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혼네라멘

츠케멘 전문

오고 싶어도 못오던 연남동 혼네라멘.

오랜만에 들렀다.

여전하더라.

점점 사라지는 면을 보고 먹는 속도를 줄이게 되는 맛.

이렇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츠케멘 집이 흔치 않을 거라는 생각을 한다.

늘 얘기하지만 일주일에 한 번은 혼네라멘의 츠케멘을 먹고 싶은데 그게 참... 쉽지 않네.

차를 타고 오기엔 연남동 주차가 만만찮고 걸어오자니 점심 시간의 압박 속에 왕복 5km가 짧은 거리는 결코 아니고.

덧.

혼네라멘에 오신 손님들 모두 조용히 자신의 식사 시간을 즐겼다.

딱 한 팀 빼고.

식사하면서 얘기도 나눌 수 있다는거 누가 모를까.

그래도 이렇게 쉴 새 없이 다 들리도록 수다를 떨어 그 내용이 모두 들리는 이 상황은 참... 싫구나.

그리고 제발 입에 넣은 것은 좀 삼키고 말했으면 좋겠어.

바로 옆에서 그 소리 듣는거 참... 불편해.

 

 

 

 

 

 

 

 

 

손님 별로 없어보이지만... 곧 만석됨.

 

 

 

 

 

 

 

 

와이프는 혼네라멘 기본 츠케멘 레귤러 사이즈.

 

 

 

 

 

 

 

 

 

나는 니보시 츠케멘 라지.

 

 

 

 

 

 

 

 

아아... 이 끝내주는 츠케지루.

 

 

 

 

 

 

 

 

아주 탱글탱글한 면,

그리고 그 어느 곳보다 맛있는 멘마.

적양파를 츠케지루에 넣고 저... 감칠맛으로 중무장한 츠케지루에 면을 푹... 담갔다 빼 먹는다.

기가막히다.

절반 정도 면을 먹었을 때 매운맛 소스를 츠케지루에 티스푼으로 한 스푼 정도 넣는다.

단순히 매워지는게 아니라 맛이 풍성...하고 화사해진다.

면을 다 먹어도 분명 스프(츠케지루)가 남았을텐데,

그땐 와리스프를 넣어 간을 좀 약하게 한뒤,

다시 스푼으로 떠먹다가,

나중엔 들이키며 클리어.

아... 좋구나. 진짜.

 

 

 

 

 

 

 

 

 

 

 

 

 

 

 

 

 

요즘 저녁은 죄다 샐러드로 떼우고 있지만,

휴일 저녁이 되자 무언가 자극적인 무언가를 먹고 싶었다.

뭔가 먹곤 싶은데 식재료를 사러 밖에 나갔다오는건 절대 하지말자고 하니 와이프가 냉장고를 뒤져 떡볶이할 수 있는 떡을 찾아냈다.

육수를 낼 시간은 없으니 고춧가루, 고추장, 약간의 참치액, 간장만 이용해서 이런 떡볶이를 만들다니.

와이프가 요천...(요리천재)으로 보였다.

다 먹고 난 뒤... 원래 월요일엔 걷지 않는데 또 주섬주섬 옷을 갈아입고 우린 1시간 30분을 걷고 왔다.

 

 

 

 

 

 

 

 

 

 

 

 

+

 

 

휴일의 집밥 (전 일~월 휴무입니다)

오늘 점심은 와이프가 우동을 만들었다.

우동카덴 정도는 아니어도 어지간한 분식집 우동보다 훨 맛있어.

라고 페이스북에도 똑같이 올렸더니 카덴 정호영 대표께서 칭찬 글을 올려주심😁😁😁🙏

 

 

 

++

토요일, 연남동 썸북스그림책서점 @somebooks.shop 에서 구입한 그림책 중 가장 나를 사로잡은 <Fatasma>의 작가 Maïté Grandjouan 메이테 그랑주안은 90년생 작가.

좀 찾아보니 2015년, 프랑스 밴드 Feu! Chatterton의 'Fou à Lier (Raving Mad)'의 뮤직비디오 일러스트를 작업한 적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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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속에 등장하는 Mac 장면들을 모아 올렸다.

음... 난 Mac에 대한 로망이 0.

업무용으로 Mac을 사용해봤음에도 로망 0.

디자인은 여전히 아름답지만 내겐 그리 유용한 os는 아니어서.

하지만 스마트폰은 여전히 아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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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에서 올린 애니메이션 속의 Mac 영상에 흐르는 곡은 나카무라 카호의 곡.

kaho Nakamura 中村佳穂의 'Kittone!'를 올려봄.

 

 

 

 

 

 

 

 

 

 

 

 

 

 

 

부평헤어샵

아워룸 OUROOM

우리가 좋아하는 헤어샵 아워룸 OUROOM @ouroom__이 새로운 곳으로 이전하여 오픈했다.

 

 

 

 

 

 

우리 집에서 걸어서 5분 거리.

블로그 이웃이나 인스타그램 친구분들 대부분 서울, 일산, 분당, 판교등에 거주하셔서 참고가 될 지 모르겠지만,

부천/인천권이라면 이곳 한 번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다.

위치도 좋아서 부평구청역에서 매우 가깝다.

부평구청 바로 옆.

http://naver.me/5L0Jb9Kk

 

 

 

 

 

 

 

 

 

 

 

 

 

 

 

 

100% 예약제이니 네이버 예약 또는 전화 예약을 꼭 하고 가시길.

그리고 제발... 노쇼 좀 그만.

못 갈 것 같으면 전화를 해요.

그게 도대체 뭐가 그렇게 어려운 일인지 난 도무지, 정말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어.

아니, 그냥 못가게 되었다라고 늦어도 2~3일 전에 전화 한 번 하는게 그렇게...정말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

타인의 손해를 배려하지 못하면서 자신은 얼마나 많은 이익을 얻고 살고 싶어하는건지 모르겠어.

 

 

 

 

 

 

 

 

 

지나 대표님 @jinasense 을 비롯 스태프 분들의 편안한 응대, 그리고 정말 만족스러운 커트, 아들이 다른 곳에서 절대 퍼머하지 않겠다고 말할 정도로 만족스러운 펌,

우리같은 노땅 말고 젊은 손님들이 많은 곳.

 

 

 

 

 

 

 

 

예전보다 더 정돈되고 예쁜 공간.

 

 

 

 

 

 

 

 

 

 

 

 

 

 

 

이곳에서도 유쾌하고 좋은 손님 많이 만나시길 바라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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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코로나...때문에 아워룸 모든 분들 마스크 착용하고 일하고 계셨고, 나 역시 마스크 착용한 채 커트.

 

 

 

 

 

 

 

 

 

 

 

 

* 아이폰XS 사진입니다 *

우연찮게 들어가게 된 가죽 소품샵 '올라 까삐딴 Hola Capitan'

올림푸스 35를 사용하시는 사장님의 다정한 응대로 무척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었다.

벨트로도 활용 가능한 스트랩이 포함된, 무척 실용적이면서도 예쁜 클러치(마침 또 이 날 나온 신상이라고)가 무척 눈에 띄더라.

마도로스의 은밀한 수집장...같은 느낌의 실내도 인상적이었다.

 

 

 

 

 

 

 

 

 

 

 

 

 

 

 

 

 

 

 

 

 

 

 

 

 

 

 

 

 

 

 

 

 

 

 

 

 

 

 

 

 

 

 

 

 

 

 

 

저 우측의 클러치가 예뻤다.

클러치인데 스트랩을 달아 사용할 수 있고,

스트랩은 벨트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스트랩 포함.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사이즈.

 

 

 

 

 

 

 

   

다양한 가죽 소품이 많이 있었다.

 

 

 

 

 

 

 

 

 

 

 

 

 

 

 

 

 

 

 

 

 

 

 

 

 

 

 

 

 

 

 

 

 

 

 

 

 

 

 

 

 

 

* 아이폰XS 사진입니다 *

썸북스그림책서점

SI그림책학교

@연남동

우리 안 가본 길 없을까?

어지간한 망원, 연남, 서교, 성산, 상수, 합정동 길은 다 걸어다녔기에 좀 색다른 길로 산책해보고 싶었던 우리.

생각해보니 경의선철길 공원 끄트머리 쪽으론 걸어가본 적이 없는 것 같아 방향을 잡고 걸었다.

그러다보니...

 

 

 

이런 곳이 나오더군.

SI그림책학교

썸북스그림책서점

 

단순히 아름다운 그림책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곳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그림책 제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여러 작가들의 그림책을 직접 출간하기도 한다.

실제로 직접 출간한, 아주 인상적인 그림책들이 정말 많았다.

https://www.instagram.com/somebooks.shop/

 

http://somebooks.kr/

 

 

 

 

 

 

 

 

 

존재감 넘치는구나.

 

 

 

 

 

 

 

 

 

 

 

 

 

 

 

 

 

 

 

 

 

책 한 권 한 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대단히 진열이 잘 되어있다.

물론 공간이 넓어야 이것도 가능하겠지만...

책이 많다고 다 좋은 건 아닐 때가 많지.

