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로

by 파인드스터프 Find stuff

 

 

 

https://www.instagram.com/find_stuff_/

 

 

 

아직 파인드스터프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오지 않았지만,

아주... 멋스러운 향로 두 가지 (사실 세 가지인데 사진올리지 않은 한 가지는 재고가 거의 없고 가격도 높은 편, 그래서 두 가지만 올려봄)가 파인드스터프에 입고되었다.

입고되었을 때 이미 한 번 경험해보긴 했는데...

이게 참 희안하더라.

동일한 인센스를 인센스 홀더에 꽂아 피우는 향과,

향로 안에 넣어 피우는 향이 이렇게 다를 수 있을까?

이렇게 향 차이가 날 줄은 몰랐다.

물리적으로 뭔가 설명할 수 있을텐데 나야 알 지 못하니... 논리적인 설명은 불가.

하지만 누구라도 쉽게 이 차이를 느낄 수 있을거야.

향로라고 다 똑같은 향이 나는 것도 아니고,

어느 향로에선 향이 조금 더 부드럽고 달콤하게 느껴지고,

어느 향로에선 원래 향보다 건조하게 느껴지기도 해.

 

 

 

 

 

이 향로는 아주... 미니멀한 모습.

 

 

 

 

 

 

 

 

 

향 연기가 이렇게 흘러 나온다.

 

 

 

 

 

 

 

 

 

이 향로를 통해 나오는 향은 동일한 인센스를 인센스 홀더에 꽂아 연소시켜 태우는 향과 확연히 다른 느낌이 있다.

보다 더 달콤하면서도 부드럽다고 해야할까? 아마 이 표현이 정확할 것 같아.

게다가 연소 시간이 상당히... 길어진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매력을 느낀 향로.

 

 

 

 

 

 

 

 

그리고 또다른 부엉이 향로.

부엉이가 일본에선 재물운을 가져다 준다지.

 

 

 

 

 

 

 

 

인센스 연기가 나오는 모습이 대단히 드라마틱하다.

마치 운무가 흘러 넘치는 것 같다고할까?

 

 

 

 

 

 

 

 

 

이 향로에선 원래 인센스 향기보다 좀 더 드라이...하달까?

조금 건조하게 느껴져.

공기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분명 내는 향기가 다른 것 같아.

 

 

 

 

 

 

 

 

 

이 향로는 이렇게 연기를 내는 모습이 매력적.

 

 

 

 

 

 

 

 

 

 

 

 

예쁜 인센스 홀더에 인센스를 꽂고 향이 피어오르는 모습을 보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향로를 통해 향이 퍼져 나오는 모습을 보는 건 또 다른 매력인 것 같다.

향로에서 피어 오르는, 혹은 흘러 넘치거나 퍼져 나오는 인센스 연기를 보면서 멍 때리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고.

 

 

 

 

 

 

 

 

 

 

 

 

 

 

 

 

 

 

* 아이폰XS 사진입니다 *

샐러마리

SELERMARI

@망원동

샐러마리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elermari_seoul/

 

 

기본 김밥 외의 다른 김밥은 그리 썩 좋아하지 않는 나조차도 샐러마리의 김밥은 맛있게 먹고 있다.

글을 또 올리진 않았지만 얼마 전엔 포장해와서 먹기도 했고.

 

 

 

 

 

 

 

 

내부 장소는 협소해서인지 전화로 주문해놓고 찾아가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우리가 음식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에도 여러 분들이 찾아오셔서 주문해놓은 음식을 가져가셨다.

 

 

 

 

 

 

 

 

 

무척... 깔끔한 업장.

 

 

 

 

 

 

 

 

 

 

 

 

 

 

 

 

 

 

 

 

 

 

온우동,

멸추 김밥,

불고기 깁밥,

LA 김밥

이렇게 주문.

참... 둘이서 많이도 먹었다.

 

 

 

 

 

 

 

 

 

 

 

 

 

 

 

 

온우동.

처음 들렀을 때 바질 우동을 먹었었는데 이번엔 온우동.

사실 그 맛을 그리 기대하진 않았는데 생각보다 무척... 맛있게 먹었다.

황태국같은 감칠맛이 아주 잘 살아난 우동국물이 아주아주 좋더라.

 

 

 

 

 

 

 

 

 

불고기 김밥.

개인적으로... 어지간한 김밥집에서 절대로 선택하지 않는 불고기 김밥 (a.k.a. 소고기 김밥)도 샐러마리에선 맛있게 먹었다.

기본적인 고기 조리 자체를 잘 하니 이런 김밥도 맛있을 수 있구나...싶었어.

 

 

 

 

 

 

 

 

 

 

 

 

 

 

 

멸추 김밥은 이제... 꼭 한 줄은 시켜야하는 메뉴가 된 것 같아.

웨스트빌의 콘피자 처럼.ㅎ

 

 

 

 

 

 

 

 

 

그리고 대단히 의외의 맛.

LA 김밥.

지난 번 포장해와서 먹고 생각보다 무척 맛있어서 놀랐는데,

역시 이 김밥도 맛있다.

과일도 들어간 이 김밥은 내 취향과 상당히 벗어나있어야 할텐데 어째서 이렇게 맛있게 느껴질까.

소스 때문만은 아닌 것 같은데...

첫 번째 방문해서 먹었던 머쉬룸 김밥도 좋았으니 이제 샐러마리에 와서 '난 기본 김밥만 좋아해'라는 말은 도저히 못하겠다.

 

 

 

 

 

 

 

 

 

 

 

 

 

 

 

DINOSOAP

 

 

디노비누

https://www.instagram.com/dinos_lab/

 

 

훈고링고브레드의 훈고 대표님께서 쇼룸에 들러주셨다.

 

https://www.instagram.com/hungoringobread/

 

 

우리와 자주 왕래하는,

우리가 정말 좋아하는 서교동 베이커리이자 서교동의 카페.

내 주위에도 이 곳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지.

 

 

 

 

 

훈고 대표님과 즐거운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훈고 대표님께서 한 번 써보라고 건네주신 선물.

디노 비누 Dino Soap

 

 

 

 

 

 

 

 

 

사실... 디노비누 샵을 산책길에 자주 봤음에도 한 번도 들어가보진 못했다.

훈고대표님도 디노비누 샵이 훈고링고브레드 바로 옆 건물에 위치해있음에도 얼마전에서야 처음... 들러보셨고,

그때 처음 이 비누를 구입해서 사용해보셨는데 개인적으로 무척 맘에 들어서 선물로 가져오셨다고.

 

 

 

 

 

 

 

 

 

디노네 설거지 비누와

수제비누 2번 마르세이유 MARSEILLE

 

 

 

 

 

 

 

 

 

 

 

 

 

 

 

 

 

 

 

 

 

 

 

비누 받침 수세미

 

 

 

 

 

 

 

 

 

 

 

 

 

 

 

수제비누 2번 마르세이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80% 함유.

오래 숙성될 수록 그 성질이 더 분명해지는 숙성 비누.

종종 손님들이 제조 기간이 너무 오래된 걸 보내주신거 아니냐며 항의하시는 경우가 있다고...

 

 

 

 

 

 

 

 

월계수 잎을 넣어주신다.

 

 

 

 

 

 

 

 

 

디노네 설거지 비누

요즘 설거지 비누 많이 사용하신다고.

설거지 비누는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고 적은 양의 물로도 깨끗하게 헹구어진다고.

 

 

 

 

 

 

 

 

다양한 제품이 소개된 리프렛

 

 

 

 

 

 

 

 

 

 

감사히 잘 사용해보겠습니다.

후기도 올릴께요.

리프렛이나 패키지도 무척... 예뻐요.

 

 

 

 

 

 

 

 

 

 

 

 

 

 

Grown Alchemist Intensive Hand Cream

그로운알케미스트 인텐시브 핸드크림

@연남동 허즈 Herz

허즈 온라인사이트

 

https://www.the-herz.com/tocarry

 

 

 

 

서록님께서 연남동 허즈에 들러 구입하신 후 우리에게 선물로 안겨주신 그로운 알케미스트 Grown Alchemist의 인텐시브 핸드크림.

서록님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try_rok/

 

 

 

 

 

 

정성스러운 손 편지와 함께 안겨주셨다.

이렇게 받기만하면 어떻게 보답할까... 싶다.

 

 

 

 

 

 

 

 

 

안그래도 와이프가 핸드크림을 새로 구입하려고 했는데 마침... 이렇게

 

 

 

 

 

 

 

그로운 알케미스트는 자연유래 원료를 사용하는 브랜드로 유명.

 

 

 

 

 

 

 

 

일반적인 핸드크림이 있고,

이 제품은 로제 컬러의 인텐시브 핸드크림 제품.

 

 

 

 

 

 

 

 

 

자연유래 원료를 사용하는 제품임에도 피부에 매우... 빨리 흡수되는 편이고 끈적거림이 거의 없다.

그런데도 보습력은 상당히 좋은 것 같아.

 

 

 

 

 

 

 

 

 

다 사용하게 되면 재구매하게 될 것 같은 핸드크림.

 

 

 

 

 

 

 

 

향도 지나치지 않아 우리 취향에 잘 맞는다.

정말 잘 쓸께요!

 

 

 

 

 

 

 

 

 

 

 

 

 

 

 

 

파인드 스터프에 정말 갖고 싶은 유리잔이 많이 들어와서 우리도 지난 번 들러 두 가지 유리잔을 구입했다.

