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석 그리고 103석

압승이라 표현하지만 마냥 기뻐하기가 참 힘들다.

이 거대한 양당제로의 완벽한 후퇴라니.

다수가 예상하고 걱정했듯 위성정당 꼼수와 연동제가 다원화된 정당정치를 막아섰다.

충분히 이해한다.

저 자한당 쓰레기들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폐륜적이며 염치라고는 조금도 모르고 자신들의 이해에 맞지 않으면 날조와 조작을 밥먹듯 하는 것들이라

저런 쓰레기들에게 정권의 한 축을 내어주면 우리가 그나마 이만큼도 살아갈 수 없을 거란 공포심이 너무 크니 다른 정당에게 표를 내어줄 수 있는

유연한 여유따위 부리기 힘들었을 그 마음, 난 정말로 100% 이해한다.

실제 어제 아침 나 역시 더불어시민당이 아닌 다른 당에 비례표를 찍을 때 오만가지 생각을 다했으니 말이지.

민주적 가치에 근거하되 거대 정당을 견제하고 기성정당에선 소외되고 왜곡될 수 있는 이슈에 대해 분명하게 소리낼 수 있는 정당에 대한 희망같은건

적어도 21대 총선에선 완벽하게 산산조각났다.

이렇게 압승해버렸으니 과연 선거제도를 개혁하려 들기나 할까?

부디 부여된 이 힘, 제대로 사용하길 바랄 뿐이다.

제발 이제 그만 세월호 진실을 완벽하게 규명해주길.

그리고 제발 n번방 사건같은 어처구니없는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가차없이 징벌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덧.

압승이라지만 자한당 103석이라니.

이렇게 위기관리를 해내도 103석이나 가져가는구나 싶다.

참... 난 놀랍다. 상식적으로라면 30석도 가져가기 힘들어야할텐데. 103석이나 쳐먹다니.

덧2.

인친분 중에도, 내 지인 중에도 대구분들 많다.

그 분들의 의사와 상관없는 대구의 자한당 몰표는 날 당혹스럽게 만든다.

대구의 코로나 사태가 정부의 무능 때문이라는 카톡이 돌았다는데 이게 먹힌다는게 난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질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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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오세모 인스타그램 계정

 

https://www.instagram.com/3ose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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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20 _ 연남동 아트샵 굿즈샵 '삼오세모 3OSEMO 3 Circles 1 Triangle' (아이폰XS 사진)

 

 

 

 

 

 

연남동 아트샵 삼오세모 @3osemo 에서 구입한 정영서 작가님의 아트웍을 액자로 만들어 벽에 걸었다.

액자는 홍대 근처의 하나화방에서 잘 만들어주셨다.

어젯밤 퇴근 후 받아옴.

비록 비싼 액자는 아니지만 좋구나.

 

 

 

 

 

 

 

 

 

 



 

 

 

 

 

 

 

 

 

보기엔 이래 보여도(양이 많아서... 더) 꽤 맛있다.

포르치니 파스타라고 해야할까.

와이프, 어머님 모두 밖에서 먹는 파스타보다 맛있다고 얘기하는 파스타.

지난 번엔 카사레치아 면에 해먹었는데 이번엔 그냥 페투칠레 면에 해 먹음.

일요일에 어머님도 와이프도 정말 맛있게 먹어서 월요일에 또 만들었다.

들어가는 거라곤 새송이버섯, 양송이 버섯과 올리브오일, 마늘, 페페론치노, 바질, 파스타 뿐이지만 와이프 말대로 이 정도면 팔아도 히트칠 거라고.

어떻게 마무리하느냐가 늘 중요한 것 같아.

충분한 올리브오일, 버섯 베이컨을 잘 볶다가 적당히 끓은 면수를 붓고 강하게 끓여내면 아주 괜찮은 육수가 만들어진다.

 

 

 

 

 

 

 

 

미국 유학 중이던 조카가 4.13 입국했다.

대단히 밀착력 강한 마스크를 쓴 채 비행기를 타서 속이 울렁울렁했던 탓에 약간의 미열이 있어서

일단 제공된 숙소로 이동한 뒤 검진을 받았고 한 시간 전쯤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금은 울렁거림도, 열도 없단다.

이제 6시 넘으면 제공된 버스를 타고 용인으로 이동하게 되고,

용인에서 각자 머물 곳으로 이동하게 된단다.

이 역시 제공된 차량을 타고 이동한다고.

조카는 누나의 여주 별장에 2주간 혼자 머문다.

누나는 이미 별장에 온갖 음식과 물품들을 넉넉하게 갖다 놓았다고 하네.

4월 13일 음성 판정을 받고 대기 중인 조카로부터 페이스타임 연락이 와서 한참 통화했다.

안그래도 미국에 남아있는 조카가 걱정이 되었는데 이렇게 무사히 입국했으니 마음이 놓인다.

조카의 경우 한 학기만 더 다니고 인턴십만 마치면 졸업이라 입국할 때까지 고민이 많았는데 아무래도 의료계 전공자다보니

미국 병원의 열악한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해듣게 되고 그로인한 불안감이 꽤 컸던 모양이다.

나와 와이프는 우리에겐 유난히 각별한 큰 조카가 이렇게 무사히 한국에 도착한 것만으로도 마음이 놓인다.

2주간의 자가격리를 잘 마치고,

곧 볼 수 있기를.

울 누나는 그 보고 싶은 딸 한국에 와도 볼 수 없으니 마음이 아플 것 같아.

그래도 2주 뒤를 기약하며.

우리도 아들을 두 달 넘게 보지 못하고 있다.

개강하지 않은 학교가 제일 안전하다며 아이들을 보내주질 않아 졸지에 아들과 볼 수 없는 처지가 되어버렸다.

코로나 사태가 1~2개월 안에 종식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이 분명하니 이렇게 아이들을 붙잡아 두는 것이 능사가 아님에도 이런 상황이 지속되니 속이 터질 것 같다.

5월엔 올 수 있을 것 같다고하는데 5월에 보내줄 거면 4월엔 왜 못보내주는거야.

 

 

 

 

 

 

 

 

2020년 4월의 연남동 동진시장 길

 

 

 

 

 

 

 

 

2011년 10월의 연남동 동진시장 길

 

 

 

그저 먹으러 다니며 사진찍을 뿐인데 간혹 이렇게 가슴을 툭툭 치는 사진이 발견될 때가 있다.

두 번째 사진은 2011년 10월의 연남동 길.

이때 이 골목에 커피상점 이심이 있었고, 건너편에 히메지가 있었다.

지금까지 이 자리를 지키는 건 히메지 뿐이네.

겉만 보면 뭔가 그럴듯 해진 것 같지만 우린 이제 모두 잘 알고 있다.

이 업장들이 대체로 2년을 채 채우지 못하고 사라지며,

임대료는 여전히 업장 사장님들께 감당하기 힘든 굴레이고,

이젠 배달앱 수수료와도 싸워야한다는 것을.

과거가 더 좋았다는 고리타분하고 꼰대같은 소리를 할 마음은 1도 없다.

다만, 요즘은 그런 생각이 들어.

우리 정말 잘 살고 있는걸까?

 

 

+

이 정도로 정부가 진심을 다해도 총선 결과를 뚜껑을 열어봐야알 수 있을 정도의 경합지역이 어마어마하단다.

그것도 분리 수거조차 안되는 쓰레기들의 정당과 말이지.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다면,

힘이 빠진다. 씁쓸하고.

 

 

++

나처럼 그리 사회적이지 못한 사람도 언제 끝이 날 지 알 수 없을 이 마스크 삶이 답답하고 이젠 우울하다.

요즘, 나답지 않게 정말로 사람들과의 만남, 웃으며 나눌 수 있는 식사 자리가 그립다.

우리끼린 외식을 나름 조심하며 하고 있지만 누굴 만나 같이 식사하는 건 피하고 있는데 이젠 그런 시간이 그립다.

하지만 도대체 언제 가능할까.

무언가 일상을 살아가는 것 같지만 전혀 흥이 나지 않는 이 기분.

 

 

 

 

 

 

 

 

 

 

 

 

 

 

 

편의방 便宜坊

중식당

@연희동

 

 

연남동 삼오세모 3osemo 에서 구입한 정영서 작가님의 아트웍 액자를 홍대 정문쪽의 하나화방에 맡겼었는데 작업이 완료되었다고 연락이 왔다.

퇴근 후 액자를 찾은 뒤 걸어오다가 연희동의 중식당이자 만두로 유명한 '편의방 便宜坊'으로.

저녁 먹을 생각이 아니었는데 점심 때 먹은 연남동 어느 음식점의 김치찌개가 너무 형편없어서... 일종의 보상심리 같은 거라고 할까.

 

 

 

 

 

 

 

 

 

 

 

연희동 '편의방 便宜坊'

 

 

 

 

 

 

 

 

 

 

 

 

 

 

 

내일 군만두로 낼 만두들을 잔뜩.

 

 

 

 

 

 

 

 

중식당인데 이 집, 만두가 정말 유명하지.

가지튀김도 유명하고.

먹고 싶었던 생선찐만두와 군만두가 모조리 동이 난 터여서 어쩔 수 없이 그냥 찐만두와 물만두를 주문

 

 

 

 

 

 

 

 

 

상당히 놀랐다.

찐만두가 이럴 수 있구나.

만두피가 얇지 않아도 이렇게 쫀쫀하면서도 부드러울 수 있구나,

만두소에도 품격이란게 있는거구나.

 

 

 

 

 

 

 

 

 

만두피가 얇다고 할 수 없다.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쫀쫀하고 부드러운거지?

먹는 내내 놀라웠다.

 

 

 

 

 

 

 

 

 

세상 맛있는 찐만두구나.

세상에...

 

 

 

 

 

 

 

 

 

물만두

양 진짜... 든든하다.

정말정말 맘에 들어.

 

 

 

 

 

 

 

 

 

물만두는 기본적으로 찐만두와 크게 다르진 않은데,

 

 

 

 

 

 

 

 

 

만두피, 만두소 뭐 하나 아쉬운 점이 없다.

이렇게 맛있다니.

