

빈티지 스피커,

어느 브랜드 스피커인지 단번에 아시는 분들 많을 듯.ㅎ

흘러나오는 음악도 취향에 잘 맞았다.

Roland Faunte, the Whitest Boy Alive 등등.

물론 내가 즐겨 듣는 뮤지션들은 아니지만 이 뮤지션들의 곡 중 내 좋아하는 곡들만 골라서 나오더라.

 

 

 

 

 

 

 

 

 

 

 

 

 

 

 

 

 

 

 

 

 

 

 

공간이 상당히 인상적

 

 

 

 

 

 

 

마침 손님이 쫙... 빠진 한 순간이 있었다.

 

 

 

 

 

 

 

 

 

 

 

 

 

 

 

 

 

 

 

 

 

 

 

앰프는 마란츠.

 

 

 

 

 

 

 

 

스티커

 

 

 

 

 

 

 

 

쥔장께서 커피에 대한 상세할 설명도 곁들여주셔서 좋았다.

나는 드립커피로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콜드프레스 La Riviera Etiope Coldpress를 마셨는데 첫 맛보다는 중간 즈음에 산미가 올라오던데 레드와인과의 밸런스도 정말 잘 된 느낌이 들었어.

무척... 맛있게 마셨다.

 

 

 

 

 

 

 

 

 

와이프는 카페라떼의 프렌치 레시피인 카페 쉬크레 Cafe Sucre

라떼보단 훨씬 가벼운 느낌이어서 청량감마저 들던데 적당한 단맛이 좋아 걸어다니면서 쉽게 지치는 여름에 딱 알맞는 음료란 생각도 들더라.

sucre면 설탕이란 뜻이니 레시피의 메인이 설탕인건가?

 

 

 

 

 

 

 

 

화이트 초콜릿 크림치즈 케이크

음... 우리에겐 그냥 무난했다.

다음엔 가능하다면 샌드위치를 먹어봐야겠어.

 

 

 

 

 

 

 

 

 

 

 

 

 

 

 

오래 걸어 약간 지친 우리의 피곤이 이곳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며 사라져갈 즈음,

쥔장께서 집 마당에서 맺은 것이라며 살구를 내주셨다.

아주 달달한 살구.

그 살구만큼이나 인상적이었던 공간.

 

 

 

 

 

 

 

 

 

 

 

 

 

 

 

 

 

 

 

 

웨스트빌피자 WESTVILLE PIZZA

@망원동

 

 

https://www.instagram.com/westville_pizza/

 

 

 

콘 피자 + 알프레도 피자에 이은,

진짜 우리 취향의 반반 조합

콘 피자 + 하와이언 피자

(예전에 내가 절대 먹지 않던 피자가 콘 피자, 하와이언 피자였는데 웨스트빌 피자에선 이 두 피자 조합이 최애 조합이 되어버렸다)

 

 

 

어김없이 토요일 점심은 합정동 웨스트빌 피자 WESTVILLE PIZZA 에서.

언젠가 지금보단 뜸하게 방문하게 될 날도 오긴 오겠지.ㅎ

이제 많은 분들이 이 집을 애정하시는 것 같아 우리 마음도 기쁘다.

우리 마음은 그저 일주일에 하루 쉬시던 것 이틀 쉬시고,

피자 가격 그냥 딱... 1,000원씩만 더 받으셨으면 하는 마음뿐.

손님 입장에선 이 맛있는 피자를 이 가격에 먹는다는게 당장은 행복한 일이지만,

이 집이 오래도록 이 자리를 지켜주길 바란다면 정말이지 피자 가격 딱... 1,000원씩만이라도 올리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요즘 손님이 많아져 벌써부터 두 부부 사장님... 피로함을 호소하고 계시고,

월요일 휴무라고 하셔도 월요일 저녁에 나와서 화요일을 위해 반죽을 하셔야하니 쉬어도 쉬는 것 같지 않으실거야.

부디 일주일에 이틀 쉬시고,

피자 가격 딱 1,000원씩만이라도 올리는 그 날이 얼른 오기를.

 

 

 

 

 

다시 말

하지만,

웨스트빌 피자는 평

일은 오후 3시부터 시작.

주말은 오후 12시부터 시작이다.

 

 

 

 

 

 

 

 

 

 

 

 

 

 

 

 

 

 

 

 

 

 

스리라챠 소스,

그리고 페페론치노

 

 

 

 

 

 

 

 

 

 

 

 

 

 

 

 

감자튀김 + 핫윙.

사이드는 반반 메뉴 없어요.

이 사진보고 사이드도 반반 달라고 하진 말아주셨으면해요.

진심으로 부탁드려요.

 

 

감자튀김 + 핫윙.

 

사이드는 반반 메뉴 없어요.

이 사진보고 사이드도 반반 달라고 하진 말아주셨으면해요.

진심으로 부탁드려요.

 

 

 

 

 

 

 

 

 

늘 얘기하지만,

감튀도 핫윙도 모두 정말 맛있다.

 

 

 

 

 

 

 

 

부드러운 육질, 그리고 잘 배어든 소스.

이만한 핫윙 먹는거 절대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콘피자+알프레도 피자 이후 우리의 새로운 반반 조합.

 

콘피자+하와이언피자

 

 

 

 

 

 

 

 

 

그런데 이렇게 보고있으니 참 우습다.

나 원래 피자 중에서 절대 먹지 않던 피자가 콘 피자와 하와이언 피자 였는데.ㅎ

지금 여기 와서 끝내주는 조합이라면서 소개하는 반반 메뉴가 콘피자와 하와이언피자야.ㅎㅎㅎ

 

 

 

 

 

 

 

 

콘 피자에는 가급적 고수를 올려드시길.

하와이언 피자에 들어간 토마토 소스도 좋다.

이만한 가격에 이만한 맛을 내는 피자집이 정말... 많을까?

난 모르겠어.

그럴 것 같지 않아.

 

 

 

 

 

 

 

 

 

 

 

 

* 아이폰XS 사진입니다 *

멘지라멘

@망원동

https://www.instagram.com/menji_ramen/

 

 

 

 

 

멘지라멘에서 드디어... 에비츠케멘을 다시 내기 시작했다.

멘지라멘 처음 들락날락거리기 시작할 때 딱 한 번, 그 당시의 에비츠케멘을 먹은 적 있는데 그 뒤로 냉장고 고장 사건이 한 번 터지고 츠케멘은 메뉴판에서 작별을 고하고 사라졌다.

그 뒤 우린, 멘지라멘 사장님 소개로 츠케멘 먹으러 연남동 혼네라멘을 정말 여러 차례 방문했었다.

얼마전 혼네라멘 사장님의 급격한 건강 악화로 이 끝내주는 츠케멘 집이 잠정 휴업에 들어간 탓에 더이상 '맛있는' 츠케멘 먹을 집이 없어(혹은 몰라서) 안타까왔다.

