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피 FAGP
Freaking Awsome Good Pasta
@성수동
성수동 팩피.
한 번 가봐야지 가봐야지...한 지가 어언... 몇 년인지.
아무튼 이제서야 와봤다.
11시 살짝 넘어 도착했는데 조금만 늦었다면 바로 먹지 못할 뻔했어.
바로 대기가 걸렸다.
업장 영업 전 대기하고 있는 도중 이어폰도 없이 외부 스피커로 다 들리게 게임플레이하는 사람을 이해할 수 없다.
신나고 재밌는 건 자기나 신나고 재밌는거지 남에게 피해가 될 수 있다는 걸 왜 1도 생각 못할까?
원래 이 자리에 앉은게 아니었는데,
짜증나서 이 자리로 옮겼다.
난 라구 딸리아뗄레,
라구 딸리아뗄레의 경우 고기의 맛도 잘 살고 진득하고 깊은 맛도 느껴질 정도로 라구 소스의 맛이 좋다.
면은 인상적이지 않았지만 라구 소스의 맛은 참 좋았어.
다만, 합정동의 브렛피자 brett pizza @brett_pizza 에서 워낙 기가막힌 라구 딸리아뗄레를 맛 본 탓에 상대적으로 감흥이 떨어진 것 같다.
와이프는 오징어 리가토니.
대단히 독특한 맛이다.
이렇게 소스에 오징어 향이 잘 배어있다니.
문제는 난 오징어 냄새를 그리 썩... 좋아하진 않기 때문에 이 메뉴에 대해 뭐라 할 말이 없네.
오징어를 좋아하는 와이프는 오징어 향도 잘 살아있고 오징어도 맛있게, 정말 딱 적당히 조리되어있었고,
견과류도 충실하게 들어가 있어 부드러운 오징어 맛과 대비되는 식감도 선사해서 즐겁고 맛있게 먹었다고 하네.
'--- 일상 . 나들이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403 _ 오랜만에 망원동 '장화 신은 고양이' 비프 부르기뇽을 추천합니다 (0) | 2020.04.10 |
---|---|
200403 _ 남영동 튀김(덴뿌라) 정식 '이치젠 덴뿌라메시 (いちぜん 天ぷらめし) (0) | 2020.04.10 |
200401 _ 종로 '시타마치 텐동 아키미츠' (0) | 2020.04.08 |
200331 _ 서교동 '로칸다 몽로'에서 드디어 족발찜을 먹었다 (0) | 2020.04.08 |
200328 _ 선물을 안고 연남동 편집샵 '허즈 Herz Things'로 (0) | 2020.0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