이쯤되니 삼치를 넣은 생선찐만두를 더더 격하게 먹고 싶어졌다.

여지껏 먹은 만두 중 이만한 만두피를 먹어본 적이 없다.

왜 이제서야 왔나...싶었어.

 

 

 

 

 

 

 

 

 

사장님이신 듯한 분께서 정말 친절하고 다정하게 말을 건네주셨다. 우린 연신 '만두피가 이렇게 맛있다뇨!'라며 감탄하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어...? 영업이 거의 끝나갈 무렵인데 쥔장께서 이렇게 여유있고 부드럽게 접객을 해주시는구나...싶어 놀랐다.

조만간 꼭! 다시 와서 다른 메뉴를 먹어봐야지.

다들 가지튀김 하나는 주문해서 드시던데 우리도 다른 요리를 먹어봐야겠어.

 

 

 

+

먹고 나갈 때 자기 자리를 대충 정리하고 나가는거, 별로 어렵지 않다. 그냥 먹은 그릇 정리하고 휴지는 모아놓고, 아니면 알아서 휴지통에 버리든지,

치워놓은 양념통들은 제자리에 두면 된다. 의자 살짝 다시 집어 넣어놓고 가는게 뭐가 힘들까.

 

 

 

 

 

 

 

 

 

 

 

 

 

 

 

 

 

* 아이폰XS 사진입니다 *

아워룸 OUROOM

@부평, 인천

아워룸 계정

https://www.instagram.com/ouroom__/

 

 

지나대표님 계정

https://www.instagram.com/jinasense/

 

 

담비샘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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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조용 차분하면서도 정겹게, 그것도 우리같은 늙은이와 어색하지 않게 얘기를 나눠주는 지나대표님 @jinasense

다른 디자이너분들도 좋고 커트에 대한 만족도도 매우 높다.

게다가 집에서 엄청... 가까와서(걸어서 7분 이내) 부담도 없고.

나는 커트를 와이프는 염색을 했다.

 

 

 

 

 

 

 

 

 

부평구청 바로 옆에 위치한, 부평도서관 바로 앞에 위치한 아워룸.

 

 

 

 

 

 

 

 

 

 

 

 

 

 

 

 

부평구청 바로 옆에 위치한, 부평도서관 바로 앞에 위치한 아워룸.

 

 

 

 

 

 

 

 

 

 

 

 

 

 

 

 

 

 

 

 

 

 

 

 

 

 

 

 

 

 

 

 

 

 

 

 

 

 

 

 

 

 

 

 

배... 배가 고팠어요.

 

 

 

 

 

 

 

 

저 감자칩 아주 맛있던데...

 

 

 

 

 

 

 

 

 

 

 

 

 

 

 

미용하면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하는 답답한 현실이지만.

염색할 땐 마스크를 벗어야한다고해서 와이프는 마스크를 벗었다.

물론 스태프분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일하셨고,

내부 소독도 정말... 신경 많이 쓰시더라.

 

 

 

 

 

 

 

 

 

 

 

 

 

 

 

 

 

 

 

 

* 웨스트빌 피자는 아이폰XS 사진입니다 *

웨스트빌 피자

WESTVILLE PIZZA

@합정동

 

https://www.instagram.com/westville_pizza/

 

 

걸어다닐 때, 실내 모두 마스크 항시 착용합니다.

계속 걷다가 너무 답답해서 인적없는 곳에서 마스크 잠시 벗고 사진 찍은 것이고,

음식점에서는 식사하기 직전 마스크 벗은 것 뿐입니다.

마스크 벗은 사진만 올리면 이단옆차기 당하는 분들이 많아서 적어요.

 

 

 

 

 

 

토요일 점심은 합정동의 웨스트빌 피자.

토요일에 이곳에 오는 이유는,

토요일과 일요일만 낮 12시부터 문을 열기 때문.

다른 날은 오후 3시부터 오픈하기 때문에 포장받아 쇼룸으로 가져와 먹어야하는데 토요일은 점심 시간 맞춰 업장에서 먹을 수 있다.

그리고,

확실히 포장보단 업장에서 먹는 맛이 제맛.

특히 콘피자.

 

 

 

 

 

 

 

 

 

 

 

 

 

 

 

참 좋은 이웃분들이 많다.

파인드스터프 대표님도 얼마전부터 이곳 피자에 반해서 들르고 계신데,

선물해주셨다고 한다.^

 

 

 

 

 

 

 

 

 

아직 손님은 우리뿐

그래서 모든 업장에는 오픈하자마자 들어가는 편.

 

 

 

 

 

 

 

 

 

치킨텐더와 윙

둘 다 맛있다고 무한 반복 말했기 때문에 더 말하기 무안하다.

 

 

 

 

 

 

 

 

콘피자 반,

버팔로 치킨 & 베이컨 피자 반.

둘 다 고수와의 조합도 좋은 피자.

고수 싫어하면 넣지 말아달라고 미리 얘기하면 됩니다.

다만! 고수 못먹는 분들, 그냥 한 번 드셔보시길.

후회없을거예요.

 

 

 

 

 

 

 

 

우리가 고수 좋아하는 걸 아셔서 이 정도로 넉넉하게 뿌려주시지만,

우린... 더 뿌린다.

 

 

 

 

 

 

 

 

 

시작.

 

 

 

 

 

 

 

 

가득...가득...

다시 말하지만 콘피자는 업장에서 드셔보세요.

포장도 좋지만 콘피자는 정말... 나온 즉시 바로 드세요.

 

 

 

 

 

 

 

 

 

퇴근 후 연희동으로 장보러.

 

 

 

 

 

 

 

 

 

사람 없어보이죠?

아닙니다. 이 길만 이래요.

지난 주 토요일보다 두 배는 더 오가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사러가마트에서 장보고 오던 중 보였던 도나르스 브레드.

제니스 브레드인지 도나르스 브레드인지 당췌 ... 상호가 둘 다 적혀있으니 혼란스럽다.

Jenny's Bread인가요? Donar's Bread인가요?

알고보니...

2층은 Jenny's Cafe 제니스카페고

1층은 도나르스 브레드.

2층 제니스 카페에서 도나르스 브레드의 빵을 사용한다네.

 

 

 

 

 

 

 

 

 

 

 

 

 

 

우린 배가 꺼지지 않은 상태여서... 다른 빵은 살 수 없었고,

치아바타 하나.

아주 기본 치아바타인데 기본에 충실한 빵의 느낌이랄까.

도나르스 브레드에서 하몽등의 육가공류를 판매하던데 함께 구입해서 끼워먹으면 정말 좋을 것 같았어.

 

 

 

 

 

 

 

 

 

 

 

 

 

 

 

 

000 삼공

@망원동

 

 

 

https://www.instagram.com/000_3.0/

 

하이놀리 @hi_noly_ 가 위치한 건물 2층에 있는, 얼마전 방문했다가 깜짝 놀랐던 파티세리 삼공 000 @000_3.0 두 번째 방문.

삼공은 금-일요일 3일만 영업하니 꼭 참조하시길.

 

 

 

 

 

 

 

 

 

 

 

 

 

첫 번째 방문 때와 메뉴가 좀 다르다.

메뉴에 변화를 주시는 것 같아.

으... 이럼 자주 와야하잖아.

 

 

 

 

 

 

 

 

 

 

 

 

 

 

 

 

 

 

 

 

 

 

 

 

 

 

 

 

 

 

 

 

 

 

 

 

 

 

 

 

 

 

 

 

 

 

 

 

 

 

 

 

 

 

 

 

 

 

바이닐 vinyl

 

 

 

 

 

 

 

 

 

 

 

 

 

 

 

오트밀 크럼블 타르트

 

 

 

 

 

 

 

아주 맛있는 딸기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딸기 오트밀 크럼블 타르트.

말로 표현이 안돼.

라즈베리 컴포트, 피스타치오 크림, 오트밀크럼블, 딸기가 들어간 이 타르트... 보이면 드세요.

 

 

 

 

 

 

 

 

세상 맛있구나.

 

 

 

 

 

 

 

 

시금치 키슈

 

 

 

 

 

 

 

 

쇼룸을 오래 비워놓을 수 없어 안에서 먹지 못하고 구입해 나온 탓에 시금치 키슈를 데워 먹지도 못했는데 그럼에도... 그럼에도 정말 맛있게 먹었다.

그동안 생각보다 많은 키슈를 먹어봤는데-특히 7~10년 전쯤- 이렇게 맛있는, 내 입에 맞는 키슈를 먹어본 적이 있던가... 싶었어.

다른 재료와 어울리면 그 맛이 더해지는 시금치의 맛도 확실하게 느껴지면서 감자와 계란, 어니언의 조화, 그리고 페페론치노의 매콤한 맛까지. 정말 맛있는 키슈.

 

 

 

 

 

 

 

 

 

아... 또 먹고 싶다.

 

 

 

 

 

 

 

고기와 큐민, 칠리파우더가 들어간 칠리 콘 카르네 파이 Chili Con Carne Pie 도 정말 맛있다.

정말 이런 파이라면 하루에 10개도 먹을 것 같았어.

타르트와 키슈에서도 느껴지지만 기본적으로 파이가 정말... 좋다.

가져와서 먹지 않고 업장 내에서 다시 데워 내주시는 걸 먹었다면 이보다 더 맛있었을거라 생각하니 다음엔 꼭 업장에서 먹어야지.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시금치 키슈와 칠리 콘 카르네 파이는 쭉...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

 

 

 

 

 

 

 

 

 

 

 

 

 

 

 

하이놀리 hinoly

@망원동

 

 

 

https://www.instagram.com/hi_noly_/

 

 

 

오랜만에 하이놀리 @hi_noly_

우리 쇼룸 영업 시간 중에 오픈을 하기 때문에 방문하기 무척 힘든 곳.

하이놀리는 여성 사장님께서 혼자 직접 빵을 만든다.

남성여성 구분하는게 옳지 않은 건 알지만 제빵은 육체적으로 매우 고된 일로 알고 있다.

와이프와 난 개인적으로 빵 종류를 조금 줄여서 덜 힘드셨음...하는 바람이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 생각일 뿐이지.