그러다 멘지라멘에서 드디어 에비츠케멘을 다시 내신다는 소식을 듣고 어젯밤(6.19) 8km를 걸은 뒤였음에도 불구하고 멘지라멘에 들러 에비츠케멘을 먹었다.

 

 

 

 

 

 

 

 

우리가 좋아하는 갓 + 단무지

 

 

 

 

 

 

 

 

이 그레놀라는 훈고링고브레드에서 구운 블랙티 그레놀라.

원래... 메이플 그레놀라를 구입하려고 했는데 지난 번에 이어 이번에도 놓침.

구워낸 바로 다음 날 찾아갔음에도 메이플 그레놀라는 이미 다 판매가 되었더라.

블랙티 그레놀라도 정말 맛있지만 두 번이나 맛봤으니 다음엔 메이플 그레놀라로.

 

 

 

 

 

 

 

 

멘지라멘 에비츠케멘

 

 

 

 

 

 

 

결론부터.

난 이 츠케멘의 츠케지루를 끝까지 다... 마셨다.

심지어 배 부르다고 와이프가 살짝 남긴 와이프 츠케지루까지 다 마셨어.

그 정도로 맛있게 먹었다

 

 

 

 

 

 

 

 

예전 딱, 한 번 맛봤지만 지금도 그때 에비츠케멘의 맛을 기억하고 있다.

새우향이 정말 진했는데 이상하게 츠케지루가 진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맛있긴해도 문득 생각날 정도라는 생각까진 들지 않았는데,

이번 에비츠케멘은 정말 딱 내 입맛이다.

새우 풍미는 조금 덜한데 파이탄이 진해져서인지 츠케지루의 맛은 더 진하다.

 

 

 

 

 

 

 

다른 분들은 모르겠지만,

난 딱... 이 지점이 잘 맞는 것 같아.

츠케지루가 이전보다 진해졌다지만 나처럼 진한 맛도 잘 먹는 사람이라면 굳이 와리스프를 부어 마시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이 면.

우리가 흔히 츠케멘 집에서 만나는 탱글탱글한, 탄력이 두드러진 면이 아니라 약간 힘을 빼고 쫄깃쫄깃한 면을 만드렸던데 난 도대체 이 면이 호불호가 갈리는 잘 모르겠더라.(사장님 말씀에 의하면 호불호가 있다고)

난 부드럽기도 한 에비츠케멘의 맛엔 이 면이 제격이란 생각이 들던데.

면, 츠케지루, 멘마를 비롯한 고명 뭐하나 아쉬울 것이 없어 정말... 맛있게 먹었다.

이 츠케멘을 점심 시간에도 내신다면(현재는 토요일 제외 저녁에만 츠케멘을 내신다) 점심 시간에 들러도 난 츠케멘을 먹을거야...라고 말 할 정도.

+

면 중량도 200g과 300g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하셨다.

300g의 중량은 나같이 양 좀 먹는 사람에게도 부족함이 없다.

와이프는 200g을 선택해 먹었는데 약간의 포만감이 느껴질 정도로 양이 좋다고 하더라.

 

 

 

 

 

 

 

 

 

 

 

교다이야

@합정동

오전에 정말 반가운 손님이 찾아오셔서 마스크 + 물리적 거리두기 대화를 나누다가 합정역 근처의 교다이야에 가서 함께 식사했다.

 

 

 

 

 

그런데... 이 집,

 

 

 

 

 

 

 

 

엄청 인기있는 집이구나.

우리 먹고 나올 즈음엔 엄청난 대기 인원이 몰려 있더라.

일찍 가서 먹고나오길 잘했어.

요즘은 식당에 사람이 많으면 은근... 아니 사실 상당히 신경쓰여서.

 

 

 

 

 

 

 

 

 

우린 모두 자루붓카케 우동 정식 주문.

우동, 덴뿌라등

 

 

 

 

 

 

 

 

 

 

 

 

 

 

 

 

쯔유를 붓고

 

 

 

 

 

 

 

 

맛있게 먹으면 됨.

쯔유도 지나침이 없어 좋았고,

 

 

 

 

 

 

 

 

  덴뿌라도 충실하더라.

기본적으로 맛있고 가격도 좋아서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듯.

우리도 맛있게 먹었다.

그런데,

먹다보니 질 좋은 계란에 마도 가득 넣어주는 우동카덴의 야마카케 우동이 생각나네.

 

 

 

 

 

 

 

 

 

 

 

 

 

 

 

 

 

 

 

포터리 Pottery

@상수동

 

포터리 공식 홈피

https://www.ptry.co.kr/

 

 

포터리 인스타그램 계정

https://www.instagram.com/ptry_official/

 

 

 

얼마전,

네이비마켓의 김동우 대표님 소개로 함께 만나 로칸다몽로에서 식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남성복 브랜드 포터리의 김건우 대표님 쇼룸에 다녀왔다.

쇼룸의 위치가 유동인구가 많은 곳은 아니여서 찾아가실 분이 있다면 66girls 육육걸즈 바로 왼쪽 건물 2층.

간판도 그 무엇도 잘 보이지 않으니 이렇게 찾아가시는 것이 나을 듯.

 

 

 

 

세상에... 무슨 남성의류 브랜드 쇼룸이 이렇게 멋진거야.

들어서자마자 펼쳐진 전경,

포터리의 김건우 대표님이 이곳 전망을 보고 바로 계약을 결심했다고 하셨는데 그 마음, 공감이 간다.

 

 

 

 

 

 

 

 

전망이 다가 아니다.

놀랍도록 인상적인 쇼룸의 인테리어는 옷을 보기도 전에 이곳에 푹... 빠져들게 만든다.

커다랗게, 어찌보면 굴뚝처럼 솟은 세 개의 도자.

 

 

 

 

 

 

 

 

 

그리고 구획을 나눠 물길처럼 길목을 메운 돌.

 

 

 

 

 

 

 

 

 

 

 

 

 

 

 

 

 

 

 

 

 

 

도자 위에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내는 비비아 플라밍고 1530 Vivia Flamingo 1530 펜던트 램프

 

 

 

 

 

 

 

 

 

아름답다.

 

 

 

 

 

 

 

 

 

 

 

 

 

 

 

인테리어에만 눈이 간다면 이 모든 것이 그저 보여주기 위함에 지나지 않겠지만 포터리의 진짜 주인공은 당연히 훌륭한 옷들이다.

 

 

 

 

 

 

 

 

 

 

 

 

 

 

 

 

 

 

 

 

 

 

 

 

 

 

 

 

 

 

 

 

 

 

 

피팅용 신발이 Alden

 

 

 

 

 

 

 

 

 

 

 

 

 

 

 

 

 

 

 

 

 

사진으로는 도저히 완전히 표현되지 않았던 포터리 옷의 매력은 상당했다.

