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랭크 커피

Blnk Coffee

@망원동

 

 

https://www.instagram.com/blnk_kr/

 

 

블랭크 커피 첫 번째 방문 글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200519 _ 망원동 카페 '블랭크 커피 blnk coffee' ft.크로플

 

 

결혼 22주년 기념일이었지만 우리 하루는 여느 날과 조금도 다를 것이 없었다.

퇴근하고 연남동까지 걸어가 오랜만에 허즈 Herz 사장님과 인사를 나눴고,

바로 인근의 스테뉴 Soutenu 에 들러 사랑스러운 사장님과 또 인사를 나누고 잠깐 이야기를 나눴다.

 

 

허즈 인스타 계정

https://www.instagram.com/herz.things/

 

 

스테뉴 인스타 계정

https://www.instagram.com/soutenu_page/

 

스테뉴 사장님 유자디디님 인스

 

https://www.instagram.com/uzadidi/

 

 

더 있고 싶었지만.... 날이 정말 더워졌는데 마스크를 쓰고 돌아다녀야하니 점점 더 땀이 나고 머리도 엉망이 되고... 몰골은 더더욱 엉망진창이 되었고 지칠대로 지친 터라 마스크 쓴 채로 더 이야기를 나눴다간 정신이 날아갈 것 같아 일찍 나왔다.

결국... 쇼룸으로 돌아올 때는 마스크를 벗은 채 사람들 없는 골목을 찾아 빙빙 돌아왔는데 그러다보니 무척 피곤함이 느껴지더라.

사람들 보이면 또 미리 마스크를 쓰고... 사람이 없으면 벗고. 이게 도대체.

N99 등급의 이 마스크는 이제 벗고 KF94등급으로 바꿔야할 것 같다.

내가 쓰는 마스크가 유난히 힘들어.

아무튼... 지칠대로 지친 상태에서 당이 필요해 들어온 곳.

며칠 전 크로플을 맛있게 먹었던 망원동 카페 '블랭크 커피'

 

 

 

 

 

손님이 계속 꾸준히 들어오더라.

그래, 이 정도 카페는 흥해야해.

난 정말 그리 믿는다.

고집을 갖고 자기 철학이 분명한 곳일 수록 난 흥해야한다고 생각해.

 

 

 

 

 

 

 

 

 

 

 

 

 

 

여전히 바쁜 와중에도 턴테이블로 음악을 틀고 계신다.

오디오에 대해선 지난 번 블랭크 글에 언급한 바 있다.

 

 

 

 

 

 

 

 

 

 

 

 

 

 

 

 

와이프는 내가 지난 번 마셨던 아인슈패너를 선택했고,

나는 와이프의 권유에 따라 필터 커피를 선택.

노르웨이 오슬로의 로스팅하우스에서 받은 케냐 원두라고 하셨는데 SL28 & Ruiru 11 (WareNew) 산미가 정말... 일품이었고 산미와 함께 입안을 휘감는 베리와 로즈향이 정말 좋았다.

 

 

 

 

 

 

 

 

 

크로플은 정말 호불호가 없을 거라 생각해.

 

 

 

 

 

 

 

 

 

피곤할 때 이렇게 하나 먹어주면 무거워진 눈꺼풀이 잠시나마 가벼워지는 효과가 있다.

 

 

 

 

 

 

 

 

 

이거 참... 중독성있네.

 

 

 

 

 

 

 

 

와이프의 아인슈패너도 좋고

 

 

 

 

 

 

 

 

위에서 언급한 이 필터커피는... 아주아주아주 좋았다.

커다란 각얼음이 담긴 잔, 그리고 커피가 담긴 디캔더 구성으로 내 주신다.

 

 

 

 

 

 

 

 

 

디캔더에 내주시니 그 모양새도 섬세하게 신경쓰신 느낌이고,

 

 

 

 

 

 

 

 

 

커다란 각얼음을 넣어주시니 잔얼음보다 얼음이 느리게 녹고,

마실 때마다 여러 얼음이 걸리적 거리는 일도 없다.

앤트러사이트나 몇몇 카페에서 이렇게 커다란 얼음을 넣어줬었지.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

꼭 한 번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다.

 

 

 

 

 

 

 

 

 

 

 

 

 

 

 

 

 

 

 

 

 

 

 

 

 

 

 

 

 

덕분에 떨어진 당 채우고 카페인도 충전해서 기분좋게 일어날 수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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