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세상을 떠난 큰동생을 보러 다녀왔다.
큰동생을 잠깐 만나고 근처에 위치한 누나 별장에 잠시 들러 쉬고 다시 집으로.
원래 어머님 모시고 맛있는 식사도 하고... 그럴 생각이었지만 다 취소했다.
고속도로 휴게소도 들르지 않고 그냥 딱 동생만 보고 바로 돌아왔다.
집으로 오는 길에 아들로부터 전화가 왔다.
얼마전 신천지 관련 춘천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 아들이 재학 중인 학교에도 있단다.
학교의 모든 센터가 다 폐쇄 되었고, 중국인 유학생들은 현재 검사 중이며 방송국에서도 많이 나와 있단다.
개강은 2주 연기되었고.
신경쓰인다. 지난 번 집에 왔을 때는 춘천에 확진자도 없었고 우리도 큰 걱정을 하지 않았는데 불과 일주일 사이에 이게 도대체 무슨.
당장,
사람이 모여야 돈을 벌 수 있는 업장들이 어디 한둘이 아닌데,
현실은 사림이 모여선 곤란하다.
음식점, 카페, 쇼룸들은 앞이 캄캄해진다.
도대체 이 난리가 언제쯤 잦아들까.
신천지 대구가 사실상의 진원지이니 잠복기를 고려해서 3월 둘째 주까지는 확진자가 늘어날테고,
최근엔 전국적으로 대단히 조심하는 분들이 늘어났으니 3월 둘째 주 이후론 좀 꺾이지 않을까?
이건 단지 내 바람일까
'--- 일상 . 나들이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228 _ 망원동 그림책 서점 '스너글북스 Snugglebooks' (0) | 2020.03.02 |
---|---|
200227 _ 낮, 멘지라멘 + 산책 + 카카오다다 Cacaodada (아이폰8플러스 사진) (0) | 2020.03.02 |
200223 _ 합정동 '무수비 musubi' /w 훈고링고브레드 두 분 (0) | 2020.02.26 |
200222 _ 합정동 '웨스트빌 피자 West Ville Pizza' (0) | 2020.02.26 |
200221 _ 한남동 '부히 Buhee' Buhee Store (0) | 2020.0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