 

 

 

 

 

 

 

 

 

 

 

 

 

 

 

 

 

 

 

 

 

 

 

 

 

 

 

 

 

옷들을 하나하나 보고 만져본 후,

가을 셔츠와 재킷, 점퍼는 모두 이곳에서 구입하기로 맘 먹었다.

 

 

 

 

 

 

 

 

 

원단과 색감 모두 다 정말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이 가격에 판매하다니.

네이비마켓의 김동우 대표님이 지난 번 함께 식사할 때 포터리 김건우 대표님께 가격 올려야하지 않느냐, 도대체 그 가격에 뭐가 남는다고 그 가격을 고집하느냐고 자꾸 얘기하시던데 실제로 이 옷들을 보니 왜 그렇게 얘기하셨는지 알겠더라.

 

 

 

 

 

 

 

 

 

 

 

 

 

 

 

가을 시즌에 봐요.

 

 

 

 

 

 

 

 

그리고 스피커는 덴마크의 DAVONE

앰프는 MaiA-DS2

 

 

 

 

 

 

 

 

 

테이블엔 Kaiser Idell 빈티지 램프가 놓여져있다.

 

 

 

 

 

 

 

 

멋진 곳.

 

 

 

 

 

 

 

 

 

 

 

 

RESTFOLK PARASOL

레스트포크 양산

 

 

 

 

https://www.instagram.com/sonobe_sy/

 

 

소노베님 마켓

http://molamola.kr/

 

일본에 거주하시는 소노베 sonobe 님의 공구 행사를 통해 지난 3월 하순 주문했던 레스트포크 양산 RESTFOLK PARASOL이 드디어! 도착했다.

결론부터,

정말 아름다운 양산.

떡갈나무의 아름다움, 짱짱한 하드웨어, 뭐하나 부족함이 없는 아름다운 양산.

받아서 펴보자마자 아... 다른 컬러도 구입할 걸 하는 아쉬움이 남더라.

게다가 소노베님,

일본 현지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게 판매해주셨다.

말도 안되는 가격.

이 양산, 일본 현지 가격은 아래 링크 참조.

소노베님은 꾸준히 일본에서 공구 진행해주시는데 배송 하나하나까지 각별히 신경써주셔서 앞으로 내 취향의 제품이 올라오면 무조건 구입할 생각.

+

다음 주 (6.23-27 중) 파인드스터프에서도 아래 양산 중 베이지, 그린 컬러 소량을 판매한다고 한다.

예약 불가능하며 먼저 와서 구입하시는 순서대로만 판매할 예정이라고 하시니 혹시 이 양산에 관심있는 분은 파인드스터프 인스타그램을 주시해보시는게 어떨까 싶다.

 

 

https://seethrough13.shopselect.net/items/27486770

 

 

 

 

 

아아... 완전 예쁘다.

와이프 선물로 구입한건데 와이프가 엄청... 좋아해.

자카드 원단의 양산.

효고현의 니시와키시에서 짜여진 자카드 원단에 UV 발수 처리된 양산.

폭우 상황을 제외하면 우산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나무는 아름다운 떡갈나무를 사용.

 

 

 

 

 

 

 

 

아름답다. 이 손잡이.

 

 

 

 

 

 

 

여러모로 일본의 현재가 답답하고 짜증날 때가 있는데,

이런 미의식이나 공예를 접근하는 자세나 관점은 도저히 간과할 수가 없다.

여밈 단추도 예뻐.

 

 

 

 

 

 

 

 

 

 

 

 

 

 

 

 

 

 

 

 

 

 

 

 

 

 

 

 

 

 

 

 

 

 

 

 

정말 짱짱하다...

 

 

 

 

 

 

 

파인드스터프 사장님께서 실물을 궁금해하셔서 들고가 와이프가 펴봤다.

색이 너무 밝게 나왔네.

훨씬 고급진 옐로우인데.

 

 

 

 

 

 

 

 

 

 

 

 

 

 

 

 

 

 

 

 

 

 

 

 

 

 

 

 

 

말도 안되는 가격에 판매하셨는데... 예정보다 조금 배송 늦어졌다고 손수건까지 챙겨 넣어주셨다.

아... 정말 이러지 않으셔도 되는데...

문제는 이 손수건이 완전 사랑스럽다는거야.

소를 납치하는 외계인 UFO라니!

진신을 저 너머에ㅋ

모리타 미우의 일러스트가 담긴 손수건.

https://miw.cc/

 

 

 

 

 

 

 

 

완전 예뻐.

 

 

 

 

 

 

 

 

 

 

 

 

 

 

 

파인드스터프

Find stuff

@망원동

 

 

https://www.instagram.com/find_stuff_/

 

 

우리 쇼룸에서 고작 30~40m 떨어진 밀접 이웃, 망원동 리빙샵, 소품샵, 인센스샵, 라이프스타일 샵인 파인드스터프 Find stuff에...

 

 

 

 

 

 

다인오디오 DYNAUDIO XEO 20이 들어왔다.

이 액티브스피커의 매력을 잘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무척...무척이나 반갑고 기뻤어.

아직은 임시로 의자 위에 올려놓으셨지만 이 위치에 약간의 변화가 있을 예정이어서 그 뒤 제대로 세팅하실 듯.

 

 

 

 

 

 

 

 

그리고 지난 번 곧 들어올거라 말씀하셨던 KITO (나무와...)의 나무 트레이가 도착했다.

박스부터 정말... 예뻤다.

엄청나게 인상적.

 

 

 

 

 

 

 

 

 

 

 

 

 

 

 

아이고... 예쁘네.

American Walnut 수종이라는데 상당히 예뻐.

 

 

 

 

 

 

 

 

 

 

 

 

 

 

 

형태와 크기에 따라 몇 가지 종류가 있으니 들러보시길.

 

 

 

 

 

 

 

 

개인적으로는,

 

 

 

 

 

 

 

 

 

 

 

 

 

 

 

요... 나무 트레이가 아주 탐난다.

 

 

 

 

 

 

 

 

당장 들여놓고 싶을 정도로 탐나네.

 

 

 

 

 

 

 

 

현재 이 형태는 두 가지 크기로 입고되어있다.

가격은 아직 미정인데 곧 정해질 듯 싶고.

가격 문의는 제게 하셔도 몰라요.

꼭 파인드스터프로 문의해주세요.

 

 

 

 

 

 

 

오늘 다시 놀러가봐야지.

 

 

 

 

 

 

 

 

 

 

 

 

 

 

드피티트뷔 de Pitites Vies

드피 dePi

@망원동

 

 

 

https://www.instagram.com/de_pitites_vies/

 

 

 

 

 

점심 식사 후 언제나 에너지 넘치는 장미선 대표님의 드피 드피티트뷔 de Pitites Vies에 들렀다.

