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코멘트 없이 2019년 개인적으로 선정한 40선의 앨범을 올려 봅니다.

완전히 내 맘대로 뽑은 2019년의 음반 40.

싱글이 아닌 앨범 위주입니다.

당연히 그간 #aipharos_music 으로 올린 싱글 중심의 선곡과는 다릅니다.

2019년에 발표된 최소 EP 이상의 정규 앨범 기준입니다.

제 취향에 맞는 선정일 뿐입니다.

재미로 봐주세요.

 

 

 

 

 

 

 

 

 

 

21. [Anicca], Teebs

 

 

 

 

 

 

 

22. [House of Sugar], (Sandy) Alex G

 

 

 

 

 

 

 

 23. [the Sacrificial Code], Kali Malone

 

 

 

 

 

 

 

24. [Anak Ko], Jay Som

 

 

 

 

 

 

 

25. [Titanic Rising], Weyes Blood

 

 

 

 

 

 

 

 26. [Venq Toleq], Robag Wruhme

 

 

 

 

 

 

 

27. [Good at Falling], the Japanese House

 

 

 

 

 

 

 

28. [Miss Universe], Nilüfer Yanya

 

 

 

 

 

 

 

29. [Careworn], PBDY

 

 

 

 

 

 

 

30. [What Chaos Is Imaginary], Girlpool

 

 

 

aipharos picks the 40 Albums of 2019

1. <the Age of Immunology> _ Vanishing Twin

2. <This Is How You Smile> _ Helado Negro

3. <This (Is What I Wanted to Tell You)> _ Lambchop

4. <Kiri Variations> _ Clark

5. <the Weight> _ WEVAL

6. <ANIMA> _ Thom Yorke

7. <Schlagenheim> _ Black Midi

8. <IGOR> _ Tylor, the Creator

9. <Violet Street> _ Local Natives

10. <Assume Form> _ James Blake

11. <Resavoir> _ Resavoir

12. <Jaime> _ Brittany Howard

13. <Anyway, Anyway> _ Sunbeam Sound Machine

14. <Closer to Grey> _ Chromatics

15. <Kiwanuka> _ Michael Kiwanuka

16. <Loom Dream> _ Leif

17. <Melt Away> _ Jadu Heart

18. <the Flower and the Vessel> _ Felicia Atkinson

19. <Dogrel> _ Fontaines D.C.

20. <Sketches of Transition> _ Seb Wildblood

21. <Anicca> _ Teebs

22. <House of Sugar> _ (Sandy) Alex G

23. <the Sacrificial Code> _ Kali Malone

24. <Anak Ko> _ Jay Som

25. <Titanic Rising> _ Weyes Blood

26. <Venq Toleq> _ Robag Wruhme

27. <Good at Falling> _ the Japanese House

28. <Miss universe> _ Nilufer Yanya

29. <Careworn> _ PBDY

30. <What Chaos Is Imaginary> _ Girlpool

31. <FuzzyBrain> _ Dayglow

32. <Social Cues> _ Cage the Elephant

33. <When I Get Home> _ Solange

34. <Strange Creatures> _ Drenge

35. <Immunity> _ Clairo

36. <Contre-Temps> _ Flavien Berger

37. <Purple Mountains> _ Purple Mountains

38. <Agora> _ Fennesz

39. <Everything that Makes You Happy> _ Blaenavon

40. <Stars Are the Light> _ Moon Duo

 

 

 

 

 

 

 

 

 

 

 

 

 

 

별도의 코멘트 없이 2019년 개인적으로 선정한 40선의 앨범을 올려 봅니다.

완전히 내 맘대로 뽑은 2019년의 음반 40.

싱글이 아닌 앨범 위주입니다.

당연히 그간 #aipharos_music 으로 올린 싱글 중심의 선곡과는 다릅니다.

2019년에 발표된 최소 EP 이상의 정규 앨범 기준입니다.

제 취향에 맞는 선정일 뿐입니다.

재미로 봐주세요.

 

 

 

 

 

[Fuzzbrain](2019), Dayglow

 

 

 

 

 

 

40. [Stars Are the Light], Moon Duo

 

 

 

 

 

 

 

39. [Everything That Makes You Happy], Blaenavon

 

 

 

 

 

 

 

38. [Agora], Fennesz

 

 

 

 

 

 

 37. [Purple Mountains], Purple Mountains

 

 

 

 

 

 

 

36. [Contre-Temps], Flavien Berger

 

 

 

 

 

 

 

35. [Immunity], Clairo

 

 

 

 

 

 

 

34. [Strange Creatures], Drenge

 

 

 

 

 

 

 

33. [When I Get Home], Solange

 

 

 

 

 

 

 

32. [Social Cues], Cage the Elephant

 

 

 

 

 

 

 

31. [Fuzzybrain], Dayglow

 

 

 

aipharos picks the 40 Albums of 2019

1. <the Age of Immunology> _ Vanishing Twin

2. <This Is How You Smile> _ Helado Negro

3. <This (Is What I Wanted to Tell You)> _ Lambchop

4. <Kiri Variations> _ Clark

5. <the Weight> _ WEVAL

6. <ANIMA> _ Thom Yorke

7. <Schlagenheim> _ Black Midi

8. <IGOR> _ Tylor, the Creator

9. <Violet Street> _ Local Natives

10. <Assume Form> _ James Blake

11. <Resavoir> _ Resavoir

12. <Jaime> _ Brittany Howard

13. <Anyway, Anyway> _ Sunbeam Sound Machine

14. <Closer to Grey> _ Chromatics

15. <Kiwanuka> _ Michael Kiwanuka

16. <Loom Dream> _ Leif

17. <Melt Away> _ Jadu Heart

18. <the Flower and the Vessel> _ Felicia Atkinson

19. <Dogrel> _ Fontaines D.C.

20. <Sketches of Transition> _ Seb Wildblood

21. <Anicca> _ Teebs

22. <House of Sugar> _ (Sandy) Alex G

23. <the Sacrificial Code> _ Kali Malone

24. <Anak Ko> _ Jay Som

25. <Titanic Rising> _ Weyes Blood

26. <Venq Toleq> _ Robag Wruhme

27. <Good at Falling> _ the Japanese House

28. <Miss universe> _ Nilufer Yanya

29. <Careworn> _ PBDY

30. <What Chaos Is Imaginary> _ Girlpool

31. <FuzzyBrain> _ Dayglow

32. <Social Cues> _ Cage the Elephant

33. <When I Get Home> _ Solange

34. <Strange Creatures> _ Drenge

35. <Immunity> _ Clairo

36. <Contre-Temps> _ Flavien Berger

37. <Purple Mountains> _ Purple Mountains

38. <Agora> _ Fennesz

39. <Everything that Makes You Happy> _ Blaenavon

40. <Stars Are the Light> _ Moon Duo

 

 

 

 

 

 

 

 

 

 

 

 

 

 

 

 

 

 

셰프의 마음.

며칠 전 방문한 로칸다몽로에서 박찬일쌤께서 챙겨주신 라면과 치즈.

저 라면은 옆에 착석하신 박준우 씨도 받아가심.ㅎ

찬일쌤은 늘... 뵐 때마다 뭐든 저렇게 꼭 바리바리 챙겨주려고 하신다.

까칠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

이 라면은 말레이시아 라면인데 국제 라면 대회인가...에서 준우승한 라면이라고.

조금전(12.22 pm 2:55) 인스타그램에 김재호 대표(장화 신은 고양이)의 댓글을 보면,

김재호 대표 말레이시아에 있을 때 출시된 라면인데 그때 사재기 현상까지 벌어졌던 라면이라고.

레시피대로 만들어봤는데 첫 한 입은 '엑...이게 뭐야'라는 비명이 나왔지만 바로... '어?'라는 인식의 전환이 이루어지며,

이후엔 겁나... 겁나 맛있게 그야말로 흡입하게 되더라.

상당히 매운 맛인데 매운 음식을 내가 버틸 정도이니 매운 음식 잘 드시는 분들께는 이 정도 맵기는 껌일 듯.

그래도 신라면보다는 더더 맵다.

커리향과 화이트크림향이 아주 잘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고명을 제대로 올렸다면 아주 끝내주는 라면이 되었을 거란 생각이 든다.

면이 워낙 양이 적어서 국물이 많이 남다보니 이게 너무 아까와서 밥을 가져와 말아 먹었다.

별미.

정말 아주... 별미 그 자체.

+

페북만 하시고 인스타는 계정만 만들어놓다시피 하시던 박찬일 쌤 @chanilchef 께서 인스타 시동을 거시는 것 같다.

https://www.instagram.com/chanilchef/

 

 

 

 

 

 

 

 

 

 

 

 

페낭 화이트 커리 라면

Penang White Curry Noodle

 

 

 

 

 

 

 

 

bowl에 페이스트를 비롯한 3가지 소스를 부어놓고

끓는 물에 면을 넣고 3분 정도 끓인 후,

 

 

 

 

 

 

 

 

 

이렇게 bowl에 붓는다.

그리고 잘 섞은 뒤 먹으면 됨.

고명을 좀 올릴 걸 그랬어.

이미 위에 적었지만 매우... 맛있다. 이 라면.

또 먹고 싶네.

 

 

 

 

 

 

 

그리고 이건 역시 찬일쌤께서 주신 치즈.

이미 다 먹었...

 

 

 

 

 

 

 

 

 

 

 

 

 

 

 

 

 

어제(12.21) 토요일, 점심 먹고 올 때까지 손님이 전혀 없어 연말이라 역시 매트리스 살 계획들은 없으신가봐... 이러고 있었는데,

프랑스 여행갔다 돌아오신 다은쌤 @grace_caku 을 시작으로 끊임없이 손님들이 오셨다.

다은쌤은 쇼룸에서 뵙기는 정말 오랜만인데 반가운 마음에 꽤 오래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엔 저희가 연희동으로 찾아 갈께요.

https://www.instagram.com/grace_caku/

 

 

 

 

그리고 부산에서 서울 올라오셨다가 일부러 들러주신 정옥씨 @sa_j.o

정말 반갑습니다. 인친으로만 알고 지내다 노중훈 작가 번개에서 우연히 뵌 후 두 번째 뵈었는데 듣고 싶은 이야기가 정말로 많았지만 계속 방문해주신 손님들 치루느라 그리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해 정말... 아쉬웠다.

당일 서울행이어서 기차표도 이미 끊어놓으신터라 저녁 식사도 함께 할 수 없었고...(그래도 가시는 길에 만두란에서 맛있게 드셨다고)

https://www.instagram.com/sa_j.o/

 

 

 

 

 

 

정옥님께서 안겨주신 레몬 타르트와 다은쌤께서 안겨주신 카카오다다 cacaodada의 카카오 원액으로 만든 카카오 음료.

 

 

 

 

 

 

 

 

 

역시 정옥님께서 안겨주신 호두 타르트.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카카오다다의 카카오 원액은 이렇게.

 

 

 

 

 

 

 

 

 

 

 

 

 

 

 

아우...

우유와의 비율은 1:2로.

1:1로 하면 정말 진한 카카오 음료가 되겠지만 그래서야 딱 두 잔만 나올 것 같아서.ㅎ

 

 

 

 

 

 

 

 

 

역시 다은쌤께서 안겨주신 쿠스미 티. Kusmi Tea

러시안모닝 No 24

넉넉...한 용량 125g인가? 145g인가

 

 

 

 

 

 

 

 

 

 

 

 

 

 

 

 

 

 

 

 

 

 

 

 

 

 

 

 

 

지이이이이인짜 오랜만에 꺼낸 로열알버트 황실장미 시리즈 중 Rose Confetti

우리가 구입한 잔이 아니라 선물받은 잔.

