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란

@망원동

쇼룸에 오시는 분들께서 종종 묻거나, 말씀하신다.

'혹시 이 근처에 맛있는 음식점이 어디인가요?'

혹은,

'사장님(난 사장이 아니라 그냥 브랜드 디렉터일 뿐), 사장님 글보고 이제 만두란 갈거예요'

라고

묻고 가신 분들 중 '정말 맛있게 먹었다'고 글을 올리시거나 피드백 주시는 분들도 계신다.

그만큼 만두란의 음식은 누구나 좋아할 수 밖에 없는 맛이라고 생각해.

아들에게 '엄마아빠는 쇼룸에서 많은 손님들을 맞이해야하기 때문에 업장 내에서 음식을 먹기 힘들어. 그래서 포장해와야하는데 생각나는 음식 있어?'라고 말했더니 바로...

'만두란의 량빤미엔을 온전히 한 그릇 먹고 싶어요'

라고 말하더라.

 

 

 

 

 

 

 

와이프가 구입해놓은 포장용기를 사용해서 음식을 포장해왔다.

홍유지,

꿔보러우 (꿔바로우),

그리고 량빤미엔.

여기에... 냉동 표고버섯만두와 샤오롱바오, 그리고 동파육도.

그런데 냉동만두와 동파육은 집에서 먹을 거라 사진은 없다.

 

 

 

 

 

 

 

 

홍유지.

어째서 먹을 수록 점점 더 맛있어지는걸까.

부드러운 닭고기를 소스에 푹 찍어서 먹어도 저 반칙에 가까운 소스가 남는다.

밥이라도 비벼 먹고 싶어지는 심정.

그래서 만두란 업장에 '햇반' 메뉴가 추가되었던건가?

동파육과 홍유지, 꼭 드셔보시길.

 

 

 

 

 

 

 

 

 

그리고 이제 두 말이 필요없는 꿔보러우 (꿔바로우)

안먹으면 서운해.

 

 

 

 

 

 

 

 

 

아들이 혼자 온전히 한그릇을 비우고 싶다고 말했던 사천식 비빔면 '량빤미엔'

피곤해서 입맛 없을 때 정말 끝내주지.

사실,

망원동 만두란에서 내가 정말 찍고 싶은 사진은 이 맛있는 음식 사진뿐만 아니라,

망원동 만두란의 주방을 책임지시는 사장님과 함께 일하시는 분들의 웃는 모습이다.

만두란 자주 가보신 분들은 아실 거라 생각.

이곳 사장님, 그리고 함께 일하시는 분들의 웃음이 얼마나 따뜻하고 근사한지.

그 웃음을 보면서 항상 '아... 사진으로 찍어 남기고 싶다'라는 생각을 한다.

물론... 소심하기 짝이 없는 나는 그 말을 절대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하지.

그러니 늘... 이렇게 음식 사진만 찍어 올리네.

언젠간 한 번 용기내서 얘기를 해보고 싶은데,

막상 또 그 웃음을 잘 살리지도 못하는 형편없는 사진을 찍을까봐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