 

 

 

 

 

 

 

 

이번 2020 SS 신상품도 역시 예쁘고, 함께 전개하고 있는 다른 디자이너들의 남성복도 만나볼 수 있다.

satur 인스타그램 계정

https://www.instagram.com/satur_official/

 

dosida apparel 인스타그램 계정

https://www.instagram.com/dosida_apparel/

 

 

 

 

 

 

 

 

 

 

 

 

 

 

 

 

드피의 2020 신상 중 특히 저 리넨 셔츠.

실물 진짜 예쁘다.

 

 

 

 

 

 

 

 

어우...

 

 

 

 

 

 

 

 

완전 예뻐.

여성복인데 남성복도 나옴. 남성용 사이즈가 따로 준비되어있더라.

색상도 세 가지.

사진 상의 에크루 Ecru, 그리고 라벤더 Lavender, 블랙 Black 컬러가 준비되어있다.

 

 

 

 

 

 

 

 

 

 

 

 

 

 

 

인기 많은 알로하 셔츠, 역시 드피의 2020 SS 상품.

 

 

 

 

 

 

 

 

 

원피스, 셔츠등 다양한 형태로 준비되어있다.

시원한 시어서커 원단.

 

 

 

 

 

 

 

 

 

 

 

 

 

 

 

남성복 Satur

우리와 인연이 있는 양양의 아름다운 스테이 카루나 Karuna 1층에 팝업 전시되었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카루나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karuna_in_yangyang/

 

 

 

 

 

 

 

 

 

남성복 Dosida

 

 

 

 

 

 

 

 

 

 

 

 

 

 

 

작은 공간이...

새로운 상품과,

 

 

 

 

 

 

 

 

 

새로운 결과물들로 가득 채워지고 있다.

 

 

 

 

 

 

 

 

 

이런 결과물들이 옹골찬 브랜드를 만들어내는 법이겠지.

 

 

 

 

 

 

 

 

 

 

 

 

 

 

 

 

강동원

@망원동

 

 

이쯤되면 이 집을 알려주신 바버샵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야할 것 같다.

 

https://www.instagram.com/barbershop_co/

 

 

 

 

 

2주 사이에 세 번째 방문.

망원동 중식당 강동원.

분홍색 간판, '강 동 원'이란 상호를 지나다니면서 봤어도 들어가지 않았을텐데 서촌 팔러에 들렀다 뵌 바버샵 대표님께서 추천해주셔서 지난 주 방문한 이후로 벌써 세 번째 방문이다.

 

 

 

 

 

 

 

 

중식당에서 밥 메뉴 맛있게 먹은 기억이 거의 없었는데 요즘 이곳에서 볶음밥, 흑후추 돈육덮밥, 마파두부덮밥, 짬뽕밥,

그리고 이 날 먹은 잡채밥까지 모두 맛있게 먹었따.

짬뽕밥은 뒤에 살짝 올라오는 크림맛이 우리 취향과 살짝 어긋나있긴 했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지.

 

 

 

 

 

 

 

 

 

 

 

 

 

 

 

 

 

 

 

 

 

 

면 요리는 이번이 처음.

중국식 냉면.

 

 

 

 

 

 

 

 

적당히 달고 적당히 새콤해서 여름에 먹기엔 이만한 게 없다 싶었어.

이렇게 부담없이 거의 모든 메뉴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라니,

앞으로도 종종 들를 것 같다.

 

 

 

 

 

 

 

 

 

 

 

 

 

일요일.

지난 번 왕창... 해먹은 랍스터.

먹고 남은 랍스터 껍질로 진하게 우려낸 비스크 소스를 이용해 파스타를 해 먹었다.

 

 

 

 

 

뭐... 고작 칵테일 새우 넣고 데코도 엉망진창이지만...

그 맛만큼은 제대로.

나름 파스타 입맛 까다로운 나 스스로도 만족할 정도로 맛있게 만들었다.

 

 

 

 

 

 

 

절대 그럴 일은 없겠지만,

언젠가 홈파티 같은 거 열어서 내가 만든 파스타 3코스 이런거 막 대접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긴해.

물론 절대 그럴 인은 없겠지만.

 

 

 

 

 

 

 

 

 

 

 

 

웨스트빌 피자 WESTVILLE PIZZA

@망원동

https://www.instagram.com/westville_pizza/

 

 

 

토요일.

이번에도 우린 웨스트빌 피자에서 점심을 먹었다.

아마도 앞으로도 한 달은 토요일 점심을 웨스트빌 피자에서 먹을 것 같다.

이렇게 자주 왔는데 여전히 우린 웨스트빌 피자의 콘피자를 격하게 애정한다.

그리고 콘피자와 잘 어울리는 다른 피자들 역시 좋아하고.

몇 번 콘피자와 알프레도 피자의 조합이 좋아서 먹다가 이번엔 콘 피자와 하와이안 피자 조합으로 먹어봤다.

아... 잘 어울린다.

아닐 것 같은데 이상하게 토마토 소스가 살짝 달라진 느낌이 있다.

더 맛있어졌다는 얘기.

 

 

 

 

 

그리고 이 사랑스러운 감튀.

 

 

 

 

 

 

 

 

어쩜 이래...

 

 

 

 

 

 

 

 

우리의 붙박이 1등 콘 피자.

우린 고수 엄청나게 올려서 먹습니다만 고수 싫어하거나 못 드시는 분들은 고수 따로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한 번 고수 올려서 드셔보세요.

 

 

 

 

 

 

 

 

 

하와이언 피자가 더 맛있어졌다.

아주 약간 토마토 소스 맛이 더 산뜻해진 느낌이 드는데 기분 탓일까?

아무튼 더 맛있게 느껴졌다.

 

르 샤 Le Chat

@망원동

 

https://www.instagram.com/lechat_mangwon/

 

이 날 더웠다.

6월 중순에 이미 낮 기온 32도라니.

도대체 7~8월엔 어쩌려고 벌써부터 이렇게 무더울까.

작년처럼 선선한 여름 날씨는 기대할 수 없을 것 같다.

덥다덥다하지만 살이 좀 빠지고 하루에 만보 이상 걸으면서 더위에 대한 저항력이 이전보다 훨씬... 높아졌다는 건 체감하고 있다.

이 날씨에 쇼룸에서 1.2km 떨어진 이 곳을 왕복으로 걸어서 다녀온다는 건 작년 봄 즈음의 나로서는 엄두도 낼 수 없는 짓이다.

 

 

 

 

 

하지만 이렇게 가뿐하게 다녀왔다.

가뿐하게...라면 약간 오버고.

 

 

 

 

 

 

 

 

토요일 근무를 끝내고 와이프와 다녀온 이 곳.

망원동의 디저트 가게 '르 샤 Le Chat'

산책하다가 이 앞을 자주 지나쳤는데 그때마다 와이프가 이 집의 파이들을 한 번 먹어보고 싶다고 얘기했었다.

포장만 가능한 곳이어서 구입한 뒤 쇼룸으로 돌아왔다.