 

 

 

여름엔 유리잔이지! '파인드스터프' @망원동

 

 

 

파인드스터프의 유리잔들

 

https://www.instagram.com/p/CCcjTnzpCRl/?utm_source=ig_embed

 

 

 

 

하지만 원래 갖고 싶어했던 유리잔은 따로 있었는데,

그게 바로... 며칠 전 손님들로부터 선물받은 이 유리잔들이다.

 

 

 

 

 

이 두 가지 잔.

이 두 가지 잔을 사고 싶었던 것인데... 용량이 넉넉한 유리잔을 찾다가 이 제품들은 패스...하고 다른 제품을 구입했지.

그런데 이렇게 감사하게도 반가운 손님들로부터 선물을 받았다.

 

 

 

 

 

 

 

 

 

두 분께 정말... 감사드려요.

다음엔 부디 빈 손으로, 편안한 마음으로 들러주시길.

은별님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gooodstar/

 

수현님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macupoftea/

 

 

 

 

 

 

 

 

 

 

 

 

 

 

 

 

 

 

 

 

 

 

 

뭘 담아 마실까...

행복한 고민 중.

 

 

 

 

 

 

 

 

 

 

 

 

 

 

 

AKG N400

 

아들이 사용하던 블루투스 이어폰은 2017년 4월 B&O H5로 시작하여 사용하다가

 

 

170425 _ B&O BEOPLAY H5 (뱅앤올룹슨 블루투스 이어폰)

 

 

2019년 3월 E8 2nd GEN 제품을 구입해서 사용해왔다.

 


B&O Beoplay E8 2.0 (Bang & Olufsen 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E8 2.0 블루투스 이어폰)

 

 

 

 

그런데 얼마전 뛰어가다가 한쪽 이어폰이 빠져 날아가 바닥에 부딪히며 떨어지는 일이 발생,

소리는 나오지만 아웃케이스가 깨져서 너덜너덜한 상태가 되어버렸다고.

그래서 아이폰 번들 유선 이어폰을 사용하고 있더라.

E8도 3세대가 출시됐고, 젠하이저 트루 와이어리스도 2세대가 출시되었지만 또다시 그 정도 지출을 하긴 부담스럽고,

아들도 에어팟 프로는 전혀 흥미가 생기지 않는다고 하여 AKG N400 으로 구입.

아시다시피 AKG는 사실상... 삼성의 브랜드가 되었다.

하만카든이 AKG를 인수했었는데 하만카든을 삼성이 인수했으니...

갤럭시 버즈도 AKG의 기술력을 이용한 것일테고.

갤럭시 버즈에 없던 노이즈 캔슬링 기능등이 N400에 들어가 있다.

가격도 나쁘지 않고.

 

 

 

 

 

 

 

톤다운된 네이비 컬러로 구입

충전 기능을 겸비한 스토리지는 E8에 비해서 작아서 휴대성은 더 좋은 것 같다.

 

 

 

 

 

 

 

 

 

 

 

 

 

 

 

 

 

 

 

 

 

 

이어폰 하우징의 크기가 큰 편이지만 E8 2.0도 이 정도 크기는 되었던 것 같아.

이 정도 크기가 거슬린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데... 거슬리는 분들도 있는 듯.

잘 보면 충전 케이스의 이어폰 왼쪽, 오른쪽 위치가 뭔가 어색하다.

오른쪽에서 빼서 오른쪽에 담는 것이 일반적일텐데 오른쪽에서 빼서 왼쪽에 집어넣게 되어있다.

 

 

 

 

 

 

 

 

 

음질은 준수한 편.

전용 앱으로 제어 가능한 EQ를 건드리지 않은 상태에선 E8 2세대보다 저음역이 조금 더 두텁다.

솔직히 말하자면 E8 2세대의 음질보다 떨어진다고 말하긴 힘들 것 같아.

그리고 사용 편의는 E8 2세대에 비해 압도적으로 우위.

에어팟처럼 케이스에서 꺼내면 바로 페어링이 되며 제스처 인식도 상당히 정확한 편이어서 사용이 편리하다.

물론 제스처 설정도 맨 아래 보여지는 이미지처럼 전용 앱으로 간단하게 수행할 수 있고.

통화 음질도 이질감이 적은 편이어서 사실상... 제대로 통화하기 힘들 정도로 엉망이었던 E8 2세대에 비해 훨씬 통화가 수월하다.

외부 소리를 듣는 기능도 꽤 유용한 편.

전체적으로 사용자 편의는 괜찮은 것 같다.

그리고,

초기에 유투브를 통해 영상을 볼 때 딜레이 현상이 있다는 얘기가 좀 있었는데 아들은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고 나 역시 플레이해보는 동안은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무엇보다 이 제품은 가격 강점을 무시할 수 없다.

젠하이저 모멘텀 트루와이어리스 2와 B&O E8 3.0 의 절반에 가까운 가격이며 에어팟 프로보다도 실판매가는 8만원 정도 저렴하다.

 

 

 

 

 

 

 

 

가격에 비해 그 성능은 상당히... 뛰어난 블루투스 이어폰.

 

 

 

 

 

 

 

 

 

 

 

 

 

 

 

 

 

 

 

 

 

 

 

 

 

 

 

 

 

 

 

 

 

 

 

 

 

 

 

 

 

아래는 전용 앱.

전용 앱을 통해 EQ 세팅 및 제스처 세팅등이 가능한데 상당히 편리하고 직관적.


 

 

 

 

 

 

 

 

 

 

 

 

 

 

 

로칸다 몽로 Locanda 夢路

@서교동

 

 

https://www.instagram.com/locanda_mongro/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전시를 보고 나와서 늦은 저녁을 먹으려고 했지만 우리가 잘 아는 음식점은 이미 라스트 오더 마감된 상태.

근처에 어디라도 들어가볼까 싶었지만 9시가 다되어가는 소격동, 삼청동의 음식점은 모두 하루 일과를 마감하는 분위기.

술집들이야 문이 열렸지만 일행분들이 술을 잘 못하는 분들이어서 주점은 생각도 못했다.

마지막으로 황급히 리치몬드 제과까지 갔으나 역시... 마감.

아, 이대로 식사도 못하고 헤어져야하나... 고민하다가 토요일 저녁에 술 주문도 제대로 못해서 민폐끼칠 확률이 높지만 그래도 우리가 좋아하는 곳에 가자...는 마음에 로칸다 몽로로 넘어왔다.

 

 

 

 

토요일 늦은 시간.

여전히 손님들이 계시더라.

이 날도 많은 손님들이 이미 다녀가신 모양.

우리가 좋아하는 족발찜과 처음 로칸다 몽로를 찾는 분들께 권해드리는 닭튀김은 이미 솔드아웃.

 

 

 

 

 

 

 

 

 

맥주 등장

칼데라 바닐라 위트 에일

Caldera Vanilla Wheat Ale

음... 근데 생각보단 너무 얌전하더라.

 

 

 

 

 

 

 

 

장드랭 장드레누이 VI 위트 Jandrain-Jandrenouille VI Wheat

이 녀석은 아주 맘에 들었다.

벨기에 맥주인데 시트러스, 단맛과 고소함이 그대로 다 느껴지는 대단히 풍성한 맛의 맥주.

 

 

 

 

 

 

 

 

 

문현숙 매니저께서... 아들도 마셔보게 하라고 한 병 더 내주심... 감사합니다.

 

 

 

 

 

 

 

 

 

 

 

 

 

 

 

 

그리고 술 잘 못드시는 분들을 위한 산 펠레그리노도.

 

 

 

 

 

 

 

 

 

등장한 첫 번째 메뉴,

해산물 스튜.

 

 

 

 

 

 

 

 

해산물 스튜 여러번 먹었는데 이번 해산물 스튜가 정말 입에 잘 붙었다.

은별씨, 서록씨 모두 정말 맛있다고 만족하심.

 

 

 

 

 

 

 

 

 

그리고,

내장의 풍미가 전혀 거슬리지 않는 한치 요리.

 

 

 

 

 

 

 

 

 

끝내줬다.

고소함과 부드러움의 끝.

아, 이런 메뉴야말로 로칸다몽로에서 볼 수 있는 메뉴지...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

 

 

 

 

 

 

 

 

한 번 더 먹고 싶네.

 

 

 

 

 

 

 

 

유산지에 감싸 해산물의 그윽한 풍미가 면에 쪽쪽 달라붙은 파스타.

 

 

 

 

 

 

 

 

 

해산물 파스타도 두어번 먹어봤는데 이 날 유난히 더 맛있었다.

 

 

 

 

 

 

 

삼란파스타

 

 

 

 

 

 

 

 

 

 

그 어느 때보다 더 맛이 분명했던,

명란의 고소함도 어란의 짭쪼름함도 다 좋았다.

 

 

 

 

 

 

 

 

그리고... 일부러 내주신 곱창 파스타.

오늘의 최고 파스타.

다 좋았는데 이 곱창 파스타는 정말 독특하면서도 잊을 수 없는 맛.

바삭하게 튀긴 닭껍질을 큼지막하게 올려 냈고 토마토 소스에 몽로만의 블렌딩이 들어갔다.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찾아가 먹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좋았던 파스타.

 

 

 

 

 

 

 

 

 

 

정말 맛있게 먹었네.