대체로 우린 아라비아 핀란드 잔에 내려 마시는데 쿠스미 티 틴케이스와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이 잔을 꺼냈다.

덕분에 화사한 일요일 아침.

 

 

 

 

 

 

 

 

 

 

 

 

 

 

 

 

 

 

 

 

 

토요일,

쇼룸이 한산할 줄 알았다.

실제로 점심 시간 지나고 오픈할 때 까지 손님이 한 분도 없었다.

그런데,

정말 오랜만에 다은쌤께서 쇼룸에 들르신 이후로 뭔가 물꼬가 터진 것인지 손님들이 끊임없이 방문해주셨다.

우리 매트리스를 구입하기 위해 오신 분들도 계셨고, 정옥님처럼 부산에서 서울로 일 때문에 올라오셨다가 일부러 방문해주신 분도 계셨다.

덕분에 전혀 지루할 틈 없는 토요일을 보낸 뒤,

저녁 예약을 한 상수동의 피제리아 브렛 피자 Brett Pizza에 왔다.

https://www.instagram.com/brett_pizza/

 

 

 

 

 

 

우리... 저녁에 샐러드 먹기로 했잖아...

와이프의 엄중하지 않은 경고.

단호하지 못한 제지.

결국 자기도 먹고 싶어서 강력히 날 제지하지 못하는...

 

 

 

 

 

 

 

 

 

 

 

 

 

 

 

 

 

 

 

 

 

 

 

 

 

 

 

 

 

팬텀 브라이드

 

 

 

 

 

 

 

 

묘하게도 라거처럼 가벼우면서도 에일의 화사함과 깊은 향을 간직한 맥주.

 

 

 

 

 

 

 

 

염장 대구(바깔라)를 든든히 올리고 여기에 훈제 파프리카와 샤프란을 충분히 토핑한 브랑다드 Brandade 피자

 

 

 

 

 

 

 

 

 

 

 

 

 

 

 

 

트러플 오일을 부어 본다.

 

 

 

 

 

 

 

 

 

브랑다드의 경우 바깔라가 대단히 넉넉히 들어있어 깜짝 놀랐다. 살짝 피스를 반으로 접어 입에 넣으면 바깔라가 삐져나올 정도로.

게다가 입으로 가져가는 순간 알게 되는 이 넉넉한 샤프란.

트러플 오일을 추가하여 알아서 넉넉히 올리면 그 풍미가 상당히 괜찮다.

다만, 난 아주 단순한 사람이라 이렇게 아낌없이 좋은 재료를 올린 이 맛이 좋으면서도 약간은 복잡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물론 정말 맛있게 먹었지만.

 

 

 

 

 

 

 

 

에푸아스 치즈를 올리고 화이트 와인에 대파를 브레이즈한 에푸아스 Epoisse 피자

 

 

 

 

 

 

 

 

 

 

 

 

 

 

 

 

난 오히려 직구를 던지는 듯 한 에푸아스 피자가 정말 맛있었다. 에푸아스 치즈의 깊고 그윽한 향, 그리고 여기에 기가막히게 잘 어울리는 대파향.

다음에 오면 꼭 다시 먹어야지싶을 정도로 맛있게 먹었다.

우린 원래 에푸아스가 아닌 다른 피자를 먹을 생각에 전에 마셨던 팬텀 브라이드 에일을 마셨으나 에푸아스 피자를 먹을 땐 꼭 화이트 와인을 마셔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

 

 

 

 

 

 

 

 

 

그리고,

정말 주문하길 잘 했다 싶었던 생면 파스타 시스토라 카바텔리.

 

 

 

 

 

 

 

 

 

 

 

 

 

 

 

 

카바텔리의 쫄깃하고 저항감있는 식감도 참 좋았고, 시스토라 소시지의 향이 잘 살아있었으며 여기에 꽈리고추를 올려 페페론치노와는 다른 매콤함을 준 것도 아주 좋았다.

거기에 브래드 크럼을 뿌려 아주 재밌는 식감을 준 것도 참 좋았고.

입으로 가져가면 가져갈 수록 그 진한 향과 질리지 않는 식감이 무척 좋아서 소스까지 아주 싹싹 긁어 먹게 되더라.

이 파스타 역시 다음에 오면 꼭 다시 먹어야지.

 

 

 

 

 

 

 

 

 

 

 

 

 

 

 

당분간 피자...하면 이 집만 생각날 것 같다.

 

 

 

 

 

 

 

 

 

 

 

 

 

 

 

 

 

 

 

 

 

 

 

 

 

 

 

 

 

 

 

 

 

 

 

 

 

 

 

 

 

 

 

 

 

 

 

 

12월 21일 토요일.

우리는 점심 식사를 하러 서교동 베이커리/카페인 훈고링고브레드 HungoRingoBread 에 왔다.

 

 

 

 

 

열성 훈고링고브레드 당원인 우리는 훈고링고 오픈 시간인 낮 12시가 되기도 전에 도착하여,

이렇게 진을 치고 기다리고 있었다.

 

 

 

 

 

 

 

 

와이프의 조이진 스커트와 어그 모카신이 잘 어울린다.

https://www.instagram.com/joyzinn/

 

 

 

 

 

 

 

 

 

첫 손님!

 

 

 

 

 

 

 

 

언제 와도 따뜻한 느낌이 드는 공간.

 

 

 

 

 

 

 

 

 

 

 

 

 

 

 

 

올해의 음반을 거의 모든 매체에 예약해놓은 Big Thief의 vinyl이 보인다.

 

 

 

 

 

 

 

 

 

 

 

 

 

 

 

 

 

 

 

 

 

 

 

 

 

 

 

 

 

 

파운드 케이크 Whole Size!!!

 

 

 

 

 

 

 

 

 

 

 

 

 

 

 

 

 

 

 

 

 

 

원래 고등어 샌드위치를 먹으려고 온 건데 깜빠뉴가 가장 늦게 나와서 오후 1시 쯤이나 나온다고 하심.

그래서 그냥 바게트 샌드위치로.

뭐 어때.

바게트 샌드위치, 우리가 정말 좋아하니까.

 

 

 

 

 

 

 

 

생각해보니 이렇게 오픈하자마자 가서 바게트 샌드위치를 먹은 적이 없었다.

그렇게 몇 년 동안 여러번 훈고링고브레드의 바게트 샌드위치를 맛있게 먹어 놓고는, 이렇게 딱 문 열자마자 들어가 구워낸 지 오래 되지 않은 바게트에 낸 샌드위치는 처음이었다.

안그래도 훈고링고브레드의 바게트가 맛있다고 생각해왔지만 문 연 직후의 바게트는 정말...정말 대단히 맛있었다.

바스락거리면서도 밀도감 제대로 느껴지며 부드럽고 촉촉한 이 식감과 밀려 들어오는 고소함.

 

 

 

 

 

 

 

 

 

스콘.

훈고링고브레드의 스콘은 꼭 드셔보세요.

많은 이웃분들과 인친분들이 경험하셨습니다.

 

 

 

 

 

 

 

 

 

그리고 역시 까눌레도.

 

 

 

 

 

 

 

 

마르코폴로

 

 

 

 

 

 

 

 

좋습니다.

언제나처럼.

 

 

 

 

 

 

 

 

 

 

 

 

 

 

 

 

 

 

 

 

 

 

 

 

 

 

 

 

 

언제 들러도 편안하고 좋은 음악이 있고 맛있는 샌드위치와 스콘, 까눌레, 파운드케이크, 치아바타가 있는 집.

이 빵, 과자들과 잘 어울리는 따뜻한 차 한 잔, 커피 한 잔.

세상이 어찌 돌아가도 훈고링고브레드 @hungoringobread 는 묵묵하게 우직하고도 늘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빵과 과자를 낼 것 같은 그런 기분이다.

정말 우리에겐 호사스러운 점심.

 

 

 

 

 

 

 

 

 

 

 

 

 

 

 

[Rachel, Monique......], Sophie Calle

레이첼, 모니크..., 소피 칼

이 책, 아마존에서 반 값 할인 중이다.

책의 퀄리티를 생각하면 정말... 정말 말도 안되는 가격이다.

이런 기회 놓치지마시길.

이 정도의 책이 국내에서 나오려면 절대 10만원 아래로 나오기 힘들거다.

 

 

가장 품에 안고 싶었던 사진집이 도착했다.

소피 칼 Sophie Calle의 [레이첼, 모니크...]

이 책을 처음 보게 된 곳은 팔판동의 갤러리 페로탕에서였다.

내게 소피 칼은 꽤 오래 전 동강사진박물관에서 본 작품이 대단히 인상적이었던 기억으로 남아있다.

자신의 알몸 드로잉에 손목을 그은 듯 했던 작품.

자신의 삶 자체를 작품의 소재로 삼는 작가로 유명한 소피 칼은 어머니가 죽음을 앞두고 자신에게 건네준 어머니의 사진과 16권의 다이어리를 활용하여 이 작품집을 만들었다.

만약 누군가 이 책을 받아 들어 금빛 자수가 수놓인 표지를 본 후 페이지를 넘긴다면 고개를 갸우뚱할 지도 모른다.

그곳에는 오래된 사진, 그러니까 어머니가 자신에게 건네 준 사진만 코팅 처리가 되어 실제 사진을 갖다 붙이고 스크랩한 느낌이 들도록 인쇄 처리 되어있는데,

그냥 여느 누군가의 옛 사진과 사진으로 기억된 일기장을 넘기는 듯한 느낌 정도만 드니까.

소피 칼 역시 누구라도 그렇게 생각할 거라 알고 있었을 거다.

그래서인지 이 책에는 조금 더 주의깊게 집중해서 읽어야만 하는,

마치 묘비에 새겨넣은 글자 처럼 음각으로 처리된 활자들이 꽤... 자주 등장한다.

어찌보면 평범한 사진집 같아보이던 이 책은 공들여 처리된 인쇄 작업,

그리고 배열된 사진이 갖는 서사적 드라마가 점점 증폭되어가며 놀라운 몰입감을 준다.

누군가 만약 이 사진집을 구입할까 고민 중이라고 말한다면 당장 주문하라고 말하겠다.

+

난 아마존에서 50%할인하는 걸 보고 바로 구입했다.

국내에서도 대형 서점을 통해 수입 구매가 가능할텐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가격도 훨씬 비싸다.

일반 사진 전문 서점에서도 분명 판매할텐데 어디서 판매하는지는 모르겠다.

 

 

 

 

 

 

자수가 수놓아진 커버.

 

 

 

 

 

 

 

 

 

 

 

 

 

 

 

 

 

 

 

 

 

 

 

어머니로부터 받은 사진은 코팅 인쇄 처리 되어있다.

마치... 정말 사진첩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지.

 

 

 

 

 

 

 

 

 

 

 

 

 

 

 

 

 

 

 

 

 

 

 

 

묘비에 새겨넣은 글처럼 음각을 넣은 인쇄.

읽으려면 집중해서 봐야한다.

 

 

 

 

 

 

 

 

 

 

 

 

 

 

 

 

 

 

 

 

 

 

 

 

 

 

 

 

 

 

 

 

 

 

 

 

 

 

 

 

 

 

 

 

 

 

 

 

 

 

 

 

 

 

 

 

 

 

 

 

 

 

 

 

 

 

 

 

 

 

 

 

 

 

 

 

 

 

 

 

 

 

 

 

 

 

데이비드 치약 Davids Toothpaste

튜브링거가 기본으로 포함되어있다.

아이 예쁘다.

