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827  합정동 라멘집 '잇텐고 1.5'  합정동 리빙샵 '키티 버니 포니 (KITTY BUNNY PONY)' → 홍대 생활창작가게 '키 (KEY)' 나불배 (배중열) 작가

             → 홍대 문구샵(stationery shop) '오벌 (OVAL)'

 

 

 

 

결과적으론 생활창작가게 '키 (KEY)'에 갔다가 오벌(OVAL)을 찾아갈 수 있었다.

그런데 생활창작가게 '키'에 가기 전, 오벌을 열심히... 찾고 있을 때는 도통 어디로 들어가야 오벌을 만날 수 있는 것인지 알 수가 없더라.ㅎㅎㅎ

 

 

 

 

심각한 네비게이터 유미.
분명히 저 앞 건물인데...
왜 오벌 (OVAL)이 보이질 않는 것이냐.

 

 

 

 

 

 

 

 

혹시 이쪽일까?
뚜뚜뚜뚜...

 

 

 

 

 

 

 

 

지난 번에 구입한 베로니카 포 런던 (Veronica for London)의 샌들.
무척 예쁘고 가죽의 질도 맘에 들고...그렇다는데,
결정적으로 이 샌들... 착화감이 와이프에겐 그닥 좋진 않은 듯 하다.
다른 분들이야 어떨지 모르지만 적어도 울 와이프는 스트랩 닿는 부분의 피부가 까지는 등 난리가 아니다.
위 사진 잘 보시면 피부에 밴드를 막 붙여놨다는...

 

 

 

 

 

 

 

 

암튼... 우여곡절 끝에 오벌 (OVAL)을 찾았다.
문구샵.
Stationery Shop.

 

 

 

 

 

 

 

 

우어...
올라가는 길이 무슨 수도원...에 있는 계단 같아.
분위기가 막...

 

 

 

 

 

 

 

 

 

 

 

 

 

 

 

오벌(OVAL)을 찾을 수 없었던 것은,
이 문구점이 3층에 위치해있다고 하는데 이 3층이라는 곳이 옥탑 구조여서 이 건물 밖에서 보면 2층까지만 보이기 때문이다.
애당초 3층 건물이라고 보이질 않는다는거.
옥탑이 길가 안쪽으로 들어가있어 건물 밖에선 2층 건물로만 보인다는 문제가 있는거지.

 

 

 

 

 

 

 

 

사실 정말... 난 이곳이 좋았다.
여러 문구샵을 돌아다녀봤지만 이곳은 정말 좋았다.
단순히 빈티지 아이템과 스트링 홀어웨이 퍼니쳐들이 마구 보여서가 아니다.
인테리어 하나하나 구비된 제품들의 면면 하나하나가 보통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이곳에서 볼 수 있는 연필들은 아... 진짜 엄청나게 구매욕을 자극하더라.
지갑 두둑하게 만들어서 들러서 다 쓸어담고 싶은 마음이 생길 정도.

 

 

 

 

 

 

 

 

이렇게... 스트링 홀어웨이 시스템이 사방팔방에 자리잡고 있다.

 

 

 

 

 

 

 

 

아... 이런건 진짜 센스야.

실내를 잔뜩 찍고 싶을 정도로 좋았는데 아...
스탭분께서 우리가 들어갔을 때 자리를 잠깐 비우셔서 서너장 사진찍고 있다가 다시 돌아오셨을 때 사진찍어도 되냐고 여쭤봤더니 촬영은 좀 곤란하다고 하신다.
그래서 더이상 찍은 사진이 없음.

사진을 찍지 못하는게 아쉬울 정도로 이 작은 공간이 난 좋았다.

 

 

 

 

 

 

 

 

와이프가 이곳에서 구입한 것은...

 

 

 

 

 

 

 

 

L\C\K (La Compagnie du Kraft / 라 꼼빠니 뒤 크라프트)의 노트.
비록 가죽 커버는 아니지만... 이것도 포켓 사이즈인데 그에 비하면 가격이 좀 사악함.
L\C\K 는 튼튼한 크래프트紙를 사용해왔는데 이곳에도 물론 크래프트紙로 제작된 노트가 있긴 하다.
암튼... 종이도 맘에 들고, 드라이버로 나사만 풀면 언제라도 속지도 리필이 가능하다는 점도 맘에 든다.
저 볼펜은 무척 예쁜데...(케어링 케이스도 있음) 어디 제품인지 보질 않았네.ㅎ

 

 

 

 

 

 

 

 

볼펜.

 

 

 

 

 

 

 

 

그런데 문제가... 볼펜이 나오질 않는다.
일단 세워놓고있는데 안나오면 이거 바꾸러 또 가야해.ㅎㅎㅎ

 

 

 

 

 

 

 

 

노트는 정말 맘에 든다.
프랑스産.
오래전부터 벌목꾼, 푸줏간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견고하게 제작되어왔단다.

 

 

 

 

 

 

 

 

좌측의 나사를 돌려 빼내면 속지를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완전 마음에 드는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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