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들어오는 빛이 예뻐 찍어봤다.

 

 

 

 

 

 

 

 

 

저녁,

파인드스터프 박경미 대표께서 놀러 오셨다.

밀토니아 miltonia의 빵봉지를 든 손을 번쩍 들어 올리시며 쇼룸문을 열고 입장.ㅎㅎㅎ

우린 이미 요거트로 저녁을 해결했지만 경미씨가 밀토니아 @miltonia2020 에서 가져온 빵을 함께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파인드스터프는 예상한대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라이프스타일 샵이 되어가고 있다.

작가들의 입장과 일정, 그리고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는 경미씨의 모습을 보면, 앞으로 파인드스터프는 당연히 더 성장하겠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생각이 드는 업체를 만난다는 건 생각보다 흔한 일이 절대 아니지.

 

 

 

 

 

 

 

 

 

 

망원 / 합정 / 서교 / 성산 / 상수동 추천 음식점 17

 

 

 

-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인데 블로그에도 올립니다.

 

https://www.instagram.com/aipharos/

 

- 연남동, 연희동의 업장은 제외했습니다.

- 순서는 아무~ 의미없습니다.

- 빵집, 카페는 다음 번에 올립니다.

저희 쇼룸 주변 도보 2km 이내에 추천하고 싶은 음식점 17곳입니다.

회사 계정으로 15곳을 올렸는데 좋아하는 두 집이 빠져서 개인계정에 수정해서 올립니다.

당연히 철저히 개인적인 추천일 뿐이니 이점 참조해주세요.

 

 

 

 

 

 

 

 

 

 

 

 

 

 

 

 

 

 

 

 

 

 

 

 

1. 웨스트빌피자 @westville_pizza

 

이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해진 곳.

추천 : 콘피자 (고수 많이), 치킨텐더, 핫윙, 감튀 그리고 병맥주

 

https://www.instagram.com/westville_pizza/

 

 

 

 

 

 

 

 

 

2. 만두란

 

망원동에서 정말 많은 분들이 사랑하는 음식점

추천 : 표고버섯만두, 샤오롱바오, 동파육, 홍유지(!!!), 꿔보러우

 

 

 

 

 

 

 

 

 

3. 장화 신은 고양이 @lechatbotte_mangwon

 

이제 말이 필요없는 곳

추천 : 오리콩피, 오리가슴살스테이크, 항정살과 알리고

참조 : 비프웰링턴은 코스데이 예약하신 분만 정해진 날에 가능

 

https://www.instagram.com/lechatbotte_mangwon/

 

 

 

 

 

 

 

 

4. 최강금돈까스 @choikangkeum

 

돈까스 격전지 마포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집

추천 : 모든 메뉴

 

https://www.instagram.com/choikangkeum/

 

 

 

 

 

 

 

 

 

5. 멘지라멘 @menji_ramen

 

내로라하는 라멘집들이 모여있는 마포에서도 존재감 확실

추천 : 파이탄, 특히 최근의 니보시파이탄(매니어들에게 추천)

 

https://www.instagram.com/menji_ramen/

 

 

 

 

 

 

 

 

 

6. 싸이공레시피 @ssaigonrecipe

 

우리 쌀국수 맛의 기준이 되어버린 곳.

추천 : 모든 메뉴 (돼지불고기 맛이 기가막힌 껌승도 추천)

 

https://www.instagram.com/ssaigonrecipe/

 

 

 

 

 

 

 

 

 

7. 담택 @damtaek

 

이렇게 맛있는 시오라멘이라니

추천 : 모든 메뉴

 

https://www.instagram.com/damtaek/

 

 

 

 

 

 

 

 

 

8. 브렛피자 @brett_pizza

 

분명 한 번 가봐야할 피자/파스타집

추천 : 슈퍼페페로니피자, 라구딸리아뗄레, 시스토라카바텔리

 

https://www.instagram.com/brett_pizza/

 

 

 

 

 

 

 

 

 

9. 마리오파스타 @pastajang2.mario

 

망원동의 독보적인 파스타집

추천 : 오징어먹물리조또, 엔초비파스타, 라자냐, 쉬림프&바질페스토 피자!

 

https://www.instagram.com/pastajang2.mario/

 

 

 

 

 

 

 

 

 

10. 로칸다몽로 @locanda_mongro

개인적으로 가장 사랑하는 집

추천 : 가지라자냐, 해산물파스타, 족발찜(!), 해산물스튜, 그냥 모든 메뉴

 

https://www.instagram.com/locanda_mongro/

 

 

 

 

 

 

 

 

11. 로쿠찬 @rokuchan355

 

합정동의 보석같은 집.

다만 셰프님 어깨수술로 현재 영업하지 않고 있습니다.

인스타 정보 확인하고 가셔야해요.

추천 : 모든 메뉴, 특히 사바동

 

https://www.instagram.com/rockuchan355/

 

 

 

 

 

 

 

 

 

12. 페페로니 @peperoni0304

 

후회없는 와인다이닝을 원한다면 이곳으로

추천 : 세프께서 권해주시는 모든 음식과 와인

 

https://www.instagram.com/peperoni0304/

 

 

 

 

 

 

 

 

 

13. 강동원

 

망원동의 보석같은 중식당

모든 메뉴를 섭렵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되는 중식당

추천 : 마파두부덮밥, 짜장면, 짬뽕, 어...? 그냥 모든 메뉴

 

 

 

 

 

 

 

 

 

14. 왕초떡볶이

국물떡볶이 좋아하신다면 꼭 들러보세요.

이 집 튀김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중심은 떡볶이.

 

 

 

 

 

 

 

 

 

15. 고미태 @gomiitae

 

정성가득한, 그때 그때 다른 면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

 

 

 

 

 

 

 

 

16. 육장 @yookjang_mangwon

 

모르는 분이 없을 망원동의 육개장집

 

https://www.instagram.com/yookjang_mangwon/

 

 

 

 

 

 

 

 

 

17. 키오스크 @kiosquefrenchtoast

프렌치토스트를 왜 돈을 주고 먹어?라고 생각했던 내 경직된 사고를 바꿔준 곳.

 

 

https://www.instagram.com/kiosquefrenchtoast/

 

 

 

 

 

 

 

 

 

 

 

 

 

 

 

 

* 아이폰XS 사진입니다 *

싸이공레시피

@성산동

 

 

 

 

 

https://www.instagram.com/ssaigonrecipe/

 

 

 

 

올 가을 날씨는 정말 아름다운 것 같다.

이 좋은 날, 와이프가 맛있는 밥을 먹고 싶다고 해서 성산동 싸이공레시피 @ssaigonrecipe 로.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쌀국수집, 그리고 따뜻한 부부 대표님을 뵐 수 있는 곳.

 

 

 

 

좋은 날씨,

좋아하는 음식점.

 

 

 

 

 

 

 

 

 

 

 

 

 

 

 

 

원래 포장해오려던 것인데 우리가 일찍 도착한 덕분에 손님이 거의 없어 그냥 업장에서 먹고 나왔다.

 

 

 

 

 

 

 

 

 

 

 

 

 

 

 

늘 느끼지만, 싸이공레시피 업장 내부는 정말... 정말정말 깨끗하다.

 

 

 

 

 

 

 

 

 

 

 

 

 

 

 

 

 

 

 

 

 

 

 

그릇도 판매하신다.

 

 

 

 

 

 

 

 

 

 

 

 

 

 

 

마스크... 마스크... 마스크...

 

 

 

 

 

 

 

 

쌀국수 국물.

아아..................

껌승 먹으러 왔는데 이 국물을 마시면 또... 쌀국수가 먹고 싶어져.

 

 

 

 

 

 

 

 

 

껌승.

베트남식 돼지고기 덮밥이랄까?

 

 

 

 

 

 

 

 

 

우린 밥 생각이 나면 정말...정말 맛있는 양념 돼지고기를 올려내는 이 집의 껌승을 먹는다.

정말 감칠맛 작렬하는 양념 돼지고기를 넉넉하게 넣어주심에도 뭔가 아껴먹고 싶어지는 맛.

 

 

 

 

 

 

 

 

고수도 듬뿍.

 

 

 

 

 

 

 

 

이렇게 만족스러운 한끼라니.

 

 

 

 

 

 

 

 

 

 

 

 

 

 

 

 

디노네 설거지비누

Dinos Lab

 

 

 

 

https://www.instagram.com/dinos_lab/

 

https://smartstore.naver.com/dinosoap

 

 

정말 대만족하며 사용 중인 디노 수제비누 @dinos_lab 의 디노네 설거지비누가 다 떨어져가 새로 구입했다.

쇼룸 세제도 디노네 설거지비누로,

집에서 사용하는 세제도 이젠 디노네 설거지 비누만 사용.

2년 정도 숙성된 비누를 내보내신다.

