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빌 피자
WESTVILLE PIZZA
@합정동
'너희 또 갔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실까봐 올릴까 말까 약간의 고민을 했으나...
어차피 우리 일기장이니 그 날의 기록을 하는 것이라 생각해주시길.
퇴근 후 산책 시작하기 전 저녁을 먹기로 했다.
그래, 이렇게 요즘 자꾸 저녁을 먹네.
일주일에 4일은 저녁을 먹나봐. 일주일에 한 번 먹을 정도였었는데
하루종일 쓰던 마스크를 식사할 때나 벗을 수 있다.
힘들다. 점점 더.
해가 참 길어졌다.
저녁 먹는 것도 과하니 사이드 메뉴는 없이 딱 피자만.
콘피자 반 + 알프레도 피자 반
우리가 요즘 가장 좋아하는 조합.
고소한 콘 피자,
그리고 담백하면서도 전혀 느끼하지 않으느 알프레도 피자의 조합.
이 조합, 정말 기가막히다.
우리가 나올 즈음엔 사람이 많아졌다.
+
요즘엔,
이런 외식 사진을 올리는 것이 다소 신경쓰인다.
억지로... 억지로 꾹꾹 누르고 통제하던 코로나19는 다시 고개를 쳐들었으니.
백신은 물론이고 치료제도 없는 상황에서 최대한 일상의 자유를 누리면서 코로나19가 종식되길 바라는 건 어불성설.
나같은 사람이 최대한의 자유를 여전히 누릴 수 있기 위해 분명 수많은 의료진, 방역관계자, 정부 실무자의 노력이 있겠지.
도대체 우린 얼마나 이렇게 지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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