특히 그림책의 경우는 더더욱.

많은 사람들이 책 커버의 느낌을 보고 책을 열어보거든.

 

 

 

 

 

 

 

 

다양한 원화들도 많이 보인다.

 

 

 

 

 

 

 

 

이쯤에서 정신이 혼미해지기 시작했다.

아... 큰일났다.

우리 여기서 카드 좀 털릴 것 같다... 이런 불길한 예감이 들기 시작했어.

 

 

 

 

 

 

 

 

전문적인 조언을 줄 수 있는, 그 자신이 그림책에 푹 빠져있는 스태프도 우리같은 초짜에겐 무척 도움이 되고.

 

 

 

 

 

 

 

 

 

 

 

 

 

 

 

 

 

 

 

 

 

 

 

 

 

 

 

 

 

 

 

 

 

 

 

 

놀라운 그림책들이 정신을 못차리게 한다.

Lorenzo Mattotti의 책들이 무려 여섯 가지 이상 있던데 그것도 두어가지는 빠진 상태라고.

Maite Grandjouan의 걸작, 절판되었던 Praia-mar의 복각판, 와이프가 정말 좋아하는 Margaux Othats의 그림책.

타이완의 그래픽노블 잡지 Monsoon.

그외에도 썸북스 그림책 프로젝트를 통해 썸북스에서 출판한 놀라운 책들.

아... 정말 정신 못차리겠더라.

나도 모르게 카드를 빼들고 춤을 추게 되는 곳.

 

 

 

 

 

 

 

 

 

아아...

와이프가 정말 좋아하는 마고 오따트 Margaux Othats의 <Une nuit d'été / 여름밤>

공교롭게도 바로 전날(2.28) 와이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고 오따뜨의 그림을 올린 바 있다.

이것은... 구입하라는 운명이겠지.ㅎ

 

 

 

 

 

 

 

 

 

포르투갈 출판사 Planeta Tangerina에서 출간된 Bernardo Carvalho 베르나르도 카르발류의 <Praia-mar 해변-바다>

이 책은 썸북스에서 직접 재출판한 책.

열어보면 놀라게 된다.

리소그래피 인쇄 risography print.

 

 

 

 

 

 

 

 

 

SI그림책그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된 우리나라 작가들의 놀라운 그림책.

 

 

 

 

 

 

 

 

그리고... 아아아아... 이 책 이 책...

Maïté Grandjouan 메이테 그랑주안의 <Fantasma 유령>

 

 

 

 

 

 

 

 

 

그리고 로렌조 마토티 Lorenzo Mattotti의 책들이 엄청 많았다.

그런데 이것도 두어 종류 빠진 거라고.

루이비통 트레빌북 베트남을 정말... 와이프가 갖고 싶어했는데 빠졌다.

 

 

 

 

 

 

 

 

 

 

 

 

 

 

 

우리에겐 정말... 위험한 곳.

정신을 제대로 찾지 않으면 카드가 제 멋대로 뛰어나가 춤을 출 그런 곳.

위험한 곳이다.

하지만 돈을 써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곳이기도.

 

 

 

 

 

 

 

 

 

 

 

 

 

 

* 아이폰XS 사진입니다 *

저녁,

쇼룸 문을 닫고 준비해 온 샐러드를 먹은 뒤,

산책.

이 날은 10km를 걸었다.

약 15,000보

우리 쇼룸에서 연남동은 도보 2~3km 거리지만 골목 사이사이를 누비며 걸어다니면 10km 만드는 건 우습지.

 

 

 

 

망원, 서교, 성산, 상수, 합정, 연남동은 그리 걸어다녔는데 아직도 가보지 못한 곳들이 남아있네.

 

 

 

 

 

 

 

 

 

 

 

 

 

 

 

 

 

 

 

 

 

 

원래 이 시간이라면,

그리고 이렇게 따뜻한 겨울의 마지막 즈음이라면,

게다가 토요일 저녁이라면,

이 곳도 북적거렸을텐데.

 

 

 

 

 

 

 

 

경의선 철로를 따라 길게... 뻗은 이 길의 끝자락을 처음 와봤다.

그러고보니 우린 늘 이만큼 내려오진 않았던 것 같아.

항상 말만 들었던 땡스오트.

 

 

 

 

 

 

 

 

 

그리고 여러 업장들과 아티스트 공간이 모여있던 곳.

 

 

 

 

 

 

 

 

우린 여기도 처음.

 

 

 

 

 

 

 

 

 

 

 

 

 

 

연남마실...이었던가?

이 와중에도 손님들로 만석.

 

 

 

 

 

 

 

 

 

 

 

 

 

 

 

 

 

 

 

 

 

 

 

 

 

 

 

 

 

진심으로,

이런 일상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와이프에게 감사한다.

그리고 정말 난 이 사람이 좋아.

 

 

 

 

 

 

 

 

 

 

 

망원동 '만두란?!'

요즘 우리 식사는 포장.

만두란에서 포장해오고, 웨스트빌 피자에서 포장해온다.

이럴 때마다 생각한다.

이렇게 좋은 집들이 쇼룸 주변에 있다는게 감사하더라.

 

 

 

 

 

만두란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언제나처럼 표고버섯만두, 샤오롱바오, 그리고... 이젠 먹지 않으면 너무나 무언가 허전한 꿔보러우.

원래 3월부터 정식 메뉴로 내려 하셨던 동파육이 여러 상황으로 미뤄져 아쉽지만,

그래도 한결같이 맛있는 메뉴들로 충분하다.

 

 

 

 

 

 

 

 

 

 

 

 

 

 

 

 

 

 

 

 

 

 

웨스트빌 피자

WEST VILLE PIZZA

전에 웨스트빌 피자 메뉴 중 우리가 좋아하는 메뉴가 버팔로 치킨 & 쉬림프, 페페로니, 콘 피자라고 얘기했는데 확실히... 여기 닭요리인 윙도 맛있다.

딱 알맞게 간이 잘 밴 맛, 그리고 부드러운 식감.

맥주를 부르는 맛이다.

다른 메뉴인 텐더도 무척 맛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 계시던데 다음엔 우리도 텐더를 한 번 먹어봐야겠어.

 

 

포장 주문해놓고 받으러 다녀옴.

 

 

 

 

 

 

 

 

 

 

 

 

 

 

 

아... 여기서 그냥 먹고 싶은데.

 

 

 

 

 

 

 

 

 

페페로니 + 콘피자 반반

반반의 경우 더 비싼 메뉴 Large 사이즈 + 1,000원만 내면 된다.

 

 

 

 

 

 

 

 

고수를 잔뜩 올려 먹으면 더더 맛있는 콘피자.

버팔로 치킨 & 베이컨 피자만큼 한 방이 있는 피자.

페페로니 피자 역시 맛있다.

이렇게 진한 맛 좋아.

 

 

 

 

 

 

 

 

 

 

 

 

 

 

 

 

그리고 윙...

꼭 드셔보시길.

 

 

 

 

 

 

 

 

 

이미 말했지만 간도 잘 배어있고 부드러운 식감도 좋다.

 

 

 

 

 

 

 

 

버팔로 치킨 & 베이컨 피자와 콘 피자에는 고수를 얹어 먹으면 더 좋다.

 

 

 

 

 

 

 

 

콘 피자에 곁들여지는 이 블루치즈 소스도 아주... 맛있다.

도우를 찍어먹으면 정말... 좋아.

 

 

 

 

 

 

 

 

 

 

 

 

 

 

 

 

* 아이폰XS 사진입니다 *

이젠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쓸 수 밖에 없는 상황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걷는다.

많이 내리는 비는 아니지만,

그래도 흩뿌리듯 내리는 비까지 더해지니,

저녁 7시 20분인데도 밤 10시는 된 것 같은 분위기.

 

 

 

 

 

 

 

 

 

 

 

 

 

 

 

 

 

 

 

 

 

이 답답한 시기,

모두 건강하게 버텨내시길.

아프지마세요.

 

 

 

 

 

 

 

 

 

 

 

 

 

 

 

망원동 그림책 서점

스너글북스 Snugglebooks

https://www.instagram.com/snugglebooks_seoul/

 

 

어제 점심 산책 중에 보았던 망원동 그림책 서점 '스너글북스' @snugglebooks_seoul 에 들렀다.

코로나 문제로 2.26~3.9까지 임시 휴무하신다고 인스타그램에 적혀 있었는데 책 구입 문의는 가능하다고 하셔서 어제 매대에 있었던

로라 칼린 Laura Carlin의 책 <A World of Your Own> 구입 문의를 드렸고, 감사하게도 오늘 점심 시간에 잠깐 문을 열어주셔서 들러 구입했다.

감사히 열어주셨기 때문에 시간 여유는 많지 않았지만(쇼룸 오픈 시간때문에...) 그래도 좀 더 둘러봤는데 분명히 느낀 건,

 

곳 대표님께서 정말 책을 좋아하시고 자신의 취향이 명확하게 라이브러리에 반영되어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로코 마치코 Miroco Machiko 작가의 책들도 많이 있던데(일본판, 국내정식출간판 모두) 두

 권의 일본 발매본의 인쇄품질이 정말 좋아서 구입할까말까 책들을 들었다놨다... 정말 고민 많이 했네.