 

 

 

 

 

 

 

 

르꼬르동블루 출신이시더라.

 

 

 

 

 

 

 

 

우린 솔티드허니파이와 피스타치오 코코넛 파이,

그리고 쿠키 두 가지를 구입했다.

 

 

 

 

 

 

 

 

 

 

 

 

 

 

 

 

자연광 들어올 때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쇼룸 영업이 끝난 줄 모르고 오신, 아주 반가운 손님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한참 얘기하다보니 자연광 상태에서 사진찍기 힘든 시간이 되어버렸다.

아주 약간의 빛만으로 (형광등 켜고 싶지 않았....) 찍다보니 사진이 엉망.ㅎ

 

 

 

 

 

 

 

 

 

 

 

 

 

 

 

 

무척 맛있게 먹었기 때문에 엉망이 되어버린 사진이 무척 죄송할 지경이었다.

 

 

 

 

 

 

 

파이 뿐 아니라 쿠키도 맛있었어.

그러고보니... 이 골목에 정말 맛있는 집들이 줄줄이 자리잡고 있는 것 같아.

하이놀리 hi noly도 있고,

그 건물 2층에 삼공 000 도 있고...

근처에 르샤 le chat 도 있으니.

단,

세 업장 모두 일반적인 영업 시간과는 거리가 있으니 들르실 분들은 반드시 해당 인스타 계정을 참고하고 방문하시길.

 

하이놀리

https://www.instagram.com/hi_noly_/

 

 

삼공

https://www.instagram.com/000_3.0/

 

 

르샤

https://www.instagram.com/lechat_mangwon/

 

 

 

 

 

 

 

 

 

 

 

 

https://www.instagram.com/macupoftea/

 

 

 

 

만나는 분들을 사진 찍는 일은 거의 없다.

이번 주 내내 손님이 없어 울적할 것을 알고 계셨는지 인친분, 블로그이웃분들께서 매일 한 분씩 약속이나 하신 듯 방문해주셨다.

함께 최강금돈까스에서 만나 식사한 뒤, 쇼룸으로 와서 사회적 거리 이상을 지키며 떨어져 앉아 한참 얘기했다.

수현님은 정말 자주 뵙는,

이젠 정말 편한 사이가 되어 별 이야기를 다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손님인데 그래서 이렇게 사진까지 찍어올릴 수 있을 정도.

수현님 머리 커트하고 살짝 넣은 브릿지도 완전 잘 어울리고,

점프수트도 정말 잘 어울리심.

그런데...

브릿지는 나 젊을 적 유행했던 것이고 나도 몇 번 해봤는데... 역시 유행은 돌고 도는구나.

 

 

 

 

 

 

 

저녁,

안겨주신 FourB 포비의 베이글로 든든하게 채우겠습니다.

 

 

 

 

 

 

 

 

 

 

 

 

최강금돈까스

@합정동

 

 

https://www.instagram.com/choikangkeum/

 

 

 

 

 

코비드 바이러스 시대의 외식은 여러모로 참... 골치아프다.

요즘은 함께 하는 식사 자리를 가급적 피하고 있지만 오늘은 우리가 좋아하는 손님과 함께 점심 식사를 했다.

합정동의 최강금돈까스에서.

 

 

 

 

 

 

 

 

언제 와도 즐거운 미식이 보장되는 곳.

사실 그런 곳이 얼마나 될까.

 

 

 

 

 

 

 

 

최강금 돈까스는 돈까스(돈카츠, 카츠)의 맛 뿐 아니라,

밥이 맛있는 집, 된장국이 맛있는 집으로도 인정받아야한다.

이 정도로 맛있는 밥과 국을 내는 집이 한식집 포함, 그리 많지 않다는 건 경험한 사람이라면 알고 있지 않을까.

 

 

 

 

 

 

 

 

등심.

나와 와이프는 등심,

함께 한 수현님은 안심.

 

 

 

 

 

 

 

 

 

고소하면서도 적당히 씹히는 이 식감이 참 좋다.

상등심의 매력도 대단하지만 일반 등심 역시 아쉬움이 없다.

함께 한 수현님 왈,

얼마전 우리는 아직 가보지 못한 모돈가츠 집에서 무려 두 시간을 대기하고 먹어봤는데 그곳보다 확실히 최강금돈까스가 맛있다고 하시더라.

 

 

 

 

 

 

 

 

다 먹을 즈음,

돈까스를 조금 더 내주셨다.

난 원래 안심을 주문하면 등심 추가를 선택해서 더 먹고,

등심을 주문할 때는 안심 추가를 선택해서 좀 더 먹는 편이다.

하지만 이 날은 추가 주문을 넣으면 손님과 와이프가 식사를 마친 후에 나 혼자 추가 주문을 입에 넣고 있는 볼썽 사나운 모습이 연출될까봐 추가 주문을 넣지 않았다.

그래서 마음 한 편에 아쉬움이 좀 남아있었는데... 이렇게 마음 써주셔서 얼마나 감사하고 또 죄송했는지 모르겠다.

 

 

 

 

 

 

 

 

아주... 맛있는 오미자 요거트까지.

완벽한 점심.

온전한 한끼 식사를 충분히 즐겼다고 느낄 수 있는 이 섭식의 만족감.

이런 경험을 주는 돈까스 돈카츠 집이 얼마나 될까.

 

 

 

 

 

 

 

 

 

 

 

 

강동원

@망원동

며칠 전,

바버샵 barbershop 대표님이 알려주셔서 들렀던 망원동 중식당 '강동원'

첫 방문 때 볶음밥과 흑후추 돈육덮밥을 맛있게 먹었기에 다시 들렀다.

벌써부터 낮기온 30도를 찍기 때문에 이번에도 걸어갔다가는 식사를 망칠 것 같아 버스타고 다녀왔다.ㅎ

 

 

 

첫 번째 방문 글.

200609 _ 망원동 중식당 '강동원'

 

 

 

 

아... 이 중식당 이름은 익숙해지지 않는다.

그런데 절대 잊지 못할 것 같아.ㅎ

 

 

 

 

 

 

 

 

내가 주문한 마파두부덮밥.

세상에... 이렇게나 실하게 나온다.

2020년 6월 11일 기준, 7,000원이라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는다.

 

 

 

 

 

 

 

 

 

아낌없이 넣은 재료.

짜거나 달지 않으면서도 먹을수록 입에 붙는 매력적인 맛.

양도 넉넉해서 먹고나면 포만감도 제대로 느껴진다.

 

 

 

 

 

 

 

 

 

와이프가 주문한 짬뽕밥

 

 

 

 

 

 

 

 

짬뽕밥도 충분히 맛있다.

다만... 불맛 뒤로 살짝 크림 맛같은 것이 올라오는데 그 맛은 우리 취향이 아니어서 아주 약간 애매했다.