 

 

 

 

 

 

그러다보니 하이놀리는 영업 시간에 탄력이 있다.

방문하시기 전 반드시 인스타그램 @hi_noly_ 를 참조하시면 되고, 원하는 빵이 딱 정해져 있다면 조금 빨리 가시면 된다.

어느 집이든 인기있는 메뉴는 빨리 매진되는 법 아닌가.

게다가 정말 먹고 싶은 메뉴가 있다면 예약하시면 된다.

예약 방법도 하이놀리 계정 스토리로 안내되어있으니 참조하시면 되고

 

 

 

 

 

 

 

 

내가 좋아하는 입구

 

 

 

 

 

 

 

웜그레이테일 Warm Grey Tail 과 워터 탱크 베이스먼트 Water Tank Basement

 

Warm Grey Tail

https://www.instagram.com/warmgreytail/

 

 

Water Tank Basement

http://watertankbasement.com/

 

 

 

 

 

 

 

 

 

 

 

 

 

 

 

 

루이 풀센 Louis Poulsen 펜던트 램프와

<Lui et Son Chien>의 이나영 작가일러스트

 

 

 

 

 

 

 

 

 

 

 

 

 

 

 

 

이 날 우린 영업시간 종료 1시간 전 쯤 도착한 탓에 먹고 싶었던 마늘쫑페스트리가 매진된 이후였다.

 

 

 

 

 

 

 

 

 

 

 

 

 

 

 

 

아주 고소한,

하나 둘 먹기 시작하면 결국... 언제 다 먹었지 싶을 정도로 사라져버리는 브리오슈

 

 

 

 

 

 

 

 

 

새콤하면서도 오일과 향신료의 진한 맛이 정말 좋은 토마토와 치즈가 올라간, 부드럽고 폭신한 포카치아

 

 

 

 

 

 

 

 

진심 맛있다.

 

 

 

 

 

 

 

 

 

 

 

 

 

 

뺑오쇼콜라는 매진이었는데 모양이 안나와 판매할 수 없는 것이 하나 있다며 넣어주셨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빵을 좋아하는 우리로서는 조금만 더 자주 오고 싶은데 영업시간이 겹치니 참... 힘드네.

 

 

 

 

 

 

 

 

 

 

 

 

 

 

 

 

 

가미우동

神うどん

@동교동

어젯밤(4.9) 동교동 산책하다가 정말 오랜만에 이쪽 골목으로 걸어 들어왔다.

와이프가 갑자기 '예전에 여기 우리 가던 우동집 있었는데 이 부근이었지?'라고 묻길래 난 아는 척하며 '응, 여기 부근이었던 것 같아.'라고 얘기하며 오래된 추억을 소환했지.

그런데... 그렇게 얘기한지 몇 초도 지나지 않아 아주... 눈에 익은 우동집 이름이 눈에 들어왔다.

 

 

 

 

 

 

이 골목

 

 

 

 

 

 

 

 

가미우동

2010년 2월을 마지막으로 와본 적 없는 가미우동.

여전히 그 자리에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더라.

정말 놀랐고 반가왔다.

 

 

 

 

 

 

 

 

가미우동은 우리 블로그를 뒤져보니 2010년 1월 말에 이 자리에 오픈했다.

10년 넘는 시간동안 한 자리에서 영업을 하는 업장을 만난다는게 어디 흔한 경험일까.

너무나 반가운 나머지 먹지않기로 한 저녁을 이곳에서 먹고 싶어 들어갔지만 라스트 오더 시간인 저녁 8시를 넘긴 탓에 식사를 하지는 못하고 나왔다.

그리고 오늘 점심으로 다녀왔지.

 

 

 

 

 

 

 

 

 

 

 

 

 

 

 

 

여전했다.

10년 전 가격과 전혀 변함없는 우동 가격은 당혹스럽기까지 해.

우리 블로그 사진보니 10년 전에도 붓가께 우동이 6,000원이었는데 지금도 6,000원.

저 든든한 닭튀김이 2,800원이다.

 

 

 

 

 

 

 

 

 

 

 

 

 

 

 

 

닭튀김.

우동에 2,800원을 추가하면 이 닭튀김을 먹을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이 주는 거였구나.

세상에 작은 닭튀김 2~3개 주는 줄 알았는데.

그러고보니... 10년 전에도 새우튀김 양이 든든했던 기억이 나.

 

 

 

 

 

 

 

 

 

아주 부드러운 닭고기.

 

 

 

 

 

 

 

 

와이프가 주문한 가께우동

기본적인 우동.

 

 

 

 

 

 

 

 

 

무난하지만 결코 실망스럽지 않은 맛.

 

 

 

 

 

 

 

 

그리고 내가 주문한 붓가께 우동.

10년 전과 가격 차이가 없어서 당황스러웠다.

 

 

 

 

 

 

 

 

최고의 우동은 아니지만 최선의 음식을 만족하며 먹을 수 있었다.

다음에 생각날 때마다 종종 와야지.

덧.

최고를 말하기는 쉽지 않은 법인데 우린 너무나 쉽게 '최고'를 얘기한다.

난 최고를 말하는 집을 신뢰하지 않는다.

적절한 메뉴를 구성하고 그 안에서 최선의 맛을 내는 집이면 충분하다.

그런데 최선을 내는 집을 찾는다는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

그리고 그 책임을 모두 업장에게 전가하는 행위도 동의할 수 없다.

 

 

 

 

 

 

 

 

 

 

 

 

 

 

 

OVAL

오벌

@서교동

퇴근 후 액자 맞추는 것 때문에 액자 화방에 들렀다가,

정말... 정말 정말 오랜만에 우리에겐 가장 위험한 곳, 이른바 Danger Zone인 홍대 '오벌 OVAL' 문구샵에 들렀다.

예전에 몇 번 이곳을 방문했을 때, 우린 단 한 번도 빈 손으로 나온 적이 없다.

들어가면 뭐든 집어 들고 나와야할 것 같은 이 곳은 나와 와이프가 가장 좋아하는 문구샵.

여전히 그 자리에 있다는게 괜히 고마운 공간.

그럼에도 난 OVAL에 대해 아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

찾아보려하지도 않았고.

그냥 이 공간의 느낌, 이 공간을 채우고 있는 문구류의 아우라가 정말 좋다.

쌔끈하게 잘 빠진 여느 공간들보다도 난 오벌의 오소독스 하면서도 위트있고 낭만적이며, 세월의 흔적이 드러나는 이 공간이 훨씬 인상적이다.

와이프는 Bienvenue Studios의 Limited Print과 Postalco가 어느 곳과 콜라보한 메모홀더에도 완전 꽂혔는데....

프린트 두 장(액자없이), 메모홀더 큰 거 하나만 구입해도 20만원이 훌쩍 넘어가는 탓에 텅텅 빈 지갑을 보면서 다음 달을 기약했다.

다음 달 초에 꼭 다시 들러 구입하겠노라 다짐하면서.

 

 

160827 _ 홍대 문구샵(stationery shop) '오벌 (OVAL)'

170706 _ 홍대 문구샵(stationery shop) '오벌 (OVAL)' -두번째-

 

 

 

 

 

내 예전에 항상 얘기했는데... 수도원의 계단같은 느낌.

숭고한 의식을 치루러가는 계단 같은 느낌.

 

 

 

 

 

 

 

 

 

 

 

 

 

 

 

 

2017년 7월 6일에 마지막 방문했으니까...

거의 3년 만에 온거네.

 

 

 

 

 

 

 

 

매끈하게 잘 빠진 공간과는 다른 아우라.

오소독스하면서도

위트있고

낭만적이며

세월의 흔적이 드러나는 이 공간

 

 

 

 

 

 

 

 

 

참... 좋아하는 공간인데 정말 오랜만에 들렀네.

 

 

 

 

 

 

 

 

 

 

 

 

 

 

 

 

 

 

 

 

 

 

 

 

 

 

 

 

 

 

 

 

 

 

 

 

 

 

 

 

 

 

 

 

 

 

 

 

 

 

 

 

 

 

 

 

 

 

 

 

 

 

 

 

 

 

 

 

 

 

 

 

 

 

 

 

 

 

 

 

 

 

 

 

 

정말 인상적인 Bienvenue Studios의 Limited Print와 Small Print

 

 

 

 

 

 

 

 

 

 

 

 

 

 

 

 

POSTALCO의 메모홀더,

LCK의 가죽 노트도 있었다.

LCK의 가죽 노트는 내가 전부터 탐내던 노트인데...

A4 사이즈만 남아있더라.

 

 

 

 

 

 

 

 

 

 

 

 

 

 

 

KOH-I-NOOR

 

 

 

 

 

 

 

 

 

 

 

 

 

 

 

 

 

 

 

 

 

 

아무리 평일 저녁이라지만 사람이 없어도 너무 없다.

 

 

 

 

 

 

 

 

 

이 골목,

정말 오랜만에 걸었다.

와이프가 갑자기 '예전에 여기 우리 가던 우동집 있었는데 이 부근이었지?'라고 묻길래 난 아는 척하며 '응, 여기 부근이었던 것 같아.'라고 얘기하며 오래된 추억을 소환했지.

그런데... 그렇게 얘기한지 몇 초도 지나지 않아 아주... 눈에 익은 우동집 이름이 눈에 들어왔다.

가미우동

2010년 2월을 마지막으로 와본 적 없는 가미우동.

여전히 그 자리에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더라.

정말 놀랐고 반가왔다.

가미우동은 우리 블로그를 뒤져보니 2010년 1월 말에 이 자리에 오픈했다.

10년 넘는 시간동안 한 자리에서 영업을 하는 업장을 만난다는게 어디 흔한 경험일까.

너무나 반가운 나머지 먹지않기로 한 저녁을 이곳에서 먹고 싶어 들어갔지만 라스트 오더 시간인 저녁 8시를 넘긴 탓에 식사를 하지는 못하고 나왔다.

(다음 날인 4월 10일 점심에 들렀지)

 

 

 

 

 

 

 

 

 

 

 

 

 

 

Otherland Rattan Candle

어더랜드 라탄 캔들

며칠 전 선물받은 정말 감사한 선물.

