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러

PARLOUR

@통의동

 

 

 

https://parlour.kr/

 

토요일 퇴근 후,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통의동 팔러 Parlour 에 오랜만에 들렀다.

온라인으로 샌더스 Sanders Archie Dirty Buck Suede 구두를 주문했는데 한 번 실물도 보고 신어볼 핑계로.

 

 

 

 

 

통의동의 골목 안에 위치한 팔러.

 

 

 

 

 

 

 

 

2년 만에 들른 것 같아...

물론 온라인으로 구입은 했다.

지금 잘 사용하고 있는 가죽벨트도 팔러에서 구입한 것이고.

 

 

 

 

 

 

 

 

팔러는 그 유명한 Barbershop 바버샵에서 운영하는 남성 잡화 편집샵이다.

주변에 은근... 바버샵 대표님과 친분있는 분들이 계신데 난 이 날 처음 뵈었다.

사진 보면 거울을 통해 뒷모습이 보이는 분이 계신데 바로 바버샵 대표님.

얘길를 좀 나눌 수 있었는데 정말 친절하면서도 부드럽게 이야기를 잘 풀어내시더라.

풀어내시는 이야기를 들어보니 정말 이 동네, 서촌에 대한 애정이 진하게 묻어났다.

강남을 좋아하지 않고 구도심만 다니셔서 우리가 있는 망원동에도 자주 오신다고 한다.

키오스크 프렌치토스트 사장님과도 친분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역시... 망원동 오시면 자주 들르신다고.

더 재밌는 것은, 전국 5일장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시고 5일장을 찾아 다니신단다.

 

 

 

 

 

 

 

 

이 가구와 조명들은 모두 바버샵 대표님께서 해외에서 가져오신 것들이지.

저 조명.

Jo Hammerborg의 저 조명.

무척 갖고 싶었었는데... 파손보험 든 배송비용이 조명 가격과 맞먹어서 포기했던 기억이 있다.

 

 

 

 

 

 

 

 

 

 

 

 

 

 

 

팔러 Parlour 샵은 엄선된 구두, 가방, 벨트 등의 가죽 제품을 판매한다.

Alden을 비롯, Vass Shoes, Gravati, Sanders, Berwick 등의 구두 브랜드

BŌLE, Frank Clegg 등의 가죽가방 브랜드

MCROSTIE, Maison Boinet 등의 벨트 브랜드

Abbeyhorn 같은 헤라 브랜드

그 외에도 팔러에서 직접 해외 제작을 통해 합리적 가격으로 판매 중인 슈케어 제품들을 판매한다.

 

 

 

 

 

 

 

 

인스타그램엔 얘기했지만...

 

 

 

 

 

 

 

 

살이 빠지면 대부분 아주 기쁜 마음으로 새 옷을 구입한다고 하던데,

난 왜인지...

정말 '나'한테 돈을 쓰는게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아깝다.

예전엔 이렇지 않았는데 요즘 왜 이런지 모르겠어.

상의, 하의 심지어 신발까지 다 낡아서 무조건 구입해야하는데 정말 구입하기가 싫다.

이번에 Sanders 벅 스웨이드 슈즈 구입한 것도 정말 억지로 구입한건데... 그러다보니 Alden 같은 슈즈는 생각도 안하고 있었지.

그런데 바버샵 대표님께서 아주 차분하게 Alden의 가치에 대해서 얘기해주셨다.

Alden이 최고다 이런 얘기 절대 아니라,

우리가 물어본 부분에 대해 정말 정확히, 그리고 자세히 말씀해주셨지.

그러다보니 Alden을 다음엔 한 번 신어볼까...하는 생각도 들더라.

 

 

 

 

 

 

 

 

 

 

 

 

 

 

 

원래 이 자리에 디터 람스 오디오가 있었는데 치우셨더라.

지금은 B&O 빈티지로.

 

 

 

 

 

 

 

 

즐거운 시간.

이번에 스웨이드 슈케어 솔도 하나 구입했는데,

다시 말하지만 팔러 Parlour에선 직접 제조 의뢰하여 제작한 슈케어 제품들을 판매한다.

이 가격이... 정말 합리적인 가격이어서 관심있는 분들은 꼭 확인해보시길.

바버샵 대표님은 원래 이런 슈케어 제품들을 국내에서 제작하고 싶어하셨는데 마땅치 않아 결국 독일등에서 제작할 수 밖에 없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