일단 거품이 대단히 잘 나고,

무엇보다... 정말 유분이 잘 닦여나간다.

굳이 뜨거운 물을 틀어 닦아낼 필요가 없을 정도로 유분이 잘 닦인다.

나처럼 고무장갑을 착용하는 걸 싫어하는 설거지러에겐 손이 덜 아픈 디노네 설거지비누만한 것이 없다.

이렇게 손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거품이 잘 나고 유분도 잘 닦이는 세제가 처음인 것 같아.

 

 

 

 

 

 

 

 

 

 

 

 

 

숙성된 비누를 보내주신다.

비누를 숙성하는 이유와 그 효과에 대해선 디노 비누 사이트에 잘 나와있으니 확인하시고 오해없기를.

 

 

 

 

 

 

 

 

 

 

 

 

 

 

 

 

 

 

 

 

 

 

 

 

 

블루투스 이어폰 JBL TUNE 120

 

사은품으로 받은 JBL TUNE 120 블루투스 이어폰.

블루투스 이어폰은 내가 아닌 아들이 사용하기 시작했고,

지금도 아들이 사용 중인데,

 

 

 

B&O H5를 시작으로

170425 _ B&O BEOPLAY H5 (뱅앤올룹슨 블루투스 이어폰)


B&O E8 2세대를 거쳐

B&O Beoplay E8 2.0 (Bang & Olufsen 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E8 2.0 블루투스 이어폰)

현재는 AKG N400을 사용 중이다.

AKG N400 블루투스이어폰

 

 

와이프는 아들 아이폰11 PRO 구입하면서 사은품으로 받은 에어팟 2세대를,

아이폰11프로 iPhone 11 PRO + 에어팟 2세대 Airpods 2

 

 

 

난 그냥 아들이 쓰던 H5랑 E8 2세대를 번갈아 사용 중.

B&O의 경우 확실히 wireless라고 보기 힘든 H5의 음질이 E8 2세대보단 나은 것 같고, B&O의 디자인은 예쁘지만 제품의 내구성엔 심히... 의심이 가서 다신 구입하지 않을 것 같다.

H5는 두 리시버를 이어주는 와이어가 패브릭 소재인데 패브릭 소재가 마찰을 일으키면서 오작동하는 경우가 상당히 잦은 편이고,

E8은 충격을 받은 적도 없는 컨테이너가 충전이 아예 안되는 경우도 생긴다.

개인적으로 B&O 내구성에 전혀 신뢰가 가지 않아 이후 아들의 블루투스 이어폰을 AKG N400으로 구입했고(이미 글 올린바 있음) 아들 말로는 만족스럽게 사용 중이라고 한다.

(그래봐야 통화 음질은 절대로 에어팟프로를 능가할 수 없다)

 

 

 

 

 

 

 

 

 

 

 

 

 

 

지금 이... 무난한 기기 포스가 물씬 풍기는 블루투스 이어폰은 JBL TUNE 120이라는 제품으로 권장소비자가격보다 한참... 낮은 5만원 대에 구입이 가능한 저가형 블루투스 이어폰이다.

내가 구입한 것은 아니고 서피스프로 구입하고 포토상품평을 올렸더니 사은품으로 온 제품.

 

 

 

 

 

 

 

 

 

이어팁은 소/중/대 사이즈라고 말할 수 있는 세 가지가 제공되고 2시간 충전하면 4시간 정도 재생이 가능하단다.

컨테이너로 12시간 백업이 가능하고.

블루투스 4.2 지원

 

 

 

 

 

 

 

 

 

사운드는 이 가격대를 감안하면 상당히 안정적이란 생각이 들었다.

어디 하나 모난 구석없이 안정적으로 소리를 전달한다고해야겠지.

다만 다채로운 사운드가 폭넓은 음역으로 재생되기 시작하면 부족한 해상력이 느껴진다.

곡의 생동감을 제대로 살려주지 못한다고 할까.

그렇더라도 이 가격에 이 정도 성능이라면 사용자들 대부분 큰 불만이 없을 거란 생각이 든다.

 

 

 

 

 

 

 

 

 

 

 

 

 

 

 

 

 

 

 

 

 

 

가격대에 기대할 수 있는 적정한 수준은 넘어선 느낌.

가격을 감안하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이나 정말 사운드의 해상력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분들은 청음 후 구입해보시길.

 

 

 

 

 

 

 

 

 

 

 

 

 

 

 

* 아이폰XS 사진입니다 *

폴베리 POLVERI

@합정동

 

 

 

 

https://www.instagram.com/polveri.seoul/

 

 

 

 

우리가 좋아하는 합정동 웨스트빌피자 건너편에 있던 소노 SONO가 폴베리 POLVERI 라는 포장이 가능한 파스타와 피자, 그리고 빵과 소스등을 판매하는 그로서리 스토어 Grocery Store로 재오픈했다.

파스타도 포장이 가능한 걸로 알고 있어서 점심에 들러 볼로네제 파스타와 바질페스토 파스타 그리고 맥주 한 병을 구입해서 쇼룸으로 가져와 먹었다.

 

 

 

 

 

 

 

 

 

 

 

 

 

 

 

 

 

 

 

파사드가 무척 화사해서 한 눈에 확 들어온다.

 

 

 

 

 

 

 

 

 

 

 

 

 

 

 

 

 

 

 

 

 

 

 

이전 소노 공간을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그땐 내부에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들도 있었는데,

이번에 새롭게 오픈하면서 주방공간을 크게 만들고 포장해갈 수 있는 업장으로 컨셉을 바꾸신 듯 하다.

 

 

 

 

 

 

 

 

 

 

 

 

 

 

 

 

 

 

 

 

 

 

 

피자와 파스타,

그리고 발효빵과 소스등을 판매하는 그로서리 스토어 Grocery Store.

 

 

 

 

 

 

 

 

 

 

 

 

 

 

 

 

 

 

 

 

 

 

 

맥주는 이태리 발라딘 Baladin의 Nazionale 나찌오날레와 이작 ISAAC 두 가지를 판매

 

 

 

 

 

 

 

 

 

 

 

 

 

 

 

 

 

 

 

 

 

 

 

 

 

 

 

 

 

 

포장 용기를 보면 양이 많아 보이지 않는데 막상 열어서 먹어보면 양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을 정도로 충분했다.

 

 

 

 

 

 

 

 

 

맥주는 나찌오날레 Nazionale 라는 이태리 맥주를 마셨는데,

시트러스 향과 아주 약간의 꿀맛도 나는 아주... 맛있는 맥주.

따로 구입해서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다.

 

 

 

 

 

 

 

 

 

 

 

 

 

 

 

 

다시 한 번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충분히 맛있었던 볼로네제 파스타.

생면의 느낌도 정말 좋았다.

 

 

 

 

 

 

 

 

애호박 바질페스토 파스타는...

음... 순전히 나와 와이프의 사견이지만,

잣향 비슷한 애호박 맛이 생각보다 더 강해서 바질페스토의 맛과 향이 좀 눌리는 느낌이랄까?

이런 맛을 더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바질페스토의 맛이 좀 더 확실한 걸 좋아하는 우리는 약간 아쉬운 마음도 있었다.

아무튼,

다음엔 다른 메뉴를 먹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집.

 

 

 

 

 

 

 

 

 

 

 

 

 

 

이미 말했듯,

이번 추석은 정말 그냥 푸욱... 쉬었다.

 

 

 

 

 

 

된장찌개 + 고들빼기 + 무말랭이 + 버섯전

이 평범한 밥상이 참 좋아.

 

 

 

 

 

 

 

 

그리고... 내 비기(秘技) 풍기 카사레치아

그런데... 루꼴라 상태가 영... 메롱이다.

 

 

 

 

 

 

 

 

원래... 장화 신은 고양이의 풍기 카사레치아를 카피한 파스타인데...

식구들이 모두 좋아하는 파스타가 되었네.

내 생각에도 나름 맛있게 내는 것 같고.

 

 

 

 

 

 

 

 

 

 

정말 감사한 블로그 이웃분으로부터 받은 직접 그린 그림을 우리 방이 아니라 어머님 방에 걸었다.

어머님이... 정말 예쁘다고 하셔서 일단은 어머님 방에.

 

 

 

 

 

 

 

 

 

그리고...

음악 관둔 지 30년인데...(어휴...이 황당한 연식)

뒤늦게 공부를 시작한다.

언제쯤 결과물이 나올 지는 모르겠네.

기껏해야 개러지 밴드나 어쩌다 끄적거리던 처지였는데.

 

 

 

 

 

 

 

 

 

추석 연휴 내내 집에서 편하게 지낸 아들.

물론 친구도 만나고 왔지만.

우리 방 PC로 이렇게 콜옵도 하고...

와이프는 서피스로 <맛있는 녀석들> 보고.

이런 시간도 좋다.

 

 

 

 

 

 

 

 

 

그리고 아들은,

 

 

 

 

 

 

 

 

월요일 다시 학교로.