브루클린 Brooklyn 베이스의 왁스 캔들 브랜드 어더랜드 Otherland의 라탄 캔들 Rattan Candle.

포장이 과하다 싶을 정도인데 정말... 포장이 아름답고,

곁들여지는 성냥도 정말 예쁘다.

그리고 향이... 엄청나게 인상적.

매우 진하면서도 은은하게 퍼진다.

룸 스프레이가 따로 필요없을 정도로.

캔들 워머를 구입해야하나... 그건 오버같고.

 

 

 

 

 

 

 

 

 

 

 

 

 

 

 

 

 

 

 

 

 

 

 

 

 

 

 

 

 

 

 

 

 

 

 

 

 

 

 

 

 

 

 

 

 

 

 

 

 

 

 

 

 

 

 

 

 

 

 

 

 

 

 

 

 

 

 

 

 

 

 

 

 

 

 

 

 

 

 

 

 

 

 

 

 

 

 

 

 

 

 

 

 

 

 

 

 

 

 

 

 

 

 

 

일본향당 백단 인센스

Nipponkodo

 

어제(4.9) 정말 반가운 손님이 쇼룸에 오셨었다.

우리가 정말 잘 사용하고 있는 인비아포테케 Invi+Apotheke 의 이건희 대표님.

합정에 오셨다가 잠깐 들르셨다고.

그리곤 일본향당의 이 백단 인센스를 선물로 안겨주셨다.

아직 파인드스터프 Find Stuff 의 존재를 모르시길래 함께 파인드스터프에도 갔었지.^

 

 

 

 

 

 

 

 

 

 

 

 

 

 

 

 

 

 

 

 

 

 

 

 

 

 

 

 

 

 

 

 

 

 

 

 

 

 

 

 

 

 

 

 

 

백단향을 즐기진 않지만 이 향은 맘에 든다.

지난 번에 파인드스터프에서 시향해준 적 있는 향이기도 하고.

정말 감사히 잘 쓸께요^^

 

 

 

 

 

 

 

 

 

 

 

 

 

 

 

 

 

 

 

 

 

 

 

 

 

 

 

 

 

 

* 아이폰8플러스 사진입니다 *

훈고링고브레드

HungoRingoBread

@서교동

 

 

 

 

https://www.instagram.com/hungoringobread/

 

https://www.instagram.com/assamyetiringo/

 

https://www.instagram.com/aori/

 

 

 

와이프가 훈고링고브레드에서 오픈할 때 나오는 바게트를 혼자, 나 하나도 안주고 다 먹어버리겠다고 노래를 불러서

담택에서 식사한 후 훈고링고브레드 @hungoringobread 에 들렀다.

훈고 대표님 @assamyetiringo 은 차례로 나와야할 빵 반죽하시느라,

아오리 대표님 @aori 은 빵을 구입하러 오신 손님들 응대하시느라 분주하셨다.

치아바타는 매대엔 놓여있지 않았지만 이미 그 뜨거운 숨을 식히느라 진열대에 놓여져 있었고.

분주함이 살짝 가신 후에 두 분과 이야기를 나눴다.

언제나처럼 바운더리같은 건 없지.

코로나19 이야기, 아베같은 극우가 나라를 어떻게 망치는 지에 대한 이야기, 얼른 이 답답한 상황이 종식되길 바라지만 결코 빨리 끝날 수 없을 것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액자 어디서 맞춰야할지에 대한 이야기.

언젠가 예전처럼 편하게 마스크 벗고 다시 함께 식사하면서 이야기 나눌 기회가 오겠지.

그런 희망이라도 없으면 정말 답답할 것 같아.

정작 빵 이야기를 안했다.

훈고링고브레드의 바게트는 정말... 맛있다.

아무것도 바르지 않고, 플레인 그 자체로 먹을 때 가장 맛있는 바게트.

내가 먹은 드라이드 토마토가 들어간 치아바타 역시.

빵 사러 이 집에 오는 단골들에게 사랑받는 이 집,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

 

 

 

 

 

 

 

 

 

 

 

 

 

 

 

 

 

 

 

 

 

 

 

 

 

 

 

 

 

 

 

 

 

 

 

 

 

 

바쿠 Baggu 백에 담아온 훈고링고브레드 빵들.

 

 

 

 

 

 

 

 

 

 

 

 

 

 

 

 

 

 

 

 

 

 

 

바게트.

목~일요일 4일간 맛볼 수 있는 훈고링고브레드의 바게트.

특히 12시 오픈했을 때 맛볼 수 있는 이 바게트는 정말 맛있다.

 

 

 

 

 

 

 

 

 

 

 

 

 

 

치아바타.

드라이드 토마토가 그 맛을 더해주는 부드럽고 쫀쫀한 치아바타.

 

 

 

 

 

 

 

 

그리고 오렌지 맛 제대로 느껴지는 오렌지 파운드 케이크

 

 

 

 

 

 

 

 

 

 

 

 

 

 

 

 

* 아이폰8플러스 사진입니다 *

담택

@서교동

 

https://www.instagram.com/damtaek/

 

 

 

 

 

역시 우리가 정말 좋아하는 라멘집.

시오라멘만 내는 집.

이 집에만 오면 면추가 기본에 국물 완샷.

 

 

 

 

 

 

 

 

 

 

 

 

 

 

 

 

 

 

 

내부의 아트웍들이 꾸준히 지속적으로 바뀐다.

그만큼 공간에 변함없는 애정을 쏟고 계시다는거지.

 

 

 

 

 

 

 

 

 

 

 

 

 

 

 

 

 

 

 

 

 

 

언제나 맛있게 먹고 있는 담택의 깍뚜기.

 

 

 

 

 

 

 

 

그리고 유즈 시오 라멘.

언제부터인가 시오라멘이 아닌 유즈시오라멘을 우리 둘 다 선호하게 된 것 같다.

 

 

 

 

 

 

 

 

 

이 기분 좋은 유자향.

그리고 적당히 달달한 국물.

결코 과하지 않은 이 기가막힌 균형.

국물을 끝까지 먹을 때까지 조금도 느끼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정말 희안한 시오라멘.

차슈도 존재감있고,

계란도 무척 맛있다.

그동안 수비드 닭가슴살만 약간 애매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엔 그마저도 훌륭하다.

 

 

 

 

 

 

 

면 추가.

면 추가해서 싹싹 비우고 국물까지 완샷.

+

조만간 담택에 새로운 메뉴가 등장하나보다.

기대가 된다.

 

 

 

 

 

 

 

 

 

 

 

 

 

 

 

혹시 SELAHATIN 치약,

공동구매 참여하실 분들이 계실까요?

궁금해서 여쭙니다.

전 수수료니 뭐니 1도 챙기는거 없습니다.

일단 의사를 말씀해주셔서 40개 정도... 구매가능하다면 바로 Herz사장님께 말씀드리도록 할께요.

결제 방법등은 공구가 결정되면 따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댓글에 반드시 수량과 치약 종류를 기재해주세요.

AMORIST _ 그린민트,페퍼민트 & 멘솔

ESCAPIST _ 오렌지, 시나몬 & 페퍼민트

HYPNOTIST _ 아나이스, 꿀 & 페퍼민트

 

 

 

 

 

혹시나해서... 여쭙습니다.

적어도 제겐 압도적인 경험을 선사해주고 있는 스웨덴의 SELAHATIN의 치약 공동구매 의사를 조심스레 묻습니다.

가격이 저렴하지 않아서 과연 구입하실 분이 계실까...싶지만 혹시나...하는 마음에 올려 봅니다.

정말 1개라도 구매의사가 있다면 댓글 또는 DM 부탁드려요.

관심있는 분이 없다면 글은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그동안 엄청나진 않아도 여러가지 치약을 사용해봤습니다.

파인프라 초기버전부터 여러 우리나라 인디브랜드 치약들,

마비스(최소 3가지 이상), 덴티스테, 아요나, 큐라프록스 엔자이칼, 벨레다, 어스페이스트, 아노날, 엘멕스, 데이비드 등등...

그러다가 얼마전 연남동 허즈 Herz에서 만난 스톡홀름 베이스의 SELAHATIN 3가지 치약을 사용해보고 압도적인 만족감을 느끼고 있답니다.

양치하는게 이렇게 기분좋은 일이구나...싶을 정도로 말이죠.

농담이 아닙니다.

이 치약, 오렌지 시나몬의 그 기분좋은 은은한 향,

허니 페퍼민트는 입에 아주 기분좋은 꿀을 살짝 머금은 듯한 고급진 향... 그리고 양치를 마치면 1도 화~한 느낌 없으면서 한없이 개운한 이 기분.

개인적으론 비교 대상이 없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치약입니다.

 

다만, 난 인체에 유해한 요소 1도 없어야해...라는 분들은 사용하실 수 없어요.

이건 사람마다 치약에 대한 관점이 좀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전 어느 정도의 불소가 들어가있는 제품을 선호하거든요.

SELAHATIN의 치약엔 큐라덴 큐라프록스 엔자이칼 치약과 동일한 1450 ppm의 불소가 함유되어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미백 기능이 매우 강화되어있기도 하며,

구취제거 효능은 압도적이예요.

이 치약,

허즈 Herz에 남은 수량을 제가 다 가져왔어요.

하지만 이걸 다 사용하고나면?

그땐 개인 직구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직구하는 비용이 허즈 Herz에서 구입하는 비용보다 더 비쌉니다.

그렇다고 개인적으로 몇 개 사용하려고 허즈에 부탁하는건 말도 안되죠.

그래서 혹시!

함께 구입하실 분이 계실까요?

수량은 1개든 2개든 그 이상이든 정말 상관없구요.

문제는

이 치약, 비쌉니다.

65ml 용량인데 24,000원.

(75ml 용량에서 65ml로 변경되었답니다)

세가지 모두 가격 동일해요.

스웨덴 현지 가격이 170 크로나입니다. 2만원이 넘죠.

또 한가지 문제는

지금 환율이 많이 올라 1~2천원 정도 가격 인상 요인이 있을 수 있어요.