즐거운 이야기도 함께,

즐거운 토요일 저녁 시간을 보냈다.

함께 한 은별씨, 서록씨도 좋아하신 것 같고.

시간이 흐를수록 이야기가 한창 무르익었지만 양평에 살고 계신 은별님의 막차 시간이 되어 자리에서 일어났다.

다음에 또 만나요!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

우연히 이곳에서 또 뵌 고영쌤, 반가왔어요!

 

 

 

 

 

 

 

 

 

 

 

 

 

 

 

이벤트가 7월 31일에 끝났으니 바로 다음 날인 8월 1일엔 손님이 많지 않겠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완벽한 오판.

토요일 좀 널널하게 쉬면서 일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무슨 일이지?

손님들이 계속... 계속 오셨다.

손님이 잠시 빠져 한숨 돌릴 즈음에 92-93 멤버분들인(다시 말하지만... 전 92-93이 아니예요...) 수현씨, 서록씨, 은별씨가 쇼룸에 놀러 오셨다.

그 뒤에 또 손님들이 찾아오셨지만 이 날 오신 손님들 모두 정말... 매너 좋은 분들이어서 손님 맞이하면서도 피곤한 줄 모르겠더라.

원래 나와 와이프는 퇴근 후 mmca서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재개관 전시 토요일 마지막 시간을 보기 위해 예약한 상태였는데,

오랜 친구분들과 저녁 식사 약속이 있는 수현씨를 제외한 서록씨와 은별씨는 어찌어찌 운좋게 상황이 맞아 급하게 전시 관람을 예약하고 우리와 함께 mmca 서울로 이동할 수 있었다.

 

 

 

 

 

 

 

 

 

 

 

 

 

 

 

 

쇼룸을 나서기 전,

수현씨과 수현씨 친구분,

와이프와 은별씨 모두... 파인드스터프에서 구입한 팔찌를 차고 있었...

이 모습이 재밌어서 한 장 찰칵.

잘 찍을 걸.

넘 급하게 휴대폰으로 급히 찍었어

 

 

 

 

 

 

 

 

서록씨, 은별씨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도착.

시간이 남아 mmca서울 주변을 어슬렁어슬렁 산책.

 

 

 

 

 

 

 

 

이런 곳도 들렀다.

 

 

 

 

 

 

 

 

이곳만의 분위기가 있더라.

 

 

 

 

 

 

 

 

 

산책은 역시 정서적인 안정과 행복을 주는 행위.

 

 

 

 

 

 

 

 

 

특히 소격동, 삼청동, 통의동을 걷는 산책이란.

 

 

 

 

 

 

 

 

 

 

 

 

 

 

 

 

더 사부작사부작 거리고 싶었는데 자꾸 비가 올 것 같은 분위기여서 황급히 전시장으로 들어갔다.

 

 

 

 

 

 

 

 

 

 

 

 

 

 

 

그렇지.

어른들이 정해놓은 인생 행복의 방정식을 따르다보면,

정말 뭐가 행복한건지도 알 수 없지.

 

 

 

 

 

 

 

 

 

 

 

 

 

* 아이폰xs 사진입니다 *

웨스트빌 피자

WESTVILLE PIZZA

@합정동

 

 

 

https://www.instagram.com/westville_pizza/

 

 

 

이제 정말... 토요일 오픈 시간 맞춰가도 바로 앉아 먹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사람이 몰리는 곳.

손님이 하도 많아서 요즘엔 먹은 뒤에도 일부러 글을 잘 올리지 않고 있다.

 

 

 

 

 

 

가끔 포장해서 쇼룸으로 가져와 먹기도하지만,

우린 아직도 일주일에 한 번은 이 업장에 앉아서 먹으려고 하고 있다.

 

 

 

 

 

 

 

 

 

치킨필레.

참... 맛있다.

늘 얘기하지만 웨스트빌 피자의 사이드 메뉴, 그러니까 핫윙, 치킨필레, 감자튀김 모두 하나같이 다... 맛잇어.

 

 

 

 

 

 

 

 

 

고정 메뉴인 콘피자(ㅎㅎㅎ),

그리고 오늘의 게스트는 하와이언 피자.

 

 

 

 

 

 

 

 

 

 

 

 

 

 

 

참... 희안한 조합이다.

내가 피자 중 가장 싫어했던 피자가 콘 피자와 하와이언 피자였는데...

이 집에서 이 두 조합으로 이렇게 맛있게 먹다니.

웨스트빌 피자가 더더더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의 크기와 비례해서 두 사장님의 건강이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다.

작은 업장이라는 사정도 배려할 줄 아는 멋진 손님들로 가득하길 바랄 뿐.

 

 

 

 

 

 

 

 

 

 

 

 

 

최강금돈까스

@합정동

최강금돈까스 인스타그램 계정

https://www.instagram.com/choikangkeum/

 

 

최강금돈까스에서 오픈한 한식주점 '지리' 인스타그램 계정

https://www.instagram.com/jiri_seoul/

 

 

 

와이프가 최강금돈까스에서 식사하고 싶다고해서 점심 식사하러 온 곳.

 

 

 

 

난 이 집이 참... 좋다.

맛에 대해서 더이상 왈가왈부하는 건 이제 무의미한 것 같고,

이렇게 편안하고 따뜻한 응대를 받으면서 즐겁게 식사할 수 있는 곳이 생각만큼 많진 않은 것 같아.

 

 

 

 

 

 

 

 

언제나처럼 맛있게 잘 지은 밥,

그리고 끝까지 다 마시게 되는 맛있는 된장국.

 

 

 

 

 

 

 

 

 

식사에 기분좋은 액센트를 주는 맛있는 장아찌.

 

 

 

 

 

 

 

 

 

고소하기 이를데 없는 안심 카츠.

넉넉히 올려주시는 양배추.

 

 

 

 

 

 

 

 

 

아... 글 올리면서 사진만 봐도 또 먹고 싶어진다.

 

 

 

 

 

 

 

 

안심카츠엔 생들기름을 살짝 올려 먹는다.

최강금돈까스에서... 돈까스 소스를 찍어 먹은 적은 첫 방문 때 뿐인 것 같아.

생들기름 + 함초소금 조합이 가장... 입에 잘 맞는다.

 

 

 

 

 

 

 

 

 

식감도 좋고,

육즙도 가득했던 등심 카츠.

 

 

 

 

 

 

 

 

 

어우...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딱... 균형 잘 잡힌 맛의 요거트로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훌륭한 집.

 

 

 

 

 

 

 

 

 

 

 

 

 

 

 

 

브레이크패드 교체 건으로 고양시 성석동에 위치한 본레이싱에 들렀다.

와이프를 쇼룸에 데려다준 후 바로 넘어와서 오랜만에 본레이싱 김인환 사장님과 얘기도 나누고,

정비도 받은 뒤 다시 쇼룸으로.

수입차 정비소에서 별의별 웃기는 경험을 해본 터라 이렇게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이 있으면 거리가 멀더라도 일부러 와서 맡긴다.

심지어 경정비까지.

수리할 필요없는 경우엔 분명히 얘기해주신다. 지금 손 댈 필요없다고.

 

 

 

 

 

 

 

 

공통점이 정말 많은 분과 얘기하다보면,

그렇지, 내가 유별나기 때문이 아니야.

나만 그리 생각하고 있는 것도 아니야.

라는 안도감과 함께 묘한 쾌감마저 든다.

이야기 나눈 긴 시간 내내 정말 즐거웠다.

요즘 난,

어쩌다 만나 기분좋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인연만으로도 충분히 귀하고 멋진 인연이 아닌가 생각하는데,

이러한 인연들이 하나둘 천천히 확장되는 걸 보면, 내가 정말... 운이 좋은 사람이구나...하는 생각을 진심으로 하게 된다.

 

 

 

 

 

 

 

웨스트빌 피자.

퇴근 후 잠시 산책길에 들러 인사드린 것 뿐인데...

골목으로 도망치다시피 피했음에도 따라 나오셔서 시원하게 마시라며 우리에게 안겨주셨다.

두 사장님의 따뜻한 마음이야 이미 잘 알고 있었지만... 늘 받기만 하는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다.

 

 

 

 

 

 

 

 

 

 

 

 

와이프가 작업한 새로운 명함.

근데... 이거 명함 맞아요?

이렇게 크고 두꺼워서 어떻게 갖고 다니나요?

정말 두꺼워서 코스터로도 사용 가능.

측지 색상은 자주색과 검정색으로.

깔끔하고 예쁘긴 하다.

 

 

https://www.connectedblank.com/

 

 

 

 

 

 

 

 

 

 

 

 

 

 

 

 

 

 

 

 

 

 

 

 

 

인비아포테케

Invi Apotheke

헤어클렌저 + 헤어트리트먼트

Hair Cleanser, Hair Treatment

 

인비아포테케 정식사이트

https://www.inviapotheke.com/

 

29cm

https://www.29cm.co.kr/product/89922

 

 

 

지난 7월 4일로 사용한 지 이제... 1년이 넘었다.

 

 

 

 

 

 

 

 

 

 

 

AESOP, AVEDA, John Master's Organic (1년 이상 사용) 등...

이외에도 여러가지 헤어케어 제품을 사용하다가 인비아포테케 InviApotheke 제품을 사용한 지 올 7월 4일로 1년이 넘었지.