물론 그럼에도 아주 맛있게 싹싹 긁어먹고 나왔지만.

 

 

 

 

 

 

 

 

더위만 아니라면 걸어다녀오기에 전혀 무리가 없는 거리인데... 일찍 시작되어버린 무더위로 인해 버스 타고서라도 다녀와야했다.

 

 

 

 

 

 

 

 

 

와이프 옷차림도 여름이구나.

 

 

 

 

 

 

 

 

날은 정말 더웠지만...

 

 

 

 

 

 

 

 

하늘은 참 예뻤다.

 

 

 

 

 

 

 

 

 

 

 

 

 

훈고링고브레드에서 그레놀라를 굽고 정보를 인스타그램에 공지한다.

우린 요즘 저녁 식사로 다시 예전처럼 집에서 만든 요거트를 먹기 시작했는데,

이 요거트에 훈고링고브레드의 그레놀라를 얹어 먹자고 와이프가 얘기해서 이 날 점심에 들렀을 때 구입함.

원래 메이플과 블랙티 두 가지 맛이 나오는데 메이플은 이미 품절.

그래서 이번엔 블랙티 그레놀라만 구입.

 

 

 

 

 

훈고링고브레드의 블랙티 그레놀라

 

 

 

 

 

 

 

 

집에서 만든 요거트에 딸기, 블루베리, 그리고 이 날 구입한 훈고링고브레드의 블랙티 black tea 그레놀라를 얹어 먹으니

 

 

 

 

 

 

 

요거트 저녁도 즐겁다.

 

 

 

 

 

 

 

 

 

 

 

 

 

 

훈고링고브레드

HungoRingoBread

@서교동

 

https://www.instagram.com/hungoringobread/

 

6월 10일인데 낮 기온이 무려 31도까지 치솟은 이 날,

훈고링고브레드까지 치아바타 샌드위치를 먹기 위해 걸어갔다.

 

 

 

 

 

12시 오픈하자마자 들어감.

 

 

 

 

 

 

 

 

 

들어가자마자 에어컨 앞에 섰다.

 

 

 

 

 

 

 

 

아... 작년엔 집에서 에어컨 틀지 않고 버텼는데 올해는 그게 불가능하겠구나...싶어.

 

 

 

 

 

 

 

 

 

 

 

 

 

 

 

훌라훌라~

 

 

 

 

 

 

 

 

 

 

 

 

 

 

 

 

 

 

 

 

 

 

 

 

 

 

 

 

 

 

 

 

 

 

 

 

 

 

 

 

 

 

 

 

 

 

 

 

 

 

 

 

 

 

 

 

 

 

 

 

 

 

 

 

 

 

 

 

 

이 치아바타 샌드위치를 먹기 위해 더위를 뚫고.

 

 

 

 

 

 

 

 

바게트가 나오지 않는 수요일에만 먹을 수 있는 치아바타 샌드위치.

당연히 맛있게 먹고,

훈고링고브레드 두 대표님 (훈고님, 아오리님)께서 건네주신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다시 사무실로 돌아왔다.

 

 

 

 

 

 

 

 

 

 

 

 

 

 

 

 

 

 

 

 

강동원

@망원동

지난 주 통의동 팔러 Parlour에 들렀다가 바버샵(팔러도 마찬가지) 대표님을 뵈었다고 글을 올렸었다.

바버샵 대표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연남/연희동의 오래된 중식당 얘기가 나왔다.

내가 망원동에서 맛있는 볶음밥을 좀 먹고 싶은데 먹는 곳마다 실패했다고 얘기하니 몇 년 되었지만 강동원...이라는 중식당에서 맛있게 드셨다고 얘기하시더라.

강동원........??? 와이프는 바로 기억하더라. 산책하다 본 곳이라고.

그런데 왜 강동원일까?

강 동쪽에 있는 중식당이어서 강동원인가.

 

 

 

 

쇼룸에서 약 1.2km 거리.

문제는... 오늘 엄청나게 더웠다.

낮기온 31도. 체감온도는 35도로 나오더만.

세상에 뭔 일이야. 아직 6월 초인데!

걸어오다가 직감했다.

아... 먹고 쇼룸 돌아가는 길이 험난하겠구나.

 

 

 

 

 

 

 

 

 

볶음밥

 

 

 

 

 

 

 

 

망원동 여러 중식당에서 볶음밥을 먹었다.

전에도 얘기한 바 있지만,

난 중식당에 가면 무조건 볶음밥을 먼저 주문하는데 망원동 중식당에 들러 맛있게 볶음밥을 먹은 기억이 아예 없다.

대부분 사진도 올리지 않았을 정도로.

그런데,

 

 

 

 

 

 

 

 

강동원의 볶음밥은 여지껏 망원동 중식당에서 먹어 본 볶음밥 중 가장... 맛있었다.

불맛이 아주 강한 볶음밥은 아니지만 달걀, 파, 약간의 채소가 부족함없이 올라가 있고,

달지 않은 짜장이 곁들여진 것도 좋다.

게다가 양도 든든해서 포만감까지 느껴진다.

 

 

 

 

 

 

 

 

그리고 와이프는,

흑후추 돈육덮밥을 주문했다.

 

 

 

 

 

 

 

 

보기에는 소스 맛이 상당히 강렬할 것 같았는데 전혀 자극적이지 않아 부담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게다가 돼지고기가 엄청 부드럽게 조리되어있더라.

채소도 든든하고 양도 든든한 편.

 

 

 

 

 

 

 

 

계란국.

무척 맛있게 먹었다.

조금... 일찍 알았더라면 날 선선할 때 자주 왔을 것 같은데 이미 낮 기온 31도가 넘어간 상황이라 걸어오기 너무 힘들다.

실제로 이 날 다 먹고 쇼룸으로 돌아가다가 더워서 정말 힘들었다.

 

 

 

 

 

 

 

 

 

 

 

 

 

 

 

 

스시이와

SUSHI EWA

@송도

원래 다른 곳을 가려고 했는데 도저히 시간이 맞질 않아 스시이와로.

어머님, 아들, 와이프, 나 우리 네 가족 모두 함께 오랜만에 스시 외식.

 

 

 

 

 

 

 

 

 

원래 어머님과 우리 셋이서 가려고 바 bar 자리로 예약을 했었는데 뒤늦게 아들이 집에 온다고 해서 부랴부랴 추가 예약을 위해 전화했으나...

안타깝게도 bar 자리는 다 찼다고 해서 결국 bar 자리에서 룸 room으로 옮겼다.

사실 스시는 쥐어주면 바로 받아 먹는 bar 자리에서 먹는게 좋은데...

룸은 여섯 피스씩 한꺼번에 담아 내오기 때문에 확실히 느낌이 좀 다르다.

 

 

 

 

 

 

 

 

아들도 함께

 

 

 

 

 

 

와이프도 오랜만에 스시.