이 제품 궁금했는데 가격이 사악해서 고민만 하다가 양양 인구해변, 민박집(은 거짓말) 카루나 @karuna_in_yangyang 김소영 대표님께서 이번에 방학을 맞아 일시 귀국한 아드님이 이고지고 가져 왔다는 데이비드 치약을 판매한다고 하셔서 일단 두 개만 구입했다.

DM이나 해당 피드 댓글로 주문 가능하며, 해외 직구해서 배송 기다리고 배송료 겁나 내고 이럴 필요없으니 데이비드 치약 구매 의향있다면 김소영 대표님께 문의하셔도 좋을 듯.

@karuna_in_yangyang

https://www.instagram.com/karuna_in_yangyang/

 

하나는 차콜, 하나는 페퍼민트.

거품이 없는 제품에 거부감을 갖는 분들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왠지 사용해도 사용한 것 같지 않은, 그것이 아무리 고정 관념이라고해도 여지껏 사용해 온 경험을 깡그리 무시할 수 없는 일이니 난 이해가 간다.

하지만 이 제품은 거품이 없다는게 그닥 문제가 될 것 같진 않다.

고작 Charcoal 제품 두 번 사용한 터라 사용기를 적는다는게 무안할 지경이니,

자세한 사용기는 한 달 뒤에.

다만 양치 후의 개운함은 상당히 좋았다.

상대적으로 함께 구입한 큐라덴 큐라프록스 엔자이칼 Curaden Curaprox Enzycal 의 양치 후 개운함이 너무 떨어져서 비교가 된건가.

암튼 데이비드 치약의 양치 후 개운함은 개인적으로는 마비스 MARVIS보다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다.

 

 

 

 

예뻐서 찍어봄.

 

 

 

 

 

 

 

치약을 끝까지 짜낼 수 있는 Tube Wringer 튜브링거가 1개 동봉되어있다.

 

 

 

 

 

 

 

 

 

 

 

 

 

 

 

 

기본 동봉된 튜브링거 Tube Wringer

 

 

 

 

 

 

 

 

불소도 없고...

사실 난 불소가 함유된 치약이 필요해서 이 치약말고도 큐라덴 큐라프록스 엔자이칼 Curaden Curaprox Enzycal 도 구입.

고작 75ml인데...(데이비드 치약은 149ml) 가격 진짜...

 

 

 

 

 

 

 

 

 

데이비드 치약은 유해 물질이 없는 치약으로 유명.

 

 

 

 

 

 

 

 

케이스 디자인이 무척 인상적이다.

튜브링거를 꽂아 넣을 수 있게 만든 인케이스는 튜브가 놀지 않도록 완전히 고정시킨다.

 

 

 

 

 

 

 

 

 

종류는 차콜과 페퍼민트

Charcola, Peppermint

성분, 효능의 차이는 없고 flavour의 차이인 듯.

Charcoal이 화이트닝 기능이 있는 줄 알았더니 둘 다.

 

 

 

 

 

 

 

 

 

 

 

 

 

 

 

 

 

 

 

 

 

 

 

 

 

 

 

 

 

확실히 성분도 좋고,

양치 후의 개운함도 상당히 좋은 편이니 관심있는 분은 구입해보셔도 좋을 듯.

와이프는 하루 세 번 모두 데이비드 치약을 사용할 것이고,

충치 진행 속도를 조금 완화시키려는 나는 하루 두 번은 엔자이칼을, 한 번은 데이비드를 사용.

문제는 이 엔자이칼.

 

 

 

 

 

 

 

 

 

 

 

 

 

 

 

 

 

 

 

 

 

이 녀석...

가격은 고작 75ml에 12,000원이다.

가격 사악하다는 데이비드 치약이 149ml에 20,000원 (양양 카루나에서)인데...

그런데 양치 후 느낌은 '응? 이게 뭐지?'하는,

일단 구취나 뭐 이런건 기본적으로 다 잡아주긴하는데,

개운함? 이런건 이상하게 거의 느껴지질 않아.

이게 뭐지?

데이비드 치약 쓰고 나서 아주 자연스럽게 개운한 느낌이 드는 것과 너무 차이가 커.

불소가 1450 ppm 들어있으니 쓰는 건데...

+

진행 중인 충치 문제는 치과에 가면 해결되지만,

내 경우 치과 치료를 받다가 입 안에 물이 차면 정신적으로 패닉이 되기 때문에 쉽게 치과 갈 생각을 못한다.

실제로 임플란트 하다가 내가 패닉이 되는 바람에 대단히 위험한 상황이 있기도 했고...

 

 

 

 

 

 

 

 

 

 

 

 

 

 

 

 

 

 

 

 

 

 

 

 

 

 

 

 

 

로칸다 몽로 Locand 夢路

https://www.instagram.com/locanda_mongro/

 

혹시라도 저와 음식 취향이 조금이라도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분이 계시다면,

늦기 전에 로칸다몽로의 총알오징어 먹물 파스타를 꼭 드셔보세요.

진심입니다.

메뉴에 없지만 적어도 다음 주 화요일(12.24)까지는 드실 수 있을거예요.

 

로칸다몽로는 찬일쌤 복귀하신 뒤 예전의 활력을 되찾은 듯 합니다.

 

뭣보다 음식이 정말... 우리가 기억하는 바로 그 로칸다 몽로가 되었어요.

거의 모든 메뉴 레시피를 다 손대신 모양입니다.

마에스트로가 이렇게 중요한 거랍니다. 새삼 절감합니다.

문현숙 매니저 @aprilmoon44 , 복병수 스태프 @byeongsoo_bok 의 서비스야 늘 정중하면서도 친근하잖아요.

 

 

 

 

 

 

구스아일랜드

전 사실 오늘 저녁 샐러드에 양배추까지 다 먹어서 저녁 먹을 계획이 0였으나 문현숙 매니저 @locanda_mongro 께서

난데없이 총알오징어 파스타를 낸다고 글을 올리시면서 제 아이디를 아예 태그하셨어요.

안 볼 수가 없었고 막상 보니... 너무너무너무 먹고 싶은 마음.

오늘 오후에 찬일쌤과 카톡하다가 내일 전해 드릴 것이 있어(서울의 목욕탕 책) 내일(12.20 금) 뵙기로 한 건데 어차피 선물드릴 책

오늘 이미 파인드스터프 @find_stuff_ 에서 구입했겠다...그냥 오늘 저녁에 몽로에 갔습니다.

 

 

 

 

 

 

 

 

 

 

 

 

 

 

 

팬을 잡으신 박찬일 쌤 (박찬일 셰프 / 박찬일 주방장)

문현숙 매니저께서 찬일쌤 팬 잡으셨다고 막 놀라셨...

 

 

 

 

 

 

 

 

총알오징어 먹물파스타.

이거... 이거... 이거...

 

 

 

 

 

 

 

 

총알오징어 파스타는 정말... 드셔보세요.

아마도 12월 24일 정도?까지는 드실 수 있을 거예요.

정식 메뉴가 아닙니다. 그러니 가시게 되면 먹을 수 있냐고 물어보세요.

감칠맛이 보통이 아닙니다. 전 오징어 먹물을 이용한 음식 중 가장 맛있게 먹었어요.

사용한 허브, 적당한 페페론치노도 절묘하고 오징어를 도대체 어떻게 조리하신건지 이렇게 보들보들하다뇨.

내주신 리치몬드 제과의 빵으로 정말 싹싹 긁어서... 완전 설겆이를 했습니다. 그 사진을 찍어야지 해놓고 깜빡 했네요.

 

 

 

 

 

 

 

 

 

리치몬드 제과의 빵을 곁들였습니다.

싹싹... 소스를 하나도 남김없이 정말 설겆이 하다시피했어요.

 

 

 

 

 

 

 

 

그리고,

염장한 대구... 바깔라.

오랜만에 먹어봤는데 찬일쌤 다시 로칸다 몽로에 복귀하시고 손대지 않은 메뉴가 없는 것 같습니다.

바깔라, 여지껏 먹어본 중 가장 맛있었습니다. 정말.

 

 

 

 

 

 

 

 

 

몽로의 바깔라는 정말 애정 메뉴였지만 지금의 바깔라가 아마 가장 맛있을 거예요.

예전보다 더 맛있어졌습니다.

 

 

 

 

 

 

 

 

찬일쌤과 재밌는 이야기를 나누던 중,

찬일쌤과 정말 친분이 깊은 박준우씨가 @seoul_1983 오셔서 옆자리에 앉으셨습니다.

샤퀴테리 보드를 주문하셨는데 양이 많아서 저희보고 같이 먹자고 하셨습니다만 쑥스럼X1000 우리는 수줍어하며 사양했어요(수줍다...라니 제겐 어울리지도 않는 말...)

심지어 박준우 셰프 비장의 그 유명한 레몬타르트 레시피를 통으로 받았습니다.

그냥 막 얘기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저... 와인, 샤또말레스코 생떽쥐베리 2013 샤또마고 도 얻어 마셨습니다.

와인 진짜... 모르지만 진짜 맛있게 마셨습니다.

겁나 화사하면서도 묵직한 느낌.

박준우씨를 보고 인사한 적은 몇 번 있지만 이렇게 앉아서 함께 얘기해본 건 처음이네요.

얼마전 재밌게 본 '대만미식회' 이야기도 좀 나눴어요.

이렇게 이야기를 통해 추억을 만들어내는 이런 공간을 제가 좋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무튼 저 총알오징어먹물파스타. 꼭 드셔보세요.

+

복병수스태프께서 다시 수염을 기르셨습니다.

이렇게 멋지게 수염이 나는 분들은 진짜 수염을 계속 기르셨음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저처럼 수염을 멋지게 기르고 싶어도 얌생이처럼... 조조처럼 수염이 나는 사람에겐 뭔가 판타지같은 모습이걸랑요.

제 수염이 이따위로 나는 이유는 아마도 제가 한없이 가벼운 심성이기 때문일 겁니다.

https://www.instagram.com/aprilmoon44/

 

https://www.instagram.com/byeongsoo_bok/

 

 

 

 

 

 

 

 

 

 

 

 

 

 

 

 

내년이 무슨 해지?

모르겠는데?

쥐띠해라는데?

응? 개띠 벌써 지났어?

그렇다는데?

돼지도 지났구나.

그러니까 쥐띠해겠지.

우리 진짜 바보 부부같아.

그 와중에 만두란 표고버섯만두 2판과 샤오롱바오 1판이 사라졌다.

바보같은 대화를 더 바보처럼 만들어주는 이 맛.

언제나처럼 맛있게.

 

 

 

 

 

 

 

난 여지껏 먹은 그 어떤 짜차이보다 이 집 짜차이가 맛있다.

 

 

 

 

 

 

 

 

자연 조명 엄청 받은 와이프.

 

 

 

 

 

 

 

 

표고버섯만두는 1인 1판씩 먹어줘야...ㅎㅎㅎ

 

 

 

 

 

 

 

 

샤오롱바오(소룡포)도 한 판은 먹어줘야...

그렇게 따지면

꿔보러우(꿔바로우)도 한 접시는 먹어줘야...

훈둔탕도 한 그릇은 먹어줘야...

 

 

 

 

 

 

 

늘 먹을 때마다 놀랍다.

한결같은 맛.

한 입 배어물 때마다 코끝으로 밀려오는 이 풍성한 표고버섯향.

그리고 딱 적절한 고기육즙.

내게 기억되던 그 수많은 만두집들을 싹 지우게 해 준 집.

도대체 집에서 만든 만두보다 어디가 맛있다는거지...? 싶은데 가격은 어마어마했던,

그저 깔끔한 맛인 것 같아...라고 말해야했던 만두집들을 내 머리 속에서 지워준 집.