이전 포스팅은 아래 링크 참조

 

시엘라틴 SELAHATIN AMORIST / ESCAPIST / HYPNOTIST 치약 + 쿠토 립밤 Couto Vaselina Pura

HERZ THINGS _ MORIHATA TOOTHBRUSH (모리하타 참숯칫솔) + SELAHATIN TOOTHPASTE (시엘라틴 치약)

 

 

 

 

 

 

 

 

 

 

 

 

 

 

 

 

 

 

 

 

 

 

 

 

 

 

 

 

 

 

 

 

 

 

 

 

 

 

 

 

 

에도마에 텐동 하마다

@동교동

어쩌다보니 그리 즐겨 찾아 먹지 않는 텐동을 한달 사이 세 번이나 먹게 됐다.

덴뿌라 정식까지 합하면 네 번... 어쩌다 이런 일이.

아마도 연남동의 모 텐동집에서 먹은 텐동이 너무나 불만족스러워 보상심리로 먹은 것 같아.

하지만 무척 기대했던 시타마치 텐동 아키미츠...는 솔직하게 말하자면 무척 실망스러웠고, 남영동의 덴뿌라 집인 이치젠 덴뿌라메시는 상당히 만족스러웠지.

 

 

 

 

 

 

 

 

 

 

 

 

 

 

 

 

 

 

 

 

 

 

어제(4.7) 밤에 동교동 산책하다가 예전 우리가 종종 들르던 돈부리집 '후쿠야'가 있던 자리에 새롭게 들어선 텐동집 '에도마에 텐동 하마다'를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궁금한 마음이 들어 오늘 점심에 들렀다.

 

 

 

 

 

 

 

 

 

 

 

 

 

 

 

 

 

 

 

 

 

 

 

 

 

 

 

 

 

사실 튀김...이 먹고 싶다고 트리거를 당긴 건 와이프.

그런데 첫 단추가 잘못 꿰어지는 바람에...ㅎ

 

 

 

 

 

 

 

 

 

 

 

 

 

 

 

 

 

 

 

 

 

 

 

장국, 부드럽고 은은한 것이 아주 좋다.

 

 

 

 

 

 

 

 

에도마에 텐동

우리 둘 다 장어, 꽈리고추, 오징어와 관자, 새우, 김, 온천계란이 들어가는 에도마에텐동 주문.

 

 

 

 

 

 

 

 

 

 

 

 

 

 

 

사용된 새우, 붕장어의 질은 아키미츠 텐동이 더 낫다.

이건 확실히 느껴졌어.

적당한 수분을 갖고 있던, 탱글탱글하면서도 부드러운 새우, 꽉찬 살이 보드랍게 입안에 감기던 붕장어, 확실히 재료의 질은 시타마치 텐동 아키미츠가 더 나은 것 같아.

하지만 폭신한 과거의 텐동 덴뿌라 느낌과는 너무나 달랐던, 그냥 눅눅하기만 했던 아카미츠에 비해

에도마에 텐동 하마다의 덴뿌라는 정말 폭신폭신한 식감이었고 타래 소스도 감칠맛이 잘 살아있었다.

덕분에 든든하게 맛있게 먹었네.

다음엔 그냥 붕장어가 제외되고 가지가 올라가는 기본 텐동을 먹어도 될 것 같아.

 

 

 

 

 

 

 

 

 

 

 

 

 

 

 

 

 

 

 

 

 

 

업장에서 물용기.

제발 좀 입구를 손으로 젖혀야하는 용기 좀 사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여러 사람들의 손가락이 저 입구에 닿았을까. 이제 이렇게 손으로 젖혀야하는 용기는 퇴출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

음식점의 맛이 늘 일관되게 유지된다는건 쉬운 일이 아닐거야.

시타마치 텐동 아키미츠도 초기에 다녀오신 분들은 정말 맛있게 드셨다고 일관되게 얘기하셨으니.

근래엔 아예 발 끊은 분들도 많다고 들었다.

그러니 제발 2년 여 전 업장 글에 '맛있다고 해서 먹어봤는데 실망이었습니다'란 댓글은 달지 않았으면 좋겠다.

 

 

 

 

 

와이프가 훈고링고브레드 바게트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오는 길에 들렀는데,

아차... 훈고링고브레드는 수요일엔 바게트가 나오지 않지!

이걸 들어가서야 생각해내다니.ㅎ

그래서 내일 들르겠다고 말씀드리고 나오려고 하니 따뜻한 두 대표님께서 그냥 가면 섭섭하다고 까눌레 두 개를 손에 안겨주시더라.

훈고링고브레드의 까눌레.

2,000원 아래에서 이렇게 겉은 적당히 바삭하고 속은 한없이 부드럽고 고소한 이 정도의 까눌레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어디 또 있을까?

 

 

 

 

 

 

 

 

 

 

 

 

 

 

* 아이폰8플러스 사진입니다 *

시공간

@동교동

동교동을 걷다가 '시공간'이란 곳을 발견.

 

 

 

 

 

 

난 주얼리만 판매하는 곳인 줄 알았는데...

 

 

 

 

 

 

 

 

세상에 이런 공간이 있네.

사진집 판매.

 

 

 

 

 

 

 

 

 

 

 

 

 

 

 

 

아트북이 생각보다 상당히 많았다.

 

 

 

 

 

 

 

 

 

 

 

 

 

 

 

 

Ruth Asawa 루스 아사와,

 

 

 

 

 

 

 

 

 

 

 

 

 

 

 

 

 

 

 

 

 

 

볼프강 틸만!

Wolfgang Tillmans

 

 

 

 

 

 

 

 

 

스기모토 히로시 Sugimoto Hiroshi 가 전세계 바다를 카메라에 담은 Seascapes 작품집도 있다.

이 작품은 예전에 리움 Leeum 에서 전시한 적 있지.

 

 

 

 

 

 

 

 

 

!!! D뮤지엄에서 봤던,

베른나우트 스밀데 Berndnaut Smilde의 작품집.

 

 

 

 

 

 

 

 

 

그리고 우리가 정말 좋아하는 펠릭스 곤잘레스 토레스

Felix Gonzales-Torres의 작품집

아... 이 작품집은 구입할까말까 엄청나게 고민했다.

펠릭스 곤잘레스 토레스는 2012년, 지금은 사라져버린 태평로의 플라토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한 적 있다.

그때 정말... 인상깊게 봤는데.

 

 

 

 

 

 

 

 

 

그리고... <On the Beach>로 유명한 리차드 미즈라히 Richard Misrach의 Border Cantos

 

 

 

 

 

 

 

 

 

 

 

 

 

 

 

 

그렇게 아트북을 보다가 뒤로 돌아가보니...

 

 

 

 

 

 

 

 

응? 이런 공간이 나오더군.

 

 

 

 

 

 

 

 

 

액세서리 샵이 연결되어있다.

 

 

 

 

 

 

 

 

 

 

 

 

 

 

 

 

 

 

 

 

 

 

 

 

 

 

 

 

 

 

쥬얼리 가격이 저렴했던 걸로 기억.

 

 

 

 

 

 

 

 

 

 

 

 

 

 

 

 

 

 

 

 

 

 

 

 

 

 

 

 

 

 

 

 

 

 

 

 

* 아이폰8플러스 사진입니다 *

퇴근 후 동교동 산책

카메라를 가져가지 않아 그냥 아이폰으로 찍었다.

밤에 찍으려니 나도 아이폰11PRO가 갖고 싶네.ㅎ

 

 

 

 

 

 

 

 

 

 

 

 

 

 

어수선한 시기,

비록 아직도 얼굴은 마스크 때문에 반 이상 가려진 채 이 봄을 누려야하지만,

그래도 사람들의 얼굴엔 아직 희망이 보인다.

 

 

 

 

 

 

 

 

참... 희안하지.

적폐청산도, 세월호 문제도... 뭐 하나 제대로 못해서 속이 터질 듯 했던 이 정부가 국민의 건강권만큼은 정말 사력을 다해 지켜내려 노력하고 있고,

사실상 전세계에서 유일무이할 정도로 그나마 일상을 지킬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는게.

 

 

 

 

 

 

 

 

 

 

 

 

 

 

 

 

저 멀리 오브젝트가 보이는구나.

 

 

 

 

 

 

 

 

 

 

 

 

 

 

 

 

그 유명한 모리츠플라츠가 여기구나.

 

 

 

 

 

 

 

 

 

Moritzplatz

 

 

 

 

 

 

 

 

 

 

 

 

 

 

 

 

 

 

 

 

 

 

 

 

 

 

 

 

 

미미도넛

MIMI DONUT

 

 

 

 

 

 

 

 

 

 

 

 

 

 

 

 

 

 

 

 

 

 

 

 

 

 

 

 

오늘도 사랑하는 사람과 즐겁게 밤 산책

이런 소소한 행복이 오래도록 지속되길 바랄 뿐.

 

 

 

 

 

 

 

 

 

 

 

 

 

 

 

 

 

 

 

 

 

 

멘지라멘

@망원동

 

 

 

 

https://www.instagram.com/menji_ramen/

 

요즘 연일 솔드아웃으로 성업 중인 망원동의 라멘집 '멘지라멘'

2주 만에 들렀다.

 

 

 

 

 

갓과 단무지

이거 정말 맛있지.

 

 

 

 

 

 

 

 

 

난 멘지라멘에선 대체로 파이탄 라멘을 먹는데 이번엔 쇼유라멘을 주문.

와이프는 대체로 시오라멘을 먹는 편인데 지난 번에 쇼유라멘을 먹길래 옆에서 먹어봤더니... 예전보다 더 맛있게 느껴지더라.

그래서 이번엔 나도 쇼유라멘 주문.

 

 

 

 

 

 

 

 

파이탄과 달리 시오와 쇼유라멘엔 멘마가 들어간다.

그리고 쇼유의 맛이 더 진해졌다.

정말 딱 내 입맛.

 

 

 

 

 

 

 

 

 

 

 

 

 

 

맛있으니 면 0.5인분 추가.

 

 

 

 

 

 

 

 

 

 

 

 

 

 

 

 

월요일은 휴무일.

와이프가 달고나 커피 궁금하다며 만들었다.

😁😏

 

 

 

 

 

 

사사와시 바디 스크럽 미트, 타올.

