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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지라멘

@망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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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지라멘에서 드디어... 에비츠케멘을 다시 내기 시작했다.

멘지라멘 처음 들락날락거리기 시작할 때 딱 한 번, 그 당시의 에비츠케멘을 먹은 적 있는데 그 뒤로 냉장고 고장 사건이 한 번 터지고 츠케멘은 메뉴판에서 작별을 고하고 사라졌다.

그 뒤 우린, 멘지라멘 사장님 소개로 츠케멘 먹으러 연남동 혼네라멘을 정말 여러 차례 방문했었다.

얼마전 혼네라멘 사장님의 급격한 건강 악화로 이 끝내주는 츠케멘 집이 잠정 휴업에 들어간 탓에 더이상 '맛있는' 츠케멘 먹을 집이 없어(혹은 몰라서) 안타까왔다.

그러다 멘지라멘에서 드디어 에비츠케멘을 다시 내신다는 소식을 듣고 어젯밤(6.19) 8km를 걸은 뒤였음에도 불구하고 멘지라멘에 들러 에비츠케멘을 먹었다.

 

 

 

 

 

 

 

 

우리가 좋아하는 갓 + 단무지

 

 

 

 

 

 

 

 

이 그레놀라는 훈고링고브레드에서 구운 블랙티 그레놀라.

원래... 메이플 그레놀라를 구입하려고 했는데 지난 번에 이어 이번에도 놓침.

구워낸 바로 다음 날 찾아갔음에도 메이플 그레놀라는 이미 다 판매가 되었더라.

블랙티 그레놀라도 정말 맛있지만 두 번이나 맛봤으니 다음엔 메이플 그레놀라로.

 

 

 

 

 

 

 

 

멘지라멘 에비츠케멘

 

 

 

 

 

 

 

결론부터.

난 이 츠케멘의 츠케지루를 끝까지 다... 마셨다.

심지어 배 부르다고 와이프가 살짝 남긴 와이프 츠케지루까지 다 마셨어.

그 정도로 맛있게 먹었다

 

 

 

 

 

 

 

 

예전 딱, 한 번 맛봤지만 지금도 그때 에비츠케멘의 맛을 기억하고 있다.

새우향이 정말 진했는데 이상하게 츠케지루가 진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맛있긴해도 문득 생각날 정도라는 생각까진 들지 않았는데,

이번 에비츠케멘은 정말 딱 내 입맛이다.

새우 풍미는 조금 덜한데 파이탄이 진해져서인지 츠케지루의 맛은 더 진하다.

 

 

 

 

 

 

 

다른 분들은 모르겠지만,

난 딱... 이 지점이 잘 맞는 것 같아.

츠케지루가 이전보다 진해졌다지만 나처럼 진한 맛도 잘 먹는 사람이라면 굳이 와리스프를 부어 마시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이 면.

우리가 흔히 츠케멘 집에서 만나는 탱글탱글한, 탄력이 두드러진 면이 아니라 약간 힘을 빼고 쫄깃쫄깃한 면을 만드렸던데 난 도대체 이 면이 호불호가 갈리는 잘 모르겠더라.(사장님 말씀에 의하면 호불호가 있다고)

난 부드럽기도 한 에비츠케멘의 맛엔 이 면이 제격이란 생각이 들던데.

면, 츠케지루, 멘마를 비롯한 고명 뭐하나 아쉬울 것이 없어 정말... 맛있게 먹었다.

이 츠케멘을 점심 시간에도 내신다면(현재는 토요일 제외 저녁에만 츠케멘을 내신다) 점심 시간에 들러도 난 츠케멘을 먹을거야...라고 말 할 정도.

+

면 중량도 200g과 300g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하셨다.

300g의 중량은 나같이 양 좀 먹는 사람에게도 부족함이 없다.

와이프는 200g을 선택해 먹었는데 약간의 포만감이 느껴질 정도로 양이 좋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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