 

 

 

 

 

 

 

 

 

 

 

 

 

 

 

 

 

 

 

 

 

 

 

 

 

 

 

 

 

 

자왕무시.

그런데 고르곤졸라는 왜 넣으셨을까.

아쉽다.

 

 

 

 

 

 

 

 

에비스 생맥주 300ml

 

 

 

 

 

 

 

히레사케.

붕장어 지느러미의 풍미를 잘 살린 히레사케.

꽤 매력적인 사케

 

 

 

 

 

 

 

 

 

사시미

 

 

 

 

 

 

 

 

 

이래저래 자왕무시 때문에 불안했던 마음이 이 사시미로 좀 진정되었다.

 

 

 

 

 

 

 

 

우엉이 맛있더라.

 

 

 

 

 

 

 

 

첫 번째 스시 플레이트

 

 

 

 

 

 

 

음... 그런데,

 

 

 

 

 

 

 

이 미묘한... 네타와 샤리의 어색함은 그 이유가 뭘까.

 

 

 

 

 

 

 

 

 

 

 

 

 

 

 

 

 

 

 

 

 

 

붕장어튀김

 

 

 

 

 

 

 

미니 카이센동.

사실... 이 날의 베스트는 이 미니 카이센동.

가장 맛있게 먹었다.

 

 

 

 

 

 

 

 

이 카이센동 만큼은 정말 맛있게 먹었어.

 

 

 

 

 

 

 

 

두 번째 플레이트

 

 

 

 

 

 

 

 

흰살 생선 위주의 첫 번째 플레이트보다 당연히 만족도가 높은데,

그 차이가 상당히 심하다.

청어, 아까미 다 좋았고, 마키도 아주아주 좋았다.

 

 

 

 

 

 

 

 

무엇보다 가장 맛있었던 건 단새우 스시.

이상하게도 이 집 단새우 스시는 스시* 등에서 먹었던 단새우 스시가 초라하게 느껴질 정도로 맛있었어.

이 날만 그랬던걸까?

 

 

 

 

 

 

 

 

마무리가 영... 엉망이었던 우동.

여름이어서 온우동이 나오지 않는건 이해하겠는데 이 우동은 너무너무 실망스럽다.

 

 

 

 

 

 

 

 

아이스크림과 커피.

서비스는 매우 친절했지만 그냥 접시를 내주는 아마추어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그래도...

오랜만에 어머님과 아들까지 다 함께 스시 먹으러 와서 기분은 좋았다.

아마추어같다...는 건방진 소리를 적었지만 접객이 정말 친절했던 것은 사실.

 

 

 

 

 

 

 

 

 

 

FERNWEH

TEJU COLE

published by MACK

 

 

http://www.tejucole.com/

 

역시 통의동 사진책방 이라선 IRASUN에서 구입한 사진집.

 

 

 

 

 

 

이 사진집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 우연찮게도 Totally Enormous Extinct Dinosaur (이하 TEED, 내가 몇 번이나 제발 신보를 내달라고 푸념했던 바로 그 뮤지션)의 기대하던 신보 EP를 듣고 있었다.

'Bundeena'란 곡에 이르러 한 장 한 장 정지된 프레임으로 보여지던 사진들이 빠르게 연결되어 열차의 유리창을 통해 빠르게 스쳐지나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에세이스트이자 소설가인 Teju Cole이 사진집 구석구석 시처럼 적어놓은 문구들은 너레이션처럼 묵직하고 아련하게 화면에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느낌이 들었다.

 

 

 

 

 

 

 

'Bundeena' _ Totally Enormous Extinct Dinosaurs

 

 

 

 

 

 

 

 

 

Teju Cole 사인 에디션

아... 그래,

이라선 사진책방에서 보니 음원 다운로드 코드를 주고 사진을 보며 음악을 함께 듣게하는 사진집이 몇 권 보이던데,

만약 Teju Cole의 이 사진집을 보고 읽는다면 TEED의 신보 EP를 틀어놔도 정말 잘 어울리겠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

 

 

 

 

 

 

 

 

스위스의 정경을 시처럼 담아놓은 사진집.

 

 

 

 

 

 

 

 

한 장 한 장 넘기면 넘길수록 나이지리아 태생의 미국인 소설가이자 에세이스트인 그가 이미지와 텍스트를 성공적으로 병치하여 기록한 이 아름다운 사진집에 격렬히 빠져들게 된다.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붙잡고 이 책을 꼭 한 번 보세요...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사진집이다.

 

 

 

 

 

 

 

 

정말 구입하길 잘했다...라고 생각한 사진집.

 

 

 

 

 

 

 

 

 

 

 

 

 

 

 

 

 

 

 

 

 

 

 

 

 

 

 

 

 

 

 

 

 

 

 

 

 

 

 

 

 

 

 

 

 

 

 

 

 

 

 

 

 

 

 

 

 

 

 

 

 

 

 

 

 

 

 

 

 

 

더 마틴 the Martin

@청운동

 

 

https://www.instagram.com/the__martin__/

 

팔러, 이라선을 방문한 뒤 청운동 더 마틴 the Martin 에 정말 오랜만에 들렀다.

 

 

 

 

하지만...

지난 번 방문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역시... 우리 앞에서 크로아상이 동났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

지난 번에 사장님께서 dm으로 예약을 주면 꼭 먹을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말씀하셨음에도 계획없이, 그것도 6시가 한참 넘은 시간에 들른 우리 잘못이니까.

 

 

 

 

 

 

 

 

더 마틴은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있지 않다.

 

 

 

 

 

 

 

 

심지어 서서 먹을 곳도 없다.

두 명 정도가 쇼케이스 앞에 서서 사장님께 주문할 수 있는 정도의 공간 뿐.

 

 

 

 

 

 

 

 

그래서 손님들이 밖으로 나와 길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가지.

 

 

 

 

 

 

 

 

그럼에도...

이곳에서 젤라또 먹으려는 우리같은 손님들의 줄이 끊이질 않는다.

심지어 이 날 들렀던 통의동 팔러 Parlour 바버샵 대표님도 the Martin을 무척 좋아하시더라.

 

 

 

 

 

 

 

 

먹을 장소도 없는 이곳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젤라또를 먹으러 오고,

이렇게 불편하게 먹으면서도 컵을 비운 뒤의 표정이 밝을 수 있다는 것이 참... 희안하지.

 

 

 

 

 

 

 

 

이 날 우린 두 컵을 먹었다.

그 중 스트로베리에 발사믹이 가장 강렬했다.

 

 

 

 

 

 

 

 

 

쑥 젤라또는 지난 번 먹었던 녹차 젤라또보다 분명히 더 대중적이면서도 녹진한 맛이 일품이었다.

티라미수 젤라또도 좋았고.

 

 

 

 

 

 

 

젤라또를 먹고 부랴부랴 베어카페로 이동했다.