 

 

 

 

 

 

 

 

 

헤어클렌저 사용시 한 번즘 뒤집어주는 과정도 필요해서 펌프도 나오지 않고 (바디클렌저만 펌프 사용이 가능함),

만의 하나의 경우라도 있어선 안된다며 265ml 보다 큰 용량은 나오지도 않는 이 까탈스러운 인비아포테케의 헤어클렌저와 헤어트리트먼트.

 

 

 

 

 

 

 

 

이젠 다른 제품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완전... 정착하게 된 것 같다.

 

 

 

 

 

 

 

 

 

인비아포테케는 까다롭기로 이름난 독일의 BDIH 인증을 받은 헤어케어 제품이기도 하다.

 

 

 

 

 

 

 

 

극적인 볼류마이징 기능도 없고 아직은 헤어클렌저 종류도 한 가지 뿐이지만,

사용시 생각보다 거품이 잘 나는 편이어서(존 마스터스 오가닉보다도 거품이 잘 나는 편) 어색하지 않고,

사용 후 머리카락이 무거워지는 느낌도 없다.

러쉬 LUSH 의 헤어왁스를 7년 넘게 사용 중인데 유분 제거도 상당히 빠른 편.

아베다 인바티만큼의 탈모 방지 효과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의 탈모 방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머리 감을 때마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 고민하던 와이프가 안심하고 사용하고 있으니까.

내 경우엔 아무렇지도 않다가 발작적으로 두피 가려움증이 생길 때가 있었는데 이제 그런 경우는 거의... 없다.

결과적으로 나와 와이프에겐 이만한 샴푸 없다...싶은 제품.

헤어케어, 바디케어 제품은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효능에 차이가 있는 만큼 무작정 이 제품을 구입하세요...라고 말할 순 없다.

하지만 한 번쯤 리스트에 올려놓을 만한 제품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는 있을 것 같다.

예전엔 샘플키트를 구입할 수 있어서 나 역시 샘플킷을 구입한 뒤 10일 정도 사용해보고 본품을 구입한 것인데,

오늘 보니 샘플키트는 더이상 판매하지 않는 것 같다.

+

문제는... 헤어트리트먼트가 다 떨어져가는데 일시품절 중이어서 헤어클렌저만 두 개 구입했다는 거.

 

 

 

 

 

 

 

 

 

 

 

 

 

 

 

 

밀토니아 Miltonia

@망원동

정말... 쇼룸에서 가까운 곳인데 아쉬움 없는 맛이다.

그러다보니 종종 들르게 되는 동네 빵집.

밀토니아.

사장님께서 과일을 좋아하신다고.

무화가가 들어간 빵이나 베리가 올려진 브리오슈등 앞으로도 과일을 이용한 빵들을 자주 보게 될 것 같다.

이미 세 번 맛 본 마롱 세이글도 좋지만 다른 빵이나 파이들도 내 입맛엔 충분히 맛있다.

바게트도 무척 맛있어서 바게트 좋아하는 와이프가 즐거워함.

 

 

 

 

 

 

 

 

 

 

 

 

 

 

 

크로아상,

맛있는데 사실 개인적으론 약간... 약간 아쉬운 마음도 있다.

 

 

 

 

 

 

 

 

바게트.

매우... 고소하고 입에 잘 붙는 맛있는 바게트.

 

 

 

 

 

 

 

 

 

 

 

 

 

로쿠찬

Rockuchan

@상수동

 

 

https://www.instagram.com/rockuchan355/

 

 

상수동 로쿠찬.

지난 번 오랜만에 들러 사바동을 맛있게 먹었었는데 얼마전... 사장님 피드에 '특'사바동이 올라온 걸 봤다.

2주 전 먹었던 글.

200709 _ 사바동 개시 '로쿠찬' @상수동

 

 

넉넉하게 즐길 수 있는 사바동이라니.

참지 못하고 점심 시간에 들러 먹었다.

 

 

 

 

 

 

 

로쿠찬은 1인 셰프 업장입니다.

셰프께서 주문받고 준비하고 내고, 계산하는 것까지 모두 혼자 하세요.

당연히 음식이 착착 빨리빨리 나올 수 없습니다.

이 정도는 당연히... 감안해주셔야 해요^

 

 

 

 

 

 

 

 

첫 손님.

 

 

 

 

 

 

 

 

 

 

 

 

 

 

 

'특'사바동 등장.

와이프도 나도 둘 다 특사바동.

 

 

 

 

 

 

 

 

사바동은 업장에 따라 고등어를 양념에 구워내는 경우도 있고 로쿠찬처럼 숙성시킨 고등어를 올리는 경우도 있다.

 

 

 

 

 

 

 

 

 

개인적으로 고등어나 전갱이, 청어 등의 등푸른 생선을 숙성시켜 내는 음식을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로쿠찬의 사바동이나 아직 이곳에서 먹어보진 못한 아지동을 무척 선호한다.

 

 

 

 

 

 

 

 

 

특사바동은,

잘 숙성된 고등어가 정말 넉넉하게 올라가 있어 이전에 사바동을 먹을 때 느꼈던, 조금 더 먹고 싶다...는 아쉬움을 채워준 든든한 양.

 

 

 

 

 

 

 

 

고소하고 적당히 기름진,

잘 숙성된 고등어가 든든하게 올라가 있는데 이를 곁들여진 생강과 와사비를 살짝 올려 먹으면 그 풍미가 정말... 좋다.

 

 

 

 

 

 

 

 

여기에 잘 지어낸 밥까지 곁들여져있어 든든한 한 끼 식사로 부족함이 없어.

 

 

 

 

 

 

 

 

 

사바동 뿐 아니라 로쿠찬의 장국도 정말... 인상적인데,

생선의 풍미가 거부감들지 않으면서도 진하게 느껴지는 이 장국의 맛은 그야말로 딱... 우리 취향.

 

 

 

 

 

 

 

 

 

한 번 먹어보라고 내주신 가다랑어 타다끼 + 폰즈 소스

 

 

 

 

 

 

 

 

 

오마카세를 먹으러 와야할 것 같아.

비록 여름에 걸어오기 힘들어 버스를 타고 와야할 거리지만,

조금만 더 선선해지면 지금보다 훨씬 자주 오게 될 집.

아주아주 맛있게 먹었다.

 

 

 

 

 

 

 

 

 

오다보니 최강금돈까스 바로 건너편 2층에 새롭게 낸,

최강금돈까스에서 낸 한식주점 '지리 JIRI' 간판이 달렸더라.

간판 정말... 예쁘네.

조만간 들러봐야지.

+

로쿠찬의 특사바동은 메뉴판에 없기 때문에 셰프께 문의하셔야합니다.

아지동(전갱이)도 아마 메뉴판에 없을 거예요(있었나... 기억이 잘...)

이외에 최소 하루 전에는 미리 얘길해야 먹을 수 있는 솥밥 정식도 메뉴판에는 없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미리 연락하고 들르세요.

우린 다음엔 솥밥 정식을 먹어볼 생각이고,

아들이 좀 넉넉하게 시간 여유를 두고 온다면 저녁 오마카세도 함께 해 볼 생각

 

 

 

 

 

 

 

 

 

 

 

 

 

 

 

 

 

 

 

 

 

수제비를 좋아해서 생각보다 밖에서 참 많이, 나름 오래되고 유명하다는 집들에서도 여러번 먹어 봤는데...

내 입맛에 맞는 수제비를 찾는 건 쉬운 일이 아니구나... 싶더라.

내가 가장 좋아하는 수제비는 내 입맛 정확히 알고 있는 와이프가 해주는 수제비.

내 최애 음식 중 하나.

실제로 자주 와이프에게 해달라고 부탁하는 메뉴.

 

 

 

 

 

 

 

 

 

 

 

 

 

 

안소희 AN SO HEE

난 원더걸스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었고,

당연히 그 멤버들에 대한 관심도 없었다.

얼마전 정말 우연히 보게 된 '부러우면 지는거다' 프로그램에 원더걸스의 멤버였던 혜림씨가 등장하던데,

해체한 지 꽤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멤버들간 사이가 돈독해보이고(정말로) 심지어... 당시 PD였던 박진영씨와도 대체로 연락을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이 조금 신기하기까지 했다.

과거에 서로의 앙금을 풀지 못한 채 헤어졌다가 시간이 흘러 '그때 우리 왜 그랬지?'라며 관계를 다시 이어가는 연예인들도 많은데, 이런 경우는 흘러가는 세월이 쌓여있던 앙금을 잊게 해준 경우.

그런데... 원더걸스 이 친구들은 애당초 쌓인 앙금같은 것이 느껴지진 않더라.

그냥 서로 친한 느낌.

특히 소희, 선미, 혜림 이 세 분은 더.

원더걸스에는 관심없었지만 배우가 된 이후의 안소희씨에겐 관심이 많은 편.

영화 <싱글 라이더>에서도 인상깊었고.

우연찮게 유투브 채널 오픈한 걸 봤는데... 상냥한 매력이 있더라.

내 요즘 걸핏하면 하는 소리인데,

도도시크한 거 난 이제 싫다.

상냥한 사람이 좋아.

 

 

 

 

 

 

 

 

 

 

SASUMI

난 사슴님에 대해 전혀 아는 것이 없다.

예전 ASMR 유투버였다고 얘기는 들었는데 한 번도 영상을 본 적이 없고.