이 난리가 잦아들면 그림책 좋아하는 우리는 종종 찾아 뵐 것 같다.

 

덧.

이곳 대표님께서 결혼 전에 인도 다녀오신 뒤 책을 내신 작가님이시기도하다

정말 감사하게도 책을 선물해주셔서 읽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문을 열어주시기로 한 시간에 맞춰 도착.

다시 말하지만... 현재 여러 다른 업장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 상황으로 3월 9일까지는 임시 휴업 중이시다.

 

 

 

 

 

 

 

 

 

 

 

 

 

 

 

 

 

 

 

 

 

 

 

취향이 분명히 보이는 라이브러리.

 

 

 

 

 

 

 

 

 

미로코 마치코 Miroco Machiko의 책...

정말 좋더군.

 

 

 

 

 

 

 

 

 

 

 

 

 

 

 

 

 

 

 

 

 

 

 

 

 

 

 

 

 

 

 

 

 

 

 

 

 

 

 

 

 

 

 

 

 

 

 

 

 

 

 

 

 

 

 

 

 

 

 

 

 

이 책을 구입하러 왔지.

 

 

 

 

 

 

 

 

미로코 마치코의 책들

 

 

 

 

 

 

 

 

 

 

 

 

 

 

 

 

 

 

 

 

 

 

 

 

 

 

 

 

 

 

 

 

 

 

 

 

* 아이폰8플러스 사진입니다 *

온통 코로나 바이러스 이야기.

우리도 쇼룸에 손님이 오질 않는다.

아무리 철저히 대비했다고해도 그거야 우리 생각이지.

정작 우리도 요즘 업장 안에서 식사하지 않고 포장해와 쇼룸에 먹고 있으니.

그래도 오늘은 업장에서 먹었다.

 

 

 

멘지라멘

 

   

 

오랜만에 멘지라멘에서 파이탄 라멘을 아주 맛있게.

 

 

 

 

 

 

 

 

역시 멘지라멘의 파이탄은 정말... 정말 딱 내 취향이야.

대부분의 자영업자 여러분들... 지금 정말 힘드실텐데 부디 잘 버텨내시길 바랄 뿐.

 

 

 

 

 

 

 

 

식사 후 산책했다.

 

 

 

 

 

 

 

스너글북스 앞을 지나가면서 Laura Carlin의 책이 전시되어있는 걸 봤다.

안타깝게도 3.9까지 임시 휴무로 닫혀 있어서 들어가보지 못했지만.

 

 

 

 

 

 

 

 

 

이렇게 심란한 날인데...

 

 

 

 

 

 

 

 

 

날씨는 어쩜 이리 좋은거니.

 

 

카카오다다

Cacaodada

 

 

돌아오다가 카카오다다에 들러 초콜릿케이크와 브라우니 하나씩 사들고 돌아옴

 

 

 

 

 

 

 

 

 

 

 

 

 

 

 

카카오다다 참 좋은데,

 

 

 

 

 

 

 

 

가끔... 가운데 원테이블이 아니라 2인용, 4인용 테이블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물론 이건 업장의 사정을 알 리 없는 나의 개인적인 바람일 뿐.

들어가서 뭘 먹기엔 난 약간 어색한 그런 느낌이 있어.

 

 

 

 

 

 

 

 

 

 

 

 

 

 

 

 

 

 

 

 

 

 

 

오늘의 저녁

이 사진은 와이프가 찍은 사진.

 

 

 

 

 

 

 

 

이건 내가 찍은 엉망진창 샷.ㅎ

모두들... 이 어렵고 답답한 시기,

건강하게 버텨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질본 관계자 여러분,

공무원 여러분,

정말 힘드실텐데,

감사합니다.

 

 

 

 

 

 

 

 

 

 

 

 

 

 

 

 

 

먼저 세상을 떠난 큰동생을 보러 다녀왔다.

큰동생을 잠깐 만나고 근처에 위치한 누나 별장에 잠시 들러 쉬고 다시 집으로.

원래 어머님 모시고 맛있는 식사도 하고... 그럴 생각이었지만 다 취소했다.

고속도로 휴게소도 들르지 않고 그냥 딱 동생만 보고 바로 돌아왔다.

집으로 오는 길에 아들로부터 전화가 왔다.

얼마전 신천지 관련 춘천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 아들이 재학 중인 학교에도 있단다.

학교의 모든 센터가 다 폐쇄 되었고, 중국인 유학생들은 현재 검사 중이며 방송국에서도 많이 나와 있단다.

개강은 2주 연기되었고.

신경쓰인다. 지난 번 집에 왔을 때는 춘천에 확진자도 없었고 우리도 큰 걱정을 하지 않았는데 불과 일주일 사이에 이게 도대체 무슨.

당장,

사람이 모여야 돈을 벌 수 있는 업장들이 어디 한둘이 아닌데,

현실은 사림이 모여선 곤란하다.

음식점, 카페, 쇼룸들은 앞이 캄캄해진다.

도대체 이 난리가 언제쯤 잦아들까.

신천지 대구가 사실상의 진원지이니 잠복기를 고려해서 3월 둘째 주까지는 확진자가 늘어날테고,

최근엔 전국적으로 대단히 조심하는 분들이 늘어났으니 3월 둘째 주 이후론 좀 꺾이지 않을까?

이건 단지 내 바람일까

 

 

 

 

 

 

 

 

 

 

 

 

 

 

 

 

 

 

 

 

 

 

 

 

 

 

 

무수비

MUSUBI

https://www.instagram.com/spacekat_musubi/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무차별적 확산으로 이런 식사 자리도 당분간 안녕이다.

답답하다.

사람이 모여야 돈을 벌 수 있는 곳들이 거의 다...인데 모여선 곤란해진다.

오늘 오전에 이야기 나눈 모 제과업계 대표님께서 메르스 때 겪었던 얘기를 하시면서 한 버네 훅... 가는게 아니라 서서히 말라 비틀어지는 느낌이라고 하셨는데

정말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우리 쇼룸도 아무리 마스크 착용 + 장갑 착용(우리가 제공) 해야만 체험할 수 있고,

체험 뒤엔 HOCL로 완벽하게 소독한다고 아무리 얘기해도 손님이 확... 줄어든 건 사실이다.

이렇게 한두달 넘어가면 과연 다들 버텨낼 수 있을까.

아무튼...

이 식사 자리는 1월에 결정된 자리였고 무수비의 특성상 예약 손님만 받는 곳이라 취소하기 곤란했다.

아마 당분간 다른 분들과 함께 식사하는 일은 없을거야.

제발... 이 난리가 잠잠해지길.

 

 

 

 

 

 

 

무수비는 우리 쇼룸에서 매우... 가깝다.

걸어서 5분 이내에 위치한 곳.

하지만 무수비는 간판도 없고, 1층 현관에서 벨을 눌러야 들어갈 수 있는 건물의 2층에 자리하고 있어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곳이 아니다.

 

 

 

 

 

 

 

 

 

우리도 이곳을 전혀... 몰랐는데 우리가 좋아하는 훈고링고브레드의 두 분,

훈고, 아오리 두 분의 단골집이 바로 이 집, 무수비.

덕분에 두 분과 함께 이렇게 방문하게 되었다.

 

 

 

 

 

 

 

 

 

생각보다 내부가 무척 넓고 편안한 느낌의 공간이어서 놀랐다.

 

 

 

 

 

 

 

 

 

우드슬랩 테이블을 제외하면 엄청나게 값비싼 오브제들을 갖다 놓은 것이 아닌데도 충분히...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무수비 대표님의 센스 덕분이겠지.

 

 

 

 

 

 

 

 

 

물론 난 Marshall 스피커를 좋아하지 않지만...ㅎㅎㅎ

 

 

 

 

 

 

 

 

 

 

 

 

 

 

 

예약해야만 식사할 수 있는 곳.

 

 

 

 

 

 

 

 

테이블 세팅

 

 

 

 

 

 

 

이태리, 태국, 일본등 각지에서 음식을 하며 내공을 쌓은 셰프께서 운영하는 무수비는 매월 음식 주제가 달라진다.

이번 달은 5코스 중 디저트를 제외한 4코스에 각기 다른 올리브오일을 사용하여 내는 음식들.

프란치 Franci 의 올리브 오일들.

 

 

 

 

 

 

 

 

 

와인은 로제와인인 HARU 하루

 

 

 

 

 

 

 

 

 

분명 로제 와인인데 끝맛은 묘하게 레드의 느낌이 올라온다.

 

 

 

 

 

 

 

 

 

근데 이 와인을 어디서 봤는데...

 

 

 

 

 

 

 

 

 

어디서 봤더라...

 

 

 

 

 

 

 

첫 번째 코스는 올리브오일을 듬뿍 넣고 오븐에 잘 구운 토마토와 양배추를 치아바타(훈고링고브레드)에 올려 먹는 메뉴.

