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세상을 떠난 큰동생을 보러 다녀왔다.

큰동생을 잠깐 만나고 근처에 위치한 누나 별장에 잠시 들러 쉬고 다시 집으로.

원래 어머님 모시고 맛있는 식사도 하고... 그럴 생각이었지만 다 취소했다.

고속도로 휴게소도 들르지 않고 그냥 딱 동생만 보고 바로 돌아왔다.

집으로 오는 길에 아들로부터 전화가 왔다.

얼마전 신천지 관련 춘천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 아들이 재학 중인 학교에도 있단다.

학교의 모든 센터가 다 폐쇄 되었고, 중국인 유학생들은 현재 검사 중이며 방송국에서도 많이 나와 있단다.

개강은 2주 연기되었고.

신경쓰인다. 지난 번 집에 왔을 때는 춘천에 확진자도 없었고 우리도 큰 걱정을 하지 않았는데 불과 일주일 사이에 이게 도대체 무슨.

당장,

사람이 모여야 돈을 벌 수 있는 업장들이 어디 한둘이 아닌데,

현실은 사림이 모여선 곤란하다.

음식점, 카페, 쇼룸들은 앞이 캄캄해진다.

도대체 이 난리가 언제쯤 잦아들까.

신천지 대구가 사실상의 진원지이니 잠복기를 고려해서 3월 둘째 주까지는 확진자가 늘어날테고,

최근엔 전국적으로 대단히 조심하는 분들이 늘어났으니 3월 둘째 주 이후론 좀 꺾이지 않을까?

이건 단지 내 바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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