 

 

 

 

 

 

 

 

 

 

 

 

 

 

 

 

 

 

 

 

 

 

 

가격 문의는 제게 하지 마시고 Find Stuff 인스타그램 DM으로 해주세요.

저는 아무 상관없는, 그저 파인드스터프를 좋아하는 사람일 뿐입니다.

https://www.instagram.com/find_stuff_/

 

 

오에도향 OEDO-KOH 2가지를 구입했었고,

지인분께 또 하나를 선물 받아 총 3개의 오에도향을 사용했다.

3번째 사용하던 water drop 온천향을 다 사용해서 이번엔 드디어 오에도향 6가지를 다 체험해볼 수 있는,

파인드스터프만의 컬렉션 박스를 구입했다.

 

 

 

 

 

 

바로 이것.

오에도향 여섯가지가 각각 10개비씩 총 60개비.

total 60 sticks (each per 10 sticks)

 

 

 

 

 

 

 

 

 

이 박스,

파인드스터프의 박경미 대표가 직접 제작한 아웃케이스.

 

 

 

 

 

 

 

 

 

오시...(누르기) 작업까지 되어 인쇄 퀄리티가 정말 고퀄.

 

 

 

 

 

 

 

 

여기에 저... 파티션도 하나하나 다 직접 손으로 작업했다.

뿐만 아니라 저 내부 목재 컨테이너도 원래 오에도향에 사용된 그 밝은 목재를 하나하나 먹을 입혀 칠한 것.

그러니까,

이 컬렉션 박스는 박경미 대표의 가내수공업으로 만들어진 결과물.

 

 

 

 

 

 

 

 

 

도대체 뭐가 남을까... 이렇게 자신의 노동력을 갈아 넣어서...

그러니까,

박경미 대표는 그냥 정말 좋아서 하는 거.

덕업일체의 표본.

다들 왜 그렇게까지 하냐고 할 지 모르지만 난 이런 분들이 좋다.

 

 

 

 

 

 

 

 

 

 

 

 

 

 

 

 

오에도향 여섯 가지를 모두 체험할 수 있어서 선물용으로 좋고,

이미 오에도향을 사용해본 분들에게도 좋다.

 

 

 

 

 

 

 

 

인센스 홀더도 빼놓지 않으심.

 

 

 

 

 

 

 

 

원래 오에도향에 제공되는 인센스홀더도 당연히 함께 주신다.

이것도 다... 포장을 따로 하셨어.

수량이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하나하나 만드는 노동이 보통 고된 것이 아니어서...

관심있는 분은 조금 서두르는 것이 좋을 듯.

 

 

 

 

 

 

 

 

 

 

 

 

 

연남동 혼네라멘

츠케멘 전문

 

 

 

 

 

이 집 혼네라멘의 츠케멘을 좋아한다.

걸어서 2.2km. 왕복 4.4km의 거리임에도 이렇게 올 수 밖에 없는 격한 중독성이 있다.

 

 

 

 

 

 

 

 

 

메뉴라곤 그냥 츠케멘과 멸치향 가득한 니보시 츠케멘 두 가지 뿐인데(사이즈 선택은 가능하다) 그럼에도 올 때마다 츠케멘을 먹을까 니보시 츠케멘을 먹을까 고민한다.

무얼 선택해도 아쉬움은 없지.

 

 

 

 

 

 

 

 

 

 

 

 

 

 

 

 

나만큼 이곳을 좋아하는 와이프.

 

 

 

 

 

 

 

 

 

니보시 츠케라멘

 

 

 

 

 

 

 

 

심각하게 맛있다.

이 맛은 지나친 중독성이 있어서 문제가 있어.ㅎㅎㅎ

 

 

 

 

 

 

 

 

 

이렇게 면을 다 먹은 뒤,

 

 

 

 

 

 

 

 

면을 싹싹 먹은 뒤,

 

 

 

 

 

 

 

마지막 사진은 면을 다 먹은 뒤 뜨끈한 와리스프를 부어 염도를 낮춘 스프의 모습.

이렇게 염도를 낮추면 그냥 맛있게 스프도 싹 비울 수 있다.

그렇게 먹고 나면 걸어오는 2.2km가 그리 힘들지 않지.

이제 대략의 라멘 지도가 만들어진 것 같다.

파이탄은 멘지라멘

시오는 담택

츠케멘은 혼네라멘

미소는 본라멘

쇼유는 세상 끝의 라멘

 

 

 

 

 

 

 

 

 

 

 

 

* 아이폰XS 사진입니다 *

이 날 저녁엔 샐러드를 먹었다.

당연히 다른 저녁 식사는 하지 않는 날.

송년회를 한 번 하자는 이웃분이 계셔서 예약 가능한 날짜를 상의하기 위해 장화 신은 고양이 @lechatbotte_mangwon 김재호 대표님을 보러 갔다.

대략의 날짜를 잡고 얘기하다가 그만... 보드에 써놓은 '오늘의 특선 메뉴'를 보고 말았다.

샐러드 먹었으니 이럼 안된다고 말하는 와이프도 뭔가 단호하지 못했다.

적어도 난 그렇게 느꼈다.

 

 

 

 

 

 

맞아, 당신은 정말 단호하지 않았어.ㅎ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고 앉아 서대 카르파치오와 미트볼 숏파스타를 주문했다.

그리고 듣기에도 생소한 프랑스 에일... 와인이 아니라! 프랑스 에일 보틀 한 병을 열었다.

des Jonquilles 데종퀴 (수선화)라는 이름의 에일 맥주.

나쁘진 않은데 음... 캐릭터가 좀 약하구나.

링 위에서 잽만 날리면서 빙빙 도는 아웃복서같은 느낌이구나.

 

 

 

 

 

 

 

 

 

하지만 서대 카르파치오는 기가막힐 정도로 좋았다.

 

 

 

 

 

 

 

 

 

 

그리고 난 장신고의 미트볼을 아주 좋아하는데 큼지막한 미트볼을 넣고 푹... 끓인 토마토 소스에 숏파스타.

이거 아주 마냥 먹힌다.

이런 메뉴가 보이면 일단 드셔보시길.

후회하지 않으실테니.

 

 

 

 

 

 

 

 

 

 

 

 

 

 

맛있게 먹고 마침 일찍 싹... 들어왔다가 빠진 손님들 덕분에 김재호 대표님이랑 얘기도 한참 하다가 손님이 들어와서 우린 일어났다.

비전스트롤 여자 대표님이 오신 것 같던데... 아무튼.

 

 

 

 

 

 

 

 

 

 

 

 

 

 

 

 

어그 다코타 UGG DAKOTA 모카신

겨울엔 따신게 최고.

유행 지난지 언제냐고 해도 암튼 따뜻한게 최고.

구입하는 사람이 없는 것인지 사방팔방 반값 할인.

 

 

 

 

 

 

와이프는 아주 오래 전...

UGG 부츠를 구입해서 진짜 열심히 신고 다녔다.

지금도 갖고 있지.

UGG 회사에 보내서 세탁도 받고.

 

 

 

 

 

 

와이프가 2008년 11월 구입한 UGG 어그부츠

 

 

 

 

 

 

 

 

 

와이프는 쇼룸에서 신고있을 슬리퍼 용도로 구입했다는데 엄청 따뜻해서인지 외출용으로 신겠다고.ㅎㅎ

 

 

 

 

 

 

 

 

 

 

 

 

 

 

 

 

 

 

 

 

 

 

 

 

 

 

 

 

 

 

가격이 이렇게 저렴해질 줄이야...

 

 

 

 

 

 

 

 

 

 

 

 

 

 

 

 

 

 

 

 

 

 

 

 

 

 

 

 

 

양말은 웜그레이테일에서 구입한 양말.

 

 

 

 

 

 

 

 

 

 

 

 

 

 

 

 

 

 

 

 

 

 

 

 

 

 

 

 

 

 

화요일 오전.

신규 프로젝트 디자인 관련으로 VCRWORKS의 이지혜 작가와 미팅이 있었다.

미팅을 끝낸 뒤 다함께 합정동 시오라멘 집 '담택'으로.

 

 

 

 

 

 

 

 

 

 

 

 

 

우리가 첫 손님.

하지만 담택도 점심 시간에 빨리 만석이 되는 것 같다.

 

 

 

 

 

 

 

 

 

 

 

 

 

 

 

 

생강과 깍뚜기

다 맛있습니다.

 

 

 

 

 

 

 

 

 

 

 

 

 

 

 

 

나와 와이프는 시오라멘,

이지혜 작가님은 유즈시오라멘.

 

 

 

 

 

 

 

 

면 추가하고 싶은 마음 굴뚝이었는데 11시 30분에 이미 만석, 그 이후 바로 대기가 걸려서 도저히 면 추가 부탁을 못하겠더라.

그래서 밥 추가로 아쉬움을 달램.

아... 이 집 시오라멘은 라멘 국물을 끝까지 비워내게 하는 매력이 있다.

마지막 사진은 이 집 시오라멘에 대한 내 마음이라고 하겠어.

 

 

 

 

 

 

 

 

 

 

점심에 면 추가를 안해 후회하던 내게 단비같은 빵들을 들고 재연씨가 쇼룸에 들렀다.

앙버터, 올리브빵(저게 다가 아님), 마들렌, 스콘 등등.

사진은 저것만 찍었다. 사진 찍을 정신이 없었다. 일단 먹어야했어.

 

 

 

앙버터

 

 

 

 

 

 

 

 

올리브 한 캔 다 넣은 것 같았던 딱 내 취향의 올리브빵.

먹다보니 어디 빵이지?

 

 

 

 

 

 

 

 

우리가 갈 일이 거의 없는 잠실쪽의 프레드릭 Frederic 이란 곳의 빵이란다.

스콘 무척 맛있었고 올리브를 한 통 다 깐 듯한 올리브빵도 좋았다.

재연씨가 우리 쇼룸 오기 전 파인드스터프에 먼저 들러 인센스 구입하시고 박경미 대표님과 함께 오셔서 와이프도 함께 넷이 즐거운 시간을 보냄.

역시 수다는 행복한 것이다.

그 내용이 우울하고 씁쓸한 것이었을지라도.

적어도 그 내용을 공유하며 얘기하는 동안은.

 

 

 

 

 

 

 

 

 

 

 

 

 

 

 

 

 

 

 

 





 

 

정확히 10년 전.

2009년 12월 16일.

함께 서울대학교 미술관 MoA에서 장욱진 선생님 전시를 본 뒤,

아들이 무척 좋아했던 경리단길의 일본 음식점 ‘티즘 Teaism’으로 넘어가 식사했다.

적어도 내게 꾸준히 기록한 수고에 대한 보람은 있는 것 같다.

굳이 그럴 필요가 없을 지도 모르나, 한 쪽 눈을 여전히 과거에 두고 사는-스파이크인가😆- 내게 쉬이 흘러가지 않도록 견뎌 주는 기록은 꽤 큰 의미다.

과거일 뿐이지만 한치 앞을 살아갈 힘이 되기도 하고.

 

 

 

 

 

 

이 꼬맹이가 벌써 대학교 2학년생이라니...

내후년이면 졸업이네.

 

 

 

 

 

 

 

 

이 날은 MoA 서울대학교 미술관에서 장욱진 선생님 전시를 봤다.

 

 

 

 

 

 

 

 

 

 

 

 

 

 

 

저녁은 경리단길의 일본 음식점 Teaism으로.

 

 

 

 

 

 

 

 

우리가 무척 좋아했던 음식점.

