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칸다 몽로 Locanda 夢路

@서교동

 

 

https://www.instagram.com/locanda_mongro/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전시를 보고 나와서 늦은 저녁을 먹으려고 했지만 우리가 잘 아는 음식점은 이미 라스트 오더 마감된 상태.

근처에 어디라도 들어가볼까 싶었지만 9시가 다되어가는 소격동, 삼청동의 음식점은 모두 하루 일과를 마감하는 분위기.

술집들이야 문이 열렸지만 일행분들이 술을 잘 못하는 분들이어서 주점은 생각도 못했다.

마지막으로 황급히 리치몬드 제과까지 갔으나 역시... 마감.

아, 이대로 식사도 못하고 헤어져야하나... 고민하다가 토요일 저녁에 술 주문도 제대로 못해서 민폐끼칠 확률이 높지만 그래도 우리가 좋아하는 곳에 가자...는 마음에 로칸다 몽로로 넘어왔다.

 

 

 

 

토요일 늦은 시간.

여전히 손님들이 계시더라.

이 날도 많은 손님들이 이미 다녀가신 모양.

우리가 좋아하는 족발찜과 처음 로칸다 몽로를 찾는 분들께 권해드리는 닭튀김은 이미 솔드아웃.

 

 

 

 

 

 

 

 

 

맥주 등장

칼데라 바닐라 위트 에일

Caldera Vanilla Wheat Ale

음... 근데 생각보단 너무 얌전하더라.

 

 

 

 

 

 

 

 

장드랭 장드레누이 VI 위트 Jandrain-Jandrenouille VI Wheat

이 녀석은 아주 맘에 들었다.

벨기에 맥주인데 시트러스, 단맛과 고소함이 그대로 다 느껴지는 대단히 풍성한 맛의 맥주.

 

 

 

 

 

 

 

 

 

문현숙 매니저께서... 아들도 마셔보게 하라고 한 병 더 내주심... 감사합니다.

 

 

 

 

 

 

 

 

 

 

 

 

 

 

 

 

그리고 술 잘 못드시는 분들을 위한 산 펠레그리노도.

 

 

 

 

 

 

 

 

 

등장한 첫 번째 메뉴,

해산물 스튜.

 

 

 

 

 

 

 

 

해산물 스튜 여러번 먹었는데 이번 해산물 스튜가 정말 입에 잘 붙었다.

은별씨, 서록씨 모두 정말 맛있다고 만족하심.

 

 

 

 

 

 

 

 

 

그리고,

내장의 풍미가 전혀 거슬리지 않는 한치 요리.

 

 

 

 

 

 

 

 

 

끝내줬다.

고소함과 부드러움의 끝.

아, 이런 메뉴야말로 로칸다몽로에서 볼 수 있는 메뉴지...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

 

 

 

 

 

 

 

 

한 번 더 먹고 싶네.

 

 

 

 

 

 

 

 

유산지에 감싸 해산물의 그윽한 풍미가 면에 쪽쪽 달라붙은 파스타.

 

 

 

 

 

 

 

 

 

해산물 파스타도 두어번 먹어봤는데 이 날 유난히 더 맛있었다.

 

 

 

 

 

 

 

삼란파스타

 

 

 

 

 

 

 

 

 

 

그 어느 때보다 더 맛이 분명했던,

명란의 고소함도 어란의 짭쪼름함도 다 좋았다.

 

 

 

 

 

 

 

 

그리고... 일부러 내주신 곱창 파스타.

오늘의 최고 파스타.

다 좋았는데 이 곱창 파스타는 정말 독특하면서도 잊을 수 없는 맛.

바삭하게 튀긴 닭껍질을 큼지막하게 올려 냈고 토마토 소스에 몽로만의 블렌딩이 들어갔다.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찾아가 먹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좋았던 파스타.

 

 

 

 

 

 

 

 

 

 

정말 맛있게 먹었네.

즐거운 이야기도 함께,

즐거운 토요일 저녁 시간을 보냈다.

함께 한 은별씨, 서록씨도 좋아하신 것 같고.

시간이 흐를수록 이야기가 한창 무르익었지만 양평에 살고 계신 은별님의 막차 시간이 되어 자리에서 일어났다.

다음에 또 만나요!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

우연히 이곳에서 또 뵌 고영쌤, 반가왔어요!