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8플러스 사진입니다 *
저녁 샐러드 먹어서 사실 다른 걸 먹으면 안되는데 어케 걷다 보니 정말 우연찮게 소점 앞까지 왔고...
정말 우연찮게 발이 여기로 온 것임.
소점 바로 건너편의 흥해.
이 집도 한 번 들어가보고 싶다.
멘치카츠가 있더라.
당연히 소점은 만석.
게다가 대기도 걸려있는 상황.
우린 저녁으로 샐러드를 이미 먹은 터라 앉아서 오코노미야키를 먹을 상황은 아니었고 지난 번에 먹지 못했던 타코야끼를 테이크아웃하려고 기다림.
사장님께서 10분 정도 기다려야한다고 하셨는데 당연히 그 정도쯤이야.
그런데 기다리다보니.
이건 어느 ㅆㅂㅅ야.
뭘 먹고 마신 뒤 처리할 자신이 없으면 쳐먹지도, 쳐마시지도 마.
도대체 왜 업장 사장님들이 네가 혼자 좋다고 쳐마시고 쳐먹은 쓰레기를 치워야하니?
이런 걸 보면 열받는 건 나 뿐이 아니라 와이프도.
노이즈 작렬.
나왔다.
타코야끼 6개
(12개짜리 먹으려다가... 와이프의 제지로...ㅎㅎㅎ)
우앗... 이게 뭐야.
저 엄청난 가츠오부시.
세상... 맛있네.
진짜 맛있게 먹었다.
여섯개를 둘이서 이 골목 나오기 전에 싹... 다 먹어버렸어.
멘지라멘 사장님께서 소점의 타코야끼가 정말 맛있다고 하셨는데 역시나였어.
타코야끼도 대단히 커서 둘이서 여섯개 먹어도 포만감이 있다.
둘이서 12개 나눠 먹으면... 그냥 식사일 것 같아.
다 먹고 난 쓰레기는 절대 길바닥에 버리지 않아요.
와이프가 신상백이라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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