느낌은 참... 좋네.

근데 사사와시 바디 스크럽 미트, 이거 절대 이태리 타올 아니니 오해하시면 안됨.

 

 

 

 

 

 

 

 

세상에... 울 와이프,

엄청나게 쫀쫀하게 저었다.

 

 

 

 

 

 

 

 

그래서 이 모양

 

 

 

 

 

 

 

 

우유랑 다 싹싹 섞어서 먹었지.

 

 

 

 

 

 

 

 

맛있긴한데...

다시 해먹을 것 같진 않아.

 

 

 

 

 

 

 

 

 

 

 

 

 

 

 

 

 

 

 

 

 

연남동 허즈 Herz 에서 구입한 생활 용품들

 

 

https://www.instagram.com/herz.things/

https://www.the-herz.com/

 

 

 

 

 

모리하타 빙초탄 참숯 칫솔

Morihata Binchotan Charcoal Toothbrush

 

 

 

모리하타 빙초탄 칫솔 소프트 soft bristle

지난 번 구입한 모리하타 빙초탄 칫솔 스탠다드 타입을 정말... 대만족하며 사용 중이다.

형태가 쉽게 무너지지 않고 다소 모가 딱딱한 편인데도 잇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그래서 부드러운 모 타입은 어떨지 궁금해 구입했다.

이 역시 연남동 허즈 @herz.things 에서 정말 좋은 가격으로 구입.

 

 

 

 

 

 

 

 

부드러운 모

 

 

 

 

 

 

 

 

부드러우면서도 무른 느낌이 없다.

기존 사용하던 스탠다드가 상당히 단단한 편인데 소프트 타입은 하부만 단단하고 상부쪽은 적당히 부드러워 만족도가 더 높다.

스탠다드가 단단하면서도 어쩌면 이럴 수 있지? 싶을 정도로 잇몸에 전혀 무리를 주지 않는데

소프트는 아예 그런 의구심이 들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칫솔질이 된다.

 

 

 

 

 

 

 

 

 

대만족.

 

 

 

 

 

 

 

 

모리하타 사사와시 바디 스크럽 미트

Morihata Sasawashi Body Scrub Mitt

모리하타 사사와시 메시 바디 스크럽 타올

Morihata Sasawashi Mesh Body Scrub Towel

미트, 타올 모두 곰팡이의 성장, 섬유 파손을 방지하는 와시 천연종이 washi 재질과 쿠마자사 kumazasa 식물섬유로 만들어졌다.

 

 

모리하타 사사와시 메시 바디 스크럽 타올 Morihata Sasawashi Mesh Body Scrub Towel

 

 

 

 

 

 

 

 

 

 

 

 

 

 

 

 

 

 

 

 

 

 

모리하타 사사와시 바디 스크럽 미트 Morihata Sasawashi Body Scrub Mitt

 

 

 

 

 

 

 

 

 

미트의 경우 벙어리 장갑 형식.

 

 

 

 

 

 

 

 

미트의 경우 거친 쪽은 테리 파일로 짜여져 각질을 제거하고 뒷면은 매끄럽게 직조된 섬유로 제직되어 건조가 빠르다.

 

 

 

 

 

 

 

 

 

 

 

 

 

 

 

 

 

바쿠 쇼퍼팩 Baggu

많이 알고 계실 Baggu 바쿠 쇼퍼백.

1회용 비닐을 더이상 사용하지 않기 위해 지난 번 큰 사이즈로 구입했엇는데 이번엔 그 아래 사이즈로 하나 더 구매.

현재 연남동 허즈 @herz.things 에서 안그래도 저렴한 가격을 조금 더 할인해서 판매 중.

 

 

 

 

 

 

 

 

 

 

 

 

 

 

 

 

 

 

 

 

 

 

 

 

 

 

 

토요일 영업을 끝낸 뒤,

와이프와 연남동으로.

연남동 편집샵/리빙샵인 허즈 @herz.things 에 구입할 것이 있어서 들렀다.

 

 

 

 

 

허즈로 향하면서 연남동 벚꽃을 만끽

 

 

 

 

 

 

 

 

 

이 어수선한 시기에도 어김없이 봄이 오는구나.

그런데 이번 봄은 유난히 바람도 많이 불고 쌀쌀하네.

이러다 그냥 여름이 올까 걱정이다.

 

 

 

 

 

 

 

 

 

연남동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봄을 느끼려는 분들로 가득하더라.

이제 다음 주면 서서히 저물어갈 벚꽃을 카메라에 담는 청춘들이 많이 보였고 내가 보기엔 분명 추울 것 같은데...

하늘하늘한 원피스, 짧은 스커트를 입고 나온 여성분들이 정말 많이 보였다.

유난히 바람이 많이 부는 요즘이어서 '왜 이렇게 추워'라고 말하는 분들도 여럿 봤고.

 

 

 

 

 

 

 

 

 

그래도 어김없이 봄이 온다.

이렇게 왔다가 스쳐 지나가버리지 않길 바랄 뿐.

 

 

 

 

 

 

 

 

 

연남동 리빙샵, 편집샵, 문구샵 허즈 herz

 

https://www.instagram.com/herz.things/

 

 

 

 

 

 

 

 

이번에도 사장님과 얘기를 나눴는데 얘기를 나눌수록 더더 허즈 사장님에게 호감이 생긴다.

 

 

 

 

 

 

 

 

이 날도 그냥 나오지 못하고 이것저것...ㅎㅎㅎ

단골분들은 옷 구입하러 오신다지만 우린 소소한 생활 소품 위주로.

 

 

 

 

 

 

 

 

선물로 받은 마카롱

 

 

 

 

 

 

 

 

그리고 소소한 지름

 

 

 

 

 

 

 

 

다시 우리 쇼룸으로 걸어와서 차를 타고 집으로.

 

 

 

 

 

 

 

 

 

 

 

 

 

 

 

 

 

 

 

 

 

 

 

 

 

 

어제 토요일 (4.4)

감사하게도 선물 전해주러 오신 인친분이 계셨다고 했는데,

영업 시간이 막 끝날 즈음에 일부러 들러주신 분도 계셨다.

인친이자 페친이신 경영씨 @ginger_cinnamon_punch

https://www.facebook.com/jangnakdow

 

 

사실... 전에 경영씨께서 샌프란시스코 여행 다녀오시면서도 선물을 전해주셨었는데 이번에도 또.

얼마전 북커버 챌린지에 이 책을 올리셨길래 내가 '궁금한 책'이라고 댓글을 달았더니 그걸 기억하고 선물해주심.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받기만 하는 것이 너무 무안해서 코로나 잠잠해지면 꼭 함께 식사라도 하고 싶어.

전해주신 책에 적어주신 '우리 모두 행복해요'란 말이 가슴에 무척 와닿는다.

덧.

책을 읽었는데 이렇게 암울한 내용이었다니.

와이프는 이 책을 잘 알고 있던데 전혀 모르던 나는 페이지를 넘기며 당황했다😂

알고보니 냉전시대 대립으로 인한 핵전쟁이 지구를 멸망으로 몰아 갈 것이라는 공포가 극심했던 시기에 나온 책이라더라.

 

 

 

 

 

 

 

 

 

 

 

 

 

 

 

 

 

 

 

 

 

 

우리 모두 행복해요

 

 

 

 

 

 

 

 

 

 

 

 

Bimble

https://smartstore.naver.com/bimble

 

코로나19로 인해 쇼룸방문객이 많이 줄었다.

2월엔 정말 심각했고 3월엔 그래도 좀 살 만 했는데 이벤트같은 이슈가 3월 말로 종료되어서인지 토요일임에도 손님이 거의 없네.

사실 코로나19 이후 쇼룸 오지 않고 그냥 주문하시는 손님들이 늘기도 했다.

오늘도 쇼룸 방문객은 거의 없지만 주문은 들어오는 걸 보면 확실히 코로나19가 구매행태를 변화시키는 것 같아.

쏟아지는 잠을 버티며 버티던 3시 즈음,

마스크를 착용하신 남녀 두 분께서 들어오셨다.

마스크를 착용하셨지만 무척 낯이 익었는데 작년 9월 결혼하신 인친분이시고 우리 제품 구입해주신 손님.

이후 부모님 매트리스도 추가로 구입해주셨던 손님.

결혼 선물을 전해주러 오셨다고 하셨다.

별 거 아니라고 하셨지만 선물에 별 것 아닌 것...이 어디 있나요?

코로나19만 아니면 커피도 드리고 조금이라도 얘기를 나눌 수 있었을텐데 죄송한 마음이 들어 다음에 인근에 오시면 꼭 한 번 다시 들러주십사 부탁드렸다.

덕분에 하루의 무료함이 싹... 가셨다.

두 분, 지금처럼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웨스트빌 피자

Westville Pizza

@합정동

여기 또 갔니?라고 얘기하실 분들 계실텐데 지난 주~이번 주 통틀어 처음입니다.

토요일은 낮 12시 오픈이라 토요일을 기다렸다가 먹으러 다녀옴.

 

 

 

 

 

핫소스가 아닌 살짝 갈아넣은 페페론치노와 스리라차 소스가 준비되어있다.

늘 얘기하지만 아주...아주아주 맘에 든다.

페페론치노를 살짝 피자에 뿌리면 개운한 매콤함만 딱... 살아난다.

스리라차 소스는 강하지 않아서 감칠맛을 더해주고.

핫소스, 잊으세요. 다만, 포장할 땐 1회용 핫소스가 딸려가니 가급적 업장에서도 드셔보시길.

 

 

 

 

 

 

 

 

입장하자마자... 곧 자리가 차기 시작.

 

 

 

 

 

 

 

 

 

 

 

 

 

 

 

감튀와 치킨 필레부터

 

 

 

 

 

 

 

 

너무 여러번 얘기해서 더 말한다는게 참...

웨스트빌 피자, 피자만 맛있는거 아닙니다.

필레, 윙, 감튀 다 맛있어요.

사이드 꼭 주문하세요.