 

 

 

 

 

 

 

 

아들이 학교로 돌아간 후,

와이프랑 걸어서 올리브영으로.

 

 

 

 

 

 

 

 

 

바디로션등등 구입하러.

 

 

 

 

 

 

 

 

 

날씨 정말 어마어마하게 좋구나.

 

 

 

 

 

 

 

 

이렇게 우리의 연휴도 끝.

 

 

 

 

 

 

 

 

 

 

 

 

 

 

 

 

 

모두 즐겁고 편안한 추석 연휴 즐기고 계시겠지.

이번 추석엔 누나 식구들도 못오고, 동생도 오지 못해 정말... 우리 식구끼리만 보내고 있다.

원래 차례를 치루지 않는 집이지만 그래도 약간의 음식은 만들어 먹었는데 이번엔 아예 아무 것도 안했다.

웨스트빌 피자 @westville_pizza 에서 피자 네 판 구입해서 냉동고에 넣어놓고,

만두란에서 냉동만두 6봉지를 구입해서 냉동고에 넣어놨다.

  

 

 

 

 

 

 

그리고...

호주산 달링다운와규를 잔뜩 사가지고 이렇게 구워먹었지.

 

 

 

 

 

 

 

 

 

약간의 편차가 있었지만 그래도 미디엄 레어 정도로 잘 구웠다.

와인은 담희씨 @damhuiology 께 선물받은 자나 모렐 Zana Morel

여기에 발사믹 비네거를 두른 루꼴라와

마늘 + 버섯 구이를 곁들여 먹었다.

하루 늦게 쉬기 시작했기 때문에 월요일까지 쉬는데 참... 좋네.

이렇게 쉬는거.

모두들 즐겁게 연휴 보내시길.

 

 

 

 

 

 

 

 

 

 

 

 

 

 

 

+

식거나 냉동시켜둔 피자를 맛있게 먹는 방법은 오븐이 최고다.

200도 정도에 예열해놓고 냉동의 경우 14분 정도 조리하면 갓 나온 피자 정도는 아니라도 거의 근접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오븐이 없다면 약불로 가열해놓은 프라이팬에 올리고 뚜껑을 덮는 방법을 추천.

물론 에어프라이어나 발뮤다 토스터를 이용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 점심 사진은 아이폰XS 사진입니다 *

마리오 파스타 Mario Pasta

@망원동

마리오파스타는 추석당일(10.1)만 휴무이며 이후 정상영업합니다.

마리오파스타의 정기휴무일은 매주 화요일입니다.

 

 

https://www.instagram.com/pastajang2.mario/

 

 

점심 (아이폰XS 사진입니다)

추석 연휴 첫 날인데 문을 연 나와 와이프를 위해 방문해주신 본사 대표님 가족들.

덕분에 마리오파스타에서 점심 식사.

이외에 엔초비 파스타도 두 그릇 더 있었는데 엔초비 파스타 사진이 엉망이어서... 올리질 못함.

 

 

 

 

 

 

 

기본 샐러드인데 무화과를 올려주신다.

 

 

 

 

 

 

 

 

 

마리오파스타 오면 꼭 선택해야하는 바질페스토 + 새우 피자

 

 

 

 

 

 

 

 

 

저녁에도 먹고 싶었는데... 저녁엔 솔드아웃 상태여서 먹지 못했다.

 

 

 

 

 

 

 

 

 

나머지 파스타에 대한 글은 아래 저녁 글에 자세히.

 

 

 

 

 

 

 

 

 

 

 

 

 

 

 

 

 

 

 

 

 

 

 

 

 

 

 

 

 

저녁

월요일, 학교 온라인행사 준비 관계로 잠시 다시 학교로 향했던 아들이 어제(9.30) 오후 다시 돌아왔다.

쇼룸으로 온 덕분에 추석 연휴 전 영업을 마치고 다함께 저녁 식사.

이미 피드올렸다시피 이날 방문해주신 본사 대표님 가족들과 마리오파스타 @pastajang2.mario 에서 점심 식사했는데,

아들도 파스타 먹고 싶다고해서 저녁 역시 마리오파스타에서 먹었다.

9월 30일 점심, 저녁 두 끼 모두 마리오파스타에서 먹었네.

 

 

 

 

 

 

 

 

 

 

아들과

 

 

 

 

 

 

 

 

요즘 화장을 거의 안하고 다니는 와이프

 

 

 

 

 

 

 

 

그리고 마리오파스타 사장님.

 

 

 

 

 

 

 

 

 

 

 

 

 

 

 

 

 

아페롤 스프리츠

 

 

 

 

 

 

 

 

그리고 스텔라 아르투아

 

 

 

 

 

 

 

 

기본으로 내주시는 샐러드인데... 무화과를 이렇게...

 

 

 

 

 

 

 

 

 

아마트리치아나

오랜만에 먹은 아마트리치아나.

여전히 맛있다.

경쾌하게 입에 붙는 토마토 소스에 약간의 매콤함까지.

 

 

 

 

 

 

 

 

 

초리조 링귀니

초리조의 향과 맛이 잘 살아있는 건면 파스타.

이 파스타는 링귀니 건면.

 

 

 

 

 

 

 

 

 

마리오파스타의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 먹물 리조또

 

 

 

 

 

 

 

 

 

녹진하면서도 결코 느끼하지 않아 온전히 한 그릇을 다 먹을 수 있는 라자냐.

 

 

 

 

 

 

 

 

 

그리고 티라미수까지.

마리오 파스타는 부담 덜 한 가격에 훌륭한 생면 파스타를 먹을 수 있는 집이다.

우리나라에서의 파스타 가격은 업장마다 7,000원에서 3만원 이상까지 그 차이가 무척 큰 편인데, 개인적으로 13,000원~15,000원 가격대의 파스타 맛에 만족해본 경험은 그리 많지 않다.

망원동에서 서교, 연남, 연희동에 걸쳐 이 가격대의 파스타를 내는 집들이 상당히 많은 편인데 그 모든 집에서 내가 맛을 보진 못했지만 먹어본 집들 중에선 아직 마리오파스타 만한 곳을 만나지 못했다.

심지어 아예 글을 올리지 않을 정도로 실망한 집들도 있다.

마리오파스타는 일단... 중심이 되는 맛에 우선적으로 집중하는 느낌이 있다.

켜켜이 공들여 쌓고 잘 구워낸 라자냐에 미친 듯 유자를 뿌려 맛의 균형을 무너뜨리거나 충분히 잘 만든 파스타에 도저히 어울리지 않는 허브를 올려 삼천포로 빠지는 느낌을 주는 집들이 얼마나 많던가.

마리오파스타의 음식들은 이렇게 맛에 집중할 수 없게 만드는 무리수를 두지 않는다.

엔초비 파스타는 엔초비를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먹물 리조또는 먹물의 고소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라자냐는 충분히 묵직하면서 부드럽게,

초리조 링귀니는 그 무엇보다 초리조의 향과 맛이 잘 살도록 조리하는데 집중한다.

그런데 사실, 맛에 집중하게 하려면 메뉴명에 걸맞는 맛을 표현해주는 것이 기본아닌가?

음식에 온갖 해괴하기까지 한 복잡한 레시피를 얹어 갈 길을 잃어버린 정체불명의 맛을 주는, 먹는 사람보다 조리하신 분이 먼저 스스로 만족하는 음식에 지친 분들이라면 마리오파스타에서 명확하게 존재감있는 메뉴의 음식들을 드셔보시길.

 

 

 

 

 

 

 

 

 

 

 

 

 

주반여름

@연희동

 

 

 

https://www.instagram.com/juban_yeoreum/

 

 

 

 

 

우리가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는 분께 잠깐 들러 인사드린 후,

추천받은 연희동의 '주반여름'이라는 음식점 가서 점심 식사.

연희동네일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yeonhuidongnail/

 

 

 

 

 

 

 

 

 

 

 

 

 

 

 

 

발코니가 있어서 조금은 마음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다.

 

 

 

 

 

 

 

 

도나스 브레드 Donar's Bread (Jenny's Bread) 바로 건너편.

 

 

 

 

 

 

 

 

 

입장 대기

 

 

 

 

 

 

 

 

첫 손님으로 입장

 

 

 

 

 

 

 

 

 

 

 

 

 

 

 

 

 

 

 

 

 

 

요즘 거의 노메이크업으로 다니는 와이프

 

 

 

 

 

 

 

 

 

코다리구이 정식,

매콤닭갈비 정식

기본찬이 나오는데...

 

 

 

 

 

 

 

 

 

기본찬과 국, 밥.

뭐 하나 허투루 내지 않는구나.

 

 

 

 

 

 

 

 

 

새우향이 솔솔 올라오는 국,

잘 지어낸 밥,

호박, 콩나물머리도 제거한 콩나물 무침, 묵...