여행작가 노** 작가와의 친분 때문에 날 팔로우해주신 것 같은데 한 번도 뵌 적이 없다.

얼마 전, 한동안 중단하셨던 유투브를 다시 시작하셨다는 피드를 봤다.

사슴님 프로필에 유투브 링크가 있어 눌러서 처음으로 영상을 봤는데,

사슴님의 목소리가 편안하면서도 매력적으로 다가와 나도 모르게 채널 구독을 눌러버리게 되더라.

사슴님의 영상을 보면,

거울을 보고 말하는 연습을 하는 느낌이 든다.

아무도 없는 방 안에서 거울 같은 화면을 보면서 말을 하게되면 조금은 부끄러워지면서 묘하게 편안해지는,

그러면서도 결코 쉬이 그 어색함이 익숙해지지 않는 그런 느낌.

아무튼,

활자와 너무 멀어져서 이미지와 영상만으로 세상에 떨어진 약간의 교양을 줍줍하는 나도 소개해주시는 책들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https://www.instagram.com/4343282/

 

 

 

 

 

 

 

 

 

 

 

 

<블루아워 ブルーアワーにぶっ飛ばす>(2020)

이 영화를 보고 싶은데... 보려면 영화관을 가야하는구나.

코비드19 때문이 아니라,

영화관에서 하도 불쾌한 일을 겪다보니 자연스레 발걸음을 멈추게 되었는데 지금은 코비드19 때문에 신경쓰이기까지...

이 영화 네이버 평점, 네이버 평이 엉망이라는데,

실제로 영화가 재미없을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난 네이버 영화평은 쳐다보지도 않는다.

그리고 난 힐링 영화를 기대하지도 않고.

 

 

 

 

 

 

 

 

 

 

 

 

<다만 내가 있지 않다면 Buf If I Don't Forget>

며칠 전 발표된 싱글 '다만 내가 있지 않으면 But If I don't forget'에 수록된 곡.

정준일의 '안아줘'는 지금도 종종 듣고 있지만,

그에게서 이렇게 70년대 브리티쉬 애시드 포크 British Acid Folk의 기운을 품은 곡이 나올 거라곤 상상하지 못했다.

 

 

 

 

 

 

 

 

'Smile' _ 정준일

앨범 사진은 김영민 작가가 콘월에서 촬영한 사진이라고.

 

 

 

 

 

 

+

 

※ 이 구간은 차량 진입 구간이라 적절한 예가 되지 못할 수 있습니다 ※

 

요즘 참 좋은 분들을 계속 만나게 되어 기분이 무척... 좋은 상태였지만 이 얘기는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망원동 성산초교 쪽, 수도관 교체 공사를 하면서 보도블럭을 새로 깔았다.

그런데... 비록 위 사진은 그 곳 사진은 아니지만 위 사진의 보도보다 더 심할 정도로 인도가 기울어져 있다.

짧은 구간이 아니라 내내 기울어져 있지.

망원동 뿐만이 아니다.

아난티 호텔에서 연남동 가는 길도 내내 기울어져 있다.

정말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인도가 말도 안되게 기울어져있어 비가 오는 날, 눈이 오는 날은 미끄러질까 조심조심 걷게 되지.

그보다 정말... 화가 나고 짜증나는 건,

도대체 이런 인도를 휠체어가 지나갈 수 있을까?

그게 가능은 할까?

누군가 휠체어를 뒤에서 밀어도, 자력으로 휠체어를 밀어도,

전동 휠체어라도 커다란 2륜 구성의 운송 수단이 이렇게 심한 경사를 똑바로 갈 수 있을 거라 생각되지 않는다.

그런데 인도 진입 구간의 보도블럭 턱은 없애 놓더군.

일단 올라와서 애먹어보라... 이건가?

 

 

 

 

 

 

 

 

 

 

 

* 구매처 정보 하단에 있습니다. 질문하시는 건 좋은데 제발 글은 좀 제대로 읽고 질문해주세요 *

모리하타 빈초탄 칫솔

Morihata Binchotan Charcoal Toothbrush

 

 

 

https://www.the-herz.com/

 

 

 

 

 

연남동 허즈의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주문한 모리하타 참나무숯 칫솔 소프트 버전

 

 

 

 

 

 

 

빨간색이 예쁜데... 빨간색은 이미 품절

 

 

 

 

 

 

 

 

 

어라?

밋밋하기 짝이 없던 칫솔에 변화가 생겼어.

 

 

HERZ THINGS _ MORIHATA TOOTHBRUSH (모리하타 참숯칫솔) + SELAHATIN TOOTHPASTE (시엘라틴 치약)

 

 

 

 

 

 

 

 

 

훨씬 그립감이 좋아졌다.

그렇지... 이 정도는 해줘야지.ㅎ

이전 버전은 그냥 칫솔모만 완전 좋았어.

 

 

 

 

 

 

 

 

우린 스탠다드와 소프트 두 가지 다 사용해봤는데 확실히... 소프트 버전이 잇몸에 자극을 덜 준다.

보면 단단한 모 위로 부드러운 미세모가 올라와있는데 이 미세모가 치아와 잇몸을 아주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는 기분.

온갖 칫솔을 사용해본 우리가 가장... 만족하는 사용감.

 

 

 

 

 

 

 

 

 

그리고 역시... 치약은 스웨덴 SELAHATIN

여러번 이야기했듯 이만한게 없다.

특히 SELAHATIN의 Escapist와 Hypnotist 는 양치가 즐거워질 정도로 기분 업 시켜주는 은은하고 깊은 꿀, 오렌지향,

사용 후에 화~하지 않은데도 느껴지는 개운한 기분,

여기에 1450ppm 함유된 불소까지 (그러니까 불소등이 함유되지 않은 그런... 완전 그린 치약을 원하시는 분은 패스해주세요).

우리가 사용해본 수많은 치약 중 압도적으로 최고의 만족감을 주는 치약.

혹시몰라 구매 정보 남깁니다.

구매처 문의는 더이상 하지 말아주세요.

 

 

치약은 스웨덴 Selahatin에서 직구하고 있습니다.

 

https://www.selahatin.com/shop

 

 

 

칫솔은 연남동 허즈에서 구입하고 있습니다

 

https://www.the-herz.com/product/morihata_binchotan_charcoal_toothbrush_soft

 

 

 

 

 

 

 

 

 

 

 

 

 

 

훈고링고브레드

HungoRingoBread

@서교동

 

 

 

https://www.instagram.com/hungoringobread/

 

 

 

 

하늘이 어마어마했던 토요일.

해외에 나갈 수 없는 이 상황, 파리,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의 하늘 같다며 이국의 하늘을 그리워하는 분들의 감상이 줄을 이었던 저녁 하늘이 빛났던 토요일.

우리에겐 코비드 19 이후 오랜만에 무척... 많은 손님을 맞이했던 토요일이었다.

마지막 손님을 맞이할 때는 눈도 촛점 맞추기 힘들고 입이 바싹바싹 마르는 것이 정말... 힘들더라.

마스크를 착용한 채 오전부터 퇴근할 때까지 쉴 새 없이 이야기해야한다는 건 정말정말정말 힘든 일이다.

와이프가 손님들을 나누어 맞이하지 않았다면 정말정말 힘들었을거야.

마지막 손님도 인친분이셨는데 제대로 제품 안내를 해드린 것은 맞는지 걱정이다.

업무 종료 후 와이프 팔찌 사러 이웃가게 파인드스터프에 놀러갔다가 함께 계시는 모크 디세뇨 대표님 (파인드스터프 박경미 대표님의 남편이시고 인테리어 디자이너)과 흥겹게 사진집 이야기를 나눴다.

평소에도 관심갖고 있던 분야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니 피곤함이 싹... 가시는 기분.

그렇게 한참 이야기 나누다가 이왕 시간도 이렇게 되었는데 저녁도 함께 먹기로 하고 서교동 훈고링고브레드로 이동했다.

 

 

 

 

 

 

 

 

손님이 빠진 뒤 찍은 사진.

사실 손님이 계속 들어오셔서 만석.

 

 

 

 

 

 

 

 

음료와

 

 

 

 

 

 

 

 

바게트 샌드위치와

 

 

 

 

 

 

 

 

바게트 샌드위치와

 

 

 

 

 

 

 

 

손님들이 좀 빠지고 나선 훈고님과 아오리님도 합석해주셔서 여섯 명이 또 즐겁게 이야기를 나눴다.

언제나처럼 별의별 이야기가 다 나온 것 같아.

PS5 디자인에 대한 격한 실망감,

샤론테이트 사건과 타란티노 감독의 원스어폰어타임인헐리우드,

우리의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는 왜 이렇게 배우의 가능성을 소모시키는가(ㅎㅎㅎ)...

기타 등등의 이야기들.

언제나 즐거운 이야기들.

엇, 그러고보니 어제 이야기나눈 여섯명은 부부 세 팀이었구나.ㅎ

 

 

 

 

 

 

 

 

 

 

 

 

 

 

* 아이폰XS사진입니다 *

웨스트빌 피자

WESTVILLE PIZZA

@합정동

 

 

 

 

https://www.instagram.com/westville_pizza/

 

 

 

업장 오픈 초기에만 아주아주아주 약간의 도움이 되었을 뿐인데,

웨스트빌 피자 부부 사장님께선 늘... 우리가 그 정도의 호의를 받아도 되는걸까 싶을 정도로 따뜻하게 맞이해주신다.