 

 

 

 

 

 

 

 

 

피자 다 먹을 때까지도 눅눅해지지 않는 감튀

 

 

 

 

 

 

 

 

 

콘피자 + 페페로니 반반 선택

 

 

 

 

 

 

 

 

 

but 우리에겐 고수가 너무 적은 양

그래서...

 

 

 

 

 

 

 

 

이제 고수를 왕창 다 뿌리기로 함.

 

 

 

 

 

 

 

 

 

 

 

 

 

 

 

 

아... 아직 사진이 더 남았구나.ㅎ

 

 

 

 

 

 

 

 

 

 

 

 

 

 

 

 

고수 다 올림

 

 

 

 

 

 

 

 

고수 러버인 와이프와 나는 이 정도는 되어야...ㅎㅎㅎ

 

 

 

 

 

 

 

 

처음엔 버팔로 치킨 & 베이컨 피자가 가장... 맛있었는데 지금은 콘피자와 함께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페페로니 피자도 무척 맛있고.

뭣보다 워낙 사이드 메뉴가 좋아서 2인 기준으로 라지 피자 한 판에 사이드 메뉴 하나 정도, 그리고 맥주 주문하면 완벽한 피맥 타임이 될 듯.

이렇게 멋진 집은 부디 오래오래.

 

 

 

 

 

 

 

 

 

 

 

 

 

 

 

 

 

 

 

 

 

 

 

 

 

 

 

 

 

 

망원동 장화 신은 고양이

@망원동

'비프 부르기뇽'을 드셔보세요!

 

 

https://www.instagram.com/lechatbotte_mangwon/

 

 

저녁,

맛있는 식사를 하고 싶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음식점 갈 때마다 신경이 쓰이고 가급적 다른 테이블과 마주보지 않는 음식점을 가고, 사람이 많은 음식점을 피하고 있다.

요즘, 망원동 장화 신은 고양이 앞을 산책길에 자주 지나치면서 대체로 손님이 많았던 탓에 들어가보지 못했다.

 

 

 

 

 

 

예전엔 그냥 산책하다가 들어가서 장신고 사장님과 이야기도 나누고 음식도 함께 먹었는데

어느 시점부터 손님이 많아지면서 혼자 바쁘실 것이 분명해서 차마 예전처럼 들어갈 엄두가 나지 않더라.

그런데 오늘(4.3)은 그냥 들어갔다.

마침 손님이 두 테이블 뿐이어서 부담도 덜했고.

 

 

 

 

 

 

 

 

 

 

 

 

 

 

 

 

 

 

 

 

 

 

블랑 맥주가 빠지고 Blanche de Bruges 블랑쉐 드 브뤼헤 라는 밀맥주가 들어왔는데 드셔보세요.

오렌지 향이 아주... 은은하면서도 강렬하게 밀려오는데 정말 맛있더군.

 

 

 

 

 

 

 

 

 

내 입엔 블랑보다 이 맥주가 훨씬 입에 잘 맞는다.

 

 

 

 

 

 

 

 

일단 오리콩피부터

 

 

 

 

 

 

 

 

말이 필요없지.

무슨 말을 더해.

온전히 둘이서 한 피스씩 다 먹으니 그 맛이 더 좋다.

 

 

 

 

 

 

 

 

 

하지만 오늘의 베스트는 누가 뭐래도 '비프 부르기뇽'

아주 오랜만의 정식 신메뉴.

 

 

 

 

 

 

 

 

 

이 메뉴, 이 가격에 이 정도의 부르기뇽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 김사할 정도로 압도적이다.

장신고 오시는 분들이라면 정식 메뉴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이 메뉴, 꼭 한 번 드셔보시길.

와인에 푹 고아 만든 이 깊고 강력한 풍미.

보들보들한 부드러운 고기.

하나하나 다 잘 조리된 채소,

그리고 펜싱 검처럼 거침없이 직진하는 이 기분좋은, 직관적인 맛.

장신고 앞을 지나가는 분들을 붙잡고 이 메뉴 한 번 먹어보라고 얘기하고 싶더라.

 

 

 

 

 

 

 

 

 

식사를 다 하고 김재호 셰프님과 얘기를 나눴는데 지금 테스트 중인 학센이 있다고 하시면서 새로 구입한 오븐에서 테스트를 할 것이며,

사실 염장해놓은 것이 있어 이제 굽기만 하면 된다는 말씀을 하시더라.

염치 불구하고... 그럼 한 번 테스트 맛을 볼 수 있겠냐고 여쭈었더니 정말... 해주셨다.

원래 베이킹 목적의 오븐인데 요리용은 전기 공사를 완전히 다시 해야해서 어쩔 수 없이 베이킹 오븐을 구입하셨다고.

UNOX Bakerlux 컨벡션 오븐.

 

 

 

 

 

 

 

 

 

겨우 두 번째 테스트라고 하셨는데 ㅎㅎㅎ 말도 안되는 이 완성도라니.

 

 

 

 

 

 

 

 

 

적당히 바삭하게 잘 오른 껍질, 충분한 식감이 느껴지면서도 씹어 먹기에 무리가 없는 살코기, 그리고 고소한 지방.

 

 

 

 

 

 

 

 

기가막힌 술 안주.

과연 정식 메뉴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맛있는 족발.

 

 

 

 

 

 

 

 

 

그렇게 먹었음에도 이 족발을 한참 먹었다.

 

 

 

 

 

 

 

 

 

여기에 지금 역시 테스트 중인 코스데이 후식인 에끌레어도 맛봤다.

아직 개선할 부분이 있었지만 적어도 얼그레이와 캬라멜 슈의 조화는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오랜만에 정말 장신고에서 즐거운 식사를 했네.

 

 

각설하고 장신고 가신다면

비프 부르기뇽, 와인에 곁들여서 꼭 드셔보세요.

이 가격에 이 정도의 비프 부르기뇽, 만나기 쉽지 않을 거라 자신합니다.

 

 

 

 

 

 

 

 

 

 

 

 

 

 

 

 

 

 

P.E. (Pill + Eaters) - <Person>

vinyl + cassette tape

2020년 지금까지 내게 가장 최고의 앨범이 뭐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난 주저없이 Wax Machine의 <Earthsong of Silence> 음반을 꼽는다.

하지만 올해 지금까지 들은 곡 중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곡을 꼽으라면 P.E.의 이 음반 <Person>에 수록된 'Pink Shiver'를 꼽지.

 

 

 

 

 

'Pink Shiver' _ P.E.

 

 

 

 

 

 

 

지금은 코로나로 뒤숭숭한 뉴욕 베이스의 싸이키델릭 밴드.

싸이키델릭과 펑크, 브라스록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Pink Shiver'는 올해의 트랙이라고 감히 생각.

이 음반을 발매한 Wharf Cat Records 홈피에서 구입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제대로 배송이나 될까 조금 걱정했었다.

게다가 가장 싫어하는 USPS로 발송이 되는 바람에 더더 걱정.

다행히 오늘 무사히 내 품에 안겼다.

 

 

 

 

 

 

 

 

 

 

 

 

 

 

 

한정판이지만 컬러 vinyl은 아니고 카세트테이프가 포함되어있는 구성.

당연히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도 지원.

 

 

 

 

 

 

 

 

vinyl cover의 재질이 너무 형편없어 웃음이 나왔다.ㅎㅎㅎ

그래도 갖고 싶었던 음반이니 기분은 좋아.

 

 

 

 

 

 

 

 

color viny 이런거 아님.

사실 난 color vinyl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카세트 테이프

 

 

 

 

 

 

 

문제는... 난 더이상 카세트테이프를 재생시킬 수 있는 데크가 없다.

없애버린지 오래.ㅎ

 

 

 

 

 

 

 

 

그러니 그냥 장식용.

 

 

 

 

 

 

 

 

 

 

 

 

 

 

 

 

이치젠 덴뿌라메시

いちぜん 天ぷらめし

@남영동

망원동의 인기 텐동집 이치젠의 남영동 2호점.

텐동을 내는 이치젠과 달리 남영동의 이치젠 덴뿌라메시는 튀김정식집.

 

 

 

   

 

본사 들렀다가 다시 쇼룸 돌아오는 길에 잠시 들러 식사할 수 있었다.

이치젠 메시 셰프께서 서교동 로칸다몽로에 계셨었는데 그때 그저 잠시 스치듯 인사를 나눴을 뿐인데 우리가 자리에 앉자마자 기억해주셔서 놀라기도 했고 또 감사했다.

사실 몽로 나오실 때부터 이치젠 2호점 운영하실 거란 얘기를 들어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들른 것.

이치젠 いちぜん이 밥 한그릇이란 의미이고,

덴뿌라 天ぷら는 튀김,

메시 めし는 밥이나 식사를 의미하니까,

튀김 식사 한 그릇... 뭐 이런 의미로 해석하면 될 듯.

 

 

 

 

 

 

 

 

와이프와 내가 즐겨보는 드라마 중 '아무도 모른다'

얼마전 이곳 이치젠 덴뿌라메시가 등장했었다.

입구에서 업장 전체를 사진 찍으면 업장의 분위기가 잘 살 것 같았는데 손님이 많아서 도저히 찍을 수 없었다.

업장 내부 분위기가 개인적으로 상당히 맘에 들더라.

 

 

 

 

 

 

 

 

왼쪽 셰프님이 서교동 몽로에 계셨던 분이고 이치젠 덴뿌라메시를 담당하고 계시는 분.

오른쪽에 계신 분은 망원동에 계셨던 분이라고.

https://www.instagram.com/gand8502_ichizen_meshi/

 

 

 

 

 

 

 

 

 

여긴 늘 대기가 있는 곳이라고 하던데,

우리가 갔을 때 시간이 애매해서인지 손님이 별로 없었다.

but...

다 먹어갈 즈음 다시 만석이 되더군.

 

 

 

 

 

 

 

 

 

시치미나 소금을 기호에 맞게 뿌려 먹을 수 있다.

 

 

 

 

 

 

 

 

바질과 레몬향, 화이트 와인으로 절인 바질토마토 절임은 이날 장시간 운전과 노곤한... 날씨로 인해 피로함을 느끼던 내가 반짝 정신을 차릴 수 있을 정도로 기분좋은 맛.