 

 

 

 

 

 

 

 

 

햇올리브오일의 향이 잘 살아있는 질 좋은 올리브오일에 잘 구워낸 양배추의 풍미가 훈고링고브레드의 훌륭한 치아바타와 함께 정말 잘 어울린다.

감칠맛 훌륭한 토마토 역시 좋았지.

 

 

 

 

 

 

 

 

 

두 번째 코스는 정말 맛있는 감자와 문어. 문어보다 감자가 더 임팩트 있다니... 감자맛집이구나.

 

 

 

 

 

 

 

 

 

 

 

 

 

 

 

 

 

 

 

 

 

 

 

 

 

 

 

 

 

 

세 번째 코스는 부르게스타 스타일로 나와 약간 당황했지만(난 부르게스타를 사이드 디쉬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어지간한 바깔라 요리보다 훨씬... 맛있었다.

 

 

 

 

 

 

 

 

사실 우리에겐 오늘의 베스트 음식이기도 했다.

생선의 풍미와 처비 허브의 풍미가 기가막히게 잘 어우러졌다.

적당히 짭조름한 간도 딱... 좋았고.

 

 

 

 

 

 

 

 

 

 

 

 

 

 

 

 

네 번째 코스는 달래 봉골레 파스타.

 

 

 

 

 

 

 

 

 

 

 

 

 

 

 

 

 

 

 

 

 

 

정말 살이 잘 오른 커다란 바지락에 달래를 올린 링귀니.

간도 딱 좋았고 향도 참... 좋았다.

다만 임팩트는 상대적으로 좀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어.

 

 

 

 

 

 

 

 

 

다섯 번째는 디저트.

 

 

 

 

 

 

 

 

아이스크림에 딸기를 졸이고 크런치....한 식감의 파이같은 걸 곁들인 디저트인데 이거... 아주아주 맛있다.

 

 

 

 

 

 

 

 

 

이렇게 프란치 franci 의 네가지 올리브오일을 이용한 음식을 먹다보니 자연스럽게 프란치 올리브 오일에 무척 관심이 생겼다.

각각의 향이 분명한 차이가 있고, 향도 개성이 있는데 식자재의 맛을 전혀 해치지 않는다.

덕분에 무척 흥미가 생겼는게 감사하게도 식사 후 1인당 100ml 한 병씩 프란치 올리브 오일을 선물로 주셨다.

 

 

 

 

 

 

 

 

 

aori님

 

 

 

 

 

 

 

 

식사를 다한 뒤 훈고링고브레드 두 분과 무수비 셰프님과 함께 한참... 수다를 떨었다.

아주 여유롭고 즐거운 식사 시간.

이런 시간을 마련해주신 훈고링고브레드 @hungoringobread 의 두 분 @assamyetiringo @aori 님 두 분께 깊은 감사를

 

 

 

 

 

 

 

 

 

 

 

 

 

 

 

식사 가격은 생각보다는 더 지출했다.

다만, 가격이 그때그때 다른 것 같으니 방문하실 분은 꼭! 맨 위에 올려드린 무수비 인스타그램 계정을 참조하시어 문의하시길 바람.

당분간 모임은 바이바이.

 

 

 

 

 

 

 

 

 

 

 

 

 

 

 

 

웨스트빌 피자

WEST VILLE PIZZA

https://www.instagram.com/westville_pizza/

 

 

하루 사이에 근 150명이 확진자로 판정.

이제 전국 곳곳으로.

이번 춘천에서 확진 판정받은 두 명도 31번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이란다.

...

할 말이 없다.

 

  

 

 

 

합정동 웨스트빌 피자에 전화해서 주문한 뒤 찾으러 갔다 옴.

 

 

 

 

 

 

 

 

윙까지...

 

 

 

 

 

 

 

 

윙도 맛있습니다.

지난 번에도 글을 올렸지만.

 

200215 _ 합정동 웨스트빌 피자 West Ville Pizza (/w 아들)

 

 

 

 

 

 

 

 

 

피자는 반반.

피자 반반은 단가가 더 높은 피자 라지 한 판 가격에 1,000원 추가.

 

 

 

 

 

 

 

 

 

콘피자 + 버팔로 치킨 & 베이컨 피자.

버팔로 치킨 & 베이컨 피자는 웨스트빌 피자에서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피자.

콘 피자는 처음 먹어봤다.

달달한 맛을 좋아하지 않아서 콘 피자는 달달할 거라 속단하고 아직 먹어보지 않았던 건데,

전혀 지나치게 달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딱... 적당히 고소한 맛.

거기에 블루치즈가 들어간 소스를 함께 주시는데 여기 찍어먹어도 아주... 맛있다.

고수와도 잘 어울려 따로 주시는 고수를 듬뿍 올려도 좋고.

고수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올리지 않으셔도 상관없는데 한 번 고수 올려서 시도해보시길.

전혀 거부감들지 않아요.

그리고 이 콘 치즈, 훈제 파프리카가 올라가는 것 같은데 고소한 맛과 잘 어우러진다.

이제까지 웨스트빌 피자 여섯가지, 버팔로 윙과 감튀를 먹어봤네.

우리 입맛에 베스트는 버팔로 치킨 & 베이컨 피자이고,

그 다음은 페페로니 피자와 콘 피자.

버팔로 윙과 감튀도 충분히 좋다.

쇼룸 근처에 웨스트빌 피자가 있어 정말 다행.

늘 따뜻하게 반겨주시는 부부 사장님께도 감사를.

 

 

 

  

 

 

 

 

 

 

 

 

 

 

 

 

부히 Buhee

 

 

 

 

 

 

 

파스타 프레스카

Pasta Fresca

 

@ pastafresca_bytrevia

 

 

늘... 얘기하지만,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파스타 집, 파스타프레스카.

원래 망원동에서 만날 예정이었는데 급...변경되어 한남동 파스타 프레스카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다.

이날은 수현님 @macupoftea 도 함께.

 

 

 

 

 

 

 

 

 

 

 

 

 

 

 

 

 

 

아시겠지만 파스타프레스카는 런치 메뉴가 따로 있다.

안그래도 파스타 프레스카는 생면 파스타 중심이면서도 가격 부담까지 적은... 죄송하면서도 감사한 곳인데 런치 메뉴는 부담을 더 줄인 파스타 메뉴들이 네 가지 준비되어있다.

오늘은 파스타만큼은 런치메뉴로 주문.

 

 

 

 

 

 

 

 

파스타프레스카 답지 않게 손님이 적었는데 그래도 12시가 되니까 다들 들어오시더라.

이놈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업장들이 다들... 너무 힘들다

 

 

 

 

 

 

 

 

늘 자신의 일에 집중할 줄 아는 수현님.

 

 

 

 

 

 

 

 

손세정제는 요즘 필수.

이 손세정제는 수현님 것이고,

우린 용기에 덜어 넣어 다닌다.

 

 

 

 

 

 

 

 

언제나 맛있는 식전빵.

 

 

 

 

 

 

 

 

그리고 우리가 변함없이 주문하는 해산물 플래터.

 

 

 

 

 

 

 

 

똑같은 얘기를 하게 되는데,

말이 필요없다.

사람들 붙잡고 여기 가면 해산물 플래터 꼭 드셔보세요라고 얘기하고 싶을 정도.

 

 

 

 

 

 

 

 

수현님이 주문한 앤초비 & 갈릭 파스타

생면 파스타가 아니라 페델리니 건면인데 페델리니 건면은 가는 생면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맛있다.

그리고 이 엔초비 & 갈릭파스타,

아주 진한 엔초비향, 제대로 좋아.

 

 

 

 

 

 

 

 

내가 주문한 멜란자네 Melanzane

멜란자네 역시 페델리니 건면.

프레쉬 모짜렐라와 구운 가지가 들어간 토마토 소스 베이스.

양도 넉넉하다.

 

 

 

 

 

 

 

 

역시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와이프가 주문한 치킨 크림 파스타.

와이프나 나 둘 다 치킨 크림 소스 베이스의 파스타는 먹지 않는데 파스타 프레스카니까.

 

 

 

 

 

 

 

 

치킨 크림 파스타는 넓적한, 소스가 잘 배어드는 파파르델레 생면.

고소하고 느끼하지 않은 크림 소스.

무얼 먹든 전혀... 아쉬움이 없다.

 

 

 

 

 

 

 

 

다 먹고난 뒤 내주신 따뜻한 레몬차와 오렌지 케이크까지 정말 점심 호사를 누렸다.

 

 

 

 

 

 

 

 

감사합니다.

사실...

파스타 프레스카가 가까이 있다면 지금보다 네다섯 배는 더 들렀을거야.

 

 

 

 

 

 

 

 

 

 

 

 

 

 

 

 

 

 

 

최악의 분위기로 치달아버리는 기분.

타인에 대한 배려심 따위 1도 없는 한 확진자가 싸지른 짓거리가 불과 며칠 사이에 확진자 수만 300명이 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으로 확대됐다.

종교고 이단이고 뭐고 다 떠나서,

자신이 다른 사람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아주 기본적인 상식만 있다면 이 정도의 최악의 상황 정도는 막을 수 있었을거다.