지금 웨스트빌 피자가 이 정도로 엄청난 대기 행렬을 맞이할 정도로 북적이는 건 절대로... 나 때문이 아닌데(인플루언서 몇 분이 다녀가셨기 때문) 여전히 두 분께선 그 바쁜 와중에도 우릴 따뜻하게 반겨주신다.

종종... 갑작스레 손님들이 몰려들어 즐거운 비명을 지르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썰물처럼 손님이 빠져버려 허무함을 느끼는 업장들도 있다지만 난 사실 웨스트빌 피자는 그런 일이 쉬이 일어나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있다.

지금처럼 성실하고, 맛 유지하려고 애쓰시고, 친절하게 응대하신다면 아마도 아주아주 오랫동안 망원동의 찐맛집으로 사랑받지 않을까 싶어.

 

 

 

 

 

둑 스니커즈.

구입하고 나서 처음... 세탁한 와이프.

누...래졌다.

 

 

 

 

 

 

 

 

이번 주엔 첫 방문.

그래서 신이 났구나. 와이프

 

 

 

 

 

 

 

 

 

 

 

 

 

 

 

 

사이드 메뉴는 반반 없어요!

하도 자주 가니 호의를 배풀어주신 것 뿐입니다.

오해없었으면 해요.

 

 

 

 

 

 

 

 

콘피자와 알프레도 피자 반반

 

 

 

 

 

 

 

 

 

ㅎㅎㅎ 아 도대체 우리 언제쯤 이 콘피자가 질릴까?

 

 

 

 

 

 

 

 

 

아마 지금... 한... 20번 연속 콘피자를 먹는 것 같아.

나머지 반 메뉴만 바뀌고 콘피자 반은 고정.

 

 

 

 

 

 

 

 

맛있게 먹고 아름다운 하늘을 보며 다시 쇼룸으로.

그리고...

엄청나게 많은 손님들을 치루느라 엄청나게 힘들었던 토요일.

 

 

 

 

 

 

 

 

 

 

 

 

 

파인드스터프

Find stuff

@망원동

 

 

 

https://www.instagram.com/find_stuff_/

 

 

 

 

 

몇 가지 색상,

두가지 사이즈

토요일,

퇴근 후 들러서는 마냥... 고민하며 서있더라.

그러다 내게 수도없이 묻는다.

이 색이 나을까?

저 색이 나을까?

좀 굵은 팔찌를 할까?

가는 팔찌를 할까?

여보 뭐가 더 나아?

어휴...

이 질문들을 무한반복.

그러다 간신히 선택한 가는 팔찌 두 가지.

가격도 좋다.

착샷은 아래에.

 

 

 

 

 

 

 

 

 

 

 

 

 

 

 

 

 

 

 

 

 

 

 

 

 

 

 

 

 

 

 

 

 

 

 

 

 

 

 

 

 

 

 

 

 

 

 

 

 

 

 

 

 

 

 

 

 

 

 

 

 

 

 

 

 

 

 

 

 

 

 

 

 

 

 

 

 

 

7월 23일 쇼룸에 방문하신 준모님께서 안겨주신 선물.

세상에... Battles 음반을 선물하는 분이라니.

엄청나게 고맙고, 그만큼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Battles는 나도 개인블로그에서 여러번 언급했던 밴드.

Helmet의 드러며였던 John Stanier가 주축이 되어 결성된 포스트록 밴드.

Math Rock의 흔적은 물론 Helmet의 하드코어적 성향도 아주아주 희미하게 남아있다.

이 음반 <Juice B Crypts>는 2019년 음반인데 역시... 미쳤다.

업템포 프레이즈는 여전한데 신경질적으로 브레이크를 잡고 늘어뜨리는 멜로디라인의 매력이 보통이 아냐.

이 음반을 애플뮤직으로는 이미 들은 바 있는데,

이렇게 vinyl 로 받게 되다니.

그리고 vinyl이 상당히 멋지다.

조잡스럽기 짝이 없는 vinyl들이 너무 많아 난감할 때가 있는데 Battles의 이 vinyl은 신경쓴 흔적이 역력하다.

일단 fold gate albuml.

그리고 innersleeve 역시 하나하나 인상적이며,

vinyl은 transparent vinyl.

 

 

 

 

 

 

 

멋지다.

 

 

 

 

 

 

 

 

 

 

 

 

 

 

 

 

 

 

 

 

 

 

fold gate album.

 

 

 

 

 

 

 

 

지하철 노선도인 줄 알았다.

 

 

 

 

 

 

 

 

 

 

inner sleeves

 

 

 

 

 

 

 

그리고 투명 transparent vinyl

완전... 맘에 든다.

준모님, 정말 고마워요.

 

 

 

 

 

 

 

 

 

 

 

 

 

 

 

 

 

 

샐러마리 SELERMARI

김밥집

@망원동

어제 저녁 모임 달리고 새벽 늦게 들어온 탓에 수면 부족 상태로 출근.

어휴...

점심 뭐 먹을까하다가

딥블루레이크 커피 사장님께서 인스타 피드에 올리신 망원동의 김밥집 샐러마리 SELEMARI 로.

 

 

 

 

날이 선선해서 걸어가도 땀 한 방울 흘리지 않음.

 

 

 

 

 

 

 

 

 

외관만 봐선 여기가 김밥집인가? 싶을 정도.

 

 

 

 

 

 

 

 

이 김밥 사진이 없다면 카페로 착각할 수도.

 

 

 

 

 

 

 

 

 

 

 

 

 

 

 

 

 

 

 

 

 

 

 

 

대단히 일찍 영업을 시작하셔서인지 이미 식사하고 나가신 분이 계시다.

 

 

 

 

 

 

 

 

 

 

 

 

 

 

 

자는거 아님.

 

 

 

 

 

 

 

바질 우동

 

 

 

 

 

 

 

 

약간 오일리...했지만 바질페스토 충분히 들어가서 맛있게 먹었다.

 

 

 

 

 

 

 

 

 

무척 많이 맛보며 밸런스를 맞춘 메뉴라는 생각이 들었어.

 

 

 

 

 

 

 

 

 

멸추 김밥

멸치가 들어간, 매콤한 김밥.

적당히 매콤하기 때문에 나처럼 매운 거 못먹는 사람도 무리없이 먹을 수 있다.

 

 

 

 

 

 

 

 

 

 

 

 

 

 

 

 

머쉬룸 김밥

이 김밥, 좋아하시는 분들 많을 듯.

여기서 조금만... 맛이 강하면 지나치다 느껴질텐데 정말... 기가막히게 선을 넘지 않은 느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장화신은 고양이

@망원동

 

 

 

 

 

퇴근 후,

망원동 장화신은 고양이에서 있었던 모임.

이른바 김상기 님 데뷔 무대.

https://blog.naver.com/bloodgroove

 

https://www.instagram.com/sangki_kim_/

 

 

직장인이시면서 밴드의 일원.

그리고 모든 주류에 대한 해박한... 아니 전문적인 지식으로 주류 마스터라고 불리우는 분.

나와는 한 번 따로 뵌 적이 있는데,

워낙 매력적인 분이셔서 내가 좋아하는 분들께 소개해드리고 싶었다.

그러다 드디어 망원동 장화신은 고양이에서 모임.

 

 

 

 

 

 

 

 

상기님께서 우리 눈높이에 맞춘 술을 가져오셨다.

내추럴 와인도 한 병.

 

 

 

 

 

 

 

 

 

 

 

 

 

 

 

 

오스트리아 와인

로이머 그뤼너 벨트리너 캠탈 Loimer Gruner Veltliner Kamptal 2017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그뤼너 벨트리너 품종.

내 기억엔 산도가 제법 느껴지면서도 깔끔한 느낌이었는데 꽤 인상 깊었다.

와알못이라 생각한 바를 더 풀어놨다간 망신 당할 것 같아... 참는다.ㅎ

 

 

 

 

 

 

 

 

 

국내에 이제 막 들어온 내추럴 와인

La Salada El Pages Content Blanc

와이프가 정말... 좋아하더라.

큰일이야... 무슨 내추럴와인을...ㅎ

와알못인 난 처음 느껴보는 맛이었는데(ㅎㅎㅎ) 아로마향도 강한 편이고(?) 무겁지 않은 느낌.

 

 

 

 

 

 

 

 

 

그리고... 이 녀석.

두체스 드 부르고뉴

Duchesse de Bourgogne

우리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맥주 중 하나.

우리도 마찬가지로 좋아하지.

가장 작은 병으로 처음 접했었는데 이후 장신고에서 750ml 병으로 마셔본 후 알았지.

아... 이게 큰 병일수록 맛있는 맥주구나.

상기님은 매그넘 1.5리터 병으로 들고와서 따라주셨는데...

세상에, 완전히 다른 맥주인 줄 알았어.

이렇게 밸런스가 완벽하게 느껴지는 맥주였구나.

안그래도 맛있는 맥주가 더더욱 완벽하게 느껴지던 순간.

 

 

 

 

 

 

 

 

 

마지막은 스윗.

Banyuls 바뉠스

달콤하게 마무리.

 

 

그리고 음식들.