 

 

 

 

 

 

 

 

 

 

 

 

 

 

 

 

아주... 담백하면서도 진한 미소시루

 

 

 

 

 

 

 

 

적당히 꼬들꼬들하면서, 정말 맛있었던 밥.

아, 진짜 밥 맛있더군.

 

 

 

 

 

 

 

 

 

난 새우2, 연근, 꽈리고추, 가지, 단호박, 갑오징어, 온천계란(온센다마고)이 나오는 이치젠 정식을,

와이프는 새우3, 연근, 꽈리고추, 느타리버섯, 단호박, 아스파라거스, 갑오징어시소말이, 온천계란이 나오는 에비정식을 주문.

 

 

 

 

 

 

 

 

튀김 정식을 2회에 걸쳐 내주시기 때문에 한꺼번에 서브되었을 때보다 더 갓 튀겨낸 튀김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것 같다.

 

 

 

 

 

 

 

 

 

튀김의 경우 튀김 옷이 상당히 얇고 바삭한 편이면서도 묘하게 폭신한 느낌이 있어 무척 만족스럽더라.

특히 가지 튀김의 경우 속은 정말 부드러우면서도 수분을 가득 머금고 있으면서도 겉만 아주 얇게 바삭하게 튀겨내 무척 맛있었고 갑오징어의 쫄깃한 식감도 재밌었다.

새우 튀김이야 말할 것 없이 좋았고.

 

 

 

 

 

 

 

 

이치젠 정식이 만원인데... 만원에 이 정도 튀김을 먹을 수 있다니

 

 

 

 

 

 

 

 

 

 

 

 

 

 

 

 

 

 

 

 

 

 

온천계란

온센다마고

 

 

 

 

 

 

 

 

밥에 넣고 톡... 터뜨린 후 타래 소스를 뿌려 먹는다.

아... 좋아.

 

 

 

 

 

 

 

 

 

다 먹고나니 은근 배가 부르더라.

사실 쇼룸과 조금만 더 가까운 곳에 있었다면 정말 자주 오지 않았을까 싶어.

무척 맛있게 먹었다.

 

 

 

 

 

 

 

 

 

 

 

 

 

 

 

 

 

 

 

 

 

 

 

 

 

 

 

 

 

 

 

 

 

 

 

 

 

Ateliers Penelope

아뜰리에 페넬로페

Coco Bag 코코

https://www.atelierspenelope.com/

 

 

 

 

 

 

박한 지름

와이프의 새 가방

ateliers penelope 의 coco bag

 

 

 

 

 

 

 

 

구매대행을 이용했다.

긴자쇼핑

내추럴 컬러 재고가 없어 주문이 한 번 바뀌었는데 응대 정말... 정확하고 처리도 빠른데다 배송도 매우 빨라서 대만족.

 

긴자쇼핑

https://smartstore.naver.com/ginza-shopping

 

 

 

 

 

 

 

 

 

 

 

 

 

 

 

원래... 가방 봐둔게 있었으나 와이프 심사에서 단지 너무 비싸다는 이유로 탈락하고 절치부심하여 재가 올린 이 가방이 채택되었다😂

 

컬러는 4가지.

내추럴을 원래 구입하려고 한건데 품절이어서 올리브로.

그런데 이 컬러, 오히려 잘 구입한 것 같아.

 

 

 

 

 

 

 

 

케이트 백도 예쁘지만,

성수동 WDH에서 실제로 보니 확실히 와이프에겐 좀 작은 듯 해서 코코백으로.

 

 

 

 

 

 

 

 

 

토트, 숄더 다 가능하다.

 

 

 

 

 

 

 

 

 

 

 

 

 

 

 

가운데 버튼이 있다.

 

 

 

 

 

 

 

 

 

 

 

 

 

 

 

 

 

 

 

 

 

 

착샷

 

 

 

 

 

 

 

착샷 2

실제로 보면 상당히 예쁘다.

 

 

 

 

 

 

 

 

 

 

 

 

 

 

 

 

 

 

 

 

 

 

 

 

 

 

 

 

 

 

오드 투 스윗

Ode to Sweet

@성수동

얼마전 오픈한 성수동 공간 와디즈에 우리 매트리스가 전시되어 있어 들러서 사진 찍고 전시되어있는 상황도 본 뒤,

쇼룸으로 돌아오기 전 오르에르 건물 1층에 위치한 제과점 오드 투 스윗 Ode to Sweet 에 들렀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분위기가 정말 좋다.

얼마전 최수현 PD께서 이곳 사진을 올려주셨는데 그 내부가 아주... 인상적이어서 성수동 간 김에 들렀지.

 

 

 

 

 

 

 

 

 

개인적으론 넓지 않지만 정말... 인상적인 공간이었다.

편안한 느낌을 주면서도 쇼와 시대의 인테리어 같은 느낌이랄까.

사용된 가구, 바닥, 벽, 천정 그리고 문을 열고 나가면 화분에 담겨 펼쳐진 갈대들,

오래된 바닥을 고치며 배수구까지 신경 쓴 흔적이 역력한 이 공간은 그야말로 디테일의 한 방이 빛나더군.

부러웠다. 이런 센스, 이런 실행력, 이런 디테일.

 

 

 

 

 

 

 

 

아... 참 멋지다.

이 공간.

 

 

 

 

 

 

 

 

 

 

 

 

 

 

 

도대체 사진을 얼마나 찍은거야.

맘에 드는 공간에 오니 잘 찍어보고 싶어서 여러번 셔터를 눌렀지만............

맘 먹은대로 사진이 나오진 않더라.

 

 

 

 

 

 

 

 

 

소품도 판매 중.

 

 

 

 

 

 

 

 

 

 

 

 

 

 

 

 

 

 

 

 

 

 

저 스피커가 제일 예뻐.

탄노이 Tannoy GR버전

신구의 조화가 가장 잘 이뤄진 스피커.

 

 

 

 

 

 

 

 

 

 

 

 

 

 

 

 

 

 

 

 

 

 

 

 

 

 

 

 

 

 

 

 

 

 

 

 

 

 

 

 

 

 

 

 

이 공간 정말 멋지다.

완전 그야말로 취저야.

 

 

 

 

 

 

 

 

 

정원.

갈대가 서있는 정원

 

 

 

 

 

 

 

 

 

 

 

 

 

 

 

 

우린 여기서 레몬 파운드 홀케이크 구입

 

 

 

 

 

 

 

 

 

 

 

 

 

 

 

 

정원을 나가보기로.

 

 

 

 

 

 

 

 

 

 

 

 

 

 

 

 

 

 

 

 

 

 

 

 

 

 

 

 

 

화분에 일일이 꽂아 배치한 갈대

 

 

 

 

 

 

 

 

 

 

 

 

 

 

 

 

 

 

 

 

 

 

 

 

 

 

 

 

 

 

기분이 좋은 와이프

 

 

 

 

 

 

 

 

이 사진 정말 기분좋게 잘 나왔다.

 

 

 

 

 

 

 

 

와이프의 새 신발

레페토 지지 Repetto GiGi

 

 

 

 

 

 

 

 

 

 

 

 

 

 

 

 

오드투스윗에서 구입한 레몬파운드케이크

 

 

 

 

 

 

 

 

 

패키징... 정말 신경 쓴 흔적이 역력하다.

 

 

 

 

 

 

 

 

 

 

 

 

 

 

 

 

결론부터

 

 

 

 

 

 

 

 

엄청나게 맛있게 먹었다.

이 레몬 파운드 케이크

 

 

 

 

 

 

 

 

아주 기분좋은 단맛, 홀 케이크라서 그런건지 수분을 뺏기지 않아 적당하 폭신한 이 파운드케이크.

피곤함을 완전히 날려버리는 아주 사랑스러운 파운드 케이크.

 

 

 

 

 

 

 

 

 

 

 

 

 

 

 

 

팩피 FAGP

Freaking Awsome Good Pasta

@성수동

성수동 팩피.

한 번 가봐야지 가봐야지...한 지가 어언... 몇 년인지.

아무튼 이제서야 와봤다.

11시 살짝 넘어 도착했는데 조금만 늦었다면 바로 먹지 못할 뻔했어.

 

 

 

 

 

 

 

 

 

 

 

 

 

바로 대기가 걸렸다.

업장 영업 전 대기하고 있는 도중 이어폰도 없이 외부 스피커로 다 들리게 게임플레이하는 사람을 이해할 수 없다.

신나고 재밌는 건 자기나 신나고 재밌는거지 남에게 피해가 될 수 있다는 걸 왜 1도 생각 못할까?

 

 

 

 

 

 

 

 

 

 

 

 

 

 

 

 

 

 

 

 

 

 

 

 

 

 

 

 

 

 

 

 

 

 

 

 

 

원래 이 자리에 앉은게 아니었는데,

짜증나서 이 자리로 옮겼다.

 

 

 

 

 

 

 

 

 

 

 

 

 

 

 

 

 

 

 

 

 

 

 

 

 

 

 

 

 

난 라구 딸리아뗄레,

 

 

 

 

 

 

 

 

라구 딸리아뗄레의 경우 고기의 맛도 잘 살고 진득하고 깊은 맛도 느껴질 정도로 라구 소스의 맛이 좋다.

면은 인상적이지 않았지만 라구 소스의 맛은 참 좋았어.

다만, 합정동의 브렛피자 brett pizza @brett_pizza 에서 워낙 기가막힌 라구 딸리아뗄레를 맛 본 탓에 상대적으로 감흥이 떨어진 것 같다.

 

 

 

 

 

 

 

 

 

와이프는 오징어 리가토니.

 

 

 

 

 

 

 

 

대단히 독특한 맛이다.

이렇게 소스에 오징어 향이 잘 배어있다니.

문제는 난 오징어 냄새를 그리 썩... 좋아하진 않기 때문에 이 메뉴에 대해 뭐라 할 말이 없네.

오징어를 좋아하는 와이프는 오징어 향도 잘 살아있고 오징어도 맛있게, 정말 딱 적당히 조리되어있었고,

견과류도 충실하게 들어가 있어 부드러운 오징어 맛과 대비되는 식감도 선사해서 즐겁고 맛있게 먹었다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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