아들 초등학생 때 방학마다 LEEUM 리움 프로그램을 들었는데(정말 방학 때마다)

티즘이 리움과 가까와서 더 자주 갔던 것 같아.

그리고 이상하게도 우리가 대단한 단골도 아니었는데 정말... 환대해주셨어.

나중에 매니저이셨던 이미희 씨께서 따로 초대를 해주실 정도로.

 

 

 

 

 

 

 

 

 

 

 

 

 

 

 

 

 

 

 

 

 

 

 

 

 

 

 

 

 

 

 

 

 

 

 

 

 

 

 

 

 

 

 

 

 

 

 

 

 

 

 

 

 

 

 

 

 

 

 

 

 

 

 

 

 

 

 

 

 

 

 

 

 

 

 

 

 

 

 

 

 

+

경리단길의 티즘을 아들이 격하게 좋아한 이유는 장어덮밥 때문이었다.

아들이 어릴 적 유난히 좋아했던 세 가지 음식이 있는데,

하나는

에스까르고 (달팽이) 요리였고 - 국제갤러리의 더 레스토랑에서 맛본 뒤로

다른 하나는 양갈비 였으며,

마지막 하나는 장어 덮밥.

 

 

 

 

 

 

 


 

 




 




 




 




 




 






















 






[소리없는 파도없는 소리 Soundless Waveless Sound]

놀랍다.

이런 공연이 무료 공연이었다는 것이 놀라웠고,

이 공연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었다는 것도 놀라웠다.

박유라 무용수 @cricket113 의 에너지가 코스모40 @cosmo.40 이란 공간과 이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 사이에 강렬하게 파고 드는 순간도 놀라웠고,

이 공연의 첫 순간, 4층에 입장하는 순간 보여지고 들려왔던 기타리스트 김진이씨의 기타 연주와 김다움 작가의 영상-인스타 라이브로 내보냈던-도 놀라웠다.

아... 할 하틀리 Hal Hartley, 데이빗 린치 David Lynch의 , 조금 더 오버해서 빔 벤더스 Wim Wenders의 영화적 순간을 맞이한 기분이었다.

70분간 펼쳐진 이 공연, 감동적이었다.

정말 우리에겐 멋진 공연이어서 이 공연 사진과 글을 올려야할텐데 도무지 어찌 올려야할 지 난감하다.

어줍잖은 글로 아직까지 남아있는 이 잔잔한 흥분이 싹 가실까봐 걱정도 되고.





공연 후 박유라 무용수와 함께 사진 찍었다.

박유라 무용수와는 인연이 있다.






























박유라 무용수를 만난 것은 벌써 네 번째다.

놀랍게도 첫 만남은 우리 쇼룸이었다.

쇼룸에 혼자 찾아왔던, 매트리스를 조심조심 누워보던,

하지만 그땐 우리 둘 다 이 분이 무용수라는걸 전혀 몰랐지.

그저 둘 다 느낌이 평범하지 않다. 예술인일거야...라고만 생각했다.

그 뒤 'I Wish I Had a Friend Like Me' 공연에서 무용수로 참여한 그녀를 보았고,

며칠 전 서울무용센터 '군무리서치 프로젝트'에서 관람객으로 온 박유라 무용수를 또 보았으니.

이번이 네 번째.

늘 보기만 했지 이야기를 나누어보긴 이번이 처음.

멋진 공연 정말 감사드려요.
















코스모40 에서 열린 정말... 인상적인 공연 [소리없는 파도없는 소리 Soundless Waveless Sound]를 본 후,

박유라 무용수와 인사를 나누고 출출한 허기를 채우러 3층으로 올라왔다.







지난 번 처음 방문했을 때 임시 휴무여서 먹을 수 없었던 Take It Easy 피제리아에서 피자 먹으러.

https://www.instagram.com/takeiteasy_pizza/









코스모 40 3층 라운지 공간의 조명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어느 업체에서 조명 작업을 했는지 궁금하기까지해.

대단히 넓은 공간인데 딱 적당하고 편안한 느낌의 조도가 과하지 않게 이루어져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사진이 잘 나온다.






















포르치니 피자와 풀드 포크(pulled pork) 피자 각각 8인치를 주문해 먹었다.

대단한 맛은 아니었어도 그래도 집에서 주문해먹는 피자보다는 더 맛있었지.


































 

 

 

 

 

[소리없는 파도없는 소리 Soundless Waveless Sound]

전시공연

@코스모40 COSMO 40

놀랍다.

이런 공연이 무료 공연이었다는 것이 놀라웠고,

이 공연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었다는 것도 놀라웠다.

오늘(12.15 일요일) 저녁 7시, 인천의 코스모40 @cosmo.40 에서 열렸던 '소리 없는 파도 없는 소리 Soundless Waveless Sound' 마지막 공연.

멋진 공연일 것 같아서 기대했던 공연인데 그 이상이었다.

6시 55분 관람객 모두 1층에 모여서 엘리베이터를 차례차례 타는 것으로 공연이 시작되었다.

엘리베이터에 낯익은 얼굴이 보여 반가와 나도 모르게 인사를 했다.

바로 이 전 글에 와이프와의 투샷을 올린 박유라 무용수 @cricket113

박유라 무용수가 호흡을 끌어올리며 시작된 엘리베이터가 4층에 도착하자 자욱한 연기 속에서 공연장 입장을 기다리게 되었다.

그리고 4층을 들어서는 순간,

기타리스트 김진이씨의 사운드가 김다움 작가의 파도가 부서지는 영상과 함께 영화처럼 내 머리에 전해졌다.

음악을 느끼며, 영상을 보며 걸어들어가는 그 순간,

지금 이 공간과 이 시간은 할 하틀리 Hal Hartely와 데이빗 린치 David Lynch의 시간과 공간인가?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현실을 뒹굴던 내가, 언젠가, 그 언젠가는 바다였고 간척사업이 이뤄진 후 육지가 되고, 그곳에 공장이 세워졌고, 그 용도를 다한 뒤 이젠 재생공간이 되어 이 공연이 펼쳐지는 이 공간에서 꿈을 꾸는 것 같았다.

김진이씨의 기타가 명멸한 뒤, 건너편 공간에선 거리를 둔 채 박유라 무용수의 퍼포먼스가 펼쳐 졌다.

처음엔 연신 셔터를 누르던 내가 나중엔 셔터 누르는 것을 잊었다.

박유라 무용수는 마치 호흡을 하기 위해 춤을 추는 것 같았다.

2층에선 호흡을 하기 위해 뛰는 것 같았다.

1층에선 호흡을 하기 위해 하품을 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호흡을 하기 위해 만들어낸 이 모든 행위가 박유라 무용수의 눈가에 맺힌 작은 이슬로 표현된 것 같았다.

 

 

 

 


박유라 무용수가 동승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는 것으로 공연이 시작된다.

박유라 무용수는 엘리베이터에서 호흡을 끌어 올린다.









다비드 까르도나


기타리스트 김진이 X 김다움 작가



기타리스트 김진이

4층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들려오는,

날카로우면서도 진한 애잔함으로 공간을 채우는 기타 선율.

그리고,









기타리스트를 휘감아 벽면에 투사되는 김다움 작가의 파도 영상.









정말 좋았다.

처음부터 완전히 매료되었어.










지금 이 공간과 이 시간은 할 하틀리 Hal Hartely와 데이빗 린치 David Lynch의 시간과 공간인가?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현실을 뒹굴던 내가, 언젠가, 그 언젠가는 바다였고 간척사업이 이뤄진 후 육지가 되고, 그곳에 공장이 세워졌고, 그 용도를 다한 뒤 이젠 재생공간이 되어 이 공연이 펼쳐지는 이 공간에서 꿈을 꾸는 것 같았다.


박유라 무용수

solo performance





기타 소리가 사라진 뒤,

바로 건너 공간에서 박유라 무용수의 퍼포먼스가 시작되었다.




















인적으로 많이 놀랐다.

박유라 무용수의 몸짓을 하나하나 이해할 필요도 없이

어느 순간인가부터 나도 모르게 그 동작 하나하나에 몰입하게 되었다.

공간의 공기를 삼키고 뱉으며 몸짓 하나하나에 드러나는 감정의 폭포수를 그대로 내가 받아내는 기분마저 들었다.




































다이애나 사운드 X 박유라

박유라 무용수의 퍼포먼스가 끝나고,

관객들은 모두 2층 공간으로 내려왔다.







1층 공간에서 sound performance가 시작됐다.

다이애나 사운드가 들려주는,

아니 구성하는,

아니 형성하는 사운드가 코스모40 1,2층 내 구석구석 배치된 스피커에 의해 소리의 방향성이 배제된 채 낱낱히 귓가에 파고 들었다.













그리고 박유라 무용수는 관객들이 서있던 2층 공간을 질주하기 시작했다.










1층 공연을 보기 위해 난간에 붙어있던 관객들을 아랑곳하지 않고 그녀는 난간에 붙어 질주한다.

(아래 동영상 참조)







무대와 관객이 명확하게 분리된 퍼포먼스를 보는 것에 익숙한 우리는 얼마전 '군무리서치 프로젝트'도 그렇고,

이렇게 무대와 관객의 장벽이 사라진 순간 예술이 얼마나 더 자유로울 수 있는 지를 깨닫고 있다.





























































































다이애나 사운드의 사운드는 언어다.

공간이 표현해낼 수 없었던 갈라지고 부서지는 순간의 언어다.

퍼포머는 줄에 연결된 센서를 잡고 빙빙 돌린다.

이 공장이 이전에 바다였고,

그리고 땅이 되었고,

공장이 되었으며

이후에 폐기되어 가치를 잃었다가

다시금 사람들의 온기로 채워진 공간.

마치 버려진 공간에 채워진 온기를 확인하듯 퍼포머는 센서를 빙빙 돌리고 그에 부응한 사운드는 소리를 증폭시킨다.























박유라 무용수는 마치 호흡을 하기 위해 춤을 추는 것 같았다.

2층에선 호흡을 하기 위해 뛰는 것 같았다.

1층에선 호흡을 하기 위해 하품을 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호흡을 하기 위해 만들어낸 이 모든 행위가 박유라 무용수의 눈가에 맺힌 작은 이슬로 표현된 것 같았다.
















그녀의 움직임에 따라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반지하로 내려 들어갔다.

그렇지.

이 공간은 우리가 9월, 코스모40에 처음 방문했을 때 가장 인상적인 미디어 아트, 설치 작품이 있던 장소.

TACIT GROUP의 'OP SOUND'가 있던 그 장소.


첼리스트 이혜지



다이애나 밴드의 퍼포밍이 끝난 뒤, 박유라 무용수의 퍼포먼스가 시작되었고,

호흡을 하기 위한 하품은 우리가 이전에 코스모40 @cosmo.40 에 왔을 때 보았던,

TACIT GROUP의 'OP SOUND'가 펼쳐졌던 바로 그 반지하 공간으로 관객을 이끌었고,

그곳에서 첼리스트 이혜지씨의 REM 상태의 수면을 표현한 듯한 첼로 사운드가 펼쳐졌다.

물론 이혜지씨의 사운드는 무거운 파도에서 땅이 되고(간척), 공장으로서의 용도가 폐기된 공간과 시간의 흐름을 표현한 것이지만,

난 이 모든 것이 수면으로 이어지는, 또다른 시작을 위한 휴식의 소리로 들렸다.


























첼리스트 이혜지의 연주로 '소리없는 파도없는 소리' 공연이 막을 내림.















 정말... 멋진 공연 즐거웠습니다.

정말 이런 공연 또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커요.