 

 

 

잠봉 뺵시에

 

 

 

 

 

 

 

 

 

 

 

 

 

 

 

오리다리 콩피

 

 

 

 

 

 

 

 

항정살과 알리고

 

 

 

 

 

 

 

 

이날의 압권은,

업그레이드된 오리가슴살 스테이크.

모두가 엄청나게 맛있다고 손가락을 올리길래 한 그릇 더 주문.

 

 

 

 

 

 

 

 

그리고 오늘의 특선,

갯장어 라구 파스타 두 그릇.

 

 

 

 

 

 

 

 

 

 

 

 

 

 

 

 

여기에 비프 부르기뇽.

 

 

 

 

 

 

 

 

 

 

 

 

 

 

 

어라...?

디저트로 누가 드 뚜르가 있었는데 깜빡하고 사진을 찍지 않았다.

 

 

 

 

 

 

 

 

 

내가 좋아하는 분들.

좌측부터

 

김상기님

https://www.instagram.com/sangki_kim_/

 

김담희님

https://www.instagram.com/damhuiology/

 

우재연님

https://www.instagram.com/boite.a.bonheur/

 

박경미님

https://www.instagram.com/find_stuff_/

 

그리고 내 사랑(^^)

https://www.instagram.com/youme_ismyname/

 

 

 

 

 

 

 

 

상기님이 함께 하시니 유쾌함이 더해졌다.

즐거운 시간이었어. 정말.

 

 

 

 

 

 

 

 

 

나중엔 장신고 김재호 셰프도 함께 합석.

새벽이 되어서야 자리에서 일어났네.

다음엔 스탠딩바 전기에서 만나기로.

 

 

 

 

 

 

 

 

 

 

 

 

 

 

 

 

 

7월 23일 비가 무척 많이 내리던 저녁.

쇼룸에 방문해주신 두 분,

서록님과 준모님.

두 분은 지난 번에 얘기했던,

나와 인친/블로그 이웃으로 엮인... 92-93년생 모임 멤버들.

비록 나와 나이 차이는 무척 크지만 이렇게 찾아와주시니 감사한 마음.

이 날 저녁은 내가 이미 선약이 잡혀 있어서 식사까진 함께 하지 못했다.

하지만 충분히 즐겁고, 때론 진지한 이야기들을 충분히 나눌 수 있었지.

우리 쇼룸을 나선 두 분은 내가 좋아하는 웨스트빌 피자에서 저녁 식사하심.^

+

퇴근 후 지인분들을 만나 이야기하다 문득 들었던 생각.

92-93 분들보다는 나이가 있는, 나를 제외하면(나는 무조건 제외해야함) 30 중반에서 40대 초반의 분들과 함께 저녁 식사하면서 든 생각은,

쇼룸에 들러주셨던 이 분들께서 5~10년이 지나면 내가 저녁 약속으로 만난 이분들처럼 자신의 취향을 단단하게 만들어가고,

상대에 대한 배려심있는 멋진 분들이 되겠지...?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찍은사진이지만

#사진정말잘나옴

#연출샷아님

 

 

 

 

 

 

 

 

 

 

 

 

 

 

딥블루레이크 커피

DeepBlueLake Coffee

@망원동

 

 

 

https://www.instagram.com/deepbluelakecoffee/

 

 

코비드19 이후,

쇼룸 방문하시는 손님들께 커피를 예전처럼 드리진 못한다.

장시간 체험하시는 손님,

평소에 교류가 있는 분들께 커피를 내드리기도 하는데 그 때마다 커피 맛있다고 얘기해주시는 손님들이 생각보다 무척 많다.

우리가 쇼룸에서 코만단테 핸드 그라인더 같은 걸 쓰는 것도 아니고,

직접 드립해드리는 것도 아닌, 그저 가정용 밀리타 카페오솔로를 사용할 뿐이니 커피 맛있다는 손님들의 칭찬은 순전히... 딥블루레이크의 맛있는 원두 덕분이라는 것 외엔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우린 대체로 딥블루레이크의 블루블랜딩 원두를 사용하는데,

산미가 좋은 에티오피아 리무,

리치한 풍미를 더해주는 온두라스 몬테실로스,

플로럴한 에티오피아 예가체프가 조화를 잘 이룬 원두가 바로 이 블루블랜딩이다.

이외에도 화사한 산미가 입 안에서 축제를 벌이는 듯한 에티오피아 싱글 오리진등, 다른 원두도 기가막힌데 우리 업장에선 블루블랜딩을 꾸준히 구입해 마시고 있다.

 

 

 

 

 

 

 

 

 

 

 

 

 

 

 

 

 

 

 

 

 

어떤 맛일까.

궁금하다.

집에 가서 당장 마셔보고 싶어

 

 

 

 

 

 

 

우리 쇼룸이 아니라,

딥블루레이크 커피에서 직접 마시거나 to go 선택하면 그 맛이 더더더욱 훌륭하다는 사실.

 

 

 

 

 

 

 

 

 

 

 

 

 

 

 

브렛피자

Brett Pizza

@상수동

 

 

https://www.instagram.com/brett_pizza/

 

 

 

 

상수동 포터리 쇼룸에 도착해 김건우 대표를 기다리던 우리는 생각보다 촬영 시간이 늦어져 조금 늦게 도착할 것 같다며 양해를 구한 김건우 대표가 조급해하지 않도록 함께 기다리던 수현님과 함께 인근에 위치한, 우리가 좋아하는 브렛피자 Brett Pizza로 자리를 옮겨 기다리기로 했다.

브렛피자는 내가 얘기했던,

나와 인연이 된 92-93년생 인친분/블로그 이웃분들을 연결시켜드린 모임의 멤버 중 한 분인 정동씨가 팬을 잡고 있는 곳.

수현님과 정동님은 바로 전주 일요일에 모임에서 인사를 나눈 사이지.

사실 포터리 김건우 대표도 이 모임의 멤버 중 한 명인데 시즌 준비 때문에 지난 주 일요일의 첫 모임엔 나가지 못했다.

(다시 한 번 오해없기를, 전 92-93년생이 아닙니다... 그 분들을 연결시켜드린 것 뿐이지 더이상 저완 관계없어요. 아주 젊은 사람으로 오해하실까봐)

 

참조

200719-720 _ 아들, 92-93모임(난 92-93이 아니예요), 안소희, 야구소녀

 

 

 


 

 

조금 늦은 시간이라 앉아 계시던 손님도 우리가 들어갈 즈음 나오셨다.

 

 

 

 

 

 

 

 

 

 

 

 

 

 

 

 

 

 

 

 

 

 

 

 

 

 

 

 

 

 

김건우 대표를 기다리며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일단 에푸아스 Epoisse (더블) 피자.

한동안 이 피자가 국내에 들어오지 않아 나오지 못했다는데 다시 낼 수 있게 된 모양이다.

에푸아스 피자의 진한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에푸아스 치즈 두 배... 버전.

화이트 와인에 대파를 브레이즈.

 

 

 

 

 

 

 

 

 

맛있죠...

 

 

 

 

 

 

 

 

어우...

 

 

 

 

 

 

 

 

맥주는 샌디에고 페일에일 tab brewing.

이거... 진짜 브렛피자 가시면 꼭 마셔보세요.

정말정말 꼭 마셔보세요.

사실 난 예전에 내던 팬텀 브라이드 Phantom Bride 페일에일이 없어져 아쉬움이 있었는데,

대신 자리잡은 이 샌디에고 페일에일은 정말... 더 만족스럽단 생각이 들 정도.

대단히 풍성하고 화사한 맛.

이런 맛이 전혀 음식에 방해가 된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사실 피자나 파스타 먹을 때는 무거운 페일에일보다 라거가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긴하는데 브렛피자에서 내는 페일에일들은 하나같이 음식과 기가막히게 잘 어울린다.

 

 

 

 

 

 

 

딸리아뗄레 알 라구 Tagliatelle al Ragu

 

 

 

 

 

 

 

 

고소한 계란이 잔뜩 들어간 딸리아뗄레 생면,

그리고 기존에 우리가 알던 토마토 소스 베이스가 아닌,고기의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이 묵직한 라구 소스.

내 최애 파스타 중 하나.

 

 

 

 

 

 

 

 

 

그리고 아주... 맛있었던 마르게리타.

Pago Baldios San Carlos 올리브 오일을 함께 내주신다.

이젠 전설 속으로 사라진 엘 불리 El Bulli, 그리고 이후의 아르작 Arzak에서 사용하는 최상급 올리브 오일.

 

 

 

 

 

 

 

 

 

이 피자는 다음에 들러 혼자 완판해볼 생각.

 

 

 

 

 

 

 

 

 

그리고 수현님이 주문한 봉골레 파스타.

소스가 면에 쪽쪽 흡착된 진짜배기 봉골레.

난 개인적으로 올리브오일이 바닥에 흥건한 봉골레 파스타나 알리오 올리오를 정말... 좋아하지 않는다.

일단 메뉴에 그런 비주얼이 보이면 아예 그 집을 가질 않으려고 할 정도.

이렇게 소스가 면에 제대로 흡착된 파스타를 선호.

 

 

 

 

 

 

 

 

 

 

 

 

 

 

 

그리고,

처음 먹어 본,

하지만 아주 인상적이었던 새로운 파스타.

 

 

 

 

 

 

 

 

 

라구 블루멘탈 Ragu BluMenthal

이 역시 토마토 베이스가 아닌 라구 소스.