스스로 외출을 삼가하고 받으라는 검사, 거부하지 말고 받고!

제발 그 정도만 했어도 이 정도의 난리가 났을까?

어차피 확진자 수가 28명에서 멈춰 있었을 때도 늘어날 거라 예상은 했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미친듯 터져나올 줄은 몰랐지.

마스크 착용은 기본에...

손세정제를 갖고 다니며 수시로 손을 닦는다.

이번 주말에 잡힌 저녁 약속을 마지막으로 약속도 없다.

 

 

 

 

 

 

블랙샤인 홍대점

내 파라부트 구두... 굽이 거의 다 닳아서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는데 맞는 굽이 없다...

하얀색 고무 굽인데 파라부트는 자체 굽을 사용해서 맞는 걸 찾는게 참.. 힘들다네.

파라부트 공식 대행사도 그렇고 이곳도 그렇고 결국 3개월은 기다려야할 것 같아요.

 

 

 

 

2월 20일 포

 

 

 

본사에서 회의가 있어 회의를 마친 후 식사하러.

이 집... 전에도 와 본 적 있는데 꼭... 상호를 확인안하고 그냥 나온다.

이 정도로 큼지막하고 실한 계란말이라니.

 

 

 

 

 

 

 

 

고기가 듬뿍 들어간 김치찜도 약간 달긴해도 꽤 맛있다.

 

 

그리고 저녁엔 퇴근 후 와이프와 성산동을 산책했다.

 

 

인친분께서 소개해주신 성산동 어느 골목에 위치한 '먼스 스컬프쳐 Month Sculpture'

 

 

 

 

 

 

 

 

 

세상에 이 골목까지 찾아오는 손님들이 있구나... 싶었다.

여전히 요즘도 커피를 예전처럼 자주 마시지 않는데,

그래도 이 날은 본사 갔다가 두 잔이나 마셨다.

그래서... 들어가보지 못함.

그런데 밖에서 보니 오디오가 무척 많이 보인다.

엄청... 호기심 생기네.

 

 

 

 

 

 

 

 

다음에 들러봐야지.

 

 

 

 

 

 

 

 

 

 

 

 

 

 

 

 

돌아오던 길에 우리 앞을 걸어가던 두 꼬마.

한 아이는 양손에 권총을,

다른 아이는 망원스코프가 달린 소총을.

ㅎㅎㅎ

 

 

 

 

 

 

웨스트빌 피자

WEST VILLE PIZZA

합정동

업장에서 먹은 게 아니라 포장해서 쇼룸에 가져와 먹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westville_pizza/

 

 

 

식도염 이후,

내 몸에 피자 dna가 활성화된 것 같다.

어제도 저녁 샐러드를 먹지 않았는데 오늘도.

내일은 무조건 샐러드를 먹어야 되네.

그래도 오늘은 웨스트빌 피자의 페페로니 피자 스몰 사이즈 한 판.

스몰 사이즈라니.

뭔가 죄책감을 덜려는 듯한 사이즈 선택.

웨스트빌 피자의 피자 중 내 입맛에 잘 맞는 피자는 이 페페로니 피자와 버팔로 치킨 & 베이컨 피자.

그리고 버팔로윙 & 감자튀김.

 

 

 

 

샐러드를 걸렀으니... 라지 사이즈는 차마 못 먹겠고,

스몰 사이즈를 선택.

그래놓고는 '그래도 큰 거 먹은 거 아니니까...'라며 합리화한다.

이러다 다시 살 찌는거 아닌가?

 

 

 

 

 

 

 

 

 

이렇게 진한 페페로니 피자를 은근... 만나기 힘들다.

물론 페페로니 피자 중 가장 맛있게 먹은 피자는 브렛피자의 '슈퍼페페로니'

그 피자는 살라미가 아니라 초리조를 사용했었지.

하지만 오해마시길.

웨스트빌의 페페로니 피자가 그렇다고 꿩 대신 닭...의 의미는 절대 아니다.

난 직관적인 웨스트빌 피자의 이 진한 페페로니 피자도 좋다.

 

 

 

 

 

 

 

 

그런데 먹다보니...

 

 

 

 

 

 

 

스몰은 좀 작긴 하다. 그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냥 라지 먹을 걸 그랬나...?

 

 

 

 

 

 

 

 

 

 

 

 

 

담택

시오라멘 전문

서교동

내 글 읽는 분들 얼마나 된다고 참... 이래저래 눈치 많이 본다.

솔직하게 적되 적어도 싸가지 있는 글을 쓰면 되는 것을.

https://www.instagram.com/damtaek/

 

 

 

 

 

 

 

어제도 시오라멘을 먹었는데 오늘도 시오라멘

 

 

 

 

 

 

 

 

 

코로나 바이러스의 지역 감염 상황이 심각해지지 않기를

 

 

 

 

 

 

 

 

 

 

 

 

 

 

 

 

 

 

 

 

 

 

 

 

 

 

 

 

 

 

와이프는 오늘 유자시오라멘

 

 

 

 

 

 

 

 

 

나는 시오라멘

 

 

 

 

 

 

 

 

어제는 그렇게까지 라멘국물을 다 들이킬 자신이 없었는데,

오늘은 면추가해서 먹고도 라멘국물을 끝까지 다 들이켰다.

역시 우린 담택의 시오라멘이 잘 맞는 것 같아.

비록 멘마는 없어도 닭가슴살과 차슈, 달걀등의 고명과 쫀쫀한 면발이 흐트러지지 않고 잘 조화를 이루며,

라멘 국물은 깊고 풍성한 느낌이다.

어제 먹은 신상 시오라멘집과 비교하면 아주 약간 단맛이 들어가지만 단맛 싫어하는 나도 전혀 이질감이 없을 정도의 딱 기분좋은 정도.

 

 

 

 

 

 

 

 

 

 

 

 

 

 

 

담택은 1회에 한해 면 추가가 무료다.

면 추가하여 먹고 국물까지 싹 비운 뒤 그릇을 테이블에 내려놓으면 이미 허기는 사라진 상태가 되지만 그 와중에도 내일 와서 또 먹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니

우린 정말... 이 집 시오라멘이 잘 맞나보다.

부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할 수준으로 확대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 아이폰XS 사진입니다 *

멘야준

서교동 시오라멘

 

2월 20일 정식 오픈하는 서교동의 시오라멘집 '멘야준'에 다녀왔다.

 

 

 

 

 

 

아직은 가오픈 기간.

그래도 이제 이틀 뒤면 정식 오픈.

 

 

 

 

 

 

 

 

인근에 위치한, 우리가 좋아하는 시오라멘집 '담택'과 마찬가지로 현재로서는 시오라멘 전문집.

 

 

 

 

 

 

 

 

 

내부는 라멘집이라기보단 bar 같은 느낌이 강하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딱... 좋은 따뜻한 시오라멘 국물.

 

 

 

 

 

 

 

 

 

맑은 국물의 시오라멘.

차슈 추가로 주문.

두꺼운 차슈는 기본이 아니라 추가.

그리고 이 집은 면 추가 역시 1,000원 따로 비용을 받는다.

 

 

 

 

 

 

 

 

 

 

 

 

 

 

 

 

닭육수 베이스의 시오라멘을 낸다.

간이 잘 밴 계란도 맛있고, 식감있는 면발도 좋다.

개인적으론 맛있게 먹었는데 소금의 짠맛이 숨김없이 다가오는 편이라 먹는 사람에 따라 조금 짜게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차슈는 부드러운 식감은 전혀 없다고 봐야하겠지만 잘 재운 허브향이라고 해야할까? 잘라 먹긴 힘들어도 일단 그 맛이 싫진 않았다.

조금만 더 부드러웠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은 들었어.

 

 

 

 

 

 

 

 

   

면추가 (1,000원)

아직은 가오픈 기간이었고 2월 20일 오픈할 때는 약간의 고명 변화가 있을 거라 셰프께서 말씀하셨다.

전체적으로 신경 많이 쓰고 정성들인 한 그릇이라는 생각을 했고 정상 영업이 시작되고 시간이 지나면 또 얼마나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우리가 좋아하는 '담택'과 함께 라멘 애호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지 않을까 싶네.

 

 

 

 

 

 

 

 

 

 

 

 

 

웨스트빌 피자 =피맥 :)

West Ville Pizza

합정동

https://www.instagram.com/westville_pizza/

 

아들이 쇼룸에 왔다.

오전 ITX를 타고 용산역에 내린 뒤 쇼룸으로.

덕분에 아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점심 식사는 합정동의 피맥집 웨스트 빌 West Ville Pizza 피자에서.

 

 

 

 

 

한 달 사이에... 다섯 번인가 여섯 번 방문한 것 같아.

쇼룸 근처에 맛있는 피자 집이 있어서 정말 기쁘다.

피맥하기 딱... 좋은 곳.

난 이곳 피자만 맛있는 줄 알았는데 이번에 알았다.

이 집 버팔로 윙과 감자튀김(감튀)까지 맛있다는 걸.