 

 

 

 

 

 

COSMO 40 코스모 40

그리고

Sun Chamber Society 썬챔버소사이어티

12월 15일 일요일.

인천 가좌동에 위치한 코스모40 Cosmo40 에서 [소리없는 파도없는 소리 Soundless Waveless Soudn] 전시가 있는 날.

집에서 겨우 5.9km 떨어진 곳이라 느긋하게 나올 수 있었다.

코스모40은 두 번째 방문.

2019년 9월 첫 방문 했을 때의 글이 있으니 참조해보시길.

이때 올린 글이 훨신 자세하니 궁금하시면 참조해주세요.

 

 

190902 _ 코스모40 COSMO40, Part 1 : 3층 카페/펍/베이커리, 2층 서점/샵

 

190902 _ 코스모40 COSMO40, Part 2 : 3층 라운지 공간

190902 _ 코스모40 COSMO40, Part 3 : 2층, 1층 전시공간 'NO LIVE'

 

 

 

 

 

 

 

코스모40 바로 앞에 이런 건물이 생겼다.

아마도 코스모40에 사람들이 몰리다보니 이 주변에도 이런 건물이 생겨나는 것 같아.

사실 인천에서 보기 힘든 공간이기도 하고.

 

 

 

 

 

 

 

 

 

Sun Chamber Society 썬 챔버 소사이어티

2층은 카페,

3층은 팝업스토어로 꾸며져 있다.

12월 29일까지 3층에서 Romance of Nature 라는 팝업 스토어가 열리고 있는데 의류와 fragrance 제품등을 판매하고 있더라.

3층은 촬영 불가하여 촬영하지 않았다.

 

 

 

 

 

 

 

 

 

정말 코스모40 코 앞.

 

 

 

 

 

 

 

정말 코스모40 코 앞.

 

 

 

 

 

 

 

일요일 오후 7시가 다 되었음에도 손님들이 꽤 많았다.

사실 이 사진은 손님들이 거의 다 빠진 후에 찍은 컷.

도착했을 땐 손님들이 꽤 많았다.

 

 

 

 

 

 

 

 

 

개인적으로 재생 공간 중 가장 인상적인 리뉴얼 작업이 된 곳이 아닌가 싶어.

 

 

 

 

 

 

 

 

궁금한데, 어느 업체에서 조명 작업을 했는지 궁금하다.

대단히 넓은 공간인데 딱 적당하고 편안한 느낌의 조도가 과하지 않게 이루어져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사진이 잘 나온다.

 

 

 

 

 

 

 

 

 

 

 

 

 

 

 

 

 

 

 

 

 

 

 

 

 

 

 

 

 

 

어떤 업장이 3층에 입점되어있는지는 코스모40 사이트를 확인해보시길.

https://www.cosmo40.com

 

 

 

 

 

 

 

 

 

 

 

 

 

 

 

 

 

 

 

 

 

 

 

 

 



 

 

 

 

 

 

 

가마구치 지갑 (똑딱이 지갑) @파인드스터프 Find Stuff

https://www.instagram.com/find_stuff_/

 

 

가마구치 지갑의 컬러는 네 가지입니다.

블랙, 버건디, 네이비, 그린

어제 와이프가 파인드스터프 @find_stuff_ 에서 구입한 가마구치 지갑.

 

 

 

 

 

 

와이프가 선택한 컬러는 그린.

 

 

 

 

 

 

 

 

사실... 와이프의 경우 3년 넘게 장지갑을 들고 다녔는데... 문제가 있었다.

 

 

 

 

 

 

 

와이프가 20년 가까이 사용한 지갑과 작별하고 3년 여 전 구입한 JEFF 장지갑.

명품 브랜드를 좋아하지 않는 와이프가 참... 여러모로 찾아보고 구입을 결심해서 쇼룸에 찾아가 손에 넣은 장지갑인데,

지갑 내부의 백화현상이 너무 심해져 정을 붙이지 못하더라.

지갑의 가죽은 그 좋다는 Joseph Clayton & Sons의 브라이들 레더 Bridle Leather인데... 문제는 이 가죽을 지갑 내외부에 다 똑같이 사용했다는거.

지갑 외부야 이 가죽 특성상 백화 현상이 생겨도 손길을 타니까 자연스럽게 고급스러운 느낌이 되는데 지갑 내부의 백화현상은 방법이 없다.

아무리 고급 가죽 케어 크림등을 사용해도 답이 없어. 그러다보니 뭘 사면 10년 이상도 사용하는 와이프가 전혀 정을 못붙이더라.

 

 

 

 

 

 

 

 

그 백화 현상이라는게 이 정도.

 

 

 

 

 

 

 

 

실제로 보면 더더... 심하다.

위에도 말했다시피 브라이들 레더를 가죽 외부 뿐 아니라 내부까지 사용해서 생긴 문제라고 생각했고 인스타에서 가죽 관련 일하신 분께 자세한 답변을 들었는데 역시나...였다.

좋은 소재를 아낌없이 쓴 것이 오히려 문제가 된 예.

자세한 답변을 들었는데 관심있는 분은 이 지갑 사진이 있는 제 인스타 댓글을 보시면 될 듯.

https://www.instagram.com/p/B6EySRLpsgr/?utm_source=ig_web_copy_link

 

 

 

 

 

 

 

 

그래서 얼마전 지갑 겸용으로 사용 가능한 호보니치 테쵸 X 미나 페르호넨의 다이어리 & 아웃커버를 구입한건데,

이건 또 부피가 있으니 와이프가 편하게 들고 다니질 못하더군.

그러던 중 부담도 없고 편하게 갖고 다닐 수 있는 가마구치 지갑이 파인드스터프에 입고되었길래 구입.

가마구치 지갑은 꼭... 여닫는 장식 주변에 금속처리된 경우가 많아서 별로...였는데,

이 제품은 입구까지 다 가죽처리되어있다.

그리고 내부에 동전 지갑 겸용의 공간이 또 있다는게 장점.

지갑 외부에 작지만 아주 짱짱한 스트랩 걸이가 있다는 것도 장점.

 

 

 

 

 

 

 

 

 

 

 

 

 

 

 

요로코롬.

 

 

 

 

 

 

 

 

스트랩을 걸 수 있는 짱짱한 스트랩 홀더.

물론 스트랩은 판매하지 않습니다.

이 가마구치 지갑 가격도 좋아요.

문의는 제게 하지마시고...(전 파인드스터프와 아무 관계없어요. 그냥 좋아하는 이웃집일 뿐입니다)

파인드스터프 인스타계정 dm으로.

https://www.instagram.com/find_stuff_/

 

 

 

 

 

 

 

 

 

 

 

 

 

 

 

 

책과 밤, 낮

*

사진을 찍었습니다만 제 카메라는 셔터음이 없는 무음 설정이 가능합니다.

독서하시는 분들께 방해가 되지 않도록 했으니 오해없으시길.

*

당연히 나는 여길 몰랐다.

와이프가 '브렛피자' 가는 길에 갑자기 대로변의 한 건물 2층을 가리키더니 '저 곳이 박정민 씨가 운영하는 곳이야'라고 말하더라.

아, 한가지.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내가 가는 업장들 중 음식점을 제외한 공간은 거의 다 와이프가 알려줘서 가는 공간이다.

다들 내가 찾아내고 와이프가 따라가는 줄 아시던데 내가 찾아내는 곳은 대체로 음식점이고 그 외의 공간은 거의 다 와이프가 관심을 둔 곳이다.

난 잘 모른다.

 

 

 

 

 

 

 

 

 

 

 

 

 

 

오래된 vhs.

반갑구나.

코메디의 왕...이 있어서 놀랐다.

이터널 선샤인 vhs라니, 정말 거의 vhs 끝물에 나온.

 

 

 

 

 

 

 

 

배우 최우식씨, 안재홍씨의 사인이 걸려 있다.

이쯤에서.

박정민 배우에 대해서는 와이프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와이프가 박정민 배우에 관심이 꽤 많은데 덕분에 나도 공부한 느낌.ㅎ

 

 

 

 

 

 

 

 

 

 

 

 

 

 

 

 

 

 

 

 

 

 

책이 많은 곳은 아니지만 정말 책 읽기 좋은 분위기.

책 읽기 편안한 환경을 조성하는 스탠드 램프도 갖추고 있다.

책을 구입하고 이곳에 두고 다니면서 읽을 수 있던데 요즘 이렇게 운영하는 곳들이 꽤 많은 듯.

 

 

 

 

 

 

 

 

 

 

 

 

 

 

 

 

 

 

 

 

 

 

 

 

 

 

 

 

 

 

 

 

 

 

 

 

 

 

 

 

 

 

 

 

 

 

 

 

 

 

 

 

 

 

 

 

 

난 포스트잇이 붙어있는 건 뭔가 했는데 와이프 말로는 책 구입하고 keep해두고 읽는 거라고.

아... 그런 것도 가능하구나.

 

 

 

 

 

 

 

 

 

와이프는 <너무 시끄러운 고독>(보후밀 흐라발 著)을 좀 읽었다.

독서가 편안하게 느껴지는 스탠드 램프.

 

 

 

 

 

 

 

 

 

 

 

 

 

 

물론 이곳에도 나중에 남자손님이 들어오시긴 했지만,

난 이제 정말 심각하게 의아한 생각이 든다.

전시, 공연, 음식점, 카페, 이런 북카페... 어딜 가도 여성 손님들이 남성 손님들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여성들은 같은 동성 친구들끼리 이런 곳 잘만 오는데 남성들은 여친이나 와이프와 함께 온 경우가 아니면 정말... 남성들끼리 이런 곳에 오는 경우를 보기 힘들다.

왜일까. 왜일까... 사실 내 마음 속에는 아주 오래 전 이미 결론이 나있지만 밖으로 내뱉진 못하겠고.

 

 

 

 

 

 

 

 

 

 

 

 

 

 

 

 

 

 

브렛피자 Brett Pizza

https://www.instagram.com/brett_pizza/

 

 

요즘 자꾸 피자가 먹고 싶다.

일부러 피자를 찾아다니는 사람은 아닌데,

식도염 때문에 음식을 맘대로 먹지 못할 때도 이상하게 피자가 정말 먹고 싶었다.

오늘도 그랬지.

영업을 끝내고 와이프가 가보자고 한 브렛 피자 BRETT PIZZA로 향했다.

 

 

 

 

 

 

 

 

 

 

 

 

 

 

 

 

 

 

 

 

단아한 공간.

신경 쓴 흔적이 역력히 보이는 공간.

어색하게 힘을 준 공간보다 이렇게 제 할 바를 다 하는 공간이 좋다.

아... 그러고보니 우리 쇼룸이야말로 진짜 처참하지.

어떻게든 서울에 쇼룸을 오픈하고 싶어 모든 걸 다 포기하고 대충 오픈한 우리 쇼룸.

와이프와 올해 쇼룸을 어떻게든 좀 바꿔보자고 마음 먹었지.

 

 

 

 

 

 

 

 

 

 

 

 

 

 

 

사실 이미 만석이었는데 테이블 빠질 때마다 놓치지 않고 찍었다.

 

 

 

 

 

 

 

 

 

 

 

 

 

 

 

 

이 날 이상하게 우리 둘 다 피곤했지.

 

 

 

 

 

 

 

 

 

 

 

 

 

 

 

 

맥주는 팬텀 라이드...이던가? 아주 라이트한 에일.

그러니까 약간 모순되는 표현같은데 정말로, 에일의 화사한 향과 씁쓸한 맛 다 살아있는데 가벼운,

그래서 피자나 파스타와 아주 잘 어울리는 맥주. 굳이 라거를 찾을 필요 없을 정도의 느낌이었다

 

 

 

 

 

 

 

 

피자는 화이트 클램 파이 White Clam Pie부터.

