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10년 전.

2009년 12월 16일.

함께 서울대학교 미술관 MoA에서 장욱진 선생님 전시를 본 뒤,

아들이 무척 좋아했던 경리단길의 일본 음식점 ‘티즘 Teaism’으로 넘어가 식사했다.

적어도 내게 꾸준히 기록한 수고에 대한 보람은 있는 것 같다.

굳이 그럴 필요가 없을 지도 모르나, 한 쪽 눈을 여전히 과거에 두고 사는-스파이크인가😆- 내게 쉬이 흘러가지 않도록 견뎌 주는 기록은 꽤 큰 의미다.

과거일 뿐이지만 한치 앞을 살아갈 힘이 되기도 하고.

 

 

 

 

 

 

이 꼬맹이가 벌써 대학교 2학년생이라니...

내후년이면 졸업이네.

 

 

 

 

 

 

 

 

이 날은 MoA 서울대학교 미술관에서 장욱진 선생님 전시를 봤다.

 

 

 

 

 

 

 

 

 

 

 

 

 

 

 

저녁은 경리단길의 일본 음식점 Teaism으로.

 

 

 

 

 

 

 

 

우리가 무척 좋아했던 음식점.

아들 초등학생 때 방학마다 LEEUM 리움 프로그램을 들었는데(정말 방학 때마다)

티즘이 리움과 가까와서 더 자주 갔던 것 같아.

그리고 이상하게도 우리가 대단한 단골도 아니었는데 정말... 환대해주셨어.

나중에 매니저이셨던 이미희 씨께서 따로 초대를 해주실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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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단길의 티즘을 아들이 격하게 좋아한 이유는 장어덮밥 때문이었다.

아들이 어릴 적 유난히 좋아했던 세 가지 음식이 있는데,

하나는

에스까르고 (달팽이) 요리였고 - 국제갤러리의 더 레스토랑에서 맛본 뒤로

다른 하나는 양갈비 였으며,

마지막 하나는 장어 덮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