그야말로 진정한 피맥집.

 

 

 

 

 

 

 

 

 

 

 

 

 

 

 

이제 대학교 3학년생이구나.

세상에 울 아들이 벌써 대학교 3학년생이라니...

시간 정말 무지막지하게 빨리 흐르네.

이번에 학생회 활동을 하게 된 것 같다.

 

 

 

 

 

 

 

 

아들이 왔으니 와이프는 또 신이 났지.

 

 

 

 

 

 

 

 

 

 

 

 

 

 

 

 

진짜 내 행복의 전부.

 

 

 

 

 

 

 

 

웨스트빌 West Ville Pizza에선 흔한 핫소스가 아니라 이 스리라차 소스가 구비되어있는데 무척... 좋다.

뿐만 아니라 왼쪽의 페페론치노를 갈아 놓은 듯한 조미료가 있는데 이걸 살짝 뿌려도 매콤하니 아주... 좋다.

 

 

 

 

 

 

 

 

문 열자마자 들어왔다.

우리가 첫 손님.

 

 

 

 

 

 

 

 

 

 

 

 

 

 

 

 

 

 

 

 

 

 

 

우리가 여지껏 먹어본 웨스트빌 다섯 가지 피자 중 가장... 좋았던 두 개의 피자를 주문했다.

페페론치노 피자는 스몰 사이즈로 주문.

 

 

 

 

 

 

 

 

충실하게 올라간 살라미와 쫀득한 치즈.

아주... 맛있게 구워낸, 정말 공들인 도우.

 

 

 

 

 

 

 

 

 

맛이 없을 수가 없지.

 

 

 

 

 

 

 

 

그리고 우리가 웨스트빌 피자 중 가장 좋아하는 버팔로 치킨 & 베이컨 피자.

정말... 맛있는 피자.

고수를 잔뜩 올리면 더더더 맛있어진다.

고수의 향과 베이컨, 치즈, 버팔로 소스의 조화가 감칠맛을 미친 듯 끌어올린다.

 

 

 

 

 

 

 

 

 

우리에겐 단연코 웨스트빌 최고의 피자.

 

 

 

 

 

 

 

 

 

아들도 고수를 좋아해서 고수를 듬뿍듬뿍 집어 피자에 올렸다.

 

 

 

 

 

 

 

 

 

그리고...

 

이 기가막힌 메뉴.

버팔로윙과 감자튀김.

 

난 웨스트빌이 피자만 맛있는 집인 줄 알았어.

정말... 대착각이었어.

 

 

 

 

 

 

 

 

 

저 버팔로윙 먹자마자 진심으로 놀랐다.

이렇게 부드럽고 쫀쫀한 맛이라니.

간도 정말 잘 배어있어 상당히 잘 만든 요리를 먹는 느낌이었다.

 

 

 

 

 

 

 

 

 

이 메뉴를 먹을 계획이 없었던터라 콜라와 닥터페퍼만 주문했는데,

먹게 될 줄 알았다면 분명 맥주를 주문했을거야.

맥주도 몇가지 준비되어있으니 피맥하기 딱 좋은 메뉴.

이 메뉴 꼭 드셔보시길.

 

 

 

 

 

 

 

 

모자(母子)샷

 

 

 

 

 

 

 

 

함께 테린 구입하러 레코즈 커피로

Rekoz Coffee

 

 

 

 

 

 

 

 

 

쇼룸에 와서 맛있게.

 

 

 

 

 

 

 

 

그런데 이 즈음 런던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신 주은씨가 방문해주셔서 이야기를 나눔.

와주셔서 감사했는데... 도중에 손님이 오셔서 일어나심.

다음에 조금 더 편하게 이야기 나눠요.

 

 

 

 

 

 

 

 

 

 

 

 

 

 

 

2012년에 들른 것이 마지막이니 근 8년 만인데,

우리 입맛과는 거리가 참... 멀었다.

이런 말 조심스럽지만,

살시챠가 들어간 크림 파스타는 그냥 크림 파스타와 뭐가 다른 건지 정말... 난 모르겠다.

 

 

 

 

 

 

 

 

 

 

 

 

 

 

 

 

 

 

 

 

 

 

 

 

 

 

 

 

 

 

 

 

 

 

 

 

 

 

 

식전빵은 맛있었다.

파스타 메뉴보다 훨씬 맛있었어.

 

 

 

 

 

 

 

 

 

봉골레 파스타.

난 기본적으로 저렇게 오일이 흥건하게 깔린 파스타를 좋아하지 않는다.

저렇게 오일이 흥건하게 깔린 봉골레 파스타를 맛있게 먹은 기억은 연희동 크로키 밖에 없다.

 

 

 

 

 

 

 

 

게다가 이 홍합.

아주 불쾌한 냄새가 났다.

와이프가 대단히 곤혹스러워 할 정도로.

 

 

 

 

 

 

 

 

 

내가 주문한 이 메뉴,

살시챠가 들어간 크림 파스타.

이 메뉴가 대표 메뉴인 걸로 알고 있고,

많이들 좋아하는 메뉴로 알고 있는데,

 

 

 

 

 

 

 

 

 

내 입맛엔 절대 맞지 않았다.

 

 

 

 

 

 

 

 

  

이런 말 조심스럽지만,

살시챠가 들어간 이 크림소스와 그냥 크림 소스가 무슨 차이가 있는건지 진심으로 궁금했다.

살시차의 존재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지극히 평범한 크림 소스.

우린 둘 다 매우 당혹스러웠다.

 

 

 

 

 

 

 

 

 

 

 

 

 

 

* 모두 아이폰XS 사진입니다 *

성산동 싸이공레시피

껌승이 먹고 싶다는 와이프와 함께 성산동 싸이공레시피에서 점심 식사

https://www.instagram.com/ssaigonrecipe/

 

 

 

 

 

 

지금이야 어디 가서든 '고수 (넣어도) 괜찮으세요?'라고 물어보시면

'네, 많이 주세요'라고 말하지만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난 고수를 먹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고수를 넣어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쌀국수도 멀리 했지.

 

 

 

 

 

 

 

 

그러다 몇 년 전, 지인께서 이 곳 '싸이공레시피'를 소개해주셔서 오게 된 이후...

그 꺼려하던 고수도 잘 먹고

쌀국수의 매력도 알게 되었다.

다만,

쌀국수 맛의 기준이 이 집이 되어버렸다는게 문제.

어딜 가도 어지간해선 맛있게 먹지 못한다는거.

 

 

 

 

 

 

 

 

 

 

 

 

 

 

 

 

이 곳,

짜조 드세요. 짜조 필수.

 

 

 

 

 

 

 

 

와이프가 먹고 싶다던 껌승.

잊을 만 하면 생각나는 돼지고기 덮밥.

보들보들하면서도 간이 잘... 배어든 돼지고기.

 

 

 

 

 

 

 

  

그리고 난 분보훼찐.

정말 딱... 적당히 달콤한 진한 육수.

향신료 향도 좋고.

웰메이드란 말이 절로 떠오르는 쌀국수.

 

 

 

 

 

 

 

 

 

맛있게 싹싹 비웠다.

사장님께서 캄보디아 맥주를 마셔보라고 주셔서 받아왔다.

그 사진은 맨...아래에.

 

 

 

 

 

 

 

훈고링고브레드

HungoRingoBread

 

 

https://www.instagram.com/hungoringobread/

 

싸이공레시피 사장님께 맥주도 두 병 받고...

사실 짜조도 내주신 거라 감사하고도 죄송한 마음이 들어 역시 우리가 좋아하는 훈고링고브레드에 들러 까눌레와 사브레를 구입해서 싸이공레시피 사장님께 드렸다.

싸이공레시피는 성산동, 훈고링고브레드는 서교동으로 행정구역은 다르지만 두 업장은 매우 가까운 거리.

 

 

 

 

 

이제 막 오픈 시간.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손님들 없다고 업장 사장님들 말씀 많이 하시던데...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다행.

 

 

 

 

 

 

 

 

 

 

 

 

 

 

 

 

왼쪽은 프랑스 밀가루, 우측은 터키 밀가루.

터키 밀가루가 무척... 맛있다고.

 

 

 

 

 

 

 

 

 

 

 

 

 

 

 

 

 

 

 

 

 

 

 

까눌레, 바게트 맛집이기도 하지만 이 곳, 스콘맛집이기도 하다.

난 스콘 구입.

 

 

그리고 까눌레도 여러 개 구입.

까눌레와 사브레는 싸이공레시피에 갖다 드렸다.

 

 

 

 

 

 

Deep Blue Lake Coffee

딥블루레이크 커피

쇼룸 원두가 다 떨어져서 언제나처럼 원두 구입하러 딥블루레이크로.

https://www.instagram.com/deepbluelakecoffee/

 

   

 

 

쇼룸 오시는 손님들께서 종종 커피를 원하셔서 드릴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커피 맛있다는 말씀들을 하신다.

우리 쇼룸에 비치하는 원두는 딥블루레이크의 원두.

대체로 블루블렌딩을 많이 갖다 놓는 편이며 어쩌다 싱글오리진을 놓기도 한다.