정말 다 맛있어서 남기지 않고 싹싹 먹었다.

특히 저 국, 정말 맛있었어.

 

 

 

 

 

 

 

 

 

코다리구이.

연희동네일 사장님께서 이 집 코다리구이가 정말 맛있다고 하셨는데...

 

 

 

 

 

 

 

 

 

정말... 정말 맛있었다.

겉바속촉의 정석이랄까.

겉은 정말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잘 올라온다.

이 정도로 맛있는 코다리구이는 쉽게 만나기 힘들거란 생각도 들었어.

지금도 생각나네.

 

 

 

 

 

 

 

 

 

그리고 매콤닭갈비구이

 

 

 

 

 

 

 

 

매콤이라고 하지만 저 소스를 수저로 퍼 먹어도 상관없을 정도.

 

 

 

 

 

 

 

 

 

코다리구이도 그렇고, 좋은 식자재를 쓰시는 것 같아.

부드러우면서도 적당히 쫄깃한 식감.

허브를 잘 사용한 소스는 전혀 부담없어서 수저로 퍼먹어도 될 정도.

정말 맛있었어.

 

 

 

 

 

 

 

 

이렇게 맛있게 바깥에서 밥 먹은 것이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밥 생각나면 다녀오고 싶어질 정도로 맛있게 먹었다.

자주 오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니까.

다만... 걸어오긴 좀 먼 거리라 자주 오진 못하겠지.

연희동네일 윤영주 사장님,

추천해주신 덕분에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Shaky but My Hair Is Grown> _ Flung

 

 

 

 

 

 

'Lavender' _ Flung

 

 

 

 

 

 

'Sig. Clowtz' _ Dusk of the Raptor

 

 

 

 

 

 

'Smile #6 (see page 198 and 158)' _ Slauson Malone

 

 

 

 

 

 

'In Every Mountain' _ Yves Jarvis

 

 

 

 

 

 

'Strike a Light' _ Bullion

 

 

 

 

 

 

'We Had a Good Time' _ Bullion

 

이번 EP에 수록된 곡은 아니지만...

 

 

 

 

 

 

'Delicadeza' _ Mint Field

 

 

 

 

 

 

'Heartbreak' _ Bonobo & Totally Enormous Extinct Dinosaurs

 

세상에 Bonobo와 TEED라니.

TEED... 도대체 언제 정규 앨범을 다시 발매할 건가요?

 

 

 

 

 

 

'Bend Backwards' _ dreamcastmoe

 

 

 

 

 

 

'Soul' _ Rhys Manning

 

 

 

 

 

 

'Where are the Keys???' _ Blue Hawaii

 

 

 

 

 

 

 

 

 

 

 

 

 

 

 

 

 

 

 

 

 

만두란

@망원동

쇼룸에 오시는 분들께서 종종 묻거나, 말씀하신다.

'혹시 이 근처에 맛있는 음식점이 어디인가요?'

혹은,

'사장님(난 사장이 아니라 그냥 브랜드 디렉터일 뿐), 사장님 글보고 이제 만두란 갈거예요'

라고

묻고 가신 분들 중 '정말 맛있게 먹었다'고 글을 올리시거나 피드백 주시는 분들도 계신다.

그만큼 만두란의 음식은 누구나 좋아할 수 밖에 없는 맛이라고 생각해.

아들에게 '엄마아빠는 쇼룸에서 많은 손님들을 맞이해야하기 때문에 업장 내에서 음식을 먹기 힘들어. 그래서 포장해와야하는데 생각나는 음식 있어?'라고 말했더니 바로...

'만두란의 량빤미엔을 온전히 한 그릇 먹고 싶어요'

라고 말하더라.

 

 

 

 

 

 

 

와이프가 구입해놓은 포장용기를 사용해서 음식을 포장해왔다.

홍유지,

꿔보러우 (꿔바로우),

그리고 량빤미엔.

여기에... 냉동 표고버섯만두와 샤오롱바오, 그리고 동파육도.

그런데 냉동만두와 동파육은 집에서 먹을 거라 사진은 없다.

 

 

 

 

 

 

 

 

홍유지.

어째서 먹을 수록 점점 더 맛있어지는걸까.

부드러운 닭고기를 소스에 푹 찍어서 먹어도 저 반칙에 가까운 소스가 남는다.

밥이라도 비벼 먹고 싶어지는 심정.

그래서 만두란 업장에 '햇반' 메뉴가 추가되었던건가?

동파육과 홍유지, 꼭 드셔보시길.

 

 

 

 

 

 

 

 

 

그리고 이제 두 말이 필요없는 꿔보러우 (꿔바로우)

안먹으면 서운해.

 

 

 

 

 

 

 

 

 

아들이 혼자 온전히 한그릇을 비우고 싶다고 말했던 사천식 비빔면 '량빤미엔'

피곤해서 입맛 없을 때 정말 끝내주지.

사실,

망원동 만두란에서 내가 정말 찍고 싶은 사진은 이 맛있는 음식 사진뿐만 아니라,

망원동 만두란의 주방을 책임지시는 사장님과 함께 일하시는 분들의 웃는 모습이다.

만두란 자주 가보신 분들은 아실 거라 생각.

이곳 사장님, 그리고 함께 일하시는 분들의 웃음이 얼마나 따뜻하고 근사한지.

그 웃음을 보면서 항상 '아... 사진으로 찍어 남기고 싶다'라는 생각을 한다.

물론... 소심하기 짝이 없는 나는 그 말을 절대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하지.

그러니 늘... 이렇게 음식 사진만 찍어 올리네.

언젠간 한 번 용기내서 얘기를 해보고 싶은데,

막상 또 그 웃음을 잘 살리지도 못하는 형편없는 사진을 찍을까봐 걱정...

 

 

 

 

 

 

 

 

 

 

 

 

 

 

 

 

 

 

 

토요일,

쇼룸 문을 열자마자 손님들이 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최종입장시간을 넘겨서도 손님들이 계속 오셨다.

추석 전 주여서 손님들이 그리 오시진 않을거라 예상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많이 와주셨다.

그리고,

오후 3시쯤 아들도 도착했다.

 

 

 

 

 

 

아들은 요즘... 학교 온라인 행사 준비로 정말 바쁜 것 같다.

문서 작업부터 준비해야할 일이 태산이라고.

친구 몇명과 함께 준비하고 있는데 그래도 교수님 도움도 받고,

춘천시 후원도 받아냈더군.

 

 

 

 

 

 

 

 

그래서그런지 엄청... 피곤해보였다.

잠을 아예 못잤다고.

 

 

 

 

 

 

 

 

 

 

 

 

 

 

 

 

 

 

 

 

 

 

와이프 부탁으로 아들이 오면서 서점에 들러 구입해온 책.

'보건교사 안은영'

와이프는 책부터 본다하고,

난 그냥 넷플릭스로 드라마만 볼...ㅎㅎㅎ

 

 

 

 

 

 

 

 

 

 

 

 

 

 

 

 

웨스트빌 피자 WESTVILLE PIZZA

@합정동

 

 

토요일 점심은 어김없이 합정동 웨스트빌 피자 WESTVILLE PIZZA 에서.

 

 

 

와이프의 어딘지 모르게 귀농인 포스가 물씬 풍기는... ootd

 

 

 

 

 

 

 

 

 

 

 

 

 

 

 

 

 

 

 

 

 

 

 

쇼룸에서 웨스트빌 피자까지는 도보로... 3분 정도면 도착.

엄청나게 가깝다는 소리.

조금 일찍 나와서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산책.

그러다가 웨스트빌피자 사장님 부부의 아들을 데리고 산책 나오신 할머니를 뵈어 사진도 막 찍으면서 놀았음.ㅎㅎㅎ

 

 

 

 

 

 

 

 

 

 

 

아들 전화가 와서 신난 와이프.

아들이 오후에 쇼룸으로 왔다.

 

 

 

 

 

 

 

 

 

 

 

 

 

 

팔로워 수 늘려 뭔가... 핵인싸 대열에 들어가고 싶어하는 욕망을 가진 분들을 비난할 마음은 없다.

하지만,

내 인친도 아닌 분이, 심지어 내 인스타그램 피드에 댓글 달아주신 분들과 아무 관계도 아닌 분이 내 피드에 댓글주신 내 인친분들에게 일일이 답글을 달며 오지랖부리는 꼬락서니는 봐주기 힘들다.

누가 얘기안해줬으면 모르고 있을 뻔했어.

적당히 해라. 제발 좀.

이런 짓 해놓고 어디가서 맛집 인스타그래머라고 떠들어댈거 아냐.

아... 짜증나.

 

 

 

 

 

 

 

 

 

우리가 그렇게 자주 먹는 웨스트빌피자의 음식을,

아무리 코비드19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업장 내에서 먹지 않고 있다고 하더라도,

너무 대충 놓고 먹는 것 같아 트레이에 살짝 올려서 찍었다.