이곳에서 열리고 있는 책보부상 행사에 박명래 작가가 참가했다는 사실을 이라선 사장님으로부터 들었기 때문.

그런데... 폐장 시간에 도착.

그래도 다행스럽게 막 베어카페에서 나오고 있는 박명래 작가와 martianstory의 대표님을 볼 수 있었다.

약간의 이야기를 나눈 뒤 우린 차가 주차된 쇼룸으로 다시 돌아옴.

 

 

 

 

 

 

 

 

 

 

 

사진책방 이라선 IRASUN

@통의동

 

 

https://www.instagram.com/irasun_official/

 

팔러 PARLOUR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역시 우리가 좋아하는 통의동 사진책방 이라선 IRASUN 으로 왔다.

아... 오랜만이네. 정말.

 

 

 

 

 

 

 

 

토요일 저녁이어서일까.

손님들이... 말도 안되게 많았다.

 

 

 

 

 

 

 

 

자신이 좋아하는 공간이 자신의 관점에서 어딘지 소모되는 듯한 모습이 보여진다면 그건 썩... 유쾌하지 않다.

이 공간에 들어와서 사진집을 펴고 보는 시늉을 하고 그 모습을 애인이 사진 찍자마자 바로 나가버리는 커플,

들어와서 아무 사진집이나 잡고 앉아 사진집을 펴고 몇 장의 사진을 찍고 바로 나가버리는 분들.

그래, 모두 다 나름의 방식으로 이곳을 소비하는 것이라 생각하기도 하고

이곳을 방문했다는 이유만으로 방문하신 분들 모두가 한 권씩 사진집을 구입해 들고 나가길 바라는 것도 절대 아니다.

 

 

 

 

 

 

 

 

다만

 

 

 

 

 

 

 

 

조금은 공간을 존중하고 애정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공간의 주인이 어떤 마음으로 이 공간을 열었는지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 정도는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아무튼,

 

 

 

 

 

 

 

 

우린 오랜만에 이곳 이라선 사진책방에 들러 두 권의 사진집을 구입했다.

그 사진집들은 다음에 소개.

 

 

 

 

 

 

 

 

 

 

 

 

 

 

 

이라선 사진책방 대표님 덕분에 잘 아는 작가가 베어카페에서 6.6-6.7 열리는 책보부상에 참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바로 그 친분있는 작가에게 전화했더니 그때까지 베어카페이 있다고 하더라.

더 마틴 the martin 문닫기 전 들렀다가 베어카페에 가기로.

 

 

 

 

 

 

 

 

 

 

 

 

 

팔러

PARLOUR

@통의동

 

 

 

https://parlour.kr/

 

토요일 퇴근 후,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통의동 팔러 Parlour 에 오랜만에 들렀다.

온라인으로 샌더스 Sanders Archie Dirty Buck Suede 구두를 주문했는데 한 번 실물도 보고 신어볼 핑계로.

 

 

 

 

 

통의동의 골목 안에 위치한 팔러.

 

 

 

 

 

 

 

 

2년 만에 들른 것 같아...

물론 온라인으로 구입은 했다.

지금 잘 사용하고 있는 가죽벨트도 팔러에서 구입한 것이고.

 

 

 

 

 

 

 

 

팔러는 그 유명한 Barbershop 바버샵에서 운영하는 남성 잡화 편집샵이다.

주변에 은근... 바버샵 대표님과 친분있는 분들이 계신데 난 이 날 처음 뵈었다.

사진 보면 거울을 통해 뒷모습이 보이는 분이 계신데 바로 바버샵 대표님.

얘길를 좀 나눌 수 있었는데 정말 친절하면서도 부드럽게 이야기를 잘 풀어내시더라.

풀어내시는 이야기를 들어보니 정말 이 동네, 서촌에 대한 애정이 진하게 묻어났다.

강남을 좋아하지 않고 구도심만 다니셔서 우리가 있는 망원동에도 자주 오신다고 한다.

키오스크 프렌치토스트 사장님과도 친분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역시... 망원동 오시면 자주 들르신다고.

더 재밌는 것은, 전국 5일장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시고 5일장을 찾아 다니신단다.

 

 

 

 

 

 

 

 

이 가구와 조명들은 모두 바버샵 대표님께서 해외에서 가져오신 것들이지.

저 조명.

Jo Hammerborg의 저 조명.

무척 갖고 싶었었는데... 파손보험 든 배송비용이 조명 가격과 맞먹어서 포기했던 기억이 있다.

 

 

 

 

 

 

 

 

 

 

 

 

 

 

 

팔러 Parlour 샵은 엄선된 구두, 가방, 벨트 등의 가죽 제품을 판매한다.

Alden을 비롯, Vass Shoes, Gravati, Sanders, Berwick 등의 구두 브랜드

BŌLE, Frank Clegg 등의 가죽가방 브랜드

MCROSTIE, Maison Boinet 등의 벨트 브랜드

Abbeyhorn 같은 헤라 브랜드

그 외에도 팔러에서 직접 해외 제작을 통해 합리적 가격으로 판매 중인 슈케어 제품들을 판매한다.

 

 

 

 

 

 

 

 

인스타그램엔 얘기했지만...

 

 

 

 

 

 

 

 

살이 빠지면 대부분 아주 기쁜 마음으로 새 옷을 구입한다고 하던데,

난 왜인지...

정말 '나'한테 돈을 쓰는게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아깝다.

예전엔 이렇지 않았는데 요즘 왜 이런지 모르겠어.

상의, 하의 심지어 신발까지 다 낡아서 무조건 구입해야하는데 정말 구입하기가 싫다.

이번에 Sanders 벅 스웨이드 슈즈 구입한 것도 정말 억지로 구입한건데... 그러다보니 Alden 같은 슈즈는 생각도 안하고 있었지.

그런데 바버샵 대표님께서 아주 차분하게 Alden의 가치에 대해서 얘기해주셨다.

Alden이 최고다 이런 얘기 절대 아니라,

우리가 물어본 부분에 대해 정말 정확히, 그리고 자세히 말씀해주셨지.

그러다보니 Alden을 다음엔 한 번 신어볼까...하는 생각도 들더라.

 

 

 

 

 

 

 

 

 

 

 

 

 

 

 

원래 이 자리에 디터 람스 오디오가 있었는데 치우셨더라.

지금은 B&O 빈티지로.

 

 

 

 

 

 

 

 

즐거운 시간.

이번에 스웨이드 슈케어 솔도 하나 구입했는데,

다시 말하지만 팔러 Parlour에선 직접 제조 의뢰하여 제작한 슈케어 제품들을 판매한다.

이 가격이... 정말 합리적인 가격이어서 관심있는 분들은 꼭 확인해보시길.

바버샵 대표님은 원래 이런 슈케어 제품들을 국내에서 제작하고 싶어하셨는데 마땅치 않아 결국 독일등에서 제작할 수 밖에 없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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