오늘은... 블루블렌딩이 없어서 딥블렌딩 Deep Blending으로.

 

 

 

 

 

 

 

 

 

 

 

 

 

 

 

 

 

 

 

 

 

2층 공간은 손님이 너무 많아서 못 찍었고.

3층도 우측 공간에 손님들이 계셔서 이쪽만 찍었다.

 

 

 

 

 

 

 

 

저... 램프, 둘 다 GUBI 제품.

의자들은 GUBI인지 HAY인지 잘 모르겠다.

 

 

 

 

 

 

 

 

 

 

 

 

 

 

 

훈고링고브레드의 스콘과 까눌레

 

 

 

 

 

 

 

 

 

 

 

 

 

 

 

그리고 싸이공레시피 사장님께서 안겨주신 캄보디아 맥주 ANGKOR

앙코르와트...의 그 앙코르...인가.

저녁에 집에 가서 마셔봐야지.

정말 감사합니다.^

 

 

 

 

 

 

 

 

 

 

 

 

* 아이폰8플러스 사진입니다 *

우린 여전히 멘지라멘을 찾는다.

이 집의 파이탄.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

그리고 멘지라멘의 면발은 적어도 우리 입맛에는 가장 만족스러운 면.

 

 

 

 

 

 

 

 

 

 

 

 

 

 

 

 

 

 

 

 

 

 

 

 

저녁,

퇴근 후 산책.

요즘은 산책하면서 사진을 찍지 않았는데.

 

 

 

비스트로 달고나...라...

오래전, 아마 8~10년 전 쯤, 상수역 근처에 있을 때 달고나를 몇 번 들렀는데 여기에 자리를 잡고 있었구나.

 

 

 

 

 

 

 

 

바로 옆에 피쉬맨 Fishman 이라는 사시미 바가 있던데,

 

 

 

 

 

 

 

 

 

간판도 예쁘고.

 

 

 

 

 

 

 

 

내부 인테리어도 맘에 들어 궁금하더라.

이곳도 비스트로 달고나에서 운영하는 곳이라고.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기생충>이 아카데미 영화제 4관왕에 올랐다.

난 개인의 영광을 국가의 영광으로 동일시하는 것도 싫고,

한 개인과 팀의 영광을 자신의 영광으로 환치시키는 것도 싫다.

하지만,

어릴 적부터 꿈을 꾸고 매진하여 이 정도의 성과를 얻게 된 봉준호라는 개인의 드라마에 진심의 박수를 보낸다.

국제영화상 장편부문, 각본상에 감독상과 작품상까지.

놀라운 일이다.

 

 

 

 

 

행궁동 베어브레드에서 구입한 빵을 먹으며 축하를.

 

 

 

 

 

 

 

 

그리고 온 힘을 다해 출판물을 제작한 플레인아카이브에도 축하를.

 

 

 

 

 

 

 

 

 

맛있게 먹었다.

휴일엔 푹 쉬었다.

3시간 30분을 자고,

다시 5시간 30분을 잤다.

나로선 이게 얼마만의 꿀잠인지 모르겠네.

 

 

 

 

 

 

 

 

 

 

 

 

 

 

 

 

베어 브레드 Bear Bread

패터슨 커피에서 나와 바로 옆에 위치한 베어 브레드 Bear Bread로.

이곳도 수현님이 알려주신 빵집.

치아바타가 맛있다고 먹어보라 하셨다.

 

 

 

 

 

생각보다 작은 빵집.

 

 

 

 

 

 

 

빵 종류도 아주 많지 않다.

업장의 규모에 맞게 집중한 느낌.

 

 

 

 

 

 

 

 

솔직하게 말하면 아주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주... 맛있게 먹었다.

 

 

 

 

 

 

 

 

 

 

 

 

 

 

 

 

망원동에 있었으면 싶을 정도로 딱 맛있었어.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자리는 딱... 넷 뿐.

 

 

 

 

 

 

 

 

 

계산하고,

주차해놓은 수원시립미술관으로 다시 와서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옴.

이 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때문인지,

우리 집에서 수원까지 1시간 20분은 족히 걸리는데... 불과 35분 걸림.

수원 올 때는 30분 조금 넘게,

집으로 다시 돌아갈 때는 38분 정도 걸렸으니...

 

 

 

 

 

 

 

 

집에서 저녁은 빵으로.

 

 

 

 

 

 

 

 

  치아바타 정말... 맛있게 먹었다.

특히 저 시금치 치아바타. 완전 내 취향.

버터 프레첼도 근래 먹은 것 중 가장... 맛있게 먹은 것 같고,

치즈가 아주... 진하게 들어간 식빵도 상당히 맛있었다.

난 이 정도로 입에 맞을 줄은 몰랐어.

 

 

 

 

 

 

 

 

 

 

 

 

 

 

 

 

 

PATERSON COFFEE

패터슨 커피

이왕 수원까지 왔으니 행궁동 카페(장안동 카페) 하나는 들러보자는 마음에 원래 수원에 거주하셨던 수현님이 알려주신 패터슨 커피로.

사실 인스타그램에서 인친분들께서 자주 올려주시던 카페라 알고 있긴 했는데 방문하긴 처음.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갑자기 더 추워진 이 날 오전 날씨 덕분인지 사람이 없다.

우리가 나올 즈음에도 그리 사람이 많진 않았어.

 

 

 

 

 

 

 

 

 

아침 영하 9도였나 영하 11도였나... 암튼.

전시 보고 나와서 밥먹고... 이미 1시 가까이 되었는데도 사람이 이렇게 없다.

 

 

 

 

 

 

 

 

 

 

 

 

 

 

 

패터슨 커피는 건물 한층의 두 개 공간을 다 사용하더라.

두 공간의 느낌이 좀 많이 다른데 난 주방이 있는 이 공간이 훨씬 마음에 들었다.

비록 테이블과 의자가 동일한 디자인이라고하지만 이쪽 공간이 더 재미있었어.

 

 

 

 

 

 

 

 

 

 

 

 

 

 

 

 

 

 

 

 

 

 

 

루이스풀센 Louis Poulsen 과 카이저이델 Kaiser Idell 빈티지가 마구 보인다.

그리고 저 의자와 테이블 어디서 봤는데...

도대체 어디 제품인지 기억이 안나네.

특히 저 다리 프레임이 밖으로 나온 저 테이블은 분명히 봤는데...

하도 이것저것 보다보니 기억도 안난다.

 

 

 

 

 

 

 

 

 

 

 

 

 

 

 

 

주방 부터 이어진 긴... 테이블은 바자리로도 사용이 되는데,

와이프가 말하길... 그래서 일하는 분들께는 편한 공간이 아닌 것 같다고.

테이블이 낮으니 일하시는 분들이 너무 훤히 드러나보인다고.

게다가 일하시는 분들 앉을 만한 의자도 보이지 않았다고.

암튼 와이프는 이게 신경쓰였나봐.

 

 

 

 

 

 

 

 

그래도 이쪽 공간은 괜찮았어.

 

 

 

 

 

 

 

 

다만...

이 날 햇빛이 정말 창으로 쏟아져 들어왔는데...

커튼이나 블라인드가 없다보니 창가에 앉아있을 때 살이 익는 느낌이 들더라.ㅎㅎㅎ

게다가 통창이 아니라 이렇게 창살이 나뉜 창문은 정말 관리하기가 힘들지.

닦을 엄두가 나지도 않고.

그러다보니 창문을 깨끗하게 유지한다는게 거의 불가능할거야.

 

 

 

 

 

 

 

 

 

 

 

 

 

 

 

 

 

 

 

 

 

 

카이저이델 빈티지.

Kaiser Idell

우린 빈티지는 관심없고 신상으로 딥그린 컬러의 카이저이델 테이블 램프를 고민 중이다.

물론... 루이스풀센 V125로 가게 될 것 같긴 하지만.

 

 

 

 

 

 

 

 

 

 

 

 

 

 

 

 

 

 

 

 

 

 

 

암튼 빈티지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할 만한 공간

 

 

 

 

 

 

 

 

 

 

 

 

 

 

 

 

 

 

 

 

 

 

 

 

 

 

 

 

 

 

 

 

 

 

 

 

 

 

 

 

 

 

 

 

웃고 있지만... 햇빛이 뜨거워 자리를 바자리로 옮겨야하나... 고민 중이었던 와이프.

 

 

 

 

 

 

 

 

 

이 모빌도 어디서 봤는데...

VOLTA인가...아닌 것 같고.

아 모르겠다.

 

 

 

 

 

 

 

 

 

건너편에 다른 느낌의 공간이 마련되어있다.

 

 

 

 

 

 

 

 

 

그런데 여긴... 음...

 

 

 

 

 

 

 

 

뭔가 우리 취향은 아니다. 확실히.

 

 

 

 

 

 

 

 

 

난 이렇게 테이블과 의자가 덩그러니 '던져진' 느낌이 싫다.

 

 

 

 

 

 

 

 

 

 

 

 

 

 

 

 

이제... 음료를 마실 시간.