 

 

 

 

 

 

 

 

치킨필레 (치킨 휠레)도 맛있고,

콘피자는 말할 필요없고,

오랜만에 먹는 하와이언 피자도 맛있고.

 

 

 

 

 

 

 

 

재밌는 건,

내가 웨스트빌피자에서 피자 먹기 전 가장... 싫어하는 피자 두 가지가 바로 콘피자와 하와이언 피자였다는거.ㅎ

그런데 지금 제일 좋아하는 피자가 콘피자라니.ㅎㅎㅎ

 

 

 

 

 

 

 

 

 

 

 

 

 

 

멘지라멘

@망원동

음식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전혀 없다시피한 나같은 사람이 함부로 음식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한다는게 참... 무안한 일이지만,

오늘 저녁에 맛 볼 수 있었던 망원동 멘지라멘의 새로운 메뉴 '니보시 파이탄 라멘'에 대해선 무지함에도 불구하고 먹고 나서의 느낌을 적을 수 밖에 없겠다.

 

 

 

 

 

 

원래 포장해서 쇼룸으로 가져와 먹으려고 했던 것인데,

포장해달라고 부탁드린 후 기다리다보니 도저히... 새 메뉴 첫 시식을 포장으로 맛보고 싶지 않더라.

마침 손님도 많지 않았었고(물론...우리가 음식을 먹는 동안 엄청나게 손님들이 들어오셨다).

그래서 그냥 업장에서 먹겠다 말씀드리고 시식.

 

 

 

 

 

 

 

 

 

 

 

 

 

 

 

 

사진찍느라 정신없는 나보다 먼저 입으로 한 입 가져간 와이프 눈이 휘둥그래.

그 모습을 본 나도 허겁지겁 한 입.

 

 

 

 

 

 

 

 

아... 멸치향이 폭발하는구나.

멸치의 짭조름하면서도 고소하며 강렬한 감칠맛이 대단히 직설적이면서도 세련된 균형을 이루며 거침없이 미각을 자극했다.

끝내주는구나...

새삼 멘지라멘 사장님의 섬세함을 다시한번 느꼈다.

반쯤 먹은 뒤 식초를 한 번 둘렀다.

식초를 두르자 니보시 파이탄 라멘은 가볍게 다른 맛을 느끼게 해주더군.

멸치의 강렬함이 세련되게 진정되는 희안한 느낌.

근래 먹은 라멘 중 가장... 강렬한 경험이 아니었나 싶어.

 

 

 

 

 

 

 

 

한가지,

멸치(니보시)가 진한 파이탄과 만난 메뉴이니 당연히 염도가 강렬하다.

멸치에서 염도가 빠지면 도대체 그게 무슨 맛일까.

기존 멘지라멘의 메뉴를 좋아하던 손님들은 니보시 파이탄 라멘의 염도에 화들짝 놀라신다고 하던데, 그야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바가 다르겠지만 니보시 파이탄이 슴슴할 수는 없지 않은가?

 

 

 

 

 

 

 

 

 

0.5인분 추가

+

니보시 파이탄 라멘이 정말... 완전히 내 취향이었음에도 한가지 나만의 바라는 바가 떠올랐다.

물론, 이런 말... 정말 조심스럽다.

왜냐하면,

그저 먹을 줄 밖에 모르는 사람이 자신만의 바람을 이러쿵저러쿵 떠들어대긴 정말... 쉽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렇게... 설을 푼다.

이 끝내주는 니보시 파이탄 라멘에 살짝 매운 맛을 더할 수 있는 매운 맛 소스가 있다면 더 끝내주지 않을까?

애당초 라멘에 매운맛을 넣는 것이 아니라 연남동 혼네라멘의 니보시 츠케멘처럼 매운맛 소스를 자신이 알아서 살짝 넣을 수 있게 하는거지.

물론... 업장 입장에선 이 밸런스를 또... 생각해야겠지만,

된장찌개에 고추장 살짝 풀면 또 그 나름의 맛이 있듯이,

멸치에 잘 계산된 매운 맛 소스가 살짝 풀어지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든 것 뿐.

<<----------------- 멘지라멘 사장님 말씀이,

멸치와 매운 맛이 잘 어울려(우리도 생멸치 혹은 구운 멸치를 고추장에 찍어 먹곤 하잖나) 매운 맛을 시도해봤는데,

안그래도 염도가 높은 음식에 매운 맛이 더해지니 더 '짜게' 느껴져 밸런스 맞추기가 쉽지 않다고 하셨다.

여유될 때 다시 한 번 시도해보신다고.

 

 

 

 

 

 

 

 

 

 

 

 

 

200924

왕초떡볶이

@망원동

여전히 업장에서 먹는 걸 자제하고 있는 우리의 점심 식사.

왕초떡볶이.

정말 이 집 떡볶이 소스는 너무 달지도 않고, 너무 맵지도 않다.

우리 입맛에 딱... 맞는 떡볶이.

쇼룸에서 가깝기도 하고.^

 

 

 

 

 

 

 

 

 

 

 

 

 

 

200925

쿠리노키제빵

@서교동

 

 

 

9월 25일 점심은 쿠리노키 제빵에서 빵을 사와서 해결.

부담없이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식사빵들.

 

 

 

 

 

 

 

 

 

 

 

 

 

 

 

 

 

 

 

 

 

 

대단한 맛이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부담없이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빵이라고 생각.

그런데... 이상하게 야끼소바빵은 이전보다 맛이 상당히 애매한 느낌이 들더라.

뭐가 빠진 느낌같은(?)

사실 이렇게 애매모호한 표현이야말로 업장에 괜한 피해를 줄 수도 있어 대단히 조심스럽지만 그렇게 느낀게 사실.

나뿐 아니라 와이프도.

처음엔 맛있게 먹었는데...

 

 

 

 

 

 

 

 

 

 

 

 

 

 

 

 

오늘 들러주신 오랜 블로그이웃 디제이님께서 라 카브라 la cabra의 부에나비스타 옐로우 카투아이 원두에 이어 안겨주신 선물은... 세상에... 킨츠기 金継ぎ 작업된 도자였다.

솔직히 말하면,

와이프는 디제이님께서 이 도자가 포장된 에어캡을 조심스레 뜯는 순간부터 표정 관리가 힘들어 보이더라.

이렇게 귀한 선물을 받는다는, 염치없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좋았던거지.

킨츠기는 아시다시피 깨진 도자기를 송진, 금등을 이용하여 보수하는 일본 도호쿠 예술의 한 형태다.

정말... 지난한 시간과 킨츠기 과정을 거쳐 복원된 도자는 귀한 손님이 오실 때만 내는 것으로도 알려져있지.

사실 코비드19 코로나바이러스만 아니었다면 와이프가 올해 여러 수업을 들었을텐데 그 중 하나가 킨츠기 수업이었다.

상황이 좀 더 나아지면 내년엔 꼭 들어보려고 하고 있고(난 별 관심이 없...)

디제이님께선 얼마전 우리가 텐신주바와 야마포타 슬립웨어를 구입한 인포멀웨어 사장님과도 친분이 있어 이번 킨츠기 작업 때 인포멀웨어 사장님으로부터 깨진 도자를 받아 작업해보셨다고 한다.

이 도자는 이토 타케히로 伊藤丈浩의 슬립웨어.

귀한 선물을 이렇게 넙죽 받아도 되는지 정말... 모르겠지만,

천천히 다 갚을 생각.

 

 

이토 타케히로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itomashiko/?

 

 

 

인포멀웨어 스마트스토어

https://smartstore.naver.com/informalware/

 

 

 

 

 

 

 

 

 

 

 

 

 

 

 

 

 

 

 

 

 

 

 

 

 

 

 

 

 

 

 

 

 

 

 

 

 

 

 

 

 

 

 

 

 

 

 

 

 

 

 

 

 

 

 

 

 

 

 

꽤 오랜 블로그이웃이신 디제이님께서 들러주셨다.

디제이님 네이버블로그

https://blog.naver.com/dj_1109/

 

 

디제이님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deejaynim/

 

 

 

 

 

오랜 랜선 이웃이었지만 얼마 전 처음 실제로 뵈었고

이번이 두 번째 만남.

쓸데없는 말이 많은 나와 달리 대단히 차분하게 말을 이어가시는 타입이어서 '나도 닮고 싶다'란 생각을 하게 되는 분.

디제이님은 역시 비슷한 취향의 와이프와 함께 최선의 삶을 지향하시는 분.

꾸준히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해오고 계시지만 피드가 아주 자주 올라오는 편은 아닌데 올라오는 피드마다 눈이 반짝반짝해질 stuff들이 있으니 꼭 한 번 둘러보시길.