 

 

 

 

 

 

 

 

 

조개와 페코리노, 마늘과 레드페퍼, 뉴헤이븐 New Haven 에서 Frank Pepe가 시작한 피자를 브렛피자식으로 만든 버전이라고 한다.

접시조개가 든든하게 들어가 조개향과 치즈가 마늘향과 잘 어우러져 대단히 진하고 독특한 풍미를 만들어낸다.

사실 나폴리 피자들이 대체로 도우가 질척거리는 편인데 브렛피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런 식감을 썩 좋아하지 않기 때문인지 도우를 천천히 바싹 구워낸다.

나도 이 편이 더 잘 맞는 것 같아. 그렇다고 나폴리 핏짜를 싫어하지 않지만.

 

 

 

 

 

 

 

 

 

무척 맛있게 먹었다.

 

 

 

 

 

 

 

메뉴 브리프를 함께 내주시는데 난 이 방식이 참 맘에 들더라.

설명해주시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런 경우 잘 못 알아듣는 말도 있고(특히 지역이나 레시피) 대충 흘려듣게 되기도 하는데,

이런 메뉴 브리프는 음식을 먹다가 '오!'하는 느낌이 오면 황급히 눈이 가게 되거든.

 

 

 

 

 

 

 

 

 

피자를 하나 먹고 다음 피자를 기다리는데 상당히 좋은 커피를 쓴 듯한,

티라미수가 나왔다.

주문이 잘못 나왔다고 말씀드렸는데 내주신 분께서 블로그 잘 보고 있다고 말씀해주셔서 정말... 정말 엄청 놀랐다.

감사합니다. 잘 먹었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그래서 맛있다고 쓴 것 절대 아님.

내 입맛에 맞지 않았다면 요즘 내 하듯이 아예 사진을 올리지 않았을 것.

 

 

 

 

 

 

 

 

피자를 하나 더 주문했다.

이번엔 가장 대중적인 페페로니 피자류인 Super Peperoni.

 

 

 

 

 

 

 

 

대체로 살라미가 올라가는 것과 달리 여기엔 초리조가 올라갔다.

난 당연히 살라미인 줄 알고 먹었는데 '어?'싶어서 함께 내주는 노트를 봤더니 스페인 이베리코 초리조더라.

이 피자, 난 아주아주 좋았다. 아주아주아주 스트레이트한 맛. 단순하기 짝이 없는 내게 가장 적절한 맛.

무엇보다 난 이 피자의 토마토 소스가 딱 내 취향이었다. 결코 헤비하지 않은, 어쩌면 한남동 파스타 프레스카의 토마토 베이스 음식에서 느낄 수 있던 그 프레쉬 토마토의 느낌.

거기에 맛있는 도우.

이 피자는 다시 생각이 날 것 같아.

 

 

 

 

 

 

 

 

 

으아...

 

 

 

 

 

 

 

 

또 가서 먹고 싶네 진짜.

 

 

 

 

 

 

 

 

이쯤에서 그만 먹어야하지만,

파스타도 궁금해졌다.

그러면 일단 기본부터.

봉골레.

 

 

 

 

 

 

 

 

이렇게 와인향이 잘 살아있고 맛있는 올리브오일을 면에 쪽쪽 흡착되도록 만든 봉골레를 생각보다 만나기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아주 맛있게 먹었다.

다음에 분명 다시 들르게 될 집.

 

 

 

 

 

 

 

 

정말 잘 먹고 나왔다.

 

 

 

 

 

 

부운~~~~명히 조만간 다시 갈 것 같다.

다음엔 에푸아스 피자, 브랑다드를 주문하고

파스타로는 시스토라 카바텔리를 주문할거야.

 

 

 

 

 

 

 

 

 

 

 

 

 

 

OhBoy!

오보이!

상수동의 오보이!편집샵.

도쿄 KITTE에서 봤던, 우리가 좋아하는 텍스타일 브랜드도 정식 수입되어있고,

HELIOS 보틀을 비롯 살 만한 물건들은 참 많았는데... 아마도 우리같은 사람들 많을거야.

당장 인터넷에서 이미 눈에 익힌 가격들과 이 샵과의 가격 차이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니... 잠깐 들른 것이기도하지만 빈 손으로 나왔다.

 

 

 

 

 

 

 

 

 

 

 

 

 

 

 

 

 

 

 

 

1층

 

 

 

 

 

 

 

 

꽤 넓은 공간에 온갖 보기에도 즐거운 제품들이 즐비하게 갖춰져있다.

 

 

 

 

 

 

 

 

vinyl도 있는데 죄다 jazz

특히... Keith Jarrett 광팬이신가봐.

Dominic Miller의 음반도 있긴했다.

 

 

 

 

 

 

 

 

이 곳의 책은 관심있게 보질 않았다.

 

 

 

 

 

 

 

 

 

 

 

 

 

 

 

 

 

 

 

 

 

 

 

 

 

 

 

 

 

 

 

 

 

 

 

 

helios 헬리오스 보온병

정말 예뻐서 하나 들일까...하는 보온병인데 역시 오프라인 숍과 온라인의 가격 간극은 어쩔 수가 없다.

가격 차이가 심해도 너무 심하니 선뜻 지갑을 열 수가 없어.

 

 

 

 

 

 

 

 

아, 우리도 잘 알고 있는 바로 그 나카가와 마사시치 쇼텐 행주.

우에노에 매장이 있었는데 우리가 보질 못했지.

나라현에서 시작된, 300년 역사의 잡화 브랜드.

참... 부럽다. 저 긴 세월을 버텨낼 수 있는 뚝심과 이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소비 저변이라는 것이.

 

 

 

 

 

 

 

 

 

일본 콘텍스 Kontex의 flax towel 플랙스 타월도 있었다.

이 브랜드도 85년은 된 브랜드.

Fax line towel은 저속 직기로 천천히 짠 후 Garment Wash 기법으로 세척한 타월.

대단히 흡수성이 좋고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타월로 실제 만져봐도 느낌이 참 좋다.

한 쪽은 가제, 반대편은 타월.

 

 

 

 

 

 

 

 

 

이 밖에 고형향수 등등...

 

 

 

 

 

 

 

 

 

 

 

 

 

 

 

 

난 좀 쇼핑을 하려고 했는데 와이프가 조용히 말렸다.

이 모든 제품의 가격대를 다 꿰고 있는 당신이란 사람.

 

 

 

 

 

 

 

 

 

 

 

 

「서울의 목욕탕」

6699PRESS @6699press 이재영 펴냄, 박현성 사진

https://www.instagram.com/6699press/

 

 

이 프로젝트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은 있는데 실제 책을 보긴 처음이었다.

며칠전 우리 이웃인 파인드스터프 @find_stuff_ 쇼룸에 놀러갔더니 이 책이 놓여있어서 박경미 대표님께 여쭈었더니,

친한 친구가 이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신은 맨 뒤 출간인의 기획의 글을 일본어로 번역하는 작업에 참여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책 말미에 기획의 글을 일본어로도 옮긴 이유는,

이 책이 출간된 이후 국내에서 별 다른 반응이 없었는데 일본에서 꽤 많은 분들이 격찬해주셨기 때문이라고.

이런 작업을 묵묵히 해낸 작가와 출간까지 결심한 출판사 대표님께도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젠 더이상 운영되지 않는 서울의 목욕탕에 대한 진한 소회가 뭍어난 책.

과거를 기록하고 반추하는 것에 인색한 문화라는 것은 옛 것을 싹 밀어버리고 새 것만 올려대는 토건적 야만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책들의 가치를 많은 분들이 곱씹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게다가 이 책은 사진집으로서의 매력도,

편집과 제본등 책 자체의 퀄리티도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감사하게도 파인드스터프 박경미 대표님께 선물받았으니,

나 역시 이 책을 구입해 다른 분들께 선물을 하기로 했다.

 

 

 

 

 

 

난 목욕탕 세대다.

어릴 적 아빠를 따라 목욕탕에 자주 갔으니까.

많은 분들이 그 기억들을 안주 삼아 추억을 풀던데, 난 사실 목욕탕에 남은 그리움이나 추억은 없다.

난 늘... 모두가 들어가 앉는 그 목욕탕 물이 더럽다는 생각만 했던 것 같아.

그래서 목욕탕을 아빠와 함께 가지 않아도 되는 나이에 이르러 목욕탕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무척 기뻐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목욕탕은 분명히 내 어릴 적 기억 속에 깊이 각인된 공간이지.

 

 

 

 

 

 

 

 

 

 

 

 

 

 

 

 

 

 

 

 

 

 

 

 

 

 

 

 

 

이 책의 인쇄질, 사진, 편집 모두 정말 마음에 든다.

완전 내 취향이야.

 

 

 

 

 

 

 

 

 

 

 

 

 

 

 

 

 

 

 

 

 

 

 

 

 

 

 

 

 

 

 

 

 

 

 

 

 

 

 

 

 

 

 

 

 

 

 

 

 

 

 

 

 

 

 

 

 

 

 

 

 

 

 

 

 

 

 

 

 

 

 

 

 

 

 

 

 

 

 

 

파인드 스터프 Find Stuff

https://www.instagram.com/find_stuff_/

 

 

정보 1.

네번째 사진의 책 [서울의 목욕탕], 저도 정말 마음에 들어 구입한 이 책, 파인드스터프에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파인드스터프 들르시는 분들은 한 번 살펴봐주세요.

책에 대해선 아래 링크 참조.

 

 

 

 

 

 

정보 2.

여덟번 째 사진은 새로이 입고된 8가지 향.

패키지는 박경미 대표가 직접 재제작했습니다. 기존 패키지가 맘에 들지 않는다고 굳이... 이렇게 재제작까지.

우디 향을 좋아하시는 분은 이번에 파인드스터프에 새로 입고된 3가지 향을 꼭... 시향해보시길.

백단도 좋고 나머지 두가지도 모두 상당히 향이 좋습니다.

게다가 이번에 입고된 제품은 가격도 대단히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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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사를 한 후,

노곤함이 몰려와 쇼룸에서 고작 40m 떨어진 이웃 가게 '파인드스터프' @find_stuff_ 로 갔다.

안그래도 쇼룸 인센스가 바닥이 나 하나 구입해야했고,

와이프도 이번에 파인드스터프에 입고된 가마구치 지갑 사고 싶다고 해서 들렀다.

 

 

 

 

 

 

정오의 빛... 과 함께 망원동의 보석.

이 보석이 둘 다 우리 쇼룸에서 100m 이내 거리에 있다는게 너무너무 신기.

 

 

 

 

 

 

 

 

 

 

 

 

 

 

 

 

 

 

 

 

 

 

 

사고 싶은 것 중 하나.

 

 

 

 

 

 

 

 

응...? 저 뒤에 장식장이 없었던건데?

그새 들어왔구나.

 

 

 

 

 

 

 

 

내 좋아하는 지콘 Jicon의 자기들.

https://www.jicon.jp/

 

 

 

 

 

 

 

 

 

 

 

 

 

 

 

 

 

 

 

 

 

 

 

 

 

 

 

 

 

 

 

 

 

 

 

 

 

 

 

 

 

 

 

 

 

 

 

 

 

 

 

그러니까 파인드스터프 Find stuff는 단순히 인센스의 성지...만이 아니다.

흔히 만나 볼 수 없는 다양한 생활 소품들을 만날 수 있는 곳.

 

 

 

 

 

 

 

 

 

 

 

 

 

 

 

 

 

 

 

 

 

 

 

 

 

 

 

 

 

서울의 목욕탕.