 

 

 

 

 

 

 

 

와이프는 뱅쇼를

 

 

 

 

 

 

 

 

 

 

 

 

 

 

 

나는 플랫화이트를.

 

 

 

 

 

 

 

 

 

 

 

 

 

 

 

음료는 둘 다 괜찮았다.

맛있는 플랫화이트를 좀 마셔봐서인지 이 집의 플랫화이트가 특별히 맛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그래도 무난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뱅쇼의 경우 처음엔 와이프가 조금 실망스러운 눈치였는데 마시다보니 여긴 또 여기 나름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

 

 

 

 

 

 

 

 

아무튼,

햇빛이 쏟아져 들어와 예쁜 사진을 건지면서

쌀쌀한 날씨에 얼어붙은 몸을 녹일 수 있었다.

 

 

 

 

 

 

 

 

 

 

 

 

 

골목집

수원시 장안동(행궁동)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게리 힐 전시를 정말 인상깊게 본 후,

주린 배를 채우려 온 곳은 행궁동에 위치한 음식점 '골목집'

수원시립미술관에서 매우.. 가깝다. 400m 정도?

 

 

 

 

 

 

이 집은... 와이프가 찾아본 집.

와이프가 '맛있는 녀석들' 프로그램을 늘 보는데 그 중 소개된 집이라고.

와이프 말로는 맛있는 녀석들에 소개된 음식점은 그닥 참조하지 않는 편이라는데 이 집은 궁금했다고 하네.

(음식점 참조하느라 보는게 아니라 이 네 명의 조합 때문에 본다고...

와이프가 쩝쩝 거리며 먹는 걸 정말...정말정말정말 싫어하는데 맛있는 녀석들에 출연하는 네 명의 출연진은 그렇게 많이 먹으면서도 개걸스럽지 않아서 보게 된다고 하더라)

 

 

 

 

 

 

 

 

 

 

 

 

 

 

 

 

반찬 등장

반찬... 하나하나 다 맛있다.

 

 

 

 

 

 

 

 

저 깻잎 무침... 와이프가 맛있다고 먹어보라고 해서 맛봤는데 정말 좋더군.

 

 

 

 

 

 

 

 

 

묵은지찜(김치찜) 등장.

묵은지찜은 돼지고기, 고등어, 꽁치, 닭고기 중 택 1 할 수 있는데 우린 고등어 선택.

돼지고기 들어간 김치찜이야 그동안 늘... 먹어왔으니.

 

 

 

 

 

 

 

 

 

 

 

 

 

 

 

 

어우 세상에...

 

 

 

 

 

 

 

 맛은 깔끔하면서도 깊은 느낌이었어다.

사실 김치찌개, 김치찜등이 대단한 맛이긴 힘들다고 생각한다.

대체로 맛있고 대체로 익숙한 맛이니까.

그런데 종종 을지로의 은주정 김치찌개나 망원동의 산청엔흑돼지 김치찜처럼 보편적인 맛의 범주를 벗어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음식을 먹을 줄만 아는 내가 표현하기 힘든 무언가의 한 끝 때문에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맛 이상이 되는 곳.

이 집이 그랬다.

곁들여진 고등어 역시 거부감드는 비린내 없이 충분히 맛있었다.

다음엔 꽁치를 선택해서 먹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으니.

그리고,

김치찜 국물을 수저로 퍼 먹어도 이래도 될까?하는 죄책감(ㅎㅎㅎ)같은게 느껴지지 않더라.

밑반찬도 하나같이 모두 맛있었는데 특히 깻잎무침... 정말 맛있었다.

직원분들도 하나같이 친절하시고.

와이프가 말해주던데 테이블 치우실 때 그 테이블의 남은 반찬은 모조리 김치찜 냄비에 다 부어버리고 빈 접시만 포개어 가져가셨다고 한다.

잔반 재활용 따위 하지 않으신다는거지.

그렇담 더더욱 열심히 반찬을 싹싹 먹어야지.

이 집 다시 오고 싶어서 수원 또 올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만큼 맛있었다.

 

 

 

 

 

 

 

 

 

 

 

 

 

합정동 웨스트빌 피자

WEST VILLE PIZZA

이틀 연속 점심으로 피자를 먹었다.

하나 꽂히면 주구장창 먹어대는 이 식성.

게다가 식도염 이후 이상하게 피자가 자꾸 땡기는 식욕.

 

 

 

 

 

 

세상에... 10일 사이에 네 번째 방문같아.

업장 내에서 먹는 건 두 번째.

두 번은 포장

 

 

 

 

 

 

 

 

 

첫 손님.

그런데 곧 한 테이블 더 들어오고

우리가 다 먹을 즈음 한 팀이 더 들어왔다.

 

 

 

 

 

 

 

 

 

이런 곳은 진짜 피맥해야하는데.

 

 

 

 

 

 

 

 

건너편엔 이 지역에서 거의 6년 이상 영업 중이라는 우미카제.

 

 

 

 

 

 

 

 

업장에 가도 마스크... 힘들다.

마스크 잠시 벗고 식사 준비.

 

 

 

 

 

 

 

 

두 개의 피자를 한 판에 맛볼 수 있는 반반피자.

가격은 비싼 피자 가격에 1,000원만 추가하면 된다.

 

 

 

 

 

 

 

 

반은 어덜트 맥 & 치즈 피자 Adult Mac & Cheese Pizza

나머지 반은 알프레도 치킨 & 베이컨 피자 Alfredo Chicken & Bacon Pizza

 

 

 

 

 

 

 

 

 

 

 

 

 

 

 

알프레도 치킨 & 베이컨 피자

Alfredo Chicken & Bacon Pizza

 

 

 

 

 

 

 

 

맛있게 먹었는데 그냥 우리 의견을 말하자면, 알프레도 피자의 경우 치즈와 베이컨을 조금 줄이고 시금치와 버섯을 조금 더 넣으면 맛이 더 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덜트 맥 & 치즈 피자

Adult Mac & Cheese Pizza

 

 

 

 

 

 

 

 

 

펜네 파스타가 들어있는 헤비헤비 피자.

체다치즈 소스에 버팔로 소스가 곁들여져서 대단히 무거운 맛으로 고칼로리 음식을 먹을 때의 길티 플레저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ㅎㅎㅎ

언제나처럼 웨스트빌 피자는 토핑이 대단히 충실하고,

도우에 상당히 신경을 쓴 흔적이 역력하다.

도우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피자집.

 

 

 

 

 

 

 

 

 

 

잘 먹고 나왔다.

바로 옆에 또... 신상 가게가 생겼구나.

 

 

 

 

 

 

 

 

 

 

 

아모멘토 Amomento 에서 아무것도 구입하지 않고 나왔다.

이 글만 보고 오해하실까봐 분명히 얘기하는데, 아모멘토의 옷들은 다 예뻤다.

다만 와이프가 가장 예쁘다고 생각한 옷들은 하나같이 사이즈가 다 빠진 상태라...

다른 제품들이 그리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거지.

와이프는 언제나처럼 괜찮다고 했지만 난 좀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차가 주차되어있는 쇼룸으로 바로 가지 말고

오랜만에 광화문국밥에 들러 식사하고 갈까? 물어봤더니 와이프가 활짝 웃으며 그러자고 하더라.

 

 

 

오랜만이네, 세종문화회관

 

 

 

 

 

 

 

 

이 위치에서 사진 찍는 것도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광화문국밥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광국도 손님이 많이 없을까...싶었으나...

어처구니없는 걱정이었다.

저녁 8시가 좀 넘은 시간이었는데... 거의 만석.

게다가 저녁이니 다 술손님.

세상에...

 

 

 

 

 

 

 

 

 

손님이 정말 많으니 겁 많은 우린 슬슬 신경이 쓰인다.

옆 좌석에서 헛기침하는 소리에도 화들짝 놀라고.

온통 왁자지껄한 분위기에 무언가 묘한 압박을 받는 느낌.

 

 

 

 

 

 

 

 

 

그래도...

 

 

 

 

 

 

 

 

광화문국밥의 돼지국밥은 마냥 맛있구나.

이 그윽한 느낌도 여전하고,

식감이 느껴지면서도 고소하고 부드러운 돼지고기도 여전하고,

 

 

 

 

 

 

 

 

그리고 여전히... 반찬도 좋고

역시 밥이 맛있다.

요즘엔 다행스럽게도 우리나라 식당도 밥에 신경을 쓰는 집들이 많아졌지.

광화문 국밥은 오픈하기 전부터 밥맛에 각별히 신경을 쓴 집.

 

 

 

 

 

 

 

 

다 먹고...

점심 늦게 먹은 피자가 아직도 소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국밥까지 먹은 터라 속이 오랜만에 꽈악~~~ 찬 느낌.

그래서 와이프랑 걷기 시작했다.

원래 조금만 걷다가 택시나 버스를 타기로 한 건데...

광화문에서 신촌까지 걸어간 뒤 신촌에서 버스를 탔다.ㅎㅎㅎ

그래도 오랜만에 이 밤에 광화문을 걸으니 참 좋았어.

즐거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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