오늘 정말... 감사하고 또 송구하게도 선물을 안겨주고 가셨는데,

그 중 하나는 덴마크 오르후스에서 시작된 커피 컴퍼니 La Cabra 라 카브라의 부에나 비스타 옐로우 카투아이 Buena Vista Yellow Catuai 원두.

방금, 머신의 이전 원두를 다 빼내고 두 번 빈 커피를 내려 비운 뒤 선물주신 이 원두를 마셔봤는데...

진하면서도 부드러운 카카오, 뒷맛에서 의외로 적당히 치고 올라오는 스모키한 산미가 아주...아주아주 일품이다.

좋구나. 정말...

드립으로 마셔보면 더 좋을 것 같아서 집에서도 내려봐야겠다.

 

 

 

 

 

 

 

 

 

 

 

 

 

 

 

 

 

 

 

 

 

 

 

 

 

 

 

 

 

 

 

 

 

오랫동안 미국에 머물다 귀국하신 따뜻한 블로그 이웃분께서 직접 그리신 그림을 액자에 넣어 보내주셨다.

정말 이처럼 귀한 선물을 이렇게 받아도 되는걸까...하는 생각에 좀 멍...했지만 감사한 마음만 갖기로 했다.

함께 넣어주신 편지 또한 감사한 마음.

 

 

 

 

 

 

 

도착한 택배박스를 열어보고 정말... 정말 놀랐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선물.

그 어떤 선물보다 감사하고 또 감사한 선물.

직접 그린 그림이라니.

 

 

 

 

 

 

 

그림의 완성도까지 정말 높아서 당황스럽기까지 했다.

그림 전공을 하신 분이였나?

전혀 아는 바가 없으니 더더... 놀랄 수 밖에.

이렇게 귀한 선물을 정말 이렇게 받아도 되는걸까?

우린 정말 그저 평범한 사람일 뿐인데 정말 이렇게 귀한 마음이 담긴 선물을 받아도 되는걸까?

감사한 마음만큼 온갖 송구한 마음이 떠나지 않더라.

시간이 걸리는 일이 있어도 천천히 갚아야지.

 

 

 

 

 

 

 

 

 

 

 

 

 

바스틀리 Vastly / 템포 Tempo

티슈 Tissue

 

 

 

티슈는 바스틀리 Vastly

롤티슈는 템포 Tempo

둘 다 먼지가 나지 않는다.

바스틀리가 확실히 물에 더 잘 풀어지는편.

사실... 휴지 이렇게 둘 사용하다보니... 다른 휴지는 사용하지 않게 되더라.

단순히 물에 잘 풀어지고 먼지가 나지 않는다는 장점만 있는게 아니라 피부 자극도 확실히 덜하다.

바스틀리의 티슈 케이스도 맘에 들고.

 

 

 

 

 

바스틀리 Vastly 각티슈, 그리고 템포 Tempo 롤티슈

 

 

 

 

 

 

 

 

 

바스틀리 각티슈 케이스는 개인적으로 무척 마음에 든다.

각티슈 케이스 생각보다 정말... 맘에 드는 모양을 찾기 힘들다.

찾았다 싶으면 너무 비싸서 문제...

 

 

 

 

 

 

 

 

 

바스틀리 티슈 케이스는 딱... 적당한 만족감을 주는 디자인.

 

 

 

 

 

 

 

 

 

먼지 나지 않는 바스틀리 티슈.

 

 

 

 

 

 

 

 

   

만족도가 정말 높은 바스틀리 Vastly 티슈

 

 

 

 

 

 

 

 

 

 

 

 

 

 

 

 

 

 

* 아이폰XS 사진입니다 *

연남동 산책

그리고 스테뉴 Soutenu

저녁 즈음 들러주신 반가운 손님 @try_rok 과 즐거운 이야기를 나눈 후,

퇴근 후 저녁 날씨가 선선해진 덕분에 정말 오랜만에 연남동까지 걸어갔다왔다.

6월까지만해도 나와 와이프는 퇴근 후 연남동 정도는 아주 우습게 걸어다녀왔는데... 연희동 사러가마트까지 걸어가서 장을 보곤 했으니까.

더워지고 마냥 비가 내리던 여름 내내 이렇게 걷지 못하다가 다시 걸을 수 있는 계절이 오니 참 좋다.

물론... 여전히 우리 입에 뭔가 덮어쓰고 다니니 답답함을 느끼는 건 사실이지만.

 

 

 

 

 

 

우린 오랜만에 연남동까지 걸어가서 즐거웠는데...

 

 

 

 

 

 

 

 

이제 막 오후 8시 정도였는데 너무 한산하더라.

 

 

 

 

 

 

 

 

우리가 참 좋아하는 스테뉴 @soutenu_page @uzadidi 사장님도 오랜만에 뵈었다.

스테뉴 사장님께선 아무 도움도 안되는 우리에게 정말... 무어라도 꼭 손에 쥐어주시려고 하시는데 오늘도... 한사코 정말 괜찮다는 와이프 손목을 붙잡고 선물을 안겨주셨다.

이 답답한 시기가 지나면,

제대로 한 번 감사드려야할 분들이 점점 더 많아진다.

모두 이 답답한 시기를 잘 버텨내시길 바랄 뿐.

스테뉴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outenu_page/

 

유자언니님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uzadidi/

 

 

 

 

 

 

 

 

 

 

 

 

 

 

 

유자언니님 선물...

 

 

 

 

 

 

 

그냥 마음이 그대로 다 느껴지는 선물.

 

 

 

 

 

 

 

 

감사히 잘 신을께요.

우리 와이프... 요즘 양말 부자가 되었다!

 

 

 

 

 

 

 

 

 

 

 

 

 

 

 

고미태

Gomiitae

@합정동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맛있게 소바를 먹은 적이 있던가?

 

 

 

 

 

 

 

해방촌에 있던 고미태 gomiitae가 망원동에 자리를 잡고 준비하는 내내 그 앞을 지나다니며 오픈을 기다렸다.

코비드19 코로나 바이러스의 재확산 등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으나 드디어... 오픈했다.

대로변에 위치해있어 주차장 없고 예약도 받지 않으니 이 점 참조하시길.

 

 

 

 

 

 

 

 

 

물이 아주... 아주... 맛있다.

기분좋아.

 

 

 

 

 

 

 

 

 

강남의 유명한 소바집을 비롯, 이곳저곳에서 소바를 먹어봤지만 내 입에 이렇게 잘 맞는 소바를 먹어보긴 처음인 것 같다.

고미태는 소바집이라기보다는 그때그때 준비한 면 요리를 내는 집으로 잘 알려져있는데 이번엔 오리고기를 이용한 카모소바 鴨そば를 내고 있다.

 

 

 

 

 

 

 

 

 

카모소바 鴨そは

 

 

 

 

 

 

 

 

오리의 잡내에 민감하신 분들도 많던데 걱정마시길.

잡내따위 없고 고소한 육향만 있을 뿐.

 

 

 

 

 

 

 

 

 

여기에 그윽한 버섯의 향.

 

 

 

 

 

 

 

 

 

오리완자, 연근, 미역줄기, 죽순, 구운 오리껍질, 버섯등... 정말 하나하나 놀랍도록 만족스러운 고명들도 소바 한 그릇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쾌감을 극대화시켜주는 느낌이 든다.

내가... 연근을 그렇게 아껴먹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

오리고기로 만든 완자 역시... 정말 맛있어서 아껴 먹었고.ㅎ

적지 않은 크기로 두 개나 내주시는데 한 입에 넣어먹기 싫어서 잘라 먹었어.ㅎ

뭔가... fine dining에서 나올 법한 소바라고나 할까? (나쁜 의미가 아니다)

 

 

 

 

 

 

 

 

 

 

 

 

 

 

 

 

상황이 이 모양(코비드19 코로나 바이러스의 재확산 상황...)만 아니라면 여러번 가서 먹고 싶은 마음.

우리 쇼룸에서 고작 250~300m 거리이니...

+

(우리나라 일식 가격을 감안한다면) 소바의 완성도에 비해 가격이 너무 저렴한 것 아닌가...하는 생각마저 든다.

이 정도 소바라면 다리 건너가는 순간 이 가격의 두 배를 받는 곳이 있어도 어색하지 않을 것 같으니까.

++

코비드19 바이러스 때문에 좌석은 매우 한정적으로 운영하신다.

그런 이유로 2인 2팀 + 1인 1팀~2팀 정도 들어가면 대기해야하니 이 점 참조하시길.

 

 

 

 

 

 

 

 

 

 

 

 

 

 

 

해가 잘 들지 않는 쇼룸이라 식물과 함께 하기 참... 힘든데,

그래서 일부러 해가 많이 들지 않아도 키울 수 있는 식물을 선물해주셨다.

감사합니다. 장미선 대표님

https://www.instagram.com/de_pitites_vies/

 

 

 

 

 

이 식물은 장미선 대표님과 무척 친분이 있는 광희문 앞의 식물 상점 심녹 simnok_ 에서 구매하신 모양인데 포장도 참... 예쁘게 해주셨다.