아니... 내 이 책을 왜 아직도 블로그에만 올리지 않은건지?

인스타, 페이스북에 다 올려 놓고는.

이 책 정말 강추합니다.

 

 

 

 

 

 

 

전 박경미 대표님께 선물받았지만 내 좋아하는 분들께 선물할 책.

 

이 책, 강추합니다. 「서울의 목욕탕」 (6699press)

 

 

 

 

 

 

 

그리고 와이프도 구입한 아주... 실용적인 가마구치 지갑.

하나 구입했습니다.

 

 

관련 글은 아래 링크

 

 가마구치 지갑 (똑딱이 지갑) @파인드스터프 Find Stuff

 

 

 

 

 

 

 

 

 

 

 

 

 

 

 

 

 

 

 

 

 

가볍고 필기감이 좋은 유리 펜.

 

 

 

 

 

 

 

 

 

 

 

 

 

 

 

새로이 입고된 8가지 향.

패키지는 박경미 대표가 직접 재제작했습니다. 기존 패키지가 맘에 들지 않는다고 굳이... 이렇게 재제작까지.

우디 향을 좋아하시는 분은 이번에 파인드스터프에 새로 입고된 3가지 향을 꼭... 시향해보시길.

백단도 좋고 나머지 두가지도 모두 상당히 향이 좋습니다.

게다가 이번에 입고된 제품은 가격도 대단히 좋아요.

 

 

 

 

 

 

 

 

시향해보시길.

 

 

 

 

 

 

 

그리고, 이미 올렸던,

박경미 대표의 가내수공업 결과물.

오에도향 6종 샘플러 키트.

내 좋아하는 오에도의 6가지 향을 10개비씩 모아놓은 파인드스터프만의 샘플러.

 

 

 

 

 

 

 

 

 

와서 보기만 해도 즐겁다.

박경미 대표님과 얘기하는 것도 정말 즐겁고.

이 집이야말로 진정한 덕업일체.

구입한 인센스와 가마구치 지갑은 따로 올리기로.

 

 

 

 

 

 

 

 

 

 

 

 

 

 

 

토요일 점심,

망원동의 육개장집 '육장'에서.

 

 

 

 

 

이젠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사람이 많아진 집.

육장 2~4호 모두 너무너무너무 바쁘시다.

그럼에도 칼같이 맞아 떨어지는 세 분의 호흡.

이미 바로 이전 키오스크 KIOSQUE 글에서 언급했듯,

육장 사장님과 키오스크 사장님께서 서촌쪽에 솥밥 집을 내셨다.

음식은 육장 사장님께서 직접 만들고 내신다.

https://www.instagram.com/15minutes_gyeongbokgung/

 

 

 

 

 

 

 

 

 

언제 먹어도 맛있는 육장의 육개장.

 

 

 

 

 

 

 

 

진짜... 너무너무 바쁘셔서인지 고명은 확실히 예전보다 뭉개지고 풀어져있다는 느낌이 있다.

하지만 난 이해한다.

요즘 정말 이 집 찾는 분들이 많은데 이 템포를 맞추려면...

그렇다고 맛이 떨어지거나 불만족스러운 것은 아니니까.

 

 

 

 

 

 

 

 

 

 

 

 

 

 

 

엄청 매워보이지만 절대 맵지 않고 딱 기분 좋은 얼큰함 정도?

나처럼 매운 것 잘 못 먹는 사람이 아무렇지도 않게 먹을 정도이니 걱정 안하셔도.

 

 

 

 

 

 

 

 

 

 

 

 

 

 

 

 

 

 

 

 

금요일 점심,

망원동 어쩌다가게의 키오스크 KIOSQUE 프렌치토스트로.

https://www.instagram.com/kiosquefrenchtoast/

 

 

한가지,

키오스크 사장님과 망원동 육장의 사장님께서 함께 서촌쪽에 솥밥집을 내셨다.

아직 모르시는 많은 것 같은데 인스타그램 영업 시간 참조하시어 한 번 방문해보시길.

십오분 十五分

https://www.instagram.com/15minutes_gyeongbokgung/

 

 

 

 

 

 

내게 프렌치토스트도 일부러 찾아 먹을만한 음식이구나...라는 사실을 알려준 키오스크 KIOSQUE

여러번 얘기했지만 난 키오스크의 서촌 시절엔 한 번도 방문한 적이 없다.

쇼룸을 망원동에 오픈하고 마침 키오스크도 서촌에서 망원동 어쩌다가게로 이전해서 영업 중이었고...

와이프가 가보고 싶어했고...

그래서 가게 되었는데 이젠 자주 가는, 애정하는 집이 되었네.

이 집은 정말 단골이 많은 집.

 

 

 

 

 

 

 

 

 

서촌 시절부터 단골이었던 분들이 지금도 방문하신다.

8년.

무려 8년.

 

 

 

 

 

 

 

 

 

 

 

 

 

 

 

 

 

 

 

 

 

 

 

음악을 좋아하시고,

의자를 좋아하시는,

그리고 디자인에도 관심이 남다른 사장님.

 

 

 

 

 

 

 

 

 

그리고 이 집을 좋아하는 1인.ㅎ

왼쪽 눈 쌍거풀이 생긴지 닷새가 넘었는데 쌍거풀이 없어지지 않아 고민인 와이프.

이렇게 자리를 잡아버리면 오른쪽 눈은 어쩌나...

 

 

 

 

 

 

 

 

 

따뜻한 차 한 잔.

와이프는 잉글리쉬 브렉퍼스트

나는 얼그레이 (감사합니다)

 

 

 

 

 

 

 

 

이 집, 차도 다 맛있습니다.

 

 

 

 

 

 

 

 

 

야채베이컨 샌드위치.

오오...

 

 

 

 

 

 

 

 

 

딱 봐도 엄청 맛있게 잘 나왔다.

야채베이컨 샌드위치는 아마 지금도 정식 메뉴에 없을텐데 손님이 없는 한가한 시간에 부탁드리면 해주신다.

손이 좀 많이 가는 메뉴라 손님 많을 때는 곤란해요.

부디 사장님을 곤란하게 하시는 분이 없기를.(그럴거라 믿어요)

 

 

 

 

 

 

 

 

 

문스터 샌드위치.

난 야채베이컨 샌드위치를 더 좋아하고, 이 날 유난디 더 야채 베이컨 샌드위치가 맛있었는데,

으응? 늘 먹던 문스터 샌드위치도 정말정말 더 맛있었다.

이유가 뭐지? 치즈를 바꾸신건가???

엄청... 맛있게 먹었다는거.

 

 

 

 

 

 

 

 

 

문스터 샌드위치가 내 과식 트리거를 당겨버렸다.

그래서...

지난 번 방문때 정말 맛있게 먹었던 절임딸기 프렌치 토스트를 주문.

 

아아... 이 메뉴 꼬옥... 드셔보세요.

두 번 드세요.

정말 추천합니다.

 

 

 

 

 

 

 

 

사장님과 음악 이야기,

discogs 이야기도 나누다가 일어났다.

늘 음악과 이야기가 있어 즐거운 곳.

 

 

 

 

 

 

 

 

 

 

 

 

 

 

 

 

 

 

 

 

 

 

 

 

 

 

LIFE 칫솔에서 켄트 Kent 칫솔 (국산, 일본산 / 큰 머리, 작은 머리)을 내내 사용하다 결국 큐라덴 큐라프록스 울트라소프트 5460 Curaden Curaprox UltraSoft 5460으로.

 

 

 

 

 

제품에 대한 설명은 인터넷에 넘쳐나니... 굳이 내가 얘기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사실 이 사진도 칫솔이 예뻐서 찍은 것일 뿐.

치솔의 형태가 매우 연필...스럽다.

헤드가 아니라 그립부를 보면 완전 연필같아.

마치 5460 B 뭐 이렇게 새겨 넣어져 있을 법한 모습이라고나 할까.

 

 

 

 

 

 

 

 

보관이 용이하게 칫솔모를 보호하는 캡이 씌워져있다.

 

 

 

 

 

 

 

 

 

보호캡 제거

5개 들이를 구입했는데 그 중 색상이 가장 예쁜 2가지만 골라서 찍어봤다.

 

 

 

 

 

 

 

 

 

 

 

 

 

 

 

 

국산, 일본산, 그리고 큰 머리, 작은 머리 타입의 Kent를 다 사용해 본 우리에겐

일단 이 큐라프록스 울트라소프트 5460의 사용감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겉은 부드러운데 모가 쉽게 눕지 않는 느낌이라고 할까?

지나치게 부드러운 느낌이 강조되는 Kent,

장시간 사용시 잇몸이 피로감을 느끼게되는 LIFE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다.

 

 

 

 

 

 

 

 

이렇게 그립부만 보면...

 

 

 

 

 

 

 

 

연필같지 않나요?

 

 

 

 

 

 

 

 

영락없는 연필의 외양.

 

 

 

 

 

 

 

딱 한 가지, 사용해보고 싶었던 칫솔만 써보고 정착을 결정해야할 것 같다.

 

 

 

 

 

 

 

 

 

 

 

 

 

 

* 아이폰8플러스 사진입니다 *

담택 甔宅

쌀쌀해진 날씨.

담택 @damtaek 의 시오라멘 생각이 나서 점심에 방문.

https://www.instagram.com/damtaek/

 

 

 

 

 

 

담택.

11:30 ~ 21:00

매주 일요일 휴무

마지막 주 월요일 휴무

매주 수요일만 15:00~17:00 브레이크 타임이 있다.

마지막 주문은 20:30까지.

 

 

 

 

 

 

 

 

멋진 부부가 운영하는 집.

남편분은 다른 분들께 얘기들어보니 얘기하면 다 알 만한 곳에서 근무하셨더라.

 

 

 

 

 

 

 

 

시오라멘 전문.

시오라멘, 유자시오라멘, 레몬시오라멘 세가지.

다 맛있다.

 

 

 

 

 

 

 

 

부엉이가 유난히 많은데,

드디어...

오늘 와이프가 드디어 물어봤다. 담택...이 무슨 의미냐고.

난 와이프에게 아마도 말씀 담 談자와 집 宅자일 거라고 했는데... 생각이 모자랐어.

항아리 '담; 甔자와 집 '택' 宅이었다.

부엉이가 많은 이유도 항아리의 형상과 비슷한 동물이기도 하고,

부부 금술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해서 이렇게 부엉이 그림, 피규어등이 많이 있는 거라고.

 

 

 

 

 

 

 

 

 

 

 

 

 

 

 

 

 

 

 

 

 

 

 

 

 

 

 

 

 

 

 

 

 

 

 

 

 

물잔이 참 예쁘다.

 

 

 

 

 

 

 

생강도 좋고 깍뚜기도 좋다.

 

 

 

 

 

 

 

 

오늘은 우리 둘 다 시오라멘.

 

 

 

 

 

 

 

 

아... 좋다.

두툼하면서도 간이 강하지 않은 차슈도 시오라멘의 맛과 잘 어울린다.

쫀쫀하면서 부드럽게 입에 감기는 면발도 확실히 시오라멘과 잘 어울린다.

입에 딱 맞아.

 

 

 

 

 

 

 

 

와이프는 밥 추가

 

 

 

 

 

 

나는 면 추가.

1회에 한해 무료인데 그걸 알면서도 추가 부탁을 드릴 땐 죄송한 마음이 들긴 해.

암튼 따뜻하고 친절한 두 분의 웃음만큼이나 따뜻하고 든든한 시오라멘이다.

국물까지 싹... 다 비웠지.

아주아주 맛있게 잘 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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