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TERSON COFFEE

패터슨 커피

이왕 수원까지 왔으니 행궁동 카페(장안동 카페) 하나는 들러보자는 마음에 원래 수원에 거주하셨던 수현님이 알려주신 패터슨 커피로.

사실 인스타그램에서 인친분들께서 자주 올려주시던 카페라 알고 있긴 했는데 방문하긴 처음.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갑자기 더 추워진 이 날 오전 날씨 덕분인지 사람이 없다.

우리가 나올 즈음에도 그리 사람이 많진 않았어.

 

 

 

 

 

 

 

 

 

아침 영하 9도였나 영하 11도였나... 암튼.

전시 보고 나와서 밥먹고... 이미 1시 가까이 되었는데도 사람이 이렇게 없다.

 

 

 

 

 

 

 

 

 

 

 

 

 

 

 

패터슨 커피는 건물 한층의 두 개 공간을 다 사용하더라.

두 공간의 느낌이 좀 많이 다른데 난 주방이 있는 이 공간이 훨씬 마음에 들었다.

비록 테이블과 의자가 동일한 디자인이라고하지만 이쪽 공간이 더 재미있었어.

 

 

 

 

 

 

 

 

 

 

 

 

 

 

 

 

 

 

 

 

 

 

 

루이스풀센 Louis Poulsen 과 카이저이델 Kaiser Idell 빈티지가 마구 보인다.

그리고 저 의자와 테이블 어디서 봤는데...

도대체 어디 제품인지 기억이 안나네.

특히 저 다리 프레임이 밖으로 나온 저 테이블은 분명히 봤는데...

하도 이것저것 보다보니 기억도 안난다.

 

 

 

 

 

 

 

 

 

 

 

 

 

 

 

 

주방 부터 이어진 긴... 테이블은 바자리로도 사용이 되는데,

와이프가 말하길... 그래서 일하는 분들께는 편한 공간이 아닌 것 같다고.

테이블이 낮으니 일하시는 분들이 너무 훤히 드러나보인다고.

게다가 일하시는 분들 앉을 만한 의자도 보이지 않았다고.

암튼 와이프는 이게 신경쓰였나봐.

 

 

 

 

 

 

 

 

그래도 이쪽 공간은 괜찮았어.

 

 

 

 

 

 

 

 

다만...

이 날 햇빛이 정말 창으로 쏟아져 들어왔는데...

커튼이나 블라인드가 없다보니 창가에 앉아있을 때 살이 익는 느낌이 들더라.ㅎㅎㅎ

게다가 통창이 아니라 이렇게 창살이 나뉜 창문은 정말 관리하기가 힘들지.

닦을 엄두가 나지도 않고.

그러다보니 창문을 깨끗하게 유지한다는게 거의 불가능할거야.

 

 

 

 

 

 

 

 

 

 

 

 

 

 

 

 

 

 

 

 

 

 

카이저이델 빈티지.

Kaiser Idell

우린 빈티지는 관심없고 신상으로 딥그린 컬러의 카이저이델 테이블 램프를 고민 중이다.

물론... 루이스풀센 V125로 가게 될 것 같긴 하지만.

 

 

 

 

 

 

 

 

 

 

 

 

 

 

 

 

 

 

 

 

 

 

 

암튼 빈티지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할 만한 공간

 

 

 

 

 

 

 

 

 

 

 

 

 

 

 

 

 

 

 

 

 

 

 

 

 

 

 

 

 

 

 

 

 

 

 

 

 

 

 

 

 

 

 

 

웃고 있지만... 햇빛이 뜨거워 자리를 바자리로 옮겨야하나... 고민 중이었던 와이프.

 

 

 

 

 

 

 

 

 

이 모빌도 어디서 봤는데...

VOLTA인가...아닌 것 같고.

아 모르겠다.

 

 

 

 

 

 

 

 

 

건너편에 다른 느낌의 공간이 마련되어있다.

 

 

 

 

 

 

 

 

 

그런데 여긴... 음...

 

 

 

 

 

 

 

 

뭔가 우리 취향은 아니다. 확실히.

 

 

 

 

 

 

 

 

 

난 이렇게 테이블과 의자가 덩그러니 '던져진' 느낌이 싫다.

 

 

 

 

 

 

 

 

 

 

 

 

 

 

 

 

이제... 음료를 마실 시간.

 

 

 

 

 

 

 

 

와이프는 뱅쇼를

 

 

 

 

 

 

 

 

 

 

 

 

 

 

 

나는 플랫화이트를.

 

 

 

 

 

 

 

 

 

 

 

 

 

 

 

음료는 둘 다 괜찮았다.

맛있는 플랫화이트를 좀 마셔봐서인지 이 집의 플랫화이트가 특별히 맛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그래도 무난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뱅쇼의 경우 처음엔 와이프가 조금 실망스러운 눈치였는데 마시다보니 여긴 또 여기 나름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

 

 

 

 

 

 

 

 

아무튼,

햇빛이 쏟아져 들어와 예쁜 사진을 건지면서

쌀쌀한 날씨에 얼어붙은 몸을 녹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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