 

 

 

 

 

 

이 식물은 심녹 simnok에서 구입하신 모양.

 

 

 

 

 

 

 

 

심녹 Simnok

 

https://www.instagram.com/simnok_/

 

 

 

 

 

 

 

 

 

 

 

 

 

 

 

석화회

 

 

 

 

 

 

 

 

 

 

 

 

 

 

 

 

 

 

 

 

 

 

 

 

 

 

 

 

 

 

 

 

 

 

海がきこえる

바다가 들린다

1993

 

 

 

 

25년만에 다시 보는 애니메이션.

꼭... 매끈하게 잘 빠진 3D 세상만 황홀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27년 넘은 이 애니메이션이 새삼... 깨우쳐주는 것 같다.

다시 봐도 좋네.

마지막 장면을 올리고 싶지만 그건 명백한 스포일러여서...

 

 

 

 

 

 

 

 

 

학교 축제 장면에서 <붉은 돼지>의 포르코가 음식을 먹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

 

 

+

미야자키 하야오는 이 애니를 정말... 싫어했지.

 

 

++

어른들의 납득할 수 없는 일방적인 의사 결정.

대학 진학등... 대사를 한국말로 싹 바꿔도 전혀 이질감 없을 ㅈ어도로 우리나라와 비슷한 상황들.

물론 학교 축제 장면은 많이 다르지만.

 

 

 

 

 

 

 

 

 

 

 

 

 

 

 

 

 

 

 

 

 

 

서피스고2 Surface Go2 (core m3 8GB/ 128GB)를 3일 써보고 난 느낌.

윈도우10은 훌륭한 데스크톱 OS인 것이 맞다.

그렇지만 태블릿 OS로는 한계가 명확하다.

고2의 장점은 작기 때문에 휴대가 편리하다...는 점인데,

윈도우10 OS가 태블릿 OS로 적합하지 않다는 현실 때문에 타입커버와 서피스펜등을 주렁주렁 달고 다녀야한다.

여기에 마우스도 있으면 좋고.

아이패드를 사용할 때에는 일상적인 사용시 키보드나 마우스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적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고2는 들고 있는 내내... 태블릿에 적절치 않은 윈도우10 OS 덕분에 시시때때로 키보드가, 서피스펜이, 마우스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된다.

고2의 장점이라면 바로 윈도우10 OS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인데 애당초 윈도우10 OS는 태블릿을 위해 개발된 OS가 아니다보니 결국 고2를 랩탑처럼 사용할 수 밖에 없게 된다.

그런데...

태블릿이라면 모를까 생산성을 중시하는 랩탑으로서의 역할을 하기엔 고2의 디스플레이가 너무 작다(10.5인치)

어도비 라이트룸의 경우, 생각보다는 잘 돌아가지만 기본화면 상태에선 사진 이미지가 너무 작게 나와 작업이 대단히... 불편하다.

포토샵의 경우 사진을 10장 이상 옮겨 넣으면 로딩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고.

누군가

'난 무거운 프로그램도 돌리지 않을 것이고 그냥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인터넷하고 넷플릭스보고, 유투브 볼래...'

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 용도라면 고2를 들고다녀도 무리없지.

하지만 그런 용도라면 그냥 아이패드를 구입하면 되지 않을까?

서피스고2는 사실 이런저런 활용도에 비해 지나치게 비싸다.

게다가 지난 번에도 얘기했지만,

펜티엄 cpu모델은 절대! 피하는게 맞다.

정말로 '난 고2를 사용해야만해요'라고 주장한다면 무조건 LTE 모델 밖에 없는 Core M3 8GB / 128GB 모델을 선택해야한다.

여기에 타입커버 붙이고 서피스펜 구입하고 하면 130...

응? 그냥 쬐금 더 주고 서피스프로7로 가든지,

아니면 아이패드에어를 구입하는게 낫지 않을까?

애플은 생산성을,

마이크로소프트는 직관적 UX를 지향하는 탓에 서로 닮아가고 있다곤하지만 아직 두 진영의 한계는 생각보다 매우매우 명확하게 존재하는 듯 하다.

고2의 장점

- 예쁘다.

- 윈도우10 OS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 아주아주 개선된, 애플펜슬에 많이 뒤쳐지지 않는 서피스펜을 사용할 수 있다.

고2의 단점

- 예쁜게 전부다

- 윈도우10 OS때문에 이러지도저러지도 못한다.

- 배터리 효율은 아이패드에어와 비교 불가다.

추천

- 그냥 서피스프로7을 구입하시라

- 아니면 이번에 새로 출시될 아이패드 에어를 노리시라

 

 

 

 

 

 

 

 

 

 

 

 

 

 

 

 

 

 

 

 

 

 

 

 

<Untitled (Rise)> _ Sault

 

 

 

 

 

 

 

'Control' _ Luwten

끝내주는 뮤비.

 

 

 

 

 

 

'Strong' _ Sault

 

 

 

'Free' _ Sault

 

 

 

 

 

 

'Favourite Gold' _ MASI MASI

 

 

 

 

 

 

'So Long for Now' _ Shrimpnose

 

 

 

 

 

 

'Faith' _ Sneaks

 

 

 

 

 

 

'Take Two (ft. Hollis)' _ Chong the Nomad

 

 

 

 

 

 

'Burnt' _ Alps 2

 

 

 

 

 

 

'Big Climb' _ Everything Everything

 

 

 

 

 

 

'You Can Get It' _ Bumper

 

 

 

 

 

 

'Fingerless' _ Ethan P. Flynn

 

 

 

 

 

 

'No era sólida' _ Lucrecia Dalt

 

 

 

 

 

 

 

 

 

 

 

 

 

 

 

 

 

 

 

 

 

 

 

 

 

멘지라멘

@망원동

 

 

 

 

https://www.instagram.com/menji_ramen/

 

 

 

 

 

 

 

토요일(9.19)

호기롭게 밤 8시까지 손님을 받았다.

3시 30분 이후로 손님이 없다고 쓴 이후로 거짓말처럼 손님들이 몰려오셨다.

마지막 손님이 나가신 후,

우린 멘지라멘에 가서 그 먹고 싶었던 파이탄 라멘을 포장해왔다.

아래는 그 이야기.

업장 내에서 음식을 거의 먹지 못하고 있어 매 끼니를 포장해오고 어쩌다 배달 음식을 먹으며(얼마전 처음으로 스테프 핫도그 먹으려고 배달의 민족을 이용해봤다) 우리가 느낀 것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패스트푸드점을 제외하면 너무나 많은 플라스틱 일회용기가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 모든게 플라스틱이니 도대체 이 뒷감당을 우린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

그런데 이건 업장 사장님들께서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거든.

그래서 와이프가 유리 포장 용기를 구입했다.

손잡이도 달려있어 운반도 편하다.

다만 꽤 두꺼운 유리라 좀 무거워.ㅎ

그래도 뭐 그쯤이야.

하지만...

우린 환경을 조금이라도 생각하자는 의미에서 포장 용기를 구입했지만 업장에서 업장의 흐름에 맞게 준비한 일회용 포장 용기 대신 우리가 준비해간 포장 용기에 넣어달라고 들이미는 순간, 업장의 흐름은 바로... 깨져버리더라.

기존에 준비해놓으신 일회용 포장용기 대신 이 커다란 포장 용기를 올려놓아야하고, 유리라 더 조심하시게 되고...

반찬은 어디에 담고, 고명은 따로 담고 다... 계산되어있는데 우리가 준비해간 포장용기는 업장에서 고민해서 결정한 프로세스를 완전히 망가뜨린다.

멘지라멘 @menji_ramen 사장님은 정말로 언제나처럼 친절하게 웃으며 응대해주셨지만, 우린 정말로 죄송스러웠다.

덕분에... 정말정말 오랜만에 멘지라멘의 이 끝내주는 파이탄 라멘을 숨도 안쉬고 먹은 것 같은 이 기분.

저 국물을 하나도 남김없이 싹...싹 다 마셔버렸을 때의 쾌감도 느낄 수 있었지만,

이런저런 고민은 커졌다.

우리가 준비한 포장용기는 더이상 업장에 들고가는 것이 민폐가 아닐까 싶은 생각도 강해졌고,

그렇다면... 어쩔 수 없는 상황(멘지라멘에도 포장이 가능하냐는 전화만 하루에 열 통 이상온단다)에서 폭발적으로 더...증가하는 일회용기는 정말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걸까?하는 고민도 커지고.