오크 숙성된 샤르도네 와인으로 디글레이즈.

셰리와인 비니거를 사용해서인지 산도가 느껴지는 라구 소스.

그런데 이 느껴지는 산도가 전혀 거부감들지 않는다.

대단히 독창적인 레시피란 생각이 들었는데 노트를 보니 헤스턴 블루멘탈 (Heston Blumental) 셰프의 작업 중 하나를 참고한 것이라고 적혀있더라.

헤스턴 블루멘탈...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네. 그러고보니 집에 책도 있네.

암튼 이 파스타 아주... 인상적이다.

 

 

 

 

 

 

 

 

 

그리고 절대로 빠질 수 없는,

시스토라 카바텔리 Cavatelli with Txistorra

메종조의 시스토라 소시송을 이용한 파스타.

도톰...하면서도 씹는 맛이 있는 카바텔리 면에 직접 구운 브레드 크럼을 올려 식감까지 더한 그야말로 완소 파스타.

 

 

 

 

 

 

 

 

 

그리고,

우리에게 일부러 내주신

심이 느껴지는 아주 기가막힌 리가토니(아닐지도) 면으로 만들어주신 까르보나라.

이 메뉴는 원래 스탭밀이라고... 이런 맛있는 스탭밀이라니...

이렇게 맛있는 음식과 함께,

즐거운 이야기를 잔뜩 나누었다.

게다가... 자신이 약속보다 늦었다고 이 음시값을 계산해버린 김건우 대표에게 감사를.

세상에 내가 얻어 먹었네...

 

 

 

 

 

 

 

 

 

 

 

 

 

 

 

 

 

 

+

200721

저녁,

오랜 인연의 후배가 쇼룸에 들렀다.

2001년, 테헤란로의 IT 기업에서 만나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후배.

그때 난 웹마스터(요즘 이런 직업있던가...), 후배는 프로그래밍 엔지니어.

그 회사를 나와 난 2005년부터 가구 업계를 전전했지만 후배는 자신의 직무 전문성을 잘 살려 대기업으로 이직한뒤 착실히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작년 회사를 그만두고 나와서 그 고생길 훤하다는... 프로그래밍 관련 업체를 꾸릴 계획 중.

20대 중반, 30대 막 넘어선 나이에 만나 이제 한 명은 40대 중반, 한 명은 50을 막 넘어선 나이가 되어버렸네.

사실 이 정도로 살아왔으면 지금쯤 우리 삶의 여러 기본적인 고민들은 좀 내려놓고 자유로와질 법도 한데... 사실 그게 그렇지 않네.

참... 녹록치 않아.

후배는 정말 기술 흡수력이 탁월한 나이 어린 엔지니어들을 보면서 과연 이 일을 얼마나 더 할 수 있을 지...를 걱정한다.

이제 성인이 되어버린 아들을 둔 나와 달리 결혼을 늦게 한 탓에 큰 애가 여섯살, 작년(2019)에 막내를 본 후배는 '앞으로 20년을 더 벌어야할 것 같은데 어쩌나 싶기도 해요'라고 말하더라.

이런 부담이 있음에도 큰 애가 혼자인 모습이 안쓰럽고 미안해서 둘 째를 결심한 거라고.

하긴... 그 맘 잘 알지.

나도 아들이 혼자...라는 사실이 정말 미안한데.

살면서 세월이 정말 무상하리만치 빨리 흘렀다는 사실을 절감할 때가 많지만,

오래된 인연과 만나 이야기하다보면 더더욱 확실히 내 현실을 인지하게 된다.

요즘 조기 은퇴를 계획하며 자린고비처럼 살아가는 20~30대들이 꽤 많다고 한다.

이런 현상을 일컫는 용어도 있고.

어떠한 삶에 가치를 두고 즐기느냐는 개인마다 당연히 차이가 있는 법이고,

예전보다 평균 수명이 늘어났지만 개인이 전념할 수 있는 근무 수명은 늘어나지 않는 아이러니도 있기 때문에 내가 남들의 삶에 뭐라뭐라 말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

게다가 내 인생도 내가 어찌 하지 못하는데 무슨.

하지만,

20~30대, 그 시기에 다양한 경험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여러 정서적 경험은 저축할 수 있는게 아니란 생각을 해.

그 시기에 느낄 수 있는 정서적 경험은 40대에 들어서 느낄 수 있는 것과는 분명히 다르고,

20~30대에 충분히 그러한 정서적 경험을 쌓아온 사람이 40대에 이르러 느끼는 정서적 수용능력과 20~30대에 자린고비처럼 살며 삶의 스펙트럼을 좁혀 살아온 이가 40대에 이르러 느낄 수 있는 정서적 수용능력은 분명... 차이가 있을 거라 난 생각한다.

 

++

200722

저녁,

퇴근 후 상수동의 포터리 쇼룸 방문.

이전에 방문했던 글은 아래 참조.

 

 

200618 _ '포터리 Pottery' @상수동 (남성의류브랜드 쇼룸)

 

 

포터리 공식사이트

https://www.ptry.co.kr/

 

포터리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ptry_official/

 

 

포터리는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해 엄청나게 바쁜 상황.

새로운 시즌의 룩북 촬영 및 에디토리얼 관련 촬영등등이 이어지고 있다.

이 날은 포터리 김건우 대표와 이야기할 것 있어 들른 것인데,

김건우 대표와 함께 92-93 멤버인 수현님도 포터리 쇼룸 들러보고 싶다고 해서 함께 포터리에서 만났다.

 

 

 

 

 

태깅 작업도 준비 중이시더라.

 

 

 

 

 

 

 

 

비비아 플라밍고 1530

Vivia Flamingo 1530

김건우 대표의 친구이자 포터리 크루인 고경민 매니저 덕분에 앞으로 선보일 포터리의 셔츠들을 입어볼 수 있었는데,

아... 샘플이 아니었다면 구입하고 싶었다.

특히 그 코듀로이 셔츠.

포터리는 이미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브랜드가 된 터라 앞으로도 성장할 거란 확신이 든다.

이건... 김건우 대표를 만나 얘기해보면 더 확신이 들어.

영민하면서도 신중한, 하지만 큰 그림을 그릴 줄 아는 젊은 대표.

 

 

 

 

 


 

 

 

 

 

 

 

 

나는 고양이

포스터 2020

by 노석미 작가

 

 

 

https://www.instagram.com/nohseokmee/

 

 

 

 

 

 

와이프가 노석미 작가님 팬.

이번에 100장 한정으로 판매된 '나는 고양이 포스터 2020' 구입 성공.

오늘 도착했다.

 

 

 

 

 

 

 

 

이제 예쁘게 액자에 담아 걸 일만 남았지.

액자를 어케할까.

정말 잘 하는 곳, 우리가 에이코 우치코바 작품을 맡겼던 그곳이 정말... 기가막힌데 넘 멀다.

강동구의 저 맨 끝이라니.

그래서 한남동에서 할까 고민 중.

 

 

 

 

 

 

 

 

와이프가 무척 갖고 싶어했던 포스터

 

 

 

 

 

 

 

 

 

우리 원화를 구입할 수 있는 형편이 되었음 좋겠다.ㅎ

나는 고양이...라니,

나쓰메 소세키 생각하시는 분들 많을 듯.

 

 

 

 

 

 

 

 

 

 

 

 

 

 

 

 

 

 

 

 

 

+

토요일(7.19) 올라와서 휴가 나온 친구 만나고 일요일 새벽에 집에 들어온 아들은,

푹... 자고 일어나 우리와 함께 밀린 이야기를 하며 고기를 구워 먹은 뒤,

다시 춘천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렇게 인사를 하고 학교로 출발한 아들.

 

 

 

 

 

 

 

 

그런데...

 

 

 

 

 

 

 

 

2시간 만에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용산에서 내려 갈아탔어야하는데 잠을 자다 서울역에서 내리는 바람에 춘천행 막차를 놓친 아들.ㅎ

 

 

++

 

 

 

당연히 이 사진 속에 나는 없다.

 

나와 인친/블로그 이웃으로 인연된 92-93년생 분들 모임 그 첫 번째.

 

전에 올린 글 참조.

잡소리

 

 

 

이태원의 파스타프레스카에서 첫 모임을 가졌단다.

처음엔 당연히 어색했으나 카페로 이동한 뒤 이야기가 무르익었다고 하더라.

이 모임이 지속될 지, 아니면 일회성에 그칠 지 나는 모르고,

내가 관여할 부분도 아니지만,

서로 전혀 다른 일을 하는 사람들끼리 만나 작은 인연을 맺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

 

 

https://www.youtube.com/channel/UC9Ozb41qlL1CTnlsaxmKaGw

안소희 유튜브

 

 

 

내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연예인 안소희씨가 유투브 시작.

당연히 구독!

모두모두 구독!

 

 

 

++++

 

'Dreaming in Skies (ft.전소현)' _ 피터팬컴플렉스

이 영화 무척 울림이 있다.

영화적 설정이라는 거 잘 알고,

현실과 달리 괜찮은 어른들이 한 두명도 아니고 여러 명 등장하는 점은 판타지에 가깝지만 이 영화가 이야기하고자하는 진심만큼은 충분히 울림이 있다고 생각했다.

엔딩송인 피터팬컴플렉스 + 전소현의 이 곡도 긴 여운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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