 

 

 

 

 

 

 

 

 

 

 

 

 

슬립웨어 Slipware

야마포타 やまぽた 텐신주바 十場天伸

 

 

 

 

 

https://smartstore.naver.com/informalware/category/8d3cabf4b34547aaa0b731454d96ecb2?cp=1

 

 

 

몇 년 전 인포멀웨어 Informalware 에서 야마포타 やまぽた (야마구치 포터리) 슬립웨어를 구입해서 정말 잘 사용하고 있는데

이번에 아들이 선물해준 텐신주바 十場天伸 사각 접시가 trigger가 되어... 오랜만에 야마포타, 텐신주바 슬립웨어 추가 구입.

 

170114 _ '인포멀웨어'에서 구입한 그릇 '야마구치 포터리 (야마포타/やまぽた), Nogent 브레드나이프

 

 

슬립웨어 slipware의 슬립 slip이란 세라믹 제조에 사용되는 고체입자 현탁액을 의미한단다.

지난 번에도 얘기했지만... 난 요즘 데이빗 멜러類의 매끈하고 좀 더 fine... 느낌의 도자도 여전히 좋지만,

야마포타나 텐신주바처럼 슬립웨어 고유의 특징에 자유분방하고 위트있는 터치가 가미된 도자가 더... 끌린다.

야마포타와 텐신주바는 인포멀웨어에서 판매해왔는데 지금은 대체로 거의 모든 도자가 soldout된 상태.

인포멀웨어 대표님께서 이들 작가 potter 들과 상당히 교분을 나누신 것으로 아는데

코비드19 코로나 바이러스 터진 이후로 직접 찾아 뵙지 못하고 있으니 무척... 답답하실 것 같다.

아무튼 우린 좀 남아있는 야마포타와 텐신주바 슬립웨어 중 일부 구입.

 

 

 

 

 

 

 

 

 

 

 

 

 

 

 

 

 

 

 

 

 

 


 

 

텐신주바 Artistic Slipware Bowl25

야마포타 Rectangle Plate - Large

야마포타 Rectangle Plate - Small

텐신주바 Rounded Rectangle Plate 13.5cm - BR Ribbon

텐신주바 Rounded Rectangle Plate 13.5cm - BK Sprout

이 중 텐신주바 Rounded Rectangle Plate 13.5cm - BR Ribbon은 며칠 전 아들이 선물해준 것.

 

아들의 선물, 텐신주바 十場天伸 Tenshinjuba 사각 접시

 

 

 

 

 

 

 

 

 

 

 

 

 

 

 

야마포타 Rectangle Plate - Large

 

 

 

 

Brand _ Yamapota

Designer _ Kazuna Yamaguchi

Size _ 24(w) x 20(d) x 3(h)

 

 

 

 

 

 

 

 

아주... 아름다운, 넉넉한 사이즈의 사각 접시

 

 

 

 

 

 

 

 

 

 

 

 

 

 

 

 

 

신주바 Artistic Slipware Bowl25

 

 

 

Brand _ Tuskumogama (츠쿠모가마)

Potter _ Tenshin Juba

Size _ 25(w)x19(d)x5(h)cm

너비 25cm x 19cm 로 넉넉한 크기에 높이도 5cm.

파스타 보울로 사용해도 좋을 만한 타원형 보울.

 

 

 

 

 

 

 

 

 

 

 

 

 

 

 

 

 

 

야마포타 Rectangle Plate - Small

 

 

 

Brand _ Yamapota

Designer _ Kazuna Yamaguchi

Size _ 18(w) x 15(d) x 3(h) cm

 

 

 

 

 

 

 

 

 

실제로 받아봤을 때 가장... 아름답게 느껴졌던 사각 접시

 

 

 

 

텐신주바 Rounded Rectangle Plate 13.5cm - BR Ribbon

텐신주바 Rounded Rectangle Plate 13.5cm - BK Sprout

 

 

Brand _ Tsukumogama

Potter _ Tenshin Juba

Size _ 13.5(w) x 13.5(d) x 1.3(h) cm

둘 다 작은 사이즈지만 생각보다 유용한 사각 접시

3년 넘게 잘 사용하고 있는 야마포타와 함께 유용하게 사용하게 될 것 같다.

이제... 숙원사업인 밥그릇, 국그릇을 바꿔야지.

문제는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제품이 아니어서...

 

 

 

 

 

 

 

 

 

 

 


 
 
 
토요일...
원래 토요일은 오후 5시까지 최종입장이 가능한데...
도대체 내가 뭔 생각인지, 9.19에 한해 오후 8시까지 최종입장 가능하다고 공지를 올려버렸다.
이제 1시간 30분 정도 남았는데... 과연 더 오실 손님이 있을지 모르겠네.
그래도 감사하게도 많은 손님들이 방문해주셨다.
 
 
 
 
 

 
힘빠진 와이프

Awsome Needs / Antik Batik / TRICOTE / Hender Scheme
 
 
 
 
 
 
 










 
TRICOTE 양말과
Hender Scheme 엔다스키마 / 헨더스켐 신발
 
 
 
 
 

 

 


 
 
 
 
 
 
 
 
 
 
 
 
 
 
 

 




























 

 

 

 

 

 

Surface Go2 Core M3 8GB / 128GB LTE

서피스고2

얼마전에 아들 선물로 구입한 서피스 프로7을 올렸는데,

서피스 프로 7 + 타입커버 + 서피스펜 (Surface Pro 7 + TypeCover + Surface Pen)

 

 

이번엔 우리가 사용할 서피스 고2 core m3 LTE

굳이 만듦새에 대해 얘기할 필요없을 정도로 예쁜 건 맞다.

그런데 서피스 고2 생각하시는 분은 아래 사항 꼭 염두에 두셨으면 함.

1

무조건 m3 8GB 128GB 모델로 가실 것.

이 사양은 wifi 전용 모델이 없고 무조건 LTE 모델이지만 유심 꽂지 않고 그냥 wifi용으로 사용해도 되니 wifi 펜티엄 버전은 피하시길.

8세대 m3 cpu도 무거운 윈도우10 돌리기엔 충분치 않다는거.

2

구입하신 후 반드시!!! 설정 > 윈도우 업데이트에서 모든 업데이트를 완료하고 사용하시길.

이 업데이트엔 펌웨어 업데이트가 포함되어있는데 반드시 펌웨어 업데이트 해야함.

윈도우 업데이트를 완료하지 않은 채 사용하면. 크롬 브라우저도 바로 실행되지 않는 황당함을 겪으며 도대체 내가 이 돈주고 왜 이걸 샀지?하는 자괴감에 빠질 수 있음.

3

제 아무리 m3 8GB 모델이라도 영상편집을 고2로 하는건 포기하시길.

난 라이트룸도 하고 영상편집도 원할하게 하고 싶다...면 그냥 서피스 프로로 넘어가는게 정신건강에 도움이 됨.

4

서피스 프로나 서피스 고나 사실상 랩탑의 범주에 넣는게 맞다.

태블릿 pc라는 범주에 넣기엔 윈도우10 os는 결코... 적절치 않다.

이런게 답답하면 그냥 아이패드 사용하는게 맞다고 봄.

그러니까, 서피스 프로/고와 아이패드는 서로 닮아가려고 애는 쓰는데 확연히 활용성에서 차이가 난다는거.

5

서피스 마우스는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납작한 모델, 하나는 내가 구입한 볼록...하게 올라온 모델.

도대체 왜인지 모르겠으나 볼록한 모델이 2만원 이상 비싸다.

물론 디테일 마감은 놀랍도록 훌륭하다.

그래도 이 마우스가 무슨 6만원이 넘어...

이걸 두 개나 구입했으니 어휴...

6

3.5인치 케이블 포트가 있어 드디어... 계륵처럼 자리만 차지하던 헤드폰을 다시 사용할 수 있다.

+

화면의 고양이 그림은 와이프가 스케처블로 처음 그려본 그림

 

 

  

 

 

 

 

 

 

서피스 고2 Core M3 8GB / 128GB LTE 버전

하지만 난... LTE로 사용할 마음은 아직 없어서 유심도 구입하지 않았다.

그냥 WiFi로.

그리고 타입커버 TypeCover 와 서피스 펜 Surface Pen

여기에 서피스 마우스 Surface Mouse까지 구입.

서피스 마우스는 두 가지 버전이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시는게 좋을 듯.

 

 

 

 

 

 

 

 

 

 

 

 

 

 

 

기기의 만듦새는 매우... 훌륭하다.

 

 

 

 

 

 

 

 

 

 

 

 

 

 

 

 

 

 

 

 

 

 

 

 

 

 

 

 

 

 

 

 

 

 

 

 

 

 

 

 

 

 

 

 

이 마우스의 디테일도 상당히 좋긴한데... 가격이 정말...

 

 

 

 

 

 

 

 

 

6만원이 넘다니...

 

 

 

 

 

 

 

 

3.5mm 헤드폰 잭이 있어서 계륵같던 헤드폰을 다시 이어 사용할 수 있다.

 

 

 

 

 

 

 

 

반가와.

 

 

 

 

 

 